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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12월을 끝으로 올 한해가 마무리 되어 간다. 부천지역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갖가지 지원사업을 펼쳤다.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교육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다.학교로 찾아가는 지역커뮤니티 축구부천FC1995가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해피런치 브레이크’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해피런치 브레이크는 부천FC1995 지역커뮤니티 활동 ‘Red Hands’의 일환으로 부천교육지원청 협조로 부천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및 체력증진에 기여했다.지난 10월 4일 내동중학교를 시작으로 부천남중, 부곡중, 수주중, 소사중, 까치울중, 소명여중, 계남고 그리고 11월 26일 부흥중학교까지 부천지역 중·고등학교 9개 학교가 참여했다.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남학생들은 4:4 풋살을, 여학생들은 단체 릴레이와 양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 학교 방문 때마다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짧은 점심시간 동안 학생들이 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피런치 브레이크’는 모든 학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부천FC1995는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학교별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매 회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생산했고 소셜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 활동을 활발히 홍보했다. 해피런치 브레이크는 올해 활동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학교와 함께 하는 청소년안전망 릴레이부천시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2일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2019년 하반기 학교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학교지원단은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과 학교와의 협조 관계를 위해 각급 학교장으로 구성된 조직이며, 연 2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부천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교내 위기 학생 담당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임단장 선출, 학교연계협력사업 결과보고, 학교지원단 학생 마음 돌봄 사업 시범학교 운영 안내, 청소년안전망과 학교와의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할 2020년 신임단장으로 상원고의 김찬배 교장을 선출했다. 또 학교에서 요구하는 위기 개입에 대한 교사 교육, 학교와의 효율적인 논의구조 방안, 위기 학생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전국 청소년상담자대회는 ‘위기청소년 성장과 지원을 위한 공적서비스 강화 방안 토론회’로 오는 12월 3일 국회에서 열린다.문의 청소년 고민 청소년전화 1388, 청소년심리상담 및 심리검사 032-325-3002진로탐험을 위한 초등 독서교실부천 꿈빛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시내 초등 4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꿈빛 미래 탐험단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도서관 견학, 독서 토론, 독후보드게임, 독후요리체험 등 체험형 독후 활동으로 진행한다.운영 기간은 오는 2020년 1월 13일부터 1월 16일까지 총 4일간이며, 참가 신청은 12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꿈빛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632자기표현과 정서지지를 위한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부천시보건소가 장애아동의 자기표현 향상 및 정서지지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 25일까지 하반기 장애아동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부천시보건소 보건교육관에서 주 1회 총 15회 과정으로 진행했다.참여 아동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석고 손 본뜨기, 나만의 우산 꾸미기, 찰흙 정원 꾸미기, 글라스데코, 포키인형 만들기, 국수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다른 아동들과 함께 어울렸다.지난 2017년에 처음 시작한 장애아동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 보건소는 2020년에도 장애아동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442역사와 만나는 뮤지컬부평구문화재단이 만든 창작 뮤지컬 ‘헛스윙밴드’가 오는 12월 11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개막한다. 공연은 암울한 1970~80년대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유로운 재즈로 관통하는 광장의 행진곡과 같은 뮤지컬로 기록될 것이다.대본을 맡은 오세혁 작가는 억압받던 시대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의미의 자유로움과 역동성을 재즈 장르를 연출한다. 음악은 재즈피아니스트 출신이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 ‘존도우’ 등에 참여하여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온 이진욱 감독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여기에 최근 SBS 방송 ‘동상이몽2’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허규’가 주인공인 방규석을 맡는다. 주인공 방규석은 클래식을 전공한 피아니스트였으나 엄한 교육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멀리하게 되고 우연히 재즈 클럽의 기타리스트로 전향하면서 재즈의 자유로움에 빠지는 인물을 연기한다.문의 032-500-2000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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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셀프세차 걱정 없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셀프세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부담이 다가온다. 겨울세차는 차나 사람에게도 모두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추운 영하의 날씨에 세차를 하게 되면 차에 물을 뿌리거나 닦아낼 때 물이 얼어 차체 표면이나 차 유리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고, 자칫 차가운 물이 얼어 차를 손상시킬 수 있다. 눈, 비에 더러워진 소중한 내 차, 겨울철에도 따뜻한 물로 고압온수 셀프세차가 가능한 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24시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을 소개한다.고압온수로 쾌적한 곳에서 24시간 이용보통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자동기계세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차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어 꺼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손 세차를 맡기기엔 비용 부담이 되고 내 손으로 직접 세차를 할 수 있는 셀프세차장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물이 얼어버리는 겨울. 평촌역 인근에 위치한 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24시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은 주중, 주말 상관없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곳이다.이곳에는 총 6개의 워싱존을 갖추고 있는데 각 구역마다 불투명 유리벽으로 완전히 분리가 되어 있다. 워싱존은 전 구역 모두 샤워세차와 하부세차, 프리미엄코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워싱존 바닥은 하부세차가 가능한 스프링클러와 세차 진행 시 발생되는 오수를 처리할 배수로가 마련되어 있다. 워싱존에서는 예비세척, 거품솔, 샤워세차, 하부세차, 맑은 물이 있다. 다른 세차장과 달리 프리미엄코스로 제공되는 폼건을 고객의 차량 상태에 맞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기본은 글로스폼부터 S폼까지 선택이 가능하다.이곳의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먼저 전용 IC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 카운터에서 카드를 발급 받은 이후는 카드 충전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는데 차를 대기하고 내 차의 순서가 오면 빈 세차 부스로 차를 옮기고 세차를 시작하면 된다.이상범 팀장은 “세진디테일링 24시 셀프세차장의 특징은 6베이 동시 세차, 전베이 폼캐논 사용이 가능하다. 또 100% 수돗물을 사용하고 겨울철 고압 온수를 이용하며 개인용품 사용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곳의 셀프세차기 이용방법은 먼저 샤워, 하부, 예비세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기계가 작동이 된다. 이때 세척솔(거품솔) 버튼을 눌러 차량 전체를 문질러 주고 샤워세차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차량 윗면과 옆면 거품을 세차하고 고압수 건으로 차량 전체를 위, 아래 마무리 세차로 차체를 씻어준다. 마지막으로 정지버튼을 누르면 세차기의 모든 동작이 멈춘다. 세차가 끝나면 청소 베이로 이동해 차량 외부와 물기 제거 및 기타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에어청소기와 진공청소기가 갖춰져 있고, 매트는 매트세척기를 이용하거나 고압으로 세척해 세탁기에서 탈수할 수 있다.수돗물로 세차해야하는 이유이곳에서는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을 사용해 세차를 한다. 물속에는 칼슘이온, 마그네슘 이온이 들어가 있어 경수 또는 연수로 구분된다. 칼슘, 마그네슘, 황산, 철, 규산, 염소, 암모니아 등이 함유된 쎈물은 바로 경수. 즉 지하수로 이루어져 있다. 수돗물에 함유된 성분과 지하수에 함유된 성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돗물은 세차를 하기에 적합하지만 지하수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차량 도장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그런 성분이 있는 물은 자연 건조될 때 그 침전물이 차에 워터스폿(물 때)을 만들게 된다. 비를 맞고 나면 바로 세차를 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하부세차도 꼼꼼하게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하부세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제설용 염화칼슘이 차 하부에 들러붙어 차가 쉽게 부식되기 때문이다. 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24시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의 고압분사와 거품 솔을 이용해 차량 하부의 염화칼슘을 깔끔하게 제거해 부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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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송파구 미래는? 인구 67만 명의 송파구는 계속 성장중이다. 종합운동장 일대 복합개발, 중앙전파관리소와 성동구치소 일대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 풍납동 일대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 등 굵직굵직한 개발이슈가 많다. 이런 가운데 송파구가 최근 ‘2030송파도시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송파구는 ‘2030송파도시발전기본계획’에서 송파 일대를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설정하고 4대 핵심가치를 담아 ‘서울을 이끄는 BEST 송파’로 표현됐다. B(Business)는 미래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도시를 E(Eco)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안전도시, S(Stay)는 송파구민의 삶이 안정된 생활중심도시, T(Tour)는 세계에서 모이는 문화관광도시를 목표로 한다.잠실 ‘국제관광쇼핑거점’2018년 송파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약 300만 명. 송파구는 2020년까지 8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우선 종합운동장역~ 올림픽공원까지 올림픽로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도로변전시장, 길거리공연장 등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권장하고 평화의문 광장을 활용한 청년·직장인 대상 문화체험 행사도 유치한다.삼성역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종합운동장 개발 계획과 연계한 송파구 개발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아사아공원, 아시아지하보도 등에 문화거점을 조성해 종합운동장 방문객을 신천, 잠실로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천먹자골목과 새마을시장 특성화도 함께 추진한다.석촌호수일대는 음악분수를 마련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월드타워, 아산병원, 올림픽공원 방문객들을 겨냥해 방이먹자골목 경쟁력을 높이고 송리단길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한다.송파대로변 중소업무벤처기능 강화송파구는 잠실 일대와 문정지구가 활성화 되고 9호선 연장선 석촌고분역, 석촌역, 송파나루역이 개통되면서 송파대로와 9호선 신설역세권 일대에 중소업무 벤처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7일 서울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송파대로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서울시 위원회는 송파대로지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지구와 제2지구로 분리하고 재정비했다.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되고 잠실관광특구가 활성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자 한 것이다.재정비 주요 내용으로는 석촌호수~석촌역 일부 주거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신규 편입해 환승역세권 이면부를 관리한다. 송파대로변으로 업무, 판매시설의 면적제한 완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준용적률(제2종 180%→190%, 제3종 210%→230%)과 준주거지역 이면부 최고높이(30m→35m)를 상향했다.송파구는 이번 재정비로 역세권 및 이면부 지역에 도심형 주거공간과 중소업무공간이 확충돼 석촌동, 송파동 일대 중소업무벤처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풍납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풍납동 일대 토성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한성백제 도읍기의 중요유물들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993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했지만 예산 문제로 오랫동안 난항을 겪어왔으며 이 일대 개발이 제한돼 인구가 줄고 지역이 쇠퇴했다.하지만 풍납동이 강남3구 중 최초로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 일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풍납동 일대에 2020년부터 5년 동안 2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포함해 총 1186억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된다.오랫동안 법정다툼을 벌였던 삼표풍납공장 소유권이 2020년 송파구로 이전될 예정이라 풍납토성 복원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다.송파구는 현재 진행 중인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풍납동 일대를 ‘국제적인 백제역사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백제역사문화 체험마을 조성이 핵심사업으로 천호역~풍납전통시장~백제문화공원까지 역사문화특화거리 조성과 백제생활 홍보와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마을기업지원센터를 만들어 백제문화산업과 마을관광기업을 육성해 약 5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연간 2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송파 핵심거점 5곳 선정핵심 거점 5곳으로 잠실종합운동장, 가락시장, 성동구치소, 중앙전파관리소, 문정도시개발구역을 선정했다.5대 핵심공간발전전략종합운동장(414,205m²)-주변지역과 상생하는 종합운동장 민간투자사업 가이드라인 제안-종합운동장과 주변 지역 연계 기능 강화-신천맛골 활성화 전략 마련-기능과 특성을 고려한 핵심 공간 연계 공간네트워크 구축가락시장(532,000m²)-선형녹지 공공 활용을 위한 건설기본계획 변경-도시관리 측면에서 주변 지역 연계 방안 마련-랜드마크 조성 및 장소성 형성 방안 마련-장기적 가락시장 이전 및 활용전략 마련성동구치소(83,778m²)-대규모 이전적지 개발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전략 마련-오금공원의 다양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한 보행공간-공공청사 신설 및 주민편의시설 도입중앙전파관리소(50,192m²)-ICT보안클러스터 조성-중앙전파관리소 일대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티 구현-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 확보문정도시개발구역(548,239m²)-문정도시개발구역간 매개 공간 조성을 통한 거점별 연계성 강화-탄천 생태경관을 활용한 도심 속 오픈스페이스 조성-신교통수단 도입을 통한 지역 연계성 강화 2019-12-04
- 리포터가 간다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했다. 내가 직접 해놔야 너거가 편하지. 그거 작성하고 나니 속이 다 편하다.”78세 어머니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셨다고 했다.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왔다. 죽음을 생각하시면서도 자식들이 먼저라니. 하지만 어머니는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는 말씀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하셨다. “내가 결정한 마무리다”라는 말씀과 함께.그래서 나도 오랫동안 생각만 하고 있던 결심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를 찾았다.송파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꾸준히 늘어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지난달 22일 공개한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자료에 따르면 ‘아름답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미리 동의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가 43만 명을 넘어섰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향후 겪게 될 임종 단계를 가정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향을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송파구에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곽인숙 부장(보험급여부)은 “하루에 15~20명씩 공단을 방문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하고 있다”며 “70~80대 어르신들이 가장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분들 수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한다.이는 전체 등록자 동향과도 같다. 2018년 2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등록한 전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 43만457명 중 70대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등록자가 남성의 2배인 70.8%로 나타났다.송파구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월 50명이던 수가 2월 227명, 3월 257명을 거쳐 10월엔 401명으로 늘었다. 1월에 비해 4배, 2월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등록자수도 2700여(10월까지) 명에 달한다.곽 부장은 “단체나 모임에서 이야기 나누며 4~5명씩 함께 방문하는 모습도 흔하다”며 “등록하시면서 ‘내 삶을 내가 정리하고 가는 게 가족들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란 말씀과 함께 ‘삶의 마지막을 내가 결정한다’는 생각을 많이 풀어 놓으신다”고 했다.본인의 의지와 신분증 있으면 등록 가능 송파구에 위치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서울아산병원, 한국메멘토모리협회 등 3곳이다. 서울에 등록기관은 총 20곳(‘19.8.2)으로 사는 곳과 상관없이 편한 곳을 방문하면 등록이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교육을 받은 전문상담사가 등록을 돕고 있다. 본인의 확신한 의지와 신분증만 있으면 언제든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곽 부장은 “건강보험공단 전국 225개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70~80%의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은 공단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문의를 하면 그런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에서 등록을 원한다면 따로 예약 없이 보험급여부를 방문하면 된다.설명-체크-전자서명, 등록증도 발급본격적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모든 과정은 전산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설명을 듣고 동의여부를 체크하는 식이다.먼저 호스피스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 가족과 함께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호스피스 병동을 이용할 것인지 의향을 물어보는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모든 내용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미 알려준다.-연명의료의 시행 방법 및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대한 사항-호스피스의 선택 및 이용에 관한 사항-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효력 및 효력 상실에 관한 사항-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작성·등록·보관 및 통보에 관한 사항-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변경·철회 및 그에 따른 조치에 관한 사항-등록기관의 폐업·휴업 및 지정 취소에 따른 기록 이관에 관한 사항6개의 사항을 충분히 설명들은 뒤 전자서명을 하면 끝.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데에 걸린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등록증을 발급해 집으로 보내주는데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등록증발급과 상관없이 등록과 동시에 효력은 발생한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만으로도 ‘뭔가 하나를 해결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 삶의 마무리를 내가 정리하고 결정했다는 뿌듯함도 함께 들었다.연명의료 중단 등 절차1. 환자의 상태 파악 - 환자를 직접 진료한 담당의사 한명과 해당분야 전문의사 한명이 임종과정(회생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불고하고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되어 사망에 임박한 상태)에 있는지 여부를 판단2. 환자 의사 확인 -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라고 판단되면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에 관한 환자의사를 확인*확인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분류-사전연명의료의향서로 확인 -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담당의사가 이를 확인-연명의료계획서(말기환자나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같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임종할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가 담당의사와 함께 연명의료에 대한 사항을 계획하여 남겨두는 문서)로 확인-환자가족 2인 이상의 일치하는 진술로 확인 - 환자의 의사 능력이 없지만 환자가족 2인의 일치하는 진술을 통해 평소 환자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을 때 의사 2인의 확인으로 가능-환자가족 전원의 합의로 확인 - 환자의 의사능력도 없고 평소 의사도 확인할 수 없을 때, 환자가족 전원의 합의 및 의사 2인의 확인을 통해 가능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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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 위빙 & 마크라메 공방 ‘쌀롱 아트 공방’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단순한 행동을 반복하면서 나도 모르게 무념무상의 상태를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수내동 한 켠에는 실로 매듭을 짓고 틀에 실을 걸었다 뺐다 하는 마크라메와 위빙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는 이들이 있다. ‘쌀롱 아트 공방’의 정시연 대표는 프랑스 국립 보자르 학교에서의 새로운 예술 경험을 통해 평소 ‘상처’를 테마로 미술활동을 해오던 것에 위빙을 접목하게 되었다고 한다. “바늘로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매는 모습이 사람들이 상처받고 치유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에 여럿이 함께 하면서 치유의 효과를 높이고자 공방을 열었다”고 정 대표는 말한다.마크라메는 봉에 실을 걸어놓고 매듭을 묶고 자르는 서양매듭을 말하고, 위빙은 위빙룸이라는 틀에 실을 걸어 베틀로 천을 짜는 것과 비슷한 형식의 작업을 뜻한다. 정 대표는 특히 위빙의 회화적 이미지를 살리는 작업에 중점을 둔다. 평면적 기법뿐만 아니라 입체적 기법, 가늘거나 굵은 색색깔의 실들이 엮어내는 위빙 작품은 입체로 그려낸 수채화 같이 아름답고 독특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소품은 작게는 티코스터부터 가방, 인형, 클러치, 심지어는 커튼까지 무궁무진하다.공방의 성인 대상 클래스에서 반년 정도 배우면 위빙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키즈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을 돕고 집중력과 성취감을 키우기에도 좋다. 앞으로는 수채화 수업도 운영할 예정이며 공예와 회화가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는 ‘쌀롱 아트 공방’,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위빙으로 트리를 만드는 원데이클래스도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이들은 연락해 보는 것도 좋겠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361 동신코아빌딩 2층 216호문의: 010-9764-8903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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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카페거리 핸드드립 커피&한방차 ‘카페 양’ 저마다의 멋을 자랑하는 카페들이 즐비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한방 찻집을 찾았다. 몸이 움츠러드는 차가운 날씨를 잊게 만드는 한방차 향에 끌려 들어선 이곳은 유명 한의사의 레시피로 직접 달인 한방차들과 선별한 생두를 로스팅해서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가 맛좋은 곳이었다.12년째 보정동 카페거리를 지켜온 터줏대감인 이곳에서 엄선한 국내산 재료로 직접 숙성하고 정성껏 달여 내어주는 한방차는 냄새만 맡아도 저절로 몸이 가벼워지는 듯하다. 그중에서도 황기, 대추, 당귀, 숙지황 등 10가지 약재를 넣어 6시간 정성껏 달여 감기와 피로회복에 좋은 ‘쌍화탕’과 쌉싸름한 도라지와 달콤한 배를 다려 감기와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배차’, 숙취에 좋은 ‘엉겅퀴차’ 등이 있다. 만일 진하게 우러난 한방차의 맛이 낯설다면 씨를 분리해 물에 불린 대추를 곱게 갈아 체에 걸러 흑설탕과 꿀과 함께 졸여내 달달한 ‘대추차’와 질 좋은 오미자로 청을 만들어 숙성시킨 새콤달콤한 맛의 ‘오미자차’를 추천한다. 단지 차 한 잔 마셨을 뿐인데 몸이 먼저 반응하는 한방차들은 보약처럼 귀한 맛을 선사한다. 평소 시원한 음료를 즐긴다면 한방차를 차갑게도 즐길 수 있다.한방차의 진한 맛에 끌리지 않는다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천천히 내려주는 18종류의 핸드드립 커피 중 기호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면 된다.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카페 양’, 중후한 바디간이 일품인 ‘코스타리카 따라주’, 세계 제2의 커피로 불리는 ‘하와이안 코나’ 등 세계 각지의 맛좋은 커피들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영양닭죽 등 부드럽고 고소한 죽들과 천연 당을 사용한 과일과 허브를 단기간 숙성시킨 코디얼 음료뿐 아니라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다양한 메뉴들도 준비돼 있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0번지문의: 031-897-1249 2019-12-02
- 2019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 지킴이, ‘아띠팀’ 우리 지역과 가까운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다. 그러나 아쉽게도 2014년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산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남한산성을 알려온 ‘아띠팀’을 소개한다.단짝 친구들이 함께 도전한 남한산성 지킴이‘아띠팀’은 성남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대학교 2학년이 된 네 명의 학생이 모여 만든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팀이다. 고등학교 3년 간 즐겁고 어려웠던 일들을 함께 이겨낸 친구들은 올해 초 흥미로운 활동을 발견하고 도전하게 되었다고 이주옥 학생(성남시 수정구)은 말했다. “국제적 활동이 많았던 고등학교 생활을 해서인지 평소에도 이런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대외활동 소개 사이트에서 ‘2019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를 정보를 얻어 친구들과 지원하게 되었답니다”라며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남한산성 지킴이가 된 시작을 전했다.팀장을 맡고 있는 유수민 학생(용인시 기흥구)은 “처음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유산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어요. 하지만 우리지역과 가까워 친숙하지만 잘 몰랐던 남한산성을 친구들과 함께 알고 싶은 마음에 남한산성 지킴이를 지원하게 되었답니다”라고 남한산성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았다.활동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금, 주체적으로 여러 활동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성장한데는 친구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아띠팀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새로운 친구인 남한산성에 대해 바로 알기부터 시작“한국사에서 배운 의미 외에 남한산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남한산성을 자세히 알아야 남한산성의 숨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최희연 학생(경기도 부천시)은 말하며 “남녀노소, 나아가 외국인 등 모든 사람들이 남한산성의 아띠가 될 수 있도록 그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남한산성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던 중 해설사 한 분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주영 학생(성남시 분당구)은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성 있는 이야기가 있었고 피난을 위한 임시거처가 아닌 제사를 지내는 종묘의식을 거행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된 임시 수도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남한산성의 가치를 설명해주었다.여러 차례에 걸쳐 남한산성의 성곽 길을 따라 걷고 행궁을 방문하며 남한산성을 이해한 아띠팀은 50여 명의 남한산성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남한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남한산성을 알릴 수 있는 활동들을 기획했다.남한산성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 전개해아띠팀은 가장 먼저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일기 형식을 선택해 병자호란 및 남한산성에 살아 숨쉬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역사 이야기를 교구로 제작했으며 10월에 부천시 역곡도서관에서 교육활동을 진행했다.다음은 그림일기 내용을 외국인과 시각 장애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오디오 번역 책을 완성했으며 인스타그램에 ‘남한산성의 아띠가 되어줄래?’라는 카드뉴스를 정기 업로드해 남한산성 곳곳에 숨겨진 암문, 통일신라의 흔적 등 깊이 있는 역사 사실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포구와 용산에서 진행한 축제에 참가해 남한산성을 주제로 소통하고 문화체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유수민 학생은 바삐 지낸 날들을 회상했다.“9월 초부터는 남한산성에 올라가는 버스에 음성광고를 제작해 송출하고 있어요. 처음 남한산성을 방문했을 때 버스에 울려 퍼지는 광고들 중에 남한산성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저희들은 음성광고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주영 학생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음성광고가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남한산성과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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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로스터리 카페·베이커리&캐주얼 다이닝, ‘카페랄로’ 12월이면 어느새 한 장밖에 남지 않은 달력이 주는 아쉬움과 함께 각종 연말모임을 떠올리게 된다. 매번 비슷한 장소에서의 모임이 싫증난다면 올해는 좀 더 특별한 모임이 가능한 판교 운중 저수지의 ‘카페랄로’를 선택해보자. 각 층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도 분당지역과 서울에서 일부로 찾을 정도로 최고지만 운중 저수지를 옆에 끼고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난 도로를 달리다보면 경치 좋은 어느 산장에 온 듯한 설렘까지 주기 때문이다.회사, 친구, 가족 등 각종 모임에 제격해마다 맞이하는 연말모임은 같은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모임과는 다른 특별함을 욕심내게 한다. 아마 열심히 한해를 살아온 나에 대한 상과 같은 의미를 갖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연말모임에 제격인 장소가 바로 카페랄로다.12월을 맞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한 이곳의 실내는 화려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가득하다. 특히, 함께 하는 인원에 맞춰 테이블 세팅이 가능한 이곳에서는 많은 인원이 찾더라도 아래층의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롭게 모임을 즐길 수 있어 좋다.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을 위한 구성도 눈에 띈다. 40인 이상 모임의 경우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등 금액 대별로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메뉴들의 최고 조합은 잊지 못할 연말모임으로 기억하게 해줄 것이다. 게다가 맛좋은 디저트를 덤으로 주는 푸짐한 인심과 12월부터 2월까지는 콜키지 프리 행사까지 더해져 보다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다.연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분당을 비롯해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로 인기인 이곳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찾는 이들이 더욱 많다. 특별한 날인만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를 선택하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부모님까지 다양한 연령의 입맛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가족 모임으로는 이곳을 따라갈 수 없다. 24일과 25일에는 마들렌과 마카롱 등으로 구성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증정되니 놓치지 말자.양 많고 푸짐해 가성비가 좋을 뿐 아니라 육즙 가득 머금은 두툼한 육질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끝내주는 스테이크는 크리스마스 대표 메뉴다. 이외에도 버섯 향 가득한 ‘버섯 크림 피자’, 와인과 곁들이면 멋진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홍합 스튜’와 ‘해산물 스튜’도 인기다. 평일 런치 콤보와 디너&주말 세트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치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맛있어서 한 번, 풍경이 좋아 또 한 번, 자꾸 오고 싶은 곳음식과 장소,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카페랄로에서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를 비롯해 직접 로스팅해 신선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는 스페셜티 드립커피와 막 구워낸 빵들로 언제 찾아도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더욱이 햇빛 가득한 날, 비 오는 날, 낮은 구름이 운치를 자아내는 흐린 날 등 그날그날 날씨에 따라 다른 운중 저수지와 청계산의 풍경은 자주 찾아도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어떤 날에 찾아도 만족스러운 분위기는 벌써부터 눈 내리는 운중 저수지의 겨울 풍경을 기다리게 한다. 위치 분당구 하오개로 246문의 031-709-5711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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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캐주얼 브런치 카페&펍, ‘에픽 테이스티(EPIC TASTY)’ 시간에 쫒기거나 혼밥을 즐겨야 할 때면 간편한 메뉴를 찾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간편한 메뉴라도 가벼운 맛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법. ‘한 끼를 때운다’는 말보다 ‘한 끼 잘 먹었다’는 말이 중요하다면 정자역에 위치한 ‘에픽 테이스티’의 음식이 제격이다. 두툼한 소시지와 달콤한 불고기, 맛있게 양념된 닭 가슴살이 꽉 들어찬 빵들과 고르곤졸라 등 간편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맛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정성껏 만든 홈메이드 디쉬 브런치‘에픽 테이스티’의 모든 음식들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홈메이드 음식이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 메뉴들이지만 이곳 대표가 1년 넘게 개발한 레시피로 요리되는 음식들은 각각의 재료들이 가진 신선한 맛이 잘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홈메이드를 표방하고 있는 이곳 음식들은 소스 하나에도 신경을 쓰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신선한 소고기와 다진 양파와 마늘, 100% 토마토 퓨레를 오랜 시간 졸여 만든 수제 칠리소스와 강판에 갈은 양파즙에 재워놓아 닭고기 특유의 잡냄새 없이 부드러운 육질을 맛볼 수 있는 닭 가슴살 등 입이 먼저 알아채는 정성은 아직 화학조미료의 맛을 알려주고 싶지 않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찾아도 걱정 없다.4X2, 원하는 조합으로 새로운 맛 즐겨이곳은 네 가지 메뉴가 기본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먹기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두툼하게 만든 소시지에 정성껏 만든 수제 칠리소스를 올린 ‘비프 칠리’, 부드럽고 고소한 수제 크림소스에 쫄깃한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그리고 짭조름한 베이컨이 어우러진 ‘크림머쉬룸베이컨’, 한국 대표 음식인 달콤한 불고기와 알싸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을 내주는 할라피뇨, 그리고 고소함을 더해주는 모차렐라 치즈가 일품인 ‘할라피뇨 불고기’, 이곳만의 특제 데리야끼 소스로 볶아내 식감을 살린 ‘치킨데리야끼’가 그것이다.이렇게 특유의 맛을 지닌 메뉴들은 기호에 따라 빵과 밥과 선택해 서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좋다. 특히 주 요리의 맛과 어울리는 각기 다른 빵을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담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위해 감자를 갈아 넣은 빵은 칠리소스와 잘 어울리고, 씹을수록 고소한 치아바타는 진한 맛의 크림머쉬룸베이컨, 맛 볶아낸 치킨데리야끼는 바게트, 할라피뇨 불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저칼로리 플렛 브레드와 조합을 이루어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이외에도 100% 자연치즈와 고르곤졸라 블루치즈, 꿀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고르곤졸라와 수제 갈릭소스를 더한 갈릭 고르곤졸라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면 끝내주는 피맥을 즐길 수 있다.최고의 간식으로도 인기‘에픽 테이스티’의 음식들은 식사는 물론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학원으로 향한 자녀들을 위한 간식으로 제격이다. 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소시지, 불고기, 닭 가슴살은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성장기 자녀들의 출출함을 든든하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단, 주문 후 요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넉넉잡아 30분전에 주문해두면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98번길 15 제나프라자 1층문의 031-715-6746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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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동행정복지센터에 재활용 물품 수거함 설치 오는 12월부터 대구시 수성구 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필기구, 안경, 액세서리를 수거하는 ‘잠자는 우리를 깨워 주세요~!’ 수거함이 설치된다.이 활동은 수성구 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 회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단체 내에서 수성 재작실(재활용 작은 실천)이라는 팀을 만들어 지난 7월 11일 전문가 자문위원과 실천가 자문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이들은 매달 셋째 주에 물건을 수거하고 사용가능한 것을 분류하고 세척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필기구와 액세서리는 이 단체가 매년 진행하는 국내외 자원봉사 활동 시 직접 기부로 진행한다. 안경은 ‘안아주세요’라는 단체와 MOU를 체결해 정기적으로 전달해 연계 기부한다.윤숙정 프로젝트 팀장은 “공산품이 귀한 네팔과 인도 동남아 학생들이 다른 사람이 사용한 필기구지만 너무나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고, 한국의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팀별 모임과 자문위원들의 컨설팅으로 안경도 수거, ‘안아주세요’라는 단체를 통해 연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는 지난 2015년 결성돼 2018년 대구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현재 14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