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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서 즐기는 운동, 바로 젊음의 비결이에요 가끔 계절을 느끼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중앙공원을 산책 하던 중, 공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힘찬 기합 소리에 걸음을 멈췄다.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리자 산책로를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숲속 코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그저 공원에 나온 사람들이겠거니 생각하기에는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이들은 ‘중앙 배드민턴 클럽’ 회원들이다.27년이라는 오랜 기간 함께 배드민턴을 치며 젊음을 유지하는 ‘중앙 배드민턴 클럽’을 소개한다.27년을 이어 온 역사 깊은 배드민턴 클럽무엇보다 이곳 ‘중앙 배드민턴 클럽’의 자랑은 오랜 역사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재형씨(62세·판교동)는 “3세대 이상이 함께 할 수 있는 저희 동호회는 수려한 중앙공원의 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27년이 되도록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배드민턴 클럽입니다”라며 이곳을 자랑했다. 실제 30대부터 9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86명 회원들이 함께 하는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화합이 잘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김재형씨는 거듭 말한다.“다른 운동과 달리 배드민턴은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회원들과의 화합이 중요하다”고 장준호씨(60세·수내동)는 김재형씨의 말을 거들며 자신이 회원으로 함께 한 10년은 물론 그 이전부터 회원들 모두가 부담 없이 시간이 될 때마다 이곳을 찾아 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중앙 배드민턴 클럽’의 최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계절을 느끼며 즐기는 야외운동의 재미4년 전에 함성 소리를 듣고 처음 이곳을 알게 되었다는 주헌철씨(62세·수내동)는 야외에서 배드민턴을 한다는 것은 기존에 실내에서 배드민턴을 할 때와 다른 멋이 있다고 전했다. 곁에 있던 김혜영씨(63세·수내동)는 “배드민턴은 생각보다 움직임이 많은 격한 운동이에요. 경기를 하는 동안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하는 배드민턴을 오래 하다 보면 무릎에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룻바닥과 다르게 땅에서 배드민턴을 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무릎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어요”라며 자연 코트인 땅이 주는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공기가 좋은 곳에서 주변 환경을 바라보며 즐겁게 운동을 하다 보면 80~90대가 되어도 함께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건강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회원들의 사례를 들었다.장준호씨는 “야외 클럽의 장점은 즐거움을 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실내라는 공간이 주는 제약으로 자칫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봐 눈치 볼 필요 없이 감정에 충실하게 운동을 할 수 있으니 저절로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라고 자신이 경험한 야외 배드민턴 클럽의 장점을 전했다.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재미도 놓치지 않아배드민턴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이라고 회원들은 말한다.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할 때와 달리 이제는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힘들다”며 웃음 짓는 송혜영씨(62세·구미동). 그는 “조금 더 이른 40대에 배드민턴을 시작했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며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이곳에서 함께 운동을 시작하자고 동호회에 초대했다.아무리 운동이 좋아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면 참여하기 힘든 것이 동호회다. 따라서 운동을 잠시 쉬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경기를 보며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다른 회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또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필요하다. 때문에 평소에도 회원들의 체력과 배드민턴 실력에 따라 3:3, 남녀 복식, 남남 복식으로 팀을 구성해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분당구와 성남시 배드민턴 대회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체 대회도 열린다.만일 실내 운동이 갑갑하고 지루해 운동을 할 수 없다는 핑계로 운동을 미뤄두었다면 더 늦기 전에 좋은 사람들과 웃음 가득한 야외운동을 즐길 수 있는 ‘중앙 배드민턴 클럽’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문의 010-6284-2804 2019-05-21
- 무료 체력 측정 및 운동처방 상담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평균수명이 늘어나며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그동안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만만찮은 비용 때문에 망설였다면‘국민체력 100 성남인증센터’를 활용해보자.만 13세 이상인 성남시민이면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현재 자신의 체력측정을 바탕으로 건강운동관리사의 상담을 통한 올바른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무료 서비스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국민체력 100 성남인증센터’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센터를 찾았다. 솔직히 ‘국민체력 100’은 전 국민의 체력을 증진시키고자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이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지만 전문성에 대한 다소간의 의심을 거둘 수는 없었다.그러나 막상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성남종합운동장의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 위치한 센터를 방문해 이것저것 설명을 들을 후에는 전문성에 대한 의심이 사라졌다. 더욱이 실내에 놓인 여러 측정 기구들을 비롯해 전문 건강관리사들의 자세한 안내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특히, 만 13세 이상 성남시민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연령에 따라 청소년(만13세~18세), 성인(만 19세~64세), 어르신(만 65세 이상)으로 나뉘어져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전문성에 눈이 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스포츠 복지서비스이기 때문에 여러 연구를 통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연령대별로 체력측정항목과 기준이 다르게 제시된다는 설명을 듣고 나면 이곳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다.최근에는 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한 개인은 물론 공공기관 채용 등 공적인 활용을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신지현 건강관리사는 설명하며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측정 또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체력측정으로 현재 건강 상태 체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재 나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혈압측정과 신체활동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작으로 신장과 함께 신체 체질량과 체지방률, 근육량 등을 알 수 있는 ‘인바디’로 체격을 측정한다. 단지 기계 위에 서 있었을 뿐인데 신체 어느 부분에 체지방이 많은 지까지 정확하게 측정되어 적나라하게 내 몸의 상태를 보여주는 검사는 살짝 당황스럽다.이어 반복 점프를 통한 근지구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통한 유연성 등 건강 체력과 일리노이 민첩성 검사와 눈-손 협응력 검사를 통한 운동체력을 측정한다. 신지현 건강관리사는 무조건 빠르고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체에 맞는 범위 안에서 정확한 자세를 취해 측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이날 단체 체력측정을 위해 이곳을 찾은 풍생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기구들을 활용해 체력을 측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송서빈 학생은 “초등학교 때에는 담임선생님과 보건 선생님들이 신장과 몸무게 등을 측정해주셨는데 이곳은 보다 전문적인 측정이 이뤄지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전문측정이라고 해서 어렵고 복잡할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이곳 센터에서 진행하는 체력측정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측정을 바탕으로 한 전문 상담과 처방으로 건강 UP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나의 체력 및 신체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 건강관리사가 그 결과에 따른 상담과 함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해 준다는 것에 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전문적인 체력 측정, 평가, 상담을 통한 운동처방까지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점에 대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현재 내 몸의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이 정상범주에 속하는지, 아니면 비만범주에 속하는 지를 확인하고 어느 부위에 체지방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검사결과지는 다소 충격적이다.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순간, 건강관리사가 내가 지닌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의 정도에 대한 상담과 함께 몸 상태에 맞춰 처방하는 운동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예를 들어 체중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운동이 필요하지만 유연성이 떨어지는 신체능력을 가진 경우에는 아쿠아로빅이나 수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처방해 관절에 무리 없이 운동량을 늘려나갈 수 있는 운동들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 없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저희 센터의 목적은 일회성 체력측정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운동처방을 받고 일정기간 꾸준히 운동을 한 후에 다시 측정을 통해 나아진 체력을 확인하고 증진된 체력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라고 신지현 건강관리사는 센터 활용 팁을 전했다.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어‘국민체력 100 성남인증센터’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개별 측정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6월 일정에 대한 예약은 5월 15일에 시작되니 관심 있다면 놓치지 말자. 단, 시간대 별로 두 명만 예약이 가능해 보다 많은 인원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또한 건강 체력 및 운동체력의 증진을 위한 ‘체력증진 교실’도 열릴 예정이라니 관심이 간다.문의 031-739-6716~7국민체력100 홈페이지 http://nfa.kspo.or.kr 2019-05-20
-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맛보다 매일 비슷한 음식을 먹는 것이 살짝~ 지루할 때면 다양한 나라의 전문 음식점을 찾게 된다. 색다른 맛과 모양의 음식들을 맛보다 보면 어느새 기분전환이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끔 찾는 곳이 바로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리얼 스페인(REAL SPAIN)’이다.이곳은 1일 5식이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을 정도로 음식문화가 발달된 스페인의 요리를 맛보기에 충분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감바스 알 아히요’를 비롯해 스페인 전통의 돼지고기의 뒷다리인 하몽을 이용한 ‘하몽 샐러드’와 ‘하몽 플랫 브레드’처럼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여러 종류의 ‘타파스’, 고기, 해산물, 갖은 채소 등을 넣고 팬에 볶아내 재료의 풍미를 담은 촉촉한 밥알의 식감과 프라이팬에 적당히 눌어붙은 밥알의 고소함이 일품인 스페인 전통 쌀 요리인 ‘빠에야’, 직접 끓여낸 토마토소스와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 그리고 담백한 오일소스와 어우러진 싱싱한 해산물과 육류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파스타’, 야생 도토리, 올리브, 유채꽃, 허브 등을 먹고 자라 최상의 마블링과 맛을 자랑하는 이베리코 흑돼지로 요리한 ‘스테이크’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메뉴들은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만일 매콤한 맛을 사랑하는 탓에 주로 한식을 찾는 ‘한식파’라면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새우로 맛을 낸 ‘매콤 새우 뚝배기 파스타’와 ‘레드 파스타 스튜’와 함께 스페인의 대표 음료인 ‘상그리아’ 한 잔을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화끈한 매콤한 맛이 가득한 입안에 각종 과일의 맛과 향을 담은 ‘상그리아’ 한 모금의 조화는 스페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평일 런치 메뉴와 각종 세트 메뉴들의 가성비 또한 최고다. 위 치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12-5문 의 031-8017-3614 2019-05-20
- 작은 물속 세상을 내 집으로 들이다 언제부터인가 마트 한켠에 자리 잡고 있던 수족관이 사라졌다.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마트를 가는 이유 중 하나였는데 추억 속 이야기로만 남게 되었다. 그런 아쉬움 때문이었을까. 길가다 발견한 정자동의 수족관 ‘청담 아쿠아’가 보석처럼 빛나 보였다.사람들이 반려견, 반려묘만큼이나 애완동물로 많이 키우는 것이 바로 물고기이다. 동물원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이 아쿠아리움인 것을 보면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며 마음의 힐링을 찾는 것은 아닐까. 12년 전, ‘청담 아쿠아’ 김주대 대표 역시 이러한 이유로 취미삼아 물고기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금은 취미가 직업이 되었다.‘청담 아쿠아’는 물고기 마니아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이 주문하는 희귀어를 외국에서 사서 전달해주는 일이 가장 큰 일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국내의 대형 아쿠아리움에서 이곳을 통해 주문하는 일도 많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세계 각지에서 매주 이곳으로 새로운 희귀종들이 입고된다. 실제로 매장에는 대형 아쿠아리움 못지않은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로 볼거리가 아주 쏠쏠하다. 몇 천 원짜리 구피부터 360만 원에 달하는 인도의 찬나 바르카까지 물고기 도감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양서류, 파충류 등 다양한 애완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들을 키우기 위한 사료와 어항, 수조, 여과기 등 물속 동물을 위한 모든 것이 이곳에 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강아지나 고양이가 아닌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다면 청담 아쿠아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 아쿠아리움으로 마음의 힐링을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위 치 분당구 느티로51번길 4-12문 의 031-711-109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5-20
- 구미시평생교육원, 오는 28일 열린 국악무대 공연 개최 구미시평생교육원(원장 박성애)이 오는 28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특별기획 국악공연으로 ‘열린 국악무대’를 연다. 공연시간은 총 90분으로 사전예매는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예매도 가능하다.이 공연은 구미문화예술회관(관장 박말기)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중 국악장르로서, 국악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무대이다. 공연시설 규모와 시기에 맞추어 전통음악 계승과 시민의 정서 함양과 함께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이번 공연은 기존 국악관현악의 전통만 고수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고정관념을 깨면서 국악 버전 아카펠라 노래, 풍물패 연주, 민요 선율을 재편곡한 국악가요 등 다소 쉬울 뿐만 아니라 대중의 코드에 맞추어 흥겹게 꾸며진다.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하여 불후의 명곡이 탄생한 스타 김나니,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영남국악관현악단, 아케펠라 그룹 솔리스츠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한판 퓨전국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말기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 전통 문화예술 콘텐츠를 이어갈 퓨전국악으로 기획했다”며 “국악 대중화와 전통예술을 살리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올해도 지역민을 위한 이색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20
- LED CCTV 일체형 신호등 교통표지판, 사고예방 도움 지난 2월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발표한 2019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전한 시민이동권 구현’이라는 정책비전 아래 교통사고 사망자수 10% 감소를 목표로 추진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 조성,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미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나서면서 경상북도 구미시에 지사를 두고 김천시에 본사가 있는 한국신호공사(대표 김덕수)가 개발 보급하고 있는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구미 김천지역 정부조달 우수제품 1호한국신호공사가 개발한 횡단보도 조명식 표지판은 횡단보도 표지판에 LED투광등과 CCTV를 설치한 제품으로 김천 구미 지역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은 ‘정부조달 우수제품’ 1호로 등록되어 있다. 정부조달 우수제품은 인증을 받기까지 평균 4~5년 정도가 걸릴 정도로 검증과정이 엄격하고 가격도 정부가 조정 및 협의해 공시하므로 품질과 경제성에서 신뢰가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주간에는 표지판 아래 설치된 210만화소의 CCTV가 횡단보도 전후방 400미터 내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촬영 녹화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실무자의 핸드폰이나 PC로 바로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CCTV는 24시간 촬영은 물론 신호체계에 따른 영상을 분할 녹화하는 이벤트녹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처리에서 책임 소재를 정확히 판단하는 영상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밤이 되면 자동으로 표지판과 표지판 아래 LED투광등이 켜지면서 횡단보도 전체가 무대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듯 환히 밝혀진다. LED투광등의 경우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지 않으면서 횡단보도만 비춰주기 때문에 보행자는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고 운전자는 전방 200미터 밖에서도 횡단보도 및 표지판을 식별할 수 있어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시인성이 탁월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높은 가성비 눈길, 구미 상주 제외 경북 전지역 확대 설치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한 구조물 설치에서도 예산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마다 예산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경북에 이어 서울 등 전국 지자체로 확대설치 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교통안전 관련 시설물과 달리 기존 신호등이 설치된 기둥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기존의 CCTV나 각종 표지판, LED 조명을 설치할 때 각각의 설치물마다 기둥을 따로 세우는 경우 최대 약 6,000여만원(개당)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 제품은 약 500만원대에서 설치가 가능하고 도로의 폭에 맞춰 조명의 수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도로 확포장에 따른 개보수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고 관리도 수월하다. 또 별도의 구조물이나 기둥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제품은 지난 2017년 서울시 서초구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시범설치를 시작,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뺑소니 교통사고 검거와 사고처리 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서울 전역과 대구시 등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구미시와 상주시를 제외한 경상북도 전 지역에 보급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관내 설치와 관련해서 시 관계자는 한국신호공사에 방문해 설명을 들은 바 있고,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한국신호공사는 지난 1995년 설립된 교통안전시설물 제작 및 설치 전문업체로, 지난 2007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0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13년 대한민국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산업통상부장관 대상, 2014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금상 수상 등에 이어 지난 2015년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 2017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이낙연 총리가 부스를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들었으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헌법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산업포장’을 수훈 받은 강소기업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5-20
- 구미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걸그룹 변신 화제 지난 16일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축제에서 여 교수들이 걸그룹(그룹명 ‘쌤’(SSAM))으로 깜짝 변신해 멋진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쌤’은 경상도 사투리이자 ‘선생님’의 줄임말로 학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5일부터 3일간 열린 제28회 구미대 가맛벌 축제 중 16일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장기자랑 대회에 축하공연으로 어른돌 그룹 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과 신나는 노래를 선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복고풍 곡인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트롯 곡인 홍진영의 ‘따르릉’을 춤과 노래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3월, 여 교수 6명이 뜻을 모아 팀을 만들고 2개월이 넘는 연습기간을 가졌다. 무대복을 영화 ‘써니’에서 영감을 얻어 7080 복장으로 준비해 출연한 것도 주효했다.구미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발산한 주인공들은 석미란(호텔관광전공), 유미란(항공서비스전공), 손호은(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전공), 권은진(환경화학부사관과), 최희랑(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이지예(유아교육과) 교수다.구미대 항공서비스전공 2학년 윤예지 씨는 “열정적이고 엄격하신 교수님만 생각했는데 우리들을 위해 어려운 춤을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에 놀라기도 하고 크게 감동했다”며 “가족 같은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미대 석미란 교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결성했다”며 취지를 밝히고 “춤과 노래가 만만찮아 힘은 많이 들었지만,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뿌듯한 보람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축제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학술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20
- 대구시 수성구 ‘2020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도시 결정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전국의 지역 출판물과 독서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한국지역도서전’ 내년도 개최도시로 선포됐다. 수성구는 지난 11일 2019년 한국지역도서전이 열리는 전북 고창군 책마을 해리에서 한국지역출판연대(회장 신중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개최를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과 올해 개최도시 단체장인 유기상 고창군수, 지난해 개최도시 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함께했다. 한국지역도서전은 서울과 경기도 파주의 대형 출판사를 중심으로 구조화된 국내 출판문화 속에서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열리는 전국 규모 행사다. 지난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2018년 수원에 이어, 올해 고창에서 열렸다. 내년 대구 수성구 유치는 제주권역, 경기권역, 호남권역에 이어 영남권역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지역출판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성구는 내년 5월 수성못 일원과 구립도서관인 범어도서관, 용학도서관, 고산도서관 등지에서 ‘2020 수성문학제’와 연계해 한국지역도서전을 열 계획이다. 한편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란 슬로건을 내건 올해 한국지역도서전은 지난 9~12일 4일간 고창군 책마을 해리를 중심으로 청보리 축제 행사장인 고창학원농장과 고창읍성, 선운사 등지에서 진행됐다. 수성구도 행사 기간 내내 책마을 해리에 직원 4명을 파견, 차기 도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함께, 수성문화재단과 수성구립도서관의 각종 문화 활동을 홍보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20
- 대구시, 금호강 산격야영장 개장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5월 16일 금호강 산격대교 상류에 야영장을 개장했다. 시는 여름철마다 큰 호응을 얻었던 금호강 산격야영장을 올해도 같은 자리에서 개장하는 것이다. 금호강 산격야영장은 산격대교 상류 금호강 둔치 잔디광장과 주차장을 활용하여 2017년부터 하절기 기간 동안 야영장으로 운영하고 있다.8500㎡ 규모의 하천부지 잔디광장에 50면의 야영장이 조성되는 대구시 산격야영장은 주차장, 화장실,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5월 16일~8월 29일까지 운영되며 잔디보호 및 야영장 일원 환경정비를 위해 매주 화, 수요일은 휴장한다.야영장은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부담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나, 텐트 등의 물품대여는 하지 않으므로 야영에 필요한 모든 장비는 이용객들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야영장 입구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야영객숙박대장에 이용객 등록 후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예약은 받지 않으며 장기 야영객 방지를 위해 1회 2박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구시 금호강 산격야영장 일정구역 내에서 취사는 가능하지만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고성방가, 음주소란, 폭죽놀이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20
- “주역주민과 복지관 식구들이 준비했어요~ 어버이날, 맘껏 웃으며 즐기세요!”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 효도행사를 열었다. 꽃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특식지원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혈액순환에 좋은 손 마사지 시간을 가졌고, 포토존을 운영해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오후에는 3층 다목적실에서 축하공연과 ‘흰돌 뿜뿜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축하공연으로 낙민초 오케스트라 미니 음악회와 복지관 직원공연이 있었고, 다재다능한 주역주민의 노래자랑으로 효도행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