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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갈빗살 전문 논현역 맛집 ‘삼촌네고깃집’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영동전통시장 골목에 숙성 갈빗살 전문점 ‘삼촌네고깃집’이 있다. 경북 영주에서 국내산 짝갈비를 선별해 직송으로 받아서 21일간 저온숙성 과정을 거친 소갈빗살 전문점으로 손님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발골 작업해 제공하는데, 제대로 숙성돼 육질이 좋다.메뉴는 생갈빗살, 명품육회, 된장국밥 등 세 가지만 있어서 단출하다. 숙성 생갈빗살을 주문하면 고기가 꽃송이 모양으로 보기 좋게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고급 한우 전문점 수준의 고기의 가격은 100g에 14,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명품육회15,000원/150g)는 지방을 제거한 부드러운 홍두깨살이 파채와 함께 나오는데, 은은하게 양념해 맛이 강하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선짓국은 속을 따뜻하게 풀어 주고, 통 갈빗대를 우린 육수를 사용한 된장국밥은 든든한 후식이다.소고기와 잘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레드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서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촌네고깃집’은 하루에 갈비 두 짝만 작업하기 때문에 고기가 조기 소진되면 영업시간보다 빨리 마감될 수 있다.위치: 강남구 학동로4길 45(논현동 162)영업시간: 오후 3시~11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18-8177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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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가성비 좋은 교대역 이자카야 ‘타비’ 교대역과 서초역 사이에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가 있어서 혼잡한 시간을 피해 찾아가봤다. 평소 시끌벅적하고 번잡했던 교대역 오피스타운 음식점들이 주말 이른 저녁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일본 현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지하철 2호선 교대역 9번 출구와 서초역 1번 출구 사이 한 블록 안쪽 골목에 있는 ‘타비(旅)’는 일본어로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에서 오래 거주한 경험이 있는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이자카야인데, 깔끔하고 섬세한 실내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일본 소품이 많아서 일본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요즘 해외여행은 엄두도 낼 수 없는데 대리 만족하기 딱 좋은 분위기이다. 파티션으로 구분된 테이블도 여럿이라서 서너 명이 오붓하게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기에 좋고, 퇴근길에 지나가다 가볍게 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매장 건너편에는 어린이공원이 있어서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도 시원하다.사시미, 볶음, 튀김, 구이 등 2~3만 원대의 가성비 좋은 요리가 다양‘타비’에는 모둠사시미, 연어카르파쵸, 광어고노와다 등의 생선회와 초밥, 볶음요리, 튀김요리, 구이요리 등이 있다. 이자카야에서 이런저런 요리에 사케라도 한 잔 하면 계산할 때 어지간한 일식집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기 십상인데 ‘타비’는 2~3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요리가 대부분이라 가격 부담이 적다.‘사시미(37,000원)’를 주문하자 요즘 한참 제철인 방어를 비롯해 도미, 광어, 연어까지 정갈하게 담겨 나왔는데, 신선한 활어가 적당히 잘 숙성돼 식감이 좋고 곁들여 나온 꼬들꼬들한 해파리무침도 별미다. ‘타비’의 인기 메뉴인 ‘연어카르파쵸’(28,000원)는 담음새도 예쁘고 양도 푸짐한데다가 신선한 야채와 레드페퍼 토핑으로 상큼함에 개운함을 더했다.깔끔한 맛의 유린기(18,000원)도 가성비 좋은 ‘타비’의 베스트 메뉴이며, 계절 메뉴인 ‘굴튀김’(18,000원)은 겨울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별미다. 이외에 관자버터구이, 크림관자, 마라소고기숙주볶음, 명란구이, 해물튀김면, 나가사키짬뽕 등도 있어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생맥주, 하이볼, 사케, 와인까지 취향대로 주류 페어링대체로 이자카야에는 사케 위주의 일본 주류가 많은데 ‘타비’는 소주, 생맥주, 하이볼, 사케, 와인까지 다양한 주류를 갖추고 있다. 체코 맥주의 챔피언인 ‘부드바르’ 생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하이볼은 산토리, 짐빔, 봄베이, 블랙바틀 등 네 가지나 있어서 가벼운 주류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와인리스트는 이자카야에선 드물게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다양한 요리에 와인을 페어링해서 즐길 수 있다.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30길 44-5(서초동 1555-14) 파크뷰빌딩 1층영업시간: 월~금 오후 4시 30분~새벽 2시, 토요일 오후 4시 30분~밤 12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3471-1533 2020-12-03
- 도심 속 아늑한 휴식 공간 ‘방배동커피상회’ 방배동 카페 골목 초입에 유난히 눈에 띄는 카페가 있다. 이름도 특이한 ‘방배동커피상회’. 1~2층 구조인 이곳은 모던하면서도 올드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1층에는 카운터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는 수준급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2층으로 들어서면 창가 쪽에 테라스 공간이, 안쪽으로는 아늑한 실내공간이 펼쳐진다. 중간에 서 있는 오래된 자개 문짝과 천막처럼 드리워진 무명천이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그 안에 듬성듬성 여유롭게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이곳에서는 커피, 차, 주스, 요거트, 스파클링, 전통차 등과 마들렌, 크루아상, 메이플피칸, 마카롱, 초코스콘 그리고 오레오치즈, 당근, 티라미수 등의 조각케이크(5,500~7,000원)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스페셜 티(5,800원)에는 ‘히비스커스 아이스티’와 ‘레몬 히비스커스 아이스티’가 있다. 또 햄치즈토스트와 아메리카노가 어우러진 디저트 세트 메뉴(7,000원)도 인기다. 아울러 10여 가지 한약 재료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쌍화차도 선보인다.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메리카노를 3,000원에 제공하는 커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 213, 1~2층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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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 독자추천 ‘미소 참치’ 가족, 지인들과 오붓한 모임을 원한다면 음식점에 가서도 방이 따로 마련되면 편하다. 남부법원 바로 옆 ‘미소 참치’는 방이 여러 개 마련돼 있어 음식을 먹으면서 모임 하기 적합하다. 격식을 차려 대접해야 하는 공적인 모임, 가족이나 지인들의 격의 없는 사적인 모임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도 독자는 가족 모임에서 찾아간 미소 참치의 편안한 분위기와 정갈한 회 맛을 보고 난 후에는 자주 약속 장소로 미소 참치를 정한다. 회 메뉴를 정하면 곁들이 안주가 나오게 되는데 따뜻하고 심심한 죽이 입맛을 돌게 한다. 제철을 맞은 굴부터 소라, 여러 채소와 함께 무친 회 무침과 치즈 얹은 옥수수는 색감으로 보아도 환상적인 궁합이다. 이미도 독자는 곁들이 안주 중에서도 회 무침을 좋아한다.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오도독 씹히는 회, 채소와 잘 어우러져 꼭 리필하게 된단다. 이미도 독자는 “참치 회는 각 부위의 울긋불긋 색감이 잘 드러나게 상에 나와요. 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많이 느껴져요. 어르신들과 방문할 때는 참치 회를 먹는데 아이들과 올 때는 활어회를 주문해서 다양하게 맛을 봐요, 활어회도 쫄깃해요. 예약을 해 두면 더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어요” 한다. 활어회도 뱃살부터 각 부분의 회 맛의 풍미를 느껴 볼 수 있게 나와서 입이 만족한다. 뒤이어 나오는 생선구이나 튀김, 김말이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준다. 전체 메뉴도 다양한데 회 정식은 1인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미소 정식, 특 정식, 실장 사시미, 활어 반과 참치 반을 섞어주는 메뉴, 특참치, 실장 참치, 스페셜 참치로 나누어져 있다. 바로 맞은편에 남부법원이 있어 점심시간에는 법원 직원들이나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래서 점심 메뉴가 다양한 편이다. 회덮밥이나 모둠 초밥도 간단하게 좋고 생대구탕, 굴국밥, 알탕,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민어탕 등 쌀쌀해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다. 이미도 독자는 “직원들도 친절해서 더 먹고 싶은 반찬은 이야기만 하면 다시 먹을 수 있어요. 회도 신선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요”라고 추천한다.메뉴 : 미소 정식(1인) 20,000원 생대구탕 10,000원 회덮밥 10,000원위치 : 서울 양천구 신월로 376(신정동) 법정빌딩 지하 1층문의 : 02-2652-5577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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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반려동물양모펠트공방 ‘뮤즈펫’ 최근 반려동물시장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색색의 부드러운 양모를 이용해 반려동물 미니어처나 얼굴이 담긴 소품을 만드는 반려동물양모펠트공예는 사랑스런 반려동물의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어 색다른 취미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공예 분야이다. 이번에 찾은 ‘뮤즈펫’ 공방은 분당 지역에서는 처음 만나는 반려동물양모펠트 공방으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반려동물 미니어처를 만날 수 있다.‘뮤즈펫’의 공방지기는 동물병원 간호사로 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반려동물양모펠트를 배우게 된 후 그 매력에 푹 빠졌고,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데다 디자인 전공이라는 적성에도 딱 맞아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뮤즈펫’은 양모펠트 중에서도 바늘을 이용한 니들펠트를 하는 곳으로, 바늘로 양모를 찌르면 바늘 표면의 작은 흠 때문에 양모가 뭉쳐지게 되고 입체감이 생겨 단단해지는데 이런 과정을 반복해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의 얼굴이 담긴 소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이 주로 오십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반려동물이 보고 싶어서 액자나 미니어처 제작의뢰를 하시거나 그리운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드는 분들도 많아요.”반려견의 경우 견종마다 모질의 종류나 색이 천차만별인 것은 물론, 눈, 코, 입의 위치와 표정까지 다양한데 각각의 개성을 세심하게 관찰해서 제작하기 때문에 실제 반려견과 똑같은 얼굴의 양모펠트 소품을 받아든 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공방지기는 가장 보람을 느낀단다. ‘뮤즈펫’에는 2급 반려동물양모펠트 자격증반이 있어 자격증 취득과 창업이 가능하다. 초보자를 위한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양모를 다루는 기본 기술만 익히면 키링이나 브로치 등 작은 소품을 만들 수 있으며, 전화나 SNS로 신청하면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55 우성종합상가 2층 208호문의: 0507-1356-4144 2020-11-30
- 정원 속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차가워진 날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절로 생각난다.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 사람들과 두런두런 앉아 여유롭게 향긋한 커피 한 잔을 할 여유는 사라졌지만 맛있는 커피를 포장해 소확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달라진 요즘 모습이다. 지금은 ‘테이크아웃 커피가 대세’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다. 테이크아웃 커피이기 때문에 커피의 맛은 별로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면 그건 큰 오산. 테이크아웃전문점이지만 커피 맛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또한 멋진 카페가 요즘은 많아지는 추세다.IT산업의 본거지 판교 테크노밸리에 자리잡은 ‘퐁당퐁당커피’ 역시 맛있는 커피에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인근 회사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2000원이라니 지금 시대에 찾기 힘든 착한 가격의 커피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생과일주스 역시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제격인 얼그레이, 레몬차, 유자차, 쌍화차 등 다양한 티도 착한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마카롱과 같은 간단한 디저트도 함께 맛볼 수 있고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베이글과 커피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무엇보다 ‘퐁당퐁당커피’의 가장 큰 매력은 방문하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입구 꽃길과 정원이다. 계절마다 다른 종류의 꽃과 나무가 잘 손질되어 있어 방문하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 준다. 정원에 수국꽃이 만개했을 때에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날씨 좋은 날 정원을 바라보면 맛보는 커피 한 잔은 풍광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마시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또한 ‘퐁당퐁당커피’ 2층의 판교명품장어에서 식사한 손님들에게는 음료당 500원 할인혜택을 준다고 하니 기억해두시길.위치: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45문의: 031-8016-6665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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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원당점’ 매장 이전, 겨울 기모청바지 파격 세일 청바지 할인매장 쪼리원당점에서 점포 이전 관계로 상품 정리 차원에서 기모청바지를 비롯해 청바지를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남성, 여성, 아동용 기모청바지를 1~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쪼리청바지 매장은 품질 좋은 기모청바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으로 VJ특공대에 방영되기도 했다.이곳은 여성 및 남성, 아동 청바지를 소매가의 7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고 등급의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고, 매끈한 각선미를 살려준다. 중년여성을 위한 여성허리바지와 빅사이즈 청바지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한편 청바지 전문 아울렛 ‘쪼리(JJORI)’에서는 프랜차이즈도 모집한다. 청바지는 재고 부담이 적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적다. 합리적 소비시대다. 고급 진 청바지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쪼리’에서 창업 꿈을 펼쳐보자.위치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403 1층 101호문의 031-964-1255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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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인근 제주 근고기 맛집 ‘육덕식당’ 신논현역 3번 출구 인근에 간판, 상호, 로고 등이 복고풍이라 추억을 소환하는 제주 근고기 맛집 ‘육덕식당’이 있다. 제주 근고기 맛집이 대체로 그렇듯이 실내는 연탄구이 포차 분위기이다. 근고기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를 1인분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근 또는 반 근 단위로 판매해 덩어리째 연탄불에 구워주는 제주도식 돼지고기를 말한다.메뉴는 근고기 단일 메뉴로 2인 기준 600g 단위로 판매하며 가격은 51,000원이다. 고기 추가는 400g(34,000원) 단위로 가능하다. 고기 외의 메뉴는 김치찌개, 냉면, 된장찌개, 공깃밥 등 후식 메뉴만 있다.근고기 600g을 주문하면 오겹살, 목살, 껍데기살이 세트로 나오는데, ‘육덕식당’ 고기의 특징은 따뜻한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사료만 먹고 자란 제주 돼지를 현지 직송으로 받아서 사용해 고기의 육즙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두툼한 고기를 덩어리째로 올려서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 굽는 불편함이 없다. 특히 육즙을 가득 머금은 목살구이는 함께 나오는 멸치젓 소스와 환상궁합이다. 굳이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두툼한 제주 근고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13(논현동 184-22)영업시간: 오후 4시~11시주차: 일부 가능(문의)문의: 02-511-1444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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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신선육으로 만드는 초벌 닭갈비의 참맛 학동역 주변은 특히 주말이면 다른 곳에 비해 더욱 한산한 편이다. 그런데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맛집이 있다. 학동역 7번 출구에서 3분 거리인 닭갈비 전문점 ‘류몽민’이 바로 그곳. 그 비결을 알아보았다.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식당특이한 이름의 상호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표 이름? 아니면 ‘유목민’을 소리 나는 대로? 아니면 중국어? 등등. 매장으로 들어서니 이곳의 대표이자 오너 셰프인 황일권씨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앉자마자 상호의 비밀(?)을 캐내려는 리포터의 행동에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미소를 날린다. 그는 “상호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그 과정이 매우 즐겁다”고 운을 뗀다. ‘류몽민’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사냥감이나 계절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찾아 다른 장소로 이주하면서 생활하는 사람 즉, ‘유목민(遊牧民)’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다. 또는 무리 류(類), 꿈 몽(夢), 백성 민(民)을 조합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뜻도 내포한다. 황 대표는 “맛집 찾아 더 이상 헤매지 마시고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라며 손님, 직원, 사장 모두가 행복한 식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대째 이어 온 닭갈비 비법상호의 뜻도 그렇지만 이곳 닭갈비가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건 닭갈비 제조 비법이 강원도 인제에서 닭갈비 장사에만 40여 년을 종사해온 아버지로부터 전수되었기 때문이다. 식당 맞은편에는 오픈형 주방이 있고 주방 오른쪽에 셀프바가 보인다. 셀프바에는 김치류, 나물류, 장아찌류 등 기본 반찬 5가지가 정갈하게 놓여 있다. 또 앞치마와 라면 사리, 손님들을 위한 머리끈, 이쑤시개, 치실, 캔디 등도 센스 있게 준비돼 있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하는 ‘류몽민 직화 닭갈비(1인/11,000원)’다. 닭갈비를 주문하니 불판 위에 무쇠 철판이 놓이고 판이 달궈지기를 기다렸다가 직원이 각종 야채를 넣어 볶아준다. 이어 직화 초벌구이 닭갈비가 더해지면서 불맛 나는 맛깔스러운 닭갈비 볶음이 완성된다. 이때 탕수육 식감의 닭튀김과 샐러드, 쌈야채, 쌈장, 백김치가 함께 나온다.또띠아에 싸먹는 닭갈비도 일품사이드 메뉴인 또띠아를 추가하니 6장의 또띠아와 갈릭마요소스, 청양고추 절임이 서비스된다. 또띠아 위에 고기 한 점, 소스, 청양고추 절임을 싸서 맛을 보았다. 멕시칸푸드처럼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환상의 맛을 연출한다. 또 매운맛의 고스트닭갈비(1인/12,000원)와 닭갈비, 열무비빔막국수, 음료 1개로 구성된 세트 메뉴(2인/30,000원, 3인/40,000원)도 있다. 아울러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류몽민직화닭갈비(9,900원), 고스트닭갈비(10,900원), 7분부대찌개(8,500원), 곱창부대전골, 돈가스 등 착한 가격의 런치 메뉴가 제공된다. 평일 점심에는 선착순 30팀에게 테이블 당 샐러드가 무료이며 공기밥과 라면 사리 역시 무제한 리필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학동로25길 11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오후 4시~5시 30분, 연중무휴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02-6404-8080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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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구름 카페 ‘카페 엘 씨엘로’ 가로수길 이색카페 중 하나인 ‘카페 엘 씨엘로(cafe el cielo)’는 일명 ‘구름 카페’라고도 불린다. 천정 곳곳에 형형색색의 구름이 걸려있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하나 이색적인 것은 여기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두 연예인 급의 훈남이라는 사실(?). 외관, 소파, 테이블을 메인컬러인 화이트로 꾸몄고 실내는 전면 통유리로 장식해 세련미와 모던함이 넘쳐난다. 핫플레이스인 만큼 관광객들, 사진 찍는 사람들, 인스타에 소식을 올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또한 포토존은 전신거울에 화이트 인테리어, 구름 조명까지 갖춰 더욱 인기 만점이다.이곳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디저트, 페스트리(pastry) 등을 즐길 수 있다. 커피는 4,000원부터이며 에이드, 티 등과 흰구름, 달콤한악몽 등 기발한 이름의 디저트도 있다. ‘흰구름(8,900원)’은 차가운 치즈케이크와 씨엘로 특제 크림의 조합이고 ‘달콤한악몽(7,000원)’은 바삭하게 구운 초코크런치 위에 아이스크림과 크림을 얹은 디저트이다. 이외에도 수제 브라우니, 수제 초코쿠키, 커스터드레이즌롤, 퀸아망, 크루아상, 하트페스추리, 뱅오쇼콜라 등이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6길 31 1층영업시간: 평일·토요일/낮 12시~오후 10시 30분, 일요일/낮 12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544-9992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