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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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 여기 다 있다! 코엑스몰 ‘콜란토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코엑스몰은 일 년 내내 활기가 넘쳐난다. 9호선 봉은사역 7번 출구 쪽 코엑스몰 입구에서 아쿠아리움 방향으로 100m 정도 걷다보면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콜란토테’가 있다. 아기자기한 물건에 반해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하얀 벽돌로 꾸민 인테리어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 쪽으로 진열대가 설치돼 있고 가운데에는 앤티크풍의 원목 테이블이 우아하게 놓여 있다.올 1월에 오픈한 이곳에서는 건강 의료용품을 비롯해 주얼리, 가방, 지갑, 헤어 액세서리, 헤어 핀, 어린이용 액세서리 등 토털 패션용품을 만날 수 있다. ‘콜란토테’는 건강 팔찌나 목걸이 등 건강용품을 생산하는 일본 의료기기 업체이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콜란토테 코너를 마련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매장 곳곳에는 세일하는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소가죽가방을 20% 할인하는가 하면 헤어핀은 50%, 귀걸이와 에코가방은 균일가 10,000원에 판매한다. 이곳의 P 대표는 “물량에 따라 한시적 혹은 장기적으로 세일을 진행한다”며 ‘콜란토테’ 외에는 모두 국내 제품이어서 특히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N104호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2-554-5654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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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탄력 있는 얼굴을 위한 리프팅, 안전하게 받으려면? 강남 아이디뷰플 피부과가 노원점을 개원했다. 레이저 리프팅은 시술이 간편하다는 편리성 때문에 무분별하게 선택하기 쉽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고, 피부 해부학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다. 아이디뷰플 노원점 조성아 원장을 만나 첨단화되고 있는 최근 시술들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에어젯+슈링크-주름, 탄력, 리프팅에 시너지 효과‘슈링크’는 고밀도 초점식 초음파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기를 이용해 기존 레이저보다 피부 침투율은 높이고 홍조 등의 부작용은 최소화한 비침습 시술이다. 우리 몸의 조직은 열에너지가 가해져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자 하는데, 이때 조직과 조직이 서로 당겨지는 '구축'과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합성'이 일어난다. 슈링크는 피하 조직에 구축과 합성이 일어나도록 집적된 열에너지를 전달시켜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떨어진 탄력을 회복시키는 원리이다.‘에어젯 리프팅’은 열에너지가 아닌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진피절제술로 콜라겐 리모델링을 통해 피부탄력을 개선한다. 늘어진 피부를 밀착시켜 두피 쪽으로 당겨주는 ‘슈링크’와 고압으로 늘어진 피부를 박리시켜 안쪽으로 깊게 당겨주는 ‘에어젯’이 합쳐져 하안면, 중안면을 같이 리프팅하게 도와준다.조 원장은 “에어젯과 슈링크 2가지 기기를 결합해 사용하면 다양한 모듈을 활용해 진피층부터 근막층까지 필요에 따라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개인의 연령, 노화진행 상태, 지방층의 두께와 근막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문의의 숙련도가 필요한 시술입니다”라고 한다. 두 가지를 함께 시술받고자 할 경우에는 살성에 따라서 당겨지는 정도나 콜라겐의 재생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엑셀V레이저-기미, 색소, 홍조, 혈관, 리프팅 복합 개선엑셀V는 피부 자극이 적어 손상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피부의 재생효과를 높일 수 있는 미국 큐테라사의 레이저다.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대한 줄여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유럽CE 등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레이저의 머무는 시간이나 조사방식, 펄스길이나 빔 사이즈, 에너지를 수시로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출력이 일정해 결과를 담보한다.532nm파장, 1064nm파장, 제네시스 등 세 가지 모드로 진피형과 표피형이 혼합된 복합 피부병변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532nm파장 모드는 붉은 혈관, 색소, 홍조 치료에 사용된다. 1064nm파장 모드는 탄력, 깊은 혈관 치료에 사용된다. 제네시스 모드는 피부결 및 홍조를 동시에 개선시킨다.조 원장은 “큐테라사의 최신 엑셀V는 기미, 색소, 홍조, 혈관, 리프팅 5가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번 시술로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살짝 따뜻한 느낌만 있을 뿐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혈관레이저는 함부로 쓰면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장비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꼼꼼히 따져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엑셀V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한다.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평균 5회의 치료를 1년에 걸쳐 진행한다.시술 후 에프터케어가 잘되는 곳 선택리프팅은 한번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 그럴 경우 피부가 약해지고 예민해 질것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조 원장은 “레이저 시술은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도록 자극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시술 후 보습만 잘 관리해주면 자주했다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시술들은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가 회복될 때까지 에프터케어가 잘 되는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피부는 나빠진 후 좋게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더욱 소모됩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피부 관리를 하는 것보다 가기 전에 미리 대비를 해야 덜 손상되고 더 빨리 회복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라며 가능한 이른 시기에 관리를 시작하면 그만큼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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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능 수험생을 위한 혜택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다. 부천시에서는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이 부천 곳곳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무료 영화상영, 여자농구단 홈경기 무료관람 등 놓치면 아쉬운 수험생 혜택을 소개한다.수능 끝, 영화도 보고 농구도 보고~ 보고 싶은 거 다 보러 가자!수능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영화상영이 열린다. 학교별 신청을 통한 단체관람으로 진행하며 12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시청 어울마당, 소향관, 오정아트홀에서 학교의 다수 추천작을 선정해 상영된다. 문의 축제관광과 영상콘텐츠팀 032-625-2964또한 본인 수험표만 있으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의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수험표만 보여주면 다 된다! 부천시 관광 문화시설 할인 혜택수험생의 수험표를 보여주면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천시 6개 박물관(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 옹기박물관, 펄벅기념관)에 무료입장해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만화로 놀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12월 15일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따뜻한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기는 겨울철 물놀이 혜택도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는 본인 수험표를 제시하면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11월 30일까지는 수험생 본인은 1만 원에, 동반 3인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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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11월과 12월에 걸쳐 부천지역 곳곳에서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행사들이 열린다. 또한 연말 준비를 위해 가정에서 꼭 필요한 강좌들도 마련된다. 양육과 훈육 및 가족나들이 등에 도움이 되는 곳을 알아보았다.자녀에 대한 인권을 배우는 영화부천문화재단이 국제아동전문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와 함께 오는 11월 22일 부천시청 1층 부천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한다.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동권리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아동을 오롯한 개인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한편 아동권리영화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2015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아동권리’ 주제 영화제로 올해는 부천에서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영화제는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인 ‘기다림(감독 에밀 랑발)과 ‘우리집(감독 윤가은)’, ‘보희와 녹양’이 상연된다.개막작인 ‘기다림’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덴마크로 피신하게 된 록사르 가족이 망명 신청 후 기다림 속에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상영 후에는 박혜미 프로그래머와 이란주 활동가와 함께하여 난민 아동 보호에 대해 시네마토크가 진행된다.영화 상영 이후에는 2번째 시네마토크도 진행되다. 류미례 감독(‘아이들’), 안주영 감독(‘보희와 녹양’)과 ‘보희와 녹양’의 김주아 배우와 안지호 배우도 함께하여 행동하는 아동의 내면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에서는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을 비롯해 ‘숨은 아동권리 찾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2-320-6354스마트폰 촬영 더 잘하는 법스마트폰으로 더 멋있게 촬영하고 영상 제작까지 교육받을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영상 입문자를 위한 스마트폰 촬영과 프리미어 기초와 애프터이펙트C.C 기초 교육의 수강자를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각각 11월 21일, 29일까지다.‘영상 입문자를 위한 스마트폰 촬영과 프리미어 기초’ 교육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우는 입문 과정이다. 스마트폰과 짐 벌 등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촬영하고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그램으로 편집의 기초를 배운다. 교육 과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에 진행된다.‘애프터이펙트 C.C 기초’ 과정은 영상 편집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아 편집 경험자를 주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다. 교육 과정은 12월 2일부터 18일, 월·수·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야간 강의로 운영한다. 수강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2개 과정의 수강료는 모두 6만 원이다.자녀교육에 도움 되는 우수만화도서 60종 선정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좋은 출판만화를 발굴하고 추천해 만화도서 읽기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2019 우수만화도서’ 60종을 발표했다. 선정된 2019 우수만화도서에는 ‘비혼주의자 마리아(안정혜/IVP)’, ‘타인은 지옥이다(김용키/위즈덤하우스)’, ‘35년(박시백/비아북)’, ‘밍기민기(김한조/사계절)’, ‘프리다 칼로(반나 빈치/미메시스)’ 등 국내외 작가의 만화 60종이다.선정 작품은 한 해 동안 국내에 출판된 만화를 대상으로 만화가, 학자, 평론가 등 만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일반/청소년 부문 50종, 어린이 부문 10종이 각각 뽑혔다.한편 우수만화도서 선정 작품 60종 중 53종이 한국만화 작품으로, 웹툰 연재 후 출판된 작품 50% 이상을 차지한다. 장르적으로는 드라마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고 여러 소수자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많은 점도 눈에 띄었다.한편, 우수만화도서 선정목록은 진흥원 만화규장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 소개 책자는 11월 중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자녀 양육과 훈육방법자녀 양육과 훈육에 도움이 될 강연이 열린다. 상동도서관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에 ‘자녀 양육과 훈육방법’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법과 아동 청소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강사로는 용문상담심리대학원 이성직 부교수이자 ADHD 심리치료 전문가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 ‘내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에서는 자녀의 자기 조절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법에 대해 배워보고, 2부 ‘아이에게 필요한 건강한 부모 역할’에서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개인별 자녀 양육에 대한 훈육법을 함께 찾아본다.문의 032-625-4552가족과 돌아보는 겨울정원나들이신구대학교식물원이 식물원의 겨울 정원을 불빛으로 밝히는 ‘2019 꽃빛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에는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식물원 개장시간을 연장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겨울밤을 꽃빛을 감상하도록 했다.신구대학교식물원은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소개하며 사계절 정원을 꾸미고 있으며, 매해 동절기에는 불빛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식물원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 한 해 동안의 식물원 풍경을 꽃빛 조형물로 추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가 있는 날’ 11월 프로그램에서는 ‘목화와 유칼립투스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스만들기강좌는 11월 29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문의 031-724-1600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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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동화구연 동아리 ‘룰루랄라’ 동화책을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을 넘어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연극도 하고 인형극도 만들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공연하는 동아리가 있다. 새마을문고 동화구연 동아리 ‘룰루랄라’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 수요일 홈플러스 성포점내 새마을문고 안산시지부 도서관 동아리실에서 공연준비에 한창인 ‘룰루랄라’ 회원들을 만났다.동화구연 수업듣고 동아리 만들다예쁜 얼굴에 심술궂은 놀부 분장을 하고서도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반기는 룰루랄라 동아리 회장 이혜숙씨. “처음 이곳 새마을문고에서 동화구연을 배우고 멋모르고 서울에서 열리는 동화구연 대회에 출전해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 후 이곳 과장님을 졸라서 동아리를 만들었죠. 동아리를 만들면 더 재밌고 의미있는 일을 할 거 같았어요”라고 말한다.그래서 시작된 동아리 ‘룰루랄라’. 60대 이은봉씨부터 40대 민경은씨까지 세대를 아우러는 동아리 회원 6명이 활동 중이다.매주 화요일 만나 연습을 하고 수요일마다 노인복지관과 요양원 노인정에서 공연을 한다. 동아리 회원으로 함께 활동 중인 새마을문고 안산시지부 박명신 과장은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신다. 지난번에는 공연을 보시곤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다. 얼마 후면 우리들 모습이다. 작은 이야기에도 감동하고 즐거워하시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연극, 인형극과 독후 활동까지 계획 중공연하는 틈틈이 다음 공연을 위해 대본도 작성하고 무대의상이며 무대까지 만드느라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살고 있다는 룰루랄라 회원들. 모임이 이뤄지는 화요일과 수요일은 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지난 여름에는 새마을문고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해 흥부놀부 영어대본도 만들었다. 이혜숙 회장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영어도 곧 잘 외우고 정말 잘 했어요. 엄마들과 아이들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라고 말한다.앞으로 룰루랄라의 계획은 다양한 독후활동을 만들어 학교로 찾아가는 것이다.이은봉 회원은 “동화구연 앞 뒤에 다양한 독서활동을 넣은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준 후 책을 읽은 다음 다함께 독후활동을 하는 거에요”라고 설명했다.매일 매일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즐겁게 활동하는 이들의 노력을 알아주는 곳도 많아졌다. 공연을 찾는 어르신들, 즐겁게 환호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다. 지난해와 이어 올해까지 2년연속 대통령기 독서경진대회에서 재능기부 동아리상도 받는다.룰루랄라는 나에게 ○○○이다박병은 ‘옛 추억 소환이다’어릴 때 학예회가 생각난다. 룰루랄라 아니었으면 어디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어릴적 추억인 전래동화도 읽고 소품도 만들면서 추억여행 하고 있어요.이은봉 ‘힐링이다’함께 책 읽고 이야기하다보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요. 다 도서관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라서 척하면 척이에요. 이렇게 좋은 힐링이 또 어디 있겠어요.민경은 ‘행복 바이러스다’이곳에서는 내가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죠. 내가 행복하면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하니 바이러스처럼 행복을 전파합니다.이혜숙 ‘삶의 활력 충전소다’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살아오다가 여기서는 온전히 나로 돌아가는 시간이에요. 내가 주인공인 시간이니까요. 내 삶의 활력을 채워주는 충전소가 바로 룰루랄라에요.박명신 ‘보물 1호다’나이 들어서 무언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건 큰 행운이죠. 나이도 살아온 환경도 다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이렇게 즐거운 일을 만들어내는 ‘룰루랄라’는 보물입니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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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독립서점을 말한다 동네서점은 언젠가부터 학습용 참고서와 문제집을 팔고 한쪽에는 캐릭터 문구용품을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 ‘서점’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동네 서점은 서서히 사라졌다. 그러다 요즘 다시 개성을 담뿍 담은 독립서점들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독립서점 탐방을 하는 모임도 생겼다. 특색과 매력을 가진 우리 동네 독립서점의 대표들에게 독립서점이 가진 장점을 들어보았다.도심 속의 작은 숲 책방목동 ‘꽃 피는 책’의 ‘김혜정 대표’책방 ‘꽃 피는 책’을 운영하는 김혜정 대표는 원래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일을 했다. 원래 숲, 식물 마니아로 자연에서 행복감을 얻고 감동과 위로를 받곤 했다. 자연에서 얻은 행복감을 나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방을 열게 되었다. 1년 반 정도 운영해왔고 600여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꽃 피는 책에서는 ‘숲’이 전체적인 맥락을 이루고 있다, 숲, 생태, 식물과 관련된 책을 판매한다. 숲을 주제로 한 신간을 소개하고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를 연다. 또, 꽃과 식물을 판매하고 반려 식물을 키우는 행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 성인들에게 숲을 산책하며 숲 해설을 해주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숲 체험 활동을 하기도 한다. 김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다방면으로 숲, 식물 공부를 해왔다. 국가 공인 숲해설가, 숲길 등산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자격 등을 취득했고 시민정원사나 화훼장식사, 원예치료사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책방에서는 정기적으로 생태독서 모임, 시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비정기적으로 작가와의 만남이나 생태강좌를 열고 있다. 생태 드로잉, 식물 세밀화, 꽃누르미, 들꽃자수 등의 강좌도 진행하는데 인기가 높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숲 활동을 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나만의 책을 만드는 ‘어린이 생태작가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종영 작가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책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독립서점은 책을 매개로 사람들을 모으고 관계를 키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저희 책방이 숨 쉴 틈을 주는 공간, 숲과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한다.페이스북 : facebook.com/bloomingbooks2018인스타그램 : instagram.com/blooming__books다른 삶, 의미 있는 세계를 찾는 책방문래동 ‘청색종이’의 ‘김태형 대표’‘청색종이’책방의 김태형 대표는 시인이다. 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했다. 시집 <로큰롤 헤븐>,<코끼리 주파수>,산문집<하루맑음>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제4회 시와 사상 문학상을 받은 오랜 경력을 가진 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청색종이는 문래동 한자리에서 4년이 넘어가는 책방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4천여 권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책방으로 문학과 인문학 서적이 많다. 특히 윤동주, 백석, 정지용 등 초간본 수제본 시집은 다른 서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희귀본이다. 또 출판업을 함께 하고 있는 출판사 겸 서점이라서 청색종이에서 출간한 책들을 중심으로 독자들을 만나오고 있다. 책방이 있는 곳이 문래 예술창작촌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어 책 디자인 측면에서 화가들과 협업을 하고 시를 중심으로 여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 대표의 시 한 편을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하면서 시각 예술작가들과 협업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책방은 60년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으로 작은 마당도 있어 책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든다. 실용적인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편집 디자인 강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시 창작 강좌는 몇 년째 이어지고 있고 계절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달 말에는 김연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책방입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생각이 태어나고 또 지역의 개성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다. 청색종이가 세상을 따라가기보다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책을 통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블로그 : https://blog.naver.com/theotherk뜻밖의 책을 찾아가는 기쁨 주는 책방신월동 ‘새벽감성 1집’의 ‘김지선 대표’‘새벽감성 1집’책방은 서점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책방을 운영하는 김지선 대표는 여행 작가다. <인조이 유럽>, <인조이 파리>,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의 여행서나 <커피 한 잔 값으로 독립출한 책 만들기> 등의 책을 펴내며 독립출판을 하고 있고 현재 <곰돌이를 부탁해> 책을 제작 중에 있다. 책방은 1년이 넘었고 1000여 권의 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여행서나 사진, 음악 관련 책 등 취향을 맞추는 다양한 책들이 있다. 책방에서는 양천구 유일하게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고 고양이를 동반할 수 있다. 음료와 함께 맥주와 와인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 공간이 있어 책도 보고 차 한 잔 하는 감성적인 카페다. 독립출판 수업, 여행특강,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심야 책방, 작은 서점 지원 사업 등 문학과 놀이를 겸한 행사를 많이 구상해 펼친다. 김 대표는 “독립서점은 대형서점에서 만나지 못하는 소소한 감성이 있어요. 주인장의 색깔이 깊이 녹아 있어서 같은 취향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좋은 큐레이션 책방이 됩니다” 한다. 그러면서 독립서점은 어떤 상품을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그냥 들렀다가 무언가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꼈으면 한단다. 그래서 책들도 분류에 따라 진열하지 않고 여기저기 마구 꽂혀 있다. 둘러보다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만한 책을 만났으면 하는 게 김 대표의 바람이다. 지역의 작은 서점들과 함께 북 팜 행사를 한 달에 한 번 진행한다. 김 대표가 추천하는 책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이고 새벽감성 1집만의 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북 큐레이션에 집중할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 어른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인스타그램 : instagram.com/dawnsense_1.zip책과 문화를 공유하는 우리 동네 문화발전소화곡동 ‘악어책방’의 ‘고선영 대표’‘악어책방’을 운영하는 고선영 대표는 교육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일을 했고 부모 교육을 맡아 하다가 책방을 열게 되었다. 저서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가 올해 1월에 출간되었고 그 책을 기반으로 하는 감정디자인 클래스와 북 토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악어책방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고 1년이 되었다. 그림책을 포함해 약 3천여 권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동안 초등학생 40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악어새 북클럽이 활성화되었다. 책을 자발적이면서 주도적으로 읽고 느낀 점을 쓰거나 대화를 통해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받아들이는 활동을 한다. 악어새 북클럽의 어린이 회원들은 책을 주도적으로 읽고 사고한다. 어린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양질의 수다를 지향하는 ‘부모 살롱’, 월요일엔 글쓰기와 글 읽기 ‘월글’, 그림책 대화 수업 ‘상상해 클래스’, 저자 북 토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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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도 잡지도 만드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루꼴라 잎에 물을 주고 상춧잎을 솎아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꾼 채소로 둘러앉아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재미는 안 해 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3년이 넘어가는 모임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이름부터 싱싱한 텃밭 가꾸기를 기반으로 한 문화 예술 활동 모임이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만나 늘 신선하고 활기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텃밭 가꾸기로 치유 힐링모임의 시작은 서서울 예술교육센터에서 있었던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이 모여 만나며 시작되었다. 모임의 체계를 갖추고 텃밭을 가꾸는 성격이 갖춰지면서 1기와 2기를 거쳐 12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기본 모임은 텃밭 가꾸기로부터 시작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텃밭을 가꾼다. 처음에는 경험이 없던 사람들이 모여 좌충우돌이었는데 지금은 바질, 토마토, 가지, 수박, 수세미, 작두까지 심고 수확량도 좀 된다. 하반기에는 텃밭에서 가을 씨앗을 발아해 텃밭을 정원으로 가꾸는 텃밭 가드닝도 진행해 좋은 경험을 했다. 이은숙 씨는 “텃밭을 가꾸고 함께 밥을 먹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텃밭을 주제로 한 자수를 놓고 있는데 과일, 채소 이미지가 귀여워 수 놓는 재미가 있어요” 한다.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활동으로 업사이클링 다육화분 만들기, 봉숭아 물 들이고 옷에 그림도 그리고 텃밭 작물 자수를 만들어 보는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자현 씨는 “자연과 함께 한 내용이라서 더 좋아요. 지금보다 더 많은 마을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땀 흘리며 텃밭을 가꾸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가져온 반찬 한 가지씩 모아 맛있는 비빔밥도 만들어 먹고, 김장철이면 보쌈에 칼국수도 끓여 먹으며 정을 다지고 있어 한 번만 참여해도 흠뻑 정이 든다.살아가는 모습 담긴 잡지 4호까지 발간텃밭을 가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텃밭을 매개로 해서 활동의 폭을 넓혀 개인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작년부터 꾸준히 만들어 온 잡지가 4호까지 발간되었다. 여름에 발간된 3호 잡지는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모습을 취재해 공동체 모임 5곳에 설문을 통해 만족도를 진행했고 가꿔온 다육식물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해 잡지와 함께 배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에 발간한 4호 잡지의 경우 양천구의 다양한 기관과 인물을 취재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미디어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차곡차곡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송모 씨는 “이번 4호에서 도시락에 얽힌 추억에 대한 기사를 썼어요. 오래도록 남겨지는 글인 기사를 쓰는 게 참 좋아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뻐요” 한다. 이런 활동은 모임의 구성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소소한 재능들을 모아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림을 전공했거나 공방을 운영했거나 글을 써온 경험을 살려 잡지를 만들어 온 모임 사람들의 결과물이라서 더 즐겁게 작업에 임했단다.내 삶을 알차고 의미 있게 경작하는 사람들텃밭을 운영하고 잡지를 만들어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화폐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하는 벼룩시장을 진행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모여 가을 소풍과 운동도 함께 즐겼다. 인문학책을 함께 읽고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도 유익했다. 양천구의 공생 공락 축제에도 참여했고 양천구 팝업 문화축제에도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의 수업을 자주 진행했다. 이은경 회장은 “지역 활동이나 도시 재생을 잘 모르고 있는데 텃밭이나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조금씩 알릴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소극적이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보람 있어요” 한다. 내년에는 텃밭 가꾸기를 포함해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미디어 활동을 더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미니인터뷰>회장 이은경 씨서로 아쉬웠던 것을 모으고 모아 완성된 하나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좋아요. 혼자는 힘들지만, 각자의 재능을 살리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모임이 너무 좋아요회원 이송모 씨어떤 사람들을 만나는가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소소하게 글을 써왔는데 잡지를 만든다는 경험은 새로웠어요. 각자 가진 다른 생각들을 모아 잡지를 만드는 게 신기해요회원 이은숙 씨서로 거리감 없이 하고 싶은 의견을 내고 서로 협업하는 게 너무 좋아요. 함께 텃밭도 가꾸고 함께 밥 먹으면서 더 친해지는 모임입니다회원 오자현 씨잡지나 텃밭 등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재능을 살려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람 있어요. 더 열심히 참여해 문화·예술로 더 성장하고 싶어요회원 김선정 씨다른 회원의 글 안에서 설렘과 감수성을 읽고 충격을 받았어요. 육아로 사라졌던 감수성을 다시 일으켜 잡지 만들게 돼 즐거워요. 밥 친구가 생겨 더 좋아요. 내년엔 더 폭넓은 활동을 하고 싶어요회원 이주연 씨편하게 반겨줘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항상 해 보고 싶었던 잡지 만드는 일이었는데 기관이나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한 일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아 뿌듯합니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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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나루역 제주도 돼지고기 맛집 ‘육본심&오뚱직화’ ‘육본심&오뚱직화’는 마곡나루역 인근 상가에 자리 잡은 소문난 맛집이다. 처음 ‘오뚱직화’로 문을 연 이후 식당 주변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이곳은,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 메뉴를 추가, 더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까다롭게 고른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마곡나루역 맛집 ‘오뚱직화’가 ‘육본심&오뚱직화’로 상호를 바꾸고 가게를 리모델링했다. 오뚱직화의 메뉴는 그대로 두고 청정 제주도산 돼지고기와 한우 육회, 소 갈빗살 등의 메뉴를 더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 안성맞춤인 공간이 되었다. ‘육본심’에는 ‘고기에 대해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마음’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단다. 육본심&오뚱직화의 이승준 대표는 “발품을 팔아 여러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고기를 맛보았다”며 “제주도산 돼지고기 중에서도 육본심의 맛과 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 집의 인기 메뉴는 제주생오겹살과 제주생목살, 항정살, 꼬들살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제주 A 세트’이다. 파 무침과 두부 김치, 양파 샐러드, 쌈 채소, 멜젓 등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반찬이 모자라면 셀프 바에서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두툼한 제주생오겹살과 생목살, 쫄면이 나오는 ‘커플 세트’도 인기가 좋다. 모든 세트 메뉴에는 구워먹는 치즈가 제공된다. 고기를 주문하면 냄비째로 나오는 차돌 된장찌개나 제주 생 김치찌개를 2,000원에 맛볼 수 있다.불 맛 제대로! 푸짐한 식사 메뉴 ‘오뚱직화’오뚱직화는 오징어와 돼지고기 직화구이를 말한다. 오뚱직화라는 재미있는 이름에는 주인장의 자부심이 숨어있다. 상호만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연상되지 않아도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을 고심했다고 한다. 오뚱직화나 제육직화(돼지고기)를 주문하면 콩나물과 김치, 양파 장아찌, 마른 김 등의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지고, 커다란 비빔 그릇에 신선한 상추와 김 가루, 참기름이 같이 나온다. 뜨거운 밥과 직화구이를 비빔 그릇에 쏟아 쓱쓱 비벼먹는데, 솔솔 올라오는 불 맛이 기가 막힌다. 차돌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제공돼 입맛을 사로잡는다. 음식에 대한 분명한 철학! 가심비도 훌륭해!가심비는 ‘가격대비 만족도’를 뜻한다. 육본심&오뚱직화는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상차림, 맛과 질이 우수한 요리로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도 만족하게 만든다.매장 근처에서 교육 사업을 겸하고 있는 이승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20대에는 직접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대학에 다녔고,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할 당시에는 일과를 마친 후 원주민의 레스토랑으로 곧장 가서 요리를 배웠다. 냉면, 쫄면, 찌개, 묵사발 등 육본심&오뚱직화에서 선보이는 대부분의 메뉴와 소스는 이 대표의 레시피로 만든 것이다. 음식은 정직한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그는, 지금도 다양한 요리를 접하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승준 대표는 “회식이나 모임이 있을 때,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귀찮을 때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라며 “휴무 없이 손님을 맞고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라”고 권했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 208호문의: 02-3661-3315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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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 자리가 편안한 카페 ‘별처럼 빛나는’ 언젠가부터 동네 음식점, 카페에서 바닥에 앉는 좌식 자리가 사라졌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객들이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이 불편해지면서 그 자리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입식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설설 끓었던 온돌방이 그리워지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엉덩이 맞대고 수다 나누는 자리가 있었으면 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별처럼 빛나는’ 카페는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로 매장의 한 부분을 좌식 방으로 잘 꾸며두었다.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방이 아니라 바닥에 온돌을 깔고 낮은 테이블을 두고 문을 닫으면 방음도 잘되도록 했다. 장식장도 두고 동화책이나 성인들이 읽을 수 있는 책도 비치해 원하는 대로 가져다 읽을 수도 있다. 준비한 방석을 깔고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삼매경에 빠져도 된다. 좌식 방의 이용은 4인 이상으로 1인 1 음료만 주문을 하면 가능하다. 20대부터 50대까지 학부모 모임, 동아리, 동호회 모임의 이용이 많다.매장을 전체 대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달에도 음악 연주 발표회가 예약돼 있다. 커피 맛도 쓰지 않으면서 신맛은 안 나는 진한 맛으로 맞춰 주변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 에이드나 차를 만드는 자몽 청, 레몬 청, 딸기 청, 블루베리 청 등을 직접 주인장이 담가 사용해 진하고 맛의 깊이가 다르다. 수제 쿠키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에그 샌드위치와 햄에그 샌드위치도 직접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브런치 메뉴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77-14 이윤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월~금)/오전 11시~오후 7시(토)/일요일 휴무문의: 010-6876-0223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afebb2018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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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공방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제품은 정성은 물론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특별하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제품이 넘쳐나지만 핸드메이드 제품은 그래서 더욱 귀한 대접을 받는다. 요즘은 뜨개질은 물론 프랑스 자수, 퀼트, 옷만들기 등 웬만한 것들은 다 수작업이 가능하다. 우리지역에 있는 핫플레이스 핸드메이드 공방을 소개한다.실의 천국, 뜨개질 공방 ‘울마트’프랑스어인 크로셰는 우리말로 코바늘뜨기이다. 학창시절 대바늘이나 코바늘로 뜨개질 한 번 쯤 해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각나는 것은 핸드메이드로 만든 뜨개질 소품이다. 장갑, 목도리, 모자, 블랭킷, 도일리 등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빛을 내는 게 바로 뜨개질 소품. 대바늘이나 코바늘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뜨는 손뜨개질은 간직하거나 선물 받고 싶은 상품으로도 손꼽히는 아이템이다. 예전의 뜨개질하면 옷이나 장갑, 목도리 등이었지만 요즘은 인형, 쿠션, 가방, 헤어핀, 파우치, 통장케이스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안양일번가 건너편 중앙시장에 가면 실의 천국, 뜨개질 공방 울마트가 있다. 이곳에는 많은 종류의 털실과 바늘이 준비되어 있는데 형형색색의 예쁜 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용 털실, 인형실, 여름면사, 수세미실, 가방실 등을 포함해 가방 부자재, 라벨, 단추 등도 판매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천정까지 가득히 들어찬 많은 종류의 실이 차곡차곡 쌓여 있고, 아기 옷 샘플과 코바늘로 만든 인형도 눈길을 끈다. 이곳은 손뜨개를 무료로 가르쳐준다. 손뜨개질이 서툰 초보라도 잘 가르쳐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만들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주인장이 알아서 추천해주기도 한다.“겨울이 되니 딸아이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을 찾아왔다”는 정혜영 주부는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면 기계로 만든 제품들이 넘쳐나지만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의 피부를 생각해 자극적이지 않는 좋은 실로 정성껏 만들어주고 싶다”며 이곳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울마트는 오전10시에 오픈해 오후6시면 문을 닫는데 손뜨개 무료수강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11월과 12월 1월은 8시까지 수업하며 수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수강 휴무이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25번길 34문의 031-448-525536년 동안 한자리에서 ‘손뜨개 사랑방’관양동 현대상가에 위치한 손뜨개 사랑방은 올해 36년 된 전통 있는 손뜨개 전문점이다. 관양동 현대상가에 위치한 이곳에는 아이부터 어른들 옷과 니트 가방, 방석 등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사랑방을 운영하는 김성자(72, 관양동)씨는 “과거에는 여가선용으로 손뜨개를 많이 했지만 요즘은 전문 직업인들 사이에서도 힐링을 목적으로 손뜨개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손뜨개 전문점을 운영하다 보니 학생 시절 손뜨개를 배우러 왔던 분이 결혼을 하고 자녀에게도 손뜨개를 가르쳐 주고 싶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며 “손뜨개를 하는 동안 사는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나누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힐링이 된다”고 손뜨개의 장점을 말했다.사랑방 손뜨개에서는 실만 사면 손뜨개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모사로 모자 또는 목도리를 뜨는데 드는 시간은 1~3일 정도. 비용은 모자 1만5000원, 목도리 2만원 수준이며 스페인산 알파카 등 특수사의 경우 높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휴대폰 지갑이 인기다. 겉뜨기와 안뜨기 등 쉬운 손뜨개 방법으로 일정 크기 만큼 손뜨개를 해 오면 가죽 케이스 위에 나만의 손뜨개 작품을 입혀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준다.사랑방 손뜨개는 월·금·토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9, 현대상가 1층문의 031-384-8537패턴 홈패션 수강은 물론 의류제작·리폼 ‘라헬 공방’라헬공방은 나만의 옷을 입고 싶은 사람들이 직접 패턴을 만들어 의류를 제작해 입을 수 있는 공방이다. 매장 입구에는 제작 중인 의류가 디스플레이 되어 있고, 내부로 들어서면 재봉틀과 수선 중인 의류들이 눈에 띈다. 라헬 공방의 의류제작 과정은 1회 90분 수업으로 10회 과정이 진행된다. 수업일자와 시간 등을 편의에 따라 상담 후 조정할 수 있다.1강 커리큘럼은 자 눈금 보는 법부터 곡자 사용법, 세미타이트 H라인 스커트 등 패턴을 만들어 보고, 원단으로 실습하는 등 다양한 패턴 수업과 실습이 이어진다. 1강 커리큘럼 10회가 마무리되면 2강 10회 과정을 이어서 수강할 수 있다. 재봉틀을 할 줄 몰라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서는 패턴 제작은 물론 의류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지도해 준다. 또한 라헬 공방은 직접 의류를 제작할 수도 있지만 명품 의류 등 의류 수선도 의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아기옷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 할 예정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15문의 031-381-8038, 010-4803-9534퀼트, 프랑스 자수, 뜨개, 린넨 옷만들기 ‘요시락’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앞 작은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요시락’은 퀼트부터 프랑스 자수, 뜨개질, 린넨 옷 만들기까지 바느질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바느질 공방이다. ‘좋은 시간을 즐기라’는 뜻의 ‘요시락(樂時樂)’은 공방주인의 철학이 느껴진다. 요시락은 퀼트부터 프랑스자수, 뜨개질, 린넨 옷 만들기까지 다양한 손바느질을 기법을 응용하여 다양한 창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수업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자수는 1개월 기법반을 비롯해 파우치. 가방. 클레놀린. 핀쿠션. 알파벳쿠션 등을 만드는 소품A반, 입체자수 활용한 자수. 하덴거. 드론워크기초. 그밖의 자수 등을 하는 소품B반, 단품반 등이 있고, 퀼트의 경우에는 기초소품반 2개월을 비롯 초급소품반, 중급, 고급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뜨개질은 2개월짜리 손뜨개 기초반, 코바늘 기초, 한가지소품반 등이 있다. 린넨 옷만들기는 패턴을 이용하여 단품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공방 주인장은 “모든 수강은 기간내 이수하기 권장한다”며 “사정상 기간 내 이수하지 못하더라도 등록한 과정을 끝까지 완주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새로운 물건과 제품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내 손으로 만든 단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기쁨은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다. 린넨천으로 만든 옷과 퀼트 가방, 뜨개 소품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하다. 쌀쌀해 지는 날 따뜻한 공방에서 바느질하는 풍경이 보기 좋다.위치 경기도 의왕시 오리나무로 6문의 010-7527-2585핸드메이드 재봉틀 공방 ‘지음하우스’어릴 적 외갓집에서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원피스를 입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재봉틀로 뚝딱하여 만들어내는 옷이 그렇게 신기할 수 가 없었다. 재봉틀 하나만 있으면 이것저것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지음하우스’는 핸드메이드 재봉틀 공방으로 재봉틀을 여러 대 갖추고 수업도 진행하고 제품도 판매한다. 예전에는 혼수품목 1순위일 정도였던 재봉틀이 이제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고, 몇몇 사람들이 취미로 하지만 재봉틀에 빠지면 헤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