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류성모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합격 / 청원고 졸업)

“부단한 성적상승의 노력, 탄탄한 학생부와 세특이 일궈낸 합격”

홍명신 리포터 2022-05-06 (수정 2022-05-09 오전 7:07:39)

류성모 학생(청원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네오르테상스전형)을 비롯해 건국대, 인하대, 상명대 등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지원 학과는 꾸준한 학교 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지향해 온 지리학과를 비롯해 연계된 공간정보공학과 였다. 막연히 ‘세계지도’를 좋아하던 소년이 이제 지리학과 정보시스템이 융합된 학문을 탐구하게 되었다. 스스로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전하는 류성모 학생의 고교 3년과 학생부, 세특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표1> 2022학년도 수시지원 대학

<표2> 학교 내신 성적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

‘지리학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 기초와 응용을 아우르는 학문적 탐구로 확장“

류성모 학생은 어릴 때부터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 옆에 붙여진 ‘세계지도’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학년을 올라가며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배우면서 학문적인 관심으로 확장되었다. “지리에 항상 관심이 있었지만, 고2 때 세계지리 수업을 들으면서 지리 공부에 관심이 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막연히 지리학과로의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며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기초학문으로서 접근했던 지리학은 공부할수록 현실적으로 봉착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진로, 동아리 활동 등 학교 활동에서 더욱 구체화했다.

“지리학은 공간을 사회/인문적으로 탐구하는 기초학문입니다. 기초학문은 응용학문의 토대가 되는 학문이지만, 수업 시간에 ‘지리정보시스템’을 접한 후 지리학은 기초학문임과 동시에 응용학문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리학 기반 지식을 통해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진행하면서 기초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

“학교 강연과 체험학습, 과목마다 진로와 연계된 발표에 적극 참여, 부족한 생기부 만회!”

고교 진학 직후 ‘진로를 위한 학교 활동’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류성모 학생의 고1 생기부에는 내용이 거의 없다. 늦었지만 고2부터 생기부를 만회하기 위해 학교 활동을 적극 참여 했다. “먼저, 항상 학교에서 열리는 강연이나 체험학습을 찾아보고, 괜찮을 것 같은 활동은 모두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매 학기 ‘독서아카데미’ 활동에 참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로 분야의 독서와 그 분야를 전공한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전공 적합성을 모두 챙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로와 어떤 과목이 무슨 연관점이 있는지 미리 찾아보고, 전공과목 선생님께 물어보며 연계성을 확인하고, 연계 과목의 발표에도 참여했다. “학기 말이나 학기 중 과목 선생님들이 발표자를 모집할 때 항상 참여 의지를 나타내어 가능한 많은 세특을 진로와 연결 지으려 노력했습니다.”



<내신 관리 공부법>

“사탐 과탐 과목은 학교 방과후수업 적극 활용 & 암기과목은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재해석!”

류성모 학생은 부족한 학습적 역량을 채우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 성적을 유지 또는 향상시켰고, 사회, 과학 과목은 학교 방과후수업을 적극 활용 했다.

”어떤 학기에 열린 방과후수업의 담당 선생님은 그 학기에 그 과목을 맡으신 선생님일 확률이 높아서, 수업을 들으면서 문제나 개념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각 또는 관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것이 내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역사 과목처럼 단순 암기만 과묵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핵심 키워드를 말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학종 대비 1 : 자기소개서>

“융합형 인재를 지향하는 대학, 자소서 항목별 최적화된 특성 살려 기재”

류성모 학생은 대학이 ‘융합형 인재‘를 선호한다는 판단하에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자신의 융합적인 사고를 어떻게 최대한 표현해낼까 고민했다. “한국지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에 기재된 ’주택가격 상승률 변화 단계구분도 제작‘에 대한 내용을 자소서 1번의 주제로 정하여 원활한 교통시설이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제 생각의 변화를 서술했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3번에서는 역사와 함께 현 서울의 세종대로가 어떻게 중심가가 되었나를 살펴본 내용을 서술하여 융합적 특성을 드러냈습니다.”



<학종 대비 2 : 면접>

“생기부와 자소서 상세 정리, 학교 모의 면접과 내신 성적의 상승 곡선이 합격에 주효”

면접 역시 학교 선생님과 친구와의 모의 면접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했다. “면접 준비는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에 있는 내용을 약 12장으로 모두 정리, 요약하였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이때 나는 뭐했지?’라는 생각을 돌이켜보고, 담임선생님 또는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한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면접에서 자기소개는 면접관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첫인상과 같아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면접관의 이목을 끌기 위한 노력도 했다. “저는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자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 저는 이 말에 깊은 감명을 받고 목표가 있는 삶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로 자기소개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학과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학교 활동에 관한 질문에는 활동에서 부족했던 점을 학과 개설과목 혹은 학회에서 보충하고 싶다고 서술했습니다.”

그렇지만 류성모 학생은 합격의 주요 요인으로 ‘내신에서의 상승곡선’을 꼽았다. 학생부종합전형도 결국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늘 온다”

고1부터 꾸준한 성적 향상을 끌어내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를 챙겨온 류성모 학생은 후배들에게 구체화된 진로와 성적상승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강조했다.

“1학년 때 성적이 안 좋다고, 또는 생기부가 별로라고 정시에 올인하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생기부에 진로 탐색을 위한 활동과 같이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과 성적상승을 위한 노력이 보인다면 대학에서도 크게 감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모교인 청원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교 선생님들이 열어주신 많은 활동, 그리고 치밀한 수업과 학생에 대한 열정이 제 꿈을 향한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특히 과분하다고 생각했던 경희대 합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신 고3 담임선생님의 도움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한수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류 성모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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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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