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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하기 좋은 집 개학이 되어 학부모 모임이 부쩍 많아졌다. 방학 내내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었던 주부들이 모처럼 만나 수다를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기에 어디가 좋을까. 모임은 먹는 게 절반이다. 만난 사람들이 아무리 즐겁더라도 먹을거리로 입을 감동시킬 수 있는 곳이어야 근사한 모임이 된다. 가을의 문을 여는 모임하기 좋은 곳을 찾아가보았다. 정통 한식과 25가지 보리밥뷔페 큰마루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담담하면서 튀지 않는 맛은 역시 나물 반찬이 아닐까 싶다. 커다란 마루에 앉아 양푼 한가득 보리밥에 나물을 얹고 참기름 듬뿍 쳐 매운 고추장에 쓱쓱 비벼먹는 이 집 특유의 ‘웰빙 보리밥 나물 뷔페‘는 옛 추억에 마냥 빠져도 좋다. 참나물, 고사리나물, 비듬나물, 무나물, 호박 쌈잎 등 25가지 나물과 보리밥, 흑미밥, 쌀밥에 생선, 잡채, 전, 국, 죽에다 삶은 감자, 고구마와 계피차, 매실차까지 점심메뉴 7천원이면 다 해결된다. 뷔페차림도 밥상 위 항아리 뚜껑 안에 나물이 한 소큼 올려져 있는 모습들은 마치 시골집 밥상을 보듯 먹음직스럽다. 또 모임 메뉴로도 좋은 한정식으로 홍화씨, 황기, 계피 등 5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만든 한방보쌈과 단호박 튀김 등 9가지 코스의 점심특선은 1만8천원이다. 홍어찜과 한방재료를 빻아 육수와 들깨가루로 고소한 맛을 내는 하수오탕이 나오는 진지상은 2만5천원, 새우규아상과 삼합회의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큰마루상은 3만5천원이다. 90평 규모에 4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는 큰 마루방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이 되면 굴보쌈과 제주도에서 갓 공수된 등푸른 생선구이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 :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생활관 마주편 영업시간 :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저녁 5시30~10시30분 주차 : 주차가능 문의 : (02)518-6577 화로불과 참나무 숯 고기집 왕소화로 이 집은 들어서자마자 매장 한쪽 구석에 나란히 쌓아놓은 불판들이 아주 인상적이다. 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깔끔하게 세워져 있는 불판들은 사실 이집의 자부심이라 할 만큼 정성이 들어가 있다. 고기 맛은 불판에 달렸다며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물에 여러 번 소독하고 닦아 위생에 있어선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옛 선조들의 맛에 대한 지혜와 따스한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전통적인 화로 불에 참나무 숯을 넣어서 구워먹는 고기 맛은 더욱 부드럽고 감칠 맛 난다. 특히 모임의 인기 점심메뉴인 김치와 콩나물을 함께 구워 쌈 싸먹는 차돌구이와 된장찌개는 5천원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요즘에 아주 기특한 메뉴다. 또 차돌백이처럼 얇은 삼겹살인 우삼겹살은 9천원, 갈비살 1만 5천원, 양념을 직접 갈아 만든 돼지 양념갈비 9천원 등 매일 신선한 재료와 일등급 고기, 참숯을 공수해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 집의 특징은 우선 친절주의다. 주인과 직원이 복장도 함께 입고 웃음 지으며 서비스하는 모습이 기분을 좋게 한다. 위치 : 롯데백화점 뒤 두 번째 먹자골목 스타벅스 마주편 골목 안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2시 주차 : 주차 4대 가능 문의 : (02)2052-1545 전라도 토속음식의 한정식 지리산의 아침 입구에서부터 지리산을 옮겨놓은 듯한 사진들이 걸려 있는 이 집은 지리산의 청정함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정식 요리와 오랜 조리경험의 주방장을 자랑한다. 맑고 깨끗한 청정 지리산에서 약초, 황토, 참숯 등을 먹여 사육한 흑돼지 요리는 비계가 적어 쫄깃하고 담백하다. 참숯지리산 흑돼지삼겹살이 1만원, 지리산 시골보쌈 3만6천원, 해물찜 3만5천원, 모듬회를 포함한 한방보쌈과 떡갈비, 황태양념구이, 장어구이, 대하 소금구이, 모듬전과 밑반찬 12가지의 전라도 토속음식의 지리산 한정식은 3만5천원으로 상이 넘칠 정도로 가지 수가 많다. 또한 이 집의 인기 단품메뉴이기도 한 자반구이와 황태양념구이는 6천원으로 쫀득쫀득한 황태 맛이 일품이다. 한편 매장 한편에 산삼주에서 부터 복분자, 국화주, 죽소춘 등 웬만한 국산 술은 다 있다. 엄선된 최고급 청정재료로 만들어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소문난 신개념 한정식으로 서울시의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20평 규모에 매, 난, 국, 죽실 등 10~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룸들이 모임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위치 : 방배역 4번 출구 30m 서초프라자 약국 건물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주차 : 주차 가능 문의 : (02)586-6045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아는 것만큼 찍힌다! ‘포토아카데미’ 백배 활용을 카메라 정품 구매 고객을 위한 회사 사진강좌 활발, 기초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이고 다양 예전의 카메라와는 달리 요즘 디지털카메라는 성능도 좋아지고 용도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다기능인 만큼 사용법이 복잡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카메라 회사에서는 고객서비스 차원으로 자체 포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주위에 사진 강좌는 많지만 자신이 소유한 기종에 대한 정보와 사진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도가 꽤 높다. 강의는 기초부터 고급 사진기술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자사 제품 정품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무료 수준으로 진행되는 곳들이 많다. 소니 - 전문적인 알파아카데미 오픈 소니는 전문가 위주로 사용되던 DSLR 카메라 ‘알파’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카메라 촬영 방법이나 렌즈 활용 등 전문지식에 대한 일반 사용자들의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알파아카데미’를 8월 말 오픈했다. 알파아카데미는 서초동에 있는 사진아트센터 ‘보다’에서 교육이 진행되는데, DSLR 알파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단순한 작동법이 아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법 등 사진전반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소니는 이번 ‘알파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바이오, 핸디캠, 사이버샷 등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아카데미를 진행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제품 지식과 활용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홍보실 이재성 대리는 “8월 21일 새롭게 오픈한 소니스타일 코엑스점에서도 아카데미 공간을 강화해 고객들이 초급부터 고급과정에 이르기까지 제품별 실제 사용 방법과 다양한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캐논 - 모든 강좌가 무료 캐논플라자 강남점에서는 한 달에 20여개의 강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교육은 모두 무료로 주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평일 오후 또는 저녁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캐논 카메라 사용자들이 기초부터 고급 활용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여 DSLR 사용법, 소프트웨어 활용, 고급스러운 사진 촬영기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또한 UCC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캐논아카데미의 윤우석 실장은 “1달에 20여 차례의 강좌가 진행되어 다른 곳에 비해 활발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강의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요즘 관심이 많은 DSLR에 대한 강좌는 1분 안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올림푸스 - 이론부터 출사 실습까지 올림푸스는 주로 DSLR 초보자와 컴팩트 카메라제품을 주로 교육한다. 신제품 및 기존 DSLR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DSLR 카메라에 입문하고 사진을 즐길 수 있도록 3주 또는 3일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능, 응용, 실습의 과정을 통해 1, 2회는 실내에서 기본 교육을, 3회째는 촬영실습을 하는 출사가 진행된다. 교육장은 강남 직영점과 압구정 리얼픽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평일과 주말에 이루어지는데 평일에는 주로 이론교육이, 주말에는 야외출사로 진행된다. 올림푸스 영상사업부 강도경씨는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유료교육을 하는데, 보통 5천원 정도의 수강료로 받고 있으며, 참가기회는 2번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케녹스 - 실사위주 체계적 강의 각 강좌는 제품고객들이 실사용 위주로 카메라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신설동 서비스센터와 논현동 줌인 아카데미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삼성카메라는 사이트(www.zoomin.co.kr)를 포인트제로 운영하고 있어, 일반 강좌 신청 시 포인트를 사용해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강좌는 사진에 대한 기초이론부터 시작되는데 주로 인물, 풍경 및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 실내나 밤 촬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논현동 줌인 아카데미에서는 기존등록 회원 중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더 깊이 있는 강좌가 펼쳐지는데 유료로 진행된다. 출사 이벤트는 1달에 1번 진행하고 있다. 니콘 - 횟수제한 없이 신청 니콘카메라는 주중에 하는 니콘포토스쿨과 주말에 진행하는 토요포토스쿨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모두 유료로 진행되지만 수강료는 2시간당 1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일반강좌가 아닌 실질적으로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되는 강의로 각 기종별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매뉴얼 익히기부터 시작해 니콘카메라를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요스쿨의 경우 특강형식으로 진행되며, 사진의 미학이나 철학과 같은 고차원적인 강의로 진행되는데 니콘카메라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들을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고객지원팀 이창준씨는 “프로그램 질이 높은 편이며, 횟수에 제한 없이 신청도 가능하다. 2~3달에 한번 씩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기초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연극 - 한여름 밤의 꿈 사랑은 한여름 밤 한바탕의 꿈과 같아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세익스피어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강남 모자이크극단 제18회 정기공연이자 앵콜공연으로 8월 25~26일 저녁 7시 30분 역삼1동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객을 맞는다. ‘한여름 밤의 꿈’은 인간으로써는 어찌 해 볼 수 없는 운명의 힘을 요정의 장난으로 돌려놓는 세익스피어 익살과 유머로 가득 찬 멋진 러브 판타지를 펼쳐 보인다. 사랑하는 연인들, 마법의 세계 요정들, 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적인 직공들이 별개로 보이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서로 넘나드면서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공작의 결혼식 전날, 마을의 처녀 헤르미아는 부친이 정혼자로 맺어준 데메트리우스가 아닌 사랑하는 라이샌더와 함께 숲 속으로 도망친다. 데메트리우스는 그녀를 찾으러 숲으로 들어가고 데메트리우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도 그를 따라 숲속으로 간다. 숲속으로 들어간 사각 관계의 네 사람은 서로 쫓고 쫓기면서 다툼을 시작한다. 강남 모자이크는 1996년 강남구청에서 마련한 문화예술강좌 ‘유인촌 연극교실’을 계기로 시작된 아마츄어 극단이다. 문화강좌에 모인 많은 주부들 가운데 연극을 사랑하고 연극에 대한 공부를 원하는 회원들이 순수 취미활동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 (02)558-6626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연극 - 육영수] 무대에서 만나는 육영수의 삶과 사랑 연극 ‘육영수’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내에서 육영수 여사를 소재로 한 무대는 처음으로 추후 뮤지컬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고 퍼스트레이디로서 사랑과 봉사를 베풀다 간 육영수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이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딸, 어머니, 대통령의 아내로써 따뜻한 심성으로 살다간 그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미 알려졌거나 반대로 알려지지 않은 따듯한 에피소드들도 담고 있다. 특히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생을 마감한 그의 이야기가 만 34년만인 같은 장소에서 무대에 오른다는 데 의미가 깊다. 연극은 육영수의 어머니 이경령 여사가 딸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스크린 화면에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무대에서는 목소리만 들린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뒷모습만 볼 수 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육영수가 숨을 멎을 당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가 온통 오렌지 빛으로 물들며 극장의 천정이 천천히 열리는 장면이다. 그의 승천을 박정희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와 함께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육영수 목소리는 이혜진이, 모친 역은 조승현, 박정희 역은 박세욱 연극배우들이 각각 맡는다. 문의 (02)534-1938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평범한 미술관은 별로…색깔 있어야 인기 메디칼 악세서리 자동차매장 속 갤러리, 이웃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무료 전시 가을이면 그림이나 공연 등 문화생활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다. 특별히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더라도 한번쯤 미술전시관을 찾아 그림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현실을 떠나보고 싶다. 특히 강남에는 작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개성있는 갤러리들이 많아 손쉽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갤러리도 단순히 미술 감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생활 레저 취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요즘은 딱딱한 분위기 속의 정형화된 미술관보다 독특한 냄새의 특색있는 갤러리들이 많다. 부담없는 공간에서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관람료도 무료라서 인기다. 병원 속 복도 미술관 - 해피 갤러리 지난 6월 병원 복도 안에 오픈을 한 ‘해피 갤러리’는 작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다. 온 가족 모두의 건강에 중점을 두고 기능의학센터를 운영하는 서초동 해피클리닉 이용 원장이 문을 연 갤러리이다. 이 원장은 “대부분 환자들이 딱딱한 대기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고 갤러리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병원이 몸이 아픈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다보니 긴장하고 불편한 모습들로 서로 만나게 되고 병원 분위기 특성상 차갑다는 느낌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해피갤러리는 바로 진료실 옆 복도에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해 잠시나마 이들에게 안락함과행복감을 안겨준다. 전시되는 작가들의 그림도 대개가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림들이다. 물론 작품감상은 무료이다. 특별히 몸이 아파 진료를 받을 일이 없어도 그림감상을 위해 찾아도 된다. 병원 인근 주민들도 그림 때문에 많이들 찾는다. 갤러리 오픈 당시 김성희 작가 작품 ‘행복한 날’로 첫 전시회를 시작했다. 김 작가는 삶의 일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 한편의 동화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는 이들에게 작은 웃음과 아련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 작가는 ‘가을동화’ ‘봄의 왈츠’ ‘엄마가 뿔났다’ 등의 KBS 드라마에 작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2번째 작품전시회로 박현웅 작가의 ‘fly-fly’를 열고 있다. 이 원장은 “작은 갤러리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런 문화 휴식처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마 장신구가 있는 공간 - 갤러리 오뜨클라쎄 2007년 5월 청담동에 개관한 ‘갤러리 오뜨클라쎄’는 공예&주얼리 전문 갤러리이다.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금속공예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 100명이 현재 프론티어 100인전을 무료로 열고 있다. 그림 작가들에게도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작가홍보 등도 돕는다. 이 갤러리의 주인은 바로 금속공예전문가인 이향숙 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이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장신구에서부터 소박하고 정제된 미를 자랑하는 노리개 등을 만날 수 있다. 더군다나 유명 사극에 등장했던 여자 주인공들이 착용했던 실제 퓨전 장신구들을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주몽의 소서노, 대조영의 숙영과 초린, 서동요의 선화공주 등이 착용했던 장신구들을 드라마를 위해 이 교수가 직접 제작했고 지금은 이곳에 전시하고 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장신구 작품과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문화공간이다. 개관 초대전으로 무형문화재 옥석장 김영희 씨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이때 영화 황진이의 소품으로 쓰인 작품들이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주인공인 탤런트 송혜교가 꼽았던 비녀 등 장신구들이 인기가 가장 좋았다고. 자동차매장 속 갤러리 -스페이스 함 갤러리 서초동 렉서스 빌딩 3층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함(Space HaaM)’은 렉서스 프라임 모터사가 후원하는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2004년 렉서리 갤러리로 시작하여 그동안 국내 유명 명품 브랜드의 런칭 행사 및 패션 쇼, 국내외 유명작가의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렉서스 프라임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생활을 제공했다. 이렇게 자사의 고객들을 위한 문화공간만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2005년 9월 이름을 스페이스 함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미술전시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전문미술공간이 아직은 부족한 서초동 지역에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질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셈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원로와 중진작가들을 초대하고 창의성과 실험적인 역량을 갖춘 젊은 작가를 발굴하여 작품을 소개, 신선하고 실험적인 갤러리로 손꼽힌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작품들을 소개해 작가와 일반대중에게 열린 미술공간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또한 미술 문화의 다양함을 추구하고 작가와 대중의 소통을 위해 개인이나 단체의 전시기획에 전시공간을 지원도 한다. 오는 9월 17일부터는 3주년 기념으로 ‘나만의 방’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정정주와 그 외 3인의 작가가 함께 하는 그림전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연극 ♠ 잘자요, 엄마 일시:8월29일~11월2일 수목금8시, 화4시/8시, 토3시/7시, 일3시 장소: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입장료:S석4만원 A석3만원 문의:02-763-1355 ♠ 바리데기 일시:9월5일~9월21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5시 장소:대학로 스타시티2관 입장료:자유석2만원 문의:02-722-0570 ♠ 억울한 여자 일시:9월4일~9월14일 평일8시, 토4시/7시30분(7일4시, 14일6시) 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입장료:일반석2만원 문의:02-762-0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김희진 댄스 콘서트 현대무용의 숨겨진 맛, 그리고 라이브 연주 유럽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대 무용가 김희진은 9월 5~6일 강남 테헤란로 LIG 아트홀에서 ‘The Artist 2008''의 무대를 통하여 춤과 이야기가 있는 색다른 콘셉트의 무용 공연을 펼친다. ‘어려운 춤’의 대명사격인 기존 현대 무용 공연과 달리 ‘김희진의 댄스 콘서트’는 마치 포트폴리오를 넘기 듯 그의 최근 작품 5개의 영상과 춤에 라이브 연주와 편안한 대화 등이 스며들어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무용 공연이다. 작품 사이사이에는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진행하는 ‘Talk to her!'' 코너가 마련된다. 공연 한 달 전부터 미리 설문을 통해 현대 무용에 대한 일반인의 솔직한 궁금증에 대한 달콤하고 쌉싸름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이 코너는 관객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을 맛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어떤 동작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테크닉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타고난 댄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희진은 ‘온 몸에 날이 선 대패’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스피드’를 갖춘 테크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무용수로 불려진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동료인 로항 반 코뜨, 뤼도빅 갈방과 함께 ‘로항의 집’ ‘루나-그녀를 위한 시간’ ‘기억세포’ 등을 춤추며 관객에게 현대 무용의 숨겨진 맛을 소개한다. “나도 멋지게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준비된 댄서이다. 춤 중에서 신체를 가장 크고 강렬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현대무용‘이 무척 매력이 있다. 9월 이 가을을 맞이하면서 김희진의 댄스 콘서트에서 춤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문의 (02)6900-390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9월 첫째주] 뮤지컬/오페라 ♠ 더 뉴 뮤지컬 햄릿-월드버전 일시:8월21일~ Open Run 평일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 장소: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입장료:R석6만6천원 S석4만4천원 문의:02-710-9114 ♠ 뮤지컬 명성황후 일시:9월18일~10월1일 화목금8시, 수3시/8시, 토3시/7시, 일2시/6시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12만원 R석10만원 문의:02-3991-700 ♠ MBC특별공연 2008쇼뮤지컬 추석판타지 일시:9월11일~9월16일 평일7시30분, 금2시/7시30분, 공휴일2시/6시 장소: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입장료:VIP석11만원 R석9만원 문의:02-368-1515 ♠ 탭뮤지컬 브로드웨이 인 드림즈 일시:8월29일~10월26일 화목금8시, 수4시/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 장소:한전아트센터 입장료:R석10만원 S석8만원 문의:02-741-1234 2008-09-10
- 더위에 지친 몸을 위한 건강식 유난히 무덥게만 여겨졌던 여름을 보내면서 그동안 흘린 땀만큼이나 몸이 축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식재료 하나하나에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써 우리 몸에 좋은 건강식을 만들고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전통약선 요리에서 전복갈비찜, 홍계탕 그리고 친환경 전통방식으로 사육한 토종닭으로 만든 삼계탕과 용봉탕 등 한 번 먹기만 해도 몸에 이롭고 건강을 챙겼다는 만족감이 들 정도다. 한국전통 약선 음식 전문 : 고메홈 ‘세계적인 맛을 추구하는 미식가들의 안식처’라는 뜻의 고메홈은 젓갈이나 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자람 없는 전통약선 요리의 맛을 살리고 있다. 식품 연구소를 설립해 약선 요리의 식품군에 대한 연구와 약선 요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메홈의 메뉴는 기존 한국음식의 고정관념을 깬, 김치 하나까지도 몸을 생각한 약선이며 기름기를 줄이기 위해 찜이나 구이를 주로하고 삼, 더덕, 도라지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한 소스와 양념으로 맛을 낸다. 고메정식(11만8천원)에는 육장에 유자청을 넣어 유자의 향긋한 맛과 고기맛이 입맛을 돋우는 유자청갈비구이, 싱싱한 양상추와 각종 특수야채에 수삼을 갈아 넣은 수삼샐러드, 더덕매실장아찌 등 20여 가지의 약선 요리가 나온다. 산약, 복령, 율무, 연자 등 9가지 약재로 만든 구선왕도고 스프와 하수오를 삶은 국물에 황태,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콩을 갈아 만든 전골인 하수오 버섯전골 등 모든 요리가 우리 신체를 이롭게 하는 약선보양음식이다. 고메정식과 진정식(8만2천원)은 방짜유기에 담겨 나온다. 1만5천원, 2만2천원, 3만천원에 평일 낮정식을 즐길 수 있다. 부가세 별도. 위치 : 테헤란로에서 동부금융센터와 포스코빌딩 사잇길로 들어와 200m 직진해 삼겹살집 사잇길에 있다. 영업시간 : 점심 11:30~15:00, 저녁 17:00~22:00 주차 : 발레파킹 가능 문의 : (02)568-4595 세계적인 한식 선보이는 낙낙 청담동에 있는 낙낙은 가온에서 오픈한 한식 레스토랑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한국의 식(食)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전통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새로운 한식을 선보이며 모기업인 광주요의 최고급 도자기에 우리의 음식을 정갈하게 차려낸다. 최상의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전통방식으로 직접 담근 장과 각 재료에서 뽑아낸 육수를 이용한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해 요리마다 깊은 맛을 낸다. 전복갈비찜 정식(9만5천원)은 양지 육수에 활 전복과 갈비가 하나의 장맛으로 어우러진 색다른 개념의 갈비찜인 전복갈비찜에 소라샐러드, 새우 연근전, 김치잡채, 메밀 만두피로 만든 상인만두와 찌개, 밥, 후식이 나온다. 부드럽게 쪄낸 신선한 활전복과 향긋한 바다 내음을 간직한 대장각 미역이 잘 조화된 전복찜과 전복구이도 있다. 드라마 식객에서 오봉주가 요리 대결 때 선보였던 가온의 대표메뉴인 홍계탕도 맛볼 수 있다. 홍계탕 정식(7만원)은 홍삼을 달인 물에 오골계와 전복, 자연송이를 넣고 끓여 쌉싸름하고 깊은 맛이 나는 홍계탕과 새우젓을 사용한 개성식 돼지갈비 및 코스요리가 나온다. 홍계탕은 건강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위치 : 강남구 청담동 Mnet 방송국 뒤 라임빌딩 1층에 있다. 영업시간 : 점심 12:00~15:00, 저녁 18:00~22:00 주차 : 주차 가능 문의 : (02)512-4828 유기농 자연농법으로 키운 토종닭 : 마령농장 마령농장에서는 우리 몸에 이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닭이 가지고 있는 자연 습성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에서 명품 토종닭을 직접 길러 요리한다. 전북 진안에 있는 농장에서 전통방식으로 사육하고 있으며 항생제를 전혀 넣지 않은 특수 사료와 한약재, 국산콩, 밀, 수수 등을 이용한 친환경 사료를 사용해 최고급 육질의 건강한 닭을 키워낸다. 해마다 처음으로 나온 칡순이나 쑥순 등을 따서 흙설탕에 재운 후 사료에 배합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것이 1년 내내 닭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산양산삼이 들어간 삼계탕(6만원), 백숙(2인기준 10만원, 4인기준 20만원), 옻닭(2인기준 12만5천원, 4인기준 25만원)이 있다. 닭머리와 닭발을 24시간 이상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해서 조리해 국물맛이 진하면서도 기름지지 않고 맑은 맛을 낸다. 함께 나오는 토종닭 계란찜과 닭 모래집 튀김, 닭발 껍질 요리 등도 메인요리와 잘 어울려 입맛을 개운하게 한다. 용봉탕은 잉어가 들어간 것(50만원)과 자라를 넣은 것(60만원)이 있다. 점심메뉴로는 육개장(1만5천원)과 삼계탕(2만5천원)을 낸다. 부가세 별도. 위치 : 학동사거리에서 강남구청 방향 40m 직진 후 첫 번째 작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30m 전방 좌측에 있다. 영업시간 : 10:00~ 22:00 주차 : 주차 가능 문의 : (02)3445-9902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서…자기 이해를 통한 자아성장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심리프로그램 마련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은이는 똑똑하고 학교 성적도 좋아 학교에서 촉망받는 모범생이지만 스스로 심리적 고립감을 느끼고 자신의 삶을 고민하게 되면서 심리치료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었다. 흔히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연구소를 찾는 많은 청소년들의 경우는 본인이 만족해하는 삶 보다 매스컴이나 교사 및 부모가 주입하는 성공의 이미지에 강요되다보니 그것을 행복의 전부라고 믿고 삶의 의미 자체에 혼란을 느끼고 힘들어 한다. 심리 상담이란 이처럼 심리적으로 혼란을 경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일상생활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삶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행복감과 삶에 대한 열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지은이처럼 겉으로는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게 되며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심리치료연구소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모역할도 배워야 모든 부모들은 하나같이 자녀가 행복하게 잘 자라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무도 우리 자녀만의 구체적이며 특별한 양육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매스컴과 인터넷에 난무하는 전문가들의 조언 또한 다른 아이 99명 모두에게 해당되는 경우라도 정작 내 자녀에게 맞지 않는다면 독약과 같을 터. 정유경심리치료연구소 정유경 소장은 “아이가 나이가 듦에 따라 성장하듯 부모도 자녀의 성장과 더불어 성숙하도록 노력하고 공부해야한다”며 “이때가 바로 적절한 전문가의 맞춤형 조언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정 소장은 몸에 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에 입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모든 엄마들은 자녀를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항상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엄마의 눈높이에서 엄마의 눈으로만 아이를 바라보고 양육하려한다”며 “엄마들이 아이 때문에 힘들다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아이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전한다. 흔히 집안의 문제는 3대를 간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기 힘든 부모는 십중팔구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을 터. 어릴 때 유난히 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반대로 심한 억압을 받았거나 학대를 경험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려받은 사랑이 없으니 자신의 아이에게 나눠줄 사랑도 없는 꼴. 그러나 그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스스로 통찰을 가지고, 악순환을 나에게서 끊을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소장은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고 전한다. “그 행복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아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만 절대 아이의 삶을 최우선에 두지 말아야 한다”며 “자녀를 키우면서 배우고 또 배워 양육에 대한 의문점을 당당하게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용기와 원칙은 가지되 최대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모래놀이치료?집단 꿈 투사 작업 등 인기 예전에는 ‘우리 아이가 조금 산만해요’, ‘집중을 잘 못해요’라며 대단치 않게 넘어가던 문제들이 과학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심리 치료가 가능해졌다. 정유경심리치료연구소에서도 모래놀이치료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는 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언어치료, 독서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작업 및 감각운동통합치료, 사회인지치료, 개별?집단 치료는 물론 발달 평가에서 심리검사, 부모교육, 양육 상담까지 할 수 있는 과학적인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 소장은 “심리치료를 한다는 것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라 표현한다. “저희 연구소는 내담자가 가는 길을 같이 걸어가는 것이며 조금 더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주는 역할”이라며 “모든 변화의 힘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1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력을 바탕으로 편안히 상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며 지금도 여러 영역의 학회 활동과 소아정신과에서 환자를 만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정 소장은 “연구소를 찾아오는 모든 이들의 삶은 언제나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며 “세상의 모든 사람은 정도의 차이일 뿐 문제없는 사람은 없다”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한편 정 소장은 행복한 마음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은 엄마들에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함께 바라봐줄 것을 권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아이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믿고 천천히 느리게 키울 수 있는 여유와 용기를 가지라”고 덧붙인다. 도움말:정유경심리치료연구소 정유경 소장 문의:2632-9657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