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국어교육과 합격! 허윤정(진선여고 3)
학업 루틴 지키며 교사의 꿈 키운 허윤정의 슬기로운 진선 생활
허윤정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3학년, 2026년 2월 졸업 예정)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선생님들을 보며 교사의 꿈을 키우고 국어 교과의 흥미를 더해 사범대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2, 3학년 때 학급회장을 맡아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매일 학업 루틴을 지키며 모범적인 고교 생활을 보냈다. 허윤정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과 ‘슬기로운 고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
교사라는 직업의 매력, 국어의 흥미
허윤정 학생은 진선여고에 입학한 후 고교 생활을 하면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인 청소년기에 지성과 인격의 성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교사’라는 직업에 깊은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여러 교과목 중에서도 특히 국어를 좋아했고 문학뿐 아니라 수많은 형태의 텍스트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에게 다가갈 길이 열려 있는 교과라고 생각해 국어교육과를 선택했다.
“저는 국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국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해 함께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면서 국어교육과로 진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에 진로 방향을 더 구체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학생들의 내면적인 성장을 돕는 국어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
① ‘생각이 익는 시 읽기’ 모임
허윤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유의미한 학교 활동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저는 2학년 때 ‘생각이 익는 시 읽기’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국어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한 시인의 시들을 읽고 각자 느낀 바를 나누었습니다. 시를 깊이 있게 읽고 분석하면서, 또는 시 자체에서 강렬한 인상과 느낌을 받으면서, 그리고 친구들과 감상과 경험을 나누면서 국어 교과와 국어 교육에 점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로를 정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계기가 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② 문학 관련 ‘학교 진로 특강’
“2학년 때 또 다른 활동으로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라는 학교 진로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문학이 시대를 어떻게 투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생각을 학생부에 의미 있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
지적 호기심을 심화 탐구로 연결
허윤정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한 심화 탐구 활동이 두드러진다.

<학업역량>
매일 6시 반 등교, 아침 달리기 등 생활 루틴 유지
허윤정 학생은 ‘내신 관리의 핵심은 꾸준함’이라며 자신의 고교 생활 이야기를 밝혔다.
“저는 평일에 매일 오전 6시 반에 등교해 시험 직전을 제외하고는 아침 달리기를 하고 수업 이후 밤 11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생활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주말에도 오전 7시에 등교해 오후 6시까지 학교에서 자습했습니다. 특정 시험을 앞두고도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평소의 공부 흐름을 지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저를 믿고 일정한 생활 패턴을 꾸준히 유지한 것이 성적 향상에도 멘탈 관리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진선여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내신, 학생부, 수능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애써 주셨고, 멘탈 관리를 위한 따뜻한 조언과 격려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환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입시에서 중요한 건 ‘고교 생활’의 태도
허윤정 학생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긴 과정을 어떤 태도로 보내왔는지’라고 강조했다. ‘허윤정 표 학교생활 루틴’이 이를 대변한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에도 그 진심이 담겨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부족해 보이더라도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은 결국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함께 챙기다 보면 지치고 흔들릴 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믿고 꾸준히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해지기보다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가는 태도가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추천 도서
면접에도 도움이 되었던 독서 활동
허윤정 학생은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보다는 읽고 싶은 책 위주로 읽었다고 한다. 희망 전공이 국어교육과였기 때문에 읽고 싶은 작품에 더 집중했다.
“저는 소설보다 시를 좋아하는데 여가 시간에 시집을 사러 서점에 들리거나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독서는 꼭 진로 분야와 연결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사고를 넓히고 기초 교양과 배경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서울대 면접 실전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문 영역 면접 질문에서 독서활동에 대해 묻는 질문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들어 답변했는데, 딱 들어맞는 인용이 아니었더라도 저의 실제 독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
시간 배분 주목, 학교 모의면접 성실히!
서울대 인문계열 면접은 제한된 시간 안에 두 제시문을 분석하고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허윤정 학생은 ‘시간 배분’에 주목해 면접을 준비했다고 한다.
“저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제시문 분석 연습을 했고, 답변의 체계를 잡은 후 말로 논리 있게 풀어내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학교에서 학기 중에 진행한 CEDA 토론 활동과, 학교 선생님들이 면접관이 되어 준비해 주신 모의면접이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최대한 차분한 태도로 임하고, 질문의 의도를 충분히 고민한 뒤 답변하려 노력했습니다. 추가 질문에서는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교수님들과 상호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교직 인적성 면접에서는 교사라는 진로에 대해 그동안 실제로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부족하지만 현재 어떤 교육관을 갖고 있는지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진실되게 답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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