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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아라뱃길 일대 이색 관광…아라타워, 요트장, 생태공원, 영종대교기념관 등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주말 나들이 기회가 늘고 있다. 이럴 때 가족 나들이 코스를 잡는 일도 주부의 고민 중 하나. 집에서 멀지 않지만 하루 다녀오기에 적당한 이색 장소는 어디일까. 얼마 전 운행에 들어간 수륙양용 아쿠아 버스를 타러 가보자. 시원한 물길을 가르는 신기한 체험이다. <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 가면 수륙양용버스가 붕붕우리나라에서도 외국처럼 수륙양용 버스를 타게 되었다. 일명 아쿠아버스라 불리는 교통수단이 지난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쿠아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은 부천과 가깝다.경인아라뱃길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이 위치한 정서진에 가보자. 이곳은 바다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아라뱃길의 출발지이다. 이곳 뱃길을 달리는 수륙양용 아쿠아버스는 육지와 바다를 이어서 운행하는 버스이자 배이다. 아쿠아버스는 미국 보스턴과 호주 골드 골드코스트 등 해외에서 덕투어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버스는 이미 해외에서 관광용으로 운행되어왔지만, 한국에서 선보인 것은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수로에서가 처음이다.이 버스는 순수 국내 기술로 약 11억 원을 들여 개발되었다. 특히 버스는 수상 운행 시 안전 설비를 이중삼중으로 갖췄다. 또 복원성 검사도 수없이 거쳤다. 수륙양용버스에 올라보자. < 육로로 수변관광 후 입수먼저 버스에 오르면 안내 승무원들로부터 코스와 구간별 관광 팁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육지에서 최고 시속 140㎞, 물에서 18.5㎞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는 아쿠아버스. 총 소요 시간은 약 60~70분이다. 코스를 살펴보면, 육로에서는 아라인천역객터미널을 출발해 &rarr 국립생물자원관 &rarr경인아라뱃길 바람소리언덕 &rarr 시천나루 &rarr 시천가람터 &rarr 매화동산 &rarr 아라마루 &rarr 아라폭포를 따라 운행한다.육로 운행이 끝나고 마지막 20분가량은 다시 아라인천여객터미널로 돌아와 입수를 하게 된다. 이어진 수상 코스는 시천나루를 지나 계양역에서 유턴하여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며 시간은 약 15분 내외이다.아쿠아버스 투어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버스는 하루 6회에 걸쳐 매시 30분 간격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터미널 도착 즉시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아쿠아 관광과 이어지는 곳곳의 체험학습장높이 3.7m, 길이 12.6m, 폭 2.49m에 무게는 12t, 여기에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엔진 2개 등 총 3개의 엔진이 장착된 대규모 수륙양용버스관광이 끝났다면, 주변 볼거리로 이동해보자.모처럼 주말 나들이 길에 자녀를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으면 더더욱 보람차다. 아쿠아버스가 출발하는 정서진 일대에는 둘러보면 좋을 곳들이 이어져 있다. 먼저 아쿠아버스 출발지인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는 전망대 외에도 휴식과 식사 등을 해결할 수 있다.터미널 옆에 자리한 아라홍보관과 전망대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홍보관에서는 물과 관련한 각종 영상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홍보관과 연결된 23층 높이의 아라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인천바다와 아라뱃길 갑문 등을 한 눈에 들어온다.이밖에도 일대에는 수도 서울과 가장 서쪽 끝을 상징하는 정서진터와 생태수변공원, 요트장과 산책로 등이 바닷바람을 쏘이며 즐기도록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 길 건너 영종대교기념관에 들르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영종대교기념관에서는 1년 후에 받는 우체통, 세계 최대 규모의 소원성취곰, 바다위에 복층다리로 놓인 공법전시관, 2층 전망대의 20배율 망원경, 갯벌과 바다, 풍력발전기 등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아쿠아버스와 아라뱃길 일대 더 자세히 * 수륙양용버스 요금-성인 3만원, 청소년 2만 5,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2만원* 문의 1670-3355* 주변관광코스 - 정서진 생태공원, 수향7경 아라마리나 요트, 수향2경 아라마루 아라타워, 수향1경 정서진 아라빛섬* 찾아가는 길&rarr 승용차-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로1 41&rarr 대중교통-7호선부천지하철 부평구청역 인천지하철 환승-계양역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방면으로 환승-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하차- 버스77-1 이용 9개 정거장 후 인천아라여객터미널 하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2015 군포 다문화음식축제 성황리 마쳐 군포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5 군포 다문화음식축제’가 지난 16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2015 군포 다문화음식축제’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러시아, 몽골, 페루, 스리랑카, 태국 등 11개국 결혼이민자들의 참여하에 진행됐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1000원에 접시를 구매해 각 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았으며 8개국의 전통춤 공연 또한 펼쳐져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를 충족시켰다.이 날 음식경연대회 우승팀은 로스티+치킨카레를 준비한 네팔팀으로 선정되었다. 네팔팀 대표 타망비마씨는 “처음 참가한 음식축제인데 시민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고 더불어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음식축제로 다문화를 편하게 접하고,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가정의 달 ‘동화오페라’ 가정의 달 5월 부천시립합창단이 온가족이 모여 마법처럼 펼쳐지는 오페라의 세계를 체험하게 될 제121회 정기연주회 <훔퍼딩크, 동화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준비하였다. 이번 오페라는 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2015년 5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의 양 이틀간 총 두 번의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전막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독일에서 전래되는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엥겔베르크 훔퍼딩크의 누이인 아덴바이트 베테가 대본을 썼다. 초연 당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줄거리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금천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혁재 지휘자,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코지 판 투테> 등 다작을 연출한 김건우 연출가를 초청한다.부천시립합창단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할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에 온가족이 듬뿍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석 5천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32-625-8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공연 및 전시정보 - 2015년 5월 4주 <연극>김수로 프로젝트 11탄-친정엄마부제: 이 시대의 엄마와 딸을 위한 사모곡 기간: 5월30일~8월30일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1관 출연: 박혜숙, 조양자, 이경화, 차수연 외요금: 44,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548-0597~8 이영녀기간: 5월12일~31일장소: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 요금: 30,000원 등급: 만 16세 이상 문의: 1688-5966 배고파4기간: ~6월30일장소: 대학로 연진아트홀 요금: 30,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10-6877-1912/ 010-6698-1912 두산인문극장 2015: 예외-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기간: 5월26일~6월20일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요금: 3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08-5001 무대에서 죽을란다-검둥이기간: 5월26일~6월7일장소: 대학로 극장동국 요금: 15,000원 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747-5296 브라보 마이 라이프!기간: ~6월30일장소: 대학로 JK아트홀 (구, 샘아트홀) 요금: 3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2232-1214 박민관의 모노 드라마 ‘빌라도 보고서’기간: 5월21일~31일장소: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요금: 25,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765-8880 삽 아니면 도끼기간: 5월27일~6월7일장소: 대학로 정보소극장 요금: 25,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889-3561 <뮤지컬>미스터 쇼(Mr. Show)기간: 5월29일~7월26일장소: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 요금: LADIES ZONE 80,000원/ VIP석 80,000원/ R석 60,000원/ COCKTAIL VIP석 80,000원/ COCKTAIL R석 60,000원 등급: 만 19세 이상 문의: 1544-1555 사랑은 비를 타고(Between Raindrops)기간: ~7월26일장소: 한성아트홀 1관 요금: 45,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141-3025 페인터즈 히어로 기간: ~6월30일장소: 서울극장 요금: PREMIUM석 80,000원/ VIP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4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6-7848 <콘서트/ 클래식>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기간: 5월30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30,000원/ A석 20,000원, 학생할인(대학생까지) 20%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행복콘서트-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기간: 6월4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등급: 8세 이상 관람 문의: 031)828-5824 Spring Concert기간: 5월30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2만원 문의:3676-3990 하루키 뮤직룸기간: 5월31일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8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77-5266 2015 디토 페스티벌-리처드 용재 오닐 ‘겨울 나그네’기간: 6월6일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리처드 용재 오닐, 전지훈, 이성우, 올리버 파르타쉬 나이니 요금: R석 8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77-5266 NELL‘S SEASON 2015-BEAUTIFUL DAY기간: 5월22일~6월7일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요금: 1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1544-1555 <국악>젊은 예인과의 만남-성준요 가야금 독주회 기간: 6월4일장소: 부암아트홀 요금: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391-9631 오전의 국악콘서트-다담기간: 5월27일~9월30일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요금: A석 20,000원/ B석 1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0-3300 <무용>제1회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기간: 6월2일~6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30,000원/ A석 20,000원, 학생할인(대학생까지) 20%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2015 무용인 한마음축제기간: 5월31일장소: 유니버설 아트센터 출연: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 LDP무용단, 국립무용단 요금: 1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720-6202 <어린이공연>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기간: 5월30일~31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55,000원/ S석 44,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관람가 문의: 인터파크 1544-1555/ 옥션티켓 1588-6306 라트 국제 아동극 축제-내로우(벨기에)기간: 5월28일~29일장소: 라트어린이극장 요금: 3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560-0999 NEW 버블리벌룬쇼기간: 6월7일장소: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사파이어홀 요금: 2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70-7529-8902 &n 2015-05-28
- 아빠가 만들어준 음식 ‘라하노 카레’ 앞치마를 두른 남자들이 멋져 보이는 요즘이다. 그런 영향 때문일까. 생전 주방근처는 얼씬도 안하던 남편들이 “국수를 삶을 땐 찬물을 부어야 한다”고 훈수를 두질 않나, 자녀에게 짜장라면이라도 끓여 보겠다면서 냄비를 달그락 거리는 장면을 연출할 땐 실소가 터져 나오곤 하지만, 실은 텔레비전 속 멋진 요리사를 보는 것 보다 훨씬 뿌듯한 마음이 솟아오르곤 한다. 맛집 소개에 앞서 딴 길로 샌 감은 있지만, ‘앞치마를 두른 남자’, ‘아빠’라는 단어로 연결 지어 소개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라하노 카레’이다. 서현역에 위치한 이곳은 ‘라하’라는 예쁜 딸을 둔 아빠가 운영 하는 카레전문점이다. 6시간 걸려 끊인 카레의 맛에 반하다 카레의 색인 노란색의 간판이 산뜻하게 손님을 반긴다. 테이블 6개의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이곳의 카레 이야기는 크고 따뜻하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외식업에 관심을 보였던 길정섭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일반 직장을 다니다 3년 만에 퇴사를 하고 식당을 차리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식당이 바로 라하노 카레, 개점시기와 아이의 출산시기가 맞춰지면서 내 딸에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딸의 이름을 넣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길 대표가 생각하는 식당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성, 청결, 친절이다. 맛은 기본이기에 요소에 넣을 수 없는 0순위라고 한다. 그가 만드는 음식은 딸을 위한 음식이기에 뭐 하나도 소홀할 수 없다. 길 대표의 고향인 이천·여주 쌀을 사용하는데, 부모님이 농사를 짓는 논에서 길러낸 쌀을 사용한다. 어제도 모를 심고 왔단다. 이 쌀을 2주에 한 번씩 마을 정미소에서 도정을 해서 가지고 온다. 카레에 들어가는 메인 야채인 양파도 최대한 직접 길러낸 녀석들을 사용하는데 저장기간이 6개월 이상 넘길 수 없어 굉장히 아쉬워하는 부분이다. 얼핏 생각하면 카레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쉬운 음식 같지만 이곳에서는 보통 한 냄비를 끓여내려면 6시간 정도 걸리는 정성이 들어간다. 정확한 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쉬이 묽어지거나 혹은 되지기에 때문에 늘 신경을 써서 조리를 해야 하는 까다로운 음식이다. 6시간 정성을 들인 카레의 맛은 어떨까. 새하얀 밥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카레의 모양새가 보는 것만으로도 맛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먹음직스럽다. 그럼 실제 맛은? 물론 있다. 그 동안 카레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이 입안에 남는데, 알싸한 느낌도 나 자꾸 입에 당기는 매력이 있다. 여기에 소시지, 돈까스, 새우튀김 등의 토핑을 기호에 맞춰 얹어먹을 수도 있다. 6시간 정성을 생각하면 단 한방울도 남기지 말아야 하겠지만, 꼭 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 맛에 빠져 어느새 그릇의 빈 바닥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릇도 어쩜 카레에 딱 맞는지, 알고 보니 도자기의 도시 출신답게 그릇도 도예가의 작업실을 찾아 직접 샘플링을 한 귀한 그릇들이라고 한다. 길 대표가 외식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싫어하는 두 가지는 식당용 식기 세척기와 제빙기이다. 재빠르게 많은 양의 설거지를 해야 하는 식당용 세척기는 세제가 강할뿐더러 세척력을 믿을 수 없다는 것, 그래서 2시간 이상 걸리는 가정용 세척기를 사용한다고 해 놀았다. 제빙기도 청결의 문제가 걸려 얼음정수기를 사용한다.친절은 어떻게 관리를 할까. 그는 직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으뜸이라 생각한다. 늘 직원들에겐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라고 말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다. 또 손님들에겐 돈 계산보다 더 ‘맛있게 식사를 했는지’ 불편한 점을 체크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라고 하는 것이 비결이란다. 그저 ‘기분 좋은 집’이 되고자 하는 진정성 느껴져프랜차이즈 식당의 홍수 속에서 진정성이 있는 식당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 ‘라하노 카레’는 ‘오늘은 뭐 먹지?’ 하고 우연히 들렀다가 모처럼 배와 마음이 두둑해지는 식당인 것 같다. 담백한 성격의 길 대표는 손사레를 치며 겸손을 보이겠지만 말이다. 메인 상권이 아닌 곳, 그것도 2층에서 단 1년 만에 이렇게 이름이 알려진 것을 보면 그의 진정성이 손님들에게도 통했음이 틀림없다. 85세 할머니가 매주 한번씩 꼬박꼬박 들르듯 말이다. 길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곳이 과장스럽게 기대되는 집 보다는 그저 ‘기분좋은 집’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너무나 소박한 목표 같지만 과연 충족할 수 있는 식당이 얼마나 될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라하노 카레’는 일요일이 휴무이며, 평일 낮에는 손님이 많은 편으로 저녁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이곳의 이용팁이다.문의 070-8193-2821주소 서현동 247-4번지 은성프라자 2층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올리브다이어트, S라인 전신 집중관리 프로그램 올리브다이어트가 S라인 바디관리와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전신집중관리 2개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거품 없는 가격으로 2개월 집중, 69만원 프로그램이다. 올리브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요요현상이 없고 굶지 않으며, 운동 없이 지방이 분해되는 차별화된 관리를 지향한다. 건강한 다이어트 기본 프로그램에다 리프팅 프로그램을 통해 늘어짐 없는 아름다운 몸매가 가능한 S라인 관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비만의 원인과 체질을 고려해 몸속부터 시작하는 해독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아로마 해독다이어트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문의 031-786-1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한양수산 셀프 직판장 ‘풍천민물장어’ 오픈 토종1등급 풍천민물장어(자포니카)만을 취급하는 한양수산에서 지난 17일 상록구 사동(성안2길 15, 구 우리소우리돈 자리)에 셀프 직판장 ‘풍천민물장어’를 오픈했다. 숯불에 구워먹는 이곳의 민물장어는 전라북도 고창 대형 양만장에서 산지 직송으로 판매하는데 국내산이 아니면 2억원을 배상해 준다는 대형 안내 문구가 눈에 띈다. 1종 풍천장어지만 가격은 그리 부담이 없는 1kg에 39,000원으로 판매한다. 점심메뉴로는 점심특선이 있는데 100명에 한정하여 오후 2시까지는 ‘영양압력솥밥’을 준다. 서두르면 오픈기념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장어는 포장도 가능하고, 단체석 및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여름을 대비한 가족 보양식 장소로 제격이다.문의 031-406-11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롱 드 쥬’ 올림픽 공원점 창 넓은 카페나 음식점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싶을 만큼 오월의 햇살이 눈부시다. 이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롱 드 쥬’를 소개한다. 다양한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로 올림픽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장소이다.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 ‘살롱 드 쥬’는 햇살이 환하게 들이비치는 밝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날씨가 좋은 요즘 같은 날에는 바깥으로 향한 넓은 창을 활짝 열어 두어 바깥 공기를 실컷 쐴 수 있다. 가게 안이 작아도 이렇게 바깥과 연결된 창문을 열어 두니 비좁지 않고 탁 트인 느낌이 든다. 창가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 바깥을 보니 올림픽 공원의 짙어가는 녹음이 눈에 띈다. ‘살롱 드 쥬’는 와인과 수제 맥주가 유명하다. 와인 클래스도 열고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기업 외식사업팀 출신의 오너 소믈리에가 와인품종의 이해, 와인 테이블 매너, 와인과 음식 매칭에 대해 강의한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단체석이 확보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색다른 플레이팅의 스파게티 따뜻하게 나오는 식전 빵은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섞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다.투명한 물잔을 나무 받침 위에 올려 놓으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다. ‘봄처럼 화사한 가든 비앙카 피자’는 루꼴라와 방울 토마토가 토핑 된 이름 그대로 봄처럼 상큼한 맛이다. 루꼴라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워주었고 피자 도우는 얇으면서도 바삭바삭하다. ‘마성의 꽃게 로제 파스타’는 게 한 마리를 통째로 놓고 그 안에 파스타 면을 넣어 장식한 독특한 플레이팅이 눈길을 끈다. 눈으로 먼저 맛보는 맛이랄까? 로제 파스타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남는다. 수제 버거는 두꺼운 패티에 베이컨, 구운 양파, 토마토, 치즈, 양상추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무와 비트를 섞어 만든 피클은 무에도 비트 특유의 붉은 빛이 감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릴 것 같은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맛이다. 해물 리조또는 홍합, 오징어, 게살, 모시조개와 같은 풍부한 해산물이 잘 어우러진 맛이다.‘살롱 드 쥬’에는 런치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런치 세트로 수제 함박 스테이크와 수제 치킨 커틀렛을 9900원에 제공 한다. 17시까지 이용 가능한 2인용 세트에는 리코타 치즈와 그린 샐러드, 크림 새우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커피나 음료가 나온다. 가격은 3만5900원. 역시 17시까지 이용 가능한 3인 세트는 맛있는 비프 샐러드, 모자렐라 치즈가 더해진 뽀모도로 파스타, 그릴드 버섯 리조또, 갈릭과 호두, 고르곤 졸라가 만난 피자, 커피나 음료가 4만8900이다. ‘살롱 드 쥬’는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스테이크, 피자, 버거까지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전반적으로 요리의 간이 세지 않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올림픽 공원이 가까우니 식사를 마치고 얼마 남지 않은 오월의 화창함을 만끽하며 가벼운 산책길에 나서도 좋겠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올림픽 공원 남2문 맞은편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65-2(위례성대로 12길 4) ●주차: 가능 ●메뉴: 리코타 치즈와 버섯 샐러드 1만5900원 봄처럼 화사한 가든 비앙카 피자 1만8 300원 핸드메이드 살롱 드 쥬 버거 1만7200원 마성의 꽃게 로제 파스타 1만77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2시까지 ●문의: 02-420-95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유성천 산책, 족욕장 체험 연계하면 하루나들이 코스로 딱!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이 소비생활의 주축을 이루는 요즘, 왁자지껄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 은 향수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유성구 장대동 유성천과 장대사거리 사이에 펼쳐지는 유성장은 매 4일, 9일 열리는 오일장이다. 도심 속 전통오일장으로 사람냄새 물씬 나는 대전지역 관광명소로도 주목받는 전통재래시장인 유성장을 소개한다. 100년 역사, 손꼽히는 전통재래시장유성장은 도심지에서 열리는 오일장 중에 부산 구포장, 인천 강화장, 성남 모란장, 김포시 김포장, 제주시 민속오일장 등과 함께 전국에서도 규모면에서 손꼽히는 전통시장이다. 유성 장터공원 한쪽에는 단발령 공포 후 전국적인 의병봉기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던 유성의거를 기념하는 ‘을미의병효시’기념비가 있어 유성장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기록에 남아있는 1910년대부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해방 후부터 70년대 까지 포목, 청과, 기물, 잡화 등이 복합된 인근 최대 종합시장이었다. 현재 4000여 평의 면적에 상설점포가 400개, 장이 서는 날 노점은 1000여 개에 달하는 소매시장이다. 식당, 과일과 채소, 육류, 어패류, 의류, 잡화 등을 사고파는 인원만 평일 장날 기준으로 1만여 명에 이른다. 주말이나 휴일이 겹치는 장날이면 나들이 삼아 장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넘쳐난다. 활기 넘치는 장 구경, 눈요기 즐거움도 쏠쏠해요즘은 이른 봄부터 쏟아져 나온 묘목과 각종 채소모종이 장터 군데군데 초록색 카펫처럼 깔리고 색색의 꽃모종도 눈을 즐겁게 한다. 새벽에 산지에서 바로 공수해온 꿈틀대는 활문어, 제철을 맞은 알이 꽉 찬 꽃게, 물을 뿜는 바지락을 비롯한 각종 어패류와 생선은 마트에서 보기 힘든 신선함을 자랑한다.도매로 물건을 떼어 파는 채소와 과일이 많지만 곳곳에선 농사지은 것을 직접 들고 나온 듯, 산나물과 들나물들이 담긴 작은 바구니를 앞에 두고 할머니들도 곳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주부 김미형(39 장대동)씨는 “초등생인 아이들을 데리고 장 구경을 자주 나온다. 마트보다 싱싱하고 저렴해서 자주 찾는다. 특히 생선과 해물은 싱싱하고 싼 편이어서 만족스럽다. 오늘은 싱싱한 생갈치와 지금 제철인 쏙(갯가재와 비슷)을 샀다”고 말했다. 장 구경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골목 곳곳의 싸고 특색 있는 먹거리들도 인기가 높다. 잔치국수와 보리밥은 200~3000원, 시래기 국밥과 선지국밥은 3500~4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빈대떡, 파전, 동태전, 동그랑땡, 수수부꾸미 등 각종 전과 막걸리도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튀김과 도넛도 즉석에서 기름에 튀겨내고 ‘뻥이오~’ 소리와 함께 하얀 김을 내뿜는 뻥튀기도 반갑다. 나들이 삼아 장 구경을 나온 사람들은 싼 가격에 요기도 하고 재미삼아 한두 가지 물건을 사기도 한다. 가까운 수통골이나 계룡산 산행 후 등산복 차림으로 들러 국밥이나 국수를 먹는 등산객의 모습도 흔하다.1981년부터 유성시장에서 그릇점인 ‘보문기물’을 운영해온 박정기(63)씨는 “5~6년 전부터는 장날에만 여는 음식점들이 많이 늘었다. 인근 학하동, 도안, 노은에 살던 원주민들이 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이 되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는데 장날이면 장보기를 겸해 장터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나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것도 새로운 풍속도”라고 전했다.유성장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묶여있어 비가림 시설,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 야채와 과일,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들, 풍성한 먹거리들에 사람들의 활력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대전시민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곳임은 분명하다. 자료협조 유성구 지역경제과이영임리포터 accrayy@daum.net ◀유성장 이용 tip1. 지하철 온천역과 구암역 사이에 있다. 구암역이 더 가깝다.(도보 5~6분)2. 구암역 입구에 공공자전거 타슈 스테이션이 있어 자전거 이용도 편리하다. 3. 장바구니나 바퀴가 달린 핸드카트를 준비하자.4. 노점상을 비롯해 카드를 쓸 수 없는 곳이 많다. 현금을 준비하자.5. 온천역 근처 족욕장 체험이나 유성천 산책을 함께하면 한나절 나들이 코스로 좋다.6. 푸르지오 아파트 앞 장대동 공영주차장(장대동 263-2번지, 149대)은 무료이다. 7. 유성천 옆 유성대로 720번길(농협중앙회 앞 큰길)은 장날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쪽 방향으로 주차가 허용된다.옛 유성장의 모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7
- 비용도 줄이고 추억도 남기는~ ‘셀프웨딩촬영 노하우’ 화창한 5월의 어느 봄날, 한밭수목원에서 신랑 신부 복장을 한 남녀가 타이머를 맞춰가며 사진을 찍는다. 셀프웨딩촬영중이다. 최근 결혼준비를 전문 웨딩업체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셀프웨딩은 취향과 개성을 살리면서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중에서도 결혼사진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웨딩촬영은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촬영을 할 경우에는 보통 패키지로 판매되며 100만원 내외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셀프웨딩촬영의 경우는 소품은 본인들이 준비하고 사진도 지인이나 셀프로 찍어 훨씬 경제적이다. 설사 작가를 섭외하더라도 20~40만 원 정도의 프리랜서 작가비만 부담하면 작품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셀프웨딩촬영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다. 셀프웨딩촬영은 보통 야외촬영으로 진행된다. 대전에서 셀프웨딩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브라운페이퍼의 전성철 작가는 “요즈음 나만의 개성을 살려서 의미 있는 사진을 찍겠다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 야외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찍다 보니 표정도 자연스럽고,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셀프웨딩촬영의 장점을 말한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대전 근교 셀프웨딩 촬영지 한밭수목원도심에서 접근성이 좋다. 다양한 식물군, 조형물들도 적당히 현대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배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전 하상도로천변을 따라 나 있는 길옆으로 봄이면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다. 대청호강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느낌으로 찍을 수도 있는 장소이다. 넓은 들판도 있고, 갈대밭도 있고, 로하스 공원 근처에 불에 잠긴 나무를 배경으로 찍을 수도 있다. 넓은 장소인 만큼 좋은 장소도 곳곳에 숨어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일몰때 멋진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주변의 초원을 살려서 찍을 수도 있다. 남간정사동구 가양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별당건축. 주말은 찍을 수도 없을 만큼 유명한 촬영지이다. 평일에 찍기를 추천한다. 특히나 한복을 입고 촬영하기에 너무 멋진 장소이다. 셀프웨딩촬영 잘 찍는 노하우1. 해지기 한 시간 전에 찍는다.사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빛, 해지기 한 시간 전이 결과가 가장 좋다. 멋진 일몰배경은 덤이다.2. 소품을 많이 준비한다.가렌더, 이니셜소품, 반지, 부케, 부토니아 등 셀프웨딩 촬영은 꼭 얼굴보다 의미와 느낌에 집중해서 찍는 것이 더 멋지게 나온다.3. 날씨에 너무 구애받지 말자.비오는 날에는 우산 쓰고 찍으면 된다. 얼굴에 그림자가 안 생겨 사람은 더 잘 나올 수도 있다. 지금의 추억을 남기는 것에 집중하자. 도움말 및 사진협조 브라운페이퍼 010-2232-6655 www.brownpaper.co.kr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