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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력 키우고 문해력 높일 수 있는 시험 ‘토클’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수학과 국어의 변별력이 강화됐다. 수학은 원체 변별력이 강한 과목이고 국어의 경우 강남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이다. 게다가 지난 수능에서는 ‘불수능’이라는 말처럼 국어마저 어려워 국어 학원이 물 만난 고기처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자신의 국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TOKL:Test of Korean Language)에 대해 알아봤다.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국어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어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생 때부터 많이 써보지 않는 것과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어휘력 부족과 문해력 저하 심각해‘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을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배동준 사무국장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어휘력 부족과 문해력의 저하를 들었다. 즉, 글을 읽어도 어휘력과 문해력이 바탕이 안 돼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국어의 맥락을 모르기 때문에 세종대왕의 은혜로 한글을 쉽게 읽을 수는 있지만 글쓴이의 의도 파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진정한 ‘난독증’인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자칫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수능 국어를 망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이다. 왜냐하면 모든 시험의 질문 의도를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국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의 수학 문제도 서술형 문제가 많아 문제를 꼬아놓다 보니 질문이 무엇인지를 몰라 쉬운 답을 틀리는 경우도 많다. 지금의 국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하고 추론하며 비판한 뒤 종합적으로 창의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의 국어는 결코 쉽지 않다.”그래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도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을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원에 따라서는 아예 토클 특강을 마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왜냐하면 ‘토클’은 문학 부분을 제외하고는 수능 국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오히려 수능 국어보다 더 광범위하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토클’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아는 종합적인 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고 일상적인 언어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실질적인 국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클’을 공부하려면 문법도 반드시 짚어줘야 하기 때문에 수능 국어를 대비하기에는 더더욱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또, ‘토클’의 급수를 따면 고교 생활기록부의 자격 및 인증란에 등재가 가능하며 자사고나 특목고의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일반인들에게는 공기업이나 언론사, 일반 기업체 입사전형의 기준이 되거나 승진시험, 고과자료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찰공무원의 경우에는 정확한 조서 작성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더구나 요즘은 워낙 취직이 어려워 육군 부사관학교에서도 ‘토클’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또한, 의·치대 전문대학원 시험에서는 언어추론 과목이 폐지되고 각 학교의 재량에 따라 ‘토클’의 성적을 입시에 대체하기도 한다.자신의 국어 실력 검증에 효과적인 시험아직은 영어의 토플 시험처럼 광범위하게 쓰임새가 많지는 않지만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사실 ‘토클’을 따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다소간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중에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지만, 우선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토클’을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기출문제집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토클’ 자체가 특별한 시험 범위가 없는 데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많아 토플처럼 족집게 교재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배동준 사무국장은 “평소에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부족한 어휘력을 키우고 문장을 요약하면서 독해력을 높이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약을 자꾸 하다 보면 키워드를 보다 빨리 쉽게 찾아낼 수 있고 그것이 출제자의 의도를 알아채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토클’ 시험은 1년에 6번이 시행되며 전국 주요 도시의 학교 등지에서 치러진다. 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자의 약 40%가 중·고생으로 ‘토클’ 시험을 통해 자신의 현재 국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데다, 영역별로 자세히 나오는 성적표를 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어 많이 응시한다. 올해에는 이미 2번은 치러졌고 5월 28일을 시작으로 7월 16일, 9월 10일, 11월 19일이 남아 있다.홈페이지 www.tokl.or.kr 2017-04-14
- 소통 지금처럼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시대는 없었다. 우리는 1초면 지구 저편의 친구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고 SNS로 나의 취미를 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대화하는 법을 모른다. 부모자식 사이에도 그렇고, 연인 사이에도 우리는 진정한 소통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이거나 표현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진정한 소통은 무엇일까? 자문해보면 나의 마음이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표현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 그리고 그 대답을 듣는 것이다. 일방통행이 아닌 주고받음, 그것이 소통인 것이다. 진정한 소통은 무료하거나 졸리지 않다. 왜냐하면 매순간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과 관련되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위해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가 있을까? 무관해 보인다면 그것은 이해와 관심의 부족에서 나온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미성숙한 존재이므로 더욱더 무관심에 빠지기 쉽다. 그 무관심과 방관의 늪에서 헤어 나오도록 이끌어주는 존재가 스승이다.소통의 문제는 수업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그런데 고등학생들의 수업태도에 관한 분석을 보면 고1에서 고3으로 올라갈수록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그 수효도 많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며칠 전 외국에서 중학교를 보내고 돌아온 고1 학생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왜 수업시간에 다 자요?” 그런데 선생님들도 으레 깨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거두절미하고 교사는 잠자는 학생을 보며 학생들에게 무어라고 외치고 싶을까? 아니면 학생은 졸린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 마음속으로 무어라고 외치고 싶을까 생각해보자. 이러한 소통의 장벽은 도대체 누가, 왜, 어디서부터 세우게 된 것일까? 깊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소통이란 관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와 처지에 공감을 하지 못하면 관심을 두기도 어렵다. 공감은 언어적인 이해와 의식작용의 산물이다. 지금의 정보매체는 공감능력을 떨어뜨리기 십상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어능력이 필수적이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의식과 이해의 기본조건이기 때문이다.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공감능력과 표현력도 뛰어나다. 최근 한 보도에 의하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로 소통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있으며 이는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언어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일수록 일찍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거나 유학을 가게 된 경우에는 더욱더 의사소통에 한계로 인해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능력의 결여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의 단절이라는 불행을 자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소통능력을 전제로 하는 언어공부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2017-04-07
- 학종시대, 전략적 생기부 관리 학생부 종합전형은 이미 완성된 역량을 갖춘 학생이 아닌 희망전공에 흥미와 적성이 있어 탐구학습한 학생을 뽑는다. 그 근거 자료로 고등학교 3년간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하고 해당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해 잠재된 역량을 기록으로 보여주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는 고교 3년간의 생활이 입시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이다. 학생부에는 외부 수상내역이나 취득 자격증 기재가 제한 되는 대신 해당전공에 관련한 탐구학습 내역이나 활동기록이 있다면 해당 분야에 적성과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략적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독서활동 하나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선정도서 부터 희망전공에 관련된 것이 좋지만 1학년 때부터 전공심화독서만으로 구성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고등1년 동안은 지식과 정보 상식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인문고전과 교양, 자기개발서와 기초 학문에 대한 스터디셀러 전공관련 기본 도서를 읽고 기록하는 것이 좋다. 2학년때 부터는 전공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전공분야 탐구도서의 비중을 늘려주고 통섭적 학업역량과 인성 도덕 지적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읽고 기록한다. 고3때는 좀더 전문적인 전공심화독서를 읽는다. 전공관련 도서 선정의 예를 들어보자. 기계공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1학년때는 공학이란 무엇인가? 청소년을 위한 공학이야기. 공학에 빠지면 무엇을 얻는가? 2학년때는 기계공학 용어사전, 비행기는 어떻게 날까? 비행의 원리, 우주로켓. 3학년때는 인공위성시스템, 항공우주 산업. 중력, 우주를 바라보는 힘 등을 강독해 전공성숙도와 탐구 심화학습한 과정과 기록을 남겨야 한다. 도서선정 뿐만 아니라 독후 활동과 기록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독후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은 후 읽기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이다. 책을 읽고나서 새롭게 알게 된 것, 내게 영향을 준 것, 그래서 내 생각이 바뀐 것, 내 진로에 미친 영향, 더 알아보고 탐구하고 싶은 것, 심화학습으로 확장된 것 등이 의미 있는 기록이다. 독후기록은 봉사활동과 동아리, 자율활동과도 진로적합성이라는 고리로 연결돼야 한다.서지윤 원장서지윤국어논술 2017-04-07
- 국어시험을 잘 보는 방법 학생들은 이제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각자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잘 실천하기를 원할 것이다. 요즘은 대학 입시에서 내신이 중요해져서 부모님까지도 이때만 되면 잔뜩 긴장을 해서 자녀들과 같이 고민하며 그야말로 피를 말린다.결론부터 말하면 국어과목에서 내신을 준비하는 방법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가 어려워서 다들 내신도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어를 20년 이상 가르쳐 온 경험에 비추어 다음의 몇 가지 원칙만 지킨다면 의외로 국어의 맥(脈)을 잡고 어렵지 않게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첫째,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파악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은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다 마찬가지로 시험 문제가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출제를 한다. 그리고 그 고민의 기준은 국어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단원별 학습 원리나 개념과 연관이 되어 있다. 그러면 학생의 입장에서는 단원별 학습 원리나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집중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선생님이 특히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중요한 것을 어떤 식으로든 강조할 것이고 이것을 잘 파악하는 학생이 결국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둘째, 수능형으로 접근하는 문제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능형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이야기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단순히 암기하는 공부보다는 단원에서 다루는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응용하는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를 많이 풀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문제는 그 창의적 사고라는 것이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또한 현재 자신이 이러한 창의적 사고 능력을 갖고 있는 지조차 모르는 학생이 많다. 그렇다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능력을 빨리 키우는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많은 문제를 풀어 보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그나마 그런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개인별로 편차는 있겠지만 의외로 더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셋째,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 말은 아주 원론적인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이 말을 많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 같다.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이때에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일을 다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 중에 흔히 ‘선생님,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이 뭔가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 하셨죠?’라고 묻는 학생도 있다. 그래도 이 정도를 묻는 이 학생의 경우는 나름대로 공부에 대하여 고민하며 노력하기도 하는 학생이다. 정답은 정해져 있다. ‘공부를 잘 하는 비법은 없다’이다. 그러나 누구나 아는 방법은 있다. ‘열심히 하면 된다.’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공부가 잘 안돼서 고민하기도 하고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 환호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경험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남들이 아는 비법은 남의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니다. 신라시대 충담사가 지은 향가 <안민가>의 마지막에 ‘아으, 군(君)다이 신(臣)다이 민(民)다이 ㅎㆍㄴㆍㄹㄷㆍㄴ / 나라악 태평ㅎㆍ니잇다’라는 구절이 있다. 임금이 임금답게 신하가 신하답게 백성이 백성답게 자신의 본분을 다 하면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릴 것이라는 이 구절에 오늘날 우리 학생들이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학생으로서 해야 할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 이렇게 말하다보니 또 미주알고주알 잔소리가 되었다. 그래서 필자는 어쩔 수 없이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때로는 직업의식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학생들과 인생을 더 이야기하고 싶고 그때가 오기를 지금도 기다리며 여러분은 건승(健勝)을 바란다.잠실 한결국어학원안광호 선생 2017-03-30
- 보석 같은 인재 되려면 어떤 능력을 키워줘야 할까? 20년 후 미래를 살아갈 내 아이가 잉여인간이 아닌 보석 같은 인재로 대접 받을 수 있게 하고 기계의 부속품 같은 소모적인 삶이 아닌 창조적이고 빛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능력을 키워줘야 할까?장기적으로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능한 섬세하고 정교한 감성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사고력과 고도 사고력을 잦춰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입시와 취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입시는 해마다 큰 폭으로 변화 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수시의 증가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는 교육개혁의 핵심축이라 할 수 있다. 대입의 경우 올해 2018년도 입시에서 상위권대학의 수시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서울대 100% 고대 86.1% 서강대 69.1% 경희대 67.7% 시립대 68% 성대 61% 건대와 동대는 70%가 넘는다. 상황이 이러니 정시는 패자부활전이요 논술은 가진 게 없는 (내신도 안 좋고 의미 있는 생기부 기록도 없는) 학생들이 도전하는 전형이라는 말이 나온다. 논술전형의 평균경쟁률은 80대 1정도 이고 올해 성대 의예과 논술전형은 250:1의 경쟁률을 보였으니 꾸준한 준비와 전략 없이 지원 가능하니 원서 낸다는 식의 도전은 무모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은 학업역량이다. 대부분 대학에서 종합전형 평가항목의 60%이상의 비중을 학업역량에 두고 있다. 학업역량은 내신성적과 교과관련 수상내역세부능력특기사항 등으로 파악한다. 비교과 활동이 뛰어나도 학업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학생은 선발 하지 않는다. 이것이 이전의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차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전공분야에서 이미 완성된 성과를 낸 학생을 선발했다. 로봇공학쪽에 천재적인 발명 특허를 냈다거나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해 수상한 학생을 뽑았다. 문제는 입학 후에 나타났다. 상위권대학의 경우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을 입사관제로 입학한 학생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하는 일이 빈번 했고 심지어 자살하는 학생까지 나왔다. 당연히 제도 개혁이 필요했다 (다음호 고도사고력 훈련, “첫번째 떠오르는 생각은 버려라”로 이어집니다.)서지윤 원장서지윤국어논술 2017-03-30
-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 문제는 방향이다 바야흐로 내신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불안과 불면의 나날이 시작되는 달갑지 않은 시기입니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시험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야 할 시기에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면 무슨 한가로운 소리냐고 반문할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이상 그냥 넘길 수는 없습니다.열심히 공부한다는 것,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적어도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꾸준히 학원에 다니는 학생치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기대한 결과가 꼭 좋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요.한 학생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국어학원에 꾸준히 다니고 나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어딜 목표로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라고 무심코 물었더니 그냥 열심히 하면 되지 않느냐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첫 시험을 본 뒤 태도가 확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왜 그런가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과 좌절감이 너무 컸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열심히 했다는 것을 부인하거나 탓할 수는 없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모두가 열심히 했다고 해도 등급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소수만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뿐, 대부분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어 공부를 포기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것이 또한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문제는 열심히 하려는 이유를 학생 본인이 스스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현실을 외면하고 포기할 위험이 크다는 데 있습니다.이와 정반대되는 경우를 들어 보겠습니다.○○대 ○○과에 가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학원에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과의 특성상 국어를 잘해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으므로 본인의 각오가 사뭇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공부하다 막히면 자신이 그간 공부를 소홀히 해왔다고 후회하고 자책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당장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간절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국어 공부를 하는 데도 집중력이 남다릅니다. 수업 시간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질문하고 따지고 생각합니다. 방향을 정하고나니 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알게 되고 흥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학생에게 과연 어떤 시험 결과가 주어질까요.물론, 이처럼 확고하게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학원에 오는 학생이 일반적인 사례는 아닐 것입니다. 실제로 확고한 목표 없이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심정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로 들었던 사례를 역으로 되돌려서 생각해봅시다. 정말 열심히 공부할 결심이 섰다면 그리고 그것이 실제적인 노력으로 이어진다면 방향 설정도 보다 더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요. 꼭 거창한 목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한 등급이라도 올리자라거나 90점은 넘기자라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열심히 공부한다는 것, 단연코 칭찬받아야 마땅한 미덕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열심히 공부하느냐는 목표 의식과 방향 설정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에 만족한 결과를 얻으려면 좀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보통 국어 과목 같은 경우 1주일에 1번 정도 학원에 옵니다. 영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이처럼 제한된 시간과 학습량만으로는 성적을 올리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학원에서든 집에서든 공부 시간과 학습량을 좀더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학습의 집중도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학원에 와서 공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아직은 국어 실력이 부족한 챌린저반에서 정규 수업으로 기본 실력을 쌓고 부족한 부분은 클리닉 수업을 운영하여 보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한결국어학원이호 선생 2017-03-23
- 상위권 수험생의 2018학년도 영역별 수능 대비법 2017학년도 수능은 변별력을 갖춘 어려운 수능, 즉 불수능으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어려운 수능이 수험생에게 불리한 것만은 절대 아니다. 실수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준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3 생활에서 불안해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계획으로 꼼꼼하게 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특히, 올해 변화되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이다. 절대평가가 되면서 조금만 공부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나, 전혀 무관한 생각이다. 절대평가가 도입 되면서 다른 학생들의 점수에 신경 쓸 필요 없이 나만 잘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국어와 수학, 탐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니 꼭 명심하자.수능 국어 영역비문학과 어휘의 비중에 집중하여 어려워진 수능에 대비하자.2017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이 난감했다. 그동안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나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은 주로 비문학(독서지문)에서 출제되었는데, 2017학년도 수능도 동일한 경우다. 그 중 비문학은 EBS 연계 교재의 체감률도 떨어지는 영역으로 나타났고, 상위권의 성패가 갈릴 수 있는 영역으로 국어의 비중이 높다. 특히 비문학 부분은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문제의 난이도 조절에 신경써야 하며, 시간 안배에 집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은 비문학(독서) 영역에 올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국어 영역의 핵심 개념과 이론에 대한 학습은 이미 되어 있을 것이고, 4월 내신 전략부터 개념과 이론을 토대로 길로 어려워진 제시문 파악에 시간을 투자하는 학습이 필요하다.수능 수학 영역마지막 개념 및 유형에 집중하자.수학 영역에서 상위권 학생이 실수하는 부분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까먹은 개념과 유형이 주요인이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개념, 유형정리를 다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법이다. 또한 다시 정리할 때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잊게 된 개념과 유형을 찾아 따로 정리하며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한번 잊은 개념과 유형은 다시 잊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끝으로 EBS 연계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을 통하여 문제를 풀면서 적용되는 여러 개념들을 따로 정리해 두는 자신만의 학습법에 열중하자.수능 영어 영역절대평가 첫 도입, 실수는 절대 금물이다.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절대평가 기준이 생각보다 쉬울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EBS 방송교재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EBS 연계 교재를 통해(듣기, 영어, 영어독해연습)을 규칙적으로 3번 이상 정독하는 것이 좋고, EBS 연계 교재 밖에서 나오는 지문을 이용한 문항, 빈칸 문제, 간접 쓰기 문항도 적극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고난도 문제를 다 맞히고서도 의외로 쉬운 문제에서 틀려 등급이 바뀌는 수험생이 많은 이유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글을 읽을 때 항상 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스스로 제시하면서 정답을 찾는 습관을 반복적으로 길러야 1등급 완성을 달성할 수 있다.추민규 사업본부장국풍2000학원 2017-03-23
- 국어를 잘 하고 싶은 중,고등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면서 제일 많이 들어 본 질문이 국어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올해로 18년째 국어를 가르친 사람인 저도 그런 질문을 받으면 더 명쾌한 답을 고민하게 됩니다.‘국어를 좋아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라’가 답이지만 뜬 구름 잡는 답변이라고 학생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변의 진리이지요. 다만 책은 많이 못 읽었으나 후발 주자로 국어에서 역전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주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수많은 어휘와 생각하는 상황에 나를 많이 노출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 된 채 중, 고등학생이 되었다면 난감하겠지만 국어 어휘도 영단어처럼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자어, 사자성어 등의 어휘집으로 어휘를 외우고, 빈칸 채워보고, 실생활에도 적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휘력은 사고력의 기초입니다. 어휘를 모르면 사고할 수 있는 힘조차 키울 수 없습니다. 국어 공부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과 사고력은 그렇게 매일 시나브로 쌓여가는 것입니다.중학교 과정 3년, 고등학교 과정 3년 동안 구슬을 꿰어 간다면 분명 보배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국어도 영어 수학의 비중으로 생각하고 공부해달라는 말씀입니다.국어는 하루아침에 되는 과목이 절대 아니지만 영,수의 비중으로 공부하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과목입니다. 중학교 과정은 암기가 70%라면 사고력은 30%정도입니다. 그래서 교과서 철저히 읽고 외우고 문제풀이 하면 곧잘 점수가 나옵니다. 그것을 믿고 국어를 얕잡아 보아 게을리 하면 어려워진 과학까지 가세한 고등학교 과정에서 국어가 발목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국어의 무게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준비가 되었으면 중학교 과정에서는 국어 기초 개념과 어휘, 서술형 대비를 해주시고, 이때가 아니면 책을 읽을 시간은 더 없어진다 생각으로 책을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능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아주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항상 내신 준비 5주 전까지는 수능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신은 교과서나 자습서를 꼭꼭 씹어 먹는 방식의 꼼꼼한 방법으로 공부하고 다양한 문제 풀이로 다지기를 합니다.수능은 문학, 비문학, 문법 영역별로 방대한 개념을 꾸준히, 게을리 하지 않고 튼튼하게 하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의 문제 풀이는 어리석은 공부 방법입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잡은 후에는 수능의 기출문제로 훈련을 합니다.(‘수능문제 푸는 스킬’이라는 것은 분명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 되었으므로 신유형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최대한 평가원에서 출제된 기본적인 수능 문제를 최대한 다루어 기본기를 닦은 후에 고난도의 문제에 도전해서 수능 날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이른바 초고수라고 불리는 흔들리지 않는 1등급 학생들은 고난도의 문제를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입니다. 그 노력이 남다른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안타깝게도 중도 포기하여 결과를 못 얻은 학생은 보았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노력에 배신당하여 눈물 흘린 학생은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매일 어제의 나와 경쟁하여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 보십시오.그러한 오늘이 쌓일 때 꿈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오늘을 함께 하겠습니다.눈부시게 빛나는 내일을 꿈꾸며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늘오름 국어임서유 원장 2017-03-23
- 새학년 새학기 국어, 현명한 공부 방법 ③, 고3편 3월 모의고사가 끝났습니다.국어성적이 잘 나오던 학생이 여전히 잘 나오고, 안 나오던 학생이 껑충 뛰어 잘 나오고... 이런 경우라면 신나겠죠?반대로 2학년 때까지는 잘 나오던 학생이 갑자기 떨어지고, 안 나오던 학생이 여전히 안 나오고(겨울방학때 그렇게 열심히 했건만)... 이런 경우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성적에 좌절하지 맙시다. 국어 1등급의 꿈 포기하지 맙시다. 계획대로 잘 되어가는 학생들은 지금처럼 꾸준히 해 나가면 될 것입니다.그런데 잘 나오던 학생이 갑자기 등급이 떨어진 경우는 왜 일까요?여러 경우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로 추측해 볼 수는 있습니다.첫째, 단순한 실수. 컨디션 난조의 경우입니다. 이 경우라면 별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1·2학년 내내 1등급이 나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2등급, 3등급으로 떨어진 학생의 경우는 이런 케이스가 많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면 4월에 다시 회복이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국어실력이 충실한 학생이라면 이번 3월에 한번 혼이 나는 것이 3학년 전체를 볼 때 오히려 약이 됩니다. 이 학생은 수능 직전까지 국어라는 과목을 진지하게 대할 것입니다.둘째, 변화된 수능 유형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특히 엄청나게 길어진 비문학 독해 지문 때문에 당황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망친 경우입니다. 이런 학생은 새로운 수능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되고 특히 길고 어려운 비문학 독서 지문을 인위적으로 많이 접해야 합니다. 참고로 올해 EBS 독서 지문은 길이가 짧아 이것만 가지고는 변화된 유형에 충분한 대비가 되지 못합니다.셋째, 국어실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고1·2때, 1~3등급을 왔다 갔다 했다면 낮은 쪽이 학생의 실력입니다. 가끔씩 1등급이 나오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1·2학년 때 꾸준히 1등급이 나왔다가 갑자기 2·3등급으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국어를 감으로 푸는 학생들에게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지문이 어려워지고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단순한 감으로는 맞힐 수 없는 거죠! 문법이나 고전시가 등에서 많이 틀렸을 것입니다. 이런 학생은 이번의 성적하락을 다행으로 여겨야 합니다. 다행히 앞으로 교정할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국어에 대한 감각이 좋다는 것은 부족한 부분만 보완한다면 더 안정적이 됩니다. 셋중 어느 경우든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올바른 진단이 내려져야 올바른 처방을 할 수가 있고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방학 내내 열심히 공부했는데 별 진보가 없는 경우는 왜 일까요? 가장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갑자기 허탈해지고 암담해집니다. 이 경우도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① 직전까지 왔지만 2%가 부족해 성적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 공부라는 것이 양에 비례하지 않고 계단처럼 비약을 합니다. 모든 지식이 녹고 융합되어 갑자기 실력의 비약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계속 3등급이던 학생이 바로 1등급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학생은 조금만 더 하면 성적향상으로 이어집니다.② 열심히는 하지만 ‘올바른’ 노력을 하지 못한 경우. 실제로는 이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어라는 과목은 올바른 방향을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국어의 정체를 알기가 어려운데다가 학생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짧은 지면으로 올바른 진단을 하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실 의욕적으로 글을 써왔지만 여기까지 와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도록 합시다.”로 끝낸다면 “꼭 국어학원을 다니세요”라고 권하는 것 같아 저도 어색합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참고할만한 조언이 있습니다.- 문법과 고전시가는 감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문법은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되고 고전시가는 정확한 해석이 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국어라는 과목은 단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어진 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에서 묻는 대로 답하면 됩니다. 주어진 글을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이 필요하고 어휘력이 뒷받침 돼야겠네요. 철학, 경제, 과학 등 어려운 글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고 끝없이 어휘공부를 해 나가야 합니다.어쩔수없이 다시 결론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라고 말 할 수밖에 없네요. 제가 확언할 수 있는 것은국어성적 반드시 오른다는 것입니다. 올바로만 노력하면. 그것도 어렵지 않게.3월 모의고사에 좌절하지 맙시다.아직 1등급의 꿈을 포기하지 맙시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7-03-16
- 전략적인 내신 로드맵, 여전히 국어가 중요해 중학교 시절이 고등학교 내신에 대비하는 방법을 찾는 시행착오의 기간이었다면, 중학교 학생이 고둥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실전에 뛰어들게 된다. 3월 입학식 이후 진행된 전국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의 정신은 혼미해졌고,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려는 이유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4월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되려 한다. 이처럼 대학을 결정짓는 하나의 기둥 역할을 하는 그 시험을 그렇게 맞이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1학년 첫 중간고사는 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 시험을 통해 자아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예를 들어보면, 중학교 때 전교 10등이던 학생이 고등학교 시험에서 전교 100등을 했다고 가정하자. 그 학생은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때와 차원이 다르다고 느끼거나, 똑같이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온다는 사실을 통해 자기 위치를 전교 100등에 놓고 시작하게 될 것이다. 반면,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오른 학생이라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앞으로 수업을 듣는 자세나 공부를 하는 마음가짐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학습은 그 결과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욱 큰 효율성을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고등학교 내신은 1학년 때부터 반영되니 무조건 최선의 준비를 통해 최대한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대입에서 내신 반영의 비율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 가 중심이다. 하지만 다른 비율로는 20:30:50을 적용하는 대학들도 많다. 이런 기준을 보면, 내신에 대한 비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대 다수의 학생들이 ‘수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국어’에 대한 공부는 무관심하다. 그러나 2017학년도 수능에서 보여준 국어영역의 비중은 타 과목에 비하여 크게 작용했다. 내신에서나 수능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국어영역이 전략적으로 보나 신중해야 함을 학생들은 명심해야 한다.전략적으로 국어에 대한 학습보다는 생각하는 범위를 좁혀가는 다단계별 학습이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여러번 내용을 정리하는 다단계별 학습법은 사교육 입시컨설턴트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학습전략의 컨설팅이다. 이는 학생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반복학습을 통하여 주입식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내신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별로 치르는 내신의 수준별 범위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대치동 입시학원가의 분위기와 중계동 학원가의 내신 접근법이 다르듯이 비율적으로 학습하는 요령은 내신의 중점적인 생각에서 집중별 관리받으며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각하는 그 자체에서 되풀이 되는 학습법은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장기전에서는 패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전체적으로 3월 학력평가의 수준은 국어의 평가 상위, 영어 중위, 수학 중위급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세우는 국어 학습법은 반복학습의 한계가 있어 문제시된다. 간혹 아무리 짧은 작품을 읽고 반복하여도 머릿속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무개념의 극치로 볼 수 있다.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도 어렵게 출제될 것은 뻔한 사실이다. 필자는 대치동 국어, 논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사고 방식으로 여러번 읽고 메모하라는 설명을 자주 한다. 생각없이 읽는 버릇도 좋다. 무개념이 오히려 자신의 머리를 깨우는 가르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신중하자. 신학기 중간고사의 출발은 수시 확대에 따른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내신의 시작이 곧 합격임을 명심하자. 더불어 내신을 함께 관리하는 맞춤형 관리컨설팅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활용한 내신 로드맵이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내신과 수시는 함께 가야 빛난다.추민규 사업본부장국풍2000학원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