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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과학 재능 있다? 초등5, 6학년 자녀가 수학, 과학에 재능을 보이면 부모들은 우선 한국의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꿈을 키운다. 그래서 초등6, 중등1, 2학년 동안에 수학, 과학학원, 올림피아드 경시대회로 아이들은 녹초가 된다. 바늘구멍 같은 한국의 과학영재학교를 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크게 좌절한다. 심하게는 수학, 과학을 기피하는 학생이 되고 만다.처음부터 미국의 과학영재학교에 도전하면 어떨까? 미국의 과학영재학교는 한국보다 입학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서 졸업 후 미국 명문 공대로 이어지는 로드맵은 한국 과학고보다 더 우수하다. 초등6, 중등1, 2학년 때 한국에서 사교육에 지치도록 만들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질 높은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실습, 창의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과도한 경쟁에 의해서 정작 과학고에 간 이후 번 아웃(Burn out) 되는 일도 없다.4차 산업혁명은 과학영재 필요초등6, 중등1, 2학년 때부터 미국 과학영재학교를 갈 수 있는 반가운 길이 열렸다.지난 해 미국 조지아주 최우수과학학교로 선정된 Fulton Science Academy 가 한국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2002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8학년까지, 즉 초등에서 중등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조기 과학영재학교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 12학년까지 학년 편성을 함으로써 조기유학을 간다면 중간에 전학 갈 필요 없이 일관된 과학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두국가가 어디인가?단연 미국이다. 미국 모든 학교에서 STEM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꽃이 되는 곳, 과학영재학교 또는 과학고교이다.한국의 미래를 이끌 초, 중학생들이 미국 과학영재학교를 발판으로 세계의 인재가 되는 날을 꿈꿔 본다.손재호대표이사애임하이교육(주)문의 02-582-7088 2017-04-14
- 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과 그 대책(1) 필자는 13세에 조기유학을 떠난 영국 유학 1세대이다. 필자가 느낀 국내외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의 문제점을 많은 학부모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약 6년 전후로 내국인도 진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들이 제주도 및 전국 각지에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현재 약 30여 개의 국제학교들이 한국에 있다. 국제학교들의 성격은 각각의 학교마다 상이하고, 추구하는 목적 또한 다르다. 현재 주요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에서는 IBDP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과정을 입시과정으로 택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해외 입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교과목의 이해가 전반적으로 깊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지도에 매우 힘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현재 많은 수의 학생들이 한국 또는 해외의 영국계/미국계 국제/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수의 학교들이 IBDP과정을 대학입시의 과정으로 선택하고 있다.문제점1. 학교 시스템이 문제는 미국/캐나다계의 외국인, 국제학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IBDP 과정은 유럽식 교육법, 더 정확히는 영국식 교육 시스템에 더욱 맞추어져 있다. IBDP과정은 Diploma 학위과정이기 때문에 일종의 자격증처럼 여겨지는 과정이고, 취득 후 3~4년까지 효력을 가지고 있어 한국처럼 재수를 위해 시험을 다시 치르지 않아도 되며, 또한 전 세계 같은 대륙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같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 교과과정과 범위가 학교와 관계없이 강제되어 있다.미국/ 캐나다계 학교는 IBDP 교과과정에 들어가기 이전의 교과과정 자체가 미국, 캐나다에 맞추어져 있고, IBDP과정에 맞게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IBDP과정에 들어감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성적 하락을 보이는 학교가 상당히 많다. 반면 영국계 학교들은 GCSE/IGCSE 과정을 통해 학습에 연속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IBDP 교과과정에 적응하기 수월하다.(뒷부분은 다음 호에 게재합니다.)홍유민실장스토리 에듀케이션(Story Education)문의 02-591-7263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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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키우고 문해력 높일 수 있는 시험 ‘토클’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수학과 국어의 변별력이 강화됐다. 수학은 원체 변별력이 강한 과목이고 국어의 경우 강남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이다. 게다가 지난 수능에서는 ‘불수능’이라는 말처럼 국어마저 어려워 국어 학원이 물 만난 고기처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자신의 국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TOKL:Test of Korean Language)에 대해 알아봤다.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국어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어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생 때부터 많이 써보지 않는 것과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어휘력 부족과 문해력 저하 심각해‘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을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배동준 사무국장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어휘력 부족과 문해력의 저하를 들었다. 즉, 글을 읽어도 어휘력과 문해력이 바탕이 안 돼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국어의 맥락을 모르기 때문에 세종대왕의 은혜로 한글을 쉽게 읽을 수는 있지만 글쓴이의 의도 파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진정한 ‘난독증’인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자칫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수능 국어를 망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이다. 왜냐하면 모든 시험의 질문 의도를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국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의 수학 문제도 서술형 문제가 많아 문제를 꼬아놓다 보니 질문이 무엇인지를 몰라 쉬운 답을 틀리는 경우도 많다. 지금의 국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하고 추론하며 비판한 뒤 종합적으로 창의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의 국어는 결코 쉽지 않다.”그래서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도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을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학원에 따라서는 아예 토클 특강을 마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왜냐하면 ‘토클’은 문학 부분을 제외하고는 수능 국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오히려 수능 국어보다 더 광범위하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토클’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쓸 줄 아는 종합적인 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고 일상적인 언어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 실질적인 국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클’을 공부하려면 문법도 반드시 짚어줘야 하기 때문에 수능 국어를 대비하기에는 더더욱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또, ‘토클’의 급수를 따면 고교 생활기록부의 자격 및 인증란에 등재가 가능하며 자사고나 특목고의 경우에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일반인들에게는 공기업이나 언론사, 일반 기업체 입사전형의 기준이 되거나 승진시험, 고과자료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찰공무원의 경우에는 정확한 조서 작성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더구나 요즘은 워낙 취직이 어려워 육군 부사관학교에서도 ‘토클’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또한, 의·치대 전문대학원 시험에서는 언어추론 과목이 폐지되고 각 학교의 재량에 따라 ‘토클’의 성적을 입시에 대체하기도 한다.자신의 국어 실력 검증에 효과적인 시험아직은 영어의 토플 시험처럼 광범위하게 쓰임새가 많지는 않지만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인 ‘토클’.사실 ‘토클’을 따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다소간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중에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지만, 우선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토클’을 주관하는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기출문제집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토클’ 자체가 특별한 시험 범위가 없는 데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많아 토플처럼 족집게 교재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배동준 사무국장은 “평소에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부족한 어휘력을 키우고 문장을 요약하면서 독해력을 높이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약을 자꾸 하다 보면 키워드를 보다 빨리 쉽게 찾아낼 수 있고 그것이 출제자의 의도를 알아채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토클’ 시험은 1년에 6번이 시행되며 전국 주요 도시의 학교 등지에서 치러진다. 시험에 응시하는 응시자의 약 40%가 중·고생으로 ‘토클’ 시험을 통해 자신의 현재 국어 실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데다, 영역별로 자세히 나오는 성적표를 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어 많이 응시한다. 올해에는 이미 2번은 치러졌고 5월 28일을 시작으로 7월 16일, 9월 10일, 11월 19일이 남아 있다.홈페이지 www.tokl.or.kr 2017-04-14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③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오픈 수업, 팀 수업, 그리고 ‘팀+오픈’ 혼합형 수업대입전형이 수시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고1~2학년 때는 수능 공부보다는 교과 내신 성적 확보에 힘을 쏟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맞춰 사교육도 학교 맞춤형 내신 수업이 많아지다 보니 저절로 수업 형태는 수강 인원이 적은 소수 수업이 대세를 이룬다. 전체적인 학생 수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쳐 학원 수업의 소형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와 같은 소규모 학원 수업에는 크게 오픈 수업과 팀 수업, 그리고 혼합형 수업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오픈 수업은 말 그대로 학원에서 개설한 수업이며 학원에서 일부 자격기준을 두는 수업도 있지만 인원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누구나 등록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다. 이러한 수업은 학원에서 정한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진행되며 대체로 많은 학원들이 인근 고교의 교과별 내신 수업을 오픈 수업으로 구성해놓고 있다.이에 비해서 팀 수업은 학부모들이 팀을 짜서 수업을 구성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강사 섭외는 물론이고 학생 구성원, 수강 인원 제한, 커리큘럼 구성, 수업 시간, 수업료 배분까지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설계한다. 학원에 이미 개설된 수업의 강사와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면 팀을 구성해 같은 과정 개설을 요청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학원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해야 가능하다.‘팀+오픈’ 혼합형 수업은 학부모가 먼저 학원이나 강사 측과 상의한 후 정원에는 모자라지만 일정 인원을 구성해 필요한 수업을 개설하고 추가 인원은 학원 측에서 정원이 찰 때까지 오픈해 놓는 수업 형태이다.수업 형태별 장·단점 알아보고 내 아이에 맞는 수업 신중하게 선택그렇다면 오픈 수업, 팀 수업, 혼합형 수업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무조건 비싼 팀 수업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내 아이에 맞는 강사와 수업형태를 찾는 것이 먼저이다. 이름난 강사를 선택해 구성원, 커리큘럼 등을 아무리 잘 짜놓은 팀 수업이라 해도 내 아이의 성향과 맞지 않는 강사이거나 내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들러리밖에 되지 않는다.수업 형태별로 장·단점을 살펴보면, 먼저 실력 있는 강사의 오픈 수업인 경우 비교적 커리큘럼이 안정적이고,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해 수업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학부모들과의 소통 창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학원에 맞춰 내 아이 스케줄과 커리큘럼을 조정해야 한다.팀 수업의 최대 장점은 강사, 구성원, 커리큘럼, 수업시간 등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 방식과 내용도 강사와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수업이나 필요한 심화과정을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방식 등 다양하게 요청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단점도 만만치 않다. 우선 처음에 팀을 짜는 학부모의 안목과 소통능력이 중요하다. 소질 있는 학부모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숨은 강사를 찾아내기도 하지만 팀을 구성해놓고 강사나 학부모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팀이 와해되기도 한다. 또한 종종 팀 구성원 중 일부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팀 수업료는 정해져 있으므로 개인이 분담하는 수업료 비중이 늘어난다. 수업집중도가 높은 수업 형태이지만 구성원들이 너무 친해지면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혼합형 수업의 경우 학부모는 원하는 강사와 커리큘럼으로 수업 스케줄도 맞출 수 있어서 좋고, 학원 입장에서는 일정 규모까지 정원을 오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정원이 모자라는 상태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면 강사는 의욕이 떨어질 수 있고 학부모는 수업의 지속성과 품질 면에서 불안해진다.대치동을 중심으로 한 강남 일대에는 수많은 학원들이 넘쳐난다. 학부모들이 내 아이의 특성과 학업수준을 잘 파악해 발품을 팔아 설명회도 듣고 상담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내 아이에 맞는 학원과 강사를 찾을 수 있다.제한된 시간, 경제성, 수업 효과 측면 고려해 효율적인 설계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원 수업에 관심을 갖고 나서서 설계해야하는 이유는 수업의 효율성 때문이다. 즉, 제한된 시간, 경제성(사교육비 지출), 수업의 효과라는 세 가지 측면을 놓고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학부모라면 시간과 수업 효과 측면만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그렇지 않다.대체로 오픈 수업보다는 팀 수업의 경우 경제적인 부담이 더 크지만 시기적절하게 과목별로 오픈 수업과 팀 수업을 절충해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좀 더 적은 투자로 좀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세 가지 변수는 고교 3년간 중심 변수가 변화하기도 한다. 대체로 1~2학년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효과가 좀 떨어져도 만회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을 더 고려한다. 그러다가 3학년이 되면 시간에 기고 수업 효과는 커야하므로 사교육비는 신경을 덜 쓰게 되고 지출 규모 역시 커진다.그렇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일 수 있다. 1~2학년 때는 정확한 교과 개념을 잡아야 하고, 초기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학년이 오르면서 성적 향상을 보인다. 1~2학년 때 학습방법을 제대로 터득하며 실력을 갖추게 되면 3학년 때는 비교적 저렴한 사교육비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명강사들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고3 수험생이라는 긴장감이 더해져 적은 비용으로도 큰 학습효과를 얻기도 한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14
- 고3에게 하는 양치기 조언은 삼가야 고3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현행 입시는 포기해야 하는 전형이 너무 많다고들 한다. 한국사회에서 학력은 곧바로 인생의 지름길과 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면밀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런데 고3들은 남의 말만 듣고 전형방법을 함부로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과연 안 되니까 안 하는 것인가?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인가?2018학년도 입시는 우리나라 전체대학에서 352,325명을 선발한다. 그 중에서 73.7%인 259,673명을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 26.3%인 92,652명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시는 11월16일에 치러지는 수능성적에 따라 결정되고, 수시 73.7%는 백분율로 환산하면 그 비중이 학생부 교과전형 54.3%, 학생부 종합전형 32%, 논술전형 5.1%, 실기 특기자전형 7.1%, 기타 1.5% 순이다. 단순 수치만으로 비교해보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단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 수치만을 볼 게 아니라 자신의 내신 교과성적, 학교 비교과활동 상황, 고1에서 고3에 이르기까지의 모의고사 점수의 흐름을 고려하여 냉정한 평가를 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올바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20년 넘게 입시상담을 해오면서 고3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지금해도 늦지 않아요?’, ‘저도 가능성이 있어요?’라는 말이다. 이 말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도와달라는 우회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학생에게 생기부를 떼어오게 하여 면밀히 상담해보면 그제야 자신의 섣부른 판단을 아쉬워하거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특히 정시에 올인하겠다는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의 내신 성적이 너무 안 좋다거나 별로 비교과활동을 한 것이 없다고 단정하여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생기부를 확인해보면 학생들의 생각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격지심에서 나오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학생들은 양떼가 아니다. 학생 개개인의 조건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입시전형을 일반화시켜 얘기하는 양치기 같은 조언은 제발 삼가야겠다. “어차피 우리학교는 00로만 가야된다.”, “너는 00전형으로 맞춰가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식의 발언은 자칫 학생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포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의 선택은 반드시 점수와 경험이라는 fact에 입각한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이 선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2017-04-14
- 난 너를 느끼고 싶다 모든 생명체는 호흡을 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생기를 느낄 수 있다.생기(生氣)가 없는 생명체는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다. 많은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사람 또한 물, 음식 등을 통한 영양분 공급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중요한건 식품에 의한 영양분 공급뿐만 아니라, 정신적 측면에서 몸에 맞는 긍정적 에너지를 입력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성공하는 리더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기술도 뛰어나지만, 내적인 마음 또한 아름답기 때문이다.왜, 너의 소리만을 들려주려고 하니밖으로 보이는 지식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음을 열고 가슴으로 다가서지 못하면 외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다.“난 너를 진정으로 느끼고 싶은데 넌 왜 너의 소리, 너의 지식과 기술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니?”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는 것은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함이다. 지식의 완성은 바로 실천에 있다.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좀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유롭다는 것은 생각을 내려놓고, 자유자재로 몸과 마음을 비우고 채울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도 같다. 대부분의 경우 많은 지식과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왜 그럴까?그것은 바로 나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척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기 때문이다.내면의 소리로 다가서라이제부터 긍정적 생각으로 학생은 학생답게, 부모님은 부모님답게, 나는 나답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보자. 그러면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다. 사람을 대할 때 지식, 기술 등 실력을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내면의 소리로 다가서 보라. 어느덧 여러분 주위에 좋은 분들이 모여 있을 것이다. 고차원의 매력과 고혹적인 향기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사람의 얼굴엔 생기가 돌고 건강한 칼라와 특별한 에너지가 있음을 기억하자.진정한 리더십 또한 지식,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 내면의 소리로 다가설 때 나타나는 선한 영향력이다.다 크게 되는 다클(DACL) 한국형리더십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ctci@kaist.ac.kr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7-04-14
- 세종시에서 미래형 학교를 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사)한국건축설계학회와 공동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미래 학교시설에 대한 설계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련 전시회도 5월 19일(금)부터 6월 3일(토)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미래를 여는 배움 공간’이다. 설계 대상은 세종시 산울리(6-3생활권, 면적 7만4495㎡)에 2021년 개교 예정인 전국 최초 통합형 고등학교 부지이다. 통합형 고등학교는 각기 다른 3개(인문, 과학, 예술)의 일반 고등학교를 동일 공간에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행복도시의 미래형 학교로서 다양한 분야의 이동 수업과 시설 공유를 고려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의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이다.심사를 거쳐 대상(교육부장관), 최우수상(행복청장) 등 시상과 함께 당선작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에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5월 초 어린이 대상의 ‘행복도시 미래 그리기 대회’ 입상 작품과 한국건축설계학회 회원 및 초청작가의 ‘대한민국 미래학교 모델’에 대한 작품 20여 점도 함께 전시한다.전시 기간 중에는 우리나라 교육시설의 역사와 건축적 현주소를 탐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학교 건축과 행복조시 학교시설 특화내용 등도 공유할 계획이다.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 기존 도시에는 없던 교육 환경을 행복도시 내에 조성하도록 교육 특화 부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 특화도시에 걸맞는 미래 학교 모습을 행복도시에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공모전 접수는 참가 등록과 작품 접수로 두 차례에 걸쳐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건축설계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14
- 부곡중학교 ‘과학의 날 한마당’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해마다 과학의 날이 다가오면 대부분 학교마다 에어로켓 만들기와 과학상자 조립 등 학교마다 비슷한 행사가 진행된다.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형식처럼 되어버린 과학의 날,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을 즐기게 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지난 4월 8일, 안산부곡중학교에 ‘과학의 날 한마당’이 펼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교정에 찾았다. 오전에는 정상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찾아 실생활에 밀접한 과학실험이나 체험을 하는 것이다.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고, 학기 초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담당교사들은 교실마다 준비물체크와 행사진행을 위해 몹시 분주한 모습이었다.17가지, 각양각색 체험과학의 날 행사 주제가 ‘물’임을 알았을까?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한 오후, 각 교실에서는 각양각색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안산 환경에 관련된 수업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과학교실 수업 그리고 생명존중 관련 강의(심폐소생술)와 성호이익 선생의 과학론 까지 총 17개 수업이 한꺼번에 문을 열었다. 참여하는 학생은 약 470명, 각 교실마다 실험과 체험활동을 미리 알고 돕는 도우미 학생들도 3차 협의까지 마치고 배치되었다.김명하 과학담당교사는 “학생회 및 도서부 학생들과 함께 기획하고, 진행되는 수업을 직접 포스터로 알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미리 선택하도록 했다”며 “과학을 배우는 것은 일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함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환경이라는 큰 주제에 심폐소생술, 수학동아리 등 과학과 연결된 것 모두가 과학이라는 생각으로 사고의 틀을 넓혀 학습의 장을 활짝 펼친 것이다.스스로 움직일 때 많이 성장먹을 수 있는 물병을 만들기 · 라바 램프 만들기 · 우리 학교 안 나무 알아보기 · 분자요리 등수업내용은 생활에 밀접한 구체적인 내용이 많았다. 오염을 줄이는 세제를 만든 학생은 “액체였던 기름이 서서히 굳어져 말랑거리는 비누가 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학교 안 에 있는 나무를 탐구하는 학생들은 우산을 쓴 채 관찰에 집중했다.김 교사는 “중학생의 경우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강의 보다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많이 배우고 느낄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은 스스로 움직일 때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학생들 역시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실험과 야외활동을 하고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진행한 교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고, 강의가 길거나 체험활동 시간이 짧은 교실에서는 지루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행사가 마친 학생들은“과학의 날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행사”였다고 말했다.일등 없는 모두의 축제김 교사는 행사를 준비하며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강사와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를 초대하며, 처음 시도하는 이 행사의 그 진행과 결과에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초대를 받은 안산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조왕구 교사는 “부곡중학교 학생들과 한판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어 감사한다”며 “같이 성장하는 기쁨이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김 교사는 “경쟁이라는 것은 계속 이길수록 불안해지도 더 높은 곳을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된다”며 “우리 교육은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학생들을 넣고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협력해 어깨 걸고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나와 내 삶에 밀접하게 어울리는 살아있는 지식을 교육하는 현장, 그 학습장을 만드는 교육자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과학의 날 한마당! 상장도 일등도 없는 모두의 축제가 봄비 속에 마무리 되었다. 2017-04-13
- 이혜림 독서지도사에게 듣는 초등 독서 tip 뉴욕 타임즈가 밝힌 세계 최고의 부자 1위는 빌게이츠 2위는 워런 버핏이다. 그런데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지독한 독서광이라는 점. 워런 버핏은 “읽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읽어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을 만큼 많은 책을 읽었다 한다. 그래서 그의 천재적인 투자능력과 경영능력의 바탕이 ‘독서’라고 인정받고 있다. 요즘의 ‘독서’는 지식과 인성을 만들어가는 길잡이가 되는가하면 멀게는 변화하는 입시제도 속에서 가장 먼저 장착해야할 최고의 중 하나이다. 결국 독서력은 어릴 때부터 키워놓고 쌓아놓고 봐야한다는 것. 그렇다면 자녀의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TIP은 무엇일까?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독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혜림 독서지도사에게 조언을 구해봤다. 이 강사는 15년 독서지도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관록 있는 독서지도사다.독서지도사 이혜림 강사가 전하는 잘하는 독서Q : 1·2학년 교과가 개정되면서 독서와 토론이 공교육 수업 안으로 들어갈 전망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보니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가진 부모의 걱정은 독서력을 키워주는 것인데 과연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A : 초등 저학년의 독서는 ‘부모와 같이 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사실 아이가 글자를 알기 시작하면서 부모들은 혼자 책을 읽도록 한다. 하지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매우 좋은 교육이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읽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읽어주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함께 읽기를 권한다.Q :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 부모가 진행 할 수 있는 독서활동의 tip을 듣고 싶다.A : 책을 읽고 부모들은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이 그 부분에서 어떻게 했어?”라고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고 정답이 정해진 단답형 질문도 좋지 않다. 차라리 책 내용을 뒤집어 생각해본다든지 결말을 다르게 만들어본다든지 하는 활동으로 책에 대한 흥미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활동을 추천하고 싶다. 저학년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토론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책과 연계해서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과학관과 같은 현장 체험을 진행하는 것도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창의적 독서활동으로 이어졌으면 한다.Q: 읽는 것이 힘든 아이는 독서록을 쓰는 것도 일이다. 독서록 쓰기에 대한 어려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A : 아이들이 미디어로 인해 시각화 되다보니까 쓰기를 힘들어한다. 사실 그렇게 힘든 아이들에게 애써 쓰기를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독서록을 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시중에는 독서록을 쓰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가지치기하면서 글자 위주로 풀어서 쓰는 ‘마인드맵’이 있고 이미지를 만들어서 생각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도 있다. 이 중 비주얼 싱킹을 아이에게 권해보자. 책 속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생각을 그림으로 그린 다음 설명하게 하고 설명한 것을 간단한 문장으로 옮기는 연습을 통해서 독서록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극복될 수도 있다.Q : 단계별 책읽기와 책 선정에 대한 TIP을 듣고 싶다.A : 사실 평균적으로 정해진 단계별 책읽기가 모든 아이들에게 맞지는 않다. 아이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책 읽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책을 선정할 때도 저학년 같은 경우 우선 책과 친해지려면 아이가 읽어낼 수 있는 정해서 보도록 하자. 직접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한다. 이때 너무 창작위주 책만 고른다면 결국 재미위주의 책만 보게 되니까 사회나 지리 분야도 접할 수 있도록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그때그때 나라를 정해서 그 나라에 대한 책을 읽어봤으면 한다. 그리고 비디오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헤리포터’와 같이 비디오와 연계된 동화책을 선정하는 것도 지혜다. 헤리포터의 예를 들자면 책에는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세밀한 묘사가 표현되어 있다. 영화를 보고 난후 책을 읽으면 어느 부분에서는 책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Q : 마지막으로 독서에 대해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은?A : 아이들이 과제에 치우친 책읽기를 하면서 책을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고 줄거리에만 집중하는 책읽기를 하게 된다. 결국 어떤 내용을 읽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독서를 하게 되는데 아이가 어리다면 우선은 양적인 독서보다는 질적인 독서를 권하고 싶다. 사실 아이의 독서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그냥 책을 읽으라고 건네는 것을 뛰어넘어 부모도 같이 해야 할 과제이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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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뉴욕어학원, 책 읽기와 학습관리 병행 자사ㆍ특목고 입시에서 성과를 이루어 온 중계동 영어학원 대표 JS뉴욕어학원이 지난 4일 ‘2017년 제11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어학원 부문’을 수상하면서 대외적으로 어학원으로의 높은 위상을 평가받았다.또한 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은 초등 고학년에 이어 저학년까지 영어교육을 확대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공립초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 경험을 살려 초등부터 ‘한국 교육체계와 맞닿은 최상의 영어교육’을 시작했다. 영어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초등영어 시스템도 확대 정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초1~3, 소수정예 & 회화ㆍ정독ㆍ문법 및 Writing 수업 → 초4~6, 무학년제 & 영역별 중등 영어 학습 시작JS뉴욕어학원 초등저학년 (초1~3)수업은 ‘즐겁고 재미있는 학원에서 영어 읽기, 말하기, 쓰기가 즐겁게 배우면서 영어 도서관 수업을 통한 유창한 책 읽기, 스토리텔링에 따른 언어적 사고력 함양’에 목표를 둔다. 해외에서 공부해 온 초등전담 강사를 채용하여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최대 6명 정원의 소수정예 수업으로 Conversation(50분) - 영어원서 정독(45분) - Basic Grammar & Writing(45분)이 진행된다. Conversation 수업에서 발음교정과 말하기 자신감을, 정독수업에서 스토리텔링을, 예문으로 문법과 Writing 능력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반면 초등 고학년(초4~6)은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중학교 진학에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문법, 독해, 듣기, Speaking 영역별로 진행되고 당일 수업내용(어휘, 독해, 문법)에 대한 평가 및 재평가도 이루어진다. 특히 2주1회 Presentation수업은 단계별로 Essay 지도(쓰기)-숙제하기(다듬기)-첨삭관리(고치기)-수정Essay 암기(발음교정)-PT 결과물 작성(만들기)-발표(말하기) 순으로 지도한다.영어도서관 프로그램 결합, 다독과 독후활동으로 독서력 키워다독 프로그램(주1회)은 미국 4만여 학교에서 사용하는 르네상스러닝 영어독서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초ㆍ중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주력하게 된다. 르네상스 AR(Accelerated Reader)은 미국 학제에 맞춰 17만권 이상의 독서퀴즈 문제를 보유한 미국 최대 도서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1교시에는 수준별 도서 선정, 책읽기(CD활용), Shadowing Aloud(소리 내어 따라 읽기 5~10분), 2교시에는 글의 종류에 따라 북 리포트를 지도하는 데 ‘육하원칙에 맞춰 글쓰기, 인물에 편지쓰기, 서론 본론 결론 나눠 글쓰기, 캐릭터별 특징 쓰기, 그림 그리기(저학년), 책의 결론 정리하기, 옮겨 쓰기(저학년), 모르는 단어 쓰기 (예문쓰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체계화된 학습시스템(AR)을 활용하여 북 퀴즈 풀기(10~15분)가 실시된다. 3교시에는 독후활동에 대한 수정 첨삭과 전담 강사와의 1:1 영어 Debate (10분)로 진행된다.영어도서관 중등부로 확대, 수행평가ㆍ영어독서대회 등 영어 경쟁력 확보 JS뉴욕어학원에서는 향후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중학생까지 확대하여 정규수업과 영어도서관 병행 또는 별도 수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신 부담이 적은 중1 학생들에게 영어도서관 참여를 독려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능력을 보완하고 이를 교내 영어독서대회는 물론 다양한 수행평가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AB실을 영어도서관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 영어원서를 1,000~1,500여권을 더 구매할 예정이다.전 원장은 “실제 내 아이를 학원과 영어도서관을 각각 보내면서 균형 있는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그 결과 우리 수업은 책읽기와 영어 학습 관리를 병행하여 향후 입시와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했다. 동시에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수업의 시간대를 분리하여 학습공간을 확실히 구분했다. 모든 아이의 성향과 학습능력을 고려하여 단어암기, 문법, 다독, 정독, 쓰기, 토론 등 영역별 공부 시점과 방향을 확실히 제시해주는 영어교육의 가이드로써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다.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