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왕정수 학생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진학/ 청원고 졸업)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한 공학도의 길을 선택!
왕정수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시립대, 동국대, 홍익대, 숭실대 건축학부(건축공학부)에 합격했다. 특별한 희망 진로가 없었던 왕정수 학생은 고교 진학 후 ‘나의 강점, 약점’을 찾아가며 ‘창작과 실전’ 구현이 가능한 ‘건축학’의 매력에 빠졌다. 건축학은 건축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중요함을 알아 다양한 탐구활동도 이어갔다.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왕정수 학생의 고교 3년을 살펴봤다.


<진로 스펙트럼>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작과 실전이 결합된 건축학의 매력에 빠져!
코로나19가 기승할 때 중학교 시절을 보낸 왕정수 학생은 시대적 환경을 고려할 때 진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아울러 개인적인 관심 분야 역시 없었다.
고교 입학 후에서야 주위의 친구들이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공부에 열심히 하는 것에 큰 자극을 받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뭐가 있을까? 잘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이런 과정을 거치다 건축은 어떨까? 라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창작을 좋아하는 나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건축학에 관해 조사를 하고 나니 고2 때 ‘건축이 재밌구나’라는 마음과 큰 맥락이 보였습니다.”
건축이라면 인생을 살아가며 힘든 과정을 헤쳐나갈 힘이 생길 것 같았다는 왕정수 학생은 이후 건축동아리 부장을 맡고, 건축 모형도 직접 만들어보고, 스케치업이라는 전문 프로그램도 활용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동아리 활동>
세계지리 수업 내용을 건축에 적용, 머릿속 그림을 3D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
왕정수 학생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동아리 활동은 고3 세계지리 수업에서 배운 ‘바드기르라는 건조기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종의 열 순환 장치’에서 시작되었다. 이 바드기르의 구조를 주택에 적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일단 공기 순환구조라는 컨셉을 잡고, 종이에다 거칠지만 구조를 그려보았습니다. 구조는 ㅁ자 구조에 중간에 이 구조를 넣으면 빛이 들어올 수 있고 등 생각이 꼬리를 물고 구체화하여 그림이 완성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더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때 ‘스케치업’이라는 3D프로그램을 서툴게 배워가면서 머릿속에 있던 그림을 각도와 방향을 담아가며 구체화할 수 있었다. 실수와 고민도 많았지만 그만큼 기억에 강하게 남았고, 실제 시립대학교 면접에서도 활동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아 상세하게 설명했다.
<내신 관리>
독서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수업과 공부의 방식 찾아 고수!
왕정수 학생은 이과였지만, 오히려 국어, 사회과목의 성적이 더 좋았고, 수학과 과학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전한다. 수학 과학 약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공부하여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사람이 기억하는 메커니즘이 있는데요, 정보를 습득하고, 어느 정도 잊어갈 때쯤! 다시 공부하고, 이를 반복하면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다~ 는 것을 적용하여 실제 효과를 보았습니다.”
아울러 특정 과목의 공부법이 아닌 수업과 공부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서 조언을 전한다. “먼저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우선하여 들으세요. 수시를 챙긴다면 당연히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수업 시간에 졸리더라도 눈을 뜨려고 노력하세요. 선생님은 이런 노력도 기특하게 여겨 수업태도 평가에도 영향을 줍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셋째, 공부 속도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몇 회독을 하던 사람마다 속도와 학습 능력이 다릅니다. 나만의 방식과 속도로 공부하면 됩니다.”
<세특 관리>
건축학 관련 활동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 러브버그 등 다양한 분야도 탐구!
왕정수 학생은 희망 진로인 건축 관련 발표와 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건축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흥미로운 주제가 있으면 탐구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특히 독서 과목에서 배운 내용 중에 건축 관련 내용도 있었지만, 블록 체인 기술에 관한 내용도 다뤘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궁금증이 동기가 되어 이를 조사하여 발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여름부터 성행하던 러브버그에 관해 조사하여 생명과학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여 온도 변화에 따른 러브버그 개체 수 변화 그래프를 탐구한 기억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왕정수 학생은 교과 세특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탐구 발표를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탐구활동 내용만큼 자신의 좋은 수업 태도, 수업 도우미 및 기타 봉사 활동 등 칭찬받을 만한 활동을 넣으세요. 전공 관련 비슷한 탐구활동을 한 학생 중에서 선발을 해야 할 때 이런 소소한 칭찬들이 작용합니다. 그러니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아울러 왕정수 학생의 생기부 내용은 하나의 일관된 컨셉, 즉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탐구하고, 탐구에 따른 궁금증을 다시 탐구하는 방식으로 심도 있는 생기부를 만들었다.
<학생부 관리>
학생부 관리는 진로에 대한 진정성을 특화된 활동으로 드러내
건축학부 진학을 희망했던 왕정수 학생은 학생부에 있어 “~~를 조사해서 발표했다” 정도의 활동만으로는 특화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저는 직접 건물의 모형을 만들어, 모형을 왜 만들었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자 했는지를 생각하고 이를 드러내야 합니다. 단순히 말이나 글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진정성을 드러내 면접관들의 시선을 끌만만 색다른 활동을 하세요.”
왕정수 학생의 경우는 친구와 함께 ‘배리어 프리’라는 개념을 조사하고, 이 개념을 적용하여 학교 모형을 우드락으로 직접 만들기도 했다. 또한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했다. 실제 이 특화된 활동은 면접관의 질문을 끌어내며 보다 전문적인 답변을 할 수 있었다.
<면접 준비>
다양한 사람의 질문 형태에 답하며 확실한 의사전달 연습!
말의 성량이 작다는 단점이 문제였다는 왕정수 학생은 실제 다른 사람들에게 의사전달이 안되는 상황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면접 준비할 때 목소리 크기를 많이 신경 썼습니다. 내가 교수님을 가르친다는 심정으로 생기부의 회독을 거듭하면서 큰 소리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가능한 친구, 부모님, 학교 선생님 등 모든 사람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사람이 질문하는 상황에서 답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이런 사소한 팁과 유튜브에서 면접 시뮬레이션 영상을 찾아 실전 연습을 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긴장하지 말 것, 당당할 것, 실수하더라도 초조하지 않을 것”
왕정수 학생은 자신의 고교 3년을 돌아보며 아쉬웠던 점을 돌아보며, 후배들의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먼저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둘째, 당당하세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일 뿐입니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랍니다. 셋째, 지금 실수하더라도 나 자신을 믿고 초조해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것이 곧 생활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마인드로 학교생활을 했으면 조금 더 편안하고 자신감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해봅니다.”


왕정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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