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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풍문고등학교 풍문고등학교(교장 김길동, 이하 풍문고)는 강남구 내에서 유일하게 기숙사를 확보하고 있는 남녀공학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다. 풍문고는 전신인 풍문여자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과 역사의식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사고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최첨단 교육 시설과 특화된 교육과정, 열정 넘치는 교사진을 갖춘 풍문고의 김재현 교사(진학부장)와 이세한 교사(교육과정부장), 김진복 교사(연구부장)를 만나 2024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도움말 및 자료제공: 김진복 교사(연구부장), 김재현 교사(진학부장), 이세한 교사(교육과정부장) 2024학년도 SKY 대학 30명 합격의약학 계열 17명 합격 풍문고는 2024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3명, 연세대 7명, 고려대 20명, 교대 4명, 사관학교 3명, KAIST 1명, DGIST 2명이 합격했다. 의약학 계열에는 17명이 합격했다. 올해로 강남 이전 8년 차인 풍문고는 강남지역 다수의 학교가 정시 중심의 입시 경향성을 보이는 것처럼 점차 정시 합격 인원이 늘어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진학부장을 맡고 있는 김재현 교사는 “풍문고는 여전히 수시 합격 인원이 조금 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의 다수가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의학 계열 진학 실적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의학 계열 수시전형의 경우 내신뿐만 아니라 높은 수능 최저에 대한 진학 관리와 지속적인 생활기록부 피드백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매년 합격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교내 프로그램 참여와 꾸준한 상담으로만족할만한 성과 이끌어내‘갓생’은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다. 풍문고 학생 개개인은 저마다 ‘갓생러’다. 3년의 고교 생활을 부지런하게 열심히 살아낸다. 그리고 그 성실함은 만족할만한 성과로 이어지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 2024학년도 합격생인 한○○양이 있다. 한양은 풍문고 교사들과 꾸준한 상담 및 면접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KAIST 무학과에 수시 일반 전형으로 합격했다. 한양은 학교 수업에 항상 성실하게 참여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로에 대한 준비를 했다. 자신을 부족한 점을 찾아 더 성장하기 위해서 3년 동안 담임교사와 교과 교사들에게 꾸준한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김진복 교사는 “한○○양은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고 보완하여 학업역량을 성장시켰고, 교내 메이커스페이스(챗gpt를 이용한 IOT메이킹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고3 담임선생님들이 진행하는 면접 대비 프로그램 ‘면접의 달인’에 여러 차례 참여하였습니다. 모의 면접을 통해 대답의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 화법에 대해서 여러 명의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였고 프로그램 덕분에 수시 면접에서 대답을 잘해서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였습니다. 진행하신 선생님들도 큰 보람을 느끼셨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또 다른 학생은 풍문고의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미래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김진복 교사는 “풍문고는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의 학교와 국제교류 및 다른 국가와 국제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은 국제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의 국제교류 참여하였으며 특히 홍콩의 학교와 진행된 온라인 국제공동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홍콩 학생들에게 영어로 한국의 문화와 풍문고를 소개하였습니다. 국제교류에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과 기초한국어를 설명하는 자료를 제작하여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홍콩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알려주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꾸준한 교내 활동을 밑바탕으로 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과에 합격한 사례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풍문고는 수시와 정시를 나눠서 진학지도를 하기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일정 학년까지는 내신과 생활기록부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내실 있는 독서프로그램과 다양한 기관 연계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회성 행사 위주를 지양하고 심화된 진로 및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현 교사는 “단위학교 교사의 진학역량 강화를 위해 입학사정관 초청 강연, 모의서류전형, 교원학습공동체 중심의 진학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의 진학지도가 실질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목 선택권&전공 적합성 강화된 교육과정 풍문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고 2・3학년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맞는 전공 적합성(계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학년 학생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나아가 학생들이 진로 설정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에서도 유리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세한 교사는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 주요 진로 선택 과목의 적절한 주당 수업 시수와 수업의 연속성을 확보하여 학생이 실제로 과목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교과별로 성취해야 할 목표를 달성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이수 학점을 학년, 학기별로 배정하였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풍문고는 이공 과정이나 인문 과정 전반에 걸쳐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업량유연화-꿈을 찾는 수업’은 모든 교사들이 개설하는 융합수업, 교과심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다. 교사들이 교과 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및 교과-진로 심화를 위한 수업을 개설하면, 학생들은 공모전을 통해 원하는 수업 주제를 제안한다. 이후 학생중심의 탐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의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며, 교과와 진로에 대하여 심화 탐색하는 수업이 진행된다.‘미래인재반’은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 학업역량 향상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진로개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들과 함께하는 실험이나 진로캠프 등 진로 탐색 활동들이 진행된다. ‘풍문 독서토론 모임’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풍문 독서토론 모임’은 학생들이 교사들과 선정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지식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서를 미리 선정하여 월별 진행되며, 연말 독서 페스티벌을 통해 1년간의 토론을 정리한다. 이세한 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서울시교육청의 서울독서교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전통교육과 첨단교육 동시 실시풍문고는 명문 사학으로서의 전통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관 및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가지고 있다. 전통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례 재현행사, 역사탐방 등 전통문화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최첨단 천문대 시설, 메이커 교육실을 활용한 첨단 과학 및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는 요일별 스마트 교육과 사제동행 밥상머리교육, 그리고 학업능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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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미대 정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2024학년도 정시 역시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은 인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 윤지석 원장은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은 매해 바뀌는 입시미술의 빠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한 사람의 수험생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갖춘 강사진들과 함께 학생 개개인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지도로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 명문대학의 진학률을 더욱더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의 2024학년도 미대 정시 합격생들을 만나 자세한 합격 소감을 들어봤다.고2 때부터 기초소양 실기만을 준비, 선생님의 일대일 조언 큰 도움이윤서(인천예술고등학교 졸업)이화여대 디자인학부 합격이윤서 학생은 2024학년도 정시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에 합격했다. 윤서 학생은 “대학 1학년 재학 중 반수를 결심한 터라 이번에 실패하면 한 학기의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다시 돌아가야 했다”라며 “합격했다는 것을 알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었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이화여대 디자인학부는 통합디자인실기로 2가지 유형의 시험을 치른다. 문제1에서는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피에르 샤로의 책장 테이블을 주고 이를 분해하여 평면 구성하라고 했고, 문제2에서는 평면도형을 6개를 주고 조형물을 만들라고 했다. 시험시간은 5시간. 윤서 학생은 2절지 좌우를 2시간 30분씩 시간을 나눠 최대한 시간 안에 꼼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며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썼다.윤서 학생은 “중2 겨울방학에 미술을 시작했고 예고에 진학, 고2 때부터 기초소양 실기만을 준비했다.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은 시설이 좋고 무엇보다 그림을 그린 후 일대일로 전임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조언을 해 주셔서 점점 더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대 합격 후 아빠를 밖에서 본 일이 있습니다. 아빠는 지인들과 회식을 하고 계셨는데 제가 온 줄도 모르고 자랑스러운 딸이라며 제 이야기를 하고 계셨어요.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어요.”학과수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체계적인 기본기 수업박가현(불당고 졸업)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 합격(수석)“고3 때는 지원했던 학교 모두 실패했어요. 다시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을 받았고 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박가현 학생은 “숙대는 작년에도 지원했던 학교”라며, “1년 만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담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 숙대 환경디자인과 실기 주제로는 제시물(고무장갑)을 이용해 대칭을 표현하는 문제가 나왔다.가현 학생은 “먼저 거울을 크게 그리고, 거울에 고무장갑이 비친 상태에서 대칭을 이루도록 그림을 구성했다. 그림을 완성하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합격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한다.”다른 수험생들의 그림에 비해 시선이 집중되게 고무장갑 활용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시 단어 해석은 평소에 수없이 많이 그려보았기 때문에 기본기를 강조해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가현 학생은 천안에 살다가 재수를 하면서 부천으로 이사를 왔다. 입시 미술학원을 알아보던 중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을 알게 되었는데, 학교별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다니기 시작했다. 고2 때부터 입시 미술을 했지만, 이전에는 부천 클릭 수업과 같은 체계적인 기본기 수업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처음 클릭에서 수업할 당시를 떠올렸다.미대 정시 합격하려면 수능과 실기 균형 맞춰 꾸준히 노력해야최지안(인천초은고등학교 3학년)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 합격, 단국대 죽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합격(장학생)최지안 학생은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와 단국대 죽전 캠퍼스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지안 학생은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와서 숙대를 지원할 수 있었다. 열심히 공부했고 운도 좋았다”라며 “원하는 학교에서 입학할 수 있게 된 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기초디자인 실기로 제시물(고무장갑)을 이용해 대칭을 표현하는 문제가 나왔다. 지안 학생은 대칭 저울을 크게 그려서 대칭이라는 제시된 단어에 제일 직관적인 소재를 그렸고 같이 출제된 고무장갑이 저울 위에 쇠구슬을 올리는 상황을 연출해서 합격했다.지안 학생은 “그림을 완성하고 합격을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다”라며 “학교와 학원에서 수업하고 집에 돌아가면 너무 힘들어서 울었던 날이 꽤 있다. 그때마다 엄마가 위로를 많이 해 주셨는데 합격하고 엄마에게 합격 소식을 알렸을 때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힘들었지만 잘 이겨냈다는 뿌듯함과 보람이 느껴졌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고2 때 입시 미술 시작하고, 고3 때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기본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는데 선생님께 기본기를 배우면서 그동안 배우지 못해 알지 못했던 많은 내용을 알게 돼 실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지안 학생은 “미대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수능 후 실기를 할 시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실기 수업을 게으르게 준비하면 안 된다”라며, “부천 클라우드 클릭미술학원 선생님이 지도해 주신 대로 수능과 실기를 균형 있게 꾸준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4-03
- 따뜻한 봄날 도서관 나들이 어떠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이자 11일~18일은 도서관 주간으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도서관 행사가 진행된다. 안양시립도서관에서도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원화전시를 비롯해 도서 관련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는 4월, 도서관에서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만안도서관_ 이서우작가와 책놀이, 오일파스텔화 전시 등만안도서관에서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만안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수채화 예술단체인 ‘그리다’의 오일파스텔화 20점을 전시하며 4월 8일부터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고롱고롱 하우스’ 나만의 아우스 짓기 등 3종의 독후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4월 11일부터 5월 2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10분부터 4시 20분까지 진행하는 <e-book 그림책 작가되기> 프로그램도 있다. 초등1~3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4월 20일에는 ‘쩌저적’으로 알려진 <이서우 작가와 책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7세~초등 2학년 대상이다. 행사 참여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문의 031-8045-6153삼덕도서관_ 최경식 작가, 연유진 작가 특강삼덕도서관에서는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의 최경식 작가와 서울경제신문 기자출신 연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최경식 작가와 함께하는 인형극과 팝업카드 만들기>는 4월 6일 오전 10시에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경제특강>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돈의 가치와 흐름, 그리고 용돈 보드게임 등의 내용으로 4월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초등 3~6학년을 대상이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8045-6364박달도서관_ 시낭송, 클레이, 과학놀이 등 다양박달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콩콩콩콩’작가와 함께하는 동화클레이>는 초등1~3학년 대상으로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그림책 ‘콩콩콩콩’을 읽고 음식 및 식재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좋아하는 음식을 클레이로 표현해보기가 주 내용이다. <창밖엔 꽃, 마음엔 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꽃에 대한 감정을 이성으로 승화시켜 비유하고, 꽃과 관련된 다양한 시를 낭송하는 행사로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비밀요원 레너드 과학X파일’ 작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놀이>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4월 1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석수도서관_ 난독증 특강, 업사이클링 공예 등석수도서관의 <읽기 어려워하는 우리아이, 난독증일까? 전문가 특강>은 4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사는 강민경 언어학습연구소 소장이 참여한다. <업사이클링 공예: 커피클레이 키링 만들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되며 재료비는 5000원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3월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외에도 4월 12일부터는 ‘수영이불’ 독후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문의 031-8045-6134비산도서관_수강생 창작 그림책 원화전시 등비산도서관에서는 4월 3일부터 30일까지 <만두다섯: 고기마을 추출 작전>이라는 수강생 창작 그림책 원화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그 외에 <천미진 작가의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1’이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몽글몽글~천연비누 만들기>행사도 진행된다. 초등1~2학년을 대상으로는 4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며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이다.문의 031-8045-6243관양도서관_작가와의 만남, 사진특강 등201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일러스트북 콘테스트 대상 수상작가 <‘고양이는 이사 중!’ 곽수진 작가와의 만남>이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90분동안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로봇 뚜루와 함께하는 코딩여행>은 놀이를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4월 17일~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2회 진행되며 대상은 초등 1~2학년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방법을 배우는 <강백진작가의 인물 사진특강>은 4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 2일 오전 10시부터다.문의 031-8045-6339호계도서관_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 전시 등호계도서관에서는 4월 5일부터 23일까지 ‘아파트 공룡’ 그림책 원화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나무를 재료로 한 라탄을 활용하여 나만의 독서등을 만드는 <마음을 밝히는 ‘라탄 독서등’만들기>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성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재료비는 2만원. ‘달평씨 시리즈’의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4월 27일 오전 11시부터 90분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받는다. <크아앙! 입체공룡가면 만들기> 행사는 4월 5일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문의 031-8045-6261 2024-04-03
-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성적 올리려면 꼭 풀어봐야 하는 것! 날이 따뜻해지고 봄꽃이 서서히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곧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교에 갓 입학하여 정신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고1 학생들에게 중간고사는 첫 시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절대평가였던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는 대부분 상대평가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공부해야 할 내용과 시험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단순히 벼락치기와 암기의 형태로만 공부하면 안 된다. 각 과목의 공부량도 많아서 과목 간 밸런스를 맞춰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 한정된 시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부터 수학 과목 한 달 만에 20점 올리려면 꼭 풀어봐야 하는 콘텐츠에 대해 알아보자.첫째, 학교 프린트와 부교재는 필수 내신을 준비할 때 당연히 학교 선생님이 수업하신 내용을 우선적으로 마스터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특히 수업에서 다루는 프린트나 부교재는 시험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부교재는 완벽하게, 적어도 3회독 이상은 반복하고 시험을 보러 가야 한다.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빠르게 풀어 시간을 단축해야 어려운 문제를 차분하게 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정답률이 높아진다. 수학 공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학교 자료부터 확실하게 풀고 암기하자.둘째, 모의고사 기출 변형은 늘 단골 출제 주제이다. 타 과목과 마찬가지로 수학 과목에서도 학교 시험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이 모의고사 기출이다. 모의고사 기출 문제는 풀이 과정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좋다. 정확히는 풀이의 흐름과 순서를 익히는 것이다. 내신에 출제되는 모의고사 문항은 고난도 변별력 문제이다. 내가 풀이를 알고 있는 문제가 시험에 나온다면 그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최근 출제된 연도부터 역순으로 기출문제를 정리한다면 높은 확률로 시험에서 유사한 문제를 만나볼 수 있다.셋째, 학교 기출문제로 내신 스타일 문제를 익히자. 학교 기출 문제를 풀어보다 보면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는 느낌을 받는 문제가 많다. 그래서 막상 풀어보면 생각보다 복잡하고 계산이 지저분한 문제도 더러 있다. 이는 학교 시험 문제가 갖는 특징이다. 한정된 범위에서 변별력을 갖추려면, 그러면서 너무 어렵게 출제되지 않으려면 몇 가지 장치들(?)을 문제에 반영하는데 이런 장치나 함정을 경험해보지 않으면 첫 시험에서 당황하고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좋은 건 실제 기출문제이다. 시중 문제를 변형한 문제 중 내신스러운 문제 연습을 통해 학교 시험의 적응력을 높인다면, 첫 중간고사 성적, 반드시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평촌 쓰리핏 수학차재호 수학팀장 2024-04-03
- 다가온 내신, 수학 성적 높이기 위한 학습전략은? 지난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끝이 나고, 이제부터는 새 학년 첫 내신인 1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다. 1학기 중간고사는 입시에서의 영향력은 물론 학습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해 중요한 시험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1에겐 첫 내신이라 더욱 중요하다.입시에서의 영향력이 큰 수학은 학교별로 내신 난도나 유형 차이가 커서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전략이 절실한 과목이기도 하다.어떻게 준비하면, 중요한 내신 시험에서 원하는 수학 성적을 얻을 수 있을까? 평촌학원가에서 중·고등수학 전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현수학학원’을 찾아 수학 내신 성적을 높이는 학습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유형과 기출 풀이, 라이브 방송으로 실력별 내신 대비현수학학원이 내신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개인별로 내신 대비 전략을 달리하는 일이다. 학생마다 학교가 틀리고, 수학 실력이나 목표하는 성적도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내신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현수학은 내신 대비 기간인 4주 동안 입체적인 학습에 집중한다. 고등부의 경우, 1, 2주 차에는 시험 범위 단원의 개념과 유형 풀이부터 꼼꼼히 학습하게 된다. 그런 다음, 3, 4주 차에는 20세트 내외의 학교별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며 깊이있는 학습을 이어간다. 기출문제는 평촌학원가에서 10년 넘게 가르치며 쌓은 우리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방대한 기출 정보를 분석해 조성했다. 여기에, 기출문제를 토대로 한 유형별 문제를 개인에 맞춰 추가 제공함으로 빈틈없는 내신 대비가 되도록 이끈다.현수학 김학현 원장은 “이외에도, 수업 시 치른 데일리 테스트의 틀린 문제를 정리해 개인별 자료를 만든 뒤 워크북으로 제공,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도한다”며 “고교별 수학 부교재도 잊지 않고 점검한다”고 설명했다.이뿐만 아니다. 김 원장은 내신대비를 위해 ‘기출문제 풀이 심야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는 내신 대비 3,4주차에 유투브 채널을 통해 김 원장이 직접 기출문제를 풀어주는 것으로, 학생 실력별로 날짜를 달리해 밤 11시부터 진행한다. 4회 정도 라이브 방송을 하며, 꼭 맞춰야 하는 등급별 기본문제부터 등급을 올려주는 심화 문제까지 체계적인 풀이가 이뤄진다.김 원장은 “고등부는 개인의 실력과 학습 상태, 학교 등 개인에 맞춘 내신 대비로 상위권 수학 성적을 얻도록 이끌고 있다”며 “중등부도 이와 비슷하게 내신대비를 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수학은 내신 기출 중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문제는 풀이 영상을 별도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내신이 끝난 후에는 오답 풀이 영상도 만들어 제공한다.시험 후에는 학년별로 전문 입시컨설팅 무료 진행현수학은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 고등부 1, 2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학기별로 진행하는 재원생 대상 정기 컨설팅으로, 별도의 비용 없이 김학현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김 원장은 수학 전문가이자 전문 자격증을 지닌 입시 컨설턴트로, 평촌뿐 아니라 송파를 비롯한 주요지역에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실력자다.그런 그가 학생들의 시험 결과와 학습 상태 등을 토대로 대입 준비에 대한 조언과 학습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상담받게 된다.반면, 고3의 경우는 지난주 치른 3월 학력평가 내용을 가지고 입시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일러주고, 앞으로의 입시 준비와 수능 대비, 지원 가능 대학교에 대한 설명과 제안 등을 들려준다.김 원장은 “정기적인 입시컨설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정확한 입시정보와 올바른 학습 방향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을 잘 아는 컨설턴트가 그에 맞는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현수학은 수학 수업 외에 입시컨설팅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입시전문가인 김 원장의 입시컨설팅을 받고 싶다면 전화로 상담 및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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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고 우수동아리 소통과 협력,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혁신학교인 선사고의 동아리는 학교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자기주도적이고 활동의 폭이 넓은 편이다. 선사고 대표 동아리인 ‘날애’와 ‘에코선사’를 소개한다.1. 날애 : 개교와 함께 만들어진 독서토론동아리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며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있는 ‘날애’ 동아리는 ‘날개’의 순우리말로 ‘상상의 날애(나래)’를 펼치자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은 총 21명이다. 날애는 학기 초에 ‘도심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하는데 이 활동은 매년 동아리 첫 시간에 하는 활동으로 작년에는 ‘서울 근현대사 도시탐방’을 주제로 하여 경복궁, 전태일 동상 등 우리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장소를 직접 방문했다. 홍소형 학생은 “작년에 가장 뜻깊었던 활동은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프레모 레비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기록한 책인 ‘이것이 인간인가’에 대한 심층 토론이었습니다. 저희는 서울시교육청 쟁점형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신청해 이 책을 읽고 교내 인권동아리인 ‘선인장’과 함께 연계 활동을 진행했습니다”라며 “동아리 내부 활동은 5개의 팀으로 나눠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서로 나누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조상의 잘못을 후손이 대신 사과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만들고 토의하여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길렀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이후 진행된 연계 활동에서는 교수의 지도하에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찬반 토론을 진행하였다. 활동의 끝에는 홀로코스트와 관동대지진, 킬링필드와 홀로도모르 등 전 세계의 학살 사건을 조별로 맡아 사건의 원인, 내용, 역사적 영향 등을 조사하여 교내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판넬을 제작, 게시하여 선사고 학생들과 배움을 나누었다. “저희는 토론동아리 특성상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동아리 부원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서로 경청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라고 홍소형 학생이 강조한다. ‘날애’의 신입 부원은 면접을 통해 선출하는데, 면접에 앞서 모든 지원자는 대기실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과 느낀 점을 작성한다. 작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만 나이 전환, 고교학점제에 대한 질문과 지원자의 창의력을 보기 위한 질문이 있었다.2. 에코선사 : 친환경적인 학교 공간 만들고 있어요! ‘에코선사’ 동아리는 ‘어떻게 하면 학교가 더 친환경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며 환경 활동을 이어가는 동아리이다. 동아리 부원들의 진로를 조사해 생물다양성팀, 에너지팀, 기후팀으로 나누어 각 팀에 맞는 환경 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책임감 있게 과정을 완성하고 있다. 선사고 유일의 친환경 동아리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환경 활동을 직접 계획해서 진행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승민 학생은 “에코선사 동아리 부원은 팀마다 9~10명 정도로 총 29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무모한 도전과 생태환경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학교 운동장에 태양광 쉼터와 생태연못을 만들었습니다. 규모가 큰 활동이어서 에너지팀은 쉼터 만들기, 기후&생물다양성팀은 생태연못 만들기로 나누어 두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라며 “동아리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하고, 많은 자료 수집, 생태공원 견학 등을 통해 지식을 쌓아 설계도도 그리고 강사님과 함께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완성도가 높은 활동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동아리 회원 간 가장 협업했던 활동이었던 ‘생태연못 만들기’ 활동은 오로지 학생들끼리 진행했던 활동이라 협업이 매우 중요했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동아리 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협업해서 잘 마무리되었다. “특히, 우리들의 사랑방이 된 ‘태양광 쉼터’는 함께 간식을 먹으며 여유롭게 쉬는 공간이 되어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 태양광패널로 인해 핸드폰 충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지구에도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든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라고 황승민 학생이 덧붙인다. 에코선사는 면접을 통해 신입회원을 뽑는데, 지원자가 얼마나 환경에 관심이 많은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등을 물어보고 지원자의 열정, 진로와의 연관성 등의 질문을 거쳐 신입회원을 맞는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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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한대부고 김시우(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김시우양. 시우양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계열모집으로 합격했다. “계열모집은 수능 최저나 면접 없이 생활기록부 100%로 평가받는 전형입니다. 때문에 면접이나 수능 최저 부담은 없지만 그만큼 생기부 구성에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균관대학교 계열제에는 인문, 사회, 자연, 공학 계열이 있는데요. 계열제생이 되면 1학년 때는 정해진 전공 없이 교양 기초 과목을 수강하고, 2학년이 되면 학점에 따라 계열 내 원하는 전공에 진입하게 됩니다.”한편, 시우양은 한양대학교 정책학과에도 합격했다.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류 100%로 평가하는 전형을 통해서였다.<<주요 학교 활동>>전공별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한대부고. 시우양은 1학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갔다.①지식인의 서재“제게 가장 도움이 컸던 활동은 ‘지식인의 서재’를 비롯한 다양한 특강입니다. 지식인의 서재는 각 분야 전문가의 책을 읽은 후 강의를 듣고, 이와 관련된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경제, 사회, 정치, 복지, 마케팅,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강의를 통해 다방면으로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 각 강연마다 해당 강연 주제와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그때 강연 내용 이외의 내용을 주체적으로 탐구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키우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더불어 모든 활동은 보고서로 마무리되는데요. 보고서를 많이 작성하면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식인의 서재는 9년째 이어오는 한대부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50회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②데이터 분석 캠프한대부고에는 인문계, 자연계로 나눠 다양한 전공별 캠프가 진행되는데, 시우양은 ‘데이터 분석 캠프’에 참여했다. “데이터 분석 캠프에 참여해 사회과학에서 쓰이는 다양한 통계분석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현해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매우 재미있었고, 저 스스로가 광범위한 사회과학 분야 중에서도 ‘양적연구방법론’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진로와 관련된 탐구도 이에 맞춰 진행해 나갔습니다.”<<학생부 세특 관리>> 시우양은 사회과학 분야에 꾸준한 관심이 있었지만 2학년 초중반까지도 대학에서 정확히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학교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교과목 관련 활동도 열심히 해 학생부 분량이나 활동의 다양성 면에서는 충분했다고 생각했지만, ‘심화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회과학 중 가장 관심이 있던 사회학을 주 탐구 대상으로 삼아 교과목 내용을 바탕으로 생기부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의 생기부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연결’과 ‘심화’였던 만큼 지식의 확장 과정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에 주목했고요. 또, 적은 세특 글자 수 내에서 탐구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이려고 한 것에도 집중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탐구를 했더라도 그 내용의 나열보다는 학문적 호기심이 많다는 것과 활동 사례를 자세히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①과목별 세특시우양은 사회학의 핵심 주제인 ‘불평등과 복지정책’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사상가에 대한 탐구를 윤리와 사상에서 드러냈고, 데이터 분석 캠프에서 배운 통계분석 방법 중 하나를 활용해 해당 복지정책을 직접 분석하는 탐구를 사회문화 세특으로 이어 나갔다. 또 분석 과정에서 생긴 의문을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다른 2·3개의 과목 생기부에 녹여내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해 시야를 넓혀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처럼 이전 학년 생기부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원인을 정확히 인지한 후 몇 배의 노력을 들여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진로가 명확했던 경우 이미 관련 내용을 차곡차곡 쌓아온 학생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 밀도의 내용을 상대적으로 적은 학기 내에 압축하여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전까지 생기부 채우는 요령이 부족했다면 학기 중에 좋은 퀄리티의 생기부를 구상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므로, 학기 전 방학에 미리 대략적인 청사진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②같은 주제, 하지만 심화관심 학과가 있더라도 1학년 때의 생기부는 비교적 얕은 내용을 탐구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그 탐구에서 부족했거나 더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을 2~3 학년의 탐구로 끌고 와 심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1학년 때 보였던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관심을 3학년 지역이해 생기부의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된 GIS(지리정보체계) 활성화에 대한 탐구로 심화했습니다.”<<학업 역량>>“자사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인해 2점대의 내신이었지만, 그만큼 생기부 관리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1학년 때부터 꾸준한 내신의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것이 메리트가 된 것 같습니다. 가장 약했던 수학도 등급이 꾸준히 상승했고요.”①영어 한대부고의 영어 내신은 시험 범위가 방대하기로 유명하다. 시우양은 성실성을 필요로 하는 영어내신에 대비, 학기 시작과 동시에 영어 내신 준비를 시작했다. “영어 내신은 정해진 시험 범위 내에서 큰 변형 없이 출제되는 만큼 주어진 시험 범위에서 사소한 부분까지 최대한 대비했습니다. 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암기라고 생각, 모든 지문을 한글 해석만 보고 소리 내 말할 수 있을 만큼 암기했습니다. 친구나 학원 선생님께 암기 검사를 부탁해 좀 더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연습해볼 수 있었죠. 그러나 범위가 특히 많은 경우에는 글로 써보며 암기하는 것이 시간상 더 적합하기도 했습니다.”②사회탐구사회탐구는 수강인원이 적고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크게 바뀌는 만큼 무엇보다 수업에 집중했다. 특히 시험 출제 기간과 시험 직전 수업은 더 집중력을 높였다. 윤리 과목 같은 경우 각 사상가 별 입장이 정리된 선지 노트에 O, X를 표시하고 손으로 가려가며 O, X를 판단하는 연습을 했고, 계속 틀리는 선지들은 따로 정리해 시험 직전까지 확인했다. 또 틀린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회독할 때 오답 선지와 정답 선지의 이유까지 정확히 답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⓷수학취약 과목이었던 수학 성적을 올렸던 방법은 수학 공부 비중을 크게 늘린 것과 취약 유형을 반복해서 풀어본 것. 이때 다른 과목 공부에 소홀해지지 않기 위해 전반적인 공부 시간을 늘리려는 노력도 병행했다. “수학 실력 자체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시험 운영 연습을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내신 대비용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았는데,요. 문제를 풀 때 반복하는 실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잘 푼 유형이더라도 이런 유형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한 확률과 통계 내신을 준비할 때는 시험 운영을 위한 행동강령을 따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한대부고 후배들에게>>“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두렵고 막막하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학년이 오르면서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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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문현고 안혜성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 AI 보안전문가가 꿈인 안혜성 학생은 고교에서 적성을 찾는 과정을 성실히 이어갔다.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도 보안과 인공지능 쪽에 커리큘럼이 잘 맞춰진 학교를 선택했다. 후배들에게 ‘소신껏 적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 ‘일찍 적성을 찾으면 학교생활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안혜성 군. 그의 고교 생활과 입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진로 설정> 고교에서 ‘정보,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등의 기초 과목을 수강하고 프로그래밍과 AI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코드를 짜고 실행하는 것에서 흥미를 느꼈고, 코딩 관련 활동을 하면서 열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코드를 붙드는 것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제 적성은 소프트웨어 쪽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진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 말에 챗GPT를 접하면서 차츰 AI에 대해서 알아갔고, 미래 사회 AI의 가능성을 깨달아 가면서 학생부 세특에 AI 관련 부분을 많이 넣고 입시 준비의 맥을 잡아갔습니다. 진로에 대한 베이스가 잘 깔려 있으면 관심 분야의 내용을 엮어가며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찾기도 수월해지고 관련 내용을 발표할 때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주요 학교 활동>① 과학 R&S 문현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평소 흥미를 갖고 있던 과학 주제 탐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발표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빌딩을 통한 풍력 발전이 우리 나라에서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선정해서 탐구했고 결과적으로 ‘해안 지역에서 가능하다’라는 결론을 얻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② 또래학습공동체 제 진로 분야가 AI이니 관심 있는 친구들과 소그룹을 만들어 AI 활동하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3학년 때 진행한 이 활동에서 AI를 학습 주제로 삼고 다양하게 공부했고, 활동의 마지막에는 AI사진번역 앱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사실 영어 시험 때 일일이 해설을 찾아서 한 문장씩 읽어보고 외우는 공부가 어려웠습니다. 지문의 뜻을 알고 외워야 하니까 ‘딱 사진 찍으면 번역을 통으로 해주는 그런 앱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생겨 관련 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AI와 API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여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만족감을 얻었던 활동이었습니다.<학업 역량> 제 내신 평균 등급은 1.63입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 과목이 1.2점대로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수학 과목은 평소에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1주에 200문제씩 풀었고, 문제집으로 고등학교 수학을 한 바퀴 푼 다음에도 수1,2로 돌아가 기초를 쌓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과학 과목은 물리학과 화학을 소신 있게 선택하고 흥미롭게 수업을 들으며 개념을 전부 이해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기간 1주 전부터 시험 범위의 문제풀이만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고교학점제 활용> 고교학점제의 장점은 학생이 직접 과목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에게 흥미가 있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교과목이 재미있으면 공부가 더 쉬워지고 성적도 잘 나오기 때문에 스스로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과목을 선택할 때 자신이 어떤 분야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선택과목을 결정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그리고 희망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다면 관련 세특을 챙기기도 훨씬 좋습니다. 또, 자율 탐구 활동을 진행할 때 주제를 정하기도 편해져 자율활동, 진로활동 등의 세특을 잘 채울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과 과목은 다 골랐습니다. 예를 들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같은 과목은 관심이 많이 가서 선택했습니다. 문현고 도서관 뒤편에는 모든 과목의 교과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교과서를 한 번씩 훑어본 후 내용을 이해하고 선택 과목을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교과서를 보며 흥미가 있는 과목, 배우는 내용이 재미있어 보이는 교과목을 골라 계획에 없었던 ‘프로그래밍, 경제, 정치와 법,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과목 등을 수강했고 모든 과목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받았습니다.<학생부 세특 관리> 일단은 내신을 잘 챙기라고 말하고 싶지만 모두가 내신을 잘 챙기는 게 불가능하기에 학생부 세특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저 역시 학생부 세특을 챙기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세특은 어려운 심화 활동을 했다고 해서 잘 적히는 게 아니라 해당 활동과 교과목이 잘 연계되고 선생님에게 활동이 잘 어필되어야 알차게 담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과목에 세특을 넣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동의를 얻고, 교과목과 연계할 진로 관련 활동을 고른 후, 활동하고 그 결과에 대한 PPT를 만들어서 담당 선생님께 전달하고 싶은 부분을 간략히 써넣어야 합니다. 그다음 그 교과목 시간에 발표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특에 담고 싶은 내용이 누락되거나 간략히 써지지 않도록 선생님께 정확히 전달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수시 준비> 저는 수시 원서를 총 11장 썼는데 과학기술원 5곳에도 지원했습니다. 기존의 수시 원서 6장과 별개로 과학기술원에는 추가로 원서를 넣을 수 있기에 최대한 원서를 많이 써서 합격 확률을 높였습니다. 전공적합성을 살려 지원한 대학 중 최종 합격한 대학은 고대, 연대를 비롯해 과학기술원인 UNIST, DGIST, KENTECH 등입니다. 과학기술원에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소서나 교사 추천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사 추천서는 프로그래밍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로 방향과 그와 연계된 구체적인 활동이 뚜렷했던 저는 자소서도 어렵지 않게 작성하고 교내 논술 선생님께 첨삭 받아 제출했습니다. 대학 중 GIST는 자소서를 보고 면접을 했기 때문에 자소서를 정성 들여 작성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여러 대학의 면접을 본 후기> 저는 KENTECH, GIST, 연세대, 중앙대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학교마다 면접의 특징이 있는데 제시문 면접인 연세대를 빼면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개인의 인성과 협동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물어봅니다. 돋보이는 활동이 자소서와 학생부 세특에 담겨있으면 사소한 내용은 잘 안 묻습니다. 대학에 지원한 이유와 입학 후 학교에서 하고 싶은 것을 묻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다면, 학생부 관련 면접을 볼 때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KENTECH 면접이 가장 특이하고 또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KENTECH 면접은 재미있게 나오는데, 면접용 사이트에 접속하면 게임이 하나 나오는데 일단 그 게임을 플레이한 다음에 어떤 전략을 사용했고, 이건 왜 선택했는지 등의 질문에 답변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판단 능력까지 테스트하는 면접이 1차로 나왔습니다. 이후 2차에서는 학교 지원 이유를 묻는 등 평범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화이트해커가 되고 싶다면, 일단 드림핵(dreamhack) 사이트를 방문해서 해킹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시고, 백준 사이트를 보며 코딩도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고 해결하면 됩니다. 만약, 적성이 화이트해커에 어울린다면 우선 학교 공부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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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합격생] 광문고 신승재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치열한 정시 경쟁을 뚫고 서울대에 합격한 광문고 신승재 학생.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해 고려대 전기전자공학, 성균관대 반도체융합학부에도 합격했다. 수능시험을 잘 봐 수시 대신 정시로 방향을 튼 케이스다. 재학생에게 드문 ‘수능대박’을 이뤄낸 그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고교 3년 동안 저를 성장시킨 건 승부욕과 성취감입니다.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공부로 주목받는 학생이 아니었어요. 고1 첫 시험에서 2등급대 성적표를 받고 내심 놀랐습니다. 기대 이상의 점수였고 ‘나도 하면 되겠구나!’ 공부 욕심이 생기더군요. 고1 겨울방학이 성적의 분수령이었습니다. 자발적으로 공부에 올인한 시기였고 고2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저는 최적의 공부법을 찾느라 시행착오를 겪었고 진로가 계속 바뀌어 학생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하지만 수능에 사활을 걸고 마지막까지 공부감옥에서 꼼짝하지 않은 시간들이 쌓여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어요.”<내신 대비> 국어_ 문학, 비문학에 비해 문법, 언어와 매체 쪽이 강했다. 문법은 우선 개념 학습을 하며 머릿속에 핵심을 정리한 다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었다. 문법 파트 성적이 잘나왔던 건 문제풀이를 많이 한 덕분이었다. 정형화된 문제보다는 복합적인 문법 개념이 적용된 문제가 출제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문학은 자신 없는 과목이었다. 문제풀이 보다는 지문해석을 꼼꼼하게 하는 식으로 공부 방향성을 잡았다. 언어와 매체는 소수 인원이 신청한 과목이라 내신 등급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고2 겨울방학 때 인강을 들으며 수능형 문제 유형을 익혔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는데 확실히 그때 길러진 독서의 힘이 국어 내신의 토대가 된 것 같다.수학_ 고1 입학 당시 수학 상과 수학 하 일부 단원까지만 선행한 상태였다. 내신시험은 수학 선생님들 성향에 따라 출제 스타일의 변화가 크다. 게다가 내신등급을 가르기 위해 시간을 잡아먹는 계산식이 복잡한 문제가 더러 나오기도 한다. 반면에 내신시험에는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되지는 않았다. 첫 시험을 치른 후 수학적 사고력이 부족하다는 걸 절감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쪽으로 공부 방향성을 정했다. 개념공부- 개념과 연계된 유형별 문제풀이 - 다양한 문제풀이 순으로 공부 위계를 정해 실천에 옮겼다. 마플시너지 문제집을 많이 활용했다. 어려운 문제는 30분 정도만 고민하다 해설지 보고 막히는 지점을 해결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한 문제 해결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다른 수학 고수들과는 조금 다른 공부 방식이다. 대신 3~4번 반복해서 풀며 내 것으로 소화했다. 고1 겨울방학은 수학에 집중한 시기였다. 대략 3천 문제를 풀고 나니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고 2학년 2학기 시험부터는 계속 수학 1등급을 받았다.영어_ 지문 통암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준비했다. 영어 기본기가 탄탄한 편이 아니라 내신을 단기간에 대비하는 내 나름의 고육지책이었지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암기식 공부로는 지문 변형 문제가 나왔을 때 대처가 힘들다. 실제 영어 내신은 1등급을 받지 못했다. 영어 1등급을 위해서는 구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독해력, 분석력이 필요하다. 시간 여유가 있는 초중 시절에 영어의 토대를 다지라고 추천하고 싶다. 광문고 영어시험 범위는 대략 지문 25~30개 내외며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서술형 작문 문제는 함정이 있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다. 주어진 단어로 영작을 해야 하는데 복수형, 단수형을 정확히 구분하는 등 문법 실력이 뒷받침돼야 맞출 수 있는 문제다.과탐_ 겨울방학 기간 중에 개념을 예습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가 된 상태라 수업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으로 활용했고 시험기간 중에는 문제풀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과학 과목 중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선택했는데 대부분 평가원 기출 스타일의 문제가 나왔다. 지저분하지 않은 깔끔한 문제라 내신 대비가 어렵지는 않았다.★승재의 코멘트★“최종 내신 성적은 1.83이었습니다. ‘내신은 입시의 동아줄이자 족쇄’라는 말에 100% 동감합니다. 게다가 내신이 뒷받침돼야 학교의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더 많이 주어져 학생부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광문고 국어와 영어 내신은 확실시 수능 시험 스타일과는 달라요. 반면에 수학, 과학은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할 수 있죠. 내신 기출을 다양하게 풀며 시험 유형에 맞춰 자신의 공부법을 찾는 걸 추천합니다. 내신대비를 위해 학원 도움을 받을 때도 본인만의 명확한 기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국어는 연계 지문에 대한 다양한 분석 자료를 받기 위해서 수학은 테스트를 통해 모르는 것을 재차 1:1 질문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녔습니다. <학생부 관리 & 독서> 고1 때는 시행착오를 겪었고 고2 때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부 관리를 시작했다. ‘활달하며 호기심 강하고 스스로 관심있는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학생부에서 보여지는 나의 이미지다. 사실 나는 희망 전공이 ‘고1 화학공학, 고2 기계공학, 고3 건축공학’으로 계속 바뀐 케이스다. 때문에 진로의 일관성을 중시하는 연세대, 한양대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목표 대학을 고려대, 성균관대로 정하고 학생부를 관리했다. <과학탐구실험>, <과학과제연구> 과목을 들으며 관심사와 심화학습 역량이 교과세특에 잘 녹아나도록 신경 썼다. 보고서 제출, PPT 발표를 할 때는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내용과 길러진 역량을 구체적으로 부각시켰다. 가령 ‘열역학에 대한 관심을 제어공학 탐구로 연결시켜 탐구 역량을 키우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식으로 연결시켰다. 보고서에는 추가 탐구 활동이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교내 활동, 독서를 세트로 엮었다. <크로스사이언스>, <물리선생님도 몰래 보는 물리책> 등 흥미롭게 읽은 책을 유용하게 활용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 흥미로운 파트를 진로와 어떻게 연결시킬지 늘 고민하며 메모했다. 화학시간에 배운 신소재 파트는 건축공학에서 사용되는 신소재로 연결시켰고 미적분은 기계 제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료를 찾아가며 연계했다. 미니카 바퀴에 따른 경사각 구하기, 하이브리드카 자료조사 등 실생활과 연계되는 테마를 찾아 학생부에 녹여냈다. 논문사이트도 활용했다. 교내 활동으로는 자기주도학습반, 한양대와 연계한 과학 프로그램, 코딩, 독서 토론, 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컨설팅에 참여했다. 임중석 진로부장선생님과의 개별 상담도 나만의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짜는데 도움됐다.▪학생부 내용 발췌<수능 대비>수능 대비는 고3 1학기 기말고사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기출은 3번씩 풀며 스타일을 익혔다. 3학년 2학기가 되면서 수시 전형 등 여러 이유로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이 때 멘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았고 밤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자습하며 공부 루틴을 지켰다. 주말에는 하루 16시간씩 공부했다. ‘딴짓을 하더라도 책상 앞에서 하자’고 나 자신과 약속했고 실천에 옮겼다.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으려면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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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정신여고, 영동일고, 잠신고 예비고1 내신대비반 - 대치동 KNS(케이앤에스)에듀 3월 입학을 앞두고 이미 첫 내신시험 대비에 돌입한 학생들이 많다. 특히 영어는 단위 수가 큰 과목인 동시에 수능에서의 전략 과목이기도 해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과목. 송파지역 학생들이라면 이미 어릴 때부터 영어학습에 익숙해서 자칫 자만할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양적으로나 난이도 면에서 이제까지의 시험과는 완전히 달라 1~2등급을 위해선 차별화된 대비와 집중을 필요로 한다. 대치동 영어내신·수능 전문학원 케이앤에스에듀는 특별히 송파지역 고교 정신여고, 영동일고, 잠신고 영어내신 집중반을 운영, 차원이 다른 내신대비 학습을 이끌고 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니즈를 반영해 송파 고교 3곳의 내신 대비반을 오픈, 이미 수년간 높은 내신 실적을 내고 있는데 학교별 최적화된 대비학습으로 높은 비율의 1등급 및 상위 등급 배출과 함께 눈에 띄는 내신 성적의 점프업도 이뤄내고 있다. 주1회 집중수업과 함께 완벽 클리닉수업으로 학생들의 효율적인 영어내신 대비를 이끌고 있는 KNS에듀의 송파고교 영어내신 집중반을 소개한다.예비고1, A가 아닌 ‘안정적’ 1등급이 목표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영어성적 A를 ‘영어 잘한다’ ‘영어에 자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마인드로 고등학교 영어 내신을 대비했다가는 첫 내신에서 낭패 보기 십상이다.2023학년도 중학교 3학년 1학기 영어 성취도를 살펴보면 정신여중의 경우 A가 53.8%에 달하고, 잠신중학교는 42.7%, 아주중학교가 30.6%였다. 중학교 성적은 절대평가로 상대평가인 고등학교 성적으로 30%는 4등급, 42.7%와 51.8%는 5등급에 해당되는데, 중학교 영어성적이 항상 만점이 나온 학생들조차도 고등학교 내신 1등급을 위해서는 철저한 내신 대비가 필요하다.KNS 고등관에서는 학교별 담당 강사가 내신을 철저하게 분석 후 그에 맞는 자체 교재로 꾸준한 내신 대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비학습의 수준이 높은 만큼 1등급을 비롯한 상위 등급 학생들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KNS에듀에서는 이미 중3 때부터 고등학교 내신 유형에 대한 완벽 대비에 돌입한다. 어휘학습량이나 고등학교 내신 경향 등에 대해 미리 1년간 경험하는 것은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 비교해 고등부 내신 대비학습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고 실망은 금물. KNS고등관 내신 전문 강사들은 “지금부터라도 고등학교 내신에 철저히 대비하면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며 “하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신여고 “10페이지에 달하는 문제지, 내신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 키워”정신여고 내신의 특징은 독해 위주로 출제되며 특히 어휘 변형이 많다는 점이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추가지문(20~24지문), 어휘 등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 교과서 비중이 높은 편으로 본문뿐 아니라 교과서 전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되며, 교과서와 부교재 어휘를 합쳐 1200개 이상의 어휘학습이 요구되는 만큼 어휘에도 집중해야 한다.지난해 내신을 보면 35점 만점에 객관식 28점(27문항), 서술형 7점(6문항)으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본문만큼 긴 보기가 출제되는 등 문제지만 9~10페이지에 달한다. KNS 고등관 정신여고 내신반 김성영 강사는 “학생들의 기본 해석 능력 향상을 위해 수업 시간에 모든 지문을 꼼꼼하게 해석하는 데에 집중하며, 배열 영작 문제에도 많은 시간 집중하고 있다”며 “내신 대비는 시중 교재가 따로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많은 양의 교재를 직접 제작해 학생들이 정신여고 내신 유형에 익숙해지게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어 문제 역시 학교 시험유형으로 따로 제작, 기본적인 내용은 워크북으로 공부한 후 학교시험 유형에 맞춘 단어 시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 강사는 “고1 첫 시험은 완벽 암기로 만점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후 시험에서는 변형 문제가 많고 수능처럼 주제와 연계된 문제가 많아 암기만으로는 절대 상위 등급이 될 수 없다”며 “특히 서술형 배열 영작의 경우 4문제 중 3문제가 변형되어 출제되는데, 암기 대신 지문에서 요구하는 문법 사항을 철저하게 숙지한 후 배열 영작 연습에 몰입하는 식으로 만점에 도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신여고 내신 객관식의 경우 다른 학교들처럼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논리적으로 정답에 접근하기 위한 맵핑 훈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내신에서의 성적 점프업이 힘들다는 정신여고에서도 4등급이던 학생이 1등급으로 성적 향상을 이룬 사례가 있습니다. 정신여고는 시험 범위가 많지 않고 또한 학생들의 부담이 큰 서술형에서도 주제문 영작이 아닌 주어진 단어로 영작을 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 대비에 집중하면 분명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영동일고 “영동일고만의 서술형 스타일, 어법과 어휘학습에 집중”영동일고 내신의 특징은 객관식의 경우 거의 변형되지 않고 출제된다는 점이다. 객관식의 약 90%가 수능형과 동일하게 출제되며, 나머지 10%가 어휘와 어법 문제인데 특히 어법에서 오류 있는 것 모두 고르기 문제가 최고난도 유형이다. 지난해 1학년 첫 중간고사의 경우 객관식과 서술형 비율이 64:36으로 문항 수는 객관식이 18문항, 서술형이 10문항이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외 지문이 52개가 포함, 많은 편에 속한다. 영동일고 영어 내신은 객관식이 평이하기 때문에 결국 1등급 관건은 서술형 10문제에서 결정될 만큼 서술형에 철저한 대비가 필수다. KNS고등관 영동일고 내신반 정예희 강사는 “서술형 10문제 모두가 영동일고만의 스타일로 출제되는 것이 영동일고 영어 내신의 특징”이라며 “때문에 영동일고만의 문제 경향에 맞춘 문제를 많은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데, KNS에서는 학생들이 힘들어할 만큼 많은 양의 자체 문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까지 더해져 꾸준히 상위 등급 학생들을 대거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일고 영어내신 서술형 빈칸에 단어 쓰기(제목·요약) 문제의 경우 기본 어휘력은 물론 영어의 내공까지 필요한데, 비슷한 의미를 가진 여러 단어 중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써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동일고 시그니처 서술형 문항인 최고난도 어법 문제도 대비해야 한다. 정 강사는 “요약문이나 주제문 그리고 부분 영작 시 조건에 맞는 어휘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한 어휘력을 갖춰야 가능하다”며 “더불어 “‘어법 상 오류 모두 고르기’ 문제는 많은 학교에서 출제되는 유형이지만 영동일고는 잘못 골랐을 때 감점이 있는 유일한 학교로 2문항씩 꼭 출제되기 때문에 감점받지 않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 강사는 “어휘학습은 고등학교 입학 전 어느 정도 키워놓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 등을 포함한 많은 분량의 변형 문제까지 충분히 훈련해야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잠신고 “탄탄한 상위층, 성실성은 물론 철저한 유형 대비까지 필요”잠신고는 과중반 운영 학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