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 수상자 이시헌 박재민 학생 지난해 12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에서는 경기도 학생 통·번역 지식 기부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을 개최했다. ‘외국인에게 진짜 알리고 싶은 경기도’를 주제로 한 영상공모전에서 이시헌(가좌마을) 학생과 박재민(정발산동) 학생이 고등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컬리짓 아카데미(이하 TCA)’ 재학생으로 외국대학 진학을 앞둔 두 학생을 만나 보았다.한국에 관한 정보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이시헌 박재민 학생은 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위한 국제 대안교육 과정에 참여 중이다. 19세인 두 학생 모두 현재 외국 대학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스토리메이킹 영상공모전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학생들은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주제를 각자 찾아보았다. 공모전은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지역 축제, 맛집, 문화재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은 축제로 강화인삼축제와 벚꽃축제를 선택했고, 음식으로 설렁탕과 갈비탕을 선택했다. 관련 정보에 대한 PPT 자료를 만들고, 소개 영상을 찍고 편집한 후 공모전에 제출했다. 선정된 주제를 영어로 설명해야 했지만 영어 사용이 익숙한 덕분에 그 점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시헌 학생은 “정보가 워낙 많아 어떤 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사실을 확인해야 했다”며 “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알겠거니 했던 정보지만 남에게 알려주려면 정확히 알아야 했다”고 전했다. 박재민 학생은 “우리가 소개하는 것들이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정보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 도움 주고파이시헌 학생은 호주에서 항공경영학을, 박재민 학생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마케팅을 공부할 예정이다. 두 학생은 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진로와 학과를 정한 후 TCA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덕분에 장학금을 받으며 해외 유학의 꿈을 실현하게 됐다. 이시헌 학생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꾸길 바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일찌감치 국제 대안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박재민 학생은 과테말라에서 태어나 4년 전 한국에 왔다.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은 상태로 귀국해 일반 교육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워 TCA에서 공부하게 됐다고 한다. 박재민 학생은 “과거엔 외국인들이 동양인이면 다 중국인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한국이 많이 알려져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K-POP을 비롯해 한국 문화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두 학생 모두 유학을 하면서도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공부할 것이고,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이시헌 학생은 “한국인으로서 외국인에게 한국에 관해 알려주는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며 “한국을 떠나게 되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0-02-28
-
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에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어요 교하 동패동에 있는 ‘해밀애 선인장 칼국수’는 10년 이상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깔끔한 국물과 바로 뽑아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로 오랜 입소문을 이어 왔다. 몸에 좋은 천년초 선인장을 넣어 영양을 살리고 깊은 맛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천년초는 우리나라 토종 선인장으로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속을 편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식이섬유와 마그네슘이 함유돼 건강 유지에도 좋다고 한다.10년을 이어온 맛의 비법은 정성 어린 손맛‘해밀애 선인장 칼국수’에서는 매일 아침 모든 요리에 쓰일 반죽을 치댄다. 경기도 양주에서 공수한 천년초를 넣어 빛깔은 옅은 초록이고,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이곳의 주인장인 권용대 대표는 “시간과 공이 들더라도 제대로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며 주문과 동시에 한 그릇씩 끓여 내는 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꺼번에 면을 삶고 육수를 부어 만드는 것보다는 품이 들겠지만 그렇게 해야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김치도 구매해서 쓰지 않는다. 국내산 열무와 배추로 매일 담근다.고소한 들깨 칼국수와 마니아들의 즐겨 찾는 팥 칼국수가 별미‘해밀애 선인장 칼국수’의 대표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로 1년 365일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다. 기본에 충실한 육수에 싱싱한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 청양고추가 추가된 매운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들깨 칼국수와 팥 칼국수, 서리태 냉콩국수 역시 인기 메뉴다.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들깨 칼국수는 거피 뗀 들깨를 사용해 빛깔은 뽀얗고 느끼한 맛이 없다는 것이 손님들의 평이다. 팥 칼국수와 팥 옹심이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국내산 팥을 직접 삶고 갈아 만든 앙금으로 국물을 내서 맛이 진하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팥 옹심이는 국내산 찹쌀에 천년초를 넣고 반죽한 다음 한 알씩 빚은 새알심으로 만들어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여름 메뉴인 냉콩국수는 백태가 아닌 서리태가 들어가 초록빛을 띤다. 콩을 제대로 삶고 갈아 만들어 비릿함 없이 고소한 맛이라고 한다. 이 밖에 ‘해밀애 선인장 칼국수’에서는 김치만두와 왕만두, 수육을 함께 선보인다. 보리밥(메뉴 주문 시 제공)과 찰떡궁합인 열무김치와 절여둔 배추로 제때제때 무쳐 내는 겉절이는 매일 한정 판매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 배달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책향기로 247 두일초등학교 옆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명절 연휴 이틀은 휴무)문의 031-946-3353 2020-02-28
-
우리 동네 뜨개질 카페를 소개해요 뜨개질을 하며 수다를 떨고 커피를 마시는 일은 만들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소확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미 즐겨본 사람은 이만한 행복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과물까지 완성해내는 성취감이 제법 크다. 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우리 동네 뜨개질 카페를 소개한다.대화동 ‘뜨개와 수다’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하는 공간뜨개질은 혼자 해도 재미있고, 함께해도 재미있는 취미생활이다. ‘뜨개와 수다’는 이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정은씨가 오픈한 곳으로 개인수업 및 그룹수업, 재료판매 등을 한다. 수업은 주로 일대일로 진행하며, 그룹으로 팀을 만들어올 경우 단체수업을 진행한다. 뜨개와 수다에서는 처음 뜨개질을 해보는 사람을 위해 기본 장비를 대여해준다. 실만 사서 일단 뜨개질을 배워보고, 필요하다면 이후 바늘을 구매해도 된다. 또한 초보라도 초보 수준에 맞는 패키지 작품을 해볼 수 있도록 수업한다. 취미생활을 하다 보면 의외로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을 느끼곤 하는데, 이런 애로사항을 잘 아는 이정은씨는 무엇보다 ‘가성비’를 중시한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뜨개질을 즐기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최근엔 누구나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상세한 수업 동영상을 올려놓았다.뜨개와 수다에서는 원데이 수업과 정규과정 수업을 개설해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수업이 가능하다. 카페에서는 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지하에 실과 바늘, 관련 부자재 등을 구비해 놓아 재료 구매도 가능하다. 인터넷으로만 보고 사면 실의 질감이나 굵기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데 직접 보고 살 수 있어 재료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해도 상세한 설명과 수업을 해준다. 뜨개와 수다는 공간 대여도 한다. 희망할 경우 매장 전체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준다. 수업은 사전 예약이 필수며, 재료 구매는 매장 오픈 시 상시로 가능하다. 뜨개와 수다 밴드에 가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 상품에 대한 공지를 받을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성저로46번길 31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뜨개와 수다 네이버 밴드 https://band.us/@knittingstory 문의 031-812-1131/ 010-5800-1131파주시 탄현면 ‘실공장 1998’뜨개 작품 감상, 강습 및 체험 가능한 복합문화공간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인근에 있는 ‘실공장 1998’은 손뜨개 전문 쇼핑몰 및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바늘이야기(송영예 대표)’에서 오픈한 니팅 카페이다. 국내 손뜨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바늘이야기는 2015년 본사와 물류창고를 파주로 이전했고, 사옥 2층에 ‘실공장 1998’이라는 카페를 오픈했다. 2~3층의 복층 매장인 카페는 뜨개질 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매장은 카페 공간과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학습 공간에서는 바늘이야기에서 개최하는 원데이클래스 및 전문 수업이 진행된다. 카페 공간은 실로 만든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작품과 함께하는 체험형 촬영이 가능하다. 단체 모임 및 워크숍 장소로도 적합하다. 10인 이상의 단체 모임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빔프로젝터도 사용할 수 있다. 바늘이야기는 다양한 뜨개질 수업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엔 누구나 쉽게 뜨개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취미반 수업이 열린다. 정해진 과정 없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작품 난이도를 의논한 후 수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전문 과정으로 탑다운니트반과 니팅돌반, 손뜨개도안편집반, 이론반 수업이 진행된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법흥로 100-1 바늘이야기 건물 2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주말 및 공휴일은 9시)바늘이야기 홈페이지 www.banul.co.kr문의 070-4610-2386파주 운정, ‘위더스’감성뜨개로 슬로우 라이프 즐기는 곳운정신도시 가람마을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방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공방거리가 있다. 이곳 공방거리에 뜨개공방겸 카페인 ‘위더스(With Us)’가 자리잡고 있다. 위더스에서는 일반 손님들이 알록달록한 뜨개질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고, 일대일 뜨개수업을 하면서 뜨개질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독학을 통해 어느 정도 뜨개질의 기본기를 익힌 손님들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각자 원하는 작품의 재료와 도안, 뜨개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어 작품을 완성해간다.흔히 뜨개질이라고 하면 겨울 방한용 털실을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한여름에도 어울릴 만한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실들이 많고 파스텔톤의 다양한 컬러를 통해 계절감 있는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다른 예술 취미에 비해 도구가 간편한 뜨개질은 실과 바늘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김명희 위더스 대표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정성을 담아 한땀한땀 떠나가는 뜨개질을 통해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초급반 수업은 월 4회 4만원이고 중급반은 5만원, 원데이클래스는 1만2천원이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25-16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일요일 휴무)문의 010-9442-8047 2020-02-28
-
우리 동네 청소년 동아리, 운정 가람도서관 ‘BGM’ 운정 가람도서관의 ‘BGM’은 도서관을 멀게 느끼는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청소년 동아리다. ‘자세히 보아야 예쁜’ 풀꽃처럼 도서관을 자세히 알고 보면 재밌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음악과 책, 사회적 이슈를 매개로 많은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는 그들을 만나봤다. “음악이 주는 감동 공유할 수 있어 좋아요”파주 가람도서관(관장 박현경)의 청소년 동아리 ‘BGM’은 2019년 4월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 달에 한 번 모여 주제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접 쓰고 그리며 만든 결과물을 도서관 로비에 전시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가람도서관이 음악특화도서관인 만큼 대부분의 활동 주제는 음악이었다. 다양한 선곡 리스트를 추천하는 것은 기본. 1960년대 최고의 밴드인 ‘비틀스’의 다큐멘터리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함께 보고 감상평을 나눴다. 함석헌 성악가의 북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며 생생한 감동을 만끽하기도 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조단비 사서는 “음악 활동에 대한 호응도가 무척 높았다”며 “음악 추천 시, 학생들은 유명한 곡보다는 자신이 아끼고 좋아하는 노래를 골랐는데 곡의 수준이 높아 놀랄 때가 많았다”고 했다. 정윤호(해솔중 1)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수 있어 재밌었다”고 했고, 장가인(동패중 1) 학생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소개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나와 이웃, 사회와 환경을 돌아보는 활동 기억에 남아청소년 동아리 ‘BGM’은 이웃과 사회,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주형(해솔중 1) 학생은 “도서관에서 열린 ‘마을과 환경을 생각하다’ 포럼에 참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동네 쓰레기 처리 실태나 카페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의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 인생의 해답’이라는 제목으로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는 사람을 위해 100가지 해결책이 들어 있는 책을 소개한 적도 있다. 눈을 감고 고민을 떠올린 다음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치면 엉뚱한 듯 신통방통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인데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유엔 연설 장면을 보고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도 회원들은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꼽았다. 조단비 사서는 “도서관에서 비속어 관련 책을 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비속어의 뜻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며 줄여보겠다고 했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뿌듯했다”고 말했다.도서관은 생각보다 재미난 곳사실 BGM 회원 중에는 ‘부모님의 권유’나 ‘부족한 봉사 시간’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신청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 평소 독서를 즐기지 않을뿐더러 도서관은 ‘노잼’이란 선입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임에 참여한 덕분에 도서관의 색다른 재미를 경험했다고 한다. 김찬희(지산중 1) 학생은 “지루할 것 같았는데 직접 해보니 재밌었다”며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단비 사서는 “도서관이 생각보다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BGM을 운영했다”며 “2기에서도 청소년의 관심사와 트랜드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알차게 꾸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가람도서관에서는 3월 한 달간 BGM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로 본인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구체적인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문의 031-949-2552미니 인터뷰이민재(지산중 1) 학생또래 친구들과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밌었어요. 특히 운정 핫플레이스 지도를 그리고, 주제에 맞는 노래를 추천한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기회가 된다면 2기에도 참여하고 싶어요.이주형(해솔중 1) 학생생각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아 좋아요. 도서관을 오가다 보니 책을 읽게 되긴 하더라고요. <일러스트레이티드맨>이라는 책을 발견해서 읽고 있는데 공상 과학 소설을 처음 읽지만 재밌어요.김찬희(지산중 1) 학생BGM 활동의 장점은 자연스레 책을 접하게 된다는 거예요. 원래는 책을 거의 안 읽는 편이거든요. 비틀스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상문을 쓴 적이 있는데요. 다큐멘터리가 재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도 좋았어요. 정윤호(해솔중 1) 학생우리가 활동하며 만든 것이 전시되는 게 흥미로웠어요. 음악이나 뮤지컬을 좋아하는 편인데 ‘레미제라블’ 같은 영화나 성악가 콘서트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주말 오전 집에 있었다면 아마도 휴대폰만 붙들고 있었을 텐데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이린(한가람중 1) 학생도서 관련 활동을 하며 봉사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음악을 추천하는 활동이 즐거웠어요. 만약 BGM 활동을 해보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같이 하자고 이야기할 거예요.조수임(동패중 1) 학생만들기 활동이 특히 재밌었고, 음악 소개, 달력 만들기, 기후 변화와 관련된 활동 모두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도 동아리 활동이 재밌게 진행되면 좋겠어요.장가인(동패중 1) 학생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인터뷰하는 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김혜현(동패중 1) 학생원래 도서관엘 잘 안 다녀 가람도서관이 여기에 있는 줄도 몰랐는데요. 음악 감상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넓고 좋은 도서관을 알게 돼 좋네요. 2020-02-28
-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유튜브 강좌!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 콘텐츠와 음악, 자막 등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유튜브 동영상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지구 반대편 소식까지 담아내며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통로가 됐다. 내 손안의 작은 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아이들에겐 유튜버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기도 하는 시대다. 하지만 난, 아직도 ‘유튜브’의 ‘유’자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런 강좌는 어떨까. 가까운 곳에서 유튜브 입문을 도와줄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한번 쯤 유튜브를 배워보고 싶다면, 혹은 유튜브를 활용해 경제적 활동을 하고 싶다면 도움이 될 만한 강좌들이다. 단,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의.■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일산점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센터에서는 소셜미디어 아카데미로 유튜브 강좌를 진행한다. ‘왕초보 유튜브 스쿨’과 스마트 유튜브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가 3월 개강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그밖에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200% 활용하기’ ‘스마트폰과 컴퓨터 기초부터 인터넷까지 활용하기’등 다양한 미디어 강좌가 마련돼 있다.- 왕초보 유튜브 스쿨유튜브의 역사와 장르별 콘텐츠 분석부터 기획(스토리보드 작성 및 시각화 작업 유튜브 채널 만들기), 촬영하기(카메라의 원리 이해, 사진의 구도 앵글, 샷 개념 이해와 실습), 편집(동영상 편집 이해, 컷 편집, 자막 및 음악 편집, 인트로 영상 만들기) 등 기본적인 과정을 배워본다. 또한 채널아트, 섬 네일, 워터마크 만들기 등을 비롯해 유튜브 저작권 및 무료 영상자료 활용하기,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와 채널 마케팅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일정: 3월 12일~5월 7일 목요일 오후 2시 30~오후 4시 30분, 8주 과정 / 12만원- 1일 특강 : ‘초보자도 쉽게 하는 왕초보 유튜브 스쿨’ 3월 5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수강료 5천원- 스마트 유튜브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튜브 기본 과정부터 유튜브를 활용한 실질 수익 창출 방향까지 접해볼 있는 시간이다. 유튜브의 역사와 장르별 콘텐츠 분석, 유튜브 채널 만들기 등의 기본 개념 이해부터 기획(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 작성 및 시각화 작업, 채널 설정 및 관리), 촬영하기(카메라 원리 이해, 사진 구도 이해, 촬영실습), 편집(동영상 편집 이해, 자막 및 음악 편집, 인트로 영상 만들기, 편집 실습, 인서트 편집) 등을 주마다 차례차례 배워간다. 또한 유튜브 채널의 수익 창출 방법과 방향, 채널 브랜딩 제목, 태그 선정 방법 및 콘텐츠 데이터 분석 방법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본 자질을 배울 수 있다.일정: 3월 12일~ 5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오후 9시 , 8주 과정/ 12만원- 1일 특강 : '스마트폰만 있으면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3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오후 9시, 수강료 5천원■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튜브로 수익창출하기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사회문화과정 교육프로그램으로 ‘유튜브로 수익 창출하기 ’강좌를 진행 중이다. 자기 계발 전문가이자 유튜브, 블로그 전문 강사, 새벽경영연구소 대표인 김태진 씨가 진행한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선착순 예약 접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과정>1주- 유튜브 수익 구조 및 콘텐츠 정하기2주- 나만의 채널 만들기, 애드센스연결하기, 동영상 올리기3주- 스트리밍 촬영법, 유튜브 촬영장비4주- 썸 네일만들기, 구독자 빨리 늘리는 법5주- 편집의 모든 것 16주- 편집의 모든 것 2일정: (오전반) 3월 2일~ 4월 6일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30분 (저녁반) 2월 20일~ 3월 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오후 9시문의: 031-912-3885, www.kycenter.or.kr 2020-02-28
-
벌교와 주문진에서 매일 오는 꼬막과 생골뱅이, 맛이 살아있네~! 일산대진고 건너편 대산로 좌우편에는 일산 대표 맛집 거리 대화동 먹자골목이 있다. 음식 맛이 없으면 버티지 못한다는 이 골목에 얼마 전 ‘준이네 벌교꼬막’이 새로 문을 열었다. 오픈 두 달 만에 벌써부터 꼬막과 생골뱅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그곳을 찾아가 봤다.식재료 값은 아낌없이! 벌교에서 매일 직송된 최고 등급 ‘왕꼬막’만 사용해상호에도 ‘벌교 꼬막’을 내세웠듯 준이네 벌교꼬막은 꼬막 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는 전남 벌교에서 나는 꼬막으로 만든 음식을 내는 곳이다. 해산물 요리는 특히 주재료의 신선도가 생명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선 살아있는 꼬막을 벌교에서 날마다 직송받아 쓰고 있다. 신선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꼬막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왕꼬막’을 사용하는 게 이집의 자랑. 꼬막 등급은 왕-대-중-소 순으로 나뉘는데, 크기는 물론 신선도와 속이 꽉 찬 정도도 따져 분류된다. 이곳 주인장은 “한 등급 차이여도 단가 차이가 큰데 가장 비싼 왕꼬막만 쓰는 이유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재료가 제일 중요하므로 거기에 드는 비용은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꼬막의 본고장인 전라도 출신 손님들은 맛을 보면 단박에 알아보신다”고 자부심을 내비치며 “신선한 꼬막의 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살리려면 삶는 시간도 중요하다. 늘 최상으로 삶아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꼬막도 꼬막이지만 단골 중엔 이집의 간장양념 맛에 반했다는 이들도 많다.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는 양질의 참기름과 깨소금을 사용하는 게 맛의 비결. 서울에서 꼬막 맛집으로 이름난 한정식집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해 싱싱한 꼬막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들어낸 간장양념은 요리 백단인 주부들이 먼저 그 맛을 알아본단다. 꼬막 메뉴는 벌교간장양념꼬막, 벌교새꼬막데침, 벌교꼬막초무침이 있다.맛이 살아있는 생골뱅이! 날마다 동해안 주문진에서 바로 와‘생골뱅이’ 요리도 이곳의 대표 메뉴다. 생골뱅이는 동해안 주문진에서 매일 직송받는 ‘백골뱅이’를 쓴다. 데침과 초무침, 두 가지 메뉴를 선보이는데 삶아만 내도 고소한 풍미와 동해 바다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생골뱅이 데침’은 간장양념과 초고추장을 따로 내줘 각자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이름이 재미난 ‘꼬+골 간장양념’도 있다. 꼬막과 골뱅이 모두 맛보고 싶어하는 손님을 위해 꼬막 살과 골뱅이 살을 반반 섞어 양념에 무쳐낸 메뉴다.점심특선(오전 11시 반~오후 3시)으로 선보이는 꼬막비빔밥과 꼬막알밥도 인기다. 특히 8,000원 짜리 ‘꼬막비빔밥’은 꼬막이 푸짐하게 들어간 비빔밥과 기본 찬, 직접 끓인 된장국으로 구성돼, 손님들이 그 푸짐한 양과 맛, 저렴한 가격에 놀란다고. 주인장은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12,000원 하는 꼬막비빔밥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과 양에 가격은 훨씬 저렴해 한 번 맛본 분들은 꼭 다시 찾는 메뉴다. 일산 최고 꼬막비빔밥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입맛에 따라 간장양념 또는 초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면 되는데, 주인장은 참기름과 깨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간장양념을 추천하며 김에 싸먹으면 더 맛있다고 귀띔한다.가성비 갑, 꼬막비빔밥 “일산 최고 꼬막비빔밥이라고 자부합니다”준이네 벌교꼬막은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다. 추가 메뉴로 내는 꼬막부추전과 꼬막 볶음밥, 꼬막칼국수도 별미. 특히 인기가 많은 ‘꼬막부추전’은 반죽에 꼬막을 함께 버무리지 않고 피자 토핑처럼 전 위에 꼬막을 얹어 구워내, 꼬막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과 식감에 비주얼까지 살려 보기만 해도 침이 절로 고인다. ‘해남김치칼국수’는 이름 그대로 해남에서 공수해오는 김치를 넣은 칼국수다. 국산 재료로 담근 해남 김치를 넣어 시원칼칼하면서 깊은 맛이 나, 점심뿐 아니라 저녁 술손님들도 많이 찾는다. 술손님 상에는 오뎅탕과 두부김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오뎅탕에 들어가는 육수도 주방에서 직접 정성껏 우려낸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자정까지, 일요일은 쉰다.위치 일산서구 대산로226번길 7-2문의 031-925-9282 2020-02-28
-
“나는 도서관에서 창업한다!” 지난 1월 대화도서관 지하 1층, 창업공간 ‘디노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도서관 내 구내식당이 있던 지하를 창업 북카페와 동아리방 그리고, 교육장을 갖춘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일찍이 대화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는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로 도서관 시설, 장비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지역 기반 미래형 창업, 창의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그 연장선인 ‘디노스페이스’는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예비 창업가와 창업동아리, 그리고 소상공인 등이 생각을 나누고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창업 거점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열린책공간은 대화도서관과 고양시출판인회의가 함께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해 신간도서, 트렌드를 반영한 실물도서 등을 주기적으로 전시해 책 읽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오픈 카페 공간은 고양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동아리방은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최신 시청각시설을 구비한 교육장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에는 디노스페이스의 개소식을 겸한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벤처기업가들의 TED 형태의 강의와 참석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멘토링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89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도서관 휴무일에는 휴무문의 031-8075-9139 2020-02-28
-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반지 만들기 ‘똑같은 것은 싫다’ 반지 하나도 개성 있고 독특한, 나만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트랜드에 맞게 핸드메이드 반지도 인기다. 장항동 라페스타에 위치한 ‘지윤디자인반지공방’은 2시간 여의 원데이클래스로 직접 반지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 천지윤씨는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곳에서는 대표의 이름을 딴 공방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느 곳과 차별화된 다양하고 특별한 디자인의 반지를 만들 수 있다.또 하나, 지윤디자인반지공방의 장점이라면 넓고 확 트인 개방감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좁고 답답한 공간 대신 창가에 널찍하게 배치한 테이블 공간은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곳의 클래스는 예약을 한 후 여러 디자인의 반지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반지 만들기가 시작된다. 세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없는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은 기우. 기계를 사용하는 법부터 깎고 다듬는 과정을 쉽게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반지를 만들 수 있다. “인근 영화관 예매를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반지 만들기에 집중하는 커플들이 많다”는 천 대표는 특히 예비신혼부부들이 큐빅이 들어간 섬세한 디자인의 커플링을 준비할 때 시중가 보다 저렴하면서 핸드메이드의 의미가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반지 체험 외에 뜨왈렛이나 코롱이 아닌 퍼퓸체험도 진행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0-11 라페스타 F-315호영업시간: 오푼시간은 따로 없고 예약 후 체험 진행문의: 031-901-9097, 네이버블로그 jiyun-design, 카톡아이디 jiyun2017 2020-02-28
-
부모님께 실패 없는 보청기를 선물하세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위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약해진 신체기능을 보완하는 보조기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듣는 기능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은 삶의 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 등 청력 관리가 필요하다.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로부터 성공적인 보청기 선택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시그니아독일보청기, 지멘스 140년 노하우 이어받아 7호선 부천시청역 5번 출구 앞에 자리한 구 독일지멘스보청기 부천센터가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시그니아’는 한 마디로 독일 지멘스보청기의 140년 기술과 노하우를 그대로 이어받은 보청기전문 브랜드이다.시그니아보청기는 자신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리게 해 주는 OVP 기술, 이명 증상 완화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운드 테라피’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 김동창 원장은 “독일은 공업과 기계 등의 분야에서 앞선 나라이자 과학이 발달한 나라이다. 기술과 과학의 나라 독일의 기술로 만든 시그니아보청기는 2019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보청기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부천센터에서는 시그니아독일보청기의 각종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보청기 기종 선택에 앞서 적응 프로그램 확인해야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난청 및 보청기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다. 보청기를 처음 접할 경우 대부분 생소하고 어디부터 무엇을 알고 선택하면 좋을지 막막하기 때문이다.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은 “보청기 선택요령 첫 번째는 청능 적응프로그램 여부이다. 보청기는 소리 훈련을 통해 청능 재활을 돕는 도구이다. 따라서 청력검사를 통해 주파수 별로 조절하는 등 세심한 도움과 안내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보청기 적응 상태에 따라 단계별 적응 프로그램과 사용자의 청력변화 및 기능 변화 등에 따른 정기적인 점검과 조절은 필수”라고 강조했다.부천센터에서는 최초 3개월 기본 적응프로그램은 물론 연 2회 이상 보청기 점검 및 조절 등 지속적인 관리 외에도, 보청기 기종에 따른 무상 수리 기간 만료 전 본사를 통해 전문 엔지니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성공하는 보청기 선택요령보청기 선택 시 적응프로그램 확인 외에도 전문가를 통한 상담이 중요하다. 청력은 우리 몸의 주요 기능이기 때문에 청각학과 청능 재활을 연구한 전문가인 ‘청능사’로부터 상담받는 것이 내 귀에 필요한 맞춤형 보청기 선택에도 도움이 된다.특히 정확한 검사는 사람마다 주파수별 청력 정도나 어음 분별 능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보청기센터 방문 전에 검사 부스와 청력검사기 등의 검사 시설을 갖춘 곳을 선택하면 좋다.김 원장은 “보청기 상담자 중에는 주변 실패사례에 따른 선입견을 갖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보다는 청각전문가인 청능사로부터 정확한 검사를 기준으로 내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담과 검사 외에도 적응과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청능재활을 꾸준히 받는 것도 성공적인 보청기 선택 요령”이라고 조언했다.이양주 원장전문 청능사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정회원한국보청기협회 정회원한국청능사협회 정회원김동창 원장전문 청능사한국청각언어재활학회 정회원한국청능사협회 총무이사전) 청능사자격검정원 총무이사전) 한국청능사협회 출판이사 2020-02-27
- 진한 국물 맛, 다양한 순대요리 맛집 소탈한 자리의 진하고 뜨끈한 순댓국 한 그릇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해 왔다. 작년 5월에 올림픽공원 남3문 건너편에 문을 연 청와옥은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8시간 끓이고 6시간 숙성시켜 1그릇을 만들어낸다’는 청와옥의 순댓국. 매일 매장에서 정성 담아 정수한 물을 사용하여 직접 공들여 만든 진한 국물 맛은 ‘인생이 담긴 순댓국’이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바깥에서 바라보는 외관도 상당히 커 보이는 가게인 청와옥. 문을 열고 들어서면 평소 익숙해있던 분위기의 순댓국집이 아닌 한정식집 같은 분위기가 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게 분위기, 넓은 홀과 따로 마련된 좌식테이블, 단체석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천정도 높고 군데군데 놓여 있는 다양한 소품에도 눈길이 간다. 의자, 테이블, 좌식으로 구성된 방까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각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 좀 더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청와옥의 대표메뉴는 당연히 순댓국이다. 청와옥 순댓국의 기본 맛은 양념이 들어간 빨간 순댓국이며 기호에 따라 다데기빼기, 고기만, 순대만으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진한 국물에 가득 담겨 나오는 고기와 순대, 밥 한 그릇은 한 끼 식사로 포만감을 가득 준다. 잘 삶아진 수육과 순대, 순대국밥이 함께 나오는 구성인 순대정식 역시 인기가 많다.독특한 점은 순대정식의 수육과 순대가 편백나무그릇에 담겨 나온다는 점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편백나무그릇에 야채, 수육, 순대, 불도장으로 가게 이름이 찍힌 버섯이 담겨 있다. 맛도 좋지만 눈으로만 봐도 고급스럽고 신선한 느낌이다. 편백나무그릇에 찐 수육과 순대, 야채는 함께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밥은 반만 말아서 먹고 조금씩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다.가족들과 청와옥을 자주 방문한다는 이웃주민 이혜옥(44·주부)씨는 “평소 잡냄새가 나는 것 같아 순댓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청와옥의 순댓국은 입맛에 따라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이나 얼큰한 정도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부추무침을 가득 넣어 순댓국을 한 그릇 먹고 나면 저렴하게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다. 모둠순대나 육회, 오징어숯불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있어 가족모임을 갖기에 좋다. 무엇보다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종종 온다”고 말한다.청와옥의 얼큰순대국밥은 매운 맛이 3단계가 있어 선택 가능하다. 순댓국 요리에 1000원을 추가하면 갓 지어 김이 나는 가마솥밥으로 변경이 가능해 이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찹쌀이 들어가서 쫄깃하고 속이 꽉 찬 전통순대인 찹쌀순대, 윤기가 흐르며 잡냄새가 없는 수육, 수육과 순대가 함께 나와 푸짐한 안주가 되는 모둠순대 역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또 순댓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메뉴에 넣었다는 육사시미와 육회 메뉴도 있다. 특히 육회는 질 좋은 소고기를 감칠맛 살려 무쳐낸 메뉴로 술안주로도 많이 주문하고 있다.통통한 오징어를 숯불에 구워내는 오징어숯불구이 역시 매력 있는 매운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운다. 육회나 오징어 숯불구이는 주문한 후에 처음 절반 정도는 그냥 먹고 나머지는 비빔그릇에 비벼 먹어도 별미이다. 비빔밥을 만들 때는 재료를 섞는 비율도 중요하다. 오징어 비빔밥은 밥 반 그릇에 오징어 반 접시, 부추무침, 국물2숟갈을 넣는다. 육회 비빔밥 역시 밥 반 그릇에 육회 반 접시, 계란노른자, 육사시미소스, 부추무침을 넣어서 비벼 먹는 재미가 있다. 청와옥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