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초가 약한 학생이 중간고사 영어 잘 보는 법 오랜 영어내신 지도 경험을 살려, 중간, 기말고사 영어를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에 대한 소견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시험공부의 목적은 성적과 석차 상향> 시험의 목적은 바로 성적 상승이다. 금 캐는 사람은 금맥을 훑어야 한다. 요행을 바라며 황무지를 헤매서는 안 된다. 내신은 3~4주 정도의 단기전이다. 영어 한 과목만 공부할 수 없는 제한적 상황이라 더욱 그러하다. 공부의 질은 적중률과 비례한다. 적중률이 좋을수록 높은 질을 지닌 시험공부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요령 또한 학생의 경쟁력이다. 시험에 나오는 것을 공부하는 것,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예측하는 것. 그것이 가장 차원 높은 시험공부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영어내신 출제의 세 가지 맥> 우리는 점쟁이가 아니다. 다만, 시험출제의 세 가지 맥을 짚을 수 있다. 그 세 가지 맥은 기출문제로 유추할 수 있는 출제경향, 교과서 필기내용 및 별도 프린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흘리는 출제 Source이다. 학원에서 내신 대비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역시 이 세 가지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학습의 요령과 준비도 함께 설명하겠다. <기출문제는 내용과 함께 출제분포를>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문제화 되는 내용의 출처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느냐다. 교과서의 어느 부분이 중점적으로 문제화 되는지에 대한 정보는 대단히 중요하다. 주, 객관식의 비중과 문제 스타일 또한 요긴한 부분인데, 이 정도의 주관식 서술형을 풀기 위해 어느 정도의 내용숙지가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감을 갖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연유에서 기출문제를 진지하게 풀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시험에 대한 막연함이 해소되면서 시험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과서는 출제의 교과서> 교과서는 본 교과서와 Activities로 이루어져 있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은 언제든지 시험에 나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문은 물론, 교과서의 그림, 도표, 그래프 등도 유심히 봐 둘 필요가 있다. 정보는 글로서만 전달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림이나 도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지문과 연계되는지를 생각하며 학습해야 한다. 교과서의 중심표현 일부 변형내용이 Activities에 실리는데 Activities에서 문제화되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별도 프린트는 제 2의 교과서> 영어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운 학교일수록 별도 프린트의 출제 비중이 높은데, 이 별도 프린트의 역할은 한마디로 교과서 내용의 확대 심화 재생산이다. 동일한 문법 내용이라도 교과서에서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프린트에 심화 내용을 올리고 수업시간에 나눠준 후 시험문제에 내는 시나리오가 가장 흔하다. 두말 할 것 없이 프린트는 교과서 내용의 연장이라 믿고 “완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프린트의 예제, 추가적 문법사항, 지문 등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성적 차이를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주관식 서술형 문제는 ‘손’의 훈련으로> 입의 훈련보다 ‘손’의 훈련이 더욱 중요하다. 주관식 문제의 경우 결국 손으로 문장을 써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장 감각이 형성되는 것이다. 일정한 범위의 내용을 정해진 시간(2~3분) 동안 집중암기하고 이를 써 보는 훈련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단히 효율적이다. 서술형 문제가 두렵다면, 시험공부 초기부터 꾸준히 이 훈련을 시도해 보라. <정보수집은 중요한 시험공부과정> 시험을 앞두고 학교 선생님께서 강조하는 사항이 분명히 존재한다.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넌지시 강조하는 이러한 내용은 시험문제와 직결된다. 시험 2~3주 전의 학교 수업은 그래서 더욱 신중히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시험 정보에 대해 학생들은 항상 ‘촉’을 세우고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정보를 수집 공유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Where is Rome? 시험공부에 대해 몇 가지를 얘기했지만 필자가 진정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지금부터다. 시험성적 1점을 올리기 위해 저토록 노력할 수 있는 친구라면, 전체 영어시험의 대세를 결정짓는 영어기초실력이란 얼마나 간절한 것인가. 평소 실력을 향상시킬 영어의 기본학습이 왜 중요한지를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이 내신 뿐 아니라 대입의 대세까지 결정짓는 것이라면 두말 할 필요 없지 않은가. 어차피 모든 친구들이 바로 이 순간 대학입시를 위해 매진해야 하는 입장 아닌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to Rome.)”고 했다.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는 복잡한 입시제도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맘을 우울하게 하는 요즈음, 영어에 있어서의 ‘로마’는 ‘영어기초실력(Fundamental)의 강화’라 자신한다. 죄송하지만 영어내신 역시 결국은 영어내공의 함수라 아니할 수 없다. 조나단 본관원장목동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2014 명문대 대입수시, 진로에 맞춘 차별화된 서류, 면접 준비 필수! 지난달부터 시작된 각 대학별 2014학년도 입학설명회에 수많은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2014학년도 대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선 당시 대입전형 간소화를 공약으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각 대학별 전형에 어떤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길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선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수시모집의 비중은 올해도 높아져 전체 모집정원의 66.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82.6%까지 수시모집의 비중을 확대한 서울대를 포함한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만 놓고 보면 이 비중은 더 높아져 70% 이상에 이른다. 이제 대입에서 “수시가 대세”라는 말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수시전형들 각각의 선발비율과 전형방법의 변화도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학생이 여러 수시전형을 동시에 준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선발인원 전원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연세대의 경우 논술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이 1140명에서 833명으로 축소된다. 반면에 특기자전형 인문트랙(285명)을 신설하고, 기존의 언더우드글로벌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하면서 특기자전형 국제트랙으로 변경하여 그만큼의 인원을 서류?면접전형으로 선발한다. 고려대도 서류?면접전형인 OKU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을 80명에서 120명으로 늘리고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등도 서류전형 또는 서류?면접전형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등 서류와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가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을 내세운 가운데 각 대학들 입장에서는 교과성적과 비교과활동을 보여주는 서류를 통해 기본 학업능력과 전공적성을 파악하고 하고, 때로는 면접을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이를 평가하는 것이 자신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대표적인 서류?면접전형인 입학사정관제가 폐지될 것이라는 오보 때문에 한바탕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교육부 장관의 공식 발표처럼 어느 정도의 수정과 보완이 있을 수는 있지만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그 일환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을 고려해본다면 학생의 진로에 대한 잠재력과 노력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서류?면접전형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확대되는 서류?면접전형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류?면접전형 준비의 핵심은 장래희망과 진로다. 서류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증빙서류 등이 포함되는데 학교마다 전형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전형이든, 학업우수자전형이든, 특기자전형이든 간에 이 서류들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그와 관련된 활동들을 목적 지향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렇기에 자질과 적성을 고려하여 진로를 일찍부터 뚜렷하게 정하고 그에 맞는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뚜렷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다소 늦었더라도 지금부터 진로탐색을 위한 노력을 함과 동시에 관련 활동들을 일관성 있게 해나간다면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진로 관련 활동들을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길 수 있도록 목적 지향적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대입 간소화 정책으로 제출서류도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이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인 학생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학교선생님만 믿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생부 기록상황을 점검하여,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오류를 확인하고 자신의 진로와 그와 관련된 노력들이 보다 명확하면서 충실하게 기재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또 하나의 전형 요소인 면접에서 면접 태도나 언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다. 인성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서는 서류와 마찬가지로 진로와 지원 전공에 대한 분명한 목표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고, 전공적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우리사회나 전공에 관련된 기본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 지식들을 먼저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답변을 구성하여 면접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흔히 면접 준비를 가볍게 생각하고 소홀히 하기 쉬운데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서류준비와 더불어 면접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변화되는 대입 수시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착실하게 준비한 자만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장래에 대한 계획을 조금 더 일찍 세운다면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열강학원 허보름열강학원 총괄 실장 및 대입수시 총괄(주)프리머교육 대표컨설턴트서울대 사회과학대 졸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행복한 학습, 자기다움을 찾는 것에서 시작 “학습은 자동차, 진로는 목적지, 애정을 기반으로 하는 인성과 사회성은 연료에 해당됩니다. 이 세 가지가 모두 균형을 이뤄야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죠.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자기 유형파악부터 부모와 자녀의 관계회복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모였습니다.”얼마 전 유성구 지족동에 문을 연 ‘마인드앤러닝’ 조주성 센터장의 말이다. 마인드앤러닝은 임상, 상담, 교육심리 세 분야의 박사급 전문가들 6명이 뜻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심리학습클리닉 센터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학습 지향 마인드앤러닝의 목표는 ‘남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꿈꾸며 경쟁을 강요받고 있는 지금 우리 교육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개인의 심리적 문제와 치료에 관심을 갖는 임상심리,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초점이 맞춰진 상담심리, 학업과 관련되어 세분화된 교육심리 등 세 분야의 합일된 노력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력이, 부모들의 양육방식이 바뀌는 것이란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알게 되고, 부모는 내 아이를 제대로 바라보게 되는 것, 그것을 통해 아이도 부모도 모두 행복을 찾는 것은 물론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학습을 지향한다.실제로 이들 프로그램 중 학습효율성 증진 프로그램은 개인의 학습유형 찾기에서 시작한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알고 찾아가는 것이다. 논리적, 감성적, 시각적, 청각적으로 변별되는 개인의 유형을 이해하고 동기를 탐색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학습유능감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유형과 동기뿐 아니라 구체적 전략으로 읽기, 노트, 집중, 기억, 시험 등의 방법이 병행되어 진행된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학습유능감을 회복하게 되고 이것이 학습진로까지 연결된다. 개인의 잠재력, 주변의 지지와 격려로 최대화 학습에 대한 이런 프로그램만큼 중요한 것이 주변의 지지와 격려다. 실제로 개인의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긍정적 관계에서 오는 피드백이라는 얘기다. 조 센터장은 미국에서 결혼과 가족상담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대출신인 그는 한국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전공으로 고전했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좋은 대학만을 원하셨고 그런 갈등 속에서 유학을 선택했다고. 그러나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실제로 학습에 있어 능력 부족이었다기 보다는 심리적 영향이 컸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심리 공부를 하면서 지능과 함께 정서적 동기적 측면이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스스로 체감했다. 귀국해 상담 및 임상심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주변의 지지와 격려를 통해 창의력, 문제해결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 등이 모두 상승한다고 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상담과 별개로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자기찾기 못지않게 부모교육은 중요하다. 부모와 아이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다. 6명의 상담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관계의 즐거움이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주요한 비결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성취해서 즐거운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그것에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주변인들 때문에 행복을 느낀다고. 그러나 막상 좋은 관계맺기에 대해 알려 주는 곳은 없다. 부부 관계맺기, 부모와 자녀의 관계맺기 등 행복한 관계맺기를 알고 실천할 수 있다면 더 많이 서로를 지지해 줄 수 있다고 이들은 말한다. 성공적인 삶, ‘자기다운 삶을 찾는 것’ 그렇다면 이들이 얘기하는 성공적인 삶은 무엇일까.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자기다운 삶을 찾는 것’이라고 6인의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회의원이 된 안철수가 개그를 했다면 어땠을까. 개그맨인 유재석이 공부를 했다면 어땠을까. 이들 전문가들이 1%의 스펙을 위해 달리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부모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맹목을 버리고 내 아이를 위한 진정한 맞춤형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아이, 부모가 발견해줘야 하는 그 한 아이의 자기다움에서 행복한 교육은 시작된다. 문의전화 825-3509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 ④ 성남은행중학교 공교육은 누구에게나 균등한 교육의 기회 학생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취미 및 특기의 신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부모가 경제력이 있으면 어릴 때부터 사교육의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다. 경제력의 차이는 교육의 빈부차이로 이어졌고,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옛말이 되고 말았다. 아름다운 남한산성 산자락에 있는 성남 은행중학교는 비교적 경제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학업에도 의욕을 잃는 학생들이 많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에게 부모소득의 격차 없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갖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공교육의 취지를 바로 살리기 위해 학교는 지역, 기업, 대학교와 힘을 합쳤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교사와 대학생 멘토들이 방과 후 학생들을 가르쳤다. 기업과 대학은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였다. 이름 하여 꿈을 안내하는 ‘Ⅰ Dream Navigation’ 프로젝트. 성남 은행중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 운영에 대한 혁신적인 과제를 수행하면서 교육복지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과 지역의 힘 뭉쳐 교육 사각지대 아이들의 꿈을 키운다성남 은행중학교 황애라 교사는 ‘방과 후 학교’ 활성화로 학교의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교육공동체를 조직해 교육혜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과 대학교의 교육 기부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하였다. 황 교사는 “대학생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잘 따르고 수업 참여도도 높다”며 “학업뿐만 아니라 고민상담 등 개인적인 상담도 하면서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근지역 상보경영고등학교, 정보산업고등학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11군데와 MOU를 체결해 지역연계 동아리활동도 하고 있다. 삼성지원 드림클래스는 기업체 교육기부 형식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이다. 교육대상자는 담임선생의 추천으로 차상위 계층까지 학년별 20명을 선발했다. 영어, 수학 교과목을 수준별로 분반하고 삼성에서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생이 공립학교에서 교육 재능나눔으로 멘토가 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자기계발 및 학업성취도가 개선되었고,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한 달 단위로 출결을 엄격하게 관리해 3회 이상 무단결석을 할 경우에는 바로 아웃이다. 그럼에도 자리가 나지 않아 대기자까지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특히 작년 성남 은행중의 경우는 수도권 12개교 드림클래스에서도 출석률 1위를 달성해 상까지 받았다. 드림클래스는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었다.‘지역공부방’은 교사가 수준별 개인 맞춤 책임지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과 후에 평상시 수업 시간에는 잘 다루지 못했던 교과 내용을 수준별 수업으로 학생들의 능력에 맞게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춘 완전 학습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개개인의 학력이 신장되었다.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학기 초부터‘지역공부방’을 신청하기 위해 문의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효과는 매우 긍정적학생들은 다양한 방과 후 특기적성반에서 문화체험과 감성, 소질을 계발하고 있었다. 기타 반, 플루트 반 등 예술 관련 프로그램과 제과제빵사 등 자격증반도 운영되면서 감성교육으로 정서를 순화하고 진로탐색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 인재 양성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기 적성계발로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건전한 정서적ㆍ사회적 발달 및 인성이 긍정적으로 발전하였다. 은행중 신미자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많다. 록 밴드부를 맡은 수학선생님은 지난해에는 학교에 잘 나오지 않던 학업포기학생에게 간식도 주고 감동도 주면서 밴드부 활동에 참여시켜 무사히 졸업시키기도 했다. 선생님이 학생을 포기하면 누가 그 아이들을 도와주겠는가”라며 학생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현하였다.맞춤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는 사교육비 감소효과를 보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80%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진로적성 탐색의 기회 확대로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어요. 방과 후 방치되던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도 덜었죠.” 황 교사는 방과 후 학교가 공교육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한다.학부모들은 교육기부로 학교교육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방과 후 플루트 반은 학부모가 가르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도 1년 넘게 함께 배우고 있다. 아빠와 함께 축구반, 바리스타 반, 토요 등산반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지지를 얻으며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서로 협력하는 문화를 형성하며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목동청소년수련관, ‘가족의탄생 O.S.T 참가자’ 모집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세대통합, 화목한 가정, 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 만들기 ‘가족의 탄생 O.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의 탄생 O.S.T(Orchestra Sound Team)는 가족들 간의 주말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와 견해를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하여 세대화합 및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총 8회 차로 월 1회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18일 시작한다. 가족문화체험 활동은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예, 푸드테라피, 레크레이션, 가족 간 의사소통 방법, 제과제빵 등으로 이루어진다. 악기연주는 10시30분부터 시작하며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통기타,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참여가 가능하다. 초보 참여자인 경우에는 통기타 또는 클래식 기타를 활용하여 쉬운 코드로 시작, 오케스트라와 합주할 수 있도록 수업이 이루어진다. 마지막 회 차에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연주회가 진행된다. 연주회 참여자는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초중고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마감한다. 참가비는 모든 활동 포함 13,000원. 신청 및 접수방법은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문의 02-2642-1318(내선 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양천/강서/영등포 도서관 소식(2013.04.24.-5.1) 강서도서관 ‘푸른이 학교’ 재능 기부자 모집 강서도서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따뜻한 멘토가 되어줄 ‘푸른이 학교’ 재능 기부자를 모집하고 있다. ‘푸른이 학교’는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 증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을 무료로 가르쳐 주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21세부터 45세까지 성인 중 영어, 수학 학습 지도가 가능하고 청소년 멘토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신청 가능하다. 문의 02-3219-7023 영등포 선유정보문화도서관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 ‘책나래’ 실시 영등포 선유정보문화도서관는 장애인들의 지역 도서관 이용의 편의를 위해 ‘책나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도서를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들은 희망 도서를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도서관으로 신청하면 우체국 택배로 무료로 책을 받을 수 있다. 반납도 마찬가지로 도서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02-2163-0809 목동청소년 수련관 일요일, 공휴일에도 수영장 개장목동청소년 수련관은 봄을 맞아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수영장을 개장한다. 자유 수영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 오후는 2시부터 4시 50분까지이다. 평일 자유 수영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2642-1318 양천문화원 영화 ‘7번방의 선물’상영 양천문화원은 오는 4월 27일과 28일에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한다. 인터넷 예약은 22일(월) 오전 9시부터 양천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현장예매는 2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양천문화원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관람료는 2,500원이다. 문의 2651-5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정서적 안정이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전화기 넘어 현우(가명, 14세/남/중 2학년) 어머니에게서 현우의 중학교 성적에 대한 걱정이 가득 묻어났다. 책상에 앉기 무섭게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10분 만에 목마르다며 냉장고 문을 연신 여닫는 현우가 미덥지 못한 것은 당연했을 터. 이에 최면 중 집중력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내원약속을 하셨다. 그리고 현우도 공부를 잘 하고 싶으니 흔쾌히 오겠단다. 대면 첫 날 심리검사 결과에서 집중이 잘 안되는 이유가 나왔다.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이 있었던 것이다. 현우는 모든 일에서 짜증을 느끼고 있었으며, 교우관계도 좋지 않았다. 심지어 밤에 잠을 편안히 자지 못하고 있었으니 집중력이 좋을 리 없었다. 현우의 상담결과를 토대로 다시 어머니와 상담하였다. 현우가 어릴 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성장했음을 이야기 해 주시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음은 약간 눈치를 채고 있었다. 그리고 짜증을 많이 내는 현우에 대하여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엄마에게는 이 모든 것이 성적보다는 덜 중요했던 것. 성적이 과연 현우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엄마의 마음을 치유하는 수단인 건지 물어보자 눈물이 핑 도신다. 어머니에게 성적과 집중력을 방해하는 정서적 불안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씀드렸다. 어머니와 현우의 동의아래 불안감을 없애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현우가 불안 극복과 성적향상에 의지가 있어서 최면반응이 상당히 좋았으며, 계속해서 어릴 적 아팠던 상처를 치료하여 불안한 정서를 완화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후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고 하며, 수업시간 중 집중력이 좋아져서 시간이 아주 잘 간다고 현우가 좋아하니 내 마음도 기쁘다. 현우의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은 잦은 싸움을 하는 부모님들의 행동이었다. 다투는 와중에 또는 후에라도 아이에게 좋은 억양, 말투가 나갈 리가 있겠는가? 현우 입장에서 자기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욕을 먹으니 짜증이 나면서 불안이 일상화 되었던 것이다. 극도의 불안한 상태에서는 공부 뿐 아니라 학교생활 교우관계 등 다방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니 이에 대한 치유가 성적보다 먼저이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 엄마들이 아이의 성적을 자기 힐링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김은수 원장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분당지역 일반고 입시를 말한다5 - 불곡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2013년 입시가 마무리 됐다. 우리 동네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대학 진학 결과는 학부모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별로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알기는 사실상 어렵다. 최근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고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는 다르다. 수시전형의 확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등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매년 눈에 띄게 진학 실적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2013년 대학진학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고, 학교별 입시전략과 대비과정에 대해 학교장에게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수능경쟁력 키우는 자사고형 교육과정으로 입시핵심 정조준 “학교는 공교육이 가져야 하는 책무와 다양한 수준과 요구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담아내는 정책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갇힌 시각으로 학교를 바라보고 교육의 질을 논하는 것은 사다리를 타고 하늘의 별을 따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시대가 급변하면서 인재상도 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시대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현재의 교육시스템을 성찰하고 미래를 대비해야합니다. 그 모든 답은 교육과정에 있습니다.” 비평준화 시절을 지나 평준화를 거치면서 분당지역 고교들은 저마다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불곡고등학교. 13지망까지도 인원이 채워지지 않을 만큼 비선호 학교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불곡고가 작년 일반고 입시에서 1지망에서 마감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불과 2~3년만에 학교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대학 진학률이 좋아서가 아니다. 불곡고를 지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대부분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곽상훈 교장이 제시하는 비전과 전략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지역 중학교와 학부모 찾아다니며 우수학생 유치 “올해 서울대에 진학한 한 학생은 3년 전에 13지망에 불곡고를 썼던 학생이에요. 그 학생에게도 절대 오고 싶지 않은 학교였다는 뜻이죠. 그 만큼 불곡고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한 학교였습니다. 저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완전한 ‘변신’을 하겠다는 마인드로 학교 운영의 새판을 짰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해도 받았고 욕도 많이 먹었죠.” 곽 교장이 부임하면서 불곡고는 교사의 62%가 교체됐는가 하면, 면학 분위기를 흐리는 문제 학생 50여명을 권고 전학을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교육과정 편성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교과부로부터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는 자율학교 지정을 이끌어내면서 학교혁신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른 학교에 비해 우수한 자원이 적은 것도 불곡고의 약점 중의 하나였어요. 우수한 학생들이 안심하고 우리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해 주는 일이 급선무였죠. 구미동 인근을 비롯해 수내, 서현 등 10개가 넘는 중학교를 제가 직접 찾아가 홍보했고, 수시로 중학교 학부모님들을 교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도 개최했답니다.” 학교가 변하면 학생도 학부모도 바뀌고, 이런 교육 3주체의 뜻이 모아졌을 때 입시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곽 교장은 믿는다. 모든 교사는 학생과 만나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라는 것이 그의 특별 주문이었다. 학생과의 상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잡무를 없앴다. “모든 교사는 1대학 1학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입시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진로담임제’를 실시하고 있어요. 덕분에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와 대비전략을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고사 및 모의고사, 학기당 10회 이상 평가의 생활화 “교장의 교육철학과 비전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 바로 교육과정이에요. 그래서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그 학교의 교육방향과 입시정책이 그대로 보이죠. 선생님은 그 교육과정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가장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교장과 교사가 뜻이 맞아야만 좋은 교육이 가능해집니다.”입시결과는 이러한 좋은 교육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입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는 수업, 평가, 진학지도이며 이는 모든 일에 우선된다고 곽 교장은 교사들에게 강조한다. “확실하게 가르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면 입시경쟁력은 갖춰지게 되어있어요. 시험의 유형과 문항의 성격에 집중하기 위해 중간과 기말 등 정기고사도 객관식 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따로 치러요. 여기에 평가원과 시도교육청, 사교육 모의고사까지 학기당 10회 이상 시험을 봄으로써 평가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수시전형이 확대되면서 입시 전형만 수천 개가 넘는다고 한다.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기 위한 셈이 복잡해 질 수밖에 없다. ‘대학에서 어떤 인재를 선발하는가?’를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고 곽 교장은 조언한다. 수능과 내신 하나로 묶고, 수업도 문제도 수능형으로 <br 2013-05-05
- “시험·취업 두려움 털고, 미래 직업 꿈 생겼다” 2012년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일선학교에서는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교과수업의 연장이거나 단순 스포츠 활동에 그치는 수준이다. 특히, 입시중심의 고등학교는 토요일도 교과수업의 연장일 뿐이다. 더구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잃은 채 대학 입시정책에 끌려가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학습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고교생들이 대전시에서만 연 1500여명으로, 3월과 4월에 가장 많다. ‘힐링열차’ 2호는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등 지역 11개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싣고 순천만 일대와 송광사 템플스테이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편집자주> “108배를 마치고 나니 시험과 취업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지고 머리가 개운하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보고 싶다” 동아마이스터고 2학년 김민혁 군은 소감문에 이렇게 적었다.대전여상 오민주 양은 “출발할 때는 담임선생님한테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원승 스님과 대화를 하고 나니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고 적었다. 아이들은 “스님들도 우리랑 같은 사람”이라며 “실제 해보니 108배나 새벽예불 체험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7일 오전 8시. 코레일과 대전시교육청 직원들이 서대전역에 아이들보다 먼저 도착해 학생들과 준비물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이번 힐링열차에는 대전시교육청 Dream&드림 멤토단 학생 여섯 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11개 학교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멘토들과 조를 짜고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어 열차가 서대전역을 출발하고 힐링열차 ‘진로 찾기’ 특강이 시작됐다. 열차가 서대전역을 출발하고 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 교사의 힐링열차 ‘진로 찾기’ 특강이 시작됐다. ‘진로찾기’ 강의, “부족한 것 찾아내는 개척정신 필요”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42·자동화프로그래밍, 창업일반 교과담당)교사는 “IQ를 기준으로 천재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강점지능’을 찾아야 한다”며 “잘하는 것보다 부족한 것을 찾아내 보완하고 개발하는 개척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사는 특강에서 ‘진로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특히 가치의 핵심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김 교사는 강의 중간 중간 넌센스 퀴즈로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누룽지를 영어로 표현하면? 뜨거운 바다는? 여승무원은? 가르마는?” 아이들은 재치 있는 대답을 했고, 웃음과 박수소리가 힐링열차 열기를 더했다.아이들이 불일암에서 수행하시는 덕조스님이 쓰실 장작을 하나씩 들고 불일암 앞마당에 들어서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장작을 스스로 골랐다.순천만 생태공원을 돌아본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어린아이들처럼 아이스크림 통 앞으로 모여들었다. 송광사 주차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개울 옆 오솔길을 따라 재잘거리며 걸었다. 아이들은 송광사 대웅전 앞에 들어서자 엄숙함(?)에 눌렸는지 차분해졌다.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몸을 맡겼다.사자루에 모인 아이들은 간단한 사찰예절을 배우고 채식밥상으로 저녁공양을 마쳤다.연잎 차를 마시며 나눈 스님과 대화시간은 다양한 질문과 따뜻한 답변이 이어졌다.답변에 나선 진웅스님은 “오늘 송광사에서 보내는 1박2일이 여러분 인생에 잊지 못할 무엇인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롭게 사는 것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인 것 같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의 사소하고 다양한 질문에도 눈높이에 맞춘 현답이 나왔다.법정 스님이 살아생전 영화 ‘빠삐용’을 보고 손수 만들었다는 빠삐용 의자. 의자위에는 방명록이 있고,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글귀가 쓰인 책갈피가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의미 다시 새겨야법정 스님이 살아생전 영화 ‘빠삐용’을 보고 손수 만들었다는 빠삐용 의자. 덕조(德祖) 스님은 “주인공 빠삐용이 절해고도에 갇힌 가장 큰 죄는 인생을 낭비한 죄였다”며 “나도 이 의자에 앉아 인생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불일암 한쪽 구석에 놓인 빠삐용 의자는 암자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힐링열차 둘째 날, 새벽 3시에 눈을 뜬 아이들은 새벽예불을 체험하고 108배를 무사히(?) 마쳤다. 아이들은 경내 주요 보물과 문화재를 진웅, 원승스님의 안내로 돌아보고 이내 불일암으로 발길을 돌렸다. 불일암에서 수행하시는 스님이 쓰실 장작을 하나씩 들고 가 뒷마당에 옮기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덕조스님은 “장작을 옮겨줘 일주일치 수고를 덜었다”며 법정스님이 만들어 사용한 ‘빠삐용 의자’ 이야기를 들려줬다. 덕조스님은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스님 제자로 불일암을 지키며 수행중이다. 스님은 아이들에게 추녀 끝 ‘물고기 모양’ 풍경을 가리키며, 항상 눈을 뜨고 자는 물고기처럼 ‘깨어있으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마음자리에 바늘하나 꽂을 곳이 없다”며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교를 졸업한 후 출가에 대해 더 고민해보겠다는 한 여학생은 “스님이 하시는 일상의 일부분을 체험하면서 묘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며 “담임선생님이 ‘힐링열차’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취지를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전학왔다는 이유로, 문제학생이라는 이유로, 봉사활동 가산점수를 내세워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교육재능기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나를 돌아보는 힐링열차’는 시교육청과 코레일 등 민관기관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대전시교육청 나태순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지난 3월 힐링열차 2013-05-05
- 행복은 나눌수록 아름답다 아름다운 꽃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계절 5월이다. 5월의 5는 바로 오늘 이 순간을 중요시하는 오늘의 수요, 축복의 수이며, 중심의 수이다. 오행에 있어 5는 중심을 상징하는 수이며, 여성을 상징하는 최초의 짝수 2와 남성을 상징하는 홀수 3의 결합수가 5가 되기 때문에 5를 인간 그 자체라고도 한다. 그래서 5월에는 행사가 많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셋째 월요일), 단오(음력 5월 5일) 등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중요한 행사가 모두 5월에 있다. 모든 것을 통하게 할 때 좋다는 의미로 우리는 ‘오케이(OK)''라는 사인을 한다. 오(5)는 바로 모든 것을 도와주는 신의 수요, 중심의 수, 따뜻함을 주는 행복의 수인 것이다. 지금 행복하세요? 이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하겠는가?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보라. 행복은 사람의 지위나 재산, 권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자신의 생각하나로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태양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행복하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친한 친구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우리는 행복하다.행복은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질서 있는 삶, 환경 친화적인 삶 속에서 나타난다.지금 이 순간 내가 존재하고, 호흡할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그러기 위해 우리들 인생에 있어 올바른 가치를 지니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행복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빌릴 수도 없고, 도둑질 할 수도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 될 일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가장 오래 사는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이 바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나폴레옹도 온갖 명예와 권력, 부귀를 누릴 수 있었지만, “내 일생에서 행복했던 날은 엿새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나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은 선물을 주는 정신으로, 나눌수록 아름답다.5월!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자.글 : 박영찬 소장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 KIST 인성 ·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