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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소화 잘 되는 음식을 늘 챙겼어요 “특별히 잘 먹인 것도 없는데. 고3때 신경을 좀 써 줬을 뿐이에요.” 고3 딸을 둔 엄마의 12월은 대입 설명회를 다니느라 바삐 흘러가고 있었다. 명덕외고에 다니는 딸은 올해 수능 시험을 꽤 잘 보아서 상위권 대학 진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정현교씨. 그가 1년간 집중했던 식단은 ‘소화 잘 되는 음식’이었다. “여학생들이 워낙 오래 책상에 앉아 있다 보니, 다들 항아리 몸매가 되어서 하체 비만, 변비로 고생을 많이 해요. 특히 고3이 되면, 화장실에서 남·여학생들이 두루마리 화장지를 들고 길게 줄을 서고, 한참을 낑낑대며 용을 써도 서로 부끄러운 것도 없대요. 그만큼 절박한 거죠.” 자녀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키워서일까, 정씨의 식단도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것 위주로, 단 인스턴트는 금물’ 정도의 치밀한 편은 아니다. 딸이 유독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니 최대한 집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이고, 학교에 가기 전 간식용 호박 고구마를 꼭 구워서 챙기고, 시도 때도 없이 늘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게 했다고 한다. 딸이 특히 포도를 먹고 싶어 해서 최근까지도 먹였는데, 두뇌를 많이 쓰는 학생들에게 포도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단다. 학교 셔틀버스가 새벽 6시 30분에 오고, 저녁 12시가 넘어야 집에 오니 학교에서 먹는 음식도 무척 중요했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급식으로 두 끼를 해결했다가 딸이 너무 질려 해서 매일 도시락 하나는 직접 싸 주었다. 급식에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물, 장아찌 같은 반찬이 나올 때도 있고, 튀김같이 소화하기 힘든 것이 나오기도 해서 ‘엄마표 도시락’은 현미잡곡밥에 자녀가 좋아하는 채소, 고기반찬을 두루두루 싸 주었다. 변비에 좋은 주스와 몸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료도 적극 활용했다. 주스는 아침에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통으로 갈아서 섬유소 섭취를 늘려 주었다. 당근과 사과도 같은 방법으로 갈아서 먹였다. 홍삼은 대화동 하나로마트 정관장에서 사서, 대추와 생강을 넣고 묽게 끓여 항상 음용하게 했다. 시제품을 사다 먹인 것도 있는데, 수입된 자두 주스, 풀무원 야채 주스, 정관장 홍삼 엑기스 등을 적극 활용했다. “막바지가 되니까, 다리가 자꾸 저린다고 해서 밤마다 뜨거운 수건으로 마사지해줬어요. 애는 힘들어서 낑낑대고, 병원에서는 뚜렷한 병명이 없다 하니 엄마가 밤늦도록 주물러주는 수밖에요.” 정씨는 딸이 막내라 이번만 잘 넘기면 입시에서 영원히 해방된다. 합격 발표가 나는 대로 딸은 운동을 해서 항아리 몸매를 탈피할 계획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다리 저리는 증상도 호전되리라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과도한 입시 준비로 엄마도, 아이도 지쳐 있지만, 어여쁜 여대생이 될 딸을 생각하면 ‘엄마표 식단’은 다시 풀가동 될 준비가 되어 간단다.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Tip 샌드위치 만들기 바게뜨 빵은 반을 잘라 크림 치즈를 빵에 조금씩 펴서 바른다. 양상치, 토마토, 햄 순으로 올리고, 아이의 식성에 따라 케첩, 마요네즈를 뿌려 먹게 한다. 식빵 샌드위치는 감자나 달걀를 삶아 으깬 것에 오이 피클을 다져서 넣고 마요네즈,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 것을 두텁게 발라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2009년 동지팥죽은 ‘전통칼국수’에서 드세요 오는 12월 22일은 24절기 중 가장 큰 명절인 ‘동지(冬至)’입니다. 지구 북반구의 밤이 가장 긴 날이지요. 동지에 먹는 팥죽이 예로부터 잡귀를 쫓는다는 얘기는 아시지요? 그리고 ‘동짓날 팥죽 한 그릇은 일 년 열두 달 보약보다 낫다’는 옛말도 있어요. 콩, 팥 등 모든 식자재를 100%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어, 참살이(웰빙) 외식의 일번지가 되고 있는 전통칼국수집 박영술 대표를 만나 ‘팥죽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영양의 보고, 팥죽 이야기 팥은 영양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최고의 곡물로 평가 받고 있다. 팥은 우유에 비해 단백질이 6배, 철분과 엽산 117배, 나이아신 23배, 타아민 16배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팥에도 있어서 항암작용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풍부한 칼륨은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팥만큼 비타민 B1이 많은 식품도 드물다. 팥 100g에는 0.56mg의 비타민 B1이 들어있어 각기병 예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한 때 팥 삶은 물이나 가루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었을 만큼 변비의 예방과 치료,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왜 동지에 팥죽을 먹었던 걸까.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인지, 고대에는 동지를 새로운 해의 시작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 설’이라 하여 ‘동지 팥죽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생겨난 것. 또 조상들은 팥의 붉은 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만병을 막는다는 의미로 팥죽을 솔잎에 묻혀서 사방에 뿌렸다고 한다.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곳곳에 팥죽을 한 그릇씩 떠 놓기도 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팥에는 소염작용의 약리효과가 있다. 동지팥죽은 100% 국내산 ‘전통칼국수’로 일산동구청 맞은편 메리트윈 빌딩 2층에 있는 ‘전통칼국수’집은 그야말로 ‘우리집 안방’같은 분위기다. 식당 입구에는 백태, 서리태, 팥, 도토리 등 각종 잡곡이 자루마다 가득 담겨져 있다. 박 대표는 “전북 익산 신함리에서 우리 언니가 직접 농사를 지어요. 그 동네의 콩과 팥을 수확하면 다 우리 식당에서 구입해옵니다”라고 말한다. 원하는 사람은 kg당 7000원~1만원에 잡곡을 사 갈 수도 있다. “손님들이 ‘고향에 온 것 같다, 엄마가 해 준 옛 맛 그대로다, 안방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세요. 재료부터가 다 ‘토종’이니까 우리 입맛에 잘 맞나 봐요.” 전통칼국수집은 올 해로 7년 째 이 곳에서 칼국수와 만두, 전통죽을 선보이고 있다. 칼국수 면 반죽에 서리태와 백태를 갈아 넣고, 도토리도 넣어서 면 색깔이 이채롭고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 집은 매일 김치를 직접 담근다. 고춧가루도 100% 국내산 태양초를 사용한다. 직접 담근 김치로 속을 만들어 빚어내는 만두도 이 집의 자랑거리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열무김치와 보리밥을 된장에 비벼먹는데, 이 된장이 예사롭지 않다. 메주를 띄워 장을 만들고 항아리에서 5년을 숙성시킨 된장이란다. 박영술 대표는 “조미료도 안 쓰고, 우리 농산물로만 음식을 만드니까 드시는 분들이 모두 속이 편안하다고 해요”라며 활짝 웃는다. 단골손님이 많은데, 특히 분당에서부터 자주 친구들을 바꿔가면서 데리고 오는 분이 있다 고. “그 손님은 ‘분당에도 분점을 내라’고 말씀하세요.(웃음)” 올 동지에는 100% 국산 팥으로 만드는 ‘웰빙팥죽’을 맛볼 수 있는 귀한 곳, 전통칼국수집을 추천한다. 팥죽은 6500원, 팥칼국수는 6000원이다. 동지팥죽은 포장도 가능하다. 붉은 팥죽 한 그릇으로 재앙도 막고, 나이 수만큼 세알심을 세어가며 먹는 재미도 맛보시길. 문의 031-932-1312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로컬푸드로 사랑받는 ‘일송정 가든’ 동네마다 10년 이상 된 터줏대감 식당이 있다. 1991년 고양시청 앞에서 황실부페를 시작으로 1996년부터 지금의 일산서구 가좌동에 자리 잡은 ‘일송정 가든’이 그렇다. 너른 주차장 안쪽에 편안히 자리 잡은 ‘일송정 가든’은 올해 ‘맛깔스런 경기 으뜸음식점’으로 선정되면서 이희광 대표의 어깨에 힘이 실렸다. 14년 장수 고깃집 ‘일송정 가든’에 있어서 14년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조리실장과 일한 지 14년이 되었고, 오래된 단골과 인연을 맺은 횟수이며, 가까이 송포농협에서 채소와 식자재를 대어 쓴 지 그만한 시간이 흘렀다. 이희광 사장은 “로컬 푸드를 이용해야 운송과정에서 식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고기에 대한 철학도 일관되고 투철하다. “고깃집은 정직해야죠. 아무리 양념을 해도 고기 자체가 맛있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고기가 좋으면 생고기로 먹어도 좋고, 양념을 세게 안 해도 맛있습니다.” 일송정 가든에서 쓰는 모든 한우는 새벽에 안양 축산물도매센터에서 구매해 오는 것으로, 변함없이 최고급 한우를 공급받고 있다. 이렇게 구입한 생고기는 냉장 탑차로 실어와 ‘생고기 숙성고’에 넣고 나흘간 기다린다. 맛이 익어가는 시간이다. 숙성된 고기는 겉으로 보면 큰 변화가 없지만, 구워보면 마블링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씹을 때 부드럽고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살아난다. 여느 가든 음식점처럼 일송정 가든도 너른 홀과 주차장이 있어 단체 손님이 많이 찾는 곳. 그래서 50인분 이상씩 주문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매 순간 정직한 태도가 손님들의 소화를 도울 때가 많다. 한 번은 주문한 후 계산서를 대조해가며 일일이 확인한 손님도 있었고, 갑자기 주방에 들어와 저울에 고기를 달아 무게를 확인한 손님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희광 사장은 활짝 웃는다. 속이지 않을 뿐 아니라 항상 주문보다 푸짐하게 드리는 편이기 때문이다. 못생겨서 더욱 믿음 가는 양념갈비 “우리 집 갈비는 고깃살을 뼈에 붙이는 집이 아니기 때문에 모양은 좀 빠집니다.” 조리실장의 말대로 양념갈비는 살코기가 뼈에 넓적하게 붙은 것부터 길쭉하고 둥그스레한 것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일단 석쇠에 올려 이 ‘자유분방한’ 갈비를 ‘치이익~’ 하고 굽기 시작하면 경쟁력 있는 맛이 고소한 연기와 함께 피어난다. 보통 수입산 왕갈비에 익숙해진 손님은 국내산 돼지고기가 질기다고 하지만, 잘 씹어보면 퍽퍽하지 않고 쫀득쫀득한 맛이다. 이렇게 양념갈비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로는 ‘버섯 불고기’가 있는데, 담백하게 양념해서 고기의 맛을 살리고 있다. 고기류 외에도 일송정의 메뉴는 전골, 탕, 냉면 등 다채롭다. 특히 갈비탕은 한우 잡뼈를 하루 반나절 이상 뭉근히 끓여 우려낸 것으로 진국 중에 진국. 색이 노르스름한 것은 한우 잡뼈와 향신채를 같이 넣고 끓이기 때문이란다. 단골 중에는 점심시간에 갈비탕을 먹으러 오거나 포장해서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2인분만 사도 4명이 먹을 만큼 푸짐하게 담아주는 게 일송정의 인심이다. 스스로 모범이 되는 음식점 마침 취재 간 날은 일송정 직원들이 김장을 하던 날이었다. 배추김치, 물김치, 알타리무 김치 뿐 아니라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회무침, 파인애플 소스 샐러드, 나물 등은 모두 주방에서 직접 만들어 나온다. 쌈장 하나도 기성제품이 아닌 조리사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 일송정 이희광 대표는 한국음식업중앙회 고양시 일산구 지부장 직책을 맡고 있어 주방 위생, 잔반 처리, 원산지 표시를 누구보다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사람. 그런 그가 20년간 종사해온 음식 업에 대한 철학은 확고하다. “요즘 음식점들이 불경기다 보니 가격할인을 많이들 하세요. 그런데, 저는 제 값을 받지 않으면 좋은 재료의 음식을 만들 수 없다고 보거든요. 반짝 인기를 끌 게 아니라 단골손님을 만들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음식점이 살아남는 길입니다” 일송정 가든은 지금껏 한 번도 가격 할인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쉽게 가격을 올리지도 않았다. 현재 가격은 3년 전 가격이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문의 031-923-0077 서지혜 리포터 sergilove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추억의 동춘서커스’ ~1월 10일 김포시민회관 추억의 동춘 서커스가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김포에서 공연을 펼친다. 동춘서커스는 1960~1970년대 서커스 붐이 일면서 한창 호황을 누렸으며 서영춘, 배삼룡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배출한 이 시대 문화의 선두주자였으나 80년대 이후 시대의 변화와 미디어 매체와 여타 문화산업에 밀려 급격히 몰락의 길을 걸었다. 김포공연은 ‘아듀 09동춘서커스 김포대공연’이라는 타이틀로 3주 동안 김포시민회관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은 오후 4시와 7시 하루 2번, 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에는 오후 1시, 4시, 7시 세 차례 공연된다. 입장료는 대인 1만2000원, 소인 1만원. 예매처는 김포원마트(본점ㆍ마송점)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1- 981-23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울림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 작가 강풀의 순정만화 세 번째 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4월, 포탈사이트에 처음 공개된 뒤 방문자 1000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온 국민을 웃고 울렸다.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2008년 4월 초연된 연극 는 평균 98%의 객석 점유율과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10만에 달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이번에 고양 어울림누리 무대에 오르는 는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화 속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구현해내 원작의 ‘일상과 추억 그리고 따스함’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랑은 청춘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 시대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연극 는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외피’ 속에 이 시대 소외된 노인의 현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우유배달 할아버지, 파지 줍는 할머니, 주차 관리인 할아버지, 치매 할머니 등을 등장시켜 아픈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숨겨져 있는 희망과 따뜻함을 잃지 않음으로써 감동을 더욱 배가시키고, 젊은이들이 문제의식을 쉽게 공유하게 만들어 노인들에 대한 시각을 달리할 수 있게 만든다. ‘막장’이란 말이 유행할 만큼 자극적인 소재들이 환영 받는 요즘 세태에 의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는 연극 는 나의 부모님, 나의 자식, 가족 모두가 함께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소중한 작품이다.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위성신 연출가와 등 감성적인 대사와 스토리로 젊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은희 작가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원작만화와 싱크로율 100%’라는 찬사를 받은 강태기와 최주봉을 비롯한 중견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이번 앵콜 공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뜻함이 그리운 계절, 연극 는 더욱 탄탄해지고 깊어진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것이다. ▷일시: 12월 30일~31일, 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5시, 8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티켓: 으뜸자리 3만5000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고양문화재단 회원 10%/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동반1인 포함 50%/65세 이상 경로자 동반1인 포함 20%/수험생 할인 동반1인 포함 20%/청소년 15% 할인) ▷예매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명품 이름이 명품 인생을 만듭니다” 이름은 사람이 태어나서 받는 첫 선물이다. 이름은 한 평생을 따라다니고, 그 사람 자체를 대표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름 짓는 일을 쉬이 여기지 않았다. 이름이 우주의 기운대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름 짓기에 대한 신중함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평균 10년에 한번 바꾸는 자가용을 고를 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아이가 잠깐 타는 유모차도 100만원이 넘는 것을 쉽게 사면서, 정작 아이의 이름은 컴퓨터를 통해 아무렇게나 짓거나, 단순히 예쁘다는 이유로 쉽게 아이의 이름을 지어준다. 과연 내 아이의 이름은 좋은 이름일까? 대충 지은 아이이름, 성의 있게 다시 지어주고 싶어 분당에 사는 주부 한영숙(33) 씨는 얼마 전 아이의 이름을 바꿔주고 싶어 ‘광미명성학 굿네임 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과학적인 이론을 접목시키는 곳이라 믿음이 갔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이름을 너무 대충 지어준 것 같아서 늘 마음이 쓰였어요. 애 아빠가 직접 지어보겠다고 작명책을 뒤져보더니 포기하고 인터넷 작명소에서 10만원 주고 대충 지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름이 아이가 아플 이름이래요. 더 늦기 전에 좋은 이름으로 성의를 다해서 바꿔주고 싶어요. 유년기에 개명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하더군요.” 체계적인 이름 연구와 과학적인 이론을 접목시켜 ‘광미명성학연구원’은 30여 년간에 걸친 연구와 통계학으로 성명학 이론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고 집대성한 한국 최대 명품 네이밍 컴퍼니다. 기존 철학관이나 작명소에서는 한자중심의 음양오행만을 따졌다면, 광미명성학은 한글 이름과 한자 이름 각각의 수리, 주역, 음양오행을 분석한다. 즉 음양오행으로 주변 인간관계를 파악하고, 수리를 통해 연령대별 모습과 인생의 모양을 알 수 있으며, 주역으로 이름의 근본 크기를 결정한다. 이름에 주역을 적용하는 것은 ‘광미명성학연구원’만의 특허 이론이다. 또한 이름 하나 짓는 데에도 전문 연구원 여러 명이 감수하여 실수 요인을 최소화 한다. 운명을 개척하고자 하는 사람들 개명에 나서 최근 한 씨처럼 적극적으로 개명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름대로 산다’는 말처럼 개명을 통해 인생을 바꾸어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사주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사주, 관상, 풍수지리 그리고 이름 등이 있다. 사주나 관상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날 때 타고나는 선천운이라면, 이름은 인간이 태어난 후에 얻게 되는 우주자연의 운이다. 그래서 이를‘후천운’이라고 한다. 이름은 하늘이 우리에게 스스로의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한 여백이자 재량권이다. 이름은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후천운이어서 그만큼‘성명학’이 중요하다. 이름은 소리로 불리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가진 이름은 그만큼 좋은 기운을 많이 얻게 되고, 반대로 나쁜 기운을 가진 이름은 불릴 때마다 나쁜 기운을 얻게 된다. # 이름에 공부의 기운이 있는 고시합격자들 고승덕 변호사 (수리: 10 8 8 13 / 주역: 지택림, 곤위지, 지천태) 강한 의지와 인내력으로 자신에게 매우 강한 사람이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여 부귀복록을 누리는 기운이 들었다. 총명의 기운이 있어 어려운 고시에도 무난히 합격한다. 지혜와 지모 또한 뛰어나니 대세를 간파하는 판단력이 좋다. # 고위관리로 성공한 사람들 중 총명기운이나 지도자의 기운이 있는 이름 반기문 유엔총장 (수리: 8 9 13 15 / 주역: 천지비, 천풍구, 천화동인) 반기문 유엔총장은 총명지모의 기운이 들어 어떤 시험과 어려운 학위 등도 무난히 획득하는 기운 이다. 또한 남보다 뛰어난 면모를 지녀 사람들의 존경과 신망을 얻고 탁월한 지도력과 통솔력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나간다. <미니 인터뷰 - 광미명성학 굿네임 연구원 총명 강도경 대표원장> “이름에도 명품 이름이 있습니다” “아기 이름 잘 지으면 10년 더 산다는 기사 보셨어요? 미국 미시간주 웨인 주립대학과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들이 아이 이름의 첫 알파벳이 수명과 건강, 인생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 했어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과 인생이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죠.” 강 원장은 10년간 사주공부를 해오다가 불가항력을 느끼고 성명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주어진 선천적 운명의 틀에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이 이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옛 양반들은 이름을 6개나 가졌었데요. 6개 이름의 기운을 다 받고자 했던 거죠. 부모가 자식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가장 큰 유산을 남겨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이름을 아무렇게나 지어주는 것은 부모로서 무책임한 일이죠.” 강 원장은 보편적인 우리나라 이름이 한글과 한자의 기운을 다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순수 한글이름은 반쪽 기운밖에 받지 못한다고 강 원장은 지적했다. 때문에 ‘광미명성학연구원’에서는 한글과 한자의 수리, 오행, 주역을 다 따져서 감명하고 이름을 짓는다. “올해가 60년 만에 찾아오는 강한 기운의 백호랑이 띠 해입니다. 아이의 명품인생을 위해 명품이름을 지어주세요.” 문의 :1577-2925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9
- 가족중심의 지역 밀착형 정보 제공이 목표 얼마 전 텔레비전의 한 개그프로를 보고 배꼽이 빠져라 웃었던 경우가 있었다. ‘행복전도사’라는 개그맨이 나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행복의 기준이 돈이기 때문이지요. 한 10억 정도 있으면 돼요. 우리 모두 10억 정도는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행복한 거예요. 애들 학원 보내지 말고 딱 두개만 시키면 되요. 학교-과외-학교-과외. 우리 모두 10억 정도는 있잖아요?” 2009년, 정말 다들 행복했는지 궁금하다. 취재를 하다보면 살아있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경제가 안 좋아 힘들다는 속내를 털어 놓는 이들도 있다. 그럴 땐 참 마음이 안 좋다. 2009년, 참 어려운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경제 한파에 신종플루까지, 우리의 일상을 뒤바꿔 놓은 해였다. 하지만 희망을 품고 열심히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선 보다 나은 내일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성남, 용인지역 생활면의 기사들은 더욱 빛을 발하였다.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 자녀의 교육은 물론 가볼 만한 곳, 쇼핑정보, 인테리어, 친환경 라이프 등 우리 실생활과 밀착 된 소식을 나르기에 바빴다. 나는 때론 “이 작은 도시에 뭐가 그리 많겠어?” 하다가도 “앗, 이런 곳이? 이런 사람이?”하고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10월 우리지역의 브랜드파워와 지역브랜드의 가능성을 짚어본 ‘800호 특별기획-지금은 글로컬 시대’를 준비하면서 이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올해의 떠오르는 키워드는 바로 ‘우아한 중년’이란다. 꼭 중년의 외모만을 두고 하는 말을 떠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우아한 삶을 살아보자는데 뜻이 있지 않을까? 올해의 화두로 삼고 조금 더 우아한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2010년, 생활면은 더욱더 지역에 밀착 된 살아있는 기사와 시의성을 살린 정보들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9
- 방학기간 청소년을 위한 뜻 깊은 선물 용인여성회관이 2010년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감상의 장으로 청소년방학시리즈 공연 ‘마티네 콘서트’를 운영한다. 겨울과 여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4회씩 총8회에 걸쳐 열리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방학 마티테 콘서트는 2010년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금관 10중주단, 국악퓨전그룹, 사물놀이팀 등이 출연해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로 잘 알려진 유명 곡들을 들려주며 매회 해설자들이 악기에 대한 이해와 연주곡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1월 16일(토) 해설이 있는 브라스 앙상블 콘서트 (연주: SW금관 10중주, 해설: 박성수) 1월 23일(토) 국악 퓨전 아나야 앙상블 콘서트 (연주: 아나야, 해설: 민소윤) 1월 30일(토) 해설이 있는 앙상블 콘서트 (연주: 에보니앙상블, 해설: 방성호) 2월 6일 (토) 전통문화 예술체험 콘서트 (연주: 사물놀이 한울림, 해설: 김기태) 일시 : 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용인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 입장료 : 5천원 문의 : 031-324-8995~6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9
- 1월 세째주 Stage&Exhibition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조선왕릉 사진전 일시 : 2월 21일까지 장소 : 경기도박물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88-5300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전시 일시 : 2월 28일까지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201-8500 특별기획전 ANTIPODES 일시 : 2월 28일까지 장소 : 이영미술관 입장료 : 일반 5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 031-213-8223 권오인 展 ALLEGORILLE-뭘봐? 일시 : 2월 7일까지 장소 : 영은미술관 입장료 : 대인 3천원 소인2천원 문의 : 031-761-0137 사진으로 본 동백의 시간과 공간 일시 : 2월 28일까지 장소 : 용인문화유적전시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31-324-2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8
- 유혹적인 재즈의 선율과 함께하는 대작 뮤지컬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 ‘시카고’. 인순이, 최정원, 옥주현, 남경주 등 뮤지컬 최강 드림 팀이 뭉쳐 2010 첫 무대를 성남에서 선보인다. 이번무대는 유연한 춤 솜씨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완숙미를 더한 인순이, 록시에서 벨마로 변신한 최정원의 위트 넘치는 연기,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옥주현과 한국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준이 함께 만들어 간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시카고’. 2010년에도 최고의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와 환상의 호흡으로 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일시:1월 10일 ~ 02월 28일 / 장소: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 입장가능연령:중학생이상 입장료:VIP석 11만 R석 10만 S석 8만 A석 6만 B석 4만원 / 문의:1544-811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