점심시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속터미널역 신세계백화점(강남점) 11층으로 향했다. 언제나 북적이는 이곳 식당가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 바로 ‘살롱드호우섬’이다. 안으로 들어선 순간, 넓고 쾌적한 공간이 펼쳐진다. 1960년대 우아하고 화려했던 홍콩의 황금기를 재현한 듯한 인테리어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이 넘쳐난다.

메뉴에는 메인요리, 정통 홍콩식 솥밥 ‘뽀짜이판’, 누들, 딤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소고기와 도가니를 넣고 푹 고아낸 곰탕 국수 ‘맑은 우육탕면(15,000원)’과 새우와 돼지고기 완자를 올린 솥밥 ‘새우&돼지고기 완자(20,000원)’, 오징어먹물 피에 새우살을 넣어 만든 딤섬 ‘블랙 하가우(3pcs, 9,500원)’를 주문했다.

우육면의 담백한 국물과 영양 만점인 솥밥, 딤섬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신메뉴인 ‘홍콩식 새우 가지 강정(28,500원)’도 주문해 봤다. 새우로 채운 가지를 ‘볶은 현미’로 튀겨내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기에 매콤달콤한 소스와 붉은 고추가 곁들여져 더욱 맛깔스럽다.

이외에도 마늘칩 꿔바육, 항정살 공심채 볶음, 돼지갈비 튀김 등의 인기 메뉴가 있다.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11층
영업시간: 매일/11:00~21:30, 백화점 휴무일에 휴무
문의: 0507-136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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