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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 ‘문화공감’展 6. 1 ~ 6. 30 경기도미술관의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2010년 네 번째 전시 ‘문화공감’이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전시 ‘문화공감’은 안산이라는 지역이 가진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안산지역 작가의 작품 37점과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10점이 전시된다. 안산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만나는 ‘나’와 ‘타자’의 공감과 소통의 측면을 탐구하고, 경기도미술관은 ‘문화공감’ 이라는 주제에 맞는 미디어, 설치 작품을 출품함으로써 다양한 현대미술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출품작 중 안산 작가 허재의 ‘복제된 풍경0908-초식동물’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동식물의 풍경을 이용해 우리 내면의 모습을 퍼즐과 같이 재구성하여 표현했다. 원보희는 ‘solitude and...’ 에서 레코드판에 소주병을 붙이고 칠보 기법으로 표면을 처리하여 시간 소멸의 안타까움과 힘겨운 인생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시은의 유화 작품은 다양한 꽃과 소리를 아울러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표현한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냈다.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김창겸의 ‘사루비아다방1’은 액자와 선반, 어항, 명태 모양의 흰 물체 위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실제와 허구, 실상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면서 현실세계에 대한 무상함과 사색의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6월 3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동해회관 메밀막국수 아파트 단지를 살짝 벗어나면 새로움과 신선한 자연이 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메밀비빔막국수나 메밀물막국수, 메밀쟁반막국수가 그리운 계절. 또 거기다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으면 더 좋다. 최고의 전복 맛을 자랑하는 봄철에 보길도에서 올라온 전복죽이나 전복뚝배기까지. 이 정도로도 좀 서운하다 싶으면 나주산 유황오리훈제를 먹고 나서 서비스로 메밀막국수나 전복죽을 먹는 것은 어떨까. 시간이 가도 잊혀 지지 않는 어머니의 구수한 손맛이나 숙성음식 또는 슬로우 Food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동해회관을 적극 추천한다. 매콤한 듯 달콤한, 새콤한 듯 구수한 강원도의 맛! 사람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그 잊지 못할 순간에 먹었던 맛은 시간이 갈수록 더 새록새록 해진다. 특히 그 맛이 ‘춘천에서 빡빡머리의 어색함을 잊기 위해 먹은 막국수라면 어떨까. 고개 한번 들어볼 사이도 없이 먹었던 막국수. 그 맛은 입영전야라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과 함께 했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동해회관 서병운 대표는 입대 전날 춘천에서 먹었던 그 막국수의 맛을 대전에 그대로 옮겨놓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엑스포아파트 1단지 뒤 버려진 마을을 메밀막국수 마을로 만들어 구즉의 묵 마을처럼 경기도 여주의 천서리 막국수 마을처럼 대전의 명물로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대전의 동해회관 막국수축제가 개최 되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 한다”며 “500여년동안 정민역으로 그 맥을 이어 온 이 자리를, 8필의 말이 항상 대기했다는 정민역이란 이름뿐만 아니라 먹거리 역사의 맥을 잊는 자리로 키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막국수는 언뜻 보아 비빔냉면과 모양새가 비슷하다. 잿빛 면발, 붉은빛이 맛스러운 양념, 사발 한 가운데를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는 삶은 계란 반쪽까지. 하지만 보이는 것에 속지 마시라. 혀끝에 닿는 순간 비빔냉면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면발부터 그 차이점이 확연하다. 막국수의 면발은 냉면만큼 찰지지 않다. 대신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다. 또 막국수에는 양념 맛이 잘 베인 명태포의 구수한 맛이 들어있어 더 특별하다. 팔방미인이 떴다. 메밀의 효능 대체 어디까지여!~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 2010-06-01
- 계룡시 홍희네 식당 매 끼니를 집에서 보다는 밖에서 먹는 사람들은 금방 안다 집에서 먹는 밥과 밖에서 먹는 밥의 차이. 계룡시 약수터 가는 길에 위치한 ‘홍희네 식당’은 매일 먹어도 집에서 먹는 밥처럼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사랑받는 식당이다. 자신의 이름, ‘홍희’를 식당 이름으로 정한만큼 이름값은 톡톡히 하겠다는 결심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선지 한번 먹고 간 사람들은 그 정성과 맛에 반해 다시 찾고 있는 식당이다. 직접 텃밭에서 가꾼 고추, 상추, 아욱, 호박, 근대, 부추 등, 계절별로 솟아나고 매달리는 푸성귀를 이용해 만든 반찬으로 정갈한 음식들이 차려진다. 푸성귀로 만든 반찬만 언급해 ‘토끼처럼 풀만 주나보다’란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영양의 밸런스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주인장은 바다고기는 물론 육지고기도 맛있게 굽고 볶아 푸짐하게 안겨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식당밥은 매일 먹으면 질리게 마련이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을 만들어 드리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음식을 만들면서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이곳을 단골로 정해서 매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집에서 먹는 밥처럼 반찬도 매일 바꿔드리고 계절 식품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처럼 식단을 짤 때 계절 식품 위주로 메뉴를 짜고 있어선지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글바글 뚝배기에서 방금 끓여낸 된장에 방금 밥에서 뜯어낸 부추며 상추 겉절이를 곁들여 쌈을 싸도 맛있다. 야들야들한 달걀찜을 듬뿍 떠내 방금 지은 뽀얀 쌀밥에 비벼먹는 맛도 그만이다. 애호박을 채썰어 노릇노릇 부쳐낸 애호박전이랑 부침개의 맛, 바삭바삭하게 구워 낸 살 오른 꽁치의 담백한 맛 등등... 홍희네 집에서 먹었던 맛난 음식은 먹고 와서도 가끔은 그리워지는 맛이다. 꼭 한번 찾아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위치: 계룡시 약수터 가는 길(광화문 건너편) <p style="FONT-SIZE: 10pt M 2010-06-01
- 영은미술관 개관10주년 기념전 그곳을 기억하다2010년은 영은미술관을 개관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 내의 유일한 미술관으로서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개관10주년을 맞아 영은미술관의 지난 10년 동안의 흔적을 기억하고, 되짚어보는 기념 전시인 ‘REMIND_그곳을 기억하다’를 마련했다. 이 전시는 하나의 공간을 통해 역대 영은 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 작가들과 장르 간, 구별 없이 이뤄지는 스토리보드 형식의 기수별 전시와 대유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히스토리로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반 대중의 참여도가 필요한 ‘지역문화프로그램’과 현대미술의 이해도를 높이는 전시연계 감상, 체험 교육, 작가연계 프로그램으로 인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영은미술관의 10년 동안의 흔적을 기억하고, 되짚어보는 시간들의 행보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7월 11일까지 전시장소 영은미술관 제 1,2,3,4, 전시장입장료 일반4천원, 학생3천원, 어린이4천원문의 031-761-0137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국립발레단, 2010 해설이 있는 발레 대중 앞에 가까이 선 최고의 발레발레 대중화에 앞장서 온 국립발레단의 대표 프로그램 ‘해설이 있는 발레’가 6월 19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 신현지의 해설이 곁들여져 낭만발레 ‘라 실피드’부터 ‘파키타’, ‘고집쟁이 딸’, ‘지젤’, ‘왕자 호동’ 등 대표적인 발레 작품들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발레공연이다. 무대 위에는 김주원, 김지영, 김현웅, 정혜란, 윤혜진 등 국립발레단의 실력파 무용수들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이 발레를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으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통해 진정한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발레단은 그동안 지방순회,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연 등 찾아가는 공연문화에 앞장서왔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저렴한 가격과 해설로 인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 온 기획프로그램이다. 일시 6월19일 오후 4시, 7시30분 장소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1층 1만5천원, 2층 1만원 (6월11일까지 조기예매 10% 할인)관람연령 4세이상 관람가 문의 031-324-4543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월드컵 승리 기원 팝스콘서트 월드컵의 열기, 팝스콘서트에서 맛보다4년 동안 기다렸던 월드컵이 개막한다. 다시 한 번 뜨거운 열기로 뭉치고 온 국민이 하나되는 축제가 시작되는 바로 전날,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승리기원 팝스콘서트 ‘아름다운 6월에’를 공연할 예정이다. 탤런트 이현경의 사회로 전반부는 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봉과 함께 소프라노 김인혜와 테너 류정필, 트럼펫 김완선의 클래식 무대가 펼쳐지고 후반부에는 뮤지컬가수 최정원과 대중가수 김종환, 재즈가수 하이진, 색소폰 김원용이 대거 출연하는 대중적인 분위기의 팝스콘서트로 꾸며진다. 오페라, 가곡, 뮤지컬 넘버, 가요까지 온가족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가득 채워질 예정. 저녁 봄바람을 맞으며 우리나라선수의 좋은 성적을 응원하는 수준 높은 성남시향의 연주와 함께 월드컵 전야를 아름답게 수놓을 팝스콘서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일시 6월 11일 오후7:30 장소 분당중앙공원 內 성남시야외공연장 티켓 무료 문의 031-729-4809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집에서 먹는 밥처럼 먹고 싶다면... 매 끼니를 집에서 보다는 밖에서 먹는 사람들은 금방 안다. 집에서 먹는 밥과 밖에서 먹는 밥의 차이. 계룡시 약수터 가는 길에 위치한 ‘홍희네 식당’은 매일 먹어도 집에서 먹는 밥처럼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사랑받는 식당이다. 자신의 이름, ‘홍희’를 식당 이름으로 정한만큼 이름값은 톡톡히 하겠다는 결심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선지 한번 먹고 간 사람들은 그 정성과 맛에 반해 다시 찾고 있는 식당이다. 직접 텃밭에서 가꾼 고추, 상추, 아욱, 호박, 근대, 부추 등, 계절별로 솟아나고 매달리는 푸성귀를 이용해 만든 반찬으로 정갈한 음식들이 차려진다. 푸성귀로 만든 반찬만 언급해 ‘토끼처럼 풀만 주나보다’란 섣부른 판단은 하지말자. 영양의 밸런스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주인장은 바다고기는 물론 육지고기도 맛있게 굽고 볶아 푸짐하게 안겨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식당밥은 매일 먹으면 질리게 마련이라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을 만들어 드리는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음식을 만들면서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이곳을 단골로 정해서 매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집에서 먹는 밥처럼 반찬도 매일 바꿔드리고 계절 식품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처럼 식단을 짤 때 계절 식품 위주로 메뉴를 짜고 있어선지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글바글 뚝배기에서 방금 끓여낸 된장에 밭에서 뜯어낸 부추며 상추 겉절이를 곁들여 쌈을 싸도 맛있다. 야들야들한 달걀찜을 듬뿍 떠내 방금 지은 뽀얀 쌀밥에 비벼먹는 맛도 그만이다. 애호박을 채썰어 노릇노릇 부쳐낸 애호박전이랑 부침개의 맛, 바삭바삭하게 구워 낸 살 오른 꽁치의 담백한 맛 등등... 홍희네 집에서 먹었던 맛난 음식은 먹고 와서도 가끔은 그리워지는 맛이다. 꼭 한번 찾아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위치: 계룡시 약수터 가는 길(광화문 건너편) 문의: (042)841-5013(010-6258-6424)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뮤지컬 <친정엄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이야기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친정엄마’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2007년 고두심 주연의 연극으로 첫 선을 보이면서 동시에 매진으로 이끌고 2009년 강부자 주연인 <친정엄마와 2박3일> 또한 전회 매진에 앵콜 공연까지 올리며 이슈화 되었던 연극 <친정엄마>가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뮤지컬<친정엄마>는 늘 아웅다웅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와 애틋함, 그리고 무한한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100%공감의 얘기들이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보여진다. 이름만 들어도 푸근하고 엄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배우 선우용녀, 김수미가 엄마 역으로 참여하고, 딸 역으로는 오정해가 함께 호흡한다 . 또 온 세대가 공감하고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한국 가요들이 뮤지컬 넘버로 사용되는데, 남진의 <님과 함께> 들국화의 <사노라면> 조용필의 <단발머리> 국민가요 윤수일의 <아파트>등으로 더욱 친숙하게 극을 살려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한 엄마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오랜만에 친정엄마와 함께 뮤지컬 나들이는 어떨까 싶다.일시 6월 5일~ 6월 6일 (토)3시, 7시 / (일)2시,6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티켓 R석 8만8천원 / S석 7만7천원 / A석 6만6천원 / B석 4만4천원 문의 1588-443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시니어, 온라인에서 놀다 시니어 파워 블로거, 궁금하시다고요?인터넷 인구가 늘면서 온라인 블로그나 카페는 이제 더 이상 젊은이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온라인이라는 넓은 바다에 시니어들도 자유롭게 뛰어들고 있는 것. 노인들을 컴맹, 혹은 넷맹으로 치부하던 시절은 옛말, 하루 방문객 수천 명에 달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당당히 파워블로거의 자리에 오른 시니어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들 블로그는 여행, 취미, 독서, TV 드라마 평 등 소소한 일상에서 경험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부터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까지 온라인 블로그에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넘나드는 온라인이라는 특성은 지구상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장(場)을 선사해 시니어들에게 더없이 좋은 소통창구가 되고 있다. 백두, 고송, 펜펜, 송암 등 멋스런 닉네임으로 온라인 유저들 사이에 유명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하는 시니어 블로거. 오늘도 나이와 지역을 뛰어넘는 맹 파워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시니어 블로그 모아 놓은 메타 블로그 ‘실버클럽’60세 이상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만 모아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 ‘실버클럽’. 이곳을 방문하면 시니어 블로거들의 각양각색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실버클럽 운영자 강연식(55ㆍ용인 청덕)씨는 “이제 시니어들도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가지고 놀 줄 아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단언한다.실제 그가 운영하는 실버클럽엔 현재 110여개의 개별 시니어 블로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어 하루에도 수십 여 개의 콘텐츠들이 앞 다투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블로그가 대중화된 것이 불과 7~8년이에요. 초기엔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활발한 운영을 했다면 4~5년 전부터는 시니어들도 이 놀이문화에 적극 뛰어 들고 있습니다.”강 씨는 시니어에게 온라인과 블로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젊은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있어 블로그에 매진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니어들은 남는 게 시간이죠. 그래서인지 이분들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오랜 시간 공들여 올린 글과 사진, 또 연륜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지혜, 방대하고 박식한 지식의 세계에 감탄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일상의 작은 이야기부터 전문적 식견까지 블로그에 풀어놔실제 실버클럽에 모인 시니어 블로그 중에는 손자손녀를 키우며 겪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외국에 알려진 노년 화가까지 내용과 접근이 다양하다.또 서로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며 온라인 인맥(이웃맺기)을 만들면서 오프라인에선 만나기 어려운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서수남(66ㆍ분당 야탑동)씨도 대표적인 시니어 블로거다. 서씨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지난 가수 인생부터 지역의 맛집 탐방, 사진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풀어놓으며 온라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런 활발한 활동으로 서수남씨의 블로그는 2009년 네이버 파워 블로그에 등재되기도 했다.용인지역의 산과 들을 탐색 하며 이름 없는 야산의 지류들을 소개하고 알려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용인의 산수 이야기’ 운영자 백두 이제학(61ㆍ용인 김량장동)씨. 대학에서 오랫동안 사진을 가르치다 은퇴한 이경희 (66ㆍ용인 죽전)씨는 온라인 블로그와 카페에 사진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사진들을 올려 귀한 보물창고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다.온라인, 시니어가 접수하다이렇듯 시니어에게 온라인 블로그도 서서히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시니어 뉴스레터 ‘시니어 통’의 조연미(45ㆍ구미동)대표는 “인터넷이야 말로 시니어들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고 확신한다.“손으로 클릭만 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열리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시니어들이 세상과 만나기에 인터넷만큼 좋은 창은 없지요. 아직은 초기 진입 단계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을 아는 시니어와 모르는 시니어 사이엔 건널 수 없는 강이 생길 정도로 큰 차이가 벌어질 겁니다.”조 대표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시니어들도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 인구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대에 새로운 해답이 온라인”임을 확인시켜 주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시니어 파워 블로그 엿보기펜펜의 나홀로 여행 (http://leeesann.tistory.com)시간이 나면 등산과 여행, 사진 찍고 글 쓰며 세상을 살아가는 나그네라는 뜻의 ‘펜펜’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대표적 시니어 파워 블로그다.하루 방문객만 평균 3천 여명에 이르며 누적 방문객 5백 만 명에 이르러 파워 블로그로 등재돼 시니어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여행, 사진, TV드라마 등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풀어놓은 글 솜씨가 맛깔스러워 방문하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남녀노소 다양하고 검색 포탈 ‘다음’ 메인에 자주 등재되는 기염을 토해낸다. 특히 방송 3사의 일일 드라마와 인물평은 여느 평론가의 글 보다 재미를 주어 시청을 놓친 사람이라면 이곳 블로그를 이용해 들어봄직하다. 두솔이랑 함께 (http://blog.daum.net/abi48) 두솔이, 민솔이 두 손자손녀를 키우며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모습을 잔잔하게 올려놓은 블로그다. 맞벌이로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손주들을 키우면서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올려놓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로그. 특히 데레사라는 닉네임으로 손주들 사진과 일상을 소개하는 할머니의 글 솜씨와 사진 솜씨가 인상적이다. 오팔 (http://blog.naver.com/dlswk41)클래식과 가곡, 전통 민요부터 팝송, 일본가요까지 다양한 음악과 서양 미술과 동양화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미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료들을 올려놓은 블로그다.특히 옛 고시들을 풀어놓은 그림이나 클래식, 고전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어 나이를 떠나 예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노인과 바다 (http://blog.nav 2010-05-31
- 건강과 맛의 조화가 시작되는 메밀막국수 한 그릇 아파트 단지를 살짝 벗어나면 새로움과 신선한 자연이 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메밀비빔막국수나 메밀물막국수, 메밀쟁반막국수가 그리운 계절. 또 거기다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으면 더 좋다. 최고의 전복 맛을 자랑하는 봄철에 보길도에서 올라온 전복죽이나 전복뚝배기까지. 이 정도로도 좀 서운하다 싶으면 나주산 유황오리훈제를 먹고 나서 서비스로 메밀막국수나 전복죽을 먹는 것은 어떨까. 시간이 가도 잊혀 지지 않는 어머니의 구수한 손맛이나 숙성음식 또는 슬로우 Food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동해회관을 적극 추천한다. 매콤한 듯 달콤한, 새콤한 듯 구수한 강원도의 맛! 사람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그 잊지 못할 순간에 먹었던 맛은 시간이 갈수록 더 새록새록 해진다. 특히 그 맛이 ‘춘천에서 빡빡머리의 어색함을 잊기 위해 먹은 막국수라면 어떨까. 고개 한번 들어볼 사이도 없이 먹었던 막국수. 그 맛은 입영전야라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과 함께 했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동해회관 서병운 대표는 입대 전날 춘천에서 먹었던 그 막국수의 맛을 대전에 그대로 옮겨놓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엑스포아파트 1단지 뒤 버려진 마을을 메밀막국수 마을로 만들어 구즉의 묵 마을처럼 경기도 여주의 천서리 막국수 마을처럼 대전의 명물로 만들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대전의 동해회관 막국수축제가 개최 되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 한다”며 “500여년동안 정민역으로 그 맥을 이어 온 이 자리를, 8필의 말이 항상 대기했다는 정민역이란 이름뿐만 아니라 먹거리 역사의 맥을 잊는 자리로 키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막국수는 언뜻 보아 비빔냉면과 모양새가 비슷하다. 잿빛 면발, 붉은빛이 맛스러운 양념, 사발 한 가운데를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는 삶은 계란 반쪽까지. 하지만 보이는 것에 속지 마시라. 혀끝에 닿는 순간 비빔냉면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면발부터 그 차이점이 확연하다. 막국수의 면발은 냉면만큼 찰지지 않다. 대신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다. 또 막국수에는 양념 맛이 잘 베인 명태포의 구수한 맛이 들어있어 더 특별하다. 팔방미인이 떴다. 메밀의 효능 대체 어디까지여!~ 메밀은 고혈압, 심장질환, 신장질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메밀꽃과 싹 부분에는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루틴 함량이 많다. 메밀에 들어있는 루틴 성분은 대소변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성인병 환자들을 위한 권장식품이다. 이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한다. 메밀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미용과 비만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메밀의 검은 겉껍질은 원활한 변통과 이뇨작용을 돕는다.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 또 곡류에 부족한 비타민B2도 많다. 메밀 차는 아주 훌륭한 건강 영양차로 가정에서 상식하면 좋다. 메밀막국수 맛있게 먹는 비법 첫째, 겨자와 식초를 적당량 원을 그리며 가미하여 잘 섞는다. 물론 개인 식성에 따라 겨자를 빼거나 식초를 넣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겨자는 음식이 상한 경우 식중독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초는 땀을 흘린 경우나 노동 후 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다. 겨자와 식초를 넣은 뒤 육수 맛을 살짝 본다. 이때 육수가 싱거우면 다대기를 가미한다. 둘째, 다대기는 본인 입맛에 따라 적당히 넣는 것이 좋다. 다대기를 첨가할 때 너무 많이 넣어 값을 치룬 막국수 맛을 버리는 일이 없어야겠다. 세째, 면을 먹으면서 육수를 함께 마셔라. 특히 막국수는 국물에 그 약성분이 용출되어 있어 제대로 막국수를 먹었다고 할 것 같으면 국물을 마셔야 한다. 네째, 막국수 면을 먹으면서 반드시 무김치를 함께 먹어라. 무김치가 메밀의 약성을 중성화 시켜 줌으로 곁들여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비빔막국수의 경우 주인장에게 메밀막국수를 끊인 물을 한 컵 정도 요청하여 마시는 센스를 발휘하시라. 위치: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 1단지 104동 옆 문의: 042-862-89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