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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문화행사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문화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문화축제인 ‘해피사이언스축제’와 함께 ‘수학문화축전’도 열려서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자료 제공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과과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Link Science)4월 21일까지 열리는 ‘해피사이언스축제’에서는 과학체험 활동과 사이언스 쇼, 가족경연대회, 전문가 강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일과 21일에는 ‘과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Link Science)’라는 주제로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체험행사가 열린다. 학교, 기업, 창작자들이 ‘학교’, ‘기업’, ‘창작자’, ‘과학관’, ‘프리마켓’ 등 5개 존 5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과학체험마당’이 준비됐다. 또 무게중심과 힘의 분산 원리를 활용해 카프라 구조물을 만드는 ‘카프라 경연대회’,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과학런닝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15개 초·중·고·대학 동아리가 참가해 태양광 전기 충전소(효천초등학교), 홀씨 헬리콥터 만들기(육민관중학교), 테트라포트 방파제 만들기(문향고등학교), 테셀레이션 거울 만들기(성신여자대학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교육, 출판, 교구 업체 등 15개 기업의 다양한 과학교육 상품들도 체험할 수 있다. 토네이도 발생장치(교연), 전기자동차(새온), 비트브릭 메이커키트(헬로긱스)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과학수업에 활용 가능한지도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목공예(아르보콜텍), 가죽공예(낭만공작소), 드라이플라워(플라워송), 적정기술 개발(핸즈) 등의 7가지 종류의 부스들로 구성된다.생활과학 분야 전문가의 초청 강연 ‘생활 속 과학 강연’도 열린다. 4월 7일 ‘궁금한 영화 속 행융합에너지(국가핵융합연구소 고원하·김현석 박사)’, 4월 14일 ‘일상생활 속 과학(이은희 칼럼리스트)’, 4월 21일 ‘우리는 혼자인가(한국천문연구원 황호성 박사)의 주제로 진행된다.수학시간탐험을 떠나는 ‘수학특별전’국립과천과학관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수학문화축전’은 4월 28일까지 열린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수학원리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자리이다.유클리드 원론 등 기하학을 다룬 ‘모양의 수학’, 데카르트 좌표계를 활용한 배틀쉽 게임 등 공간상 위치에 관한 ‘위치의 수학’, 초음파를 이용해 달까지 거리 측정 등 운동과 속력에 관한 ‘움직임의 수학’, 질병 감염확산 모델 등 현대 산업에서의 응용을 다룬 ‘산업의 수학’ 등 수학시간탐험을 떠나는 기획 전시 ‘수학특별전’과 ‘수학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되었다.전문가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수학토크콘서트’도 있다. 4월 6일 ‘엘리베이터는 누가 올렸다 내렸다 해요?(현대엘리베이터 김현 박사)’, ‘수가 아름답지 않다면, 세상에 아름다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아주대학교 박보람 교수)’, 4월 13일 ‘이어폰 끈이 안 꼬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국가수리과학연구소 김승원 박사)’, ‘게임 속 수학 세상(아주대학교 오규환 교수)’, 4월 20일 ‘수학자의 벤처창업기(키튼플래닛 최종호 대표)’, ‘알고 보면 친근한 수학(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정준화 연구원)’, 4월 27일 ‘세상을 구하는 수학 이야기(국가수리과학연구소 장승욱 박사)’, ‘사람, 대칭, 기하(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의 주제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과 유선문의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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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교감 오장원)는 차별화된 학교 프로그램과 학년별 진로진학 시스템, 그리고 지덕체 균형을 이룬 교육으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강남 명문 사학이다. 오장원 교감(前 진로진학상담부장)을 필두로, 진로진학상담부 교사진(장재혁 진학팀장, 박옥훈·왕훈·이경화·최정태 교사)을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3 집계 및 서울 캠퍼스 기준) 및 진학 시스템의 강점과 주요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SKY 대학만 111명, 의치한의대 70명 합격서울 6개 대학, 의치한의대 총 272명 합격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국사대부고)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단계별 진로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우수한 진학 성과를 올렸다. 2019학년도 진학 성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서울대 29명, 연세대 50명, 고려대 32명으로 SKY 대학만 111명이 합격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2/3가 수시에서 합격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강세를 드러냈다. 여기에 서강대 34명, 성균관대 30명, 한양대 27명까지 합하면 서울 6개 대학(2019년 3월 입결 기준, 서울 캠퍼스 기준, 중복 및 재수생 포함)에 총 202명이 합격했다. 덧붙여 경희대 18명, 서울시립대 6명, 중앙대 44명, 한국외대 8명까지 합하면 서울 10개 대학에 27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의,치,한의대의 진학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의,치,한의대에 70명이나 합격하는 등 우수한 진학 성과로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6인 교사의 진로진학 드림팀 1:1 맞춤 컨설팅과 진로진학 지도 단국사대부고의 진학 강점은 수시, 정시에 최적화된 교육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오장원 교감(前 진로진학상담부장)과 진로진학상담부 장재혁 교사(진학팀장, 국어과)를 필두로, 최정태 교사(수학과), 이경화 교사(사회과), 왕훈 교사(지리과), 박옥훈 교사(물리과)까지 진로진학 최정예 드림팀이 진로진학 지도를 책임진다.또한 단국사대부고는 몇 년 간 수시에 최적화된 교내 프로그램을 구축해 탄탄한 수시 경쟁력을 쌓고 있다. 진학팀장을 맡고 있는 장재혁 교사는 “1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시스템을 수행한다. 특히 일회성 컨설팅이나 진학 지도 보다는 자기소개서를 미리 써보는 ‘자알쓰기대회’처럼 심화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입시 지도를 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대입의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단국사대부고의 진학 강점”임을 밝혔다.단국사대부고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도 진학 성과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수시,정시를 동시에 대비하고, 학생의 진로와 전공 심화를 위한 교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오장원 교감(前 진로진학상담부장)은 “교육과정도 신입생뿐만 아니라 1~2학년에게도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심도 있는 교육과정 개정 회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개정된 교육과정도 곧 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10여 개의 독서논술 교육 프로그램과목별 탐구활동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 풍성 단국사대부고는 독서논술 및 토론 교육을 강화한 10여 개의 교내 독서논술 프로그램과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등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독서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독서심층논술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인문논술 왕중왕 선발대회, 독서능력서품대회,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수의 교내 대회와 교내 독서논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학생 스스로 법정을 구성해 교육적으로 유익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인 ‘모의학생자치법정’, 자유 토론의 장인 ‘단국포럼’, 과목별 교육과정 내 소논문 형식 탐구활동과 동아리 특성에 맞는 탐구활동 ‘R&E 팀 프로젝트’, 자매결연을 체결한 일본 센슈대학부속고등학교와 중국 정주 제2중학 두 자매학교와 상호 방문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인문,로봇,과학 아카데미로 과학 심화 탐구1인 1기, 요가, 기타 연주 배우며 지덕체 교육 실현단국사대부고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수시 프로그램과 과학 심화 탐구, 좋은 면학 분위기로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올해부터는 총 12회에 걸쳐 인문,로봇,과학 아카데미를 운영, 관련 분야 현직 교수를 초빙해 진로,전공 심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개의 동아리실(설계 디자인, 발명, 건축)을 마련해, 3D 프린터로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진로,전공 탐색을 위한 심화 독서 아카데미와 진로 디자인 발표대회 등 학생 중심의 진로 탐색 기회도 활짝 열려있다. 무엇보다 전교생 1인 1기 요가,기타 수업 등 철저한 예체능,예절,인성,환경(분리수거) 교육을 실현하며, ‘지덕체’를 겸비한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해나간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오장원 교감은 “1학년 전체 학생의 요가와 기타 연주 수업을 통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자는 것이 교장 선생님의 교육철학이다. 핵심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정한 참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더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우수한 진학 성과뿐 아니라 예체능,예절,인성,환경(분리수거) 교육을 실현하며 차세대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단국사대부고의 교육적 행보에서,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갈 미래를 엿본다.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 교사진. 앞쪽 왼쪽부터 오장원 교감(前 진로진학상담부장), 장재혁 교사(진학팀장, 국어과), 뒤쪽 왼쪽부터 왕훈 교사(지리과), 최정태 교사(수학과), 이경화 교사(사회과), 박옥훈 교사(물리과)요가 수업. 단대부고는 1학년 전체 학생이 요가를 배운다.단대부고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철저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다. 2019-04-04
- 동덕여고, 2020 대학 진학 설명회 열어 지난 3월 28일(금요일) 오후 7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동덕여자고등학교(교장 유지형)에서 2020학년도 고3 학부모 대상 대입 진학 설명회가 열렸다.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대입 전형 특성을 고려해 설명회 장소를 이원화해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금요일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녀의 진로 및 진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지형 동덕여고 교장선생님의 인사 말씀에 이어 인문계열 대입 진학 설명회를 진행한 박광석 진학부장은 2019학년도 동덕여고 대입 진학 결과를 시작으로 2020학년도 대입 전형의 특징과 수시, 정시 전형별 상세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특히 수시 전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신 성적의 경우, 전국 일반고와 동덕여고 내신 합격 기준을 보여주며, 현재 고3 내 아이의 성적과 상황에 유리한 대입 전형을 학부모 입장에서 선별하고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동덕여고의 지난 입시 결과와 구체적인 합격 사례를 가감 없이 자세히 공개해 더 눈길을 끌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별 동덕여고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단계별 합격 성적 가이드가 되는 커트라인이나 자소서나 학생부 작성 팁 등 합격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이 날 참석한 고3 학부모들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2시간 넘는 긴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필요한 자료는 사진을 촬영하며 집중했다.한 학부모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 아이가 집중해야 하는 전형이 무엇인지, 고3 남은 1년 동안 어떤 계획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런 설명회를 준비하고 제공해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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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사회환경공학부 김영훈 학생(영동고 졸) 연세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활동우수형)에 입학한 김영훈 학생(영동고 졸)은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서강대 기계공학과,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에 모두 합격할 만큼 진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기계공학과와 건설·토목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학생부종합전형에 걸맞은 역량을 쌓은 자양분이 된 것이다.김영훈 학생을 만나 수시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진로 탐색>김영훈 학생은 어릴 때부터 기계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중 물리를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만드는 걸 정말 좋아해서, 고2 때까지는 기계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역학 분야도 흥미로워서 정역학과 동역학의 원리와 이를 응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해보곤 했죠. 그러다가 토목 분야에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면서 기계공학과 건설공학 두 개 분야를 융합해 ‘인공지능과 결합한 건설 자동화’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전공 탐구>김영훈 학생은 학교 안에서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진로 활동을 통해 전공 적합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남다른 목표가 있었다. 2학년 때는 진로 전공 자율 모둠 활동에 참여했고, 전공 관련 교수들을 직접 인터뷰한 뒤 논문이나 칼럼을 친구들과 공유했다. 이러한 활동은 3학년 때 전공 심화 탐구 활동으로 이어졌다. 3D프린팅 로봇 개발로 건축 구조물 제작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의학과 공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각자 분야에 얽힌 주제를 선정해 연구,발표하는 자율 활동을 이어갔다.“3D 프린터를 활용해 자석 주입형 잉크를 이용하면, 로봇이나 사물의 구조가 더욱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의료 현장이나 산업 현장에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고, 인명 구조가 가능하다는 논문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또한, 수학경시동아리 부장을 맡아 심도 있는 주제의 수학 문제를 풀어보고 직접 증명해 친구들과 공유했으며, 이를 엮어 동아리 활동집으로 출간했다. 또래들의 학업 고민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win-win 하자’는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특정 주제의 풀이과정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수경부가 도와줄게’를 통해,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수학적 사고를 확장하고 이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교과 활동>김영훈 학생은 수학과 물리 교과를 좋아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였다. 특히 고3 때는 교육과정 안에서 전공 분야에 대한 심화 탐색 과정이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잘 담겨 있다.물리Ⅱ - 대학 온라인 강의로 탐닉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는 힘이 일정할 때와 힘이 없을 때의 역학만을 배운다. 이에 김영훈 학생은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온라인 강의를 듣기도 했다. “일정하지 않은 힘이 물체에 작용할 때의 역학적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싶었거든요. 뉴턴의 운동 방정식이나 일-에너지 정리를 통해 역학적 상황을 해석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건설은 단지 모든 힘의 합이 0만이 아닌 고층 빌딩의 복원력과 같은 매우 다양한 역학적 상황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죠.”또, 교과서에 나오는 ‘기체의 운동 에너지와 온도의 관계’에 대한 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직접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털링 엔진의 경우 효율이 좋지 않은데, 그 이유를 물리Ⅱ에서 배운 내용과 접목해보기도 했다.기하와 벡터, 드론의 설계 과정에 주목 수학 교과 세특에서도 자신만의 관심사를 잘 드러냈다.“3학년 기하와 벡터 수업시간에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평창올림픽에서 1,218대의 드론이 공간 비행을 하며 올림픽 오륜기와 마스코트 등을 선보이는 드론쇼가 열렸습니다. 저는 여기에 주목해 ‘드론이 어떠한 기하학적 설계 과정을 거쳐 x축, y축, z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삼차원 운동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발표했죠.”<교과&비교과 균형>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지역 학생들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영훈 학생은 확고한 의지와 성실함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간혹 친구들이 단위 수가 높은 과목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연계열에서는 사회 3단위보다 확률과 통계 2단위의 중요성이 더 큽니다. 숫자만 따지는 내신 성적에 지나치게 연연하다 보면, 오히려 자기 페이스를 놓치고 맙니다. 저는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 있게 챙기면서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고, 덕분에 성적 향상을 꾀할 수 있었죠. 학종을 준비하면서 영동고의 자기소개서 특강과 컨설팅, 심화 모의면접을 적극 활용했는데요. 수시 준비를 위한 모든 것은 학교 안에 다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독서 활동 : <토목을 디자인하다>, <문명 위에 서다>, <로봇시대, 인간의 일> <E=mc2>, 등- 주요 학교 활동 : 진로전공 자율모둠활동 등 다양한 과학 탐구활동, 수학경시동아리 부장- 주요 수상내역 : 물리경시대회, 화학Ⅱ경시대회, 영어 논술대회,독서 논술대회 등 다수 대회 수상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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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압구정고등학교 압구정고등학교(교장 윤오영)는 학생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개개인별 집중화된 일대일 밀착형 진학지도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압구정고 박재현 교사(진로진학부장)와 김기연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년 3월 집계 기준) 및 진학 시스템의 강점과 교육과정, 주요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박재현 교사(진로진학부장), 김기연 교사(3학년 부장)합격자 중 ‘인 서울’ 대학 진학률 2/3 넘어재학생 대비 우수한 진학률 93% 주목학생마다 서로 다른 진학 특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압구정고는 체계적인 단계별 진로탐색과 맞춤형 진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수가 적어 내신에 불리한 학교가 아닌 실질적인 입시에 도움이 되는 학생별 밀착관리가 진학지도의 강점인 학교로 경쟁력을 갖춰 우수한 입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성과를 거둔 것이 눈에 띈다. 전체 152명 합격자 중 수시 비율 62%와 정시 비율 38%로 균형 잡힌 진학 성과를 보였다. 합격자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총 29명,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103명으로 합격자의 68%가 ‘인 서울’대학에 합격했다. 또한 합격자 중 재학생 수는 142명으로 93%에 달하는 진학률을 보였다.압구정고 김기연 3학년 부장은 “2019학년도는 수시와 정시에서 전년도 대비 진학성과가 높았을 뿐 아니라 최근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나 선망 받는 인기학과에 합격한 학생 수가 많아서 합격자 수치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욱 내실 있는 성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수시에 더욱 적합한 학년별로 특화된 진로진학 시스템을 꾸준히 강화했으며, 특히 올해는 강남구청 진로진학 지원 사업 거점학교로 압구정고가 선정되어 최적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으로 보다 향상된 입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압구정고 4단계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 주목‘염원 담은 생기부 만들기’ 일대일 밀착 진학관리압구정고의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은 학년별 4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기이해, 진로탐색, 직업체험, 진로비전 등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체험과 협업 중심의 맞춤식 진로교육도 강화시켰다. 강의식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기주도 학습활동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며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수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사 초정 면접 특강과 2인 1조로 운영하는 구술 면접 컨설팅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집중적인 학습이 되도록 분반하여 캠프 활동으로 진행한다. 10~15명씩 희망 학생들을 3개 반으로 나눠 모집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동기 부여와 실질적인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대비하기 위한 실전 연습과 ‘진심과 열정을 담은 학생부 만들기’는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들이 열의와 관심을 갖고 일대일 맞춤형 밀착관리로 지도하며 사교육과는 관점이 다른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물이 완성되도록 세심하게 지도한다.2~3학년 탐구 과정, 완전 개방형 운영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열린 교육과정 제공압구정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학교지정 교과 및 표1, 표2)은 학교 지정을 최소화한 ‘2, 3학년 탐구 과정 완전 개방형’을 추구한다. 2~3학년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는 대신, 선택교과의 영역을 넓혔다. 매 학기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편성해 꾸준히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비교과 수업도 개설해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혔다.체육과 미술 2학년 진로 교과인 음악 감상과 비평, 미술 감상과 비평, 3학년 진로 전문 교과인 음악사, 미술사가 개설되어 있어 예체능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진로선택과 맞물려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창의융합 인재 양성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재능기부단 멘토링으로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압구정고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는 ‘수학,과학 영재학급’, 인문사회적 소양 함양을 위한 ‘창의 글로벌 리더십 과정’, 예술적 소양함양을 위한 ‘예술아카데미’ 등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특화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심화학습, 실험, 체험학습, 전문가 특강으로 운영된다.인문,사회적 소양 함양을 위한 창의 글로벌 리더십 과정은 통합논술(60시간)과 체험 및 전문가 특강(40시간)으로 구성된다.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단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과별, 학년별, 세부 영역별 팀을 구성해 또래학습과 다양한 외부 활동을 진행한다.압구정고 2~3학년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5단위), 수학Ⅰ(4단위), 영어I (4단위),운동과 건강(2단위)-2학기 : 독서(5단위), 수학Ⅱ(4단위), 영어II (4단위),운동과 건강(2단위)▶ 3학년-1학기 : 스포츠 생활(2단위)-2학기 : 스포츠 생활(2단위)표1. 2019학년도 압구정고 입학생 2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 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 학년 선택교과국어진로실용국어2단위택12단위택1수학진로기하영어진로영미 문학 읽기사회일반세계지리8단위 택48단위 택4일반세계사일반경제일반정치와 법일반생활과윤리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체육예술진로음악 감상과 비평2단위택12단위택1진로미술 감상과 비평제2외국어일반일본어I3단위택13단위택1일반중국어Ⅰ일반프랑스어I표2. 2019학년도 영동고 입학생 3학년 교육과정(선택 교과)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3 학년1 학기2 학기3학년 선택교과국어일반화법과 작문 24단위 택8 24단위 택8 일반언어와 매체진로심화 국어영어진로진로 영어 진로영어권 문화 수학일반확률과 통계일반미적분사회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사회∙문화일반윤리와 사상과학진로물리학Ⅱ진로화학Ⅱ 진로생명과학Ⅱ 진로지구과학Ⅱ 체육예술진로음악연주진로(전문)음악사진로미술창작진로(전문)미술사제2외국어진로일본어 II4단위 택24단위 택2진로중국어 II진로프랑스어 II교양일반논술일반환경※ 진로 선택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동될 예정임※2,3학년 선택 과정 중 최소 10단위 이수를 위해 사회 교과군에서 1과목 필수 선택※2학년 선택 과정 중 최소 12단위 이수를 위해 과학 교과군에서 1과목 필수 선택※3학년 선택 과정 중 국어, 영어, 수학 교과군에서 30단위 이하(5과목) 선택 2019-04-04
- 똘똘한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를 외국어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영어를 습득하고자 할 때 모국어의 간섭으로 인해서 불가피한 장애가 발생한다. 그래서 모국어 사용자(Native Speaker)에 비해서 표면적인 요소(단어와 문장 구조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전체적인 흐름이나 개요 및 심층적인 의도를 놓치게 된다.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확성(Accuracy)과 유창성(Fluency)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요긴하다.이는 중고등 내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똘똘한 아이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내신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영어 학습 환경은 언뜻 보기에는 과거의 정확성 중심 학습 방식으로 회귀하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서 출제되는 고난도 문제들은 대부분 정확성과 유창성이 결합되어 출제되기 때문이다.먼저, 내신 문법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법 공부의 본래의 목적인 영작(English Composition) 능력을 길러야 한다. 동시에 내신에만 나타나는 기형적인 유형의 문제(용법 문제 따위)를 해결하는 능력을 추가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둘째로, 복잡하게 꼬여있는 영문을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번역하기 위해 공부하는 구문(Syntax)의 경우는, 영문을 난해하게 만드는 공통 지점을 파악하여 다양한 영문을 체계적으로 집중 훈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요즘 복잡하고 난해한 문장 속에서 단순한 문법을 묻는 어법 문제가 많으므로 구문 공부는 필수이다.셋째로, 모든 학습의 핵심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독해(Reading)의 경우는 글의 개요와 흐름 및 저자의 중심 사상(Main Idea)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글 속에 숨은 뜻을 비판적으로 추론(Critical Inference)하는 능력까지 길러주어야 한다. 이는 정확한 영작(English Composition) 능력까지 요구하고 있다.기형적이고 변칙적으로 보이는 작금의 영어 학습 환경 하에서도, 영어 학습의 본래 목적에 충실하게 공부하는 것이야 말로 최선의 길임이 분명하다.임종철원장올인고전학당 영어담당문의 02-565-9688 2019-04-04
- Top 보딩스쿨, 5가지 핵심 항목 준비전략 매년 봄에는 Top보딩스쿨 입학지원 후 좋지 않은 결과를 받은 학생들이 내게 지원이 가능한 보딩스쿨을 문의한다. 이 학생들 중에는 미국 사립학교 입학시험인 SSAT를 95% 넘게 받은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왜 합격통보가 아닌 웨잇리스트 통보를 받았을까?지원한 자료를 보면 ‘전략’의 부재가 눈에 띈다. ‘잘하는 학생’이 아닌 ‘필요한 학생’으로 보여야 합격될 수 있다. 아래는 Top 보딩스쿨 지원을 위한 핵심영역별 준비전략이다.첫째, 중학교 내신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 만일 학생의 내신 성적에 C이하의 점수가 2과목 이상 있다면 Top보딩 지원이 어렵다. 특정 몇 과목이 B, C 이하의 성적이 나왔다면 미국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과목을 재수강해 A+성적으로 만들어라.둘째, 토플점수와 SSAT 점수를 최고점으로 올려야 한다. 우선 여름방학 전까지 토플점수를 110점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부터는 SSAT 시험에 몰입, 10월 둘째 주 첫 시험 준비에 올인하는 것이 좋다.셋째, 에세이 내용에 학생의 얼굴이 그려져야 한다. 학교는 학생의 SSAT시험 때 쓴 에세이와 지원서의 에세이를 함께 본다. 또한 일부 학교들은 평상시 숙제로 낸 Grade Essay, 인터뷰때 보는 Essay를 토대로 학생의 글쓰기를 추가로 평가한다. 개성 없는 에세이는 학생을 불합격으로 이끄는 가장 큰 요소이다.넷째, 인터뷰는 11월 이후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인터뷰에 대한 준비가 없이 너무 서둘러 할 경우, 인터뷰 담당자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즐거운 대화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다섯째, 열정과 겸손함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지원서나 인터뷰에서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을 영상으로 Dance, Music, Sport, Visual Arts 등 학생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포함된다.자, 이렇게 다섯 가지의 핵심항목에 대한 준비 전략과 함께 학생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찾아 지원 전략을 만든다면 Top보딩스쿨 지원은 도전할 만하다.엘유학원문의 02-557-6741 2019-04-04
- 김인교 학생(중앙대학교 창의ICT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대진고등학교 과중반 졸) “내게 발명은 공기와 같다”고 말하는 김인교 학생은 그야말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학교생활을 해 왔다. 학교 발명대회 참여를 기점으로 공학도로의 꿈을 설계했고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와 진학의 길을 탄탄히 닦았다. 그 결과, 중앙대학교 창의ICT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로 이름난 대진고에서 2년 내내 성적장학금을 받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을 꼼꼼히 준비한 비결이 궁금하다.꿈을 위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던데요?인교 학생에게 합격의 소감을 물으니 “꿈을 위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던데요?”라고 짧게 답한다. 혹자는 너무 교과서적인 문장이라 공감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홍시 맛이 나서 홍시다’라고 답한 드라마 속 장금이처럼 인교 학생은 “고교생활 3년 동안 변치 않던 공학도의 꿈을 위해 그저 열심히 달려왔을 뿐이다”며 대학 합격 비결을 강조했다.공릉중 재학시절부터 전교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고 고교 입학 이후 2년 동안 성적장학금을 받은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성실히 학교생활을 해왔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학생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내신 성적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적을 테니 말이다.어디 그뿐인가. 학생부를 빼곡히 채운 20여 개의 수상기록은 인교 학생 꿈의 이력서를 한 눈에 보여준다. 과학 발명품 아이디어 대상과 동상, 융합 자율동아리 발표 대회 대상, 융합 포트폴리오 대회 대상, 창의 산출물 대회 대상 등이 그것으로 특히 과학 발명품 아이디어 대회 출품작은 특허청에 특허 출원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잘 버무려 꿈을 빚고 그것을 기반으로 진로와 진학을 설계하니 방황할 필요가 없었어요. 오직 3년 동안 공학도를 향해 한 우물을 팠지요.”인교 학생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결은 바로 경주마처럼 꿈을 향해 달린 꾸준함이 아니었을까.환경미화원 아저씨는 얼마나 힘드실까요?“비 오는 날 등교를 하는데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이 도로 옆 막힌 배수구를 청소하느라 애를 먹고 계시더라고요. 담배꽁초와 낙엽, 각종 쓰레기 등이 문제였지요.”인교 학생이 배수구에 오물 받침대를 장착해 막힘 현상을 예방하는 발명품을 고안해 낸 계기다.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 공학과 만나 아주 기발한 발명품이 나왔다. ‘배수구 오물 간단 제거기’의 제작과정은 물론 발명을 통해 누군가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이 공학도가 갈 길이라는 그의 생각도 학생부에 고스란히 담겼다.인교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환경과 과학 관련 자율 동아리 리더로 활동한 점도 합격의 열쇠가 됐다고 덧붙인다. 협업이 중요한 활동이기에 팀원의 장점을 파악해 역할을 분담하고 실험 결과 수합과 과정을 조율해 나가는 데는 사고의 유연함도 필요했다. 과학을 통한 환경 정화 실천을 기조로 버려지는 폐 토너 가루와 식용유를 혼합해 액체 자석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정직한 실험의 자세와 협업을 배웠다.“사실 독서도 많이 했어요. 면접에서 제가 읽은 책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답했던 게 좋을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인교 학생은 지원 대학의 면접관들에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꾸민 것 같지 않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한다. 등하굣길 오가며 적었던 발명 연구 수첩과 직접 실험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든 융합 프로젝트, 학업과 병행하며 자투리 시간에 읽은 70권 이상의 독서기록, 210시간 어르신 봉사 등 노력의 흔적을 입학사정관들이 알아 본 것 같아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전한다.대학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인교 학생은 향후 전기공학을 활용한 의학 산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수시 원서 여섯 장에 의대 지원이 포함됐던 것도 그 이유다. 고등학교 2년 내내 담임을 맡았던 민경대 선생님의 영향도 한몫했다. 어떤 학교와 학과를 목표로 하든 언제나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주신 덕분에 큰 위기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학업 스케줄을 꼼꼼히 관리하고 성찰할 수 있는 저력도 그때 키워졌다.“수능을 보러 가는데 생애 최고의 긴장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언어영역의 난도는 어찌나 높던지 정신이 혼란스러울 정도였죠. 그때 선생님의 할 수 있다는 지지와 위로를 되새기며 시험에 임한 덕분에 모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거뜬히 맞출 수 있었던 같아요.”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럽게 자립심을 키워왔다는 인교 학생. 대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대학은 성적순이 아니라 노력의 시간과 비례한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가고 싶은 대학을 그리기보다 하고 싶은 꿈을 쫒아보세요.”학생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인교 학생. 수시 합격의 열쇠는 바로 성실한 학교생활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2019-04-04
-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 평준화지역 일반고 동시 지원 2지망부터 일반고 지원 가능 4월 5일 영재고(경기과학고)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이 시작된다. 제일 먼저 시작되는 영재고 입시는 4월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7월 2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뒤이어 8월 13일부터 과학고(경기북과학고) 원서 접수가 시작되며 11월 2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생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누어 시행한다.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이고,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공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이다. 중1 성적은 내신 성적 미반영영재고 전형은 2단계에서 3단계 전형으로 변경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눈여겨 볼 사항은 ‘후기학교 전형방법’과 ‘중학교 내신 성적 반영’, ‘영재고 전형방법’이다. 2019학년도 전형에 이어 후기학교로 변경된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전형을 실시하며, 희망자에 한해 2지망부터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다. 자유학기활동으로 진행한 중학교 1학년 교과활동상황 성적은 2020학년도부터 고입 내신 성적에 미반영되고, 2, 3학년 성적만 반영된다. 영재고 전형은 2단계에서 3단계 전형으로 변경되어, 입학원서 접수 시기를 기존보다 일주일 앞당긴 4월 5일부터 시작된다.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후기학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2020년 2월 14일까지로 학교별로 세부 전형 일정은 다르다. 과학고는 8월 1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22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마이스터고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예술고와 체육고는 11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학과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1월 18일부터 시작해 11월 26일 이내에 전형을 종료한다.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공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12월 9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8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고, 평준화지역은 2020년 1월 8일 합격자 발표 후 배정 학교를 2020년 1월 31일 이내에 발표한다. 한편 외고, 국제고, 자사고는 1단계와 2단계 전형을 거쳐 2020년 1월 3일 이내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고입 내신 성적 반영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홈페이지(http://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4-03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고득점 공략 방법은? 고등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교 석차로 등급을 매기는 고교 내신은 대학 입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기획기사로 학교별 출제경향과 지난해 기출문제를 분석, 그에 맞는 효과적인 내신 준비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시험범위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출제경향을 알고 철저히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일산대진고 중간고사 출제 경향 분석국어어휘, 문법, 작품 중심으로 교과서부터 충실히 정리해야고등학교에 진학해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외부지문에 관해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하다 싶을 만큼 외부 지문을 찾아 공부하고 관련 기출문제를 푸는 학생도 있다. 대진고 국어 시험은 외부지문과 관련된 출제 비중이 20% 정도다. 26문제 중 4~5문제가 출제된다. 물론 외부지문은 접해본 지문이 아니라 어렵게 느낄 수는 있으나 난도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 평소 국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자주 접하다 보면 푸는 능력도 길러진다. 외부지문은 생소한 지문이라 누구나 어렵게 느끼고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내 내용이다. 이에 대한 정리를 충실하게 해 놓지 않아 실수하게 되면 타격이 크다. 남들이 다 맞춘 문제를 나만 놓치게 되면 심리적으로도 타격을 입게 된다. 따라서 교과서 내 어휘와 문법, 작품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시험은 문학, 비문학, 문법 등이 고르게 출제된다. 학생들이 문법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진고 학생들은 나름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해 문법에 강한 편이다. 오히려 문학 부분을 더 어려워한다. 문학 관련 문제는 익숙한 지문에 아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선택지가 애매해 많이 고민하게 된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차근차근 선택지를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대진고 국어 지필평가는 1년에 4회 치르는 시험 중 꼭 한 번은 문제 난도가 높은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시험에서는 1등급 컷이 80점대 후반이었다. 그러나 새 학년 첫 시험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먼저 교과서를 꼼꼼하게 분석해 2~3번 이상 정리하고, 막판 대비를 위해 정리 내용을 단권화 시켜두는 것이 좋다. 또한 외부지문은 너무 어려운 문제를 찾아 풀기보다 모의고사 수준의 문제를 푸는 것이 공부 효율을 높인다. 그리고 특히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 실수를 많이 하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다. 한 두문제의 실수로 내신이 갈리는 학생이 꽤 많다.해원국어 대진고 내신담당 김지원 강사수학문제풀이 속도, 서술형 및 선택형 문제의 시간 안배 중요일산대진고는 2018년(지난해) 1학기에 수㊤과 수㊦를 동시에 배웠다. 그래서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의 시험범위는 Ⅰ다항식의 연산, Ⅱ방정식과 부등식, Ⅳ집합과 명제로 타 학교에 비해 시험범위가 한 단원 이상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학기에 수㊤만 진도를 나가고 있기 때문에 시험 범위가 Ⅰ,Ⅱ 단원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문항구성은 선택형 16문제(70점), 서술형 3문제(30점)로 총 19문제가 출제됐다. 선택형 문제의 경우 수학적 창의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고난도 문제보다는 교과서나 학교에서 배부된 학습지를 바탕으로 한 문제였다. 대진고 수학 시험 문제 중 한눈에 보고 풀 수 있는 문제는 없는 편이다. 풀이 시간이 짧은 간단한 문제들이 적고, 조건들을 변형하거나 두 단원 이상의 내용이 결합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돼 체감난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문제풀이 속도가 성적을 좌우한다. 서술형 문제는 다소 까다로운 1문제와 평이한 수준의 2문제가 출제됐다. 서술형 문제 점수 확보가 등급 결정대진고 수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와 학습지를 가장 먼저 철저히 반복해 풀어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반드시 실전처럼 문제를 서술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대진고 수학 서술형 문제는 난도와 상관없이 모두 10점씩으로 배점이 크다. 서술형 문제의 점수 확보 및 감점여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 안배 또한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선택형 문제 풀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시간에 쫓겨 문제를 풀다가 실력보다 등급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소한의 시간에 감점 요인 없이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기출문제와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2개 이상 단원에 걸쳐있는 융합형 문제를 중점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난이도에 따라 문제풀이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연습 또한 꼭 필요하다. 서술형 문제와 선택형 문제 중 어떤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 유리한가 유념하며 문제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후곡 분석수학 학원 이재연 원장영어지문 내용, 어휘, 문법까지 완벽히 숙지해야 고득점 가능대진고는 영어시험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 교사 변동이 크지 않은 사립학교의 특성 때문인지 전통적으로 그래왔다. 수능 수준의 문제로 변별력을 중시한다. 문제 수 또한 듣기를 제외하고, 수능과 같이 28문제가 출제된다. 수능 문제는 지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유추 가능한 답이 보이고, 명쾌하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그런데 대진고 내신 시험은 답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 내신 대비 시 교과서 본문이나 프린트를 완벽히 외우면 대개 80점 이상은 맞게 되는데 대진고 시험은 그렇지 않다. 특히 서술형 문제의 난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어진 지문의 내용을 숙지하고, 어법에 맞는 작문 연습이 돼 있어야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틀린 문장을 찾아내는 것에 비해 문장을 완성하는 것은 체감 난도가 상당하다. 수능형 문법에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학생이라도 키워드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어법에 맞게 문장을 완성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느낀다. 대진고 내신은 대개 7문제 정도가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전체 28문제 중 수능형 문법 2문제에 문법을 완벽하게 써야 하는 서술형 7문제까지 더하면 대개 9문제 정도가 문법과 관련이 있다. 즉, 문법 비중이 삼 분의 일에 달한다. 문법 비중 삼 분의 일 수준, 정확히 알아야만 풀 수 있어지난해 나온 문제 중 지문을 요약하는 서술형 문제의 경우 주어진 조건 문장의 빈칸이 4개나 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선 지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조건 문장이 주어진 의도까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관련 어휘와 문법 학습 또한 충분히 돼있어야 한다. 빈칸 추론 문제의 경우 중요도가 높지 않은 곳에 빈칸을 만들기도 해 치밀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대진고 영어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문의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문법과 어법, 어휘까지 단단히 준비해야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후곡 비상영어학원 장종갑 원장백마고등학교 중간고사 출제 경향 분석국어중간고사 출제경향백마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국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객관식 20문항 70점, 서술형 4문항 30점으로 구성됐다. 수행비중은 30%로 중간, 기말지필고사 70%와 합산해 1학기 국어 등급을 산출한다. 출제경향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서 작품 위주로 출제되던 기존 방식을 탈피, 작년 1학년 1학기부터 외부지문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문학파트 중 특히 시나 운문 파트에서 외부지문이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 높다. 지필고사도 점차 수능형태를 띄고 있다. 박정용 국어 전문학원의 박정용 원장은 “지필고사의 출제경향은 크게 지식적 측면을 묻는 문제와 글의 독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2가지로 나뉜다”며 “예전에는 단순 지식을 묻는 문제 비중이 높았다면 현재는 후자를 묻는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다. 백마고의 국어 지필고 20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