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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 강동고등학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서수지, 이한솔, 김민정, 윤보영, 이원재, 김광일 교사3년 동안의 긴 진로·진학 개인 로드맵으로 대입수시전형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강동고등학교(교장 김용성). 차별화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융합교육, 그리고 도서관 중심 활동 등이 주축이 되어 수시 대비에 집중하고 정시를 위한 심화반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김용성 교장은 “고등학교 교육의 기본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학습 및 교육활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사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동고에서 학생들 역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고는 1학년 학생수가 200명이 채 되지 않은 크지 않은 규모의 학교지만,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수도권, 국립대에 116명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알찬 대입 성과를 보이고 있다.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 빠르게 변해가는 대입 수시와 정시 전형에 적극 대응하는 강동고의 모습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인재상인 ‘창의·융합’에 기초해 올해 새롭게 개편된 아카데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융합 인재 아카데미’는 주요 교과목 간 팀티칭(team teaching)을 기반으로 한 Thema Based Learning을 구현하는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2021년 1학기의 경우 ‘에너지’를 테마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교사들이 함께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융합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정 교사(국어)는 “실험, 실제 사례 분석 및 발표, 2개 국어로 진행되는 모의 UN, 보고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 등 학생 참여 형식의 심화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테마를 각 교과별로 적용해 학생들의 면접에까지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인재 아카데미’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과목 기출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비단 정시전형뿐 아니라 최근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수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대비로 심화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진행된다. 최근 수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해주는 실력 있는 교사진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라, STEAM 프로그램강동고는 2018년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한양대와 함께 연계해 자체적으로 STEAM(융합인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도입하고 있다. 이원재 교사(화학)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융합인재 프로그램을 적용, 창의적 활동을 실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선도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동시에 교과연계성을 높여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취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편광스테인드 글라스 만들기’ ‘전도성 물질을 이용한 창의적 디자인제품 제작하기’ ‘전도성 펜을 이용한 다양한 픽토그램 제작’ ‘분자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창의적 분자모형 만들기’등 차별화된 융합인재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산출물까지 완성하고 있다. 박민수 진학홍보부장 교사는 “2024학년도 대입의 핵심은 학생부 간소화로 더욱 정성적인 면에 포커스가 맞춰지는데, 스팀프로그램을 통해 생활기록부상의 창의적인 면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학업열정과 창의력이 샘솟는다, 뛰어난 교육 환경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수업이 본격화되고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면서 강동고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를 그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먼저 e-스튜디오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 크로마키 배경, 3대의 조명, 여러 대의 웹캠과 마이크 등 방송을 위한 최첨단 기기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서수지 교사(영어)는 “특히 2021학년도 대입 비대면 면접에 있어서 e-스튜디오의 힘이 컸는데, 학생들이 최상의 상태로 면접에 대비할 수 있어 입시 결과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기법의 콘텐츠수업활용으로 수업의 질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고의 ‘스터디카페’인 꿈담카페는 독서실보다는 탁 트인 공간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아늑한’ 공간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1인용 공간과 5~6명의 학생이 함께 심화탐구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토론활동을 할 수 있는 5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거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 및 논의해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지식을 넓혀갈 수 있도록 앞쪽 넓은 공간에 빔프로젝트와 대형 스크린이 구비되어 있다. 가변형 교실은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이름 그대로 필요에 따라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는 교실로, 하나의 교실이 중앙 폴딩도어를 통해 서로 다른 공간으로 분리될 수 있는 구조다. 한쪽 공간에서는 모둠활동을 위한 큰 책상들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으며 크롬북과 같이 원활한 자료조사를 위한 전자기기가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이 공연·예술 동아리 활동을 위해 연습실로 사용을 하면서 본인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강동고는 보다 완벽한 온라인수업을 위해 자체 교사연수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강동고만의 엄격한 규칙을 마련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다른 교사의 쌍방향수업을 참관하는 ‘동료장학’과 교사 연구네트워크인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온라인수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강동구 고교 중 가장 높은 도서 이용률, 도서관 강동고 도서관은 강동구 고교 중 가장 높은 학생 도서 이용률(2019년 교육통계 기준)을 자랑한다. 2007년부터 전문 인력인 사서교사를 배치, 도서관 중심의 독서 및 정보 활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블렌디드 교육 환경으로도 탈바꿈했다. 더불어 자료 구입비를 획기적으로 늘려 도서 및 정기간행물 등 물리적인 자료를 확충했고 동시에 교과·진로 연계 전자도서관 스쿨북스와 학교 전용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구축했다.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DBpia, 국립중앙도서관 협약 기관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전자 자료까지 제공하고 있다. 강동고 학생들은 교과·비교과 활동에 필요한 양질의 자료에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사서교사의 지도를 통해 정보 활용 능력도 키울 수 있다. 허지은 사서교사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독서활동상황 미반영에 대비해 단순 독서 활동(감상문 작성)보다는 교과 수업 및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을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협력하여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독서 토론 활동을 교과·비교과 영역 전반에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성장과 진로 탐색에 기여할 수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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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계질환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염우진 학생은 내신 성적을 비롯해 학교 활동과 면접까지 최상위권인 학생들이 경쟁하는 의대 입시에서무려 4개 대학의 합격증을 거머쥐었다.서울대를 비롯해 가톨릭의대(학교장 추천), 충남대(교과전형)에 이어 한림대에 수석 합격한 비결을“지난 3년 동안 학교에서 학생이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로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하는 염우진 학생을 만나보았다.늘푸른고졸업생 염우진인간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연구하는 의사를 꿈꾸다원래 전기 또는 생명공학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했었다는 염우진 학생은 고등학교 때 꿈이 바뀌었다고 한다.“학교 독서프로그램에서 인간의 기억에 대한 주제로 토론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인간의 뇌, 그중에서도 기억에 대한 부분은 아직 밝혀진 것이 거의 없더라고요. 기억과 관련된 토론과 토의, 그리고 발표들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뇌과학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마침내 사람에 관한 연구를 하는 의사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으로 뇌를 비롯한 신경계 질환을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답니다.”학교 프로그램에서 소재 찾아학생다운 탐구 활동으로 연결해염우진 학생은 고등학교 활동 중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의 오류’에 대한 탐구 활동을 꼽았다. “학교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기억의 오류를 소재를 선택해 여러 책과 논문을 읽고 분석을 해보았어요. 트라우마에 대한 치료방안에 대한 것이었는데 솔직히 의학적인 견해로 본다면 부족한 활동이었지만 관심 분야를 스스로 탐색하고 분석해 보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외에도 ‘사람이 왜 비도덕적으로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논술을 해보는 등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학교 안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며 꿈을 구체화 시켰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제 나름대로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활동들에서 새로운 지식을 개척하고자 하는 탐구 의지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잘 나타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 같아요. 비록 거창한 연구 활동은 아닐지라도 일상생활에서 흥미를 느낀 주제를 선택해 논문들을 찾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분석해 보는 과정을 통해 의학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으니까요.” 자소서에서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치열하게 고민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한 염우진 학생은 “단순히 여러 활동을 나열하며 제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부에서 못다한 말이나 부각하고 싶은 것들을 선택해 저를 자세히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를 기술하라는 자소서 2번 항목에서 일반적으로 3가지를 서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가지 활동만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서술했다.면접도 마찬가지다. 다른 면접과 차별화된 의대 면접이라도 각 학교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들을 자신만의 논리로 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염우진 학생이 알려주는 면접 준비법이다.“다행히 수업시간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워낙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많아 면접에 대한 간접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었어요. 따라서 다른 것보다 질문에 대한 제 주장을 말하고 순서를 정해서 근거를 대는 논리적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어요. 이렇게 답변의 논리 구조를 정확하게 해두지 않으면 면접관들의 꼬리 질문과 같은 돌발질문에 당황한 나머지 면접 질문에 대한 제 주장과 근거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아는 문제도 3번씩, ‘삼세번 학습법’서울대 의대 합격생의 학습법을 묻자 “과목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질이 좋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3번씩 푸는 방법으로 내신을 챙겼다”라고 대답하며 “내 방식으로 일단 문제를 풀고, 흔히 오답학습이라고 말하는 방식과 비슷한 저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다시 풀었어요. 틀린 원인을 확인하고 풀이법을 공부함과 동시에 풀이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인데요. 시험은 결국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답을 찾아내야만 하기에 주어진 문제에 최적화된 풀이법으로 다시 한 번 문제를 풀어보며 효율적인 풀이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로 문제를 풀 때는 익힌 풀이법을 적용하는 연습을 했어요”라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소개했다.덧붙여 “수학은 어떻게 풀 것인가를 떠올려 보고 풀이 방식을 설계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고난이도 문제들은 2~3개의 유형이 섞여 출제되는 만큼 자신이 숙지하고 있는 개념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연습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주었다. ‘이 정도 하면 됐다~’는 없다염우진 학생은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독해지라”며 “‘이 정도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지 말고 ‘어디가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따지고 들며 완벽주의자처럼 공부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특히 수능은 배운 내용만 출제하는 시험이 아니라서 처음 보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정확도를 최대로 올릴 수 있도록 학습하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고3, 1년 동안 지치지 않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작은 소확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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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 탐방_ 돌마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하고, 이를 탐색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등학교 교육의 목표다.특히 대학 진학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는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활동들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대학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이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바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돌마고등학교(돌마고)는 ‘돌마꿈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하고 실행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달라진 입시에도 강한 학생성장에 중심을 둔 생기부 기록 시스템최근 발표된 입시정책을 살펴보면,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자소서와 추천서를 비롯해 수상, 봉사 활동, 독서 활동, 그리고 자율동아리 등 지금껏 학생부에 기재되어 대입 평가에서 중요하게 평가되었던 대부분의 항목이 대입에 미반영 될 방침이다. 그러나 오히려 학생들의 고교 3년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서류가 학생부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학생부에 어떤 내용들이 기재되는 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돌마고는 몇 년 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든 활동을 학생부에 세세히 기록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든 교과 교사들이 각 과목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성장 과정을 꼼꼼히 살펴 학교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해왔다. 달라진 입시환경에서도 이런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으며 새로운 입시정책에 따라 ‘드림 브릿지 활동’과 ‘우리 학교 VIP’ 및 ‘우리 학교 미래인재’ 선정제도를 도입해 학생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림 브릿지 활동’은 이제 더 이상 수상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이 아니라 교과 영역별로 제시된 주제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계획에 참여한 학생들의 세부적인 활동과 성장 과정들을 교과세특에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듯 저마다 다른 내용의 학생부를 완성하는 돌마고 학생부 시스템은 항목을 비롯한 글자 수가 대폭 축소되는 학생부변경방침에도 불구하고 개별 학생들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슬기로운 돌마 스마트 교육’ 실시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급작스럽게 달라진 교육환경에서 돌마고는 ‘슬기로운 돌마 스마트 교육 시즌 I’을 도입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전환된 수업 환경에 맞춰 교과별 교육과정을 빠르게 재구성하고 ZOOM을 활용해 전 교과의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으며, 학생자치회 주도로 캠, 헤드셋, 노트북 등 관련 기자재를 학생들에게 대여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더욱이 수업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창의적 체험활동 및 각종 대회, 행사, 그리고 프로젝트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해 1학기부터 학생들의 다채로운 학교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이와 같은 지난해의 노력과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슬기로운 돌마 스마트 교육 시즌 II’가 실시된다.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 환경을 개선하고, 학년별 학습자료 및 콘텐츠 개발에 힘쓰며, 교과별 온라인 학습 리포터 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시즌은 무엇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돌마고 교사들은 자체 핵심역량 강화 교사 연수를 통해 교과별 온라인 교육자료 개발 및 수업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과 돌마고만의 특색사업으로 대입 경쟁력 높여돌마고는 저마다 다른 진로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하는 학생 진로 중심 선택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분당지역 고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돌마고지만 현재 2학년은 22개 교과, 3학년은 20개 교과가 운영될 정도로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 교육과정을 편제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규교육과정에서 충족할 수 없는 심화 교과에 대한 부분은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관교와 꿈의대학 거점학교 운영으로 해결하고 있다. 올해 돌마고는 클러스터 과정으로 사회과제연구, 융합과학탐구, 프로그래밍, 국제경제, 생명과학실험을 개설했으며, 꿈의대학의 심리학 강좌, 물리학, 언어학, 교육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의 활동 과정 및 내용을 학생부에 입력할 계획이다.덧붙여 돌마고는 저마다 다른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색사업으로 대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학교의 현안을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거버넌스(대토론회)’, 학급별 특색사업을 선정해 연중 실시하는 ‘꿈智樂 행복클래스’, 더불어·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동행학습 프로젝트‘인 청출어람, 교학상장, 도원결의, ’독서 감성 프로젝트-나눔 사람책‘ 외에도 ’주제탐구 학술대회‘와 ’사이언스 캠프‘, 그리고 ’인문학 데이트‘ 및 ’인문학 기행‘ 등 학교활동으로 문·이과를 아우르는 여러 활동을 제시해 학생들이 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창의인재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월별로 제시된 주제 중 세부주제를 선정해 탐구하고 이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결과물은 보고서, 동영상,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정리해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학생들을 고려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를 높이고 결과에 따라 우수 활동 학생에게는 ‘올해를 빛낸 10인’으로 표창까지 이루어져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미니인터뷰- 돌마고등학교 김경자 교장“달라진 입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빠르게 변화할 것입니다”지난 몇 년간 돌마고가 보인 진학결과와 학생·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는 입시를 잘 알고 학교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확인하고 보완하는 김경자 교장이 있었다.“최근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과 입시정책에 따라 학교가 변화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는 김경자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하며,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성장한 모습들을 놓치지 않고 세세히 기록해 학생부에 기재함으로써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경쟁력을 준비해두어야 하지요”라고 돌마고가 실천하고 있는 교육을 소개했다.“저희 돌마고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환경의 어려움을 탓하지 않고 교사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는 연구에 앞장서고 있어요. 무엇보다 돌마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출 방법들을 찾아 제시해야 하기에 학생부의 교과세특이 중요해진 만큼 개별 학생들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는 학생부를 준비하고, 정시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수능에 대한 대비도 강화했습니다. 모든 학생의 상황이 같을 수는 없는 만큼 학교가 단계별 개별 심층 상담을 통한 맞춤형 진학지도로 각 학년에 맞는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라며 개별 학생들에게 집중된 돌마고의 교육을 설명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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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왜 꼭 열심히 해야 하나요? 학습코칭은 대개 진로와 진학목표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하게 되는데 라포형성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나면 아이들은 아주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 중 가장 많은 이야기 두 가지는 “공부를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아직 꿈이 뭔지 모르겠어요” 등이다.실제로 분당에서 만나게 되는 중학생 아이들의 2/3 이상은 아직 명확한 꿈과 진로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진로진학이 설계되지 않은 채, 그리고 왜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 건지 그 이유를 정립하지도 않은 채 무작정 하고 있는 공부는 학습에 있어서의 끈기와 집중도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없으니 얼마 가지 않아 무너지기 마련이다. 중학교 때에 상위권을 유지하던 학생이 고등학교 올라가서 성적이 급하락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바로 이런 공부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정립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여전히 중학교식 공부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 성적이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중학생이라면 하루빨리 이 두 가지를 해결해야만 한다.첫째, 공부를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립하기.(진로진학 설계하기).둘째, 중학교 내신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고등학교식 공부법(입시전략 학습)을 먼저 시작하기.내년 2022년에 개편되는 교육과정은 대한민국 입시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이다. 부모님들이 과거에 경험했던 대입준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될텐데 곧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새로운 수능체계를 이해하고 그 평가방식을 안다면 진로와 적성에 대해서 모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결론을 정리하자면 앞으로는 진로를 중심으로 심화학습을 수행한 학생이 원하는 입시결과를 거머쥐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녀가 중학생이라면, 현행되고 있는 고교내신등급(1~9등급)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생활에서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잘 작성되게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녀가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문의 010-5730-0442혼공연구소 오경란 대표 2021-06-04
- 2022학년도 세종과학고 입시요강에 따른 합격전략 및 자기소개서 양식 2021학년도 세종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정원 128명에 494명이 지원해 3.86:1로 2021학년도 한성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 4.49:1, 2021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 8.54:1보다 낮았다, 또한 2020학년도 세종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 3.91:1보다 다소 감소하였다. 그 원인으로는 학생 수의 감소를 들 수 있다. 2021학년도 세종과학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정원 32명에 64명이 지원해 2.00:1로 2020학년도 세종과학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 1.06:1보다 높았다. 반면, 2021학년도 한성과학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1.18:1로 세종과학고, 2021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 2.95:1 보다 낮았다. 올해 2022학년도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모두 2:1 이내로 예상되며,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 지원자격을 알아보아야 한다.최근 3년간 세종과학고 경쟁률최근 3년간 경기과학고 경쟁률 2021학년도 세종과학고 전형일정은 8월~10월에 1차 서류평가 및 출석면담 실시 후, 11월에 2차 소집면접이 진행되었으나, 2022학년도에는 9월 ~10월에 1차 서류평가 및 출석면담, 그리고 2차 소집면접이 11월에 실시 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자기주도학습 영역인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탐구 사례를 주제, 동기, 과정, 결과의 내용으로 작성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또한, 활동 시기는 중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수행한 활동을 작성하고, 자신의 열정, 성장가능성, 창의성이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세종과학고 자기소개서 특징은 독서항목이 추가되어있다는 것이다.세종과학고 자기소개서 양식(2021학년도)1. 지원자가 중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의 기간 중(초등학교 졸업 후)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수행했던 진로 탐색 활동을 쓰고 앞으로의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400자 이내]2. 지원자가 과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탐구 사례를 자세하게 기술하시오. 그 탐구 사례의 주제, 동기, 과정, 결과를 쓰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1100자 이내]3. 지원자가 수학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탐구 사례를 자세하게 기술하시오. 그 탐구 사례의 주제, 동기, 과정, 결과를 쓰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1100자 이내]4. 지원자가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갈등관리, 관계지향성과 같은 덕목들 중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400자 이내] 중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 실천한 사례 작성 (초등학교 졸업 후 사례)5. 독서 경험1) 지원자가 중학교 재학 기간 또는 최근 3년간의 기간 중(초등학교 졸업 후) 의미 있게 읽은 도서 3권과 관련 핵심 단어, 책 제목과 지은이를 각각 3개씩 쓰시오.자기소개서 작성 이후 1단계 출석면담은 서류접수 후 9월에서 10월 말까지 지원자 별로 일정을 조정하여 세종과학고에 출석해 면담을 진행한다. 면접내용은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이며 생활기록부, 독서, 학업, 진로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소집면접 대상자로 1.5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 소집 면접을 진행한다. 2021학년도 기준 면접 형식은 제시문 면접으로 창의사고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답변 준비시간은 20분이다. 면접시간은 7분 이내이다. 이상으로 2022학년도 세종과학고 입시요강에 따른 합격전략에 대하여 알아보았다.조창모특목자사고전문 중계 GMS학원 원장 2021-06-04
- 특목고와 자사고를 목표로하는 학생들은 탄탄한 영어의 근력을 키워야 한다 대치동과 은행사거리의 학원에서 적지않은 기간동안 외고.과고.영재고.자사고를 목표로 했던 학생들 중1 때부터 맡아서 영어를 지도 해왔고 현재는 특목고에 입학한 재원생들의 영어내신를 대비해 주면서느끼는 것이 있다.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특목고를 준비 시켰던 아이들은 영어의 탄탄한 기초근력이 완성되어 있어서 특목고 입학후에 치열한 무한경쟁의 내신영어의 틈바구니에서도 목표하는 좋은 등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상담시에 자녀의 특목고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님들께 꼭 드리는 말씀이 있다. 특목고의 입학이 목표가가 되기보다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한 상위전략의 하위 전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특목고에 입학은 했는데도 탄탄한 영어의 기초근력을 키우지 못한 아이들은 고등내신 영어의 첫 출발선인 1학기 중간고사의 내신영어 점수와 등급을 받고는 놀라는 것을 보았다. 내신영어의 변별력이 상당히 높은 특목고들에서 내신영어 1~2등급을 받는 학생들은 두가지의 사전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첫째로 가장 중요한 흔들리지 않는 'Walking Dictionary'의 풍부한 어휘확장 능력과 자유자재로 응용할수 있는 수능어법 변형능력, 직독직해식 자연스러운 Writing 능력을 겸비한 영어의 탄탄한 기초근력의 완성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변별력 높게 출제되는 특목고들의 고난이도의 객관식과 서술형 문항들의 내신영어를 무난하게 풀 수있는 완벽한 영어 응용 능력을 위한 내신영어의 기초근력이 중요하다.감각적으로만 영어능력을 키우고 영어의 응용능력인 내신영어의 근력이 부족하다면 수능 모의고사는 100점이 나온다고 해도 특목고의 내신영어에서 좋은 등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특목고를 목표로하는 중3들에게 특목고 내신영어의 중요한 근력을 키워주고 적응할수 있게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무한경쟁의 특목고 재원생들의 내신대비반에서 직접 내신대비 수업을 수강시키는 것이다.내신영어의 많은 범위와 난이도 높은 특목고 내신대비 수업을 수강시키면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중학생에게 직접 특목고별로 3개년치 기출 내신영어 문제를 분석해주면 피부로 직접 내신영어의 난이도를 체감 시킬수 있다.어떤 난이도 높은 특목고의 내신영어 문항들도 무난하게 풀어갈 수 있는 영어의 탄탄한 근력을 키우는것이 가장 중요하다.특목고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탄탄한 영어의 근력을 키우려 한다면 이미 한 발 뒤쳐져 있는 상태이며 좋은 내신영어 등급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다. 중3 겨울방학때까지 완벽한 고3 수능실력을 키우고 나아가 특목고에서 좋은 내신영어 등급을 따기 위한 내신영어의 탄탄한과 응용 확장능력이 필요하다.이 글을 읽으시는 특목고 입학을 준비시키고 계신 학부모님의 자녀가 특목고 입학이 목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입학후의 치열한 무한경쟁의 내신영어의 틈바구니 속에서 완벽한 영어근력을 중3때까지 꼭 키워서 특목고 입학후에 좋은 내신영어 등급을 받아서 목표하는 대학 진학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최종문 원장전)대성학원 재종반 영어대표강사전)플러스어학원 고등부팀장(외고반 전담)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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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 고교 탐방/영신여자고등학교 영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요한,?이하 영신여고)는 1987년 개교이래 33년간 진학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지향하며 매년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클래스, 영재학급 등의 수월성 교육부터 학업의 흥미를 북돋아 주기 위한 어울림학교까지 모든 학생이 대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체계적인 진학지도로 유명한 영신여고를 방문해 지난해 대입 현황과 주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았다.졸업생의 80%가 4년제 진학, 어떠한 제도에도 동일한 입시 결과!영신여고의 2021학년도 대입 합격자 현황을 종합해 보면 4년제 대학에 226명이 진학했다. 수시가156명으로 69%, 정시가 70명으로 31%다. 특히 서울대 6명, 의대 2명, 한의대 3명, 연세대 6명, 고려대 6명, 교육대학 5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 28명이나 합격했다. 이 외에도 경희대 7명, 한국외대 9명, 이화여대 8명, 홍익대 8명, 숙명여대 10명 등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도 높다. 257명 졸업생의 80% 이상이 진학에 성공해 입시 명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이는 1학년 때부터 시작되는 학교 자체의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의 효과로 보인다. 모의고사와 내신을 분석한 개인별 성적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전 학급 100% 개인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의 역량을 키워줄 학습활동, 충실한 수시 준비, 정시 점수 향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학년별 누수가 없도록 치밀하게 관리한다. 또한 올해부터 진학교감을 별도로 배치해 보다 전문적인 진로 설계와 진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믿음, 소망, 사랑으로 키우는 특색 클래스영신여고는 내실화 된 영어교육과 함께 수학?과학 융합, 융합정보 영재학급 등 자연계열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영신여고만의 특색 활동들을 살펴봤다.▶ 글로벌 리더반영신여고의 전통 있는 영어 몰입교육(Language immersion) 국제반이다. 영어 실력과 흥미가 높은 학생들에게 영어 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매학기마다 학생들의 창의력이 발휘된 영어 에세이 집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타 교과와의 융합 등을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계열 구분 없이 에세이와 인터뷰를 통해 1학년 40명을 선발, 토요일 오전에 활동한다.▶ 어울림학교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학습에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과?제빵, 바리스타, 로봇만들기, 레고체험 등을 실시하여 진로 탐색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코딩을 도입해 로봇을 만들어보면서 이과적 성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1학년 30명을 선발한다.▶ 수학?과학 융합영재학급수학과 과학 교과에 관심과 열의가 뛰어난 학생이나 자연계열 희망 학생들을 위해 수학과 과학을 융합한 차별화된 과정을 제공해 창의성, 잠재능력, 탐구력, 과제 수행력의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수학 36시간, 과학 18시간과 스팀메이커, 서울시립과학관 고교과학탐구 등의 체험을 실시한다. 1학년 20명을 선발해 총 90시간 활동한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인문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와 조원들과의 토의를 통해 문집을 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정하여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2학년 20명을 선발해 총 93시간 활동한다.▶ 융합정보 영재학급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과 사고력 배양을 목표로 IT교육과 과학실험을 병행 운영하는 영재학급이다. 강의식 수업이 아닌 실험, 시뮬레이션, 발표 수업, 견학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되며 개인별 팀별 탐구 주제선정,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된다. 컴퓨팅 수업으로 파이썬을 활용한 기초코딩 교육, C언어 이론 및 실습, 정보?데이터 사이언스 등을 배운다. 2학년 자연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20명을 선발 90시간 운영한다.2022학년도 음악 중점학급 신입생 모집영신여고 음악 중점학급은 학교장의 의지와 법인의 전폭적인 지지로 2017년 개설되었다. 과도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 없이 공교육을 통해서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배우고 해당 학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한다. 성악, 뮤지컬, 실용음악(피아노, 작곡), 기악, 피아노, 클래식 작곡으로 구분해 1학급 총 3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자신의 꿈과 진로,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음악의 꿈을 향해 어떤 부분을 채워가고 싶은지 구체적인 계획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실전 무대 경험을 위해 5월 20일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3학년 향상음악회를 개최했고, 6월 4일에는 영산아트홀에서 영아티스트 콘서트가 실시된다. 학부모초청 음악회와 사제동행 음악회 등 하반기 공연도 풍성하다. 음악 중점학급 입학설명회는 11월 20일(토) 11시에 예정되어 있다.미니 인터뷰 이기웅 진학교감Q.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줄곧 높은 진학 실적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을까요?A. 지난해 학생 수가 가장 적었음에도 진학 실적은 더 좋았습니다. 사실 1학년 3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보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회 성적이 향상되는 추이를 보이며 전국 평균 대비 5~10점씩 점수가 높아집니다. 불암산 자락에 둘러싸여 집중하기에 좋은 환경이고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로는 교사들이 대단히 열정적으로 수업과 지도를 하십니다. 이처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진심으로 노력하는 상호 존중 문화의 형성으로 꾸준한 진학 실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미니 인터뷰 김선우 교무부장Q. 올해 입시부터 수능이 확대 적용됩니다. 교육과정에 변동이 있는지요?A. 3학년 때는 수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 1학기 때는 수능 국어 선택과목 중 대다수의 학생들이 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법과 작문'을 2학기 때는 진로선택과목인 '심화 국어'를 5단위씩 학교지정과목에 포함시켜 최근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는 수능 국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인원수가 적은 ‘언어와 매체’와 ‘기하’를 2학년 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 지리’를 3학년에,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해서는 물?화?생?지 Ⅱ과목을 모두 개설합니다.미니 인터뷰 김유경 예술부장Q. 음악 중점학급이 지난해 처음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결과는 어떠한지요?A. 한예종을 비롯해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세종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가천대, 상명대, 단국대 등 음악대학이 유명한 4년제 대학에 진학하였습니다. 좋은 입시 결과의 출발은 학교의 지지와 실력 있는 실기 교수진입니다. 각 전공별 국내·외 석?박사 소지자가 직접 학교로 출강 와서 개인레슨을 해주기 때문에 예고보다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학교 내에 방음시설이 되어 있고 피아노가 비치된 25개의 개인 연습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방과 후 레슨, 자기주도학습 시간 등을 이용해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미니 인터뷰 장덕임 1학년부장Q. ‘어울림 학교’를 운영하게 된 취지는 무엇일까요?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학업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영어나 수학은 수준이 천차만별이어서 보편적인 기준을 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어울림 학교는 이를 보완하기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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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노원지역 대표 명문고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꾸준한 진학 실적 향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교육부 선정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비롯해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청 공모 사업 선정되면서 내실있는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대입 실적과 특화된 교과 운영 및 진학 지도에 대해 정리했다.2021 대입 의·치·한 합격자 11명, SKY 합격자 50명, 2021년 졸업생 기준 대입 합격률 72.35%!서라벌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을 비롯해 연세대 16명, 고려대 30명이 합격하면서 SKY 대학 합격자만 50명에 이른다. 아울러 의대 6명, 치대 4명, 한의대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0명, 서강대 4명, 중앙대 22명 등 서울 소재 대학의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40명 (의치한 등 제외)에 이른다. <표1 참조>한편 2021학년 졸업생 358명을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104명(29.05%), 정시 합격자가 155명(43.30%)으로 총 259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하며, 72.35%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대비로는 수시는 40.15%, 정시는 59.85%로 정시 합격률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표2 참조>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은 “2021학년 수시 전형별 합격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68건(46.6%), 교과전형 40건(27.4%), 논술 22건(15.1%), 적성고사 9건 (6.2%), 실기 4건(2.7%), 특기자전형 3건(2%)으로 학종과 교과 전형에서 합격률이 높았다.”며 “전년도 대입 결과와 비교해보면 전형별 합격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 성향이 강해 서울대 지원 학생이 전년도 보다 미약했다.”고 밝혔다. .<표1> 서라벌고 2021학년도 대입 실적 (중복 합격 ·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명)<표2> 2021학년 졸업생 기준 수시/정시 합격비율 (* 358명 기준 / 중복 합격· 졸업생 제외)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 서라벌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영재학급 운영영재학급은 서라벌고의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참가학생은 기본-심화 -DREAMS- 희망대학에 진학하는 영재 진학로드맵에 따라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 대상 무학년제로 운영된다.▶2021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의 2021 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편성하고 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과목의(물리Ⅱ,화학Ⅱ,생명Ⅱ,지구과학Ⅱ) 진로선택 과목들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학과 관련한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학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2021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학생들에게 ‘정보과목’이 필수로 제공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초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제공한다. 최대 26단위 까지의 AI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이 교육과정 속에 담겨있다. 이는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진로 진학에 있어 강점이 될 수 있다.▶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는 2020년 교육부로부터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AI(인공지능),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안에 편성했다. 따라서 관련분야의 대학 진학에 있어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차별화된 수업과 교육과정 이수 이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첨단 AI융합교실을 구축하고 향후 3년간 교육부에서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 이상의 심화된 수업이 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로봇제작 키트, 파이썬언어, 아두이노키트, 각종 코딩수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교과수업 외에도 AI pioneers(인공지능 융합 진로 탐색 프로그램), AI 해커톤(인공지능 코딩 심화 프로그램), AI 융합 동아리 활동, AI 특강 등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AI Day(11월 11일)에 AI 전시회 및 AI 콘서트를 통해 1년 간의 활동 성과물 및 연구 실적을 대내외 소개한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서라벌고는 다양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재현고, 불암고와 함께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을 별도 편성했다.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수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서라벌고는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프로그래밍(1학년)”,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2학년)”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의 타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하도록 제공한다. 또한 AI 캠프를 통해 3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 AI를 체험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2년 연속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지정!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하여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수업 방안을 마련해 온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에 서라벌고는 2년 연속 지정되어 ‘1인 1태블릿PC’ 보급을 통해 효과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 온·오프라인 혼합교육(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라벌고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클래스룸(Google Classroom)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Mini-Interview : 서라벌고등학교 박성준 진학3학년부장교사Q. 2022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및 학교의 변화는?코로나19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실질적인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교내 공지 사항에 적극 안내하고 현재 실시 중이다. 이미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4월 23일 육사, 해사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각 대학별 설명회, 교사 간담회, 모의 면접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해 홈페이지 진학 자료실에 대입 정보를 수시로 탑재하고 있다.Q.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나?우선 원격수업은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원격수업플랫폼(LMS) 구글클래스룸을 도입한 이후 주 1회 실시간 수업을 시작하여 2021학년부터 학생들의 내실있는 원격수업과 더불어 등교 수업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원격수업은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운영 방향에 대해 재학생 및 2021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및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특히, 갑작스럽 2021-06-04
- 2021학년도 일산파주지역 수시 합격자가 전하는 ‘나의 진로진학 활동’ 고교 교육의 핵심은 진로 진학 교육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찾아 나서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떤 학생은 동아리 활동으로, 또 어떤 학생은 봉사활동, 또는 독서활동을 하며 자신의 희망 진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2021학년도 우리지역 수시 합격자들은 어떤 진로진학 활동을 펼쳤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다. 특수대학 진학준비 함께하는 동아리 만들어 활동공군사관학교라는 특수대학 진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뜻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무한불성’이라는 동아리를 조직했습니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은 수능보다 서너 달 일찍 시험을 볼 뿐만 아니라 난이도도 높고, 체력시험과 자기소개서, 국가안보관 논술 등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 1차 시험과 체력 시험을 함께 준비하고자 무한불성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매일 6시 30분에 등교해 국어 및 영어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었고 체육선생님의 지도아래 윗몸일으키기와 푸쉬업, 오래달리기를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연습했습니다. 또한 진로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교과 선생님께서 군과 역사안보관, 면접 등을 지도해주셨습니다.이미 개설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자신만의 꿈이 있다면 스스로 진로에 필요한 것들을 대비해나가는 동아리를 개설하고 관련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공군사관학교 정재훈 학생 디자인 자율동아리 활동하며 진로에 대한 열정 드러내고교 1학년 때부터 디자인 분야로 진학을 희망했기 때문에 다양한 미술활동을 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디자인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이끈 경험을 꼽을 수 있겠네요. 2학년 때는 그래픽디자인 전반을 다뤄보는 활동을 했고, 3학년 때는 제가 희망하는 아트디렉터 쪽에 포커스를 맞춰 음악을 하는 친구,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콜라보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상으로 음원 발매를 하며 앨범커버, 머천다이징, 투어포스터 등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각디자인학과로 진학을 희망했던 터라 제 진로와 흥미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도 됐습니다.-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독서와 교과목 공부로 진로를 구체화진로진학을 결정할 때 가장 도움됐던 활동으로는 독서와 교과목 공부를 꼽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진로 방향에 대해 추가적인 고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1, 2학년은 독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저는 이 때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마이 티 응우옌)’,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 (사마키 다케오)‘,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페니 카메론 르 쿠터)‘ 등 화학교양서들을 읽었습니다. 이런 독서 활동을 하면서 진로 방향에 대해 재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2학년 때 교과목 공부를 하면서 화학에 강한 흥미를 갖게 되어 진로 진학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동아리 활동에서는 진로 목표였던 교육을 위해 교육 동아리에 들어가 학교 교육 외에도 사회 문제로서의 교육, 청소년 진로관련 교육 등 교육의 여러 측면에 대해 알아보면서 진로를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봉사활동으로는 아동센터 보육 봉사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교육 외에도 영유아 및 초등생의 교육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해볼 수 있었습니다.-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소연호 학생(교하고 졸) 수행평가와 진로 탐구활동 통해 진로진학분야를 세분화해맨처음 진로 진학을 정할 때는 막연히 화학공학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수행평가나 세특 작성에 필요한 과목별 진로 탐구활동을 하면서 화학공학에도 여러 세부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중 저는 환경정화 기술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과 에너지 관련 화학공학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고교 생활을 하면서 교과목 수행평가와 탐구활동을 통해 제 진로진학 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동아리 활동으로는 과학실험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화학 실험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특히 실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서 실험 방법과 원리에 대해 자세히 공부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실험에서 실패를 하면서 오히려 실험에서의 주요 변인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실험이 아니라, 실패한 실험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실험에 도전해보기를 권합니다.-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박재현 학생(한빛고 졸) 3년간 교내경시대회 참가하며 관심과 실력 키워진로진학을 결정할 때 가장 도움됐던 활동은 제 경우에는 교내경시대회였습니다. 저는 고교 3년 동안 수리논술대회에 참가해서 매번 1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수리논술대회에 참가하면서 매우 열심히 준비했는데, 평소에 꾸준히 수학 공부를 해오고 대회 직전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 중심으로 훑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2~3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물리논술대회에도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3년 내내 교내경시대회에 참가하면서 전공에 대한 관심과 실력이 향상되었고, 진로진학 방향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고려대 수학과 홍강민 학생(한빛고 졸)자율동아리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 할 수 있어독서, 봉사 등 진로 진학과 관련한 활동이 많지만 그 중 동아리를 꼽겠습니다. 특히 자율동아리를 개설하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1학년 때는 학교 학생들의 식습관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조사를 통해 실제 친구들이 섭취하는 영양소의 양과 권장 섭취량을 비교했습니다. 2학년 때 자율동아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수학’, ‘통계학의 이해’ 강의를 듣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다른 동아리원들에게 발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대학교 수준의 내용이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심화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는 동아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부담이 돼서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해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4개의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실제로 면접에서도 3학년 때 작성 보고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서울대 통계학과 김태희 학생(백마고 졸) 독서로 전공 적합성도 파악과 진로 결정에 도움이 돼요전공 관련 독서를 하면 나의 전공 적합성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꿈이 명확 하지 않다면 확고하게 결정하는 계기도 만들어 주기에 진로 진학에 큰 도움에 된다고 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 독서활동은 독서 등록 칸뿐만 아니라 교과 시간, 진로시간, 자율시간 등 생기부 곳곳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진로시간에는 내가 얼마나 이 진로에 관심이 있는지를 드러내야 하는데, 책을 찾아 읽어봤다는 것만큼 관심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을 고를 때 유명한 책이라고 무조건 생기부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을 읽었냐는 그 사람의 가치관, 성향 등을 나타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책을 선정할 때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대학견학도 큰 동기 부여가 되는데, 공부하다 슬럼프가 올 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직접 학교에서 학과정보를 들으면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해야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 교대 진학의 꿈,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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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알게된 내 자녀의 컴퓨터 활용 능력 일전에 요즘 학부모들은 내 자녀가 컴퓨터를 기본은 사용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요즘 애들은 다 컴퓨터는 기본은 사용하지 않나요?’, ‘파워포인트 그건 다 할줄 아는 거 아닌가요?’하는 물음에 ‘몇 번이고 기본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기능버튼을 클릭해서 만드는 것이지 실제로 배워서 사용하는 경우와 대충 보이는 기능 눌러보고 사용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내 자식은 그렇지 않다는 눈빛을 강렬하게 쏘던 학부모들이 코로나 이후로 눈에 띄게 줄었다.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학교도 온라인 수업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 질이 떨어진다, 효과가 있겠나? 등등 여러가지 우려스러운 목소리에 온라인 수업도 알차게 수업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으나 컴퓨터로 수행해야하는 과제가 쏟아진다. 파워포인트를 잘 사용 할 수 있어야 하고 동영상 제작 과제도 등장을 한다. 학교마다 온라인교육을 더 활성화하기 위한 시스템에 아이들은 컴퓨터를 사용을 할 수 있든 없든 적응해야 하고 온라인이라고 발표를 안 할 수는 없다.대신 모둠별이 아니라 각자 개인 과제로 해결해야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 자녀는 온라인 수업도 과제도 알아서 잘할거라 믿었던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직접 내 아이의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가정에서 아이들은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고 그 과제를 과연 모든 학부모가 잘 도와 줄 수 있을까? 도와준다고 해도 스스로 할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잘하는 줄 알았는데’, ‘몰랐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혼자서 못하더라고요’ 등등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고 나서야 탄식하는 말들이다. 배우지 않았고 자주 사용하지 않았는데 왜 잘 사용할거라고 착각을 했을까?컴퓨터과목들은 사실 배워서 활용하는 것과 혼자서 활용하는 것은 결과물의 차이가 크다.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격증 까지 취득한 학생들은 속도와 스킬면 에서도 비교 할 수 없을 수준에 이르게 된다. 컴퓨터관련 과목은 잠깐 스치듯 지나가는 과목이 아니라 대학생 및 성인이 되어서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는 만큼 제대로 배워서 사용하길 권장한다.파주운정 건준컴퓨터학원 박윤정 원장문의 031-937-8284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