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미 KIC 공무원학원, 늦깎이 수험생 경북교행직 합격 구미 KIC 공무원학원(원장 김인철)이 상반기 경상북도 공무원 시험 교육행정직에서 정진건 수험생이 늦깎이인 33세의 나이에 합격했다고 밝혔다.2019년 상반기 교육행정직 응시율을 교육청별로 최저 48.3%에서 최고 65.7%였다. 지역별 교육행정 응시율은 △대전 50.4% △인천 50.9% △대구 57.4% △경북 57.7% △경남 58.3% △광주 59.4% 순이었다. 시도교육청 공무원 필기시험이 지방직시험과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이다.정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기 전까지는 구미 공단의 모 기업체에서 생산직으로 일을 했다고 한다. 때문에 공부에 손을 놓은 지 오래 되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를 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구미공무원학원 등에서 시험의 종류와 날짜 특성 등을 파악해 전략을 잘 짠 것이 주효했다.그리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공무원이 될 거라는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했다고 한다. 가장 취약했던 과목인 영어의 경우 구미공무원학원 스터디를 통해서 매일 주요 단어를 30분 동안 공부했고, 독해는 수능특강 책을 활용해 문제풀이를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정진건 씨는 “생산직에서 일하다가 공무원으로 인생이 바뀔 줄은 정말 몰랐다. 그러나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하니 가능성이 보였다. 또 공부를 할 때는 어떤 상황이든 100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 시험 환경과 똑 같은 상황에서 문제 풀이를 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 고 말했다. 2019-10-14
- 선생님의 책꽂이- 정발중학교 백창수 교사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도서관이나 동네 책방에서, 혹은 누군가의 소개로 만난 책 한 권이 때로는 즐거움과 작은 위로가 되고 생활의 활력소와 고민 해결사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는 “아무리 시간이 변해도 책의 힘은 영원하며 책은 영원한 인간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놀이터다”라고 말했지요. 매일 매일을 책 읽을 시간 없이 바쁘게 생활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그런 책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바람을 담아 내일신문이 우리지역 중·고등학교 교사가 의미 깊게 만난 책을 엿보는 ‘선생님의 책꽂이’로 매월 찾아갑니다. 한 인간을 통해 보이는 전쟁의 폭력과 광기정발중학교 백창수(역사과) 교사가 소개하는 책은 미국 작가 커트 보네거트의 <제5 도살장>이다. 정발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그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그러한 전쟁에서의 폭력이 한 개인에게 어떻게 트라우마로 작용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꼽는 책의 장점은 작가가 너무 진지하게 않게, 블랙 유머를 통해 전쟁의 폭력과 광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쟁이라는 소재에 대해 진부하게 느끼거나 지루하다는 생각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5 도살장>은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융단폭격으로 14만 명이 희생되고 도시의 80% 이상이 파괴된 독일 드레스덴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살아남은 연합군 병사 ‘빌리 필그림’의 기억이 중심이 돼 펼쳐지는 반전(反戰)소설이다. 그 당시 전쟁에 군인으로 참여해 죽은 수많은 소년들. 소설에서는 그 소년들을 죽음으로 내몬 전쟁의 기억과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지닌 채 살아가는 주인공 빌리의 일상이 그려진다. 그는 죽음과 폭격의 기억으로 이유 없이 자주, 자기도 모르게 울면서도 죽음이 일상이었던 전쟁의 기억으로 죽음에 무감각해져 버린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트랄팔마도어 행성에 가게 되고 거기서는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외계인에게 묻는다. 하지만, “오직 지구에서만 ‘자유의지’를 이야기한다”라는 대답만을 듣게 되고 모든 순간-과거, 현재, 미래-은 늘 그 자체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쟁의 광기에 휩쓸리지 않고 바꿀 수 있다는 의지로 나아갈 것 백 교사가 책을 읽으면서 한 생각 중 하나는 ‘반전(反戰)주의자가 되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것은 바로 전쟁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거나 저항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무감각해진 상황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전쟁 후 미국으로 돌아온 주인공 빌리는 다른 아무것에도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또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람들의 죽음을 묘사한 후에는 항상 “뭐 그런 거지(so it goes)”라는 말을 덧붙이며 생활한다. 그리고 “하느님, 저에게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한 마음을 주소서.”라고 쓴 액자를 걸어두고 세상이 자행하는 전쟁은 인간이 일상적으로 되풀이하는 죽음이기에 바꿀 수 없다는 체념의 태도를 보인다.소설은 빌리의 생활을 통해 그렇게 한 인간을 전쟁의 광기에 대해 무감각하게 만든 그 자체가 가장 큰 반전(反戰)임을 보여주며, 폭격의 경험으로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나 저항조차 생각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트랄파마도어의 외계인이 빌리에게 하는 “오직 지구에서만 ‘자유의지’를 이야기한다”는 말을 통해 지구상의 전쟁을 인간이 자유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다.“책을 읽으며 전쟁이 반복된다고 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체념하기보다는 바꿀 수 있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향점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트랄파마도어인들이 빌리에게 해준 ‘전쟁과 폭력의 기억으로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지만 인생의 행복한 순간에 집중하라고, 불행한 순간은 무시하라고, 예쁜 것만 바라보고 있으라고, 그러면 행복한 순간은 영원한 시간이 되어 그냥 흐르지 않고 그곳에서 멈출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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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일산지역 일반고 안내 <과학중점학교> 중3 학생이라면 고교 선택에 앞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 진로가 아직 불확실한 경우도 많겠지만 진로 로드맵을 토대로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자연과학계열이나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일산지역 일반고 중 백신고와 일산동고, 정발고와 주엽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징을 정리해보았다.③ 주엽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주엽고는 2010년 9월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20년 8월31일까지는 교육부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며, 2020년 9월 1일부터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전환된다. 1학년 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50시간 이상 수학, 과학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2학년부터 2학급의 과학중점학급으로 나눠 운영한다. 심화실험 및 공학체험, 의과학체험을 비롯해 STEAM체험 활동과 과학·수학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물리, 화학, 의생명, 공학 분야의 ‘이공계맞춤형 진로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심화과학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주문형 강좌 운영주엽고는 2020학년도부터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1학기에는 논술(2단위), 2학기에는 심리학(2단위) 교과를 개설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생명과학실험, 물리학실험■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의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 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 11개 학급, 총 13개 학급으로 운영된다.④ 일산동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일산동고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2011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0년부터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전환된다. 1학년 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50시간 이상 과학체험학습과 STEAM 프로그램 등 수학, 과학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2학년부터 2학급의 과학중점학급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공계 진로진학 특강과 의과학캠프, 세종과학교실 등의 심화실험 캠프, 천체관측, 광물 및 지질체험학습 등의 지구과학 분야의 창의적 체험학습을 지원한다. 3학년 과정에서는 특별교과로 과학융합 과정을 운영한다.꿈길찾기 프로그램 운영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맞춤형 학과 멘토링, 진로콘서트, 직업인특강, 지역대학(중부대) 탐방 및 학과체험, 연세대 탐방 및 전공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영화 감상과 비평■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지필평가 40%, 수행평가 60%, 영어 지필평가 50%, 수행평가 50%, 수학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한국사 지필평가 55%, 수행평가 45%의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 10개 학급, 총 1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③ 정발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과학중점과정 운영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로 1학년 과정에서는 과학·수학 과목과 관련된 창체 활동을 40시간 이상 운영한다. 2,3학년에서는 과학중점과정 학급을 운영해 과학·수학 교과에서 자연과학 과정 보다 많은 심화 수업과 체험활동, 방과후 활동 등을 지원한다. 과학중점과정 특별교과로 과학융합을, 심화교과로 과학과제연구 수업을 운영한다.창의융합체험 특화 프로그램 운영수학과 과학, 인문학 등을 융합한 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의 융합 과학 학술제와 인문·자연 융합 프로젝트, 과학·인문학 융합특강, 방과후 심화 과학 캠프, SW 특강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정발고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정보교과 및 창체 활동을 통한 SW 교육을 지원한다. C언어, 파이썬, 3D프린팅, EV3로봇, 드론체험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다양한 동아리가 개설돼 있다.클러스터 교육과정물리학실험■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2개 학급, 일반 10개 학급, 총 1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④ 백신고■ 교육운영특색사업과학중점학교 운영과학중점학교로서 미래형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년 과정에서는 과학·수학 과목과 관련된 창체 활동을 40시간 이상 운영한다. 2,3학년에서는 과학중점과정 학급을 운영하며 전공심화 프로그램, 우주항공프로젝트, 첨단기자재활용 탐구활동, 학생주도형 R&E 수업을 진행한다.무한상상교실과학, 공학, 기술, 예술 등을 연계한 STEAM 교육 프로그램으로 3D 모델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입체 모형을 그리고 출력하는 3D 프린터 수업과 알고리즘과 간단한 블록코딩을 통해 드론의 움직임을 제어해 보는 아두이노 드론 수업을 운영한다.주문형 강좌 운영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으로 교육학(2단위)과 심리학(2단위) 교과를 개설한다.클러스터 교육과정생명과학실험■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60%, 수행평가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2019학년도 기준 2학년 과학중점학급 1개 학급, 일반 11개 학급, 총 12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2019-10-11
- 예비고1, 진로탐색과 내신에 승부 걸어야 드디어 2022학년도 대입예정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교육과정 변경의 진통 끝에 고등1,2,3학년이 모두 다른 입시를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2022학년도 대입은 현재 고등1학년과 예비고1학생들에게 해당하는 입시 예정안 입니다.기존과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는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문이과 통합과 고교학점제가 드디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교과의 평가가 단순히 등수나 등급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과편성 자체가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로사항에 뇌과학연구자라고 기록한 학생의 경우 연계학문인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화학Ⅰ, 물리학Ⅰ, 윤리학 등을 수강하는 것이 학생의 일관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뇌과학과 물리학 또는 윤리학이 무슨 상관일까 생각이 들지만 뇌는 전기적 신호로 여러 가지 정보를 처리하는 기관이므로 전자기학에 대학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며, 또한 뇌에 대한 연구를 한다는 것은 인간의 사고를 다루는 영역이기 때문에 연구자의 윤리의식도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고교학점제는 교사의 직접적 표현을 요구하는 학생기록사항의 중요성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말하면 교사1인의 기록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면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기록물의 내용과 분량이 달라졌던 그동안의 입시에 비해 상당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있어도 학교 상황상 운영이 어려운 경우도 있는 현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학과과목을 개설하는 학교를 다니느냐가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를 고교학점제지원센터을 운영함으로서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있다면 교육부의 지원을 통해 해당 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첫 번째는 확실한 진로의 탐색입니다. 고등입학 시 이미 수강과목에 대한 수요조사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진로탐색이 안된 학생의 경우는 이리저리 밀리다가 엉망진창인 학생부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직업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중등과정에서 이미 수행되어야하는 과제입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습니다. 공통과목을 배우는 고등1학년내에는 결정을 하셔야합니다.두 번째는 내신 성적의 획득입니다. 과목선정이 아무리 잘 되어도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같은 교과목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평가의 방식이나 난이도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현재 학과평가에 대한 자율권이 보장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평가방식이 다릅니다. 과학탐구의 예를 들어보자면 주엽고등학교는 2학년 과학과목의 지필평가를 학기당 1회밖에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험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2배가 되며 상대적으로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집니다. 이런 경우 같은 시간동안 넓은 범위를 대비할 수 있는 예습이 되어 있는 학생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반대로 저동고등학교의 경우는 과학과목의 지필평가범위가 다른 학교들에 비해 적은 편이고 난이도도 약간 낮은 편에 속합니다. 과학에 대해 대비가 덜 되어있거나 자신이 없는 학생들의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진로가 정해졌다면 본인의 진로에 유리한 학교를 선택하거나 또는 본인의 학교의 평가방식을 잘 분석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 또한 입시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기회는 준비한 자에게 온다고 합니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는 것은 아무 계획 없이 열심히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을 탐색하여 대비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준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일산 KSI과학전문학원김경민 원장후곡 031-915-0979 / 백마 031-904-8800 2019-10-11
- 2019 파주지역 중학교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이번 파주지역 중학교의 3학년 2학기 중간시험은 대부분 중중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했다. 중간고사 출제양상을 잘 분석해 기말고사를 잘 대비하기 바란다. 고등학교 영어는 중 3학년까지의 영어가 양과 난이도에서 깊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즉, 영어의 기본을 중3까지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에 가서 기본 문법을 다시 들춰보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두일중3작년보다 더 섬세한 어휘, 다양한 유형의 대화문 문제, 본문내용을 꼼꼼히 파악해야 하는 유형들로 출제되었다. 기존의 굵직한 대표 문법이나 전형적 본문 내용 파악 문제 등에 익숙해 있었다면 다소 낯설었을 시험이였다. 서술형 2번과 5번의 문제 유형이 답을 기재하는 양식과 점수 배분도 비슷했다. 3학년인 만큼 총괄적인 문법정리는 필수이며 어휘의 여러 가지 의미를 차근차근 모아 공부하는 학습패턴을 잘 유지하기를 바란다.지산중3어휘는 논술형에서는 한 문제였으나, 대화문과 본문에서 골고루 출제되었고, 문법의 옳은 것과 틀린 것 등 전통적인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이번 시험의 특이점은 10번 독해 유형문제인데 상관접속사를 사용하여 그 농부가 내포 하는 뜻을 잘 간파하는지 물어보는 색다른 유형이라 참신했다. 또한, 논술형 2번은 참다 bear에서 참을 수 있는 bearable을 잘 응용해서 써야 하는 어휘품사 변형문제도 보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과 고등영어를 위해서 무작정 외우는 시험자세보다는 어휘를 활용하는 노트를 만들고 중학교 3년의 어휘의 공부의 정리를 마무리 할 것을 권장한다.해솔중3어휘, 대화문, 본문, 문법 등 다채롭게 출제되어 집중을 요한 시험지였다. 순서배열, 세부사항, 지칭추론, 요약문과 같은 유형으로 내용을 묻는 문제가 많은 만큼 내용파악이 중요하겠으며, 문법은 기본적인 옳고, 옳지 않은 어법을 찾아내고, 주요 문법들을 가지고 영작을 서술형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개념을 익히고 다양한 많은 영작문제들을 대비하면 좋겠다. 하지만 전년도 기출문제들과 유형이 흡사해서 완벽하게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만점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어휘관리와 문법 총정리를 연마한다면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과 고등 영어에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교하중3영역별 골고루 출제가 되었으나 내용을 묻는 문제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문법이었다. 글의 내용과 일치하도록 바르게 연결하는 도표 형식의 문제, 그림을 보고 추측한 문장으로 어법상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 퍼즐형식의 영영풀이 문제로 기존의 시험과 다르게 출제된 것이 보이기도 했다. 시험대비로 독해, 문법 학교 프린트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기말고사만 남겨두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어휘에 대한 유의어/반의어, 영영풀이, 지금까지 배워왔던 문법들을 총정리하며 독해 지문들 안에서 문맥을 파악하고, 문법 내용들을 다지며 문제를 다양하게 풀고, 정오답 연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겠다.산내중3유형 중에 내용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가 되었으며, 다음이 대화문 위주였다. 내용문제가 많은 만큼 올바른 해석과 어휘의 쓰임이 정확해야 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이 문제는 없었으니, 학생들이 머지않아 고등입문을 앞두고 푸는 것이기 때문에 난이도나 서술형이 출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었다. 마지막 남은 중학교 시간을 영어단어관리와 문법 총정리 하면서 보람찬 중3마무리를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금릉중3객관식 82점, 서술형 18점으로 출제가 되며 객관식의 비중이 당연 높다. 그 중에서도 내용과 문법이 주요 출제가 되며, 어휘, 대화문도 함께 포함이 되어있다. 독해는 주로 본문의 밑줄 친 것의 의미를 묻거나,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들로 출제가 되어서 교과서본문을 충실히 암기하고 잘 이해한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어휘와 정확한 해석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서내의 문법을 이용하여 옳은 것 또는 오류를 선택하는 문제로 출제가 되었으나 시험범위내의 기본적인 문법을 잘 숙지하고 있었다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단원 핵심 문법을 공부하고, 응용문제들을 많이 다루며 준비를 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겠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김상미 강사문의 031-947-4222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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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디데이 30일, 막바지 최종 점검 포인트 오는 11월 14일(목)에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수능까지 30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길었던 입시 레이스로 한없이 지쳐있을 시기다. 게다가 수능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심리적인 압박감도 커져 몸도, 마음도 좀처럼 편치 않은 때이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흔들림 없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막바지 최종 점검 사항(학습&생활)에 대해 강남 교사들의 조언으로 들어봤다.도움말 김태훈 교사(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국어과)문우일 교사(세화여자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학습적으로 수능 모든 과목 총 정리전략적으로 탐구 과목 학습량 늘리기고3 담임 및 진학 담당 교사들은 수능 디데이 30일 즈음부터 학습적으로 총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공부해왔던 수능 모든 과목을 꼼꼼하게 총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각 과목의 10~20점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첫째, 먼저 일주일 단위로 큰 목표를 세우고, 다시 하루하루의 학습 플랜을 세운다. EBS 연계 문제집을 최우선으로 풀고 복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둘째, 수능까지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탐구 과목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셋째, 공부를 하루라도 거르면 감각을 잃게 되고 쉬운 문제에서 실수할 수 있으므로 매일 꾸준한 학습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넷째, 하교하는 4시 10분까지는 항상 깨어있고, 수능 생체리듬에 맞춰야 한다. 예를 들면 아침 자습시간은 국어로 시작하고, 점심시간에는 영어 듣기평가 문제를 꾸준히 푸는 것도 한 방법이다.생활적으로 심리적 안정과 건강 유의환절기 감기 조심, 수면의 질 높일 것생활적인 면에서 심리적 안정과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첫째, 이 시기는 일교차가 매우 큰 계절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둘째,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몸을 축나게 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삼가야 한다. 셋째, 이 시기에 사소한 다툼으로 인한 문제 사안이 의외로 종종 발생한다. 학생들에게 시간 소모는 물론 정신적인 압박이 될 수 있고, 고3은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넷째, 잠잘 때 충분히 숙면 할 수 있도록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단대부고 김태훈 교사10월 학력평가로 수능 예행연습 시작할 때10월이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상당히 열심히 공부할 것 같지만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의외로 가장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헛되게 보내버린 시기가 10월이라는 대답을 종종 듣곤 한다. 학생들의 불안감이 공부 이외 다른 부분으로 표출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보면 한편으로 수긍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수능이 현실이라고 봤을 때 이 현실을 맞이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재학생들이 10월에 집중 못 하는 이유강남의 고3 풍경을 예로 들면, 재수를 고려해 2학기 내신도 착실히 준비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 그와 더불어 늘어난 수시의 영향력만큼 자신이 지원한 상위권 대학이 곧 자신의 수준이고 지원이 합격인 양 들뜬 학생들도 예전보다 꽤 많이 볼 수 있다.상위권일수록 자기소개서가 마감될 때까지 그것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비슷한 어구를 수없이 고쳐가며 수능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중간고사를 보는 내내 흐트러진 학습 리듬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 들뜬 마음이 어느 정도 현실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 10월 학력평가 일 것이다.이제는 수능 예행연습에 집중할 때오는 10월 15일(화)에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열린다. 대다수 학생이 10월 학력평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수능처럼 준비하고 수능처럼 시험을 보면서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지난해 10월 학력평가는 ‘자살 방지각’이라는 편견이 보기 좋기 깨졌다. 9월 학력평가(모의평가)에서 국어 1등급 컷은 97점이었고, 10월 학력평가는 88점, 실제 수능은 84점이었다. 그전 9월 학력평가가 97점이었으므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훨씬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 수능은 그보다 더 어려웠다. 어려운 시험 및 지문에 대비(Tip 참조)해야 한다. 올해 국어는 3월 1등급 컷 82점으로 시작해 4월 95점, 그 후로는 꾸준히 85점에서 90점 사이의 원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실제 수능이 85점에서 90점 사이의 등급 컷이라면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더 어려워져도, 더 쉬워져도 문제다. 6월과 7월 학력평가 정도가 이상적이다(86~87점). 그 정도 난이도를 고려해 시험에 접근해야 한다. 어렵게 생각했다 쉬우면 그만큼 마음이 편할 것이고, 쉬울 것으로 생각했다가는 어려운 만큼 멘탈은 무너진다.Tip 어려운 지문에 대비하려면?① 어려운 지문에 당황해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연습② 자기 리듬에 맞춰 문제를 풀고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③ 맞출 수 있는 쉬운 지문은 실수하지 않고 풀어내는 연습“현 시점에서 어려운 지문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은 어려운 지문을 만나더라도 시험 전체의 흐름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일단 어려운 지문을 뒤로 넘기고 자기의 리듬에 따라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야 하며,멘탈을 고쳐 잡고 맞출 수 있는 쉬운 지문은 실수하지 않고 풀어내야 합니다.”세화여고 문우일 교사새로운 것 익히기? 그만큼 출제빈도 낮다는 의미수능까지 30일 남짓한 시기에는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내용을 깔끔하게 알아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수능 당일 가져갈 자료 정리, 단권화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선별해서 정리하는 ‘단권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물론 이맘때가 되면 수능 전 마지막 요점정리 책들이 앞 다퉈 시판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새 책’들은 수험생들에게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책자들은 핵심적인 요약 정리본은 될지 몰라도,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자료 정리는 될 수 없다. 특히 수능 공부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수험생일수록 새로운 것이 더 많을 수 있겠지만, 이제부터 새롭게 익히고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시간보다 조금 덜 익숙하지만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내용들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렇게 과목별로 한 권 한 권 정리하다 보면 마무리를 더 잘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최종 핵심 정리 본을 한 번 더 만들 것을 권한다.시차적 응부터 식단조절까지 건강나기수험생들에게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시차 적응’이다. 실제로 많은 수험생이 밤잠을 줄여가며, 그리고 개인적인 수험준비를 위해 낮잠, 쪽잠을 잤을 것이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은 수능 전날부터 시험 보는 당일의 시간대에 맞춰 시차 적응(Tip 참조)을 해 놓아야 한다.식단조절도 중요하다. 건강을 염려해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들은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 20분을 과식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포만감을 즐기는 수험생이라면 이제까지 먹던 양의 80% 정도만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밥맛이 없다고 식사량을 치명적으로 줄이는 것은 더더군다나 좋지 않다. 뱃속이 편안해야 뇌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덧붙여 특이한 약물이나 보양식은 삼가야 한다.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잠을 줄이기 위해 마시는 드링크제에 의존하는데, 이것은 오히려 뇌 활동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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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진로 추천 도서 병원은 갈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예방이든 치료든 우리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이다. 의료인들은 지식수준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대하는 태도로 신뢰감을 주기도 하고 불안감 내지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의대입시에서 면접을 확대하는 이유도 인성을 갖춘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내면과 고통, 자기성찰, 험난한 의사의 길, 병원의 실상, 의료윤리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봤다. 의학계열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면 책을 통해 먼저 탐색해보면 좋을 것이다.참고자료 <인문사회의학> 중 세브란스 의학교육 추천도서 100선, 청년의사Books 추천도서아직도 가야할 길지은이 : M. 스캇 펙펴낸 곳 : 율리시즈주제 분류 : 인문학, 자기 성찰뉴욕타임즈’ 북 리뷰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인 저자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인격적인 완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그는 ‘사랑’이란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의 경계를 확대해 나가려는 시도라고 정의한다. 또한 ‘무의식’이 우리의 고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프로이트의 전통을 이어가는 정신과 의사들이 무의식을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존재로 파악한 반면, 그는 인간의 의식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는 힘으로 파악하고 있다.은유로서의 질병지은이 : 수전 손택펴낸 곳 : 이후주제 분류 : 교양 인문학이 책은 결핵, 천연두, 암, 에이즈 등 특정 질병에 낙인을 찍고 나아가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게도 낙인을 찍게 만드는 질병을 둘러싼 은유를 비판하고 있다. 두 번이나 암을 극복했던 환자이기도 한 저자는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함께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톨스토이, 스티븐슨, 드뷔시 등의 예술작품에서 다양한 예시를 들어 에세이 형식으로 집필했다.저자는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뭔가 추한 것으로 변모시키는 은유의 함정’을 폭로함으로써 질병은 질병일 뿐이며, 질병은 치료해야 할 대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한다.제약회사들은 어떻게 우리 주머니를 털었나지은이 : 마르시아 안젤펴낸 곳 : 청년의사주제 분류 : 의료 윤리학이 책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사회학 주임 교수이자,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잡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의 종신 수석편집자인 마르시아 안젤이 20여 년간 제약 산업이 의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켜본 내용을 담았다. 제약회사들이 주장하는 약의 효능은 과장된 것이고, 사실은 종전에 쓰던 약보다도 못하다면? 불치병 치료제는 사실은 대학이나 공공기관의 연구 성과를 가로챈 것에 불과하다면? 판매를 위해 있지도 않은 병을 만들어 내는 반면,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감염병에 대해서는 연구조차 하지 않는다면? 저자는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 수많은 통계와 객관적 사실과 치밀한 분석을 통해 ‘그렇다’라고 답한다.13장에 걸쳐 저자는 제약회사들이 쓸모 있는 약을 개발 제조한다는 본래의 사명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본에 대한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한 마케팅 기계로 변해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개념의료-왜 병원에만 가면 화가 날까엮은이 : 박재영펴낸 곳 : 청년의사주제 분류 : 의료사회학'교양 시민을 위한 개념 있는 의료 이야기인 이 책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의료이야기를 정리했다. 한국의료의 특성들이 어떠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비롯된 것인지. 한국 의료의 강점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초라한 현실은 무엇인지 보건 의료 분야의 막후에 얼마나 흥미롭고 중요한 사연이 숨어 있는지 조목조목 파헤친다. 총 3부로 나뉜 이 책은 제1부에서는 지금 의료계가 처한 현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2부에서는 한국 건강보험의 탄생과정을 상세히 묘사하고 분해하여 오늘날 끊임없이 발생하는 현재적 의료쟁점의 기원과 주소를 알려 준다. 제3부에서는 미래 대응적 과제를 모색한다. 의료 패러다임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과 과학기술로 인해 바뀌는 의학의 미래, 의료분쟁 해결 방식 등 미래에 훨씬 중요해질 과제를 생각해 본다.종합병원 2.0 : 호모 인펙티쿠스지은이 : 박재영펴낸 곳 : 청년의사주제 분류 : 드라마 소설, 의사의 삶'드라마 [종합병원]의 원작이었던 에세이 <종합병원 청년의사들>의 대표 필자 중 한 사람인 의사가 집필한 장편소설로 우리나라 외과의사의 실제 생활과 고충을 생생하게 담았다. 단순히 환자나 의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의 의료현실과 의료문화가 녹아 있는 일종의 성장소설로, 주인공 외과의사가 레지던트 1년차이던 시절과 대학병원 교수가 된 현재를 오가면서, 청년의사가 중년의사로 변해 가는 모습과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부제인 ‘호모 인펙티쿠스’는 저자가 만들어 낸 말로 ‘감염시키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변화는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서 일어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이 소설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좋은 쪽으로, 혹은 나쁜 쪽으로 변해 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인턴X지은이 : 닥터X펴낸 곳 : 김영사주제 분류 : 에세이, 의사의 삶한 익명의 의사가 1년간의 인턴생활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냉정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메디컬 에세이이다. 저자는 의사와 일반 대중과의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책은 백지상태인 문외한에서 출발하여 한 사람의 유능한 의사가 되기까지의 갖가지 사건과 과정을 극명하게 보여준다.의사의 경솔한 실수로 다리를 절단하고 만 젊은 여인, 환자들의 진통제를 모아 마약중독에 걸린 간호사, 태어나자마자 삶과 사투를 벌인 어린아이들, 15살의 산모와 12살의 남편, 환자가 뒤바뀌어 투약된 약들. 환자들을 환부로 인식하는 의사들, 때로는 죽음을 처방하고야 마는 안락사 문제, 수술실에서 펼쳐지는 농담 퍼레이드, 그리고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병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최고의 시설 최선의 치료를 하는 긴박한 순간들까지. 저자는 병원과 의사 이름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환자들이 모르고 지나간 의료사고의 실상을 밝히는 한편, 의사들의 고통과 열정을 이야기한다.죽음의 수용소에서지은이 : 빅터 프랭클펴낸 곳 : 청아출판사주제 분류 : 심리학/정신분석학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고통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전적 체험 수기로, 프랭클 박사는 그 체험을 바탕으로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책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저자가 창시한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을 정리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인간 존재의 모든 비극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삶에 대해 낙관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이반 일리치의 죽음지은이 : 톨스토이펴낸 곳 : 작가정신주제 분류 : 러시아 문학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죽음을 소재로 쓴 소설 세 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 ‘세 죽음’, ‘주인과 하인’이 담겨있는 책이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들을 통해 죽음을 맞는 육체는 소멸되지만 정신은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특히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는 조금씩 다가오는 죽음을 실감하면서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점점 심해져가는 고통에 짓눌리면서도 영혼에 대해 생각하려고 애쓰는 상황이 생생하게 그려졌다.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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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부고, 중학교 학부모 대상 설명회 일정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중대부고)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10월 10일(목), 11일(금), 14일(월)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중대부고 교사가 인근 중학교(도곡중, 언북중, 언주중)를 방문해 ‘고교 교육과정과 교육 활동, 2023학년도 대학입시, 그리고 예상되는 변화, 고입 전형 이해를 위한 진학’ 이야기를 주제로 각각 1시간 30분씩 강연을 펼친다.한편, 중대부고는 사제지간 신뢰의 바탕 위에 참여형으로 이루어지는 적극적인 학습 분위기를 살려 강남 대치권 고등학교 중 드물게 재학생 중심의 수시·정시 고른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 학교이다. 2019학년도 입시결과를 보면, 주요 대학 합격자는 총 247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으로, 이 중 수시 합격생이 153명, 정시 합격생이 94명이다.또한, 균형 있는 문·이과 합격률 유지, 입시 변화에 대응하며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부터 스팀(STEAM) 교육을 중심으로 한 '융합형 자율수업'과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사유와 통찰력을 기르는 '전환의 인문학',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프린키피아' 등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중대부고 설명회 일정 2019-10-10
- 수학 공부의 올바른 접근 방법 “왜 여기서 이 공식이 갑자기 튀어나와요?” 고난도 문제를 풀다 보면 학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고난도 문제는 여러 가지 개념들이 필요하고 중간 중간에 필요한 공식들을 잘 적용해서 풀어내야 하는데 왜 이 공식과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은 비슷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풀어 보고 과정을 외울 정도가 된다 해도 제대로 정복했다고 할 수 없다. 형태가 약간만 변형이 돼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한 문제에서 도형의 이동, 원의 방정식, 점과 직선과의 거리, 연립방정식의 풀이 등의 네 가지 개념이 나왔다고 하면, 각각의 개념이 들어 있는 단원 전체의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져야 한다. 단 몇 초 만에 가장 큰 주제부터 소주제들까지 큰 줄기에서 시작해 풀었었던 문제 유형들의 잎들까지 머릿속에 펼쳐져야 하며, 그 중 이 문제에 적용하기 위해 무엇을 꺼내 와야 하는지 결정하고 필요한 공식들을 잘 융합하여 풀이를 완성해야 한다. 이렇게 한 문제를 풀었을 때 맛보는 성취감들은 수학에의 흥미와 자신감으로 연결이 된다.이런 성취감을 맛보려면 수학 공부의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먼저 국어책을 읽듯이 개념 내용을 많이 읽어야 한다. 공식들로만 간단히 요약되어 있는 내용을 공부하고 바로 문제로 들어가서는 중단계의 문제에서도 막혀버리게 된다. 이 개념이 왜 필요한지, 공식 유도 과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렇게 큰 줄기가 완성이 되면 작은 줄기들을 붙여 나가야 하는데 바로 문제유형 파악이다. 개념이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지와 변형되는 유형들, 심화 유형들을 공부해야 한다. 또한 현재 공부하는 단원과 다른 단원들과의 연관성을 찾아야 한다.또한 고난도 문제를 풀 때 바로 포기해버리지 말고 관련된 어떤 내용이든지 좋으니 꼭 적어가며 고민해봐야 한다. 별표 해놓고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바로 해결되는 만큼 바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 십 분이든 며칠이든 고민해보는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며, 이런 노력은 분명 커다란 결실들로 돌아오게 된다.수학은 문제풀이로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다. 숲 전체를 파악해야 하는데 나무 한 그루의 잎이 몇 개인지를 먼저 세고 있는 헛된 노력을 하지 않길 바란다.허은정원장이지수학학원(EZ수학학원)문의 010-6659-9678 2019-10-10
- 착한 입시 대학 편입 편입시험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편입수험생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매해 12월에서 다음 해 1월까지 40여 일간 진행되는 대학편입은 대학에 진학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편입에 도전했던 수험생과 합격생을 통해 대학편입의 방법과 합격 노하우를 알아보겠다.<사례1> 삼수까지 마치고 충청권 지방대학에 진학한 A양은 대학입시제도의 부당함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학교 때까지 줄 곳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지만, 고1 사춘기를 겪고 난 후 바닥 친 내신성적으로 명문대 진학은 포기했다. 정시 역시 낮아진 자신감과 선행학습으로 무장한 자사고, 특목고 학생을 이겨낼 방법을 찾지 못했다. A양은 대학 2년을 마치고 휴학 후 편입학원에서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사례2> 한양대학교를 준비하던 B군은 모범생이다. 중학교부터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주변 모든 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수능 당일 언어영역에서 컨디션 조절 실패로 최악의 결과를 받은 후 한양대 본교가 아닌 캠퍼스로 진학을 했다. 자퇴와 유학을 고민하는 시기에 한양대학교에 편입 합격한 사촌 형의 권유로 진로를 변경했다. 영어와 수학만 공부하면 대학편입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1, 2학년 대학 재학 중 준비하여 바로 편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B군은 현재 학업과 편입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위 사례에서 보여주듯이 현행 대입제도에서 명문대 진학은 꿈도 꾸기 어려운 수험생이 많다. 특히, 수시 비중이 높아지며 이런 현상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제 명문대 진학은 초등학교부터 내신과 선행학습을 준비해야 하며 사춘기 방황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에 반하여 편입은 내신이나 여러 과목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인문계열은 편입영어,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만 준비하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하다. 또한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대입 수능성적 3등급 이하 학생이라 대입과 비교하여 경쟁자 수준이 낮다.학령인구가 줄어든다 해도 명문대 진학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다. 현행 대입제도로 상위권대 진학이 어려운 수험생은 편입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내신 성적과 언,수,외,탐,탐,한국사 등 여러 과목 준비가 필요 없는 대학편입은 요즘 수험생들에게 ‘착한입시’로 불리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김한상본부장김영편입문의 02-591-7033, kimyoung.co.kr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