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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통일동산, 외국인 관광특구 지정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마을 등으로 유명한 탄현면 통일동산 일원(3.01㎢)이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민족분단의 실상을 이해하고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가다듬기 위해 조성한 통일동산지구의 조성계획이 발표된지 29년 만에 외국인 관광특구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관광특구 지정은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1년간 10만 명 이상 방문해야 하며 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련 법령 적용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국비, 도비 등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특구 안에는 시장이 옥외광고물허가 등의 기준을 별도로 정해 완화할 수 있으며 일반 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도 허용된다. 축제 공연 등을 위한 도로통행 제한조치도 가능하고 관광서비스와 안내체계 확충 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예산지원도 가능하다.파주시는 관광특구에 걸맞는 특성화된 진흥·활성화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관광 매뉴얼 및 안내체계를 구축해 관광 질서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광정보 표준화 및 외국인 현장체험 상품 개발 등 잠재적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09
-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들의 만남의 장 마련해” 운정 산내마을 8단지에서는 오는 5월 18일~19일 양일간 도래공원에서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산내마을 8단지는 올해로 18년차 된 아파트로 아파트 환경개선과 함께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 18일에는 산내마을 8단지 한마음축제로 가족노래자랑대회, 고목을 부른 가수이자 마을주민인 장욱조씨의 공연, 운정호수공원에서 매주 버스킹을 하는 팀이 찬조 공연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열릴 예정이다. 다음날인 19일에는 경로잔치와 함께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로잔치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퍼포먼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장수사진 찍기 이벤트는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한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이자 학생들과 학부모로 구성된 산내마을 가족봉사단이 축제행사의 진행을 돕는다. 축제에서는 소원 나무를 만들어 타임캡슐에 저장해 내년도 마을 축제에 열어보는 행사를 마련한다. 산내마을 8단지 마을 축제는 입주자대표회의를 비롯해 부녀회, 노인회, 선관위, 직선제로 뽑는 통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에 앞서 산내마을 8단지에는 주민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유튜브, 문화재 강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놀이수학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마을 축제를 계기로 주민들의 재능기부 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기타교실과 노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며 올 가을에는 연주회와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2019-05-09
- “여름 생활가전, 캠핑용품 핫 아이템 여기 다 있네!” 트랜디한 캠핑용품 한곳에 모아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이해 번거롭고 무거운 캠핑용품은 정리하고 새로운 트랜드에 맞게 간편하면서 감성적인 캠핑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캠핑 초기에는 번거롭더라도 격식을 갖춘 캠핑용품이 인기를 끌었다면, 캠핑이 대중화된 지금은 실용적이면서도 간편하며 캠핑의 멋을 살리는 감성적인 제품이 대세다.풀스크린 방식의 대형 텐트보다 설치하기 쉽고 가벼운 쉘터 그늘막 텐트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노뷰에서는 스위스 알파인 클럽의 캠핑 쉘터를 출시해 1차 매진 행렬에 이어 2차 주문 제작에 들어갔다. 소위 ‘차박(자동차 숙박)’을 선호하는 캠퍼들은 SUV 자동차와 쉘터를 연결해 캠핑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1~2인용 소형 텐트나 야전 침대를 사용해 간소한 캠핑을 즐긴다.원형 테이블인 뱀부 테이블도 아이디어 상품이다. 접으면 소형 피자모양으로 변신해 운반이 편리하며 펼치면 라운드 테이블로 여러 가족이 둘러 앉을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좋다. 2인용 캠핑 체어는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이나 연인끼리 친구끼리 캠핑할 때 좋다. 공기가 자동충전되는 자충매트도 유용한 제품이다. 1인용으로 나오던 자충매트가 2인용 크기로 나와 가족이 함께 푹신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 야전 침대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높이를 낮춘 만큼 침대 다리가 짧아져 휴대성이 좋아졌다. 이외에도 침낭을 비롯해 각종 캠핑용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360도 회전하는 써큘레이터, 무선 선풍기 등 최신 여름 가전 선보여공기 순환을 돕는 써큘레이터는 에어콘과 함께 사용하면 금상첨화의 여름가전이다. 에어콘이 뿜어내는 차가운 공기를 집안 구석구석으로 잘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방향이 고정돼 있거나 키 작은 형태의 써큘레이터가 초기 모델이었다면 최근 써큘레이터는 360도 회전에 키 높은 써큘레이터로 변모하고 있다. 무선 충전 선풍기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이노 아울렛에는 핸디형 선풍기부터 탁상용 무선 선풍기, 키높은 스탠드형 무선 선풍기를 비롯해 아웃도어형 무선 선풍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있다. 핸디형 선풍기는 목걸이와 핸디형, 거치형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기술력을 갖춘 이노뷰에서 제작하는 만큼 일회용으로 쓰고 나면 고장나는 장난감 선풍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탁상용 무선 선풍기는 6인치 사이즈로 세련된 디자인에 분리 청소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무선 선풍기는 유무선 공용으로 충전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콘센트 위치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해 여러모로 편리하다. 아웃도어형 무선 선풍기는 철제 팬을 장착해 튼튼하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일반 플라스틱 팬은 돌이나 흙이 튈 경우 팬이 부러질 수 있지만 철제 팬을 사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무선 믹서기와 무선 헤어드라이기 등도 이노뷰에서 기획 중에 있는 신제품들이며 물과 아이스팩을 활용한 냉풍기 제품도 인기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최신형 에어프라이기 선보여불과 기름 없이 전기 열풍만으로 요리를 하는 에어프라이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위스 밀리터리 브랜드의 에어프라이기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안이 들여다보여 요리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으며 둘째 회전판이 있어 음식이 골고루 익으며 셋째 6리터 대용량이다. 한 손님은 “아이들끼리 집에 있을 때 가스렌지를 켜지 않고도 에어프라이기만을 이용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오븐 겸용 에어프라이기도 곧 출시된다. 피자와 빵 굽기를 비롯해 생선 구이,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가 쉽고 간편하며 가격대는 십만원 대 중후반이다. 아울렛 내 AS실 운영해 철저한 AS 가능해캠핑용품과 생활가전을 직접 생산하는 이노뷰는 이노 아울렛 내에 자체 AS실을 운영해 철저히 애프터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현정 부장은 “제품을 구입한 곳에서 바로 AS가 가능하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노 아울렛은 다양한 생활가전과 캠핑용품, 생활공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테스트하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노뷰운정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이노뷰는 가정용 공구 전문 브랜드 ‘스위스 밀리터리’와 캠핑레저 전문 브랜드 ‘스위스 알파인 클럽’, 이태리 가전제품 브랜드 ‘길리’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노뷰는 2010년 스위스 밀리터리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다양한 가정용 공구를 출시했으며 2015~2017년 3년 연속 공구부문에서 한국소비자만족지수(KSCI)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7년에 이태리 가전제품 길리(GiLLi)를 론칭하여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대원로 332-7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7시(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 일요일 휴무문의 031-947-7951 2019-05-09
- 산지 직송 막회 맛집 일산서구 대화동 ‘포항막회’ 대진고 사거리 인근 대화동 먹자골목에 자리한 ‘포항막회’는 흔한 체인점이 아니다. 매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직송해오는 싱싱한 막회들을 내는 ‘진짜 포항 막회’ 집이다. 포항 출신 주인장이 포항에서 중도매인으로 일하는 형에게 날마다 제철 막회와 생선을 공수받아, 냉동회가 아닌 ‘자연산 숙성(선어)회’를 선보이는 곳. 저렴한 가격에 일식집 못지않은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손으로 썰어 육질이 살아있는 신선한 막회막회는 동해안 뱃사람들이 갓 잡은 생선을 갑판 위에서 ‘바로’ 썰어 먹은 데서 유래했다. 그러니까 막회의 ‘막’은 ‘바로, 막’이란 뜻으로 그만큼 회가 신선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횟감으로는 미주구리(물가자미)가 가장 흔하고 청어, 전어, 학꽁치(사요리), 달갱이(성대), 숭어, 방어, 참가자미 등이 계절에 따라 달리 사용된다. 포항막회에서는 이중 싱싱한 제철 생선 4가지를 무채와 미역, 쪽파, 양파 등 여러 가지 채소와 섞은 뒤 초고추장에 무쳐 먹도록 내는데, 주방에서 ‘전문가의 손길’로 버무려 내는 게 더 맛있다고 주인장은 귀띔한다. 여러 어종의 회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매콤 새콤 달콤한 막회는 없던 입맛도 금방 살려준다. 이곳 회는 특히 손님들에게 특히 “육질이 살아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서 내는 막회는 기계로 썬 게 아니라 모두 사람 손으로 직접 썰어 낸 것. 생선이 기계에 눌리지 않아 신선한 생선회의 쫄깃함과 육즙이 살아 있어, 식감은 물론 맛에서도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제철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이곳에선 막회 외에도 물회와 문어숙회, 백고동찜, 총알오징어찜, 미주구리구이, 우럭탕, 알고니탕, 해물라면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시원한 물회는 포항 전통 방식으로 처음부터 육수를 부어 내오는 게 아니라 회와 채소, 고추장을 골고루 섞은 후 얼음을 몇 개 넣고 물을 조금 부은 후 비벼서 먹는 방식이다.‘총알오징어찜’은 주 메뉴인 막회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메뉴. 살이 연한 새끼 오징어를 통으로 쪄내는데, 내장까지 맛볼 수 있어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문어숙회는 흔히 대왕문어라 부르는 동해안 참문어를 삶아 내는데, 가장 맛있는 크기인 7~8kg짜리 문어로 살짝 얼린 듯 만 듯하게 내 별미다.막회에는 매운탕이 나가지 않으므로 얼큰한 탕이 생각나면 ‘알고니탕’을 시키면 좋다. 생선뼈 육수로 조리한 푸짐한 알고니탕을 15000원에 즐길 수 있어, 막회와 더불어 기본으로 주문해 먹는 손님들이 많다. 전복과 꽃게 새우 오징어 홍합 등이 푸짐히 들어가는 해물라면 역시 기본 사이드 메뉴로 잘 나간다. 매일 포항에서 해산물을 직송 받기에 ‘홍새우찜’처럼 메뉴판에 없는 음식도 맛볼 수 있는 것도 이집의 숨은 장점, 또 간혹 주인장이 특별 서비스로 고래고기나 개복치, 콩잎무침 등을 내는 경우가 있으니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다.포항막회의 막회(무침)는 가게에서 포장 구입, 또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집으로 배달 받아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산로223번길 8-12문의 031-918-3040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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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맛집 ‘최고의 한우 명우’ 불현듯 고기가 당길 때가 있다. 그것도 입에서 살살 녹는 한우라면 금상첨화일 테지만 한우의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선뜻 나서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런데 잠원동 맛집 ‘최고의 한우 명우’에서는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소문 확인(?)차 그곳을 찾아가봤다.유통회사 ‘명우’가 운영하는 고기집신사역 5번 출구로 나와 잠원동 쪽으로 걷다보면 길가에 위치한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최고의 한우 명우’가 보인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100여 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중앙의 커다란 홀을 중심으로 맞은편에는 주방이, 왼쪽으로는 최고 한우 토종 명우라 지칭한 4개의 룸이 설치돼 있다. 룸은 12인용 세 개와 16인용 한 개인데 방 사이의 칸막이를 떼어내면 6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가장 큰 관심사인 가격표를 훑어보니 한우 꽃등심과 특 안심이 1인분(150g)에 28,000원, 생등심(150g)은 21,000원, 차돌박이(150g)는 19,000원 그리고 한우 육사시미(120g)는 23,000원이다.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깔끔한 시설에 이 정도 가격으로 양질의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리 흔치 않을 듯싶다.최고의 신선도, 검붉은 색 ‘육사시미’그 이유는 ‘최고의 한우 명우’는 한우 전문 유통회사 ‘(주)명우’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정종태 대표는 전국 한우 산지를 찾아다니며 최고급 한우를 선별, 수도권의 농,축협과 대형식당, 마장동, 가락동축산물 시장에 한우를 공급하는 한우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는 5년 전 이곳에 ‘최고의 한우 명우’를 오픈했다. 정 대표는 “고기의 신선도는 육사시미의 색깔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저희 집 사시미는 검붉은 색으로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한다. 꽃등심을 주문하니 발갛게 달궈진 참숯과 특수 제작한 불판이 등장한다. 이어 상치샐러드와 파절이, 시래기 찜, 양파절임, 동치미, 마늘, 쌈장 등이 차려진다. 직원이 잘라준 고기 한 점을 소금에 찍어 맛을 보니 “역시 한우!”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직장인들 위한 점심 특선 메뉴모든 반찬과 소스는 매일 아침 4명의 셰프가 직접 만든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간장과 된장을 넣고 쪄낸 시래기 찜이 일품이다. 연하면서도 고소해 자꾸만 손이 간다. 아울러 이곳의 강점은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최고급 식재료만을 고집한다는 것. 강원도 양구에서 공수해온 시래기, 쌀은 경기미, 식초는 경북 산청산 감식초, 소금은 3년 이상 묵은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선 메뉴도 선보인다. 현재 20,000원 짜리 ‘한우 참숯 옛날 불고기’를 13,000원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단품 메뉴 또한 다양하다. 한우육회비빔밥, 한우국밥, 한우차돌된장, 갈비탕, 함흥냉면 등이며 가격은 7,000~9,000원 선. 또 포장을 해가면 더욱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오피스 밀집지역인 신사역 인근 주민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75 (잠원동14-16) 1층영업시간: 24시간,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15-3492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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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가끔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휴양을 만끽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는 여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항공권과 숙박만 미리 결정하는 최소한의 여행계획으로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 베트남 ‘다낭’에서 느긋한 4월의 여름을 미리 즐겨봤다.편리한 그랩카(Grab Car), 여행비 부담 없는 저렴한 물가인천 국제공항에서 다낭까지 비행기로 4시간 반,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여행하기 편안한 시간대의 항공권도 왕복 30만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여행을 갈 때 여행비용은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 공항에 도착하면 달러를 베트남 화폐인 ‘동’으로 환전하면 된다. 100달러가 230만동 정도이다. 공항에서는 100달러 정도만 환전하고 더 필요한 경우 다낭 시내 환전소(금은방)를 이용하면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달러는 소액권보다는 100달러 지폐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재래시장이나 야시장처럼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있고, 택시비를 지불할 때도 현금 지불이 일반적이라 미리 잔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다낭에서는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하기는 불편하고, 택시비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도 안 돼 주로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회사에서 운영하는 미터요금 택시도 있지만 그랩(Grab) 어플을 이용해 콜택시 개념의 그랩카(Grab Car)를 호출하면 편리하다. 그랩카는 워낙 많아서 다낭 어디에서든 호출하면 2~3분 이내에 도착하고 미리 입력한 목적지에 따라 요금이 정해지므로 바가지요금에 대한 걱정도 전혀 없다. 혼자 이용한다면 오토바이인 그랩바이크를 불러도 되지만 아무래도 차보다는 위험해 보인다. 보다 편안한 관광이 목적이거나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운전기사가 함께 오는 렌트카를 이용해도 된다. 쌀, 과일, 생선 등 식재료와 자원이 풍부하고 인력이 많다 보니 물가는 상당히 저렴하다.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일출이 아름다운 ‘미케 비치’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다낭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변 휴양도시이기도 하다. 1858년 베트남과 프랑스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점령했던 도시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5대 도시 중 하나였다.다낭 시내에서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미케 비치’는 베트남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20킬로미터에 이르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해변의 공원과 산책길에는 야자수가 멋지게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197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에는 미군의 휴양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와 미국의 흔적 때문인지, 외국인 휴양객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서 서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미케 비치는 해변의 규모에 비해 개발은 아직 덜 되어서 한적한 편이었고, 최근 개발이 한창이라 호텔이나 리조트 등 공사 중인 건축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다낭의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여행기간이었던 4월 하순은 확실하게 건기로 접어들어 비는 한 번도 내리지 않았고 기온은 25도~34도 정도였다. 우리나라의 7~8월 여름 날씨와 비슷했다.새벽 5시쯤 되면 해변으로 모여드는 현지인의 오토바이와 인근 휴양객들의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바다에서 멋진 일출을 보며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더운 낮 기온 때문인지 새벽에도 바닷물의 온도는 해수욕하기에 적당하다. 빨갛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바다 수영을 즐기다 보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해변 공원에서 음악에 맞춰 아침 체조나 댄스를 즐기는 풍경도 흥미롭다. 한낮에는 뜨거운 햇살 탓에 백사장은 한적해지고, 해변의 야자수 아래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바닷바람을 즐기며 길게 이어진 해변을 산책하다 보면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과 고기잡이배들도 볼 수 있다.도심에 위치한 ‘한 시장’, 먹거리의 진풍경 다낭 야시장다낭에는 우리나라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한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한강 서쪽은 도심지역이고 동쪽은 미케 비치로 이어지는 휴양지역이다. 동서로 이어진 한강다리들은 밤이 되면 특색 있는 조명으로 다낭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 거대한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조형물이 이어진 ‘용다리’의 야경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한강 서안의 도심에 있는 ‘한 시장’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처럼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과일, 말린 과일, 견과류, 생선, 커피, 차 등의 식료품에서부터, 꽃, 옷, 신발까지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사람들이 많아 번잡하고 상점 주인과 손님의 흥정도 필수인 곳이지만 베트남산 상품들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한 시장’을 둘러본 후, 숙소인 미케 비치 인근의 호텔까지 지도 검색을 해보니 택시로 5분 (택시비 2,500원 정도), 도보로 1시간 남짓한 거리였지만 강바람이 시원한데다가 용다리의 풍경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천천히 걸어가 봤다. 걷기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뜻하지 않는 곳에서 베스트 풍경과 제대로 된 현지 음식을 만난다는 것이다. 야외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도 마셔보고, 무엇보다도 용다리를 건너자마자 다양한 현지 먹거리가 넓은 야외 공간에 펼쳐진 야시장을 만났다.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 생과일과 주스 등 현지 음식이 한눈에 펼쳐졌다. 특히 가재, 새우, 문어, 생선, 돼지갈비, 각종 꼬치 등을 고르면 바로 바비큐로 구워주는데 베트남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고 한껏 먹어도 1인당 10,000원정도의 가격이면 충분해 맛과 가격 모두가 만족스러운 노천 식당이었다.해발 1,487미터 위에 펼쳐진 ‘바나 힐 썬월드’의 멋진 정원다낭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바나 힐’은 해발 1,487미터 위에 아름답고 멋진 정원이 펼쳐진 산악 리조트이다. 다낭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렌트카나 택시로 이동해도 되지만, 버스 출발시간을 알아본 후 시내에 있는 티라운지에서 버스 티켓과 입장 티켓(케이블카 포함)을 한 번에 구매(1인당 약 5만원)해 이용하면 편리하다. 보다 편안한 투어를 원한다면 숙소 픽업과 점심식사가 포함된 1일 바나 힐 패키지를 이용해도 된다.차로 입구에 도착하면 바나 힐은 케이블카를 타고 25분(약 5km) 정도 올라야 한다. 우거진 숲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다 보면 구름 속을 지나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자 구름이 끼었다 걷혔다 하며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해발고도가 높다보니 시내나 해변보다 시원해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피서지로 이용되던 곳이라고 한다.커다란 두 손이 거대한 다리를 떠받히고 있는 ‘골든 브릿지’는 바나 힐의 유명한 포토존이다. 정상에서는 9개의 테마로 꾸며진 꽃밭 정원, 사원, 프랑스마을, 놀이기구가 있는 판타지 파크 등을 볼 수 있다. 바나 힐은 천천히 둘러볼 곳이 많으므로 쫓기는 반일 일정보다는 하루 일정으로 여유 있게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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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展 가정의 달인 5월, 따스한 봄 햇살에 어울리는 전시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展>이 지난 5월 3일 시작돼 찾아가봤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여 따뜻하고 훈훈한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장에서 동심의 세계에 빠져봤다.픽사 주요 멤버들이 만든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특별전청담동 삼아빌딩에서 열리고 있는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展>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픽사’의 주요 멤버였던 로버트 콘도(Robert Kondo)와 다이스케 ‘다이스’ 츠츠미(Daisuke ‘Dice’ Tsutsumi)가 독립해 만든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특별전이다. 로버트와 다이스는 픽사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토이스토리3>, <월-E>, <몬스터 대학교>, <카2>, <라따뚜이>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2014년 ‘톤코하우스’를 설립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전시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층에는 톤코하우스 소개, 원화 및 캐릭터 전시, 애니메이션 작품 등이 소개되었으며, 2층은 상영 공간인 스크리닝 룸을 비롯해 커다란 벽면에 직접 마음껏 그려볼 수 있는 아트 에듀케이션 공간이 마련돼 전시에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어둠을 밝히는 빛의 위로 ‘댐키퍼: 피그 이야기’이번 전시에서 가장 감동적으로 다가온 작품은 2층 스크리닝 룸에서 상영된 <댐키퍼: 피그 이야기(Pig: The Dam Keeper Poems)>이다. 이 작품은 2018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작품이다. 주인공 피그(Pig)는 어둠을 막아주는 댐 위에 있는 풍차에 살면서 마을을 지키는 댐키퍼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매일 어둠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풍차를 돌리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피그의 삶은 외롭고 고단하다. 서운한 마음으로 외면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마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피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빛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톤코하우스의 <댐키퍼> 시리즈는 환경오염, 미세먼지, 학교 내 따돌림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다. 돼지, 여우 등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 따뜻한 색감과 빛을 활용해 다소 무거운 주제를 서정적으로 풀어나간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 속에 사랑, 우정, 책임감, 이타심 등의 주제를 담아낸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전개돼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마음 속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부정과 어둠, 고뇌의 조각들이 20분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맑고 환하게 순화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전시장 입구에서 본 “톤코하우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와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두고 있습니다”라는 톤코하우스의 미션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展 관람 안내●전시기간 : 2019년 5월 3일~8월 31일●장소 : 강남구 압구정로 440(청담동 80-18), 삼아빌딩●관람시간 :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일/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 30분, 월요일 휴관, 관람 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관람료 : 일반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 미취학아동/만 65세 이상 4,000원●예매처 : 현장판매, 인터파크●문의 : 02-514-1115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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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홈 데커레이션 논현동 ‘더블유제이(WJ)’ 종합인테리어 수입 소품 숍 ‘더블유제이(WJ)’는 학동역 5번 출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해 있다. 1~2층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디퓨저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윽한 향기가 여심을 사로잡는다. 2층에 진열된 세련된 디자인의 쿠션과 패브릭 제품들이 화사한 봄과 잘 어울린다.소품들은 대부분 홍콩, 유럽 등지에서 수입한 것으로 아이템만 해도 400여 가지가 넘는다. 여러 모양의 양념 통, 그릇, 디스펜서, 욕실용품, 찻잔세트, 액자, 캔들, 작은 가구들까지 1~2층을 오가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대는 5,000원부터 몇 십만 원까지 천차만별. 세라믹 화분, 도자기 화병, 유리 화병 등 특이한 모양의 화병은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인기 아이템. 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주말에는 셀프 인테리어나 신혼집, 그리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 년 내내 품목을 바꿔가며 50~70%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때를 맞춰 잘 활용하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다. 매장 방문이 어렵다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128길 69 1~2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문의: 02-543-5079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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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재능기부 교육, 홀씨나눔 북카페 ‘책가방’ 서초역 3번 출구 인근 홀씨나눔 북카페 ‘책가방’은 지난 12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온 여성장학클럽 홀씨(회장 고일식) 재활용품 알뜰매장의 새 얼굴이다. 책, 가방, 소품류(가벼운 스카프, 안경, 모자 포함)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책은 정가의 70% 할인가로 판매한다. 만일 안 쓰는 헌책이나 가방, 소품류가 있다면 언제든 ‘책가방’으로 기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나눔 교육인 ‘재능기부 교실’도 열린다. 가죽 교실(매주 금요일 2시), 쥬얼리 교실(매주 목요일 11시), 책쓰기 교실(매주 수요일 7시), 꽃꽂이 교실(매주 화요일 11시), 사춘기 예비 부모교육(매주 월요일 10시)도 진행한다. 풀이와 함께 쉽게 익히는 한자 교실은 현재 모집 중이며, 사춘기 소통교실-우리는 사춘기다(6월 예정)도 열릴 예정이다.홀씨나눔 북카페 ‘책가방’의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월 1만원 후원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으며, 재능 기부를 원한다면 재능기부 교실 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다.참고로 지난 1월 말에는 총 26명에게 4,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40길 77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 공휴일 휴무)후원 및 봉사 문의: 02-523-8063, 010-8937-7562 2019-05-09
- 눈 건강과 트렌드 고려한 똑똑한 안경 선택 가이드 과거에는 시력 교정을 목적으로 안경을 썼다면, 지금은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션 아이템이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로 확장되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고려해 안경을 선택하는 것이 눈 건강과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전문 안경사가 들려주는 똑똑한 안경 선택법에 귀 기울여보자.도움말 아이원안경원 대치점 김준호 안경사, 일공공이안경원 포이점 송일섭 안경사안경 선택 시 주의해야 할 점선택 기준을 잡는 것이 먼저 아이원안경원 대치점 김준호 안경사는 “안경 선택 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얼굴형에 따라, 이목구비에 따라, 피부 색조가 밝은지 어두운지에 따라, 혹은 그 사람의 이미지나 분위기, 도수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지만 어느 부분을 가장 우위에 둘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안경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안경 착용의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안경사는 “예를 들어 부드러운 이미지로 보이고 싶다면 곡선이 많은 안경테를, 조금 강인해 보이는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면 각이 진 안경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안경 선택 시 반드시 ‘피팅(Tip 참조)’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패션 아이템으로 안경을 선택할 때도 눈 건강을 잊지 말아야 한다.일공공이안경원 포이점 송일섭 안경사는 “젊은 층에서는 얼굴의 단점을 커버하고자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도 있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패션 아이템을 위한 안경이라도 실용성을 고려하되, 눈 건강을 해치는 미검증된 렌즈 사용은 피해야 한다. 안경이 패션 아이템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지만, 사실상 눈 건강이 먼저”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얼굴형 고려한 안경 선택법얼굴형을 크게 둥근형, 각진형, 긴형, 계란형으로 구분해 안경을 선택할 때는 기본적인 매뉴얼이 있다. 다만 사람의 이미지나 분위기에 따라 오히려 피해야 할 안경테가 잘 어울릴 수도 있고, 얼굴형에 적절한 안경테임에도 막상 착용하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일반적으로 얼굴형에 따라 안경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둥근 얼굴형얼굴이 둥근 편이라면 전체적으로 각진 프레임의 안경을 선택한다. 각진 안경 중에서도 안경테가 두꺼운 것은 시선을 분산시켜 둥근 얼굴형을 조금 더 날렵하게 보이도록 한다. 또, 안경 테두리가 옆으로 긴 것이 둥근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다. ▶긴 얼굴형얼굴이 길고 이마가 넓은 형은, 긴 얼굴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둥근 형태의 안경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타원형의 안경테가 긴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각진 얼굴형얼굴이 네모난 편이거나 턱 아래 부분에 각이 져있다면 안경테를 얇고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선택한다. 사각 모양의 안경은 자칫 각진 부분을 더 부각시킬 수 있고, 인상을 강하게 보이도록 하므로 각진 얼굴형은 얇고 둥근 안경테가 도움이 된다. 아울러 무광보다는 유광 안경테가 더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계란형계란형의 얼굴은 특별한 제약 없이 대다수 안경테가 어울린다. 따라서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개성에 어울리는 안경을 선택하되, 눈 건강과 실용성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피부 색조 고려한 안경 선택법피부색이 밝은 사람과 어두운 사람은 안경테의 색상에 따라서도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똑같이 어두운 피부라 할지라도 얼굴 전체에 윤기가 도는 피부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안경 선택에 변수가 생긴다. 다만 일반적으로 피부 색조에 따라 구분하는 안경 선택법은 다음과 같다.▶어두운 피부 색조피부 색조가 어둡고 까만 편에 속한다면 지나치게 밝은 테는 자칫 피부를 더 어두워보이게 만들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진한 색상의 안경테를 써서 피부를 조금 더 밝게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노란 피부 색조피부 색조가 노란 편이라면 밝은 색상의 안경테를 썼을 때 피부색에 묻힐 수 있다. 노란 피부에 안경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다소 짙은 색상의 안경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하얀 피부 색조하얀 피부 색조에 맡게 얼굴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색상은 금색, 은색 계열이지만 사실상 피부 색조가 하얀 편이라면 안경 색깔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이목구비 고려한 안경 선택법안경을 선택할 때 눈의 크기, 눈과 눈 사이의 간격, 코의 높낮이 및 크기 등도 고려해야 한다. 얼굴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고, 코의 높낮이에 따라 적절한 안경테를 골라야 착용감도 좋기 때문이다.▶미간이 넓은 경우눈과 눈 사이의 간격 즉, 미간이 넓은 사람은 코 위에 걸치는 안경 가로대가 긴 것을 선택해 미간을 좁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눈이 작은 경우눈이 작은 것을 보완하고자 한다면, 안경 렌즈가 눈의 가로 길이보다 더 길고 큰 안경테를 선택해 눈을 크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콧대가 낮은 경우안경 렌즈 좌우 사이의 가로대 위치가 낮은 테를 골라야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Tip 안경 선택 시 피팅 중요해요피팅(fitting)이란 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안경의 모양을 잡아주는 것으로, 코와 귀의 높낮이, 두상 등을 고려해 피팅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에는 안경 착용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시뮬레이션 해주는 안경원도 있으므로, 안경 선택 시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