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황시영 학생 (아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진학/ 서라벌고 졸업)

컴퓨터공학에서 도시 인프라를 설계 감독하는 토목공학으로 진로 전환!

홍명신 리포터 2026-05-22

황시영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아주대 건설시스템공학과,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에 합격했다. 게임개발자를 꿈꾸며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던 황시영 학생은 아버지가 설계 감독한 교량을 보면서 ‘토목공학’의 유용함을 이해하며 진로를 바꾸었다.

진로 전환 후 학교에서 DREAMS 등 진로 활동을 통해 실제 교량을 설계하고 모형을 제작하면서 심층적인 진로 목표를 드러냈다. 황시영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을 정리했다.

<진로 스펙트럼>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작과 실전이 결합된 건축학의 매력에 빠져!

고1 때까지는 토목공학과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황시영 학생은 가족들이 토목공학 관련 직업이나 대학에 재학 중이라 오히려 절대로 관련 일을 하지 않겠다는 고집도 있었다.

대신 미래에 유망하다는 학과를 찾다가 게임을 통해 사람들에게 재미와 추억, 경험을 만들어주자는 마음으로 ‘게임개발자’를 꿈꾸며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하지만 1학년 때 게임제작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꿈을 향한 열정과 뛰어난 코딩 실력이나 게임 제작 능력을 갖춘 친구들을 보면서 무조건 미래 유망 학과를 쫓고 있는 자신이 현명하지 못하다는 판단이 생겼다. “그렇게 열정이 식으며, 게임개발자의 꿈도 식었습니다. 그쯤 아버지와 함께 여행가는 길에 직접 설계, 감독하신 교량을 보여주었는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설계 감독할 수 있다는 생각에 토목공학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고3 때 DREAMS 활동을 통해 아두이노 코드를 활용하여 도개교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하면서 공부했던 프로그래밍 코딩이 토목공학에도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토목공학도’의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


<진로 활동>

DREAMS 활동과 진로 캠프, 코딩을 활용한 도개교 제작 활동이 인상적!

황시영 학생은 기억에 남는 진로 활동으로 고3 때 DREAMS 활동을 꼽는다. ‘스마트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도시 안에 ‘서보모터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도개교 만들기와 LED 가로등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먼저 아두이노 코드를 활용해 5초 간격으로 자동으로 개폐하는 자동모드와 사람이 직접 각도를 조절하는 수동모드를 코딩했다. 이후 두 개의 서보모터를 연결해 작동 테스트를 반복하면서 정상 동작을 확인했다. “도개교 판 제작 단계에서는 스티로폼 판을 일정한 간격으로 가공해 교량판을 만들어 서보모터와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우드락 판 아래에 교량을 고정한 뒤, 가벼운 대나무로 난간을 만들어 도개교를 완성했습니다. 완성한 후 LED를 활용해 가로등을 만들고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도시의 외관을 꾸몄습니다.”

DREAMS 프로젝트 후에는 진로캠프에서 도개교를 코드에 맞게 움직이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직접 시연하고 제작 과정과 원리를 직접 설명하면서 미래 토목공학도로서 자긍심도 느꼈다.


<내신 관리>

암기과목은 학교에서, 관리형 독서실 유용하게 이용하기!

황시영 학생은 학교에서는 영어나 사회과목 등 암기과목 위주로 공부했고, 하교 후 학원가기 전에는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했다. 주말에는 게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침 일찍 독서실로 등원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은 국어 과목으로, 문학은 1달 전부터 학원에서 제공하는 문제를 풀고, 지문 정리를 모두 모아 반복해서 암기했다. “이렇게 공부하면 실제 시험에서 문학 지문을 읽지 않고도 바로 문제 풀이로 넘어갈 수 있고, 지문 통째로 어떤 정보가 있는지 암기했기 때문에 서술형과 단답형 문제도 막힘없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문학도 글을 이미지화하며 읽고 내용을 외우는 한편, 문제 풀이로 체화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황시영 학생은 후배들에게 잘못된 공부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1학년 때는 친구랑 동네 독서실을 다니면서 새벽 2~3시까지 공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학교 수업에서 집중력과 면역력이 떨어져서 공부 효율도 낮아지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고2부터는 최대한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남은 공부는 학교에서 채워가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학생부 관리·구술면접>

세특 활동의 설계와 실행, 시행착오, 해결방 법까지 촘촘히 기록!

황시영 학생은 과학 과목의 세특이나 DREAMS 활동 세특 등은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면서 어떤 시행착오가 있었는지, 어떻게 해결해갔는지를 중심으로 기록하면서 대학합격의 경쟁력을 만들었다.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활동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기록하고 암기했다. “면접은 최대한 빨리 준비하기 위해 수능 4개월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면접 준비에 유용한 유튜브를 30여 개를 찾아보면서 방법을 구체적으로 연구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지원동기 부분에 학업계획과 진로 계획을 넣었고, 대학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활동 2~3가지를 (서라벌고의 GREENS, DREAMS 활동) 중심으로 소개했다.

단점을 말할 때는 ‘활동이나 성적에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는 완곡하게 표현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면접 후에는 감사하다는 표현과 내년에 뵙고 싶다는 형식으로 정리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끊임없이 달려와 최종 관문 통과, 후회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서 원하는 전공과 ‘대학합격’이라는 결과에 이르니 후회가 없다는 황시영 학생은 후배들 역시 최종에 돌아보면 후회가 없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물론, 모든 과목의 성적이 우수하거나 최고의 성적을 받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밤도 새고, 물어도 보면서 악착같이 달려왔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후배님들 역시 매일 후회 없는 행동만 선택하고 실천해서 결국에는 대학합격이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황시영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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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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