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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평가 통해 대입전략 찾는 개인맞춤형 수업 꼼꼼한 학생 관리와 실속 있고 진정성이 가미된 논술수업. 송파 논술학원인 이지논술은 학생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일대일 맞춤 상담과 논술수업이 가능한 학원이다. 송파에서 10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이지논술은 2021학년도 대입에서 문과논술의 경우 약 60% 정도의 합격률을 보이며 송파지역 대표 논술학원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박문수 원장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고교 학사 일정이 지연되고 학생들이 혼돈을 겪으며 전반적인 대입 준비와 논술전형 선택 역시 늦은 감이 있었다. 작년에는 7월쯤 되어서야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다. 입시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오히려 학생들의 집중도는 매우 높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올해는 이미 2022학년도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한다.지원 대학의 출제경향, 학생의 성적에 따라 개별지도이지논술의 문과수업은 대학별 논술출제경향과 학생들의 성적, 성향에 따라 8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상위권 대학인 연세대, 성균관대를 비롯해 강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서강대 대비반, 성균관대에서 숙명여대까지 준비반, 경희대와 건대, 숭실대 등 풍부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한 논술대비반, 간결하고 정확한 짧은 글을 써야하는 중앙대와 동국대 대비반 등이 있다. 또 수능에 약하고 생활관리가 필요한 학생반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반은 학생의수면 관리와 휴대폰 사용 습관 교정에 대한 내용을 학부모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검정고시나 대안학교 출신 학생들의 논술전형 준비반도 따로 두어 학생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다.박 원장은 “작년 어려운 시기에도 입시준비를 위한 수업진행에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올해 역시 여러 반으로 나누어 학생 3명과 강사 1명이 수업을 진행하며 한 강의실에 최대 인원이 4명을 넘지 않도록 수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학부모와 1달에 1번 긴밀한 소통을 하며 학생들 각각에 맞게, 개성 있는 도자기를 빚는 정성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한다.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이지논술은 현재 2022학년도 대입을 위한 논술전형 대비반이 운영되고 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주 1회, 4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현 대입 변화가 차츰 논술전형을 줄이고 있다고 하지만 학생 수와 대학 정원 감소 수를 따져 보면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파강동지역 수험생들은 새해 입시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올해 수험생들은 고교 졸업생의 입시결과를 확인해가며 자신의 내신으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고 빠른 방향 선택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역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를 미리 탄탄히 해야 한다. 지역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입시 정보에 빨리 눈을 뜨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박문수 원장이 말한다.이과논술과 중학논술도 안정적으로 운영소수정예로 수학실력기반이 된 학생들을 지도하는 이지논술의 이과논술수업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문제 푸는 양이 많을수록 정직하게 논술성적에 반영이 되기에 꼼꼼하게 수업을 이끌고 있다. 문과수리논술수업도 이과논술 담당원장이 지도하고 있다. 이지논술은 1년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활용해 학생들의 논술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재미와 실속이 함께 있는 수업,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학생의 성향을 꼼꼼하게 살피고 조언하는 학원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다.중2와 중3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중학논술수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서툴러도 진정성 있게 글쓰기 힘을 키우는 노력, 설득력 있게 자신의 논리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습관을 갖도록 학생들을 지도한다. 중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책과 시사 이슈를 읽고 자신의 견해를 근거를 들어 말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 후 글 쓰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도한다. 이후 첨삭과 수정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의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킨다.위치 석촌호수로 142 빈츠빌딩 4층문의 02-412-3312 2021-01-06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송파 학원은?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원가는 실질적 3단계가 적용, 대면 수업이 일체 금지됐다. 12월 28일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3일까지 연장(12월 27일 발표)됐고, 17일까지 또 다시 2주 연장(1월 2일 발표)됐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에는 꾸준히 공정성 논란이 있어온 학원의 경우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교습소는 운영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여전히 대면수업이 금지되어 학생들의 등원이 불가한 상황이다.3차 대유행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지만 실효성과 형평성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가 상황. 이 어려움을 어떻게 뛰어넘어야 할지 송파 학원 관계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도움말 로고스학원 김재현 원장, 셈이깊은수학 이현주 원장,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 EMC이승환영어학원 이승환 원장, 한맥학원 유현 이사중요한 겨울방학, 실질적 3단계 적용기말고사 전부터 이어온 학원 운영 중단 조치는 학원 운영상의 문제는 물론 학생들의 학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르면 2.5단계에서 학원은 거리두기를 지킬 경우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의 집합금지는 실질적 3단계에 해당한다.송파 학원들은 자체적으로 실내 방역, 발열체크, 좌석 간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을 엄격하게 지켜왔다. 책상 간 칸막이까지 마련한 학원도 있지만 학생들이 등원하지 않아 큰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반면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영업이 가능하고 단체룸 50% 인원 제한의 규제, 좌선 한 칸 띄우기만 제한 받는다. PC방 역시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를 제외하면 운영이 가능하다.“학원의 경우 다른 공간에 비해 통제되면서 관리되는 곳이라 학원 차원에서의 관리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죠. 그런데 유독 학원만 집합금지시설에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학원 대신 삼삼오오 PC방이나 친구 집에 몰려다니는 게 현실입니다.”김재현 송파구학원연합회·전국보습교육협의회 송파지구회 회장의 말이다.최선미(46·방이동)씨는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 학원은 문을 닫고 PC방은 문을 여니, 남자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매일 매일이 전쟁”이라며 “여학생들과 내신 경쟁을 해야 하는 남녀공학을 다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남녀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남학생 엄마들의 걱정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개인과외로 교육비 부담 더 커지고 학업 집중력 떨어져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자녀들의 일상생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스터디카페, 과외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역시 더 늘어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예비 중3와 고2 자녀를 둔 이경은(47·잠실동)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도 제대로 못 한 아이들이 그나마 학원에서 학습 공백을 채울 수 있었는데 학원까지 등원이 불가하니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학교마다 온라인 수업의 격차가 너무 커 그나마 겨울방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1월 4일부터 또 한 차례 연장된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학원·교습소의 경우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이 금지됐지만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라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부 조치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수업 당 9명이 아니라 ‘전체 학원’ 당 9명 이하라는 면에서 현실적으로 일부 교습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원은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여전히 불가한 상황이다.송파 학원, 물적·인적 투자 늘려이런 상황에서 학원들은 보다 효율적인 비대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강의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장비 마련에도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분위기.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 관리에도 적극적이다.한맥학원 유현 이사는 “많은 학원들이 힘들지만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오프라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김재현 원장 역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또 장비 역시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송파 많은 학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또한 대면수업에 비해 온라인 수업은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만큼 수업을 더 오래 진행하는 등 학습 공백을 채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송파 학원가 분위기를 전했다.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을 진행해온 학생들. 학생들 역시 비대면 수업에 적응하고 나름의 방법을 체득한 상황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불안감이 없진 않겠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 상황 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즉, 온라인 수업의 객관적 집중도 떨어지는 건 인정하되, 학원의 ‘소규모·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규칙적인 학습의 일환으로 인정하고 활용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인강 vs 학원 온라인 실시간 수업“어차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그냥 인강을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질문이다.하지만 학원의 온라인 수업과 인강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우선 수업을 듣는 ‘대상’이 차별화된다. 기존 인터넷 강의는 이미 촬영해놓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의 수업이라면 학원에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수준과 상황에 맞게 배정된 학생들이 수업의 대상이다. 레벨별 진행되고 기존 수업을 듣던 학생들의 경우 강사와의 상호작용이 이어진다.또한, 수업의 연속성에도 차이가 있다. 인강은 언제든 들을 수 있는데 비해 학원의 온라인 실시간 수업은 학원에 가는 시간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집중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정해진 시간에 특정 과목의 공부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매일, 매주 수업을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하며 루틴화해서 공부하는 하는 학생들만이 코로나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기존 수업을 듣던 강사와의 신뢰와 이제까지의 학습 패턴이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 역시 인강과 비교할 수 없이 높다”고 덧붙였다.학원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관리’ 역시 인강과 차별화되는 부분. 많은 학원에서 줌(ZOOM-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데, 여러 기능을 이용해 개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한 피드백과 문제풀이 동영상 제공, 학부모 소통 창구 개설 등을 통해 학생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김이영 원장은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학원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대면수업에 비해 학습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학습의 연속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 시기에 어느 정도 학습 베이스를 갖춰 놓지 않으면 보완할 수 있는 기반조차 없어 전반적인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꾸준함과 자기주도력 갖춰야그렇다면 코로나시대에 맞춰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하고, 또 학부모들은 어떻 2021-01-06
- 혼돈 겪은 2021학년도 대입, 송파강동고교 입시대처법 2021학년도 입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한 혼돈을 겪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모두 어려운 과정을 거쳐 왔다. 모두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었기에 대안을 찾아가며 꿋꿋하게 입시준비를 이어나갔다. 송파강동 고교의 2021학년도 입시준비과정과 2022학년도 대입준비를 위한 현장의 소리를 각 학교 3학년부장교사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 김은영(한영고) 3학년부장교사, 윤문희(영파여고) 3학년부장교사, 임헌태(배재고) 3학년부장교사기본에 충실하자, 위기를 기회로 - 김은영(한영고) 3학년부장교사오히려 불안한 시대적 상황이 3학년 학생들의 열정을 키워주었고 시간을 집약적으로 활용하고 교사, 학교와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충실한 교과수업과 수행평가를 통해 차별성 있는 교과별 세부 능력 특기사항 기재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교과별 협의회를 통해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는 수행평가 과제를 개발하고 개별화된 세특 기재를 위해 모든 교과 교사들이 최선을 다했다. 학과 선정이 구체적으로 되고 전공 관련 연구 활동이 주로 3학년 1학기에 이루어졌기에 소논문, 각종 경시대회 등을 계획대로 진행했다. 기존의 활동 역시 포기하지 않고 비대면 형태로 대부분 진행했다.생기부의 글자 수 축소와 블라인드는 키워드로 극복우리학교 3학년은 4월 한 달만 온라인 수업이었고 이후 모두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3학년 생기부 내용은 반영하지 않겠다는 연세대 발표 이후 흔들리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형 및 학과를 선정하고 학급 특색활동을 통해 관련 활동을 이어나갔다, 학년부와 진학부에서는 전형별 특강을 실시하였고 생기부의 글자 수 축소와 블라인드 처리라는 입시환경의 변화는 학교만의 강점이 드러나는 활동과 키워드 기재로 극복했다. 과학적 통계, 담임교사의 직관과 열정으로 입시지도 올해는 적극적인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학생상담 유니브, 교육청 쎈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진학부 분석계에서 3학년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철저히 담임 책임제로 운영하며 6월 학평 이후 학과 조정, 9월 수시 때까지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전형과 학과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또 3학년 담임교사 수시 워크숍을 통해 수시관련 대학별 전형, 학과의 특성 등을 파악하고 학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담임 특강 형태로 자소서 지도를 했다. 진학부와 3학년 담임교사의 협업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소서를 작품 만들 듯 다루었다.비대면 면접에 대비해 학교의 E-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였다. 수년간 쌓여온 선배들의 후기가 교본이 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처럼 대비했다. 담임교사 간 품앗이 면접, 학급 학생들 중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교차 점검 및 모의면접 실시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이 면접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운영에 집중사실 처음엔 허둥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 입시지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시시각각 변하는 입시환경에 적응해나갔다.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서울대 수시 8명 합격의 결과를 가져오며 전국 일반고 2위를 했다.2022학년도 입시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운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고교별로 개별화되고 전공적합성이 드러나는 교과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재와 학교만의 강점이 드러나는 비교과 활동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안전하게, 그러나 다르게 - 임헌태(배재고) 3학년부장교사 코로나 상황 하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염병 예방을 생각하며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학지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지만다른 학교와의 차별성을 두어 기존에 했던 활동을 단절 없이 진행해나갔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학급텃밭과 같은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기도 했다.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배재ON이라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등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활동을 했다. 다행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내용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담임교사 주도하에 자소서 준비 체계적으로 진행본격적인 입시준비에 들어가며 학생상담은 수시 전, 모두 세 번의 학생과 학부모 동반 상담을 진행했다. 첫 번째 상담은 자체 모의고사 결과와 4월 교육청 학력평가 결과로, 두 번째 상담은 모의평가 결과를 갖고, 세 번째 상담은 수시 원서 작성 전에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학생부는 자연스럽게 분석이 되었다.학생들은 2학년 때 자소서 특강을 듣고 직접 자소서를 작성해본 후 3학년에 올라온다. 3학년 때도 먼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소서 특강을 진행하고 여름방학 전에 담임교사와 협의하여 1차 완성을 했다.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여름방학 후 수시 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최종적인 첨삭을 다시 진행했으며 필요할 경우 3학년부에서 공통 검토하는 추가 방법을 취했다.비대면 면접 준비를 위해 영상 업로드, 영상 면접 등을 실시했다. 학교의 방송실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실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 면접 등을 연습했다. 면접 내용에 따라 학생부와 자소서를 다루는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의 특성에 맞는 과목교사들이 면접팀을 꾸려 제시문 기반의 심층면접을 지도했다.블라인드 평가, 풍성한 서류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 2021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블라인드 평가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사고이기에 유리한 것이 아니라 학생부 등의 서류가 풍성하기에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전반적으로 작년 입시는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 학교의 교사 간 협업과 학교 구성원들의 지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의 입시를 돌파하기가 힘들다고 본다. 다행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2022 입시, 수능성적 향상에 더욱 집중해야블라인드 평가에서 각 대학의 서류 평가 방식이 상이한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이 서류 평가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대입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교과 전형과 정시 인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재학생의 수능 성적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방법을 더욱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철저한 방역환경 속, 자기주도학습이 지름길 - 윤문희(영파여고) 3학년부장교사학생들의 컨디션이 깨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점에 많이 집중했다. 교내 코로나19 방역을 매우 철저하게 하며 무탈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교사들이 초긴장했던 시기였다. 학생들이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잘 세울 수 있도록 월 플래너를 관리하도록 지도했고, 기적의 수학노트 프로그램을 수능 2주전까지 꾸준히 진행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꾸준히, 공부리듬이 깨지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어나가도록 지도하는 게 교사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다.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제작영상수업 진행원격수업이 이루어지며 학교에서는 최대한 자체제작 영상수업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3년간 꼼꼼하게 봐 온 학생들의 실력과 성향을 잘 알기에 기존 EBS 수업영상보다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내용을 담아 제공했다. 3월부터 학생과 담임교사가 꾸준히 전화 상담을 이어오며 1,2학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3학년 1학기 과정과 연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활동은 수시준비를 위한 자소서 작성, 선배들로부터 축적된 입시자료를 이용하여 비대면 면접 준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학생들이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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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겨울방학 영어공부 어떻게 할까? 불안정한 등교와 온라인학습 병행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낸 학생들이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한 해를 보낸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중, 고등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내신 점수와 수능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새로운 학년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 평촌학원가에서 검증된 강사진과 우수한 커리큘럼, 꼼꼼한 밀착관리로 잘 알려진 더채움영어학원 채솔희 원장에게 겨울방학 영어공부 학습법에 대해 물어보았다.예비고1, 고등 첫 내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라“겨울방학동안 대면 학습이 불투명해 질 수 있지만 오히려 이 시기를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비대면의 장점이라면 학생들이 등 하원하는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부분인데 겨울방학은 이런 과정을 어떻게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 것인지 체계화시킬 수 있는 시기이다.”채솔희 원장은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비대면 수업과 스스로 시간 관리하는 방법을 잘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비고1의 경우 고등 첫 내신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현재 중등 과정에서 부족한 점은 없는지부터 파악하라는 것. 중등 과정이 완성되었다면 고등 과정에서 좀 더 초점화해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먼저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더채움영어학원에서는 비대면 수업 동안 주1회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교부하고, 지난 주 시험지를 회수해 피드백을 진행한다. 또 비대면 테스트는 학생들이 책을 보면서 풀더라도 답을 찾을 수 없는(교재 외 예문 및 문제)문제들을 출제하여 스스로 복습하고, 오답에 대한 연습이 완벽해지도록 가르친다.과목전담제로 밀착관리, 어휘 확장위한 데일리테스트중 고등 입시전문학원인 더채움영어학원에서는 평소 정규수업에서는 정시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내신 대비 기간에는 효율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체제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중1부터 고3까지 레벨별 정규수업이 진행되며 학원가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은 선생님들의 지도로 타이트한 수업을 특징으로 한다. 반 구성도 1월 학기부터 중등 정원 10명, 고등 정원 8명으로 입학 전 레벨테스트는 수준에 맞는 반 배정을 위해 필수로 진행된다.“선생님들이 그 간 현장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더 부족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을 실질적으로 커리큘럼에 작 녹여낸 학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과목전담제를 통해 강사진의 전문성이 확보되고 수업의 질은 물론 교육적 효과도 커진다.”더채움에서는 과목전담제로 체계적인 입시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목전담제는 독해, 문법, 구문 등 주요 영어 과목별로 전담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인데 전담 선생님들은 자신의 과목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가르치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채 원장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 대한 밀착관리도 가능하다.더채움영어학원의 교재도 내신 및 수능에 특화되어 있다. 수업 전 어휘 확장을 위한 데일리테스트가 이뤄지는데 중1부터 단순히 단어의 뜻을 묻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보고 해당 단어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알게 하는 빈칸 채우기 문제가 출제된다. 그만큼 어휘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습이 전제되어야 한다. 어휘는 데일리테스트로 문법, 구문, 독해는 위클리테스트로 진행되고 테스트 후에는 오답풀이 및 재시험으로 밀착관리가 이뤄진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추가로 재시험을 보게 하는 등 학생별 맞춤관리가 꼼꼼하게 진행된다.“단어는 예문을 활용한 시험으로 진행되는데 학생들이 단어만 단순히 암기하는 학습이 아니라 문장에서 어떤 식으로 쓰였고 어떤 문법적 역할을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다. 매주 과목별 주간 테스트를 진행하며 주말이나 추가적 시간에 피드백 및 오답 정리 후 재시험도 실시한다. 고등부의 경우 월1회 사설 모의고사 시행 및 풀이수업으로 정규 수업 이외에 진행되는 커리큘럼이 있다. 이밖에 기존 학원보다 학생들이 좀 더 자습이나 재시험 부분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같은 건물 2층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2021-01-06
- 인터뷰-한세대 디자인학부 문희용 교수 해마다 연말이 되면 각계각층에서 전해져 오는 기부와 관련된 소식은 늘 화제가 된다. 최근 기부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축제같이 펼쳐지는 기부캠페인은 신 개념 기부문화를 조성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부자들이 하는 거액의 기부도 주목받지만 꼭 돈이 아니어도 개인이 가진 재능이나 지식, 경험을 나눔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재능기부 또한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디자인 창의력 개발 교육에 참여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문희용 교수를 만났다. 그에게서 지역사회를 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는 참된 의미의 재능기부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청소년 위한 창의디자인대학 프로그램 참여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경기도 주관으로 진행한 창의디자인대학 프로그램에서 문 교수는 우리나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참여한 계기를 말했다.“일산과 안양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년간 디자인 기반의 창의력 개발 교육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친 적이 있었어요. 창의디자인대학에서는 디자인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잠재력과 창의력 그리고 상상력을 일깨워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코딩교육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기반으로 창의력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널리 인식시키고 싶었고, 교육자로서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죠.”토요 창의대자인대학은 경기도에서 주5일제 수업시행에 부응해 청소년들에게 디자인을 통한 창의, 인성 함양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한 프로그램이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우리 것을 알리는 디자인, 인간에게 다가가는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문희용 교수는 경기도지사로부터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디자인 씽킹, 사고력을 키워라문 교수는 한세대 디자인학부 제자들에게 어린이 그림동화책을 디자인하도록 지도하는 일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곳곳에 소외된 조손가정 어린이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기부하는 문화를 일깨워주기 위한 시도로 참여하는 학생들 또한 사명감과 보람을 가지고 동참하고 있다. 또 군포시 관내 휀스 디자인과 벽화디자인도 제자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일조를 했다.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한 ‘디자인 씽킹’을 주제로 한 특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의 마지막 보루인 디자인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군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디자인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그의 마음이었다.문 교수는 이밖에도 안양, 군포 등 지역에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군포시, 안양시 소재 벤처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CI, BI, 캐릭터디자인과 컨설팅, 자문을 진행해왔는데 문 교수는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안 되는 영세업체에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고, 얼마 전 안양시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기업의 CEO들에게 디자인 씽킹을 통한 디자인 경영 마인드를 언급해왔고 디자인 마인드 셋(Design Mind Set)을 갖추도록 강조했죠. 최근에는 서울 소재 대학의 창업자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씽킹& 디자인 경영과 디자인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여 CEO들이 디자인 마인드 셋으로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었습니다.”그는 또 경기도뿐만 아니라 충남 서산시에서도 어린이 디자인창의력 워크샵과 태안군 남면 CI 디자인을 재능기부하며 유공표창을 받고 현재 태안군 군정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향후 이 지역 농어촌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자인 컨설팅과 자문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또 경기도 관내 기업체 CEO를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과 자문, 시민들을 위한 디자인창의력 프로그램개발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창의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디자인 기반의 창의력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디자인창의력대안학교 설립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1-01-06
- 안양지역 교사가 알려주는 2021 정시 지원 팁 1월 7일부터 11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이 곧 시작된다. 지난달 23일 발표된 2021학년도 수능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국어와 수학 가형은 어려웠고 수학 나형과 영어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 영역의 경우 2005학년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올해 입시에서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중위권 감소 등 학력 격차, 재학생과 졸업생 격차 심화 등이 우려됐으나 채점 결과 예년과 다른 특이점은 나타나지 않았다.정시는 수능성적 분석부터 각 대학의 정시전형 방법 분석 및 합격선과 지원 흐름까지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내야 한다. 정시 지원을 앞두고 어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격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안양지역 교사들의 조언을 들어봤다.“마음을 다잡고 하고 싶은 일 고려,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장수현 백영고등학교 교사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시 6회 지원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또 수능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수시 불합격과 수능성적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정시로 넘어온 학생들은 아쉬움이 클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잘 추스르고, 다른 기회인 정시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올해의 경우, 수험생의 수가 줄어들었고, 각 대학에서는 수시모집에서 최대한 학생을 선발하려고 했기 때문에, 정시에서 경쟁률이 급격히 높아지진 않을 것이다.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활용해 소신 지원과 안정 지원을 잘 조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을 세울 때 학생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절대 놓치면 안 될 팁을 짚어보면 첫째, 자신이 5년 후, 10년 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의 향후 전망이 어떤지, 또한 재수를 할 의향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둘째,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학생에 비해 어떤 영역이 우수한지, 수능 반영 지표 중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 영역에 대한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셋째, 배포된 배치참고표에서 영역별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점수의 합으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선인지 확인한 후,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넷째,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비중이 줄었지만, 등급에 점수를 부여하거나,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자신의 점수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다섯째,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의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에 의한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대학별로 확인해야 한다.여섯째,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일곱째, 전년도 입시 결과(군별 지원 성향, 경쟁률 변화, 추가합격 현황 등)를 꼭 확인해야 한다.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의 인생이 수능 점수로만 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 안타까움 뒤에 여러분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고, 그 결과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마음 다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학생 수 감소, 수시이월인원 증가 영향, 예년 대비 정시 불리하지 않을 것” 김현진 신성고등학교 교사올해 신성고 수험생들의 경우 작년 대비 백분위 점수가 상대적으로 잘 나온 편은 아니다. 그래서 정시 지원 상담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올해는 학생 수가 감소한 만큼 백분위를 받기가 힘들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 모집 정원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시 강화 정책과 더불어 수시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의 증가로 수시이월인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따라서 대학별 정시 입시결과가 크게 높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과감하게 지원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 지원은 가나다 군 3회 지원의 기회가 있다. 그중 하나는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안정권으로 지원하더라도 나다군 두 개 정도는 조금 모험을 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즉 점수는 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전국 수험생 대비 등수는 오히려 예년 대비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양 지역 학생들의 경우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정시에 지원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꼭 기억해야 하는 정시 합격 공식 중 지원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대학별 환산점의 석차가 모집인원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내가 지원할 대학 모집 단위의 인원과 대학별 환산점이다. 대학별 환산점은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점수 등 수능성적표상 점수를 근거로 산출한 점수로 복잡한 수식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학생의 단순 수능 점수만으로 유리한 대학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예를 들어 고대와 성대 등 상위권 대학의 경우 과목별로 반영하는 기준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 분포에 따라 고대보다 성대가 혹은 성대보다 고대가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배치표 상의 유불리만 따져서는 안되고 변환점수를 꼼꼼하게 살펴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코로나 영향으로 중상위권이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경기권으로 진학이 어려운 점수대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예년 대비 많은 상황이다. 그런 학생들의 경우 일찍 재수를 결심하고 지원 자체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그동안 입시 지도를 해 오면서 가천대 아주대 경기대 수원대 등 자연계열의 경우 배치표 기준으로 점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원했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따라서 올해 수능성적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안 나왔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시 3회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재수 생각하더라도 정시 1개는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김종배 동안고등학교 교사안양지역 학생들의 경우 전국 기준으로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은 성적 하락 현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 수능 최저를 맞추는 데 집중했고, 정시를 생각하고 끝까지 수능을 준비한 학생들 역시 모의고사 대비 좋은 성적을 얻었다.학교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학생들이 모든 군에서 본인의 점수보다 높게 소신 지원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 재수를 감내하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 피해야 하는 선택이다. 왜냐하면 소신 지원을 하는 경우 대학별 환산점에 따른 유불리, 경쟁률, 죄종 모집인원, 충원율 등 다양한 정시 전형 합격 요소를 고민하기보다는 요령을 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수를 결심했다 하더라도 3개 지원 모두 상향 지원을 하기보다는 꼭 1개는 안정 지원, 일단 합격한 후 대학 등록 여부를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기 바란다.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점수로 무난히 지원 가능한 안정권 대학을 파악한 뒤 적정과 소신 지원 대학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정시는 결국 등수 싸움이다. 전체 수험생 중에서 자신이 고려하고 있는 대학 및 학과에 지원했을 때 몇 등이 예상되는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하며 본인이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대학 뿐 아니라 유사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요강을 전년도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해야 한다.특히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 대학들의 수시모집 미충원 등록 마감일은 1월 5일까지이다. 수시이월인원 규모와 함께 전년도 추가합격이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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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관심과 칭찬으로 동기부여,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르게 가르치는 곳 똑똑한 부모들은 항상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칭찬과 격려의 말로 자녀의 자신감을 북돋아 스스로 공부하게끔 동기부여를 시킨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이러한 공부의 정도를 사교육에서 실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올바른학원’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멘토링과 밀착관리를 한다. 문제 풀이법이 아니라 확실한 실력을 쌓도록 정직하게 가르친다는 김지연 원장을 만나 성적을 반드시 오르게 만드는 올바른 학습 코칭에 대해 들어보았다.영어와 수학은 주춧돌, 빈틈없이 다져 두면 전 과목 동반 상승 효과어릴 때부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는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다.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김지연 원장은 보여 주기식 학습이 문제라고 한다. “진도에 급급해 무리하게 하는 공부는 모래성과 같습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고 해도 언젠가는 허물어집니다. 영어와 수학은 주춧돌과 같아서 빈틈이 없어야 합니다.” 즉, 모르고 대충 넘어가는 곳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술한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학원은 5단계 학습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첫째, 수업 전후 자기주도학습으로 그날 배운 내용 복습, 둘째, 매일 쓰는 플래너로 학습 점검, 셋째, 관리 선생님의 피드백으로 학습 방법 개선, 넷째, 개별 관리 프로그램으로 학습상황 진단, 다섯째, 학부와의 점검이다. 이러한 프로세스가 정확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 의지가 중요하다. “가르치기만 하고 관리를 안 하면 잊어버립니다. 모든 학생의 학습상황과 과제 여부를 기록하고 월 단위로 리포트합니다. 조금의 향상도가 있어도 칭찬과 격려를 듬뿍 해줍니다. 영수가 안정되면 다른 과목에도 자연스럽게 흡수돼 성적이 동반 상승합니다.” 영수를 한 곳에서 배우게 되면 거의 매일 얼굴을 보게 되면서 선생님과 학생 간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게 된다. 이런 바탕 위에 티칭과 코칭이 어우러지면 제대로 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습관적으로 학원을 가고 있다면 상담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예비 중1, 영어는 문법, 수학은 개념 잡아야 만점초등까지 스피킹 위주로 영어 공부를 한 학생들은 중학교 내신이 어렵게 느껴진다. 외국에서 살다 온 학생도 마찬가지다. 내신은 문법 비율이 과반 이상인데 선생님들이 설명하시는 한국 문법용어가 생소하고 문법 위주의 평가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는 문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하지만 중학교 가기 전에 문법의 개념을 정비하지 않으면 20배 이상 범위가 넓어지는 고등학교 때 성적 유지가 어렵습니다. 8품사부터 문법을 꼼꼼히 학습하고 진학해야 합니다.” 주어, 목적어, 보어가 무엇인지 모른 채 SVC만 암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수학도 마찬가지 개념학습에 주안점을 둔다.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앞으로 돌아가 그 개념을 다시 한다. 학생들은 완벽하지 않은 기초 위에 자꾸 어려운 것을 쏟아 붇는 뜬구름 잡는 수업이 아니라 다지며 가는 정직한 수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치밀한 수업으로 다져진 학생들은 고등 3년내내 영어 1등급, 수학 내신과 수능 수학 모두 전교 1등을 하는 등 경이로운 성과를 이루었다.예비 고1, 약점 분석해 메꿔 주는 철두철미한 학습수학은 매일 컴퓨터로 테스트를 해 바로 입력시키고 틀린 부분의 문제를 개별로 나눠준다. 데이터가 쌓이면 학생의 약점을 분석해 개별 교재를 제공한다. 시중 교재를 난이도별로 쪼개 6단계로 구분해 놓은 것으로 문제마다 QR코드가 붙어있어 바로바로 풀이법을 확인할 수 있다. 틀린 문제와 틀린 답, 맞는 답과 풀이 과정, 왜 틀렸는지 이유 분석이 들어가는 오답노트를 꾸준히 작성하다 보면 나만의 비법서가 된다. 영어는 4회독이 한권으로 묶여 있는 단어책으로 매일 300개 이상의 단어를 암기한다. 문법의 기본기를 점검하고 그 토대 위에 구문분석과 독해력 기르기 연습이 이어진다. 빠르진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철두철미 학습법이다. 이를 위해 내신이 없는 겨울방학 동안 실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특강을 개설하고 있다.김지연 원장전) 청솔, 대성 입시학원, 비타어학원 강사전) ThinkandTalk 학원 대표현) 올바른학원 대표문의 : 영어 02-952-0510 / 수학 02-952-0507 2021-01-04
-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전형 변화의 나비효과 2020년 10월 28일 서울대가 2023학년도 입학 전형 변화를 예고하는 발표를 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수능 100%로 선발하던 정시 전형에 교과 평가를 도입하고, 수시전형처럼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하겠다고 예고했다. 200여개 대학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서울대는 대한민국 대표 대학이며 그동안 대학 입시의 커다란 방향을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이 발표는 전체 대학입시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할 수 있기에 그 변경 내용과 파급효과에 살펴보도록 하겠다.1. 2023학년도 서울대 입시 변화 내용1) 수시 : 지역균형 단계별 전형으로 변화, 최저기준 완화-. 그동안 일괄합산 전형으로 진행되었던 지역균형전형을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 3개 영역 2등급이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합 7등급으로 하향 조정,2) 정시 : 지역균형 + 일반전형 구조로 변경, 교과 평가 도입** 사범대는 교직 적성, 실기전형은 실기고사 점수 포함-.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당 2명까지 추천 가능, 재학생만 추천 가능한 수시 지역균형과는 달리 졸업생도 추천 가능함.-. 교과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① 교과 이수 현황, ② 교과 학업성적, ③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반영하여 모집단위 관련 학문 분야에 필요한 교과이수 및 학업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함① 평가 자료 : 학교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편성표, 학교생활기록부 미보유자 대체서류(대교협 양식 등)② 평가 항목ⓐ 과목 이수 내용ⓑ 교과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평가 기준** A등급 평가 사례 예시ⓔ 평가 점수 산정-. 평가 등급 : A(5점) 〉 B(3점) 〉 C(0점)-.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아래 조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함-. 교과평가 점수 = 2인 평가 등급 조합 + 15점2. 서울대 2024학년도 입시 변화의 의미와 파급 효과1) 변화 배경서울대는 2021학년도까지 전체 정원의 80%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해왔다. 그런데 작년 교육부의 대입구조 개편에 따라 서울지역 16개 대학의 정시 40% 확대가 강요되었다. 이에 수능 위주 전형 확대로 국수영 중심 학습 분위기와 자퇴생 증가 등을 초래하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정비되고 있는 공교육 현장을 다시 뒤흔들 수 있다는 서울대의 판단이 이번 정시 교과 평가 도입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2) 수시 지역균형전형 최저학력 기준 완화서울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능 불안정성 등을 수능최저 완화 이유로 제시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수능 등급별 분포 인원이 감소했으며. 선택형 수능 체제에 따른 등급 불완정성 문제에 대한 보완책이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로 등급당 인원수가 줄어들었고 과학 Ⅱ을 필수 응시로 지정하고 있는 자연계 학생들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처로 해석된다. 특히, 지방 학생들이 과학 Ⅱ 부담으로 서울대 응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3) 수시 지역균형전형 단계별 전형 실시일괄합산전형에서는 구술면접으로 다소 부족한 서류 평가를 보완할 수 있었으나 단계별로 변화함에 따라 서류평가 비중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쟁률이 낮은 자연계보다는 인문계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4) 정시 지역균형 전형 실시 : 재수생, 자사특목고 학생 비중 축소① 지방 고교 합격자 증가 예상그동안 서울대 정시전형은 합격자의 지역편중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올해 2월 3일 서울대가 발표했던 ‘2020학년 신입학생 정시모집 최초합격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신입생 가운데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학년 38.3%를 기록한 이래 매년 상승해 2020학년에는 45.9%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러한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전국의 인재를 고르게 선발하려는 서울대의 의도를 보여준다. 정시 지역균형의 선발인원은 발표하지 않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방 고교 합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② 일반고 합격자 증가 예상상산고, 외대부고, 대원외고 등 정시에서 2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자사특목고의 비중이 줄고 일반고 합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교육부의 일반고 정상화 방안과 2025학년도 이후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③ 재수생 합격자 감소 예상서울대 정시전형에서 고교 내신이 제외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면서 재수생이 합격자의 60% 이상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져왔다, 이는 의대 열풍과 함께 재수생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비용 증가라는 문제를 초래하였다. 정시 지역균형에 N수생도 추천 가능하지만 일선 고교에서는 재학생을 우선적으로 추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수생 편중 흐름을 다소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연계 생태계에서는 의대가 서울대보다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그 효과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5) 정시 교과 평가 도입서울대의 교과평가는 학생부 기반의 ‘서류평가’이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교과학습발달상황 가운데 △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기준으로 지원 학과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이수와 학업수행 충실도를 평가한다. 이는 수시 학종 서류평가 가운데 학업역량 평가와 대동소이하다.세부 내용을 보면 교과 이수 현황에서는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본다. 교과 위계에 따른 선택과목 이수 현황과 함께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 이수 여부도 평가 대상이다.교과 위계는 물리Ⅰ을 수강한 이후에 물리Ⅱ를 수강하는 것처럼 교육과정의 편성에 부합하는 교과목 이수가 이뤄졌는지를 의미한다. 진로에 부합하는 선택 과목 수강은 공대는 수학·과학, 경제학부는 수학·사회처럼 계열 특성에 맞는 교과목 이수 현황을 감안하여 평가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교과 학업성적은 ‘성취도’를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기초 교과나 모집단위 관련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와 궤를 같이 하여 단순하게 정량화된 성적만 반영하지 않는다. 과목 수준과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세특을 통해서는 ‘학업 태도’를 평가한다. 교사가 작성하는 세특을 기반으로 학생의 학업수행 충실도를 평가한다.물론, 기본점수가 있어 교과평가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정시에서는 매우 미세한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영향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① 고교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생부종합전형은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고교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시 40% 확대 조치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자퇴생이 증가하고 비수능 과목 학습 열기가 식는 등 공교육 현장의 이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서울대가 발표한 정시 교과평가는 정량평가가 아니라 정성평가로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교과 평가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이러한 공교육의 재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후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지역 대학들이 서울대의 조치에 부응한다면 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② 연고대 등 상위권 사립대 합격선 상승 효과하지만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100% 기조를 유지한다면 교과 성적이 좋지 않은 재수생들의 연고대 지원이 증가하여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③ 수학 학습 비중 증가이번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교과 이수 현황 평가와 세특 평가에서 자연계는 수학 과학 중심으로, 인문계는 수학과 사회 과목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학 교과목의 내신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보다 깊이있는 수학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조재필수학학원 김정년 컨설팅팀장 2020-12-31
- 겨울 방학! 공부의 역전을 이룰 수 있는 두가지 키워드!! 코로나로 학교도 못가고 학원도 못 다니는 어수선함 속에 한해가 저물고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마지막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고3 예비반 학생부터 설레임 속에 중학교 1학년을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이번 겨울방학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과목별로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문제집 한 권을 푸는게 두 권 푸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이번 겨울 방학에 공부에 있어서 역전을 할 수 있는 두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첫 번째 키워드는 독해력이다.이번 겨울방학은 문자 정보 처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공부는 텍스트를 읽고 이해해서 세상에 대한 지식을 자기 내면에 쌓아서 활용하는 능력이고 시험은 그 능력을 측정한다. 그런데 요즈음 대다수 아이들이 독해력이 있을까?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있을까? 대다수 아이들이 독해력이 없고 혼자 공부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수 많은 학원을 전전하면서 마치 공부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 문제의식를 가지고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공부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해력이 없는 아이들이 학원을 다닌다고, 윈터스쿨 다닌다고, 혼자 공부를 한다고 성적이 올라갈까? 간장 종지 만한 공부역량을 가지고서는 공부의 역전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에 방대한 책을 읽히기는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독해력이 꾸준한 훈련으로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본원에서는 “스터디포스”라는 문자 정보 처리 역량 트레이닝으로 공부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독서는 눈과 뇌가 하는 정신적인 활동이므로 정보를 눈으로 제대로 받아들이는 역량과 뇌의 정보처리 역량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개선한다면 공부에 있어서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난다. 학기 중에는 수행평가와 내신 시험으로 지속적인 훈련이 어렵기 때문에 방학기간에 집중적인 특별 훈련이 이루어진다면 두 달 정도의 훈련으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 이 훈련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지만 어휘력 노트와 마스터 노트관리가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되고 학생들의 능동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발문 수업 또한 매우 중요한 피드백 활동이다. 이 훈련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TQ TEST ( 문자 정보 처리 역량 테스트 )로 학생의 정보처리 역량을 평가해서 적절한 훈련 단계를 설정하게 된다.두 번째 키워드는 공부의 지속성이다.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기만의 공부시간을 확보해서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대다수 아이들은 시험기간에 반짝 밤도 새고열심히 공부하는 듯하지만 전체적인 공부 총량은 매우 부족하다. 공부에서 역전을 하려면당연히 공부 총량에서 경쟁자들을 일단 앞서야 한다. 질적인 공부는 그 후의 문제이다.지속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의 목적의식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대다수 아이들이 투철한 목적의식으로 공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결국 공부습관 형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번 겨울 방학은 공부의 지속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혼자서 이 습관을 형성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주위에 적절한 격려와 관리로 공부를 관리해주는 멘토가 있다면 공부의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다.하재송학원 하재송 원장 2020-12-31
- 모든 학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필자는 초등 학습법에 대한 기고를 실은 이전 호에서 보통의 설명회는 이미 일어난 상황의 해결책이 아닌, 곧 일어날 일에 대한 모범적인 대비책을 제시해 준다고 하였다. 이번 기고에서도 설명회의 역할은 물론 초등과 고등 사이에 껴 가장 막연해 보이는 중등생활의 분명한 길라잡이가 되어보고자 한다.중1: 초등 7학년?시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자유학년제를 겪는 우리 중1학생들. 우리 자녀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봐야 한다. 과도한 선행? 앞으로 있을 치열한 경쟁을 대비한 휴식기?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다른 질문은 먼저 해보겠다. 우리 자녀는 정시와 수시 중 어떤 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것인가? 가장 모범적인 답안은 어떤 방식으로든 대입에 문제없게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기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진로탐색이다. 본인이 어떤 학과에 가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더욱 전략적으로 고입과 대입을 준비할 수 있다. 자유학년제 기간 동안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진로를 고민하고, 이에 필요한 학습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습설계를 꼭 해야 한다. 충분한 진로탐색기간 없이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수강해야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부터 힘들어질 것이다.중등 영어: 언제부터 수능영어를 준비할 것인가?수학과 다르게 영어는 학년별이 아닌 수준별 학습이 진행된다. 따라서 절대적인 시기보다는 어떠한,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췄을 때 수능을 준비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필자는 영어를 가르치면서도 학생들에게 국어의 중요성을 상당히 피력한다. 지문 전체에 대한 이해도 없이 단순히 각 문장을 독해하는 능력만 갖추고서는 사고력과 논리력을 요하는 수능에서 고득점을 맞을 수 없다. 따라서 수능과 수능독해유형인 내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문장 간의 유기성을 파악하며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따라서 장문을 통해 충분히 문장 간의 흐름과 고리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후, 이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보를 갖은 단문에서도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긴 문장이지만 이 문장을 최소의 필수 내용으로 축약/정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해야 한다. 많은 정보의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거나 핵심어보다 자신에게 익숙한 단어들만을 기억나게 할 수 있다.중등 수학: 수학을 못하면 수포자가 되면 되는 것인가?문/이과가 존재하던 시기에 분명하게 학생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진로가 잡혀있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을 기준으로 고등학교에서의 계열을 정했을 듯싶다. 수학을 잘하거나 싫어하지 않는 학생은 이과, 못하거나 싫어하는 학생은 문과, 그리고 싫어해서 안하는 친구 수포과. 우스갯소리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과 거부감은 적지 않다. 그래서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는 수학을 보지 않는다.’라는 식의 이유를 대며 수학을 포기하곤 했지만, 통합과정인 지금은 불가능한 얘기이다. 지금은 최상위의 학생들마저도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지난 기고에서 초등수학에 필요한 역량을 얼마나 충실히 갖췄는가가 고등과정의 수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하물며 중등 수학은 왜 아니겠는가. 특히나 중등의 방정식, 함수부분은 고등과정의 밑거름인 만큼 중등수학을 분명하게 맺음을 지어야 한다.필자는 각 학생들이 목표하는 대학을 가기 위하여, 어떠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초, 중, 고등을 보내야하는지에 대해 시리즈 기고를 하고 있다. 중등학습에 관한 이번 시리즈에 이어 다음 호에 이어 입시의 꽃인 고등학습법에 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더베스트학원 정소영 원장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