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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원주한지문화제’ 9월 9일 팡파르 한지 역사의 고장 원주에서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동서양의 만남, 원주한지’를 주제로 ‘제 12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지개발원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2010 세계종이작가협회 원주총회’와 함께 열려 그 어느 해보다 한지문화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축제가 시작되는 9일 오후 7시에는 개막특별공연으로 ‘한지패션쇼’가 펼쳐진다. 모델라인이 연출하는 이 행사는 ‘동방의 五色’을 주제로 상지영서대학과 강릉원주대 교수들이 디자인한 80여 벌의 한지 의상이 선보인다.축제가 열리는 한지테마파크에서는 매일 저녁 한지와 빛의 대향연이 연출된다. 청소년, 어린이집, 여성, 아마추어 한지공예가, 전문가 등 총 2천여 명이 연출하는 한지 빛 퍼포먼스도 아름답게 펼쳐진다. 구름등, 연꽃등을 비롯하여 관람객들의 소망을 담은 행운의 한지등이 은하수 거리를 이루고 체험부스에서는 누구나 멋진 나만의 한지등을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다.제 10회 대한민국 한지대전 수상작품전, 한지의상전, 한지자료전, 일본 미노작가전 등의 다양한 전시행사와 매일 오후 7시에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행사도 볼거리이다. 이 밖에도 원주한지산업세미나, 한일국제교류워크숍, 세계종이작가들과 함께하는 15가지 한지디자인 워크숍 등의 학술행사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운의 한지 우체통’ 특별행사, 닥종이 인형만들기 경연대회, 한지케이스·한지등 만들기 경연대회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일시 : 9월 9일(목) ~ 9월 12일(일)장소 : 원주 한지테마파크문의 : 766-1366, 홈페이지 www.wjhanji.co.kr 세계적인 수제종이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010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 원주총회-2010 IAPMA(세계수제종이제작자 및 종이예술작가협회) 원주총회가 원주 한지테마파크와 호텔인터불고에서 ‘동서양의 만남-Crossroads''을 주제로 개최된다.이번 IAPMA는 회원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전시, 워크숍, 학술행사,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IAPMA회원전인 <Paper Road>,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작품의 향연 <1+1 Paper Park>, 독일 작가 헬렌 차커, 한지작가 오명희, 이우현, 정종미, 한기주가 초대되는 <5인5색전> 등이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일시 : 오프닝 - 9월 8일(수) 오후 5시워크숍 - 9월 8일(수) ~ 9월 12일(일)기획전시 - 9월 8일(수) ~ 10월 7일(수)장소 : 한지테마파크, 호텔인터불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문화일정(846) [음악회]♠우광혁교수의 세계악기기행-Have Fun No.4일시 : 9/10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입장료 : 전석 1만5천원(문화가족할인)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문의 : 02-500-1200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에마뉘엘 슈트로세 듀오 리사이틀일시 : 9/1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아침음악회-서울 솔로이스트 오케스트라일시 : 9/11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뮌헨 영 필 하모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일시 : 9/12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R석7만원/S석5만원/A석3만원/B석2만원주최 : 코리아무지카문의 : 02-2277-6516 ♠수원시립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일시 : 9/14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주최 : 수원시립합창단문의 : 031-228-2813 [연극]♠설공찬전일시 : 9/10~11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어린이]♠방귀대장 뿡뿡이-거인의 정원일시 : 9/7~8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뿡뿡이석3만원/짜잔형석2만원/치치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어린이뮤지컬 나, 너, 우리일시 : 9/9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일반1만5천원/학생1만원(단체8천원)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2-465-3858 [전시]♠영국현대미술-존 무어 수상작가전일시 : 8/6~10/14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신관입장료 : 성인4천원/청소년3천원/어린이2천원주최 : 성남문화재단문의 : 031-783-8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2
-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나무’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나무''가 오는 9월1~19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인다. 문화팩토리 마굿간의 어린이뮤지컬로 사랑 나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잘못에 대한 뉘우침으로 사랑이 회복됨을 깨닫게 한다. 동화책 같은 무대와 마술과 같은 특수효과, 탭댄스와 신나는 창작곡이 작품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극단 문화팩토리 마굿간은 순수 창작 뮤지컬만을 고집하여 뮤지컬계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극단으로 재미와 볼거리 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탄탄한 구성을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문화팩토리마구간의 15년 전통의 노하우로 이 나라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연이 될 것이다.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주말 오후 1·3시. 24개월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 50분. 일반 8천원, 유료회원 6천원. 매주 월요일 휴관. (032-320-63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프리미엄 고기뷔페 ''고기킹'' 평일 점심 10,900원에 할인 행사 소등심, 안창살, 생삼겹, 토시살, 수제 소시지, 떡갈비, 우삼겹 등 14종류의 고기를 성인(14세이상) 1인당 13,900원, 초등학생(8-13세) 1인당 8,900원, 미취학생(4-7세) 3,900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신정동의 ''고기킹''이다. 이곳에서 평일(월-금) 점심 12시부터 3시까지 미트바를 할인가 10,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있다. 셀프 바(Self Bar)의 기본 야채와 김치, 미역냉국, 쌈, 양파, 장아찌 등의 반찬은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궁중떡볶이, 해물된장뚝배기, 누룽지탕, 육회, 냉면, 버섯재료등은 추가주문을 해야 한다. 100% 참숯으로 구워 먹으며,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 점이 신뢰를 주고, 한번에 1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과 깨끗한 인테리어도 이곳에 손님이 줄을 잇는 이유다. 5호선 신정역 3번출구 10m앞 평화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2691-92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 ‘염쟁이 유씨’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본다 대학로 명품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氏’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 4일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하는 연극이다. 그러나 죽음을 무겁고 지루하게 다루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깨져버린다. 대신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통해 즐겁고 유쾌하게 전달된다. 주인공인 염쟁이 유씨는 민족광대상을 움켜쥔 배우 ‘유순웅’이 맡아 1인 15역을 연기한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폭풍의 핵으로 자리 잡으며 한국 모노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번 작품은 연령대를 초월하여 관객들에게 공연시간 90분을 관통하는 가슴 저린 감동과 놀라운 재미를 통해 품격 높은 공연예술의 진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죽음을 소재로 했다. 문득 떠오르는 이미지는 작품성은 있겠지만 왠지 무겁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다. 그러나 공연장에 들어온 많은 관객들은 시종일관 폭소와 함께 자신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신들린 배우의 1인 15역 연기, 배우와 출연자가 함께 하는 열린 무대, 그리고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하는 ‘염쟁이 유씨’ 만의 놀라운 연극적 매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연극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염쟁이 유씨’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관객은 구경꾼으로서만이 아니라,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모습이 연극 속에 자연스럽게 우러난다. 전통의 장례문화를 소재로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물음과 답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이 연극에는 등장인물이 참으로 많다.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등 15명을 헤아린다. 이렇게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느낌을 가지고 등장하는 사람들을 배우 한사람이 표현한다. ▶일 시 : 9월9~12일 ▶장 소 :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관람시간 : 90분(인터미션 없음)▶관람등급 : 만 7세 이상▶관 람 료 : 전석 20,000원▶문 의 : 2029-170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전통문화마당 ˝풍류2010˝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보존회"를 통해서 수준높은 공연으로 강서구민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마당 기획공연 "풍류 2010"이 9월 4일 오후 5시30분 전통문화마당(양천향교앞)에서 공연한다. 이번 "풍류2010"의 첫째마당은 봉산탈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장과장 이야기"다. 탈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봉산탈춤이다. 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의미있는 웃음과 희열을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좋은 문화예술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새롭게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해외공연에서 많은 박수와 아낌없는 극찬을 받으며 초청이 쇄도했던 작품으로 봉산탈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장과장’이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며 즐기는 신명 타령 한판을 경험하게 한다. 별도의 예약없이 공연 10분 전에 오면 된다. 전통문화마당 공연은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일 시 : 9월4일 오후 5시 30분 ▶장 소 : 전통문화마당(가양동 235-2, 양천향교 앞)▶관 람 료 : 무료▶문 의 : 2600-6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신정동 남미진 독자 추천 맛집 목동 ‘라치엘로’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풀코스가 부럽지 않아라! 목동에 예약 없이 무턱대고 갔다가는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헛걸음을 하고 돌아와야 할 정도로 인기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미국식 피자는 도우가 두껍고 기름져서 한두 조각 먹는 것만으로도 쉽게 질리고 배가 부르기 일쑤다. 하지만 이탈리아어로 ‘하늘’을 뜻하는 라치엘로(la ciero)에서는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피자처럼 도우가 얇고 단백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아니면서 맛과 분위기에서는 오히려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라는 라치엘로 열혈 마니아 남미진(32 신정동) 독자는 한 달에 2~3번은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우선 라치엘로의 직원들은 검정 정장 슈트를 입고 고객들에게 격조 있는 자세로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분위기를 높여준다. 인테리어 역시 각각의 벽마다 분위기를 달리하여 보는 즐거움도 더한다. 특히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된 독립된 공간이 있어 각종 모임을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질 수 있다. 특히 단품으로 스파게티나 피자만을 주문해도 기본적으로 마늘빵, 스프, 샐러드, 디저트까지 제공되는 저렴한 가격의 풀코스가 라치엘로를 손 꼽히는 양천구 맛집으로 선정되게 한 이유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각각의 코스도 맛있는 편이며 특히 매장에서 직접 만든 홍시샤벳은 이집의 인기 디저트 메뉴이다. 남미정 독자의 추천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과 치즈가 사르르 녹은 스파게티에 고소한 파이가 그릇에 덮여 뜨거운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오는 Gratin ai Frutti di Mare스파게티이다. 새싹 샐러드와 구운 야채가 곁들여져 나오는 스테이크의 고기도 우선 두툼하면서 연하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다. 그리고 요리 하나당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단골 고객이라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구수한 된장국에 김치가 어우러진 우리 음식도 맛깔스럽지만가끔 즐기는 외식은 늘 먹는 음식보다는 뭔가 색다른 맛을 기대하게 된다. 이럴 때 본고장의 맛을 최대한 살린 라치엘로를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메 뉴 : 까르보나라 13000원 먹물스파게티 14500원 트리플치즈피자 15,000원 필레마뇽스테이크 29,000원 스테이크 코스메뉴 40,000원위 치 : 목동961 하이페리온2차 205동 204/205영업시간: 평일 오전10~오후11시, 일요일 10시~10시까지 휴 일: 명절 휴무주 차: 주차장 있음 문 의: 2640-15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신정동 김시우 독자 추천 맛집 ''담소정''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담백하고 정갈한 맛 개학을 하고 엄마들의 모임이 잦아지는 요즘 같은 때, 깔끔한 실내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 게다가 주차걱정 없는 조용한 한정식 집을 찾는다면 ‘담소정’을 적극 추천한다는 신정동 김시우 독자,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담백하고 정갈한 음식 맛과 많은 인원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가 편안한 느낌이라 마음껏 수다를 떨고 가도 될 만한 곳”이라 전한다. 담소정의 안주인 한기순씨는 “요즘 웰빙 시대에 걸맞게 신선한 야채부터 해물, 육류가 균형을 맞춘 요리 재료에 전문요리사가 요리하는 코스요리 전문점”이라 강조한다. ‘담소정’은 양천구청 옆 목동센트럴프라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단지 내에서 5년간 식당을 운영하다 이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 4년, 거의 10년 가까이 한식집을 운영한다는 주인장은 손수 주방을 지휘한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담백한 맛이 담소정의 자랑이라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 가벼운 점심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호박죽, 샐러드, 잡채, 연어쌈, 탕평채, 냉채, 소라무침, 튀김, 보쌈이나 불고기, 찬 8종류와 된장찌개 등으로 구성된 점심특선 (만 2천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또 식사를 위한 일품(4만8천원), 이품(3만7천원), 삼품(2만7천원), 술안주로 구성한 삼합(35,000원), 보쌈(25,000원), 낙지(2만5천원), 육회(40,000원), 스지(2만5천원), 팔보채(2만5천원), 새우구이(3만원) 등으로 구분해 손님들을 맞는다. 불고기와 스시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재료도 국내산이다. 식사 후에는 수정과를 마시며 함께 온 사람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10년간 한결같은 맛을 낸 결과, 담소정을 이용하는 주 고객은 주위에 있는 관공서 직원들과 목동 단지 내 주부들로 대부분이 단골손님들이다. ''담소정''의 음식은 인공조미료의 맛에 길들여진 고객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다. 그러나 한두 번 먹고 나면 각각의 재료들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담소정''의 정갈한 한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메 뉴 : 일품 48,000원, 이품 33,000원, 삼품 27,000원, 점심특선 12,000원, 특선 17,000원위 치 : 신정6동 321-6 목동센트럴 프라자 2층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30분휴 일 : 연중무휴주 차 : 지하주차장문 의 : 2650-8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1
- 분당·용인 아버지들의 자녀교육 동참기 당신의 아이와 通 하시나요?가정교육에서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엄마의 백 마디 잔소리보다 아버지의 한 마디가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데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데 서투르다. 때문에 자녀가 성장할수록 아버지와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자녀의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시기부터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불편해지기 시작하면, 그 이후로는 회복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아이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우리 지역 아버지들의 노력을 엿보며, 한 수 배워보기로 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오페라 공연 함께 보며 아들과 감성을 나눕니다“저는 아들이 감성적인 리더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식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만 성공을 주지는 못하죠. 하지만 감성은 기회와 성공을 함께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어요.”분당 구미동의 임광혁(47·신한은행 판교신도시금융센터 지점장) 씨는 외아들 성훈(14·늘푸른중 1)군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문화적 감성을 불어넣어주는 아빠다. 학교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성훈 군은 어릴 때부터 아빠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은행 지점장으로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쁜 업무에 쫓기면서도 임 씨가 빼놓지 않고 챙기는 가장 중요한 스케줄 중 하나는 바로 아들과 한 공연관람 약속. 학교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적어내라고 했을 때 성훈 군이 주저 없이 ‘아빠’라고 적을 만큼 이들 부자 관계는 돈독하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을 찾아 오페라 맥베드를 감상했고, 지난달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로댕전을 다녀왔다. “오페라 하면 자칫 아이가 지루해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어릴 때부터 데리고 다녀 그런지 오히려 아빠인 저보다 더 극의 내용과 음악에 진지하게 빠져들더라고요.”임 씨는 아들 성훈 군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며 팀워크를 이뤄 뭔가를 창조하거나 이루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성장기 감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음악, 미술 등 예술을 이해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 지난 5월 초에는 은행에서 리프레시 휴가를 받아 태국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화려하고 웅장한 앙코르와트 사원유적, 그리고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흙탕물을 마시며 헐벗고 굶주린 캄보디아의 빈민들을 모두 다 보게 됐어요. 따로 묻진 않았지만 성훈이의 표정만으로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빠인 전 짐작할 수 있었죠.”‘보는 만큼 생각이 자란다’고 믿고 있는 임 씨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의 소중함을 거듭 강조한다. 보고 들으며 느끼는 다양한 생각과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홍정아 리포터“아버지회 통해 열성아빠가 되었죠” 민조네가 분당으로 이사 오기 전 다니던 서울의 초등학교에는 아버지회가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회에서는 매년 ‘자녀교육 세미나’, ‘아빠와 함께 기차여행’, ‘학교 운동장 가족캠프’ 등을 개최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아버지회에서 주최하는 ‘아빠와 함께 기차여행’에 남편과 아이를 보냈어요. 항상 가족단위로 움직였는데, 아빠와 아들이 함께한 경험이 없어서요. 남편이 처음에는 등 떠밀려 아들과 여행을 갔다가 좋았었는지, 2학년 때부터는 자진해서 아버지회에 가입하더군요”라고 부인 성영희(40·분당 야탑동) 씨가 설명했다. 민조가 3학년이 되어서 부터 민조아빠 정영문(43) 씨는 본격적으로 아버지회 임원활동을 시작했다.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아버지모임을 이끌어 나갔다. 아빠들끼리 모여 회의도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가장 많이 달라진 건 민조 아빠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거죠. 아버지들끼리 교육정보를 주고받으면서 본인도 애들 교육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자녀교육 세미나도 남편을 많이 변화시켰어요. 아이를 윽박지르기 보다는 대화하는 자세와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더군요.”5년간 아버지회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분당으로 이사 온 민조네. 이제 민조는 6학년에 되어 사춘기에 접어들었지만 아빠와의 관계가 원만해 큰 걱정이 없다. 어려서부터 아빠와 통한 덕분. 아버지의 참여가 자녀교육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체험한 민조아빠 정영문 씨는 경험을 살려 이사 온 지역에서도 아버지회를 결성하고 싶어 한다. 민조가 중학교에 올라가면 본격적인 질풍노도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아버지가 함께 시간을 해 줄 수 있는 것만큼 명약이 없다. 점점 남자로 성장해가는 아들과 아버지는 나누어야 할 것이 더 많아지는데, 부자간의 대화가 단절되면 아이는 그것을 밖에서 찾으려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민조네는 원만한 부자관계 유지를 위해 주말마다 등산을 한다고 한다. “일요일 아침 일찍 두 남자끼리만 등산을 가는데, 가끔 저와 딸이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대문을 나서는 두 남자의 든든한 어깨를 보면 뿌듯하죠. 자녀와의 갈등, 아빠가 나서보세요.” 오은정 리포터아빠와 함 2010-08-31
- 유독 한 아이만 예쁜데, 어떡하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은 자녀를 향한 부모의 무조건적이고 평등한 사랑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열 손가락 깨물어 덜 아픈 손가락도 분명 있다는 데 공감하는 부모들도 많을 터. 내 배 아파 낳았지만 유독 정이 가는 아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녀 입장에서 부모의 그럴듯한 주장은 분명 ‘편애’. 자녀를 왜곡된 경쟁으로 내모는 편애가 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은? 6학년 정은(가명)이는 여섯 살 터울의 남동생과 비교를 일삼으며 편애하는 엄마 때문에 괴롭다. 동생이 밥을 먹다 일부러 물을 쏟고 숟가락을 자꾸 식탁 밑으로 떨어뜨려 야단을 쳤는데, 동생이 울자 다짜고짜 “동생 하나 돌보지 못한다”며 야단을 맞았다고. 아무리 억울함을 설명해도 엄마는 나이 많은 누나가 참아야 한다고 주장. 늘 어떤 사건이든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는 엄마 때문에 동생의 모든 점이 미워진다고. 남매를 둔 오정희 (가명)씨네 가족. 아내는 아들, 남편은 딸 편에 서서 지지를 하는 케이스다. 각자 지지하는 자녀가 명확하다 보니 자녀들도 이런 분위기를 익숙하게 받아들여 딸은 엄마의 편애를, 아들은 아빠의 편애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삼남매 둘째인 중3 형석(가명)이는 공부 잘하는 누나와 운동 잘하는 동생 사이에서 갈 곳이 없다. 겉으로는 부모님이 “형석이도 잘하는 게 있겠지”라고 응원해주지만, 누나와 동생을 향해 보내는 사랑의 눈빛을 자신은 느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부모님은 절대 편애가 아니라고 하지만, 형석이는 누나와 동생 앞에서 언제나 주눅이 든다. 중2 현정(가명)이 엄마는 대학생인 오빠 걱정밖에 없다. 여자보다 남자가 취업이 어렵고 세상 살기 힘들다는 게 엄마의 변. 자신은 중학생인데 혼자 밥 차려 먹으라는 일이 잦지만, 오빠는 대학생인데도 열일 제쳐두고 정성껏 식탁을 차려주는 엄마. 남녀 차별이라고 항변해도 묵묵부답이다. 엄마의 70퍼센트가 자녀 편애해위 사례처럼 친자녀 중에서도 어느 한 명만 아끼고 사랑한 엄마 밑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훗날 중년이 됐을 때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엄마의 사랑을 받았든 받지 못했든 마음에 상처가 된다는 것. 미국 코넬대 칼 필머 교수팀은 2명 이상 자녀를 둔 60~70대 엄마 275명과 그들의 자녀 671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엄마의 70퍼센트는 어느 한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더 친근감을 느꼈고, 자녀의 15퍼센트만 “우리 엄마는 모두 똑같이 사랑하셨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자녀를 편애하는 부모의 심리는 어디서부터 나온 것일까? 오산아동발달센터 조기연 원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부모의 기대치에 따른 편애입니다. 특히 첫째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강해 강박적 사고가 작용하고, 자녀를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기대 심리는 아동의 문제점만 보는 경우가 많죠. 이런 부모는 둘째를 출산하는 시점에서 심리적으로 긴장을 늦추다 보면 첫째 아이의 기대치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둘째 아이의 행동이 마냥 예쁘게만 보여 편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함께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시댁이나 처가와 갈등이 심할 때 편애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자녀 중에 배우자를 닮은 아이가 있을 때 그 아이에게 배우자가 투사되어 아이의 행동이나 말투에서 배우자를 본다는 것. 조 원장은 편애 당사자인 부모가 어릴 때 양육 과정에서 편애를 경험을 했을 때 자신의 자녀를 편애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나는 우리 부모님처럼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박적 사고가 되고, 실제로는 반대 양상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동기간 질투 장애 유발, 상실감 채워주는 게 우선 “편애를 받고 자란 아이의 가장 큰 심각성은 편애의 부작용으로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양상을 띤다는 겁니다.”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동기간 질투 장애로 피해 의식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지나친 경쟁심으로 형제간 잦은 싸움은 물론 그로 인한 상실감, 반복되는 부모의 편애로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갈 공산이 크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이런 내제된 감정이 어느 순간 폭발했을 때 어떤 양상으로 표출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 “우울증은 상실에서 오는 것이거든요. 편애는 단순히 자격지심이나 자신감 결여, 질투심으로 간단하게 부작용을 설명할 수 없어요. 인생의 의미 자체에 상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손 원장은 편애는 사랑에 대한 상실감을 채워주는 게 치유의 출발이라고 강조한다. 부모가 편애 사실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우선. 동시에 부모의 양육 태도와 행동이 변해야 치료 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 만큼 아이와 함께 부모 치료도 필수적이다. “미술 심리 치료를 하다 보면 편애를 받은 아이들은 가족화를 그릴 때 자신만 빼놓는 경우가 있어요. 열등감에서 자기 존재 자체를 지우려는 거죠.” 조 원장은 편애로 상처 받은 아이에게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일깨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네가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편애의 상실감은 치유될 수 있다고. 시장이나 서점 나들이를 함께 하면서 아이 중심으로 다양한 대화를 하는 것도 효과적인데, 이때 다른 형제나 자매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금물이다.심정민 리포터 rerquest0863@naver.com 도움말 손석한 원장(연세신경정신과)조기연 원장(오산아동발달센터)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 “편애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상처”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편애는 자녀의 일생에 가장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부모들은 대부분 입으로는 편애를 부인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편애를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아주 작은 편애와 비교하는 말이 아이의 일생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심각히 고려한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편애하는 원인부터 찾으세요. 그리고 작은 말투 하나, 행동부터 고쳐나가는 게 중요해요.” 손 원장은 앞서 언급된 네가지 사례에 대한 간단한 해법도 함께 제시한다. “사례 1의 정은이는 어른이 아니에요. 여섯 살 터울은 엄마가 만든 거지 정은이가 만든 터울이 아니죠.” 정은이 사례는 우선 동생을 돌보고 맡기는 것을 멈추라고 조언한다. 엄마와 아빠가 편을 갈라 남매를 편애하는 사례 2는 가정불화가 일어나기 가장 쉬운 케이스. 가족 전체가 함께 하는 활동을 많이 하고, 남편과 아들 vs. 아내와 딸의 대화를 의식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사례 3의 형석이는 칭찬이 약이 될 수 있다고. 장점을 10개 이상 발견해 일주일 내내 칭찬하고, 형석이 앞에서 누나와 동생의 잘하는 점을 부각하는 언행을 삼가는 게 중요하다. 사례 4 현정네 사례는 전통적인 남녀 차별. 먼저 현정이에게 당당하게 항변할 것을 권하고, 엄마는 노년이 된 부모를 더 잘 챙기는 자식은 아들보다 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손 원장은 조언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