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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강지원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강지원 학생 (서라벌고 2023년 1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세 곳에 합격했다. ‘반도체’에 관한 관심을 기조삼아 고교 3년 내내 일관된 진로활동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였다.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강지원 학생의 꾸준한 세특 관리, 자기소개서에 담긴 학교 활동 등을 알아봤다.<표1> 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통합과학을 통해 배운 신소재 반도체, 일관된 진로활동의 맥!강지원 학생은 중학교 때는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막연히 이과를 갈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고1 통합과학 수업에서 배운 신소재 단원에서 ‘반도체’라는 소자에 흥미를 느끼며 막연하게 반도체 관련 진로를 희망해왔다.“고등학교 1학년 때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후에는 3년 동안 일관된 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 실리콘, 저마늄부터 화합물 반도체까지 다양한 전자재료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독서도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책을 읽고 반도체에 관한 연구를 하려면 다양한 회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에 따른 변천이 흥미로웠고, 특히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라는 천문학적인 수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VLSI 기술이 경이로웠습니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 강지원 학생은 이런 기술을 연구하고, 전자회로 설계에 대한 꿈도 생겼다.<내신 관리>“내신은 4주 전 시작! 수학·과학 문제 풀이에, 국어·영어 본문 암기에 집중!”강지원 학생은 내신시험 4주 전 대비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에 여러 과목에 들여다 보지 않고, 한 과목씩만 공부하면서 집중도를 높였다. “내신시험 4주 전에서 1주 전까지는 개념 정리 및 문제 풀이, 시험 1주 전부터 하루 전까지는 하루에 한 과목씩 마스터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수학 시험 전날을 제외하고는 하루 2시간 정도씩만 자고 치밀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시험은 집중력과 몰입도를 생각해 전날 6시간 수면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마인드는 밤늦도록 공부한 내용을 시험장에서 모두 쏟아내고 오자는 마음이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이나 과학은 개념 정리는 간단히 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며 오답을 정리했고, 자신 없는 과목인 국어나 영어는 문제 풀이보다는 본문 암기에 집중했다.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만큼 국어는 시험 범위 4회 독, 영어는 6회 독을 목표로 체득될 만큼 반복 학습에 주력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 · 자기소개서> “진로와 연관된 탐구 활동 강조, 관심에서 주제 찾기 - 연구역량 담아 기록”강지원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로 ‘수업 시간 경청하고, 담당 교과 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각 교과를 나의 진로와 연관 지어 탐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로 연계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교과과정을 너무 벗어나는 것보다는 최대한 교과과정 내에서 심화 탐구를 통해 문제의식과 탐구과정, 결론에 이르는 기록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서는 ‘트랜지스터의 증폭작용’에 대한 자신만의 관심에서 주제를 찾고, 실험과정에서 배우고 깨달은 이론과 심화 내용, 연구의 확장성, 독서 활동을 통한 노력 과정이 돋보이도록 정리했다. <참조 : 아래 표><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학업역량 면접,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자세가 중요”면접 준비는 학교 선생님과 상의해서 준비했다. 두괄식 표현, 표현 방식, 면접 태도,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면접을 준비했고, 연습을 통해 개선해나갔다. KAIST의 경우 구술면접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카이스트는 학업역량 면접에서 수학, 과학, 영어 면접을 보고, 학업외역량 면접에서 생기부, 자소서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학업외역량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봤기 때문에 무난하게 답할 수 있었지만, 학업역량 면접에서는 수학 영역에서 소홀히 했던 확률과통계, 기하 문제가 출제되어 당황했습니다. 명확한 정답을 내지 못한 문제도 있었지만, 해결 범위까지 최선을 다해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이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사소한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스스로 잡생각이 많고 쓸데없는 걱정이 과도하게 많았던 학생이라고 말하는 강지원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겪을 불안을 이겨내도록 조언했다.“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항상 불안하고 늘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라는 방향 잃은 생각과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나를 판단할 수 없고, 나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뿐입니다. 자신을 항상 믿어주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무조건 맞다’라고 신뢰하세요. 수험생 여러분이 쏟아낸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결과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지나간 일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세요. 지나간 일들은 아무리 후회해도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바꾼다면, 의미 있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 지원 학생 2023-02-13
- 2024 대입, 뭐가 어떻게 달라지나? 2023학년도 정시전형 발표가 마무리되어가면서, 본격적인 2024학년도 대입이 시작되었다. 문·이과 통합 수능 3년 차를 맞이하게 되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 정시전형뿐 아니라 수시전형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2024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 꼭 체크해야 할 2024 대입전형 사항을 알아봤다. 2023-02-09
- 안양 일반고 배정 후, 입학 준비는 어떻게? 지난 1월 31일, 안양지역 일반고등학교의 신입생 배정 결과가 발표됐다. 배정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지만, 어느 학교든 입시 준비에 있어 유불리가 존재하는 만큼 입학 후 어떻게 학습하고 입시 준비에 나설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안양 일반고는 배정 결과가 발표되자, 대부분이 다음 날인 2월 1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학교 사정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예비소집에서는 임시반 안내와 입학 절차, 교복 맞추기와 교과서 배부일정 등이 안내되었다. 또한, 입학 전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공지도 잊지 않았다.일반고 배정 후, 2월 한 달간 고교 입학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안양 일반고들의 입학 절차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교복 맞추기와 교과서 배부일정 확인부터지난 1일 진행된 신입생 예비소집은 학교의 상황에 맞게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교내 공사를 진행하는 신성고와 동안고, 양명여고를 비롯해 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인덕원고 등은 온라인으로 비대면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반면에, 백영고와 부흥고, 성문고, 양명고, 안양고 등은 학교에서 대면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평촌고와 안양여고는 별도의 예비소집을 하지 않고 홈페이지에 입학 준비 안내문을 게시한 것으로 이를 대신했다.예비소집에서는 각 학교의 입학 일정이 안내되었다. 그중 가장 먼저 할 일은 교복 맞추기로, 예비소집에서 안내된 무상 교복 지급 내용을 참조해 진행하면 된다. 교복의 경우, 배정학교가 지정한 교복사를 방문해 맞추어야 하며 동복과 하복 1벌씩 무상 지급된다. 교복은 맞춤 후 약 2~3주 후에 수령하게 된다.2월 중에는 교과서도 배부된다. 신성고와 안양고는 예비소집이 있던 2월 1일, 학교에서 신입생 교과서를 미리 배부했다. 안양여고는 2월 13일에 교과서를 배부하며, 평촌고는 2월 15일에 임시반에서, 충훈고는 2월 16일 1층 중앙현관 로비에서 교과서를 배부한다. 성문고는 2월 17일에 교과서 배부가 이뤄지며, 관양고와 양명고는 2월 20일, 인덕원고는 2월 23일에 교과서를 배부한다. 양명여고는 2월 22일에 드라이빙 또는 워킹스루로 반별 배부하며, 동안고는 입학일인 3월 2일에 교과서를 배부한다.또한, 학교에서 요구하는 각종 서류는 입학 전에 모두 준비해두고, 안내에 따라 이알리미 가입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안양 일반고, 신입생 대상의 특별 행사나 과제 등도 진행입학 전에 신입생 대상의 행사나 과제 등이 있는 학교도 있다. 평촌고의 경우, 신입생을 대상으로 ‘책 한 권 선물하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독서교육을 중시하는 평촌고의 가치를 담아 매해 진행하는 것으로,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들 중 한 권을 골라 신청하면 선물로 받게 된다. 올해는 ‘불편한 편의점’, ‘하얼빈’, ‘모비딕’ 등 총 5권이 추천도서로 선정됐다.양명고는 입학 전에 해야 할 과제물이 제시됐다. 과제물은 2021과 2022학년도의 3월 1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국어·영어·수학 영역의 문제지를 다운받아 푸는 것. 풀이 후에는 틀린 문제나 중요한 문제를 영역별로 5문제씩 뽑아 풀이과정을 작성한 오답노트 한 권을 만들어 와야 한다. 해당 과제는 3월 2일 입학식 날 제출하게 되며, 이날 치르는 성취도 고사의 출제문제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신성고는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3월 2일 선발고사를 치른다고 예고했다. 이 시험은 기초학력진단검사와 기숙사 선발을 겸한 테스트로, 신입생의 학력 수준 점검과 기숙사 선발을 위한 목적으로 치러진다. 기숙사 입사 희망자만 치르던 기존과는 달리 올해는 전체 신입생이 다 치르기 때문에 입학 전 선발고사 준비도 해두는 것이 좋다.안양여고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신입생의 선택과목 신청을 받는다. 기술·가정과 프로그래밍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이 기간 미리 신청을 받게 된다고. 인덕원고는 2월 23일에 2차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본인의 학급 교실에서 진행하는 2차 예비소집에서는 교과서 배부와 입학식 안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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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_서울대 건축학과 이지흔(안양여고 졸) 학생 올해 1월 안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지흔 학생은 이번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건축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 위주로 공부해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알려져 서울대 합격이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서 서울대에 합격했을까? 이지흔 학생을 만나 공부 방법과 서울대 합격 비결, 입시 전략 등에 관해 물어보았다.인강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학교 수업은 반드시 그날 복습!이지흔 학생을 만나 가장 먼저 한 질문은 ‘어떻게 공부했냐’는 공부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서울대에 합격할 정도면, 평촌이나 대치동 학원가, 과외 등 사교육의 도움을 충분히 받았을 것이라는 믿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의외였다.“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았고, 인강을 통해 혼자서 공부했어요. 고1 때는 교과서 위주로만 공부했고, 고2 때는 탐구 과목이 어려워져서 딱 한 권의 자습서를 정해 여러 번 회독하며 내용을 정확하게 아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고3 때는 미적분이 어려워 수학학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지흔 학생은 고3 때 다닌 수학학원 말고는 영어나 국어학원 등 다른 과목의 학원은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고등 내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했다고.또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수업 중 집중하는 것은 물론 수업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복습하며 완전히 알고 넘어갔다고 한다. 이런 습관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내신에서 경쟁력을 발휘했고, 상위권 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수시전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내신을 신경 써야 했습니다. 내신문제는 결국 수업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수업 중엔 선생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어요.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선 수업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것 위주로 정리하며 학습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나 자료는 다 외울 정도로 공부했지요.”지흔 학생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학습에 주력했다고도 말했다. 수학의 경우, 어렵거나 헷갈리는 문제, 잘못 풀었던 문제 등은 선생님에게 반드시 질문해 이해한 뒤, 혼자 다시 복습하며 완전히 알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한다. 이런 방식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 대비에도 효과적이어서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전형에 필요한 수능 최저 등급도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었다.진로와 대입 전형 결정을 일찍 하고 이에 맞춰 대입 준비지흔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건축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전문적인 건축사의 꿈을 세우며 자연스럽게 건축학과 진학을 목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시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겠다는 결정도 할 수 있었다고.“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많아 지구온난화와 환경을 고려한 건축재료를 조사해 보기도 했고, 고2 때는 주변환경과 공간에 초점을 맞추어 건축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고3 때는 과학탐구 동아리를 하며 친환경 건축 소재를 탐구하기도 했지요.”지흔 학생은 건축과 직접 관련된 활동이나 탐구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환경과 인문학적 견해를 건축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집중하며 탐구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또한, 자신이 희망하는 건축사라는 직업을 탐구하기 위해 안양 ‘김중업 건축박물관’을 종종 찾아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 선생의 일생과 업적, 작품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아울러, 안양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전통시장의 문제와 이를 건축으로 승화시킬 방법은 없는지를 탐구하기도 했다.“대학에 입학해서는 전공공부와 함께 건축학에 도움 되는 역사나 인문학도 열심히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공학적인 건물만을 만드는 건축사가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인간과 자연에 이로운 건축물을 짓는 건축사가 되고 싶습니다.” 2023-02-09
- 올해 고1 신입생 첫시험은 3월 모의고사 2023년 올해부터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3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게 되었다. 한 동안 경기도는 6월과 11월, 연 2회 모의고사 정책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는 고3 학생들만 실시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해 선거에서 새로운 성향의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모의고사 시행 횟수를 올해부터 3월, 6월, 9월, 11월 연 4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재 고1.2 학생들도 3월 23일에 다른 지역 학생들과 같이 모의고사를 치른다. 그렇다면 학생들, 특히 고1 신입생들은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해야 할까? 요즘 대입은 내신이 훨씬 중요하다는데. 모의고사 성적은 내신성적에도 반영이 안 된다는데. 물론 그렇다.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대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들은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또 내신시험에서도 상위권 1.2등급을 변별하는 문제는 대부분 수능형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등한시하고 내신에만 치중하는 학습 방법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낮아진다. 어떻게 대비할까? 최근 2년치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정도가 적당하다. 시험범위는 중학교 전범위여서 선행학습과는 무관하다. 다만 중학교 학교시험과는 달리 시험 범위가 넓고, 시험 시간이 길고, 문항수가 많은 등 고1 신입생들의 입장에서는 생소한 형식의 시험이라서 당황할 수 있다. 그래서 2회분 정도의 시험지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2022년 고1 3월 모의고사 통계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10명 중 6명이 50점 이하, 80점 넘는 학생은 100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했다. 수학의 경우도 10명 중 6명은 50점 이하. 80점이 넘는 학생은 100명 중 10명꼴이었다. 물론 시험의 난도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올해는 통계가 달라질 수 있다. 고1 신입생들에게 3월 모의고사는 혹독한 신고식이 될 수 있다. 건투를 빈다.국풀국어학원 평촌원(최용훈국어)이덕인 원장 2023-02-09
- 빼앗긴 집중력 우리는 외모도, 성격도, 부의 정도도 다르지만, 아무 노력 없이도 똑같이 가진 것이 있다. 바로 하루 24시간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은 아쉽게도 아껴두고 저축해 두었다 나중에 다시 꺼내 쓸 수 없다는 속성이 있다. 아침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자며 나름 애를 쓰지만,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순식간에 가로채는 시간 도둑이 항상 곁에 있다 보니, 하루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시간 도둑이라니, 당장이라도 잡고 싶지 않은가? 21세기 시간 도둑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우리는 하루 평균 2600번 정도 스마트폰을 터치하고, 보통 스크린 타임이 3시간 이상이라고 한다.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SNS를 열어 빠른 손놀림으로 새로운 사진들을 보며 즉각적인 즐거움에 빠져버리고, 유튜브에서 핵심 요약 동영상들을 보다 보면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 스웨덴 출신의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인스타 브레인>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많은 학자들이 자동화와 인공 지능 때문에 앞으로의 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살아남는 직업은 아마 집중력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얄궂게도 디지털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자 약화되고 있는 능력이 바로 집중력이다.”라고. 습관적인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의 시간만이 아니라 집중력도 뺏고 있는 것이다. 글을 읽고 이해하려면 집중력은 필수다. 요즘 청소년들은 짧은 지문조차 끝까지 읽기를 어려워한다.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시간을 도둑 당하기보다, 뇌에 쉬는 시간을 주며 집중력과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한밝국어학원원장 도담 선생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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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 세계 대회서 4위에 올라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천무응원단이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첫 출전해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은 14~15일 양일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 ESPN(월트 디즈니사 계열의 스포츠 전문 채널) 경기장에서 개최된 ‘ICU 2023 UWCC’(유니버시티 월드컵 치어리딩 챔피언쉽)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세계 8개국 3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천무응원단은 ‘구미대학교(GUMI University)’ 팀 명으로 출전해 최종 4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둬 주위를 놀라게 했다.(순위 발표 사진 참조)1위는 캐나다, 2위 미국, 3위 호주가 각각 차지했다.구미대 천무응원단이 주목 받은 것은 2016년에 창단해 짧은 기간 동안 국내 대회인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에서 3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한 것과 국제 대회에 첫 출전에서 세계 4위라는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정창주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세계 대회에서 구미대학교의 이름을 빛낸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천무응원단을 격려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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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공부와 중요한 공부 무엇이 중요한 공부이고 무엇이 급한 공부일까?진로의 방향성 탐구나 독서, 소논문 쓰기 등의 활동은 장기적인 역량 향상에 도움은 되지만 당장 시급한 공부는 아니다. 또 여러 수행평가 과제가 요구하는 탐구활동이나 이를 바탕으로 후속탐구를 진행해 보는 것 역시 장기적으로는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여러 평가 요소들로서 매우 ‘중요한 공부’에 해당하지만, 중간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급한 공부’에 항상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러한 교과 점수 관리를 학원교육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되면서 급하지만 덜 중요한 공부에도 시간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학원이 만든 일괄적 프로세스에 자신을 맞춰가다 보면 당장 처리해야 할 여러 과제 혹은 평가들로 그날그날의 꽉 짜인 일정에 끌려다니는 생활을 하게 된다. 급한 공부에만 치중한 학습은 결코 나를 발전시키지 못하면 오로지 현상 유지에만 집착하게 만든다. 하지만 현상 유지는 나를 결코 발전시키지는 못한다.자신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급한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은 관성에 따르는 공부이다. 중요한 공부를 위해 매일의 시간을 반드시 할애하는 것은 자신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공부 역시 삶의 축소판이다. 당장 가시적으로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 활동들(운동이나 독서, 외국어 등과 같은 역량 관리)에 얼마나 시간을 할애할 줄 아는 가가 장기적인 성공의 척도가 되듯 당장의 성과를 요구하는 공부가 아닌 수치적 성과로 환산되지 않는 형태의 공부만이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교학점제나 최근 교육부가 구상 중이라고 밝힌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고교다양화 정책 역시 단기적 성과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려는 최근 공교육의 개혁적 의지를 보여준다. ‘급한 공부’에서 ‘중요한 공부’에로의 이동이 이러한 변화에 준비하는 최선의 선택임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독서토론공간 수다유인호 입시팀장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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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준비를 위한 부천 교육 정보 2월은 상급 학교 진학생을 둔 가정일수록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새 학년이 되면 새롭게 바뀌는 과정들은 물론 처음으로 체험하는 활동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활용하면 좋을 자녀 부천 교육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초등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23 행복한 학부모를 꿈꾸는 1학년’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다. 부천과 부평지역에서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을 입학시키는 학부모님들도 활용 가능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처음 학교에 진학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초등 입학생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오는 2월 9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이다. 청취 방법은 유튜브 생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mUdKw4P3geU)을 통해서 가능하다.교육과정과 연계한 부천 생태 체험북자녀의 지역자원 활용과 생태체험을 위한 안내서가 발간되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특색사업 중 하나인 기후 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기반 생태체험북’ 제작을 완료했다.부천 생테체험북 발간은 초등학교 교사와 그린 리더로 구성된 생태체험북 제작단을 공모하고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분석과 그린 리더의 지역 환경자원 지도 경험을 함께 녹여 완성됐다.부천 생태체험북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산인 원미산, 성주산, 범바위산 △강인 상동 시민의강, 심곡 시민의강, 베르네천 △공원인 오정대공원, 소사대공원, 중앙공원을 중심 지점으로 각자의 체험처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부천 생태체험북은 시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파일과 책자를 배부될 예정이며, 향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 학생용으로도 확대 제작될 예정이다.진로와 직업교육을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진로와 직업체험을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올해도 확장된 진로 장 마련을 위해 기존 운영사업인 학교연계 진로 탐색, 직업체험, 현장 방문 직업체험, 청년 멘토링 이외에 창업 창직을 기반한 청소년기획단, 입시상담 창구 1:1맞춤형 진로 컨설팅 등의 신규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미래교육센터는 그동안 진로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2022 진로 직업 교육활동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활동 관련 표창 내용은 지역연계 및 진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했으며, 특히 진로 체험행사를 기획과 추진함으로써 학부모들이 부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과 연계하여 진로 체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문의 070-8826-2945청소년센터 6개소 참가자 모집부천시 청소년센터 6개소인 산울림과 소사, 고리울, 송내,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2023년 청소년 자치기구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센터 활동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 청소년마을기획단, 청소년환경탐사대, 청소년축제기획단 등 자치기구 및 청소년동아리이다.청소년센터별 모집 기간과 대상은 다르므로 각각의 모집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센터별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고, 자원봉사확인서 발급과 각종 교육 및 활동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활동 청소년에게는 연말 표창장 수여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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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현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사실이 아직 몸으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개학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고등학교 첫 시험을 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적절한 긴장감을 갖고 학습에 임할 필요가 있다. 이미 대학교 입시를 경험해본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내신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 시기부터 잘 쌓은 내신이 후에 수시로 지원할 때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수시 지원과 정시 지원을 고민하는 데에도 중요한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현 예비 고1 학생들은 첫 중간고사 전까지 최선을 다해 학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수업 시간이 핵심높은 내신 점수를 받는 데에는 방학 동안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시험 문제는 학교 선생님께서 출제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중학생 때 벼락치기식으로 공부를 하던 학생들은 수업시간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고등학생 때는 수업시간에 다루는 내용, 프린트 등이 시험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들을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반영되는 항목들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성적과 더불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세특은 담당 교과목 선생님께서 학생의 수업시간 학습 내용,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적는 칸으로, 학교 수업에 충실하게 임하여 좋은 내용이 적혀지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중학교 시험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고, 학습량이 많기 때문에 학교 수업시간에 다뤘던 내용들을 잘 필기해두었다가 여러 번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교과목별로 노트를 준비해서 본인만의 필기노트를 만드는 것도 효과적인 복습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주말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고등학교 공부의 학습량과 난이도는 중학교 때와 비교하여 몇 배는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학습시간을 중학교시기에 비해 훨씬 많이 늘려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학습량을 효과적으로 많이 늘릴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주말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말에 학원 등의 일정이 있을 수 있지만, 학교 수업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주말에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을 것이다. 이번 주에 공부한 내용들을 복습하는 시간, 다음 주에 공부할 내용을 예습하는 시간 등으로 주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공부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일에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충실함과 동시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발표 및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하교를 하면 학원 등 고정 스케줄 이외의 시간에 학교수업 내용을 예, 복습 해보도록 하자. 주말에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내가 이번 주에 공부한 내용들을 총정리 해보고, 내가 지필고사 전까지 공부해야 될 내용들을 살펴보며 주간, 월간 계획을 수립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플래너, 하루 계획의 중요성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오늘 무엇을 했고, 이번 주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시험 전까지 어느 정도 범위를 끝내야 하는지 파악해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계획성 없는 공부를 하다 보면 쉽게 집중력이 흐트러질뿐더러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만 하게 되어 불균형적인 학습을 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에게는 플래너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각 과목별로 균형 있게 전체 계획을 짜고, 그것을 토대로 주간, 일간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고등학생들에겐 학습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사실 그와 동시에 더욱 바빠져서 몇 시간 동안 이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본인이 학원 등에 고정적으로 사용되는 시간들을 플래너에 정리하여 시각화 하고, 나머지 시간들을 파악하여 주어진 시간을 플래너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고등학교 학습에 대해 부수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계획을 수립할 때 영어 단어 암기 시간은 꼭 계획에 넣는 것이 좋다. 또한 국어, 영어, 수학 등을 공부할 때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은 EBS 인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되므로 인강 시간을 확보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인강 등을 통해 확실하게 이해를 하고, 그저 듣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잊지 않게끔 반복 학습하는 시간을 계획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구동회 원장문의 031-946-1646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