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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 전형계획 설명회 지난 15일(토) 삼성동 코엑스 전시회장 3층 D홀에서 201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오후 3시부터였지만 1시가 지나자 일찍 설명회장를 찾은 학부모들로 전시회장이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2000~30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D홀은 층고가 높아 마이크 소리가 계속 울려 자세한 설명을 듣기에는 어려움이 컸고, 인터넷 예약을 받았지만 예약확인 절차 없이 선착순 입장이라 설명회 초반에는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201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참고자료 ‘2018학년도 전형계획 주요사항’ 책자 & 설명회 내용신설 전형 통해 100명 선발2018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전형에서 지원자들이 눈여겨봐야할 사항은 네 가지다. 첫째 ‘소프트웨어 과학인재’ 전형이 신설되어 60명을 선발한다. 둘째,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대상자, 만학도, 서해5도)이 신설되어 40명을 선발한다. 셋째, 글로벌인재전형의 일부 모집단위(의예, 사범대학, 영상, 스포츠학과)에서 면접이 실시되며, 글로벌인재전형에서 의예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었다. 끝으로 넷째,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정시모집에서 영어 가산점이 부여된다.2018학년도 수시와 정시 비율은 79.8% (2836명)대 20.2%(717명)으로 정시의 4배 인원을 수시로 뽑는다. 전년과 비교하면 수시는 76%에서 79.8%로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논술전형이 91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1769명)인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은 수능 최저 없이 서류 100%로 각각 874명, 66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폐지되었다.성균인재전형은 계열 모집단위 선발이며 글로벌인재전형은 학과 모집단위 선발이므로 모집단위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예체능 특기자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활동 증빙 자료 등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논술우수전형, 논술 성적이 중요논술우수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40%(교과 30+비교과 10)를 반영한다. 교과가 30% 반영되지만 석차 등급 1등급과 6등급의 차이가 1점 밖에 나지 않으므로 학생부 교과 성적이 5등급 이내라면 논술고사가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재수생도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반영한다. 작년까지 논술전형으로 실시한 과학인재전형은 폐지되었다.인문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자연계의 경우 변화가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과학 2문제 출제로 6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했다면 올해는 과학 문제가 1개로 줄고 선택과목도 3개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해 부담을 줄였다. 시험시간도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었다. 논술우수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기준 차이가 있으니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예를 들어 글로벌리더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가/나)·사회탐구/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3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모의논술은 5월에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 모의논술 문제는 입학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해설 강의도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다. 모의논술 시험문제는 당해 연도 논술전형과 유사한 난이도와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실제 논술 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표1. <석차등급에 따른 실질 반영점수> 석차등급123456789반영점수3029.929.829.729.529272420표2. <2018학년도 논술시험 변경사항 (자연계)> 2017학년도 VS 2018학년도 수학 2문제 + 과학 2문제수학 2문제 + 과학 1문제과학: 물리Ⅰ,Ⅱ/ 화학 Ⅰ,Ⅱ/ 생명과학 Ⅰ,Ⅱ 6개 과목 중 2개 과목 선택과학: 물리Ⅰ/ 화학 Ⅰ/ 생명과학 Ⅰ3개 과목 중 1개 과목 선택시험시간 120분시험시간 100분정시 가군 333명, 나군 384명 선발정시 일반전형으로는 가군에서 333명, 나군에서 384명을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학이 4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자연계에서는 과학이 35%의 비중을 차지한다. 절대평가로 이루어지는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4~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으므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성진 입학처장은 100여 분간의 지원전략 설명회를 마무리하면서 수시지원의 경우 냉정한 판단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정시에는 안정지원 현상이 뚜렷해 선호학과와 비선호 학과의 점수 차이가 줄어드는 반면 수시에서는 선호학과와 비선호학과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성균관대의 깜짝 발표. 김한기 입학처장의 Q&A 시간에 앞서 2017년 전형별 충원율과 최종 등록자 내신등급 공개가 이루어졌다. 설명회가 마무리되는 줄 알고 일부 학부모는 이미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공개된 데이터를 살펴보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높은 충원율이 나타났고, 논술전형의 충원율은 높지 않다.정시의 경우에는 가군에서 높은 충원율이 나타났다. 가군에서 성대를 지원한 후 나군에서 연대나 고대를 지원한 학생이 많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내신 분포도를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 2등급대가 많고, 논술전형의 경우 3, 4등급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표3.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모집단위국어수학탐구영역영어한국사가나사회과학인문계404020가산점 부여가산점 부여자연계254035표4. <영어 가산점 부여방법(1,000점 만점 기준)> 등급인문계자연계등급별 점수등급 간 점수등급별 점수등급 간 점수110001000297-398-2392-595-3486-692-3575-1186-6664-1175-11758-664-11853-558-6950-350-8표5.<전형별 충원률 현황> 수시 모집정시 모집성균인재글로벌인재논술우수가군나군201%163%23%187%48%*표6~표9는 학교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고 만든 것입니다. 원본 표를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 표6. <학생부종합전형 등록자 내신등급-주요교과(인문계) 2017학년도> 0 255075100인문과학계열53.3%20.0%16.2%10.5%사회과학계열60.6%17.5%18.2%3.6%경영학49.4%16.5%21.5%12.7%글로벌리더·경제·경영36.2%39%18.1%6.7%전공예약(자연)32.0%22.1%26.1%19.7%1등급대2등급대3등급대4등급이하*정원 외 전형 제외표7. <학생부종합전형 등록자 내신등급-주요교과(자연계) 2017학년도> 0255075100자연과학계열54.2%24.0%9.3%12.5%공학계열60.6%23.2%8.7%7.4%전자전기공학부44.9%47.4%5.1%2.6%반도체/소프트/BME47.2%30.2%15.1%7.5%의예80.0%20.0%전공예약(자연)37.2%32.6%16.3%14.0%1등급대2등급대3등급대4등급이하*정원 외 전형 제외표8. <논술전형 등록자 내신등급-주요교과(인문계) 2017학년도> 0255075100인문과학계열10.0%32.7%27.3%30.0%사회과학계열18.3%34.2%25.0%22.5%경영학18.8%35.0%17.5%28.8%글로벌리더·경제·경영20.0%24.5%25.5%30.0%전공예약(인문)6.0%32.0% 2017-04-21
- 논술학원 다녀야 하나? 다닌다면 언제부터 어디로 가야하나?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고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들은 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축소되고 쉬워진 논술전형, 그래도 준비해야 할까최근 대입에서 논술전형의 특징은 2개의 키워드로 정리된다. 모집인원 규모 축소와 교과 수준의 출제가 그것이다. 다시 말해서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줄고 시험은 쉬워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그래도 논술전형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인가, 내신과 수능에 집중하다가 논술전형은 수시 카드가 남으면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2018학년도 입시부터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연세대는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따라서 논술전형의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합격점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논술전형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논술로만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 학생부, 수능(최저기준)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로만 선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양대는 수능 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종합평가를 반영하고, 덕성여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지만 수능 기준을 적용한다. 다른 대학들은 대체로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이 60~80%이며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한다.또한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폐지했지만 논술전형을 대신해 확대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 기준(4개 등급 합 7)이 상당히 높다. 결국 어차피 논술전형에서 경쟁했던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논술전형만 놓고 볼 때는 입시에서 좁은 문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경쟁력이 떨어지는 강남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대학 수준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전형이다. 학생부나 수능 실력을 일정 수준 이상 갖출 수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는 정답이 있는 시험이므로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이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논술학원 언제부터 시작할까 - 내 자녀 실력과 성향 파악이 먼저‘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언제부터 할 것인가?’도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강남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3~4등급 대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수시전형이 논술전형이다. 물론 3~4등급 대 학생들도 자신의 특성을 잘 살려 학생부전형이나 특기자전형 등을 공략할 수 있지만 대체로 논술전형을 준비한다. 정해진 내신 등급 기준의 수치만 놓고 보면 2.0~4.0등급까지의 비율이 11~40%까지이므로 중상위권 약 30%의 학생이 논술을 준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대상이 많기 때문에 누가 먼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할 수 있다.그렇지만 남들이 다 하는데 내 아이만 안 다니면 불안해서 무턱대고 논술학원을 보내기보다는 내 아이의 실력과 성향을 먼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계열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적어도 주요 교과 내신은 4등급 수준 이내로 관리하면서 수능 2개 영역 2등급 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이 기준이 가능하다면 언제든지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논술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논술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논술의 평가기준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논술의 경우 요약, 비교, 분석, 평가, 적용 등을 통해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평가한다. 1~2학년 때는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글씨 포함)과 독서력, 국어와 사회 교과 성적(상경계열은 수학 교과 성적), 비판적·분석적 글쓰기 능력 등을 키워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련 교과를 심화 학습하며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반드시 논술학원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자연계열의 논술은 정답이 확실한 시험이므로 수학과 과학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수학 성적 등을 우선 끌어올리고, 교과 진도에 맞춰 확장된 심화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시험범위만 집중 연습하고 적중률을 높이는 족집게 내신 수업 중심의 학원에서는 논술 대비는 불가능하다. 교과 진도에 맞춰 진행하는 학교 방과 후 논술수업도 좋고 교과 심화와 논술 기출을 연계해 깊이 있게 사고하는 훈련을 할 수 있는 학원이 좋다.논술학원 어디로 가야하나 - 대학 목표와 수준에 맞는 선택 필요고1~2학년 때는 꼭 전문 논술학원이 아니더라도 심화학습과 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학원이라면 논술의 기본 자질을 쌓을 수 있다. 그렇지만 3학년이 되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논술학원 선택에서부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학원 수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으면 학생들이 많이 가는 학원, 상위권 학생들이 다니는 유명 논술학원, 대형 논술학원 등을 선택하기 쉬운데 무엇보다도 자녀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논술전형을 제대로 준비해줄 수 있는 학원을 골라야 한다. 교과 범위 출제라고는 하지만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시험 유형과 출제 경향에 차이가 있다.인문 논술의 경우 연세대는 비교·분석, 서강대는 분석·평가,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요약·비교·적용에 논제의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또한 한양대 상경계열의 경우 수리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자연논술의 경우도 서강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 수리논술만 보는 대학이 있고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 수리와 과학논술을 함께 보는 대학이 있다. 수능 최저기준이 엄격한지 느슨한지에 따라서도 대비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수능 심화 문제 학습으로 논술 대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대학도 있다.논술학원을 선택할 때는 소위 SKY를 많이 보낸 유명 학원, 대형 학원을 찾기보다는 학원설명회를 다양하게 다녀보고 내 아이가 목표한 대학의 논술전형을 맞춤형으로 대비해줄만한 곳을 골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21
- 밥 짓기와 수학 공부 밥을 지어본 사람은 안다. 센 불만 또는 약한 불만으로는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없다. 센 불로 계속 가열하면 밥이 타버리고 반대로 약한 불만으로는 죽이 되어버린다. 수학 공부의 이치도 같다. 처음에 센 불로 물을 팔팔 끓이고 그 다음 약한 불에서 여유 있는 시간으로 서서히 밥을 맛있게 지어내듯 수학 공부도 그렇게 접근해야 한다.새로운 원리와 개념을 익혀야 할 때나, 제대로 배우지 못해 생긴 허술한 개념과 구멍난 원리를 제대로 완성시키고 싶다면 반드시 시작에는 강한 집중과 몰입으로 공부의 효율을 높여라. 집중과 몰입은 길게 해낼 수가 없기에 짧고 굵게 하라. 그렇게 해야 쌀이 익는 온도, 즉 임계점을 넘겨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수학의 원리와 개념 이해의 임계점을 넘어서게 된다. 그런 후에야 뜸 들이기와 같은 꾸준한 마무리 수업이 의미가 있다.새로운 진도 수업을 집중과 몰입이 결여된 그냥 꾸준한 공부만으로 그 임계점을 넘기지 못한다면 결과는 죽처럼 되고 말아 어쩔 수없이 이미 배운 과정을 다시 도는 시간 낭비식 반복 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학부모님들께서 질문하신다. “공부는 꾸준함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요?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안되는데 계속 꾸준하게라도 수학공부를 시키는 것이 나은 선택일 것 같은데...” 이것은 밥을 지을 때 중불이나 약한 불에 뜸만 들이자는 말과 같다. 수학 공부도 꾸준함만 가지고는 절대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반드시 집중과 몰입으로 일정수준의 임계점까지 개념과 원리를 끌어올리고 그 다음 꾸준함으로 뜸을 들여 미세한 구멍까지 메우고 심화 발전시키는, 예컨대 밥 짓기와 같은 방법으로 수학 공부를 해야 함을 그간의 초집중 수업을 이루어낸 제자들의 기적 같은 성적 향상이 생생히 증명한다.‘집중과 몰입’ ‘꾸준한 노력’ 둘 다 어느 것도 버릴 수없는 공부의 핵이다. 명심하자. 제대로 된 수학공부는 수학 정복을 이루어내게 할 기적의 보약이 될 것임을!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7-04-21
- 에세이, 되도록 일찍부터 준비해야 이번 글에서는 에세이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 한다. 에세이의 경우 민감한 내용을 다뤄야할 때도 있고,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따로 예시를 제시하지 않는다. 문장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참신한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처음부터 재미가 없는 내용이라면 누가 읽을 것인가? 지원자들은 몇 달에 걸쳐 정성을 들이지만, 읽는 사람들은 5분도 채 할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경험 속에서, 자신의 성격이나 개성을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순간의 묘사에서 시작한 뒤, 그 일이 어떻게 지금과 미래의 나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진부한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눈에 띌 수 없을 것이다. 조금 서툴더라도 상투적이지 않은, 자신만의 참신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게 중요하다.에세이를 쓸 때 줄줄이 나열해서는 곤란하다. 에세이를 쓸 때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어떠한 교과외 활동을 했는지 알고 싶어한다. 이 열거된 항목을 원한다. 하지만 그건 이미 입학지원서에 다 기재된 내용이다. 쟁점은 어떤 활동을 통해 어떻게 느끼고 배우며 얻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이다. 따라서 에세이에서는 자신이 활동했던 내용들과 그 과정, 그리고 그 활동들과 자신의 미래를 잘 엮어서 서술해야 한다. 대학에서 가장 원하는 자질은 잠재성이다. 이 학생을 자신들의 대학에 입학시켰을 때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글을 쓰고 난 후에는 항상 주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다. 사적인 내용이 담겨 있으니 조금 꺼려질 수도 있지만 제 3자의 평가는 에세이를 좀 더 좋은 글로 다듬어줄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무턱대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해서는 안된다. 조언을 받되 항상 결정은 자신이 해야 한다. 에세이는 내가 쓰는 것이고 제일 많이 작업한 사람도 바로 나여야 한다. 입학 사정관들에게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글을 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일찍 시작해서 많은 수정 단계를 거치면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Caroline Kim원장캠든영어문의 02-501-3315 2017-04-21
- 특례생과 해외 유학생, 어학 특기자와 학종 동시 지원전략으로 합격 가능성 높여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수많은 특례생들과 유학생들의 한국대학 지원 상담이 줄을 이룬다.내 아이의 미래에 대한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더 찾고 싶어 하지만, 10~11학년 때 별다르게 준비해 놓은 것이 없어서 발길을 돌리는 학부님들을 만날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획득형 서류를 먼저 준비하면 상위권 합격!상위권 대학들의 어학특기자와 서류특례,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업실적과 비교과를 종합서류평가하는 것이 동일하다.그래서 10, 11학년 때 SAT, TOEFL, AP와 같은 획득형 서류를 먼저 준비한 학생들은 클럽, 봉사, 인턴십, 리더십과 같은 지속형 서류를 틈틈이 유지한다면 12학년 때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힐 수 있는 것이다.저학년 때 아무 것도 해 놓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중위권 이하 대학을 목표로 할 수 밖에 없다.특례 지필 전형… 10년 전과는 다르다!올해 이화여대의 특례전형(5.52:1)과 특기자 전형(6.83:1)의 경쟁률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경희대의 경우에는 특례가 7.38:1인 반면, 특기자는 6.37:1로 오히려 특기자가 더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화여대의 경우 특례 지필고사를 치루는 최상위권 대학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으로의 추가합격이 힘들지만, 특기자와 서류특례의 경우에는 연고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으로 동시합격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또한 중앙대도 이미 서류특례로 변경되었고, 그 이외의 대학들도 차츰 지필고사를 폐지하는 수순으로 변경되고 있다.최근 성균관대 발표에 따르면, 학생부종합 전형인 성균인재와 글로벌인재의 2017학년 충원율이 각각 201%, 글로벌인재 163%에 달한다.이는 모두 같은 방식의 서류전형을 치루는 연고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의 복수합격자가 매우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SAT1, TOEFL, AP와 같은 획득형 서류를 먼저 준비하는 혜안을 가진 수험생만이 더 넓은 기회, 더 높은 합격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김진희소장G1어학원 대표 카운슬러문의 02-568-1107 www.g1english.com 2017-04-21
- 국내외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의 문제점과 그 대책(2) IBDP과정은 난이도가 정해져 있다. 학부모들이 IBDP과정에 들어가기 전 좋은 성적을 냈던 자녀를 믿고만 있다가 IBDP 1년차 GPA를 망치는 경우가 많아 외부기관을 통한 학생의 객관적인 실력 평가가 절대 필요하다.문제점 2. 교사의 질(quality)과 잦은 교체IBDP과정은 영국의 A-level, 미국의 SAT나 AP과정에 비해 교과과정을 이해하고 있는 교사들이 절대 부족하다. 또 HL(Higher Level) 과정의 커리큘럼은 국내 대학교의 2학년 내용까지 섞여 있어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교사가 IBDP과정의 HL과정을 수업하려면 해당과목을 전공해야 한다.(1) IB 교사의 자격IB 교사가 되려면 매우 깊이 있는 커리큘럼임에도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다. 국제/외국인학교 선생님이 되려면 해당국가의 교사 자격증만 필요하므로 교사의 능력을 확신할 수 없다. 각 선생님들마다 실력 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심한 경우 수준별 학습을 진행하는 과목에서 잘 하는 학생임에도 선생님의 수업 능력 때문에 상급반으로 옮기는 것을 꺼리는 학교도 종종 있다.(2) 교사 관리국제·외국인학교도 교사 관리는 한다. 하지만 잦은 교체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엔 시간이 너무 짧기에 그 효과가 미미하다. 반면 영국의 보딩스쿨은 각 과목당 해당 학부로 나누어지게 되며, 각 과목의 Department Head, 즉 학과장이 있고, 학과장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교육방침과 수업의 질 관리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교육과정을 마칠 수 있다. 또한 보딩스쿨의 교사 교체는 매우 드문 일이며, 보편적으로 보딩스쿨의 교사에 대한 대우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한 학교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 그 장점이다.국제·외국인학교 학부모님의 준비 사항학교 내 상급학년의 학부모들과 교류하며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문제점이 발견될 시 외부기관 (학원 또는 기타 교육기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학생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 캐나다계 국제·외국인학교 학부모님들은 예습을 통해 학생들이 IBDP과정에 들어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홍유민실장스토리 에듀케이션(Story Education)문의 02-591-7263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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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행사 탐방 - 세화고·세화여고 서초지역 자사고인 세화고등학교(학교장 원유신)와 세화여자고등학교(학교장 강영성)가 중3과 고1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2주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로 나눠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강좌는 대학입시에서 사용되는 기본 용어부터 대학 학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준비 및 실제 대학입시 합불 사례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각 강좌별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공교육기관이 직접 제공하는 생생한 사례 중심 대학입시 정보‘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화교육’이라는 양교 학교장 경영방침에 따라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지역 내 학부모들을 위한 대학입시 정보를 공교육기관이 직접 제공하자는 뜻에서 두 학교의 핵심 진학지도 교사가 참여해 이번 학부모 강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학교 관계자는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청이 지원해 서초구민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구청과 학교 간에 원활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제1강>대학입시의 이해와 성공을 위한 준비“학교에서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자녀에게 꼭 필요한 대입정보 보다 터무니없는 정보에 현혹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입시에 필요한 기본 용어 개념은 물론 모의고사 성적표를 통해 자녀의 현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학습에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라며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세화고 김효진 교사는 올바른 학부모 입시정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2011년 세화고에 부임해 3학년 담임교사를 6년간 연임하고 있는 김효진 교사는 세화고의 대표적인 베테랑 입시전문가다.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첫 날 강의에 대해 참석한 학부모의 기대와 몰입도는 매우 높았다. 김효진 교사는 이날 강의에서 학생들은 현재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전제한 뒤 학부모에게 학습 이외에 입시정보와 각종 대입자료를 챙겨주되 돼지엄마, 부정확한 컨설팅 정보, 옆집 아줌마의 카더라 통신,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가 아닌 현재 재학 중인 학교와 대학에서 직접 전달받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강조했다. 2018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쉬운 영어’로 오판해 자칫 영어를 소홀히 하는 태도 역시 크게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제2강>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진로·진학지도두 번째 강의는 세화여고 강영성 교장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진로·진학지도’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장래 직업을 충분히 고려한 진로지도를 해야 할 학교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합격자 수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지금의 교육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강의를 시작한 강 교장은 최근 베스트셀러 ‘사이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의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별로 필요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으로 세상이 혁명적으로 바뀔 텐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그에 대비한 교육을 전혀 못 시키고 있다’라는 말을 인용했다.“직업 인식에 대한 변화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며, ‘의사, 변호사 등 소위 고소득을 보장하는 인기 직업만을 원해 자신의 진로와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현재의 세태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지 않으며, 이제는 평생 직업이 아닌 평생 취업 시대에 대응해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3 학부모 참석자들을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제3강>1부 : 수시 논술전형의 이해와 준비2부 : 세화고 대학입시 합·불 사례4월 18일(화) 2주차 세 번째 강의에서는 수시 중 강남서초에서 비교적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논술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세화고 수학과 김응수 교사가 최근 논술문제의 출제경향과 논술전형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합·불 사례를 중심으로 이과생들이 어떻게 하면 논술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지 대비 방법을 안내하였다. 세화고 국어과 박소영 교사 역시 인문사회계열 논술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2부에서 박기혁 세화고 교감은 세화고의 수시·정시 진학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다양한 전형의 실제 합·불 사례를 통해 고교 1학년이 수시와 정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등 다양한 입시 전형을 어떻게 준비하고, 향후 어떻게 입시 전략을 세우고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조언했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세분화 되는 입시제도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의 첫 출발이라는 점을 박 교감 선생님은 강조했다.<제4강>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독서지도이번 행사의 마지막 강의는 지난 4월 20일(목) 세화여고 이민희 교사가 담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지적호기심을 부각하고 보여줄 수 있는 독서의 중요성과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기록하는 독서기록 활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전략적인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독서활동 역시 차별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어떤 책들을 선택해 읽을 것인지 도서 선정은 물론 독후활동과 기록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변경된 생기부 독서기록은 도서제목과 저자만 간단히 작성하면 되지만, 독서활동 내용은 대입 면접에서 질문으로 다뤄질 수 있어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이민희 교사는 조언했다.8월 초, 서초지역 중3 학부모 대상‘고교 선택 길라잡이’매회 400여명의 중3 및 고1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좌에서 힘을 얻은 두 학교는 오는 8월 초 서초지역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교 선택 길라잡이’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세화고등학교에서는 4월 26일(수)과 27일(목) 이틀 동안 고2·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2018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1
- 현 중3 변화된 2021년도 대학입시준비 스누매쓰 뉴-스터디수학학원이태훈 연구소장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변화된 2021년도 대학입시를 치르는 첫 세대로서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고등학교 수업 과목과 방식이 내년부터 크게 변화하고 이에 따라 수능개편안도 예고되었기 때문이다. 또 이에 따라 대학별 고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예측도 등장하고 있다.우선 변하지 않는 것부터 살펴보자. 한국 교육정책의 주된 특징은 평준화론과 수월성론의 대립이고 지금까지 교육정책은 양자간의 모종의 타협이었다. 이번 개정의 특이성은 양자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문제삼는다는 점이다. 평준화의 관점에서 수능은 이른바 ‘줄세우기’시험이다. 그런데 수월성의 관점에서도 최근 수능은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였다.수능이 공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하는 새 교육과정에 적합한 ‘과정중심적’ 평가방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수능은 낡은 ‘결과중심적’ 평가의 전형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이는 평준화론과 수월성론 모두의 공감을 사고 있다. 게다가 공통과목은 문이과통합과정으로 국한되고 그 외의 과목들이 모두 선택과목화되면서 문이과통합과정만을 보는 수능은 자격고사화될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대안적인 평가방식은 무엇인가? 평준화의 관점에서는 석차가 아닌 ‘성취도’를 평가하는 내신절대평가제가, 수월성의 관점에서는 논술 및 논술형 심층면접과 같은 대학별 고사가 거론되고 있다. 자격고사화된 수능과 내신성적만으로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적어도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과 내신으로 기본적 자질을 확보한 뒤 그 중에서 논술, 심층면접 등을 통해 ‘선별’해 내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 심지어 연세대는 내신 성적 없이 교사의 추천과 심층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교사추천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물론 내신과 대학별고사라는 두 방식이 어떤 지점에서 타협할 것인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이다.얼핏 보면 이러한 평가방식들은 현재와 대동소이하고, 따라서 학생들은 그냥 예전처럼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수학의 경우 단지 본고사가 강화될 것이니 좀 더 일찍 선행하고 더 어려운 문제들을 열심히 풀어보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공부 방식은 수능이나 내신시험과 같은 ‘결과중심적’ 평가에 적합한 공부 방식이다. 토론발표식 수업, 스토리텔링 개념이해, 융합적 문제 해결 등 ‘과정중심적’ 평가에 적합한 방식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변화된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미 수능의 범위가 축소된 상황에서 예전방식으로 공부한 뒤 논술형 심층면접을 따로 공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처음 배울 때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에 적합하게 배워야 한다. 고3이 되어 수리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주입식 공부로 인해 생긴 버릇과 사고방식을 교정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수리논술이나 심층면접에 적합한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하면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4-20
- 내신-수업에 집중하고 복습에 충실하라고? 에듀플렉스 평촌박흥순 원장1학기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생님은 이미 직접 시험문제를 출제해서 학교에 제출했고, 이제 교실에 들어와서 수업을 한다. ‘수업에 집중하고 복습에 충실하라’는 평범한 진리가 내신을 좌우하고, 희망 대학을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① 시험문제는 선생님이 알고 있다.최상위권 학생에게 학습노하우를 물으면, ‘수업에 집중하고 복습을 철저히 했다’는 답변을 듣는다. 일부는 화를 내고, 몇몇은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학부모님들이 수능과 학력고사로 대학을 가던 시절에는 ‘수업에 집중하라!’보다는 ‘좋은 강사를 찾아라!’가 핵심 이슈였다. 스타강사의 힘으로 대학 갈 수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내신시험 출제자는 선생님이고, 교재는 교과서고, 부교재는 프린트이다. 늦었지만 아직 수업이 남아 있다.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것, 시험에 나온다는 것이 곧 시험문제이다. 시험이 중요하다면 시험문제 중심으로 공부하자. ② 내가 적어온 시험문제를 지속적으로 복습하자.내신시험은 일타강사도 추측이 어렵다. 심지어는 시험범위조차 학생에게 물어봐야 한다. 과목별 담당 선생님이 바뀌면 출제성향도 변한다. 수업에 집중하고, 시험문제를 스스로 적어 와야 하는 이유이다. 학습상담을 해 보면 1시간 수업시간 동안에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것, 시험에 나온다는 것을 3~5개 정도 불러주고, 이를 바로 복습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면 된다고 한다. 오늘 수업에 들어오신 선생님은 며칠 전 시험문제를 출제하신 분이다. 매일 복습 습관이 어려웠던 학생이라도 오늘 당장 그 날의 복습을 시작해보자. 시험결과에 자신감을 갖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③ 수업에 집중하고 복습하는 습관이 대학을 결정 한다.수능 중심의 입시제도가 내신 중심으로 전환되었지만 공부 방법은 크게 진화하지 못하고 기존의 방법을 답습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부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찾지 못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내신 중심의 특목고 입시와 대입제도에서 성과를 낸 학생은 모두들 ‘수업에 집중하고, 복습을 충실히 했다’고 말한다. ‘머리는 좋은데 공부 방법을 몰라요’하는 학부모님의 상담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내신에 집중하는 공부방법이 대학을 결정하는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 지금까지의 수능 중심 공부방법이 내신 중심의 공부 방법으로 진화되기를 희망한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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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교육과 영어교육의 올바른 방향 맘스플래닛 평촌센터이현아 원장지리적,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영어 사용자들은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고 영어는 명실공이 세계인들의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 되었습니다.올바른 영어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단어암기와 문법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초등학생부터 영어를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해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엄마표 영어교육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의사소통을 영어교육의 주요한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엄마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전국에 수많은 아이들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원서를 편안하게 읽으면서 주도적 학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엄마표 영어교육은 모국어 습득 방식과 최대한 동일한 방법으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과정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교육방법입니다.언어학자들은 약 3,000시간을 모국어 습득에 필요한 노출 시간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시청각 교재로 원어 DVD를 활용하고, 검증된 원서들의 Audio CD를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모국어식 언어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3,000시간을 채우면 모국어를 습득하듯이 아이들은 영어 소리의 의미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고 오디오북을 통해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서를 읽는 단계로 발전하게 됩니다.엄마표 영어교육에서는 영어를 잘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원서 다독을 권장합니다.‘Extensive Reading is not the best way. It's the only way. -Stephen D. Krashen외국어 습득 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크라센 박사님은 ‘다독은 영어를 배우는 최고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책 읽기는 듣기, 읽기, 문법, 쓰기, 어휘 등 모든 영역의 공부를 겸하는 최고의 영어교육방법입니다.엄마표 영어교육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지고 우리나라의 지식과 문화를 전 세계를 무대로 알릴 수 있는 진정한 실력자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