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양서준 학생 (조선대학교 의예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연결하는 ’의사과학자‘를 꿈꾸며!

홍명신 리포터 2026-02-13

양서준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6학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조선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최종 조선대 의예과에 등록했다. 장애인과 환자가 행복해지는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기초연구와 임상 연구를 연결하는 ’의사과학자‘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과 과목의 융합은 물론 이과·문과 과목의 융합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따뜻한 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을 생기부에 담았다. 양서준 학생의 대입 합격에 주효했던 활동과 경험을 정리했다.


<진로 스펙트럼>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의사과학자’를 희망 진로로!

양서준 학생이 ‘의사과학자’라는 진로를 굳히게 된 계기는 감명 깊은 연설문에서 비롯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의사과학자 차유진 박사의 카이스트 연설문을 접하면서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길은 결국 과학기술에 있다”라는 말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의사과학자’에 관한 궁금증을 갖고 진로 교과 시간에 의사과학자의 역할을 찾아보았다. “의사과학자는 기초연구와 임상 연구를 연결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는 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에 공학과 더불어 생명과학 관련 프로그램들을 골고루 수강하면서 두 과목을 융합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활동이 저와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로활동>

DREAMS 활동, 인공적 요소 활용한 식물 생장 실험에 도전

양서준 학생은 가장 인상 깊었던 학교 활동으로 3학년 1학기에 진행한 DREAMS 활동을 꼽았다. 1월부터 5명이 팀을 결성해 3월부터 7월까지 ‘인공적 요소를 활용해 자연 재배 못지않는 식물 생장’이라는 목표로 활동했다.

“저는 빛 조건(파란색, 빨간색, 형광등, UV필터)을 달리해 실험군을 구성하고, 다른 팀원은 토양vs수경재배, 천연비료vs화학비료, 영양소(질산칼륨vs인산칼륨vs왕산마그네슘)을 달리해 개학 후 한 달간 에코팜을 제작하여 식물을 키우며 매일 식물의 높이, 잎의 넓이, 두께 등을 측정하였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각자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가장 효과가 좋았던 인공적 요소를 각 실험으로부터 도출해냈습니다.”

이때 UV필터와 천연비료를 넣었을 경우의 효율이 자연 재배한 식물의 평균 광합성 효율보다 2.93배 높다는 것도 확인했다.


<내신 관리>

수학은 개념 복습·문제집 최대 풀이에 집중, 과탐은 필기 재정리로 개념 공부 완성

▶수학 : 시험 한 달 반 전부터 공부를 시작해 개념 복습과 문제집 한 권을 빨리 끝내고, 이후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면서 시험 범위 속 문제의 느낌에 익숙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학교 학습지나 수능 특강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체화하고자 노력했다.

▶물리 : 과탐 과목은 수업 필기를 집에서 이면지에 다시 정리하며 개념 정리를 끝냈다. 물리 시험은 어렵고 처음 보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고자 했다.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쏟으며 교과서를 시험마다 5회 정도 반복해서 풀었다.

▶화학 : 화학 시험은 시간이 부족한 만큼 문제집과 학교 활동지를 병행하여 풀고, 학교 기출 문제 반복 풀이로 대비했다.

▶생명 : 교과서와 수능 특강 속 개념을 학습한 뒤 정리했고, 최대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빠르고 정확하게 풀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사, 통합사회, 한문 : 교과서 출제가 많은 만큼, 교과서 페이지마다 화이트를 칠한 뒤 번호를 매기고, 페이지 구석에다 가린 글자를 적으며 교과서 자체를 암기했다. 이후에는 페이지마다 빈칸을 머릿속으로 맞추며 시험 전날까지 반복 암기했다.

<구술 면접>

희망 진로와 학생부 연결 고리 ‘융합’에 주목!

‘의사과학자’라는 희망 진로와 학생부를 연결할 수 있는 소재로 ‘융합’에 주목했다. ‘물리심화탐구반’ 활동과 같이 이과 과목 간의 융합은 물론 세계사와 융합해 ‘낫 모양 적혈구의 역사를 보고 이를 검출하는 전기영동 실험과 수업’을 직접 설계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등 문과 과목과 생명과학을 융합한 탐구 후 주체적으로 수업을 설계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서울대학교 지균 면접은 ‘독서, 진로, 교과과목’에 관한 순서로 질문이 진행되었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에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 도서에 관해 약 2분간 설명하자, 교수님은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에 관해 질문했고, 저는 DREAMS 활동을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DREAMS 활동에 관해 약 4분간 꼬리 질문 4개를 답변했고, 교과 활동에서 기하의 코사인 유사도 맨하튼 거리, 유클리드 거리 등에 관한 개념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활동 사실과 결과보다 희망 진로에 맞춰 역량을 살리는 과정에 집중”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과 융합적인 탐구에 열정적이었던 양서준 학생은 결과에 너무 치중하지 말라는 다소 의외의 조언을 내놨다.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하게 되는데, 활동마다 결과에만 집중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들이 희망하는 미래 진로를 상상하고, 향후 내가 그 직업을 갖는다면, 어떠한 역량이 있어야 가능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해당 역량들이 프로젝트 과정에 잘 드러나도록 노력한다면 정말 진정성 담긴 세특이 될 것입니다.”

양서준 학생은 활동했다는 단편적인 사실보다, 해당 활동에서 자신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문제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등의 과정이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양서준 학생의 진로 추천 도서
역노화
<세르게이 영>
-자유 라디칼 이론, 텔로미어 이론 등 노화의 근본적 원인과 정의를 규명하려는 과학적 노력을 제시하고, 후성유전학의 개념을 도입해 나이를 새로운 관점으로 정의함.
-특히 ‘노화 점수’라는 개념을 도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임.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노화현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본받아 미래에 연구할 때, 책 속의 연구원처럼 개념 정의를 유연하게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함.
바이오닉 맨
<임창완>
-생체공학의 대표 분야인 의족과 의수가 시간에 따라 발전되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음
-터치 바이오닉스의 구성원들이 연구에 임하는 자세_ 돈을 크게 벌 수 있는 기술보단 장애인과 환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자신의 소 로 여기는 그들의 선한 직업의식에 본받겠다 다짐함.


양서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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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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