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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지원자는 어떤 책을 읽었을까? 서울대학교는 입학 웹진 아로리를 통해 해마다 단과대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를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서울대 아로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발간하는 웹진이다. 아로리에는 2022학년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와 단과대학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가 공개되어 있다. 그 목록을 살펴보고 일부 책의 줄거리를 담아봤다.자료출처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입학 웹진 <아로리>, 각 출판사 서평 참조, 책 이미지 출처 인터파크 도서가장 많이 읽은 책 1위 <침묵의 봄>지난해 대학입시를 치른 2022학년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계열에 관계없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침묵의 봄>, <멋진 신세계>,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팩트풀니스>, <공정하다는 착각> 순이었다. (표1 참조)이는 2021학년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20권 중 1~10위를 보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침묵의 봄>, <멋진 신세계>, <미움받을 용기>, <정의란 무엇인가>, <이기적 유전자>, <사피엔스>, <엔트로피>, <1984>, <죽은 시인의 사회> 순이었다.단과대별 도서, 계열과의 연계성 2022학년도 서울대 단과대학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3권 목록을 보면 계열과의 연관성도 두드러진다. (표2 참조) 일부 계열 1~3위 순으로 살펴보면 간호대학 <아픔이 길이 되려면>, <페스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경영대학 <넛지>,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팩트풀니스>, 공과대학 <엔트로피>, <부분과 전체>, <공학이란 무엇인가>&<침묵의 봄>, 수의과대학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동물해방>, 약학대학 <새로운 약은 어떻게 창조되나>, <신약의 탄생>,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의과대학 <숨결이 바람될 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아픔이 길이 되려면> 등이다.표1. 2022학년도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20권표2. 2022학년도 서울대 단과대학별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 3권※ 표1, 표2 출처 : 서울대 아로리 http://snuarori.snu.ac.kr전년도 목록에 없던 책 엿보기 지난 몇 년간 아로리에서 공개한 서울대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단과대별 포함) 목록을 보면 거의 매년 비슷한 책들이 언급되었다. 올해 공개한 2022학년도 서울대 단과대별 지원자들이 많이 읽은 도서 3권 목록 중에 전년도에는 없던 책들이 눈에 띈다.사회과학대학 지원자가 많이 읽은 도서 3위 <선량한 차별주의자>와 경영대학 지원자가 많이 읽은 도서 2위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사범대학 지원자가 많이 읽은 도서 2위 <평균의 종말>, 미술대학 지원자가 많이 읽은 도서 2위 <디자인 인문학>, 음악대학 지원자가 많이 읽은 도서 2위 <젊은 음악가를 위한 슈만의 조언>이다. 그리고 16년 만에 첫 학부생을 모집한 약학대학은 <새로운 약은 어떻게 창조되나>, <신약의 탄생>,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을 많이 읽었다. 2022학년도에 새롭게 추가된 책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덧붙인다.선량한 차별주의자 _ 저 김지혜<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저자인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가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_ 저 이본 쉬나드<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인사이드 파타고니아>의 원제는 <Let My People Go Surfing>이다. 〈포춘〉 선정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이자 UN 지구환경대상 기업가 비전 부문을 수상한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과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평균의 종말 _ 저 토드 로즈<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의 원제는 <The End of Average>이다. 성적 미달과 ADHD 장애로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나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이자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된 저자 토드 로즈가 ‘개개인성의 3원칙’‘을 통해 평균주의 교육이 아닌, 아이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교육 혁명에 대해 담고 있다.디자인 인문학 _ 저 최경원디자인이란 무엇을 통해 만들어지며, 디자인을 구성하는 것들은 무엇인지를 풍부한 사례를 담고 있다. 기술, 상업성, 예술성 등 디자인을 둘러싼 몇몇 개념을 진단하고(2부 ‘디자인을 만드는 것들’), 우리 눈에 보이는 형식(형태, 색상)을 비롯해 그 안에 담긴 디자인을 이루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은.(3부 ‘디자인을 구성하는 것들’) 책이다.젊은 음악가를 위한 슈만의 조언 _ 저 스티븐 이설리스<젊은 음악가를 위한 슈만의 조언>의 원제는 <Robert Schumann's Advice to Young Musicians>이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이 젊은 음악가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조언(이 글은 원래 슈만이 1849년에 피아노 작품집 〈어린이를 위한 앨범〉과 함께 발표하려고 쓴 책이다)을 세계적인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가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엮었다.새로운 약은 어떻게 창조되나 _ 저 교토대학대학원약학연구과<새로운 약은 어떻게 창조되나>는 새로운 약을 어떻게 창조하는가에 대해 교토대학 약학부, 대학원 약학연구과의 교수진 10명이 자신의 전문 영역과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해설한 책으로, 약학 교육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한다.신약의 탄생 _ 윤태진<신약의 탄생 : 신약은 어떻게 암, 알츠하이머병, 노화, 감염병에 도전하는가?>는 유한양행 신사업개발팀을 이끌며 한국의 제약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일을 진행하는 윤태진 박사가 약물의 최신 개발 현장에서 일어나는 혁신들을 살펴보며 신약 개발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변화를 담고 있다.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_ 정진호<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는 '질병과 맞서 싸워온 인류의 열망과 과학'을 부제로 약이 없어 고통 받던 시절부터 평균수명이 80세를 바라보는 현재까지, 죽음과 질병에 맞서 싸워온 인류의 열망이 ‘약’으로 꽃피운 이야기를 과학자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2022-09-01
- 신간 안내 이건 알고 가자! <10대를 위한 방과 후 주식 특강>박성현 지음 | 주노 그림 l 도서출판 다림값 15,000원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는 책이건 알고 가자! <10대를 위한 방과 후 주식 특강>은 주식 공부를 통해 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만화로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청소년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는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주식 투자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주식 거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루었다. 후반부에는 주가는 왜 오르내리는 것인지,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와 같은 투자 방법을 소개하며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초보 투자자가 알아 두어야 할 성공 투자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주식과 투자에 대해 공부하며 경제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의 말미에는 장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 노트’가 나와 본문에 나온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볼 수 있다.<기차 여행>이숙현 글 l 토마쓰리 그림 l 도서출판 다림값 13,000원함께 떠나요, 상상이 가득한 기차 여행그림책 <기차여행> 저자 이숙현은 재미난 그림책, 신나게 읽어주기를 즐기며 새로운 그림책 이야기 궁리하는 동화작가이다.“오늘은 기차를 타고 바다에 가는 날! 하지만 기차에게도 바다는 먼 곳이에요. 창문 밖으로 같은 풍경이 이어지고 하품이 나요. 언니의 손을 잡고 화장실에 가려던 그때, 창문이 깜깜해져요. 기차가 터널을 지나고 있대요. 숲을 달리는 중이라니, 푸른 공기로 가슴이 부풀어 올라요. 길고 깜깜한 터널은 상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데려다 놓아요. ‘기차 안이 숲이라면?’, ‘기차 안이 도서관이라면?’, ‘기차 안이 아이스크림 가게라면?’ ‘기차 안이 수영장이라면!’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요. 그동안 기차는 계속해서 달려 나가지요. 더 멀리, 더 높이! 숲을 달리는 바다행 기차는 또 어디에 닿게 될까요?”어린이들을 위한 ‘상상이 가득한 기차 여행’이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밤의 노래>천미진 글 l 곽수진 그림 l 도서출판 다림값 14,000원우리의 밤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깊은 고요 속, 다정한 안부 인사처럼 흐르는 밤의 노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아가의 머리맡을 지키던 엄마의 자장가가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가 되었다. 아가를 향한 사랑에서 시작된 노래가 온 세상에 따듯한 기운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깨어 있는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밤의 노래>는 늦은 밤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드러낸다. 구급 대원, 소방관, 환경미화원, 택배 배달원, 군인, 어부… 모두가 잠이 드는 늦은 시간에도 이웃과 세상을 위해 일을 하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밤의 노래가 흐르는 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뿌듯함과 기쁨이 넘친다. 들을 수 없지만 우리는 밤의 노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알 것 같다. 묵묵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위해 밤의 노래는 세상 곳곳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개정판)편저자 : 신형철 l 작품미디어값 : 12,000원핵심만 콕콕 실은 궁극의 필기 노트, <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공무원 시험은 물론 각종 시험에서 핵심 필수과목으로 자리한 <한국사>의 엄청난 암기량을 대비하여 개발한 실전용 수험 교재이다. 어떤 시험이든 시험에는 반드시 ‘출제의 흐름’이 있고, 또 ‘빈출 주제’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무턱대고 그 많은 내용을 다 외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에듀윌 한국사 대표강사로 수험생들에게 익히 알려진 이 책의 저자, ‘한국사 키잡이’ 신형철 강사는 지난해(2021)에 이미 ‘빈출 주제’와 ‘출제의 흐름’을 철저 대비한 ‘한국사 필기 노트’ 교재인 <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키잡이 한국사 실전노트 - 개정판>은 기존 교재를 대폭 수정하여 가장 최신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고, 핵심 ‘키워드’로 간추린 정선된 내용만을 수록했다. “군살은 쫙~ 빼고, 핵심만 콕콕 집어 놓아” 수험생들의 공부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 궁극의 <한국사 실전노트>이다. 2022-07-07
- 고등 사회탐구 교과 연계, 사탐 추천 도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해지면서, 각 교과와 연계된 심화 탐구 활동을 교과 연계 독서가 주목받고 있다. 교과 연계 독서는 자신의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자 진로 심화 탐구의 중요한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지난 호(964호)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교과 연계 도서’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강남서초 고등학교 교사가 추천하는 ‘사회문화·생활과윤리·지리 교과 연계 도서’를 소개한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숙명여자고등학교 한은주 교사(지리과), 세화고등학교 문우일 교사(사회과)책 이미지 및 내용 참조 : 인터넷 교보문고 & 인터파크 도서, 각 출판사 서평<사회문화> 교과 연계 추천 도서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사회・문화 교과는 2021년 6월에 발행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에 따르면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구 방법의 습득을 통하여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다양한 사회・문화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사회문제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논리적 사고와 실천적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에 기반한 대안으로 해결하여 민주 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이다. 이 교과는 사회학과 문화인류학, 사회복지학의 기초를 배우는 과목으로 사람 및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고 낯선 사람들 및 문화에 많은 흥미를 가지며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수준 제고에 대해 배워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많은 즐거움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과목이라서 해당 교과에 대한 이해를 심화 및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사회학, 문화인류학, 사회복지학 관련 도서를 한 권씩 추천한다.구별짓기저자 피에르 부르디외출판사 새물결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계층론 및 계급론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으로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란 책을 추천한다.“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계층론 및 계급론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입니다. 사회학을 정초시킨 학자들로는 어귀스트 콩트, 에밀 뒤르켐, 막스 베버를 꼽을 수 있으며 그 뒤를 잇는 21세기 최고의 사회학자가 피에르 부르디외입니다. 부르디외는 계층 간에 불평등이나 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전수되거나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했습니다. 사회화 과정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규범과 가치와 신념 체계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하였으며 사회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차별을 인간이 체득한 특징의 총체인 ‘아비투스(Habitus)’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합니다. 아비투스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행위를 이해하는 해석 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개인의 행위는 그가 속한 계급 특성을 반영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빈부 격차 외에도 정서와 취미 등의 격차가 계급 갈등의 원인임을 분석해 계층 간 갈등과 혐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한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세대, 지역, 성, 계층, 학력, 직업 등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는 갈등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저자 한국문화인류학회출판사 일조각문화와 일상생활 영역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으로는 한국문화인류학회의 여섯 분의 교수들이 발간한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란 책을 추천한다.“문화와 일상생활 영역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입니다. 인류학은 인간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면서 문화적 감수성과 비판적 안목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학과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현지 조사라는 문화인류학 특유의 맛과 멋을 독자에게 느끼게 하고자 개념이나 이론 설명 중심이 아닌 전문 지식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생각 및 토론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이 소개된 책입니다. 그리고 문화의 다섯 가지 특성인 축적성, 공유성, 학습성, 변동성, 총체성을 각 스물 두 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학생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발췌해서 먼저 읽으며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더라도 책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 무관하며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저자 장 지글러출판사 갈라파고스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사회 불평등 양상, 사회복지와 복지제도 관련해서 심화해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될 책으로는 장 지글러의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추천한다.“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사회 불평등 양상, 사회복지 및 복지제도 관련해서 심화해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될 책입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기아의 진실, 즉 그 실태와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며 접근하고자 하였다면 이 책은 해당 문제의 현황과 원인 분석에 대해서 통계와 사례를 업데이트하며 문제의식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아문제에 직면한 주민들을 더욱 고통 받게 하고 있을 여지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치·경제적 측면으로 분석함으로써 운송 및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국제적 상호작용이 증가한 –거스르는 것이 불가능해져 버린- 지금의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어떤 판단과 선택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족 문제, 아동 문제, 노인 문제 등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생활과윤리> 교과 연계 추천 도서세화고등학교 문우일 교사(사회과) 공정하다는 착각저자 마이클 샌델출판사 와이즈베리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간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공정성과 관련해 매우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 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자유주의 사회에서 공정성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능력주의에 대한 한계에 대해 논하면서, 정의를 공정함에 빗대어 이해하고 있는 상식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생활과 윤리’ 교과의 사회 정의 단원에서 다루는 여러 논쟁점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동물 해방저자 피터 싱어출판사 연암서가1975년 처음 출간된 이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로, 우리에게 동물에 대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동물들에 대한 잔혹 행위를 금하는 범세계적 운동을 촉발했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다.“감정중심주의자, 혹은 동물중심주의자의 핵심 사상가인 피터 싱어의 글입니다. 저자는 공리주의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토대로 동물 학대를 당연시하는 종차별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윤리’ 단원과 관련해 요나스의 <책임의 윤리>와 함께 읽으면 더 좋겠습니다.”덕의 상실저자 매킨타이어출판사 문예출판사1981년 출간된 & 2021-08-05
- 고등 과학 교과 연계, 과학 추천 도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 세특)이 중요해지면서, 각 교과와 연계된 심화 탐구 활동을 교과 연계 독서가 주목받고 있다. 교과 연계 독서는 자신의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자 진로 심화 탐구의 중요한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강남지역 과학 교사가 추천하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교과 연계 도서’를 소개한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선철 교사(물리학),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생명과학),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화학‧교무부장), 중산고등학교 조선경 교사(지구과학)물리학 교과연계 추천 도서상문고등학교 박선철 교사(물리학)물리학은 만물의 이치를 밝혀내고, 관련 실험을 하면서 이론적인 공식화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문이다. 물리학 이론 교재는 시중에 다양하게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예전의 관점에서 조금씩 수정이 되는 정도이고, 어려운 한자용어 또한 그대로 써오고 있어 요즘 세대에게 읽기가 굉장히 불편하며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쉬운 물리학의 접근 방법은 ‘책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마라’는 것이다. 어떠한 책에 어떠한 개념이 있다면, 그 개념이 책에 있는 저자가 생각하는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그것을 읽는 독자의 관점이 다를 수도 있고, 이해가 안갈 수도 있다. 이때는 과감하게 책을 덮고, 가상실험 또는 시각적 자료를 이용해 ‘본인의 스타일’대로 이해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물리학 추천도서 ①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저자 : 리처드 파인만 출판사 : 승산원제는 ‘Six Easy Pieces’로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교수로 재직하던 칼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물리학 강의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여섯 편을 골라 엮은 책이다.“<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책에서 일부분을 발췌해 편집해 놓은 책으로서 파인만이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물리학적인 기초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하나의 개념에서 출발해 다양한 개념으로 자연스럽게 뻗어나가는 본인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식으로 물리학적 지식을 서술합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물리학, 생물학을 거쳐 양자역학까지 과학의 다양한 영역을 거칩니다. 영상 매체에 익숙한 MZ세대에게는 글로 서술하는 것이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무려 40년 전에 이러한 강의를 구성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 강의를 구성하는 교사들에게 상당히 관점을 바꾸어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물리학 추천도서 ②불가능은 없다저자 : 미치오 카쿠 출판사 : 김영사현 뉴욕시립대학교 석좌 교수인 미치오 카쿠는 끈이론, 우주론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인 인물이다. 그가 공간이동, 타임머신, 텔레파시, 외계인과 UFO 등을 과학적으로 낱낱이 밝힌다.“물리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공상과학에 나오는 다양한 상황을 가지고 실제로 현재 물리학으로 가능, 불가능 여부를 진지하게 따져보는 책. 이 책을 읽다가 본 교사는 문득 대학시절 교수님에게 어떤 개념을 물었을 때, ‘말이 안 되는 것을 나에게 설명해 달라면 어떻게 하냐’고 야단을 먹은 적이 있는 기억을 떠올렸고, 그 당시에는 굉장히 의기소침해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위안을 받았던 것이 미치오 카쿠 교수는 그러한 것도 ‘말이 안 되니 생각조차 하지마!’라는 방식으로 따져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접근해 현재 인간의 기초과학, 응용과학적인 기술의 발달을 소개하면서 심도 있게 파고 들어가며 ‘현재는 불가능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보다 진전되면 가능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읽다 보면, 상상력 또한 굉장히 중요한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기초과학 및 관련 응용과학의 전반적인 연구 결과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물리학 추천도서 ③세상 물정의 물리학저자 : 김범준 출판사 : 동아시아1장은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 정의에 대한 물리학자의 ‘과학적’ 의견이, 2장은 복잡한 세상의 사건들을 꿰뚫어 보는 ‘통계물리학’이, 3장은 예술, 아름다움, 뇌, 체질량지수, 자연스러움에 대한 문학적 감성이 묻어나는 물리학자의 말들이 담겨있다.“통계 물리학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현상 등을 물리학을 이용한 본인의 관점으로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소 물리학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현상을 물리학의 영역으로 포함시켜 본인의 전공을 살려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나름 결론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저자의 관점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지만, 학문과의 경계가 없이 연구하는 것은 현재 과학의 트렌드이고, 대한민국의 학문을 이끌어나가는 최전선에 있으신 분이 몸소 실천하는 자세는 굉장히 추천할 만해 이러한 노력 및 관점도 봐두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번외 도서로 추천합니다.”화학 교과연계 추천 도서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화학‧교무부장)화학 추천도서 ①세상은 온통 화학이야저 : 마이 티 응우옌 킴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유튜브 스타 과학자의 하루>의 원제는 <Komisch, Alles Chemisch>. 저자는 자신의 하루를 지도 삼아 집‧직장‧마트 등의 공간, 애인‧친구‧상사 등의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 속에서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화학적으로 흥미롭게 풀어간다.“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행복한 저녁 식사에 이르기까지 책 저자의 하루에 담겨 있는 다양한 화학을 소개하는 도서로, 잠을 깨는 과정은 뇌가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중단하는 것과 관련이 있고, 화학 물질로 코팅된 테플론 프라이팬에 우리가 멀쩡히 달걀을 구울 수 있는 이유는 탄소와 플루오린이 옥텟 규칙을 따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 등 지금껏 화학이 낯설기만 했다면 이 책을 통해 화학만의 특별한 매력을 발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화학 추천도서 ②미술관에 간 화학자저 : 전창림 출판사 : 어바웃어북<미술관에 간 화학자 :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통섭하다>는 과학 예술 교양서이다. 개정증보판에서는 미켈란젤로, 기베르티, 브뢰헬, 틴토레토 등 초판에서 다루지 않은 거장들을 비롯해,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우리 화가들까지 조명했다. 특히 ‘미술관에서 나누는 과학토크’ 코너를 신설해 미술 속 과학이야기를 한층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냈다.“과학자의 눈으로 본 미술에 관한 이야기, 미술과 함께하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명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학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미술의 태생적 기원을 화학에서 찾아보려는 도서입니다.”화학 추천도서 ③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저 : 사마키 다케오 출판사 : 도서출판더숲30년 간 다양한 실험과 연구로 ‘재미있는 화학’을 가르쳐온, 저명한 과학 교육 전문가가 쓴 책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페트병과 드라이아이스가 어떤 화학적인 성질 때문에 폭발로 이어지는지,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어떻게 송이버섯을 구워먹을 수 있는지 등 흥미로운 소재들로 가득하다.“일상생활과 실험실에서 접할 수 있는 화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으로 우리 주변에서 넘쳐나는 사건과 현상을 과학의 눈으로 살펴보고 싶 2021-07-22
- 도서 소개 - 50분 블록체인 비전공자를 위한 그림책 저자 박경희가격 12,000원출판사 스타일라이프청소년 중에 컴퓨터 네트워크나 SW(소프트웨어) 분야의 진로를 꿈꾼다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기술인 ‘블록체인(Block Chain)’을 눈여겨봐야 한다. 일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블록(Block :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 즉, 데이터를 담은 블록을 만들고 새로 만들어진 블록을 기존의 블록들과 연결하는 기능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술이 쓰인 가장 많이 알려진 사례로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을 들 수 있다.청소년‧성인‧예비 창업자라면 블록체인 주목블록체인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 분야와도 연계가 있다. 2019년 한양대 대학원이 블록체인융합학과를 신설한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블록체인과 경제의 연관성이나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의 장단점 등을 알아두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또, 예비 창업자라면 블록체인의 기본 지식을 익혀,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해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50분 블록체인 비전공자를 위한 그림책>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 박경희(경영학박사)는 “블록체인에 대해 비전공자는 물론이고, 컴퓨터나 이과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일러스트와 그림, 예시를 통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블록체인 기술은 예술 산업‧음원‧콘텐츠 분야와 물류‧유통‧제조 분야 등에서도 활용되며, 실생활에서 상용화된 사례(소셜 미디어 서비스, 음원 스트리밍, 자동 번역, 해외송금, 사물인터넷, 자선단체, 저작권 등)가 많다. 이 책은 ‘블록체인의 실체와 역사‧기술과 경제‧암호화폐‧현재와 미래‧주식투자 vs 암호화폐 투자’를 주제를 알기 쉽게 담고 있으며 부록으로 비즈니스 모델 사례 등을 알차게 담고 있다. 2021-06-10
- 좋은길교육 김종길 대표, ‘재수성공 가이드북’ 출판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길을 걸어온 교육기업 좋은길교육(대표 김종길)에서 '재수성공 가이드북' 책을 출판했다.비교과 활동, 각종 교내대회를 챙겨야 하는 재학생들에 비해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재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실제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분석 결과도 주요 과목 1-2등급 비율이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 즉 재수생이 높았다. 물론 재수생 모두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다.더군다나 코로나 상황에서의 재수란 여러 방법이 막혀있어 갈피를 잡기 힘들고, 방향성을 잃기 쉽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성공하는 재수 전략이 필요하다.'재수성공 가이드북'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재수생 12명의 등급별 학습 전략과 추천 강의, 레벌업 비법 등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인 재수생을 위한 올바른 재수학원 선택법과 수능 직접 대비법까지 아낌없이 담았다.저자인 좋은길 교육의 김종길 대표는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호흡한 지 20년이 넘은 교육 전문가로서 ‘교육은 항상 사람을 향해야 한다’라는 교육 철학을 밝히고 있다. 이에 정확한 정보와 정직한 교육 서비스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2021 목동 강서판 고교 선택 가이드북', '재수성공 가이드북' 등이 있다. 2021-01-14
- 겨울방학 수능 국어 공부 어떻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2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전년도 140점)으로 2005년 수능이 도입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기에, 대학 입시에서 수능 국어영역의 영향력이 여전히 높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수능 국어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습서부터 독해력과 논리력, 사고력을 키우는 도서까지 강남지역 교사 4인이 밝힌 ‘수능 국어 대비 추천 도서’를 살펴봤다.도움말 세화고등학교 박소영 교사(국어과), 숙명여자고등학교 윤진한 교사(국어과), 중산고등학교 장인수 교사(국어과), 휘문고등학교 심승보 교사(국어과)# 세화고 박소영 교사의 추천 도서친절한 국어 문법[개정판]저 : 김남미출판사 : 나무의철학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지난 2010년 출간된 <친절한 국어 문법>의 개정판이다. ‘언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1단계 음운론(소리를 알면 규칙이 보인다), 2단계 형태론(문법의 핵심은 단어), 3단계 통사론(문장으로 완성되는 문법)까지 국어 문법의 핵심적인 내용을 단계별로 정리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국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추천 이유> “국어 문법의 어려운 개념을 매우 알기 쉽게 풀이해주고 다양한 용례를 소개해주는 ‘친절한 국어문법’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공부하듯이 읽지 말고,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듯이 편하게 3번 통독하면 저절로 문법 체계와 구조가 잡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것입니다.”국어의 기술 1,2저 : 이해황출판사 : 좋은책신사고기존의 수능 기출문제 분석 방법을 제시하는 책. 역대 수능을 분석해 대표적인 14개의 패턴을 활용한 기출문제 분석 방법을 알기 쉽게 사례로 알려주고 있다. 특히 출제자의 의도와 문제 해결을 위한 발상 방법, 문제 접근 과정을 알기 쉽게 담아냈다.<추천 이유> “문제 유형과 출제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해결법을 제시해주는 현실적 지침서입니다. 수능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거나 수능 국어가 무작정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에게 국어 공부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수능 국어가 만만하게 여겨지도록 만들어줄 것입니다.”국어 교과서 시에 눈뜨다저 : 김상욱출판사 : 상상의힘시를 어떻게 읽을까(시의 의미, 시의 함축적 의미, 시의 대립적 의미), 시는 어떻게 말하는가(시의 정서, 시의 율격, 이미지와 비유), 시는 어디에 서 있는가(시와 전통, 시와 현실, 시와 상상), 시인 읽기 시 읽기(소월과 만해, 정지용, 윤동주, 이육사, 백석)을 통해 교과서 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추천 이유> “문학 작품 중에서도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형상화된 시 작품을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대표 시 작품들을 싣고 그에 대한 다양하고 분석적인 관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문학 작품, 특히 시의 감상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숙명여고 윤정한 교사의 추천 도서시를 잊은 그대에게저 : 정재찬출판사 : 휴머니스트<시를 잊은 그대에게> 저자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로, 부제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이성적이라고 예측하는 공대생들도 공감할 감동적인 시들을 담았다. 저자가 강연에서 각종 영화와 소설, 유행가와 가곡, 그림과 사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동원해 오감이 만족하는 시 읽기 강의를 했던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추천 이유> “문학이 약하다면 그 이유는 현대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시는 문학의 어떤 영역보다도 여백이 많습니다. 그 여백을 채우는 것은 감상자 본인의 몫일 터. 문학 감상 영역은 훈련에 앞서 재미와 감동이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이 이에 적격입니다.”쉬운 과학사저 : 구자현출판사 : 이담북스고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뽑은 책으로 대학 교양 과목 수준의 과학사를 기술하고 있다. 장수하는 이론의 비결(아리스토텔레스), 수학화한 우주의 구축(프톨레마이오스), 근대 과학의 토대를 놓다(갈릴레오), 새로운 천문학의 창시자(케플러), 근대적인 생리학의 시작(하비), 근대 과학의 상징(뉴턴), 근대 화학의 출현(라부아지에), 과학은 기술의 진보를 보장하는가(와트), 새로운 세계 전기 시대를 열다(패러데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제어하다(파스퇴르), 세계를 뒤바꾼 진화론의 성립(다윈), 절대 세계에서 상대 세계로(아인슈타인), 양자 세계의 개척자(보어), 이중나선과 분자생물학의 출현(왓슨과 크릭) 총 14개의 주제가 담겨 있다.<추천 이유> “수능 국어 영역에서 가장 힘든 분야를 물으면 백에 구십은 독서 영역의 과학, 기술일 것입니다. 이 책은 인류 문화의 보고인 과학의 발전 과정을 주요한 과학자의 업적 위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적어도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정도라면 더 이상 수능 독서의 과학이 공포감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이야말로 다독을 추천합니다.”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저 : 최훈출판사 : 뿌리와이파리논리학을 전공한 최훈 교수가 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는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과학철학, 종교철학 등 철학의 주요 분야들에서 골고루 선택한 140가지 사고실험을 통해 철학적 사고방식을 따라가도록 하는 철학 입문서이다.<추천 이유> “국어 영역의 독서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고의 힘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고의 힘을 기르기에 철학과 논리학만큼 좋은 학문은 없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철학사와 달리 사고 실험을 통해 철학, 논리학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산고 장인수 교사의 추천 도서EBS 뉴수능 스타트 국어영역(2022학년도)저 : EBS출판사 : 한국교육방송공사(도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2학년도 수능 예시 문항을 분석한 책. 문학과 독서 파트에서 새로운 수능에 맞는 개념과 유형별 문제, 실전 대비 문제를 담고 있다. 한눈에 보는 개념과 대표 유형, 핵심 개념, 개념어 사전 등이 추가로 설명되어 있고 개념의 대표 유형과 개념으로 대표 유형 잡기, 실전 문제와 어휘 풀이도 익힐 수 있다.<추천 이유> “핵심 개념과 문제 해결 전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교육평가원의 ‘2022학년도 수능 예시 문항’을 최초로 수록했고, 예시 문항에 대한 해설과 풀이, 유형별 특징이 잘 분석되어 있습니다. 또, EBSi에서 무료 강의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청소년을 위한 고전 소설 에세이저 : 류수열출판사 : 해냄출판사<청소년을 위한 고전 소설 에세이>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주체적인 삶의 시작에서는 박지원의 <허생전>, 김시습의 <이생규장전> 등이, 2장 인간 본성의 모습들에서는 <운영전>, <창선감의록>, <흥부전> 등이, 3장 침묵하는 진실, 숨어 있는 지혜에서는 <토끼전>, <장화홍련전>, <화왕계> 등이, 4장 국민으로 산다는 것에서는 <황새결송>, < 2021-01-07
- 신간 소개 - 고딩을 위한 발칙하고 유쾌한 문학 수업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 몇 년 전부터 수능 국어는 입시 판도를 뒤집는 ‘요행’과 ‘요물’ 사이 어디쯤에서 학생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국어라는 교과 입장에서 보면 입시제도의 도구로서 충실히 제 역할을 하고 있으니, 학교 수업도 자유로운 예술적 탐닉보다는 계산적 이해와 이치를 따져가며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여기에 반기를 든다면 어떨까?이 책은 27년간 교직에 몸담아온 장인수 시인(강남 중산고등학교 국어 교사)이 문학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던진 ‘기발하고 엉뚱한’ 질문을 교실 밖으로 끌어내 ‘발칙하고 유쾌하게’ 엮은 책이다.이에 앞서 발간한 <천방지축 똥꼬발랄>은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문학 분야 2,947종 작품 중 83종 선정) 이번에 펴낸 <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는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고등학생들의 기발하고 엉뚱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발칙하고 유쾌한 문학 수업이 펼쳐진다.‘뽕 필’ 속에서 시를 탐닉할 용기를 얻다밥 딜런부터 김광석, 양희은, 조용필 등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의 가사와 노래는 ‘시’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학생들이 뽑은 시적인 노래 가사들 속에서도 예술적 탐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가수 소유와 정기고의 듀엣곡 <썸> 중에서 ‘내 꺼인 듯 내 꺼 아닌 내 꺼 같은 너’라거나 가수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중에서 ‘꼬마야 약해지지 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 등의 가사가 고등학생들에게는 시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시문학사적 가치와 평가 이전에, 적어도 학생들에게는 말이다.저자는 미스터트롯 열풍 속에서 대중가요가 한(恨), 흥(興), 기교, 몰입도 면에서 시의 효용성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진정한 의미의 문학 수업. 저자의 제안에 용기 내어 ‘뽕 필’ 속에서 시를 탐닉해보련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 고정관념 뒤집는 재미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는 <메밀꽃 필 무렵>(소설과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넘나들기), <토지>(소설과 만화와 영화 넘나들기) 등이 실려 있다. 저자는 애니메이션을 넘나들며 역발상 문학 수업의 재미를 던진다.기존의 가치와 개념과 규범을 뒤집어 버린 애니메이션 <슈렉>을 문학작품 위로 올려두고 외모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슈렉’과 ‘피오나 공주’, 속이 시커먼 ‘요정 대모’ 등 인간의 개념, 공주의 개념, 요정의 개념, 악당의 개념, 영웅의 개념을 뒤집은 역발상 수업의 묘미를 건넨다. ‘문학 시간에 자꾸 영화, 애니메이션, 다른 장르를 기웃거리자’고 제안하는 저자의 말, 입시 제도에 숨이 턱턱 막히는 학생들에겐 참으로 달콤한 휴식이자 힐링이 아닐 수 없다.황진이의 시조를 학생들이 쓰는 말로 바꾸면?이 책이 주는 묘미는 가장 마지막 챕터인 ‘황진이는 얼마나 발칙하고 자유로운 영혼이었을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절창 황진이의 시조를 학생들이 즐겨 쓰는 비속한 구어체로 바꿔본다면, 문학 수업 시간이 얼마나 재기발랄할까?“청산리라는 궁벽진 곳 촌놈인 벽계수 자슥아! 네가 의젓하고 까다롭고 도도한 종실 대장부라고? 예쁜 여자에게 절대로 혹하지 않고 오히려 ㅤㅉㅗㅈ아버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가소롭구나. 이봐 양반! 계곡물처럼 쉽게 떠나갈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명월인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한 번 떠나가면 다시는 돌아오기 어려우니 잘 생각해 봐. 이렇게 달덩어리처럼 섹시한 내 몸을 바라보렴. 고고한 척하지 말고 놀다가는 게 어때”(183~184p 중)저자는 학생들의 언어로 풀어 ‘인생무상의 노래가 아니라 유혹하는 척 하면서 야유하고 비꼬는 노래’임을 알려준다. 음탕한 유혹의 노래를 절창의 경지로 올려놓은 황진이의 시적 역량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책 말미에 적힌 ‘어슴푸레……. 나에게도 문학의 스승이 있었다’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 온다.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교과서 속 문학 수업(입시 도구로서의 수업)과 교과서 밖 문학 수업(예술로서의 수업)의 경계를 오가는 고민과 번뇌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이 땅의 고딩들에게 ‘발칙하고 유쾌한 문학 수업’을 제안한다.“함께 할 사람? 저요, 저요, 저요!”시가 나에게 툭툭 말을 건넨다지은이 장인수펴낸곳 문학세계사가격 14,000원 2020-08-19
- 책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심야시간 6월 19일 금요일 ‘한양문고’와 ‘행복한 책방’에서는 심야책방이 열린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는 ‘2020 심야책방’에 함께할 전국 서점 70곳을 선정했다. 일산과 파주 지역에서는 한양문고(주엽)와 행복한책방(파주)이 선정됐다. 심야책방은 지역서점의 특색에 맞게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로 선정된 서점은 폐점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6월과 7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6월 19일과 26일, 7월 10일과 31일에 열린다.한양문고 ‘10인 10색 독서모임’ 및 ‘혼술혼독’ 프로그램 진행한양문고에서는 6월에는 ‘슬기로운 독서생활’이란 주제로 ‘10인 10색 독서모임’과 ‘혼술혼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인 10색 독서모임은 서점에서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은 후 카페에 모여 서로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참가자들이 읽은 책의 내용과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에게 다과와 음료를 제공한다. 6월 26일 진행하는 혼술혼독 프로그램은 혼자 평온하게 불금을 즐기는 기회로 책을 읽은 후 후기를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점에서는 병맥주 또는 와인 한 잔을 제공한다. 문의 한양문고 주엽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http://hanyangbook.com/행복한책방 ‘살랑살랑 밤마실, 함께 영화보고 책수다’ 펼쳐요~행복한책방에서는 함께 영화를 보고 책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 19일엔 ‘건지 감자껍질 파이 북클럽’이란 영화를 함께 감상한다. 6월 26일엔 영화의 원작인 책의 중요 부분을 함께 낭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북클럽을 통해 삶의 위로와 희망을 찾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북클럽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945-8922http://blog.naver.com/happybookshop 2020-06-19
- 코로나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 이 책은 코로나로 드러난 한국 교육의 민낯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전문가가 모여 토론하고 만든 책이다.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한국 교육의 충격 진단서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제로 이끌려온 미래교육의 단면들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는가?지난 20년 간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정책 노력이 지속되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불과 석 달 만에 한국 학교의 수업 양상을 완전히 바꾸었다.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 상황을 맞이한 교육현장은 분주하고 어수선했다. 온라인 수업 앞에 모든 것이 노출됐으며 학교 교육의 민낯이 드러났다.강제 경험이 낳은 부정적 요소들을 준비된 시스템으로 혁신하기 위해 대학교수, 초중고 교사, 입시전문가, 에듀테크 전문가, 학부모 연구자, 평생학습 전문가, 지자체장, 기타 교육전문가들이 한국 교육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코로나19 사태는 깊은 잠에 빠진 한국 교육을 흔들어 깨웠다. 충격적인 침실의 모습을 드러낸 한국 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교육 당국을 당황케 한 뒤, 서둘러 이불을 개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리고 고민에 빠졌다.“자, 이제부터 어떻게 하지?”이 책은 바로 그런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을 끊임없이 연구해 오던 교육전문가들이 모여 6차례의 긴 토론을 거친 후에 탄생했다.강대중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의 기획으로 이영 한양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최진영 종로학원하늘교육 사장, 조기성 계성초 교사(스마트교육학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17명이 참여해 만든 ‘한국 교육의 충격적 진단서’이자 ‘미래교육 제안서’다.강대중 서울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는 한국 교육의 실력과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는 한국 교육이 앞으로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고민의 지점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미증유의 계기”라면서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교육을 고민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식공작소/ 1만5000원 202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