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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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엄마들의 반찬 걱정 끝~ 아이들 방학은 곧 엄마들의 개학이다. 제아무리 요리의 고수라고 하더라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삼시세끼를 챙기다보면 무슨 반찬을 해주어야할지 고민될 수밖에 없다. 성복동에 위치한 ‘담화’는 이런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고마운 곳이다.2016년 3월, 문을 연 이후에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담화’는 수지지역에서 소문난 반찬가게다. 얼마 전부터는 맛좋은 반찬을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보려는 고객들이 하나 둘 늘어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배송도 하고 있다. 워낙 반찬별로 꼼꼼하게 진공포장을 하기 때문에 냄새나 맛이 변질될 염려가 없어 유학이나 장기 해외여행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이곳에서는 김치와 나물을 비롯해 매일 바뀌는 밑반찬과 제철채소를 이용한 계절반찬, 손수 만든 장아찌류 등 각종 반찬들과 떡갈비, 제육볶음과 돼지불고기 등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일품요리들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아삭아삭한 식감의 ‘오이소박이’,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내는 ‘파김치’, 열로 볶아 기름기가 적고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인 ‘멸치볶음’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소고기 장조림’은 단골고객들이 꼽는 최고의 반찬들이다. 3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선별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반찬들은 육아로 인해 반찬을 만들기 힘든 젊은 엄마들은 물론 담백하고 건강한 음식들을 즐기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 고객들의 임밧도 사로잡고 있다.반찬가게인 ‘담화’는 반찬의 맛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식당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밑반찬과 함께 제육볶음, 간장 닭갈비, 그리고 돼지불고기&묵은지 쌈, 돈가스, 차돌 된장찌개, 해물 얼큰탕 등 이곳의 대표 일품요리들로 구성된 메뉴들을 한 번 맛본 사람들은 반찬을 구입하지 않아도 일부러 식사를 위해 찾기도 한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270문의: 031-265-7225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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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기흥점 방문기 지난 12월 12일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이케아 매장인 기흥점이 문을 열었다. 이케아가 온·오프라인 쇼핑이 가능한 멀티채널 전환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인 기흥점은 고객 쇼핑 경험의 편의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과 체험 공간을 매장 곳곳에 선보여 더욱 재미있고 색다른 홈퍼니싱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톡톡 튀는 북유럽 감성을 간직한 다양한 물건들로 사랑받고 있는 이케아 기흥점을 방문해보았다.넓은 전시장 돌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스웨덴 회사인 이케아를 상징하는 선명한 파란색과 노란색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케아 기흥점은 평일 오후임에도 이미 주차장을 꽉 채운 차들로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안예 하임(Anje Heim) 이케아 기흥점장은 지하 2층과 지상 3층의 규모를 지니고 있는 기흥점을 “1만여 개의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흥’나는 집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이 말처럼 많은 물건들이 전시된 이케아를 둘러보는 것은 보통 체력으로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일단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이 매력적인 이곳 제품들은 각종 크기와 모양의 수납용품부터 집안에 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구와 주방 용품, 공간에 멋을 더해주는 조명과 커튼, 음식을 돋보이게 해주는 식기,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서랍장과 장식장에 이르기까지 집안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단,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자꾸 욕심을 내게 만드는 득템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지름신을 막을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철저한 사전 조사로 선보인 쇼룸으로 인기이케아 기흥점 관계자는 “이곳 기흥점은 오픈하기 전에 100여 차례나 인근 지역의 가정을 방문해 고객들이 느끼는 집에서의 니즈, 개선하고자 하는 점, 꿈꾸는 공간 등을 파악해 매장의 쇼룸과 다양한 전시 공간을 통해 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수납에 대한 개선의 의지가 높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 및 수납 솔루션뿐 아니라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퍼니싱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이런 이유에서인지 단순히 물건들을 쌓아놓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울렛의 느낌보다는 구입한 물건들로 집안을 꾸미면 어떤 느낌일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 좋았다. 또한 홈퍼니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홈퍼니싱 코치’가 매장 곳곳에서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니 원하는 분위기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 위해 조언을 들으면 좋을 듯하다.다양한 재미 가득한 곳이케아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조립가구들이 많다는 것이다. 완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가구를 직접 조립하며 성취감은 물론 애정까지 생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립이 힘들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배송은 물론 조립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IKEA Family가 되면 홈퍼니싱 컨설턴트의 전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와 다양한 홈퍼니싱 워크샵를 제공하고 앞으로는 어린이 생일파티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아울렛이지만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알뜰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매장에 전시되었던 상품이나 포장지 훼손 또는 스크래치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상품들, 단종 되어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상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곳에서는 원하는 물건을 횡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케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웨덴 음식전 세계적으로 많은 매장을 지닌 이케아는 품질 좋은 제품들과 함께 스웨덴 음식들 맛볼 수 있다. 10년 전, 미국에서 처음 방문한 이케아를 가구가 아닌 맛있었던 미트볼 파는 곳으로 이 기억할 정도로 이곳 식당은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그 맛이 그리워 여러 미트볼을 먹어봤지만 기억 속의 그 맛을 찾을 수 없었던 터라 이케아에 도착하자마자 식당부터 들렀다.미트볼 외에도 스팸 김치볶음밥, 연어 샐러드, 돈가스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구비해 놓은 식당에서는 매장을 둘러보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미트볼을 비롯해 고소한 과자와 초콜릿, 그리고 연어와 소스 등은 지하 매장에서 별도로 구입이 가능해 집에서도 언제나 스웨덴 음식을 즐길 수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62문의 1670-4532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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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2019 백강 송년음악회’ 현장스케치 지난 12월 26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는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교장 전한수)의 ‘2019 백강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분당영덕여고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들과 일반 시민들이 가득 채운 온누리홀에는 백강챔버오케스트라와 백강합창단, 그리고 교사합창단을 비롯해 재능 있는 분당영덕여고 학생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맞춰가며 만들어낸 이번 음악회는 연주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분당영덕여고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표 행사백강 자선음악회로 시작된 분당영덕여고의 음악회는 2018년에 백강 송년음악회로 명칭을 바꿔 전통을 잇고 있다.“해마다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자리를 갖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좋았던 일을 함께 나누고 다음 해에는 더욱 화합하고 열심히 생활하여 알찬 결실을 맺자는 송구영신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공웅조 창의체험활동부장은 설명했다.이렇듯 분당영덕여고 교육공동체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이번 음악회에는 백강챔버오케스트라, 백강합창단, 교사합창단을 비롯해 실력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더욱이 온 마음을 다해 연주한 곡들은 완성도 또한 높아 듣는 이들의 귀를 호강하게 해주었다.다양한 장르의 음악 즐길 수 있는 공연뮤지컬 캣츠의 수록곡인 ‘Memory’를 연주하는 백강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어렵지 않은 선곡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우리에게 익숙한 음악들을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재구성해 들려주는 음악들도 좋았지만 ‘거위의 꿈’과 ‘풍선’과 같은 가요를 하나된 목소리로 들려주는 합창은 같은 노래를 색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이외에도 음악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많은 분당영덕여고를 대표하는 2학년 김소연 학생의 피아노 독주, 1학년 이다연 학생의 현란한 바이올린 독주, 그리고 2학년 김소연, 이지혜, 장민주 학생의 힘과 기량을 겸비한 피아노 트리오 연주에 이어 고운 음색이 돋보이는 여성 4중창단 유블리스의 연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그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단연 교사합창단이었다. 전한수 교장과 김미숙 교감을 비롯해 많은 교사들이 참여한 합창단의 연주는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제자들 앞에서 합창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 모여 연습해온 교사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연주는 조금은 서툴렀을지는 모르지만 호응은 그 어느 유명 합창단 못지않았다.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 맛봐너무도 많은 평가와 경쟁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 음악회는 의미 있는 경험이다. 음악 기량을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소리를 맞춰나간 이번 경험들은 학생들이 바른 마음을 키우고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기에 충분했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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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분당 속 하와이 맛집 어때요? 다양한 콘셉트의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종종 찾는 정자동 엠코헤리츠. 언제부터인가 지나치는 길에 보았던 라틴 의자와 테이블, 야자수와 서핑하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강렬하게 담긴 액자, 그리고 색색으로 모자이크된 조명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음식점 ‘호쿠모쿠’가 궁금해졌다. 벼르고 별러 방문한 이곳에서는 매장 분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하와이안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하와이언 음식이 궁금하다면 이곳 강추“하와이 음식은 달잖아?”라는 말로 한껏 부푼 맛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지인의 말에 맥이 빠져버린 상태에서 맛본 이곳 음식은 ‘신선하고 맛있다’였다. 단맛이 강하다는 경험담과 달리 ‘하와이안식 햄버거 스테이크’와 ‘하와이안식 치킨튀김 플레이트’의 음식들은 담백한 맛이 입에 착 붙었다. 특히 잘 구워진 부드럽게 다진 고기 위에 살포시 얹은 계란 후라이를 톡 터트려 함께 먹으면 고소한 계란 노른자의 맛과 부드러운 햄버거 스테이크 식감이 잘 어우러져 손을 멈출 수 없다. 살짝 느끼함이 느껴지려하면 그릴에 구워내 단 맛을 더한 파인애플 한 조각을 입에 넣으면 입안에 파인애플 특유의 단맛이 퍼지며 스테이크 맛을 잡아준다.‘하와이언 치킨튀김 플레이트’ 또한 만족스러웠다. 두껍지 않게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튀김은 촉촉한 치킨 육질과 바삭한 튀김옷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더욱이 함께 내어주는 마카로니 샐러드와의 조합 또한 좋다.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들 가득하와이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이지만 지리적 위치 때문에 독자적인 음식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서양식이면서도 동양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하와이 음식들은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때문에 이곳 음식들은 어느 것을 시켜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담백하게 계란과 함께 볶아낸 ‘계란 볶음밥’과 간간한 새우와 달콤한 파인애플의 조합이 돋보이는 ‘새우 파인애플 볶음밥’, 새우로 맛을 낸 오일 파스타인 ‘모쿠 파스타’, 맵지만 부드러운 치즈 맛이 일품인 ‘스파이시 크랩 로제 치즈리조또’, 그리고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오렌지 소스로 맛을 낸 그릴 치킨 요리와 매운 그릴포크 플레이트는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만족스럽다.특히 담백한 맛과 매운 맛 등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은 서로 다른 입맛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해도 문제없다.분위기 또한 제대로 하와이우선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이색적인 실내분위기에 마음이 들뜬다. 곳곳에 대표 휴양지인 하와이를 연상하게 하는 소품들을 놓아두어 과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하와이에 들른 기분을 내게 해주기 때문이다.음식을 내어주는 그릇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모든 음식은 아니지만 코코넛을 연상하게 하는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겨진 음식들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군침이 돈다. 이외에도 맛있게 구워낸 ‘그릴 옥수수’와 ‘게살 치즈튀김 완탕&감자튀김’ 등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면 좋은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40 엠코헤리츠 2단지 1층 B동 101호문의 031-711-3593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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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노래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아무리 좋은 악기라도 사람의 목소리를 따라 올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더욱이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내는 소리의 아름다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합창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런 합창의 매력에 제대로 빠진 사람들이 있다.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는 하나 된 소리로 즐거운 노래를 불러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합창단이 되기를 꿈꾸는 ‘수지여성합창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맑고 부드러운 음색의 수지지역 대표 여성 합창단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수지 성복동에 위치한 하나성악학원에서는 맑고 부드러운 합창이 울려 퍼진다. ‘여성의 목소리가 이렇게 고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음색은 저절로 조용히 숨죽이며 합창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1월 10일, 용인시 주최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연습이 한창인 ‘수지여성합창단’. 그들의 첫인상은 아마추어라는 것이 의심 갈 정도로 참 맑은 소리를 가진 합창단이라는 것이었다.2001년 4월, 음악과 지역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모여 창단한 ‘수지여성합창단’은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다. 한국에서 초연한 쇼스타코비치 오라토리오 ‘숲의 노래’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첫 연주를 시작한 이후 숲속 디너음악회,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나무’, 평화콘서트 등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오페라 뮤지컬 형식의 획기적인 기획연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수지여성합창단’은 용인지역의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유나 단장은 “우아하고 세련된 무대매너와 섬세하고 깨끗한 음색,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은 수지여성합창단의 자랑”이라며 “즐거운 노래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가 바로 수지여성합창단원들이 꿈꾸는 음악세계”라고 합창단을 소개했다.혼자보다 함께 하니 행복이 두 배“이곳 합창단에 오기 전에는 학교 다닐 때 합창대회 나갔던 것과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이 합창을 해본 경험 전부였다”는 박명숙씨(58·용인 보라동). 단지 음악이 좋다는 이유로 시작한 합창이지만 벌써 15년째 단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아직도 월요일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지난 15년 간 행복했던 추억은 대부분 합창단원들과 함께 하며 만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12년차 단원인 양경은씨(54·용인 성복동)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히 활동한다는 것은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매주 연습을 위해 시간을 내고 각종 연주에 참여하는 시간을 낸다는 것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어야만 할 수 있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음악을 함께 하며 화음을 즐기고 싶어 3년 전, 이곳을 찾았다는 강은숙씨(54·용인 흥덕동) 또한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인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는 것이 이곳 합창단의 장점입니다. 함께 하면 마음이 행복해지는 사람들과 소리를 맞춰나가기 때문인지 유독 이곳에서는 노래가 잘 나오고 연습 시간이 기다려집니다”라고 함께 하는 단원들을 자랑했다.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지난 12월 8일 포은아트홀 연주회에서 1000 좌석을 꽉 메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던 순간, 수지여성합창단으로써의 자긍심이 느껴지며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경험했다는 강은숙씨. 이처럼 한해에 7~8번의 공연을 해온 수지여성합창단은 매번 큰 무대만을 골라 서지 않는다.서유나 단장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저희 합창단은 저희를 필요로 한다면 합창공연을 경험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을 가진 곳이라도 찾아가서 공연을 하고 있어요. 비록 조그마한 곳일지라도 저희 음악을 듣고 잠시나마 행복해지실 수 있다면 큰 공연 못지않게 의상을 갖춰 입고 정성을 다해 연주합니다”라며 노래로 위로받기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단원들이 있기에 언제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이곳 합창단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단원들. 정말 음악을 사랑한다면 지금 자신이 평가하는 노래실력과 상관없이 합창단에 도전해보라는 응원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의 소리에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전율을 함께 느껴보자는 초대를 덧붙였다.문의 010-3997-9521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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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토속 한정식, ‘산사랑’ 맛은 물론 특별한 재미까지 있는 음식점을 찾는다면 용인 고기리의 ‘산사랑’을 추천한다. 광교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겨울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20년 동안 지켜온 변함없는 손맛으로 정성껏 내어주는 산사랑 정식과 함께 교과서에서 보았던 얼음 썰매를 신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의 추억겨울이면 ‘산사랑’에는 특별한 공간이 준비된다. 자연에 둘러싸인 음식점 마당에 자리 잡은 얼음 썰매장이 그것이다. 손발 시린 줄도 모르고 꽁꽁 얼어붙은 얼음에서 썰매를 지치며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재미난 공간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는 겨울 명소다. 특히, 옛 기억을 무용담처럼 풀어놓는 부모님과 새로운 놀이로 남다른 추억을 만드는 자녀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맛좋은 식사를 마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은 한 번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자꾸 찾게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별다른 준비물 없이도 누구나 썰매를 지칠 수 있어 부담 없지만 올 겨울은 춥지 않은 날씨 탓에 얼음 썰매장 운영 여부를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한다.야외에 마련된 난로에 직접 고구마를 구워 먹는 재미와 따끈한 엄나무 차와 동동주로 코끝 싸한 겨울추위를 이겨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단, 동동주는 주말에만 제공되니 애주가라면 기억해두자. 이외에도 인근에는 어린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코코몽과 다이노스타도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20년 넘도록 분당·수지 엄마들이 인정한 대표 한정식 맛집깐깐한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곳은 20년이 되도록 분당과 수지지역 주부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대표 한정식 맛집이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직접 만든 된장과 참기름, 들기름 등 기본양념들을 사용하며 강원도에서 직접 재배한 나물들로 조물조물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내기에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무엇보다도 산나물 정식이 주는 푸짐함은 이곳 단골들이 손꼽는 장점이다. 단감, 샐러리, 비트 등 색다른 맛을 지닌 아삭한 장아찌들과 곤드레, 가지무침 등 원 재료의 감칠맛을 살린 나물 반찬들, 그리고 메밀전과 튀김류, 고등어구이와 임연수 조림 등 생선요리와 고추장 삼겹살을 포함한 30가지의 반찬은 완벽한 한정식 한상을 맛보게 해준다.기본에 충실한 건강 밥상이곳 음식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내어지는 것이 없다. 손은 많이 가지만 옛날방식 그대로 조리해 담백하면서도 맛깔난 반찬들과 구수한 누룽지로 식사를 마무리하게 해주는 돌솥밥은 건강 밥상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겨울의 한 가운데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고기리 ‘산사랑’을 찾으면 좋지만 만일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분당점을 찾으면 된다. 고기리 끝자락에 위치한 곳까지 미처 방문할 시간을 내지 못해 건강 밥상을 포기할 수 없는 단골들을 위해 오픈한 이곳에서는 25가지의 반찬들로 구성된 산나물 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문의 본점 031-263-6070/ 분당점 031-707-7577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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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4월 개관 예정 대구시가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다양한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목원에 목재문화체험장을 건립해 오는 4월 개관할 예정이다.‘목재문화체험장’은 대구수목원 내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다양한 체험 제공을 위해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980㎡ 규모로 2019년 3월 착공해 지난 12월 준공했다.체험장은 △친환경 목재장난감 아이템을 활용한 놀이공간 △유아용과 초등용을 대상으로 목재를 통한 꿈과 상상을 실현하는 목재 체험공간 △목재 장난감에서 생활목재 제품 등 종합적인 실습의 기회를 제공되는 목공예 공방 △대구수목원의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휴게공간 △시설운영을 위한 관리공간으로 조성됐다.또 자연친화적 설계 적용한 송판무늬 노출콘크리트 외벽마감과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을 위해 항균과 살균 성능이 뛰어난 편백나무로 마감하여 내부를 고급화했으며,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적의 동선을 계획했다. 뿐만 아니라 목재문화체험장은 대구수목원에 조성해 도심 속에서 지속적인 자연 힐링이 가능하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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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 설날맞이 가격 할인 및 사은품증정 행사 “별이다섯개” 장수돌침대 정품 대리점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2월 25일까지 ‘설맞이 복주머니 대잔치’라는 가격 할인 행사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중이다. 장수돌침대 9종의 인기상품을 최고의 혜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부모님 선물용으로 돌침대를 구매하거나 추운날씨에 따뜻한 아랫목 생각에 돌침대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할인 행사 품목은 7112Q/S, 1340Q/S, 8520Q/S, 1339SS, 7106-1S, 6104S 모델이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서둘러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행사기간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돌소파를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구매금액별 혜택도 다양하다.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목 어깨 온열 안마기,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발가락 교정기 제공한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돌침대 전용패드도 증정한다.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이럴 때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온을 높이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돌침대는 자는 동안 체온 유지시켜 주기에 면역력은 물론 숙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한편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는 1337퀸 돌침대, 1336 슈퍼싱글, 1335퀸, 1335 싱글돌침대, 8518 카우치, 8126퀸히말라야 옥돌침대, 1319퀸, 1319슈퍼싱글, 1319싱글흙침대, 7101퀸, 7102퀸, 8220퀸, 1332퀸 흙침대, 1333퀸, 7103싱글, 2048퀸 바이오볼침대, 7104평상, 8510 카우치, 1830 카우치, 코모라도 소파, 미니쇼베드 등 돌침대, 흙침대, 바이오볼흙침대, 돌쇼파, 카우치돌쇼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구매를 위해 매장 방문할 때는 사전에 휴무일을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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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갈비찜, 함흥냉면 맛집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오실장 강남면옥’. 이름만 들으면 강남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이곳의 본점은 ‘탄현점’이다. 이 집은 지난 8월 SBS '생방송 투데이‘ 맛의 승부사 편에 소개되기도 한 갈비찜과 코다리냉면 맛집이다. 현재 ‘탄현점’에 이어 ‘중산점’ ‘파주점’ 등 3곳이 운영 중이다.감탄사 절로 나오는 비주얼과 맛~이은숙씨는 갈비찜이나 냉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오실장 강남면옥’은 점심시간에 가면 늘 만석이라 대기하는 경우가 많단다. 다행히 중산점을 찾았을 때 대기하지 않고 한 테이블을 차지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테이블마다 갈비찜과 냉면 삼매경에 빠진 손님들, 한 쪽 벽면에는 방문한 연예인들의 사인이 가득하다. 분위기만으로도 맛에 대한 기대감이 쑥쑥!! 이 집의 대표 메뉴인 갈비찜과 코다리 냉면을 주문했다.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와 코다리 무침이 나오는데 곁들이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양도 맛도 만족도 100%다. 연어와 싱싱한 야채가 가득한 샐러드는 단일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큼한 소스 맛이 일품이다. 단일메뉴로 판매되는 코다리 무침은 씹을 사이 없이 부드러운 코다리와 오이, 양파의 아삭함이 최고 궁합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하게 매콤한 코다리가 넉넉하게 올라간 코다리 냉면은 이 집의 인기메뉴, 푸짐한 양과 갈빗대를 그대로 품은 비주얼로 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갈비찜은 매콤한 맛이 깔끔하다.소(小)자를 주문해도 대식가가 아니면 대부분 남기기 십상, 하지만 남은 것은 포장도 해준다. 이 집의 냉면은 98.85% 최고급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 금방 불기 때문에 포장보다는 바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입소문이 자자한 함흥냉면은 사태와 양지를 우려낸 육수와 동치미를 희석해서 만든 정통 기계식 냉면이다. 또 곁들이 음식부터 모든 메뉴를 수제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 주차장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산로 235 아카데미타운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31-965-2350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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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가람도서관 클래식기타 동아리 ‘오월에’ 음악은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서툴더라도 내가 직접 연주해보면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전문가들의 매끄러운 음악이 일면 당연하게 들린다면, 직접 악기를 배워보라. 당연한 줄 알았던 음악이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오는 천사의 경지임을 깨닫게 된다. 가람도서관 클래식기타 동아리 ‘오월에’를 만나 기타와 함께 새로워진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삶의 여백을 채워주는 클래식기타 동아리음악특화 도서관(관장 박현경)인 가람도서관에는 클래식기타 동아리 ‘오월에’가 있다. 파주시평생학습관과 운정행복센터 주민자치센터에서 클래식기타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오월에 회장 김경숙 씨는 “기타는 배우는 것보다 연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기타 연주를 함께 연습할 공간을 찾다 음악도서관인 가람도서관에서 둥지를 틀게 됐다”고 말했다. 가람도서관에는 음악을 전공한 음악담당사서가 있어 음악동아리 운영에 도움을 준다. 클래식기타를 전공한 김향림 사서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직접 음악을 연주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기타 연주하며 삶의 지혜 나누는 곳오월에 회원들이 클래식기타를 시작한 이유는 다양하다. 대부분 40대~70대에 이르는 회원들은 자녀 양육의 부담이 줄고 직장 생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시기에 기타를 만났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일종의 공허함이 찾아들 수 있는 시기에 클래식기타는 크나큰 삶의 보람이 된다. 조정환 씨는 “클래식기타를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되고 나이 들면서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고 말했다.오월에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에 가람도서관 2층 문화교육실에 모여 클래식기타 연주 연습을 한다. 격주 목요일에는 클래식기타를 가르치는 전문강사 김한신 씨의 지도를 받아 기타 합주 연습을 한다. 5월에 있을 1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개인 연습을 하는 화요일에는 문화센터에서 배운 연주곡을 연습하며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서로 묻고 가르쳐준다. 김경숙 씨는 “30~40대부터 70대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러지다 보니 어르신들께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기타 합주로 아름다운 선율 만들어클래식기타는 흔히 알고 있는 통기타와 달리 멜로디가 중심이 되는 악기다. 통기타는 대중가요의 반주로 자주 등장하는 만큼 코드가 중요한 반면, 클래식기타는 멜로디와 반주를 같이 연주하며 피아노곡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다. 클래식기타로 클래식곡과 대중가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고 한다. 오월에 회원들이 현재 목표로 하는 기타 합주는 기타 독주에 비해 박자와 음을 맞추며 화음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한다. 오월에 회원들은 기타 합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지역의 아동센터나 요양원 등을 다니며 자선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박현경 가람도서관 관장은 “도서관이 음악 교육을 직접 하긴 어렵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연습할 공간을 제공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한다”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오월에는 언제나 열려 있으며 기본적인 자세나 주법을 익힌 회원이면 더욱 환영한다.미니인터뷰회장 김경숙(교하) 씨기타 동아리를 운영해보니 생각보다 이런 자리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한번은 기타를 매고 길을 가는 저를 뒤따라 오신 분이 있었어요. 그 분은 기타를 너무나 배우고 싶었지만 평생 기타를 만져볼 기회도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기타를 배울 수 있을지 물으셨어요. 저는 울컥하는 마음으로 ‘언제든 오시라’고 말씀드렸지요. 이제는 아이들이 장성해 부부 둘만 캠핑 갈 때가 많은데 둘이서 석양 하늘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을 때 클래식기타의 잔잔한 선율이 큰 몫을 한답니다.총무 노지은(교하) 씨혼자 기타를 연습하다가 동아리에서 함께 모여 쳐보니 기타 합주의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 합주를 하면서 독주와는 또다른 것을 배우게 됩니다. 지금은 5학년 딸과 함께 기타를 배우는데 아이가 먼저 실력이 늘더라고요.(웃음)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만들어내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회원 허세중(봉일천) 씨저에게 기타는 소통의 매체가 되고 음악은 그 자체로 행복입니다.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연주할 악기가 마땅히 없어서 고민하다 클래식기타를 시작하게 됐어요.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데 클래식기타로 연주하는 선율이 참 아름다워요. 어릴 적 부르던 ‘반달’ ‘얼굴’ 등을 연주하다보면 마음이 울컥해지고 지나온 세월에서 그리운 얼굴들, 감사했던 마음이 밀려옵니다. 기타 악보집은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보물 같아 꼭 껴안곤 합니다.회원 조정환(파주읍) 씨은퇴를 앞두고 취미로 서예를 하다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클래식기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이 기타를 못치게 하셔서 기타에 대한 미련이 있었는데, 은퇴 후에 클래식기타를 배우며 음악에 대한 한을 풀고 있습니다. 며느리와 딸, 손녀가 모두 음악에 재주가 있어서 저도 음악을 배워두면 가족의 화목에 도움이 되겠다 싶습니다. 나중에 칠순 잔치를 할 때쯤 서예 작품을 전시하고 가족들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하면 너무 좋을 듯 합니다.회원 김노화(운정2동) 씨미국에서 오랜 이민생활을 한 뒤 몇 년 전 한국에 돌아와 무얼 할지 고민하다 클래식기타를 접하게 됐어요. 긴 망설임 끝에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이곳에서 음악을 배우고 함께 연주하면서 행복합니다. 낯선 한국 생활에서 기타가 참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고 기타 소리가 좋아 많은 시간 함께 하고 있어요.회원 백성기(교하) 씨기타 음률이 너무 좋아서 취미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옛날 고등학생 시절 통기타를 조금 쳐본 경험밖에 없는데, 이곳에서 클래식기타를 배우며 젊은 회원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202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