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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만나는 월드컵 〈렛츠고 투 카타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노래로 만나는 재미있고 뜻 깊은 가족음악회 ‘렛츠고 투 카타르 (Let’s go to Qatar)’가 10월 16일 오후 5시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2022 고양시의 노래음악회는 2022 고양문화다리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는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민요 등을 지역 음악인들이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음악연구소 박용진 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역사음악연구소가 주관한 고양시의 노래 음악회를 올해는 월드컵을 주제로 꾸몄다. 노래를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에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노랫말에 담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도 접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정희경, 테너 이광순, 트롯페라 가수 진엽, 일산여성합창단, 고양시남성합성합창단, 역사어린이합창단, 역사청소년합창단, 역사합창단 OB팀 등이 무대에 오른다.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당일 4시부터 선착순 300명)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카페(cafe.naver.com/historymusic) 참조.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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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김장시즌, 위니아딤채 일산서구 본사직영점 추천 김치냉장고는? 김장철이 다가왔다. 김장 시즌을 맞이해 김치냉장고 신제품이 속속 나오는 시점이다. 2023년형 신제품이 나오는 시점에는 2022년형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가성비를 따지는 알뜰소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실속 모델에 대한 정보를 위니아딤채 일산서구 본사직영점의 이인자 점장에게 물어보았다. 뚜껑형 추천모델 BDL22GKSXS뚜껑형 제품은 2022년형 최고급형 제품인 BDL22GKSXS을 추천했다. 최고급형 모델에만 들어가는 ‘스마트쿨링 마스터’가 양쪽에 다 달려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쿨링 마스터는 팬 방식의 쿨링마스터가 룸 전체 냉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키고, 내부 습도를 조절하며, 내부 냄세를 제거해준다. 비슷한 스펙의 유통점, 홈쇼핑 모델과는 다르게 직영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이 모델에는 소분되어 있는 투명참숯EZ용기가 제공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스탠드형 추천모델광택유리 소재로 숲의 색을 표현한 BDQ57GVFHF 제품을 추천했다.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의 디자인이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무척이나 경제적인 가격에 551L 대용량의 최고급형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무광 강화유리 소재의 3문형 제품인 BDT42GVPKET도 추천 모델이다. 유광 강화유리나 메탈 소재에 비해 현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소재의 제품이다. 메탈 소재에 비해 문콕 등의 생활 흠집에도 안전하다. 첨단 기능, 편의 기능 뿐 아니라 3문형이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멀티 보관 활용도가 좋은 최고급형 제품을 현재까지 판매되던 가격 중 최저가로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10월에 위니아딤채 일산서구 본사직영점을 방문하면 경제적인 가격에 김치냉장고를 구입 할 수 있다. 딤채 1천만대 생산 돌파기념 ‘천만 딤채 감사 대축제’ 및 선착순 행사모델 초특가전, 최대 70% 할인해주는 패키지 할인전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3년형 신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위니아딤채 일산서구 본사직영점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71 대우레시티 상가 1층문의 031-925-9205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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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을 움직이는 심장, 산업의 역사를 보다 2013년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0년 만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개관했다. 반월산업단지 배후도시로 탄생한 ‘안산’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산업이라는 유전자. 섬유염색가공산업으로 시작된 산업은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전자산업, 기계산업, 화학산업 등으로 성장 발전하며 안산의 성장을 이끌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고 안산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산업도시 40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되짚어 가는 여정은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안산을 움직인 심장의 기록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돌아봤다.40년 전 산업도시 안산의 탄생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입구 옆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앞마당에는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한 경원여객 33번 버스가 시간여행을 떠날 시민들을 반긴다. 반월공단에서 원곡역 고잔리 부곡리 박달동을 거쳐 안양까지 운행했던 버스다. 마당 한 가운데 버스만 놓였을 뿐인데 그 버스를 타고 일터로 삶터로 오갔던 기억이 있던 시민들의 추억을 소환하기엔 충분해 보인다.박물관 입구 옆에는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가 전시 중이다. 경기도 등록문화재 10호로 등록된 이 궤도차는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싣고 수인선 주요역으로 소금을 운반하던 차량이다. 궤도차는 본격적인 산업이 시작되기 전 제염산업이 번성했던 역사를 묵묵히 알려준다.1층 공간은 산업역사박물관을 알리는 안내서다. 산업물품을 기증한 기증자의 벽과 기억해야 할 안산의 산업과 기업체의 목록을 정리한 판넬이 눈길을 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제품을 생산한 기계도 전시 중이다.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한 삼보컴퓨터의 데스크탑 컴퓨터, 내쇼날푸라스틱의 쌀 바가지, 뽕 고데기 등 전국을 휩쓴 인기 제품들이 안산에서 만들어졌단다.기계소리 땀 냄새 생생하게 느껴지는 상설전시관2층 공간은 상설전시실 1, 2, 3 관으로 구성된다. 1관은 산업과 도시, 2관은 산업과 기술, 3관은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의 역사부터 안산의 대표적인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안산의 산업까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와 함께 만날 수 있다.눈길을 사로잡은 전시는 안산의 기업가, 노동자, 시민활동가등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나의 일터와 나의 삶터’ 코너. 화면을 클릭하면 이들의 영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계와 제품 사이, 기업가와 노동자의 사이, 환경과 성장 사이, 이주와 정착 사이 그 틈에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해 사람 냄새 나는 전시 공간을 완성했다.제 2 전시실에는 지금은 단종 된 자동차 3대가 주인공처럼 전시 중이다. 그중 1969년에 생산된 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경기도등록문화재 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안산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4D 영상실, VR 체험공간 사전예약 해야더 실감나게 40년의 역사를 체험하고 싶다면 4D 영상실과 VR 체험관도 이용하면 좋다. 단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콘솔게임체험존과 VR체험존은 매회당 10명이 정원이며 하루 3회 운영된다. 4D 영상실은 회차장 48명까지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체험존 40분, 영상실 1시간이다.올 가을 가족들과 함께 조금은 색다른 안산 이야기를 들려줄 산업역사박물관 나들이를 다녀는 건 어떨까? 가을이 곱게 내려앉은 화랑유원지를 감상하는 건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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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곱창구이가 유명한 대치동 맛집 ‘고운님 한우곱창’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 포스코 건물 뒤에 위치한 ‘고운님 한우곱창’은 이곳에서 18년 동안 남도 해산물 식당을 운영해오던 ‘고운님’ 대표가 4년 전 새로 문을 연 곱창 전문점이다. 건물 1층엔 ‘한우곱창’이, 2층엔 남도음식점 ‘고운님’이 자리하고 있다. 개업 당시부터 유명세를 타더니 어느새 대치동 맛집으로 거듭난, 그곳을 찾아가봤다.전남 나주 도축장에서 직송된 곱창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으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실내가 연기 나는 곱창집이라기보다는 모던한 느낌의 카페를 연상시킨다. 넓고 반듯한 매장은 4인석 원형 테이블 15개와 여러 명이 동석할 수 있는 단체석이 마련돼 있다. 또 군데군데 파티션을 설치해 오붓한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기도록 했다.이곳은 대표 메뉴인 곱창, 특양, 막창, 염통을 비롯해 곱창전골, 양수육, 양밥, 청국장 등을 선보인다. 전남 나주 도축장에서 직송된 곱창은 직원들이 일일이 손질하여 준비하고, 다른 식자재는 아침마다 가락시장에 나가 직접 구입한다. 그중에서도 ‘꽃곱창’은 아예 메뉴명을 정해놓고 보기 좋고 깔끔하게 세팅해 제공한다. 꽃곱창구이, 꽃곱창전골 등이 있다.서비스로 나오는 일품 ‘해물순두부’곱창, 특양, 막창, 염통이 함께 나오는 인기 메뉴 ‘모둠구이(1인분/28,000원)’를 주문했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하는 사이, 기본으로 양파절임, 피클, 김치, 간과 천엽 그리고 돈 주고 사먹어도 아깝지 않을 ‘해물순두부’가 등장한다. 홍합, 낙지, 주꾸미, 문어, 꽃가리비, 왕조개 등 각종 해산물이 계절에 따라 푸짐하게 나온다.육수를 떠서 맛을 보니 어찌나 담백하고 시원한지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육수의 비결을 묻자 정현태 대표는 “매일 아침, 야채와 북어머리, 멸치, 맛간장 등을 넣고 30~40분 끓여낸다”며 초벌구이를 하는 동안 먼저 맛보시라고 서비스 차원에서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주메뉴가 무쇠 판에 세팅돼 서빙된다. 가운데 꽃봉오리처럼 봉긋 솟아오른 숙주와 부추, 팽이버섯과 호박, 감자, 양송이, 마늘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테이블 불판 위에서 조금 더 익히다 보면 직원이 다가와 먹기 좋게 잘라준다.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곱창이 술 한잔을 부른다.점심 특선 ‘한우보약곰탕’과 ‘한우곱창전골’이외에도 직장인들의 단골 메뉴인 점심 특선(12,000원)이 인기다. ‘한우보약곰탕’과 ‘한우곱창전골’이며, 특히 ‘한우보약곰탕’은 매일 아침 직접 가마솥에 고아내므로 거의 보약에 버금가는 영양가를 지닌다고 한다.‘한우곱창전골’ 역시 매일 오전에 조리해서 당일 점심에만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이곳만의 특별식인 ‘문어한우꽃곱창전골(中 49,000원, 大 68,000원)’도 주목할 만하다. 한우와 문어의 조합인 이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모든 재료를 냄비에 담아 서빙한 후 손님들 앞에서 조리해주니 먹기도 수월하고 맛도 배가된다. 또한,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장아찌, 김치, 나물, 양파절임 등의 밑반찬도 개운하고 맛깔스럽다.위치: 강남구 삼성로81길 22 1층(대치동)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일요일·명절연휴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449-3388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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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10월 문화축제 풍성 10월은 문화의 달이자, 축제의 달이다. 이에 기념해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한 해의 결실을 자축하는 갖가지 즐길 거리와 볼거리 행사들이 열린다.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더 좋을 시내 축제와 행사를 알아보았다.참여형 부천 대표 축제 ‘시민자전거 대축제’오는 10월 15일 시민과 함께 행복한 일상 회복의 희망을 여는 2022년(10th)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가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자전거를 매개체로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이다.이번 부천시민 자전거 대축제는 3년 만에 재개되며, 색소폰, 치어리딩, 자전거 묘기 공연, 방송 댄스를 비롯한 지역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전거 축하 라이딩은 자전거 대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전거 축하 라이딩 코스는 중앙공원을 출발하여 소향로, 신흥로, 부흥로, 송내대로를 거쳐 다시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는 5.2km의 코스로 진행된다.축하 자전거 라이딩은 자전거를 지참하고 안전모를 착용한 만 16세 이상 70세 이하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모형 만들기, 자전거 크리닉센터, 페이스페인팅, 시민의 꿈을 그리는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 등 부천시 자전거 정책 홍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로봇페스티벌-로봇경진대회와 로봇카니발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원과 부천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부천판타지아 로봇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 2일간 부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천시가 제시한 5대 특화 산업 중 하나인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청소년 로봇 활용 저변확대와 많은 시민들이 로봇을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부천판타지아 로봇 경진대회’와 ‘로봇카니발’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전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일반인 약 1200여 명이 참가하는 ‘부천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는 9개 종목 15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부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휴머노이드 격투 및 댄스 등의 기존 종목 외에, 로봇창작, 로봇 코딩, 드론대회 종목을 개최하여 참가 선수 및 관람객에게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 경기가 2일간 열린다.부대행사인 ‘로봇카니발’에는 AI 뇌과학 및 로봇공학 분야의 저명한 장동선 박사와 한재권 교수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강연을 마련하며,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 주변에는 로봇 ZONE을 준비해 첨단 기업들의 로봇 기술을 전시하며, 과학키트 만들기 체험존을 비롯해 로봇 기업 진로 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개최된다.문의 032-716-6476부천 토박이들의 삶과 문화 우리 지역 알아보기부천시민의 삶을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10월 30일까지 부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기록하다:부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연다. 부천시민의 생애사를 통해 지역을 다시 바라보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는 부천에 오다, 부천에 살다, 부천을 재해석하다, 더 나은 부천을 그리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전시에서는 부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타지에 살다 부천으로 정착한 시민 등 부천 시민들과 구술 면담을 진행한 영상자료와 시민에게 수집한 옛 사진 자료 등을 중심으로 펼쳐져, 자녀들의 사회 숙제나 탐방 기록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11월 27일까지 진행하는 옛 지도를 통해 부천을 살펴본 기획전 ‘고지도로 본 부천’이 조선 시대 부천의 모습을 기록물과 지도를 통해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부천의 발전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문화의 달 도서관 행사부천시립도서관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대면 방식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 확인 및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상동도서관은 10월 26일 ‘스토리 클래식’의 저자 오수현 작가를 초청해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강의한다. 꿈빛도서관은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와인을 통해 서양사를 알아보는 ‘와인 인문학’ 수업을 진행한다. 10월 15일에는 유튜브로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도 연다.동화도서관은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천 지역대표 아동문학가 강정규 작가에게 동화창작을 배우는 ‘강정규 작가에게 배우는 동화창작’을 마련한다. 송내도서관은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유아 대상 ‘방구석 책 놀이, 가을’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심곡도서관은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국 근현대의 정치, 외교, 사회, 문화 등을 배우는 ‘시시콜콜 근현대사’를 운영한다. 또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톨스토이 단편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고 주제와 관련된 미술 활동을 해보는 ‘내가 처음 만난 톨스토이’를, 11월 23일까지는 매주 수요일에는 폐도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북아트’도 선보인다.원미도서관은 매주 화요일 한 달간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지도법 및 독서토론에 대해 강의하는 ‘그림책으로 놀면 달라집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동에 자리한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성인 대상으로 여러 영화와 주제를 알아보는 인문학 프로그램 ‘영화 인문학 산책’을 운영한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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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디저트 카페, 방배사이길 ‘카페사이로’ 서래초등학교 인근 방배사이길에 편안한 분위기의 디저트 카페 ‘카페사이로’가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아기자기한 소품 숍과 아담한 카페들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방배사이길, ‘카페사이로’는 그중에서도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공간이다.우드와 화이트 컬러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 산뜻한 느낌이고, 실내 곳곳에 초록 화분들이 우드 톤의 가구와 잘 어울리면서 편안함을 준다. 벽면에는 화사한 풍경 그림 액자들이 걸려 있어서 눈길을 끄는데, 서양화가 나윤찬 작가의 작품들이다.‘카페사이로’의 대표 디저트 메뉴는 수제 치즈 케이크와 쿠키다. 모든 케이크와 쿠키는 매장 내에 있는 베이킹 룸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플레인 바스크치즈케이크, 얼그레이 바스크치즈케이크, 뉴욕치즈케이크 등 치즈케이크 종류가 다양한데, 조각으로도 판매한다. ‘카페사이로’의 모든 케이크는 글루텐 프리 제품들이다. 치즈케이크에 스페셜 원두로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는 디저트 타임이다. 범산목장의 100%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방배로42길 3(방배동) 하모니빌딩 1층영업시간: 평일 08:30~21:00, 토 09:00~20:30, 일 10:00~20:30주차: 가능문의: 0507-1335-8550 2022-10-06
- 신간 리뷰 - 10대를 위한 뇌과학 수업 <소용돌이치는 사춘기의 뇌> 몸도 마음도 그리고 뇌도 성장하는 시기, 10대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차고 넘친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말과 행동뿐 아니라 어른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10대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상으로 여겨진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이 간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을 경험했을 것이다. 사춘기를 겪는 10대에겐 그 파장이 더욱 크다. <소용돌이치는 사춘기의 뇌>에 눈길이 가는 이유이다.<소용돌이치는 사춘기의 뇌>양은우 글 나수은 그림도서출판다림값 14,000원청소년이 겪는 뇌 변화를 명쾌하게 설명사춘기에 접어들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청소년기에 이차성징을 겪는 것처럼 뇌도 과도기를 거친다. 몸이 성장하듯 뇌도 성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주목한다. 청소년기에 인간의 사고 능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두엽은 한창 발달 중인 반면 감정을 느끼고 처리하는 변연계는 거의 발달이 끝난다. 그러다 보니 어떤 자극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쉽고 충동성도 높다고 말한다. 호르몬이 왕성해지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뇌 안에서 자주 쓰지 않는 신경 회로를 잘라내는 가지치기가 일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뇌의 기능도 매우 불안정해진다는 것이다.<소용돌이치는 사춘기의 뇌>는 청소년이 겪는 이러한 뇌의 변화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발달하는지 살펴보면서 뇌의 구조를 파악하고 10대가 되면서 겪는 뇌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10대가 알아야 할 사춘기 뇌의 모든 것사춘기는 누구나 다 겪지만 사춘기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 주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저자는 단순한 학문으로써 뇌 과학이 아니라 청소년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뇌 과학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 아침마다 늦잠을 자는 걸까? 엄마와 말이 안 통하는 이유는 뭘까? 이 모든 것은 뇌가 발달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조차 자신이 겪고 있는 변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몸이 크면서 내 몸에 맞는 옷을 사 입듯, 뇌가 겪는 변화를 알게 되면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이 책은 1장 변화하는 사춘기의 뇌, 2장 사춘기의 뇌를 조종하는 힘, 3장 공부하는 뇌의 비밀, 4장 건강한 ‘뇌춘기’를 위하여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도, 10대 자녀를 둔 부모도 한 번쯤 주목해봐야 할 ‘사춘기의 뇌’. 그 속이 궁금하다면 이 책의 첫 장을 넘겨보기 바란다.<책 내용 들여다보기>하나. 청소년의 뇌는 성장 중청소년 중 대다수는 친구와 말이 잘 통하는데 부모와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곤 한다. 이 간극이 벌어지는 이유로 저자는 ‘성인과 청소년의 인지 능력 차이’를 예로 든다. 청소년의 뇌는 아직 성장 중이며 감정의 뇌인 변연계는 거의 발달이 끝났지만 이성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은 여전히 발달 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소통 과정에 있어 전두엽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둘. 저자가 제안하는 공부 요령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두뇌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공부를 잘하려면 두뇌를 올바르게 활용해야 한다며 공부 요령 두 가지를 제안한다. 그중 하나는 작업 기억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IQ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두뇌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 그 해법을 이 책에 담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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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만화회사’의 신상 카페 ‘프론트서울’ 올해 초, 신사동 가로수길에 이국적이고 클래식한 6층 건물이 들어섰다. 외국에서나 봄직한 이 멋스러운 건물은 다름 아닌 인기 웹툰작가 박태준의 웹툰 스튜디오 신사옥이다.건물 외부에 ‘박태준만화회사’라고 쓰인 간결한 로고가 세련미를 더해준다. 건물 1층에 신상 카페 ‘프론트서울’이 자리했다. 1층은 주문대와 포토존, 2, 3층으로 올라가면 넓고 쾌적한 공간이 나타난다. 의자와 테이블, 조명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에서 일반 카페와는 다른 차별화된 품격이 느껴진다.이곳에는 프론트 블랙퍼스트, 까르보나라,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등의 브런치 메뉴, 위스키, 생맥주, 칵테일, 와인 등의 주류 그리고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돼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프론트 블랙퍼스트(20,000원)’는 잘 구워낸 킬바사소세지와 갖은 재료를 그릴에 구워 제공하고, 인기 메뉴인 ‘까르보나라(15,000원)’는 꾸덕한 링귀니 면에 계란과 치즈로 맛을 낸 정통 클래식 까르보나라이다. 또한, 지하 1층 갤러리에서는 10월 31일까지 ‘외모지상주의전’이 열리고 있다. 웹툰작가들의 작품과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평소 웹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 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9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 금·토/오전 11시~다음날 새벽 2시문의: 02-548-4981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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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추천하는 안양 지역 트레킹 명소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 저녁 피부에 닿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 야외활동에도 안성맞춤이다. 쉬는 날이면 야외로 나가 산과 자연을 즐기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할 때, 우리 지역에서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찾아보자. 어디든 발걸음을 옮기기 좋은 계절이지만 무엇보다 파란 하늘을 벗 삼아 걷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좋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느긋하게 걸으며 호수와 하늘을 보다 ‘왕송호수 둘레길’의왕역에서 내려 철도박물관 쪽으로 걷다 보면 월암미술관과 레솔레파크로 가는 팻말이 보인다. 이 길은 주말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지만, 평일은 뜸한 편이다. 과거 붕어와 잉어 등이 많이 잡힌 낚시터로 잘 알려진 왕송호수 초입에는 왕송 연꽃습지와 왕송생태습지가 나오는데 금천천에서 왕송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갈대, 부들 등 수생식물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습지가 바로 왕송생태습지이다. 의왕시 월암동 501번지 일원에 조성된 이곳은 철새서식지의 보호를 위해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되었으며 탐방객의 현장학습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거대한 물레방아와 데크길 그리고 곳곳에 정자와 벤치가 놓여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고, 연꽃습지는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그 화려함이 장관을 이룬다. 생태탐방로, 피크닉정원,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고 100종이 넘는 철새와 다양한 어류,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연학습공간이 되기도 한다.특히 호수를 걷다 보면 철제 레일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볼 수 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족들과 함께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왕송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돌려면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레솔레파크나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맑은물처리장 등의 시설도 둘러볼 수 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왕송호수의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데 주황빛 노을과 철새 그리고 잔잔한 호수의 풍경도 함께 담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수도권 1호선 의왕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철도길과 왕송호수길을 따라 도보로 걷다 보면 잘 조성된 둘레길이 나오고 자차로 간다면 레솔레파크 공원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계원예대에서 한글공원을 지나 능안마을까지 ‘모락산 둘레길’코로나 이후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걷기는 신체에도 좋지만 정신건강에도 좋아 많이 권하는 운동으로, 이왕 걷는 것이라면 경치도 좋고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요즘처럼 날씨가 청명한 가을날은 더욱 걷기에 좋은 환경이다. 모락산 둘레길은 접근하기 좋아 걷기에 좋지만 모락산 둘레길 중에서도 계원예대에서 한글공원을 지나 능안마을에 이르는 길은 산길이 아니라 걷기도 편하고, 한글공원이 있어 쉬어가기도 좋다. 한글공원 근처에는 주차장도 있어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이라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유 있게 걷기 좋다. 한글공원을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모락산 터널이 보인다. 마치 이 터널을 지나면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은 느낌. 역시, 터널을 지나가 펼쳐지는 전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이, 여름에는 초록빛 숲이,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펼쳐진다. 조용히 걷다 보면 모든 시름을 씻어낼 듯한 기분이다. 언덕을 쭉 따라 내려가다보면 주변 맛집과 멀리 백운호수가 보인다. 능안마을, 임영대군 사당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능안마을 근처에서 맛집이나 카페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계원예대 근처에 사는 김민정(46, 내손동)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겸 한글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나온다”며 “전에는 한글공원까지만 나왔었는데, 모락터널을 지나 걷다보니 산세가 너무 아름답고 걷기도 좋아, 평일에도 혼자 걷기 위해 자주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단풍이 물들 때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된다고. 청명한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보자녹음 속 부담 없이 즐기는 트레킹, ‘갈산둘레길’안양 평촌 자유공원 내에 자리한 ‘갈산둘레길’은 부담 없이 걷기 좋은 트레킹 명소다. 크지 않은 ‘갈산’에 둘레길을 내어 산 구석구석을 걷을 수 있도록 한 길로, 녹음 속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도 많다. 가을이 깊어가며 갈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 요즘은 갈산둘레길 걷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갈산둘레길은 4가지 코스로 조성돼 있다. 1코스는 ‘갈산둘레길’로 1600미터의 거리에 4개 코스 중 가장 길다. 1코스를 도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2코스는 ‘숲내음길’로 1500미터 거리에 역시 40여 분 정도가 소요된다. 숲 사이사이 난 길이지만 걷기에 부담은 없다. 3코스는 ‘새소리길’로 1000미터 정도 거리에 30분이면 완주가 가능하고, 4코스는 ‘하늘맑음길’로 갈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해 25분 정도면 걷을 수 있다.이들 코스는 조금씩 색다른 맛이 느껴지며, 모든 코스가 걷기에 무리가 되지도 않는다. 갈산이 낮고 작은 구릉인데다 사이사이 길을 잘 조성해 두어 등산보다는 트레킹에 최적화된 느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더라도 산의 특징은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걷는 동안 우거진 녹음과 새소리, 꽃과 식물 등의 자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갈산 정상에는 정자로 만든 전망대와 운동기구가 놓여있고, 둘레길 중간중간에는 벤치가 있어 자연 속 휴식도 즐길 수 있다.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자유공원도 기다리고 있다. 예술작품과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평촌아트홀은 물론 너른 잔디밭과 놀이터, 어린이교통공원, 운동시설, 고인돌 유적지와 조형물, 거기다 카페까지 가족이 함께 들려 즐길 수 있는 것들이 풍성하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미술 작품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둘레길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야외 풍경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초록 잔디가 예술작품들과 조화를 이루고 잘 자란 수목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지난 주말에는 미술관으로 가는 길 너른 잔디밭에서 단체로 피크닉을 온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거나 도시락을 준비해 소풍을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보여 풍요로운 가을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전시실은 무료이고, 특별전시는 유료로 진행 중이다. 10월 현재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진행 중이다. 전시 기간은 2023년 2월 26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 필수.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의 작품 가운데 고갱·달리·르누아르·모네·미로·샤갈·피사로의 회화 7점, 피카소의 도자 90점 등 서양 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은 작가 8명의 미술 작품 97점을 감상할 수 있다.휴일에는 주차가 쉽지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하루 주차 상한액이 6000원인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20분 정도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있어 트레킹 코스를 줄이고 싶다면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 역에 내려 5분 정도 걷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랜드 주차장은 미술관 2022-10-06
- 몰래 녹음과 음성권 침해 여러 명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던 당사자 일방이 몰래 대화 내용을 녹음한 녹취서를 소송 증거로 제출되게 하면 음성권 침해로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될까? 그렇다. 여성가족부 공무원인 A씨는 2020년 2월 갑질 행위 혐의 등으로 중징계가 의결되어 직위해제 되었다. 이에 A씨는 부처 내 비위행위를 고발한 일로 보복성 징계를 받은 것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분보장 조치를 신청했고 받아들여졌다. 그러자 여가부는 권익위를 상대로 A씨에 대한 신분보장 조치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A씨를 공익신고자로 본 모 공익재단 관계자들은 여가부에 징계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자 여가부 소속 공무원인 B씨와 C씨는 이 재단 이사장인 E씨와 상임이사 F씨를 만나 "정당한 징계권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B씨 등은 이 과정에서 E씨 등과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다. 그리고 녹음 녹취서를 관련 소송에 서증으로 제출되도록 했다. 이에 E씨 등 재단 관계자들은 ‘음성권 침해’라며 국가와 B씨, C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1단독은 2022년 9월 2일 E씨와 F씨가 국가와 B씨, 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E씨와 F씨에게 각각 위자료 3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2021가단5160620). 판사는 "피고들은 내부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대화를 녹음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녹음은 녹취서로 작성되어 관련 행정소송 담당자에게 전달되었고 여가부측 소송대리인에 의해 서증으로까지 제출됐다"며 "서증 제출 시점이 관련 소송에서 원고들이 작성한 탄원서가 제출된 이후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결국 원고들이 작성한 탄원서를 탄핵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설령 그런 목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피고들은 이 녹음과 녹취서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제출·유포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들의 행위는 원고들의 음성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를 구성하므로 국가는 국가배상법 제2조 제1항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