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숨어 있는 신라의 천년 향기 맡다 경주 남산은 신라의 왕도였던 경주의 남쪽에 솟아 있는 금오산과 고위산 두 봉우리를 비롯하여 도당산 · 양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통틀어 남산이라고 부른다. 이곳에는 수많은 불적이 산재돼 있으며, 여러 전설과 설화들이 깃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신라가 불교를 국교로 한 이후 남산은 부처가 머무는 영산으로 신성시되어 많은 사찰과 탑이 건립되고 불상이 조성됐다. 봄이 다가기 전에 서둘러 남산을 산행하기로 했다. 남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네 군데로 나뉘는데 삼릉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푸른 소나무 숲에 나란히 누워있는 삼릉 들머리부터 수령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길게 뻗어있다. 소나무의 거죽은 거북의 등껍질과 같은 무늬로 수 놓여 있고 그런 소나무군락은 하늘을 향해 구불구불 용틀임을 한다. 소나무 숲 사이로 옅은 빛이 내려앉고 그 빛은 낯선 산인의 어깨를 두드린다. 산은 가벼운 듯 가볍지 않았고 무거운 듯 무겁지 않다. 가볍게 소나무 숲을 헤치고 걷는데 세 개의 무덤이 나란히 누워있다. 바로 그 유명한 삼릉. 삼릉은 경명왕, 신덕왕, 아달라왕의 무덤이라고 전한다. 삼릉 뒤로 난 큰길을 따라 오르면 배리석불입상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 곧 삿갓봉을 경유하여 금오봉으로 곧장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불상마다 특징 뚜렷 금오봉 갈림길을 지나 50m 정도만 더 나서면 냉골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무두불인 석조여래좌상. 머리가 없고 무릎부분이 파손된 게 흠이지만 가사 끈의 매듭과 옷 주름이 섬세하게 표현돼 있다. 1964년 동국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땅속에서 머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왼편 30m 위쪽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마애관음입상을 또 만난다. 마애관음입상 뒤편으로 난 등산로는 지릉을 타고 가다가 삼불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게 된다.석조여래좌상을 지나 20m 정도 계류를 따라 올라서면 왼편 산등성으로 선각육존불을 알리는 이정표를 본다. 여기서 산등성을 따라 3~4분 남짓 올라서면 불교문화의 회화적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선각육존불이 기다린다. 남산의 부처가 대부분 돋을세김 방식인 것에 반해 음각되어진 것이 특징.여기서 산허리를 타고 50~60m 정도 냉골 쪽으로 나서면 냉골 두 번째 석불좌상인 석조여래좌상. 연화대석 위에 모신 부처의 모습이 좀 못생긴 편이다. 석불 뒤편으로 서너 평 정도 되는 바위굴 속은 기도처로 사용되는 듯 향냄새가 그윽하다. 석조여래좌상 오른편으로 내려와 계류를 넘게 되면 냉골 주등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조금 더 올라서면 상선암이다. 상선암까지 주등산로만 따르면 40여분 소요 상선암은 예전에 있던 절터에 70년 전에 세운 암자로 냉골 최상단부에 위치해 있는 소박한 암자이다. 이곳에도 늦봄의 잔재를 볼 수 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화단에 고개 내밀며 산 오르다말고 기도하는 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삼릉에서 이곳 상선암까지는 곧장 주등산로만 따르게 되면 40여분 채 걸리지 않지만 불상을 둘러보려면 그 시간은 1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상선암을 지나게 되면 남산에서는 두 번째로 큰 부처인 마애좌불을 만난다. 거대한 자연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은 유난히도 얼굴 부분이 입체적이다. 이곳에서 냉골을 내려다보는 조망 또한 기가 막히게 좋다. 마애대좌블을 지나면 곧 금오산 주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능선 안부 왼편으로 오르게 되면 바둑바위가 잇는 금송정터가 되고 오른편이 상사바위다.10여m 높이의 상사바위는 기도처로도 이용되고 있는 흔적이 보인다. 예전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람들은 이 바위를 위하고 빌면 병이 낫고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빌던 곳이기도 전하는 곳이다.상사바위에서 금오산정까지는 밋밋한 육산의 형태를 이루고 있고 상선암에서 20분 가량 소요된다. 금오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내남 뜰이 그렇게 평온해보일 수 없다.여기서 다시 3분 가량 내려서면 약수골 갈림길이 되고 왼편 아래 약수골로 내려가는 길 초입으로 약수계곡마애대불입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도 계속되는 직진길을 따라 올라선 곳이 삿갓봉이 되고 이후 올망졸망 바윗길을 따라 간간이 나타나는 로프에 의지해 내려오게 되면 냉골로 처음 올라갈 때 만났던 3거리가 되는 곳이다. 이후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10여분 내려서면 삼릉입구 도로변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여러 지 시선전 무의식속으로 사라진 기억의 편린을 찾아서 동시대 6명의 젊은 작가 김기이, 김준아, 백자은, 이수연, 류현숙, 최민건이 한자리에 모였다. 작가들이 가진 유연한 시각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그들만의 관찰과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사회에서의 이미지 범람과 수많은 노출은 복잡한 현실의 반영이자 보는 이로 하여금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무감각해지게 만든다. 무의식과 의식의 작용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게 마련인 사고와 기억의 편린들을 시각이미지로 재현 혹은 구현한 작품들에서 예술적인 권위나 무거움을 탈피하여 미적경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실과 비현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유연한 시각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작가들의 상상의 창문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한 작품 한 작품 마주하고 작가들의 내면을 생각하면서 풍요로운 사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일시 5월 22일까지장소 빛뜰갤러리 티켓 무료문의 031-714-370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어린이뮤지컬 ‘스타가 된 피노키오’ 피노키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장난꾸러기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피노키오가 용인여성회관을 찾아온다. ‘피노키오’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골고루 갖춘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 친숙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주인공이다. 순수한 마음과 세상의 나쁜 유혹에 빠져서 곤경을 겪는 피노키오. 숱한 곤경을 겪으며 올바른 아이가 되기까지 과정들이 신나는 뮤지컬 안에서 재미있게 펼쳐진다. 막이 오르면 귀뚜라미 ‘지미니’가 나타나 바이올린을 켜고 노래하며 객석의 어린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라진다. 이어서 제페트 할아버지가 나무인형을 안고 등장하여 자식이 없는 외로움을 달래며 온갖 정성을 다해 인형을 손질한다. 밤이 깊어지자 피곤한 제페트 할아버지가 나무인형 곁에 쪼그리고 앉아 잠이 들자 천사님이 나타나 나무인형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사라지는데…. 이튿날 아침, 사람이 된 자신을 보고 놀라는 제페트 할아버지를 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아빠’라고 부르며 재롱을 부린다. 한바탕 소동이 있은 후, 제페트 할아버지는 천사님의 고마움에 감사를 드리고 객석에 있는 아이들의 도움으로 이름도 예쁘게 ‘피노키오’라고 지어준다. 시종일관 사건과 갈등을 겪는 피노키오와 한 마음이 된 어린 관객들은 피노키오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피노키오를 따라 한층 성숙해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일시 5월 22~23일 오후2,4시 장소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전석2만원 문의 1566-7356 오은정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베니건스 울산점, 신 메뉴 선 봬 베니건스가 차별화된 신 메뉴 4종과 더욱 풍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 메뉴는 `후레쉬 레인보우 샐러드`, `페페로치노 파스타`, `치즈 머슬 파스타`, `스테이크 스터 라이스` 등이다. 또 업그레이드 메뉴들은 식재료를 더욱 풍성하게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해물 스파게티인 `시푸드 토마토 파스타`, 치킨 퀘사디아, 사우스 웨스트 에그롤, 오징어링을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베니건스 사우스 웨스트 샘플러` 등이 있다. 이번 메뉴 개편에는 런치세트도 포함돼 있다. 기존 1만5000원부터 시작하던 파워런치 세트를 1만3900원부터 구성했고, 종류도 기존 5가지에서 6가지로 확대시켜 경제적인 부담을 덜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니건스는 메뉴 개편과 함께 새로운 이미지를 심기 위해 유니폼을 바꿨다. 베니건스의 새로운 유니폼은 흰색 와이셔츠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니건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신메뉴를 주문하면 100%당첨 스크래치 경품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1명)에게는 PIC 4인 나눔씨앗 가족 여행권(항공권+숙식권)을, 2등(2명)에게는 PIC 4인 나눔씨앗 가족 숙식권을 제공하며 3등(20명)은 롯데관광 5만원 상품권, 4등은 더바디샵 상품, 5등은 베니건스 소다음료가 경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베니건스 울산점 천승호 지점장은 “이번 메뉴 개편 작업을 통해 까다로워진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으며, 각 카테고리별 메뉴의 구성을 더욱 알차게 했다”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작가들이 사랑한 도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2년 만에 다시 통영을 찾았다. 달콤했던 통영 오미사 꿀빵의 여운이 아직도 입 안에 남아있어서인지 갑작스런 제안에도 흔쾌히 가겠노라 했다. 초등학교 아이 덕에 여행을 자꾸만 체험 학습에 맞추려 하다 보니 서로 좀 피곤했던 터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저 느긋하게 있는 그대로의 통영을 즐겨봐야겠다고 마음먹고 길을 나섰다. 근래에 보기 힘든 쾌청한 날씨라 가는 내내 들뜬 기분이었다.미륵산에서 바라본 통영 일대 경관시끌벅적 활기찬 중앙시장한적한 서호시장과는 달리 중앙시장은 어디를 둘러봐도 먹거리를 장만하러 나온 인파들로 북적였다. 인심 좋아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회를 부탁하니 광어, 우럭, 참돔, 숭어 등 5마리 한 소쿠리에 3만원. 해산물도 넉넉히 사고 삼겹살도 마블링이 좋은 놈으로 골랐다. 여장을 풀고 곧바로 식사준비. 회도 해산물도 고기도 워낙 양이 많고 맛나 보여 어디로 먼저 젓가락을 가져가야하나 행복한 고민을 해야 했던 저녁이었다. 너무 먹었다고 뒤늦은 후회를 하다 보니 밖은 어느덧 컴컴해져 있었다. 남망산 공원수려한 통영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오전 10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었지만 케이블카 승강장은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2년 전에 탔던 케이블카가 생각보다 더 좋았던 기억이라 이번 여행에도 추천했다. 어른 9000원 아이 5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요금이지만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곳에서 바라보는 통영 일대 경관은 사람들이 왜 통영을 나폴리에 비교하는지 알게 해준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왕복 30분 정도의 거리로 길의 대부분이 나무 계단이라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미륵산 정상에서 가이드의 “한산도와 여수의 물길 300리 앞 글자를 따서 한려수도(閑麗水道)라고 하지요”라는 설명에 다들 아~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실은 같이 간 일행 중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제대로 알고 나니 한려수도라는 단어가 더욱 친근하게 여겨졌다. 산 정상에서 통영을 바라보고 있자면 정지용 시인이 “통영과 한산도 일대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고 한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저 꼭 들러서 직접 보라고 말 할 수밖에. 더불어 미륵산 케이블카가 통영의 효자 상품이라고 말한 통영 주민의 말이 생각났다. 맞는 말이다. 다들 꽤 만족하는 눈치였으니까.동피랑 마을 벽화소풍 기분 그대로 남망산 조각공원통영은 오랫동안 ‘충무’라고 불렸다. 그 시절에 나온 김밥이 충무김밥. 이제는 전국구가 되어버린 음식이지만 그래도 통영에서 먹는 맛은 다르다. 김밥을 사서 들른 곳은 남망산 조각 공원. 자리를 펴고 김밥을 먹으니 작은 소풍이었다. 식사 후 어른들은 정자에서 보이는 풍경에 심취했지만 아이들은 풍경은 뒷전이고 솔방울로 장난하기에 바빴다. 풍경을 보고 감탄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돌이켜보면 나 역시 어렸을 적엔 아름다운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노는 데 집중했었다. 어른이 되면 조금은 달라지겠지.동피랑 마을에서 내려다 본 통영 항구따뜻한 마음으로 그린 동피랑 마을 벽화담장에 그려진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은 이제 통영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중앙시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낙후된 마을이라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007년 미대학생 등 18개 팀이 벽화를 그린 후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구경하기 시작해 보존하기로 결정된 곳이다. 2년 전보다 더 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통영 항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목 좋은 곳에서는 음료도 팔고 있었다. 동피랑 마을은 지금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집 안을 기웃거린다든가 소음에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낸 벽화 감상법은 따뜻한 배려가 제일이다. 소매물도에서 바라 본 등대섬같이 간 동생은 “신랑이 통영 하나도 볼 것 없다고 해서 정말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속았다”는 말을 연신했다.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겠지만 통영에 대해 별 거 없다는 말은 상당히 섭섭하다. 정지용, 유치환을 비롯한 수많은 작가들이 괜히 통영을 사랑한 것이 아니다. 통영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그 어떤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도시다. 그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기쁨은 통영을 찾아 제대로 감상해보겠다고 마음을 연 여행자의 몫이다. 통영의 명소 중 소매물도 관광은 꼭 추천하는 코스다. 빼어난 경관으로 각종 광고에도 자주 등장한 등대섬은 가보진 않아도 누구나 아는 풍경이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소매물도까지 편도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다녀오는데 보통 약 3시간이 걸리고 식수와 운동화 준비는 필수다. 또한 섬과 섬 사이의 물길이 열리는 물때시간을 알고 가야한다. 통영관광은 시청홈페이지 문화관광 콘텐츠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2010-06-04
- 우리나라 최대 차(茶) 주산지 보성을 가다 연두빛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그 곳, 우리나라 최대의 차 주산지 보성으로 가보자.강원도에서 전라도까지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 시간 끝에서 만나는 보성은 싱그러운 초여름 같은 푸르름과 낭만을 선사한다. ●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 ‘대한다원’이곳에 도착하면 연두빛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대한다원은 6?25전쟁으로 황폐해진 차 밭을 일대 임야와 함께 1957년에 인수하여 ‘대한다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만들어졌다. 활성산 자락에 위치한 해발 350m 높이의 오선봉 주변의 민둥산에 대단위 차 밭을 조성한 것. 현재는 170여만 평의 면적 중 약 50여만 평의 차밭이 조성되어 580여 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다. 수십 년 전 차밭 조성과정에서 방풍림으로 식재한 삼나무는 다원의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녹차관광농원인 만큼 잘 조성되어진 차밭과 시설들이 여행객들의 여행을 한층 즐겁고 편리하게 해준다. 입장료 : 성인 2000원, 단체(30명 이상) 1500원, 6세 미만 무료, 7~18세 청소년? 65세 이상 1천원 ● 아이들과 함께 ‘내가 만드는 녹차’ 체험 녹차밭에서 따온 찻잎을 덖고 있다.차의 고장 보성에 왔으니 녹차체험을 해보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녹차체험은 찻잎 따기, 찻잎 덖기, 내가 만든 차 시음하기, 내가 만든 차 가져가기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차밭에 바구니를 들고 나가 찻잎을 따고 또 딴 후, 따온 찻잎을 뜨거운 솥에 넣고 덖어 차를 만든다. 내가 직접 만든 차를 시음하면서 아이들 또한 차 맛에 푹 빠진다. 내가 만든 차는 직접 가져올 수 있다.체험료 : 성인, 아동 1인 1만 2000원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율포해수녹차탕’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은 곳은 율포해수욕장 안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탕.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지하 120m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보성에서 생산된 찻잎으로 우려낸 녹수를 이용하여 건강목욕을 즐길 수 있다. 남해안의 정취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구비되어 있다.최근 일본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동시 수용 인원은 450명이다.입장료: 만 7세 미만 3000원 만 7세 이상 5000원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유명한 벌교는 아직도 소설 속 그대로의 모습이다. 현부자집, 소화의 집, 철다리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중요한 장소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소설 속 내용이 머릿속에 필름처럼 지나가는 곳이다. 마을의 모습은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지만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은 곳이다. 최근 들어 소설을 읽고 소설의 무대를 체험하기 위해 벌교를 찾는 문학기행과 현장답사를 하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주변연계 관광지로는 벌교옹기, 천연염색, 차, 용문석 등의 전통문화 체험지와 채동선 생가, 나철 선생 유적지, 부용산공원, 낙안민속마을 등이 있다. ● 보성 찾아가기(편도 기준)총 거리 395.47km 소요시간 : 5시간 10분통행료 : 1만 6200원주유비 : 6만 2232원 (2010.05.23 중형차, 유가 1731원/L 기준) 문의 : 761-3331 / 766-3131 홈페이지 : www.wrtour.net글 : 아주 특별한 여행 김은희 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시민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원주기타문화원(원장 유재성)에서는 다양한 음악을 접하기 힘든 원주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2010년 5월에는 총 5회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에서부터 아파트 단지 옆 작은 놀이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직은 찾아가는 음악회에 대해 생소하게 생각하고 무심히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호응과 관심이 늘고 있다. 단구동에 사는 윤영민(31)씨는 “우연찮게 함께 하게 된 공연이어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매혹적인 선율에 그만 푹 빠져 버렸다며 이런 연주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6월에도 원주 문화의 거리, 시청 내 로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주기타문화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기타와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며 연주하겠다”며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따뜻하게 격려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공련 관련 정보 : www.withguitar.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6월 무료 영화 상영 안내 ▶에이트빌로우·일시 : 6월 5일(토) 오후 2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엽문 ·일시 : 6월 12일(토) 오후 2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마다가스카2·일시 : 6월 13일(일) 오후 2시·장소 : 원주시립도서관 1층 동화나라▶업Up ·일시 : 6월 19일(토) 오후 2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은하철도의 밤·일시 : 6월 20일(일) 오후 2시·장소 : 원주시립도서관 1층 동화나라▶비투스 ·일시 : 6월 26일(토) 오후 2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몬스터vs.에어리언·일시 : 6월 27일(일) 오후 2시·장소 : 원주시립도서관 1층 동화나라▶나의키다리아저씨 ·일시 : 6월 5일(토) 오후 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이웃집 야마다군·일시 : 6월 6일(일) 오전10시, 오후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신톰과제리 베스트컬렉션1·일시 : 6월 12일(토) 오후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신톰과제리 베스트켈렉션2·일시 : 6월 13일(일) 오전10시, 오후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세계미술박물관 다큐특집1·일시 : 6월13일(일) 오후4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조나단 갈매기의 꿈·일시 : 6월 19일(토) 오후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별주부 해로·일시 : 6월 20일(일) 오전10시, 오후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찰리의 천국여행·일시 : 6월 26일(토) 오후2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베어·일시 : 6월 27일(일) 오전10시, 오후2시 ·장소 : 원주역사박물관▶세계미술박물관 다큐특집2·일시 : 6월 27일(일) 오후4시·장소 : 원주역사박물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제4회 대한민국 중앙서예대전에 시민문화센터 수강생 전원 입상 제4회 대한민국 중앙서예대전에서 시민문화센터 수강생 12명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최정순, 권세애, 최순화 씨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정미숙, 박경원 씨가 특선을 수상했다. 최선침, 이혜숙, 김영숙, 손소자, 김순화, 원복주, 김순자 씨 등이 입선했다. 12명의 입상자는 시민문화센터 제1기 주간반 교육 과정인 서예 사군자반 수강생들로서 국내외 미발표된 순수 작품 및 임서 작품을 토대로 분석하여 문인화 작품으로 출품하여 입상하게 됐다. 입상 작품들은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오메트로미술관 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시민문화센터 6월 갤러리 운영 ■원주따뚜 사진전시회(재)원주국제따뚜는 원주따뚜의 10년 성장 과정과 군악·마칭밴드 페스티벌인 ‘2010 원주따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원주따뚜 사진전시회’를 6월 7일터 18일까지 12일간 건강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일시 : 6월 7일~18일장소 : 건강문화센터 1층■6.25를 아시나요 바르게살기운동원주협회는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6.25를 아시나요’란 주제로 사진 전시회 및 음식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6.25 당시 실제 사진 200점을 전시하며, 당시의 음식들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 6월 23일~25일장소 : 건강문화센터 1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