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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래 고양 파주 열린 장터 풍성 높은 하늘을 보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나들이 겸 장터 구경도 하고 소소한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장터들이 일산 곳곳에 열린다. 가을 하늘 아래 열리는 우리 지역 열린 장터를 정리해보았다.일산파주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수제품 플리마켓 ‘강촌 손길마켓’일산동구청 산업위생과에서 주관하는 수제품 플리마켓인 ‘강촌 손길마켓’이 10월까지 매달 1,3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강촌공원에서 열리는 마켓에서는 강아지 용품을 비롯해 손뜨개 작품과 의류, 소품 등 다양한 수공예 상품과 고양시 특산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공예체험, 환경체험, 버스킹 문화공연 등도 함께 진행한다.문의 031-8075-6452 일산동구청 산업위생과소상공인 수공예 작가와 함께하는 ‘소문마켓’일산서구청과 재미공작소에서 주관하는 고양시 소문마켓이 오는 9월 29~30일과 10월 13~14일, 27~28일에 열린다. 9월 소문마켓은 주엽공원에서 열리며, 10월엔 강선공원에서 열린다. 소문마켓은 고양시 특화 수제품 사업 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한 수공예품 직거래 장터로 소상공인 수공예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크고 작은 버스킹 공연도 상시로 열린다. 고양호수예술축제와 함께하는 ‘고양호수마켓’고양시 수공예 작가들과 함께하는 고양호수마켓이 오는 9월 24~25일, 10월 1~2일과 15~16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수공예제품과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고양호수마켓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간 열리는 고양호수축제와 함께해 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양생활문화축제 ‘넝쿨마켓’오는 10월 8일 어울림누리 광장에서는 고양시 생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넝쿨마켓이 열린다. 넝쿨마켓은 중고마켓과 아트마켓, 트렁크마켓 등으로 구성했다. 중고마켓에서는 개인의 의류 도서 신발 장난감 등의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아트마켓에서는 직접 생산한 각종 공예품 판매 및 공예 체험 등이 가능하다. 현재 아트마켓의 참가자 모집은 마감됐으나 중고마켓 참가자는 모집 중이다. 참가 희망자는 고양생활문화센터 마당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문의 031-960-9695 고양문화재단 생활예술팀파주수국길 플리마켓 & 포포 알로하 페스타파주 수국길 플랫폼에서는 9월 24일(토) 오후 2시~5시 30분 운정 가람마을 지산고 인근에서 수국길 플리마켓과 알로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국길 플리마켓에는 지역의 공예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 공예품과 의상, 아로마 테라피, 우드프린팅 등 다양한 제품과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플리마켓 앞으로는 하와이안 훌라 공연과 우쿨렐레, 기타 연주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파주 수국길 플랫폼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운정가람상가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활동하는 공동체다. 지산고 앞 원형로터리 인근에는 파주수국길 플랫폼 공유 공간 ‘보라방’이 있어 수국을 테마로 수국빵, 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수국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인근 가람마을공원은 수국을 테마로 한 수국테마공원과 물놀이터, 수국길 로고라이트,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마련돼 있다.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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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봉사단체 ‘가가호호 봉사단’ 봉사활동은 봉사하는 사람들과 도움받는 이들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있는 활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은 하나 같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도움을 받는 이들 입장에서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주는 봉사자가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 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 파주 지역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복지 사각지대 가정 위한 집수리 봉사단2019년에 창립해 올해로 5년차에 이른 가가호호봉사단(단장 현석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위해 집을 수리해주는 봉사단체다. 싱크대나 변기를 고쳐주는 일에서부터 태풍이나 홍수 피해를 입은 가정의 수해복구까지 돕는다. 현석호 단장은 “파주의 집값이 오르면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은 주변지역의 싸고 노후된 집으로 밀려나는 실정”이라며 “집에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나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 등이 주요 봉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집수리 봉사단체는 구역을 정해서 활동하는데, 가가호호 봉사단은 문산과 법원읍, 파주읍, 광탄과 파평, 적성 등 북파주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고 한다. 한 달에 한 가정씩 집수리 봉사해가가호호 봉사단은 1년 단위로 봉사활동 계획을 짜서 운영된다. 파주시나 행정복지센터 복지과로부터 집수리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이를 모아 다음해 봉사활동 계획에 반영한다. 집수리를 위한 예산은 시로부터 지원받고 여기에 회원들의 회비를 보탠다. 대부분의 시 지원금은 집수리를 위한 자재 구입비로 쓰이고 자원봉사자들은 무상으로 봉사한다. 현 단장은 “인건비도 포함해서 예산을 짜라고 하지만 자재비보다 인건비가 더 비싸기 때문에 한 가정이라도 더 돕기 위해 인건비 없이 무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가호호 봉사단은 한 달에 한 가정씩 방문해 집을 고쳐 주는데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가구를 돕는다. 간혹 타 지역 단체가 해결하기 어려운 피해 사례가 생기면 해결사처럼 달려가 돕기도 한다. 전문기술자와 일반인 봉사자 자율적으로 참가오래된 집을 고치는 데는 전기와 가스, 보일러 등 분야별 전문가가 필요하다. 또 각 사안마다 필요한 전문 인력과 자재 구입, 수리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이 필수다. 집수리는 도배나 장판처럼 비교적 간단한 일도 있지만 1주일가량 소요되는 긴 공사도 있다고 한다. 현 단장은 “집수리는 시간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빡빡하게 진행될 때도 있지만 단원들이 최대한 본업에 지장 받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봉사단 밴드에 올라오는 집수리 계획과 일정을 참고해서 자율적으로 참가 시간을 선택한다.“가끔 단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올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아이들에게 자재 운반이나 청소 등 간단한 일을 돕도록 합니다.”가가호호봉사단에는 전문기술을 가진 봉사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기술 대신 각자의 재능과 힘을 보태는 일반인 봉사자들도 함께 한다. 여름 홍수로 수해 입은 가정 복구 도와가가호호봉사단은 매달 정기적인 집수리 외에도 자연재해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재난 현장으로 급하게 파견되기도 한다. 올 여름 홍수로 광탄과 법원읍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 수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 단장은 “싱크대 높이까지 물에 잠겨 가스와 전기, 보일러, 바닥과 장판 등 전부 리모델링해야 하는 사안”이었다며 “수해복구를 위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지역이라 자원봉사자들과 인근 군부대의 도움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눈물어린 감사에 크나큰 보람 느껴봉사자들은 매달 한 가정씩 집을 수리하면서 수혜자들의 눈물어린 감사에 힘든 마음도 잊게 된다고 말한다. 현 단장은 “저희가 고쳐드리지 않으면 그분들은 고장난 상태로 불편하게 살 수밖에 없으니 돕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가가호호 봉사단은 600평 텃밭에 농사를 지어 농작물을 독거노인 가정에 나눠주고 법원읍 장애인 복지관에도 기부하고 있다. 가가호호 봉사단 참여 방법가가호호 봉사단에서는 신규 회원을 모집할 때 꼭 확인하는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가족의 동의를 얻을 것. 둘째 직장에 폐를 끼치지 않을 것. 이 두 가지가 전제되어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단장은 “타 지역에서 집수리 봉사를 하다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새로 가입하는 분도 있고, 지인 소개로 합류하는 분도 있다”며 “집수리에 관련된 기술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되고 기술자가 아니라도 힘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분들도 좋다”고 말했다. 가가호호 봉사단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941-8212(파주시자원봉사센터) -------------------------------------------------------------------------------------------------------------------------------------------------------------<미니 인터뷰>단장 현석호 씨처음에 치매 가정을 방문해 청소하는 봉사를 하다가 집수리 봉사를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집수리 봉사단체를 운영하다가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5년 전 가가호호 봉사단을 새로 창립했습니다. 저희가 돕지 않으면 달리 방도가 없는 분들이 많아서 단원들 모두가 합심해서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단원 이혜진 씨15년간 봉사하면서 힘들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봉사를 해온 이유는 하나인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제 자신이 반성하게 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르신들의 집을 보수해드리고 장애시설에서 같이 활동하고 파주시민경찰에서 순찰하면서 점점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봉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밭에서 농작물을 길러 나누기도 하고 보일러 교체 등 어려운 집수리 봉사도 하지만 각자 능력껏 함께 하면서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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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타악예술원 향연 <별난주부전> 공연 전통타악예술원(대표 정선희)에서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일산 밤가시초가에서 「별(난)주부전」(후원 고양특례시 경기문화재단, 주최 고양문화재단, 주관 향연)을 공연한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설장고 명인으로 유면한 이부산 선생이 함께 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 명인은 장고를 잡기 시작한 이래 60여 년째 풍물 가락과 함께해온 풍물계의 거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 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이자 이부산 설장고 보존회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과 향연 전선희 대표이 명인은 "고양특례시에는 저의 작품을 전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향연'과 맺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이번 무대를 제자들의 장구연주와 저의 연주로 열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향연 정선희 대표는 "이번 무대는 국악 장르이며 노래, 춤, 연주들 모두 우리의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구성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유별난 주부들이라는 요소와 밤가시 초가의 옛 정취가 함께 어우러진 연출을 고민했고, 20년 전 조선 후기 중부지방 서민이 살던 초가집이 우리 고장 고양특레시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대문 밖에서 시작된 풍장소리가 마당 가득 퍼지며 풍악이 울리며 등장하게 될 <별난주부전>. 쉽게 만나기 힘든 이부산 명인이 연주하는 장구 본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한 무대로 고양시의 신명나는 10월의 첫 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장소: 일산밤가시초가(일산동구 햇살로 105번길 36-7)일시: 10월 1일 오후 2시관람료: 무료문의: 010-2297-2202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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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2부 개최 200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어 온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올해는 ‘둥글게 둥글게 ; 헤이리와 이웃의 연대’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세계적인 미술 행사인 키아프(KIAF) 시즌에 맞춰 미술 전시에 집중했던 1부에서는 난장판 미디어아트와 한중 작가초대전, 헤이리ACA아트페어 등 미술 전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이어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 2부는 제2회 헤이리 국제음악제 시즌에 맞춰 시민들의 참여와 다양한 공연, 다채로운 콘텐츠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헤이리와 이웃작가전, ‘어디서나 그리미다’, 헤이리 콘텐츠 오픈, 헤이리 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팝업콘서트, 포토시 페스타, 업사이클 득템전 등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행사가 헤이리 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헤이리 예술마을 안 12곳의 카페, 레스토랑, 체험공방, 아트숍에서 5~50% 할인 혜택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 사무국(031-946-8551)로 문의하면 된다.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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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한민국 응원 음악회 「레츠 고 카타르 Let's Go To Qatar」 시민 서포터즈 모집 역사음악연구소(소장 박용진)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열리는 월드컵 참가 32개국에 든 기념 음악회 「레츠 고 카타르 Let's Go To Qatar」에 함께할 고양시민응원단을 32명 선착순 모집한다. 2022 고양문화다리 사업으로 고양문화재단이 주최, 고양특례시 후원, 역사음악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고양시민응원단이 꼭짓점 댄스로 직접 흥겹게 노래하면서 월드컵 10회 연속 출전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음악회를 통해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다. 또 32개국 마지막 곡인 대한민국 노래를 할 때 모집 선발된 32명의 고양시민이 다른 참가자들 앞 무대 및 관중석 옆에서 나와 함께 노래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역사음악연구소의 ‘역사합창단’과 더불어 고양시남성합창단, 일산여성합창단, 팝페라가수 라보엠, 소프라노 정희경, 테너 이광순 등 역량 있는 지역 예술가들이 오를 예정이다. 선발된 고양시민에게는 음악회 입장 티켓과 기념품 등도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역사음악연구소 네이버카페(cafe.naver.com/historymusic) 참조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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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보는 명작 한편! <레 미제라블> 고양 공연 극단 로얄씨어터(예술감독 윤여성)의 연극 <레 미제라블> 공연이 서울에 이어 오는 9월 30일~10월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이 연극은 2020년 예술의전당 공연 시 50여 명의 출연진과 대형 무대로 공연계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랑과 화합, 희망과 구원의 대서사시<레 미제라블>은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사의 보편성을 표출하며 진정한 휴머니즘이란 무엇인가를 그려낸 빅토르 위고의 걸작으로 <레 미제라블>을 통해 신과 인간, 우리들의 사랑과 약속들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인류의 무한한 진보나 이상주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던 위고에게 자기의 신념이 잘 깃들어진 작품이다. 200년 전 프랑스혁명으로 희망이 없던 시절, 국민들은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통해 큰 위로를 얻은 것처럼,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연극 <레 미제라블은>은 분명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번 작품에 연출을 맡은 유준기씨는 “연극 ‘레 미제라블’을 통해 우리 현실 사회의 구조적, 제도적인 개혁을 말하기보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 모순 때문에 희생된 우리들을 대변하고, 스스로 파괴해 버린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함으로써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도구가 아닌 인간 내면에 들어있는 자유와 평등, 사랑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고귀한 존재임을 말하고자 했다”라고 말한다. 연극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장발장의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인생은 우리에게 감동을 넘어 자신감을 심어 주고 우리 사회에서 희망이 있고 장밋빛 기회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모두가 장발장이고 장발장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미래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욱 박웅 임동진 등 원로 배우와 문영수 최종원 윤여성 김명수 강희영 등 관록과 무대를 압도할 중견 연기자들의 중후한 연기와 오디션에서 발탁된 젊은 연기자들의 신선함이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는 시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일시: 9월 30일~10월 2일(금요일 오후 7시30분 /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오후 3시)관람료: R석 7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문의 및 예매: 1577-7766 / 인터파크 1544-1555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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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보이는 공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경기도 북부지역 첫 국립박물관으로 지난 2021년 7월 개관했다. 유물과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로 운영하며 총 15개의 수장고에 약 90만 건의 소장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유물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열린 수장고박물관에 들어서면 먼저 열린 수장고가 한 눈에 들어온다. 유물의 보관과 전시 기능을 동시에 하는 개방형 수장고라서 유물과의 거리감이 한결 줄어들었다. 관람객이 수장고에 들어가 유물을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총 7개의 열린 수장고를 운영한다. 로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열린 수장고에는 햇볕과 온도, 습도의 영향을 덜 받는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다. 주로 항아리와 옹기, 맷돌, 음식저장 용기 같은 도자기, 토기, 석재유물 등이다. 또 다른 열린 수장고에는 소반이나 떡살, 반닫이 같은 대표적인 목재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열린 수장고와 함께 보이는 수장고도 운영한다. 복도 벽면의 통유리창을 통해 수장고의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보이는 수장고에는 화로 동전 호미 같은 금속 소장품과 반닫이, 지게, 삿갓 등의 목재와 초재 소장품을 보관 중이다. 민속아카이브에서는 민속 기록과 보존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 전시, 교육 등에 활용한다. 그동안 수집해 온 90만점 이상의 사진과 음원, 영상 등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발간한 2,000여 권의 도서와 500여 권의 아동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열린 보존과학실도 운영 중이다. 문화재 병원인 보존과학실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연구 과정 등을 간접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가족 동반 관람객에게 인기 있는 곳은 바로 어린이 체험실이다. 유물을 재질별로 분류해 소장품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주제로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유물을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모든 체험 및 관람료가 무료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어린이체험실 또한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며 회당 20명씩 예약을 받는다. 예약이 미달된 경우 현장 발관 후 이용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문의 031-580-5800www.nfm.go.kr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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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일산 파주 쇼핑몰 제품, 유튜브 촬영 렌탈스튜디오 <공간스튜디오> 제품 사진과 시연 영상 촬영하는 공간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공간스튜디오는 각종 사진과 영상 촬영을 위해 공간을 대여해주는 렌탈 스튜디오다. 고양 파주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촬영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고 유튜브 채널이 또 다른 수입원으로 급부상하면서 개인 쇼핑몰에 사용할 제품 이미지를 촬영하거나 유튜브에 올릴 바이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찾는 손님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콘셉트의 세트장 마련돼공간스튜디오는 크게 침실2개, 거실, 아이방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고 각 섹션마다 테마에 맞는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멋스럽게 꾸며져 있다. 먼저 침실 섹션에는 커튼이나 침구,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 각종 침실 콘셉트에 맞는 제품 이미지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거실 섹션에서는 소형 제품부터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의 촬영이 가능하다. 각 섹션에서는 각종 주방가전, 소형가전의 제품 사진과 가전제품 사진과 더불어 시연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방 섹션에서는 아동가구나 듀오백 의자, 각종 교구나 장난감 등을 주로 촬영한다.부분 공간 대여와 전문 촬영 의뢰 가능공간스튜디오에서는 제품 전문사진과 시연영상 등을 촬영하기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을 부분 대여할 수 있다. 개인 쇼핑몰 운영자나 유튜버들은 각자 콘셉트에 맞는 세트장을 저렴하게 대여해 활용할 수 있다. 또 구연하기 어려운 누끼컷(흰 배경에 제품 촬영)이나 고퀄리티의 제품 촬영이 필요할 때는 공간스튜디오의 전문작가에게 제품 촬영을 의뢰할 수도 있다. 공간스튜디오에서는 제품 촬영뿐 아니라 개인 인물 촬영, 프로필 사진, 가족사진 등을 다양한 세트 배경에서 촬영할 수 있다. 또 사진촬영 의뢰 시 현장에서 바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결과물을 실시간 확인하며 촬영한 원본데이터 모두 제공함이 타사대비 최대장점 이다.가성비 좋고 모델 및 대형스튜디오 섭외 촬영도 가능공간스튜디오의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촬영 제품에 관계없이 시간당 가격을 책정해 놓고 있다. 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렌탈의 경우 세트별로 시간당 5만원이다. 영상촬영을 위한 렌탈은 7만원으로 저렴하다. 사진촬영을 대행하면 시간당 18만원 이며. 연출 및 디렉팅까지 의뢰하면 시간당 25만원이다. 필요할 경우 고양파주 인근에 대형 스튜디오를 섭외 대행 하여 대형 제품 촬영을 직접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인물 모델이 필요한 경우에도 다년간 경험으로 제품과 상황에 맞는 모델 섭외도 높은 가성비로 대행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243번길 58-18 공간스튜디오문의 031-924-1270 www.space91-studio.com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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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와 해산물을 밥에 비벼 먹는 카이센동 ‘이츠로바’ 요즘 다양한 해산물을 한 그릇에 담은 일본식 카이센동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종류의 회나 해산물을 맛보려면 아무래도 여러 명이 횟집을 찾아가거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고급 스시집을 찾아가야 하는데, 카이센동 메뉴는 혼자서라도 신선한 바다 식재료를 편안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음식을 따로 먹는 것을 선호하는 식문화의 변화도 개별적인 일식 덮밥 메뉴가 인기를 끄는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최근에 새로 오픈한 카이센동 전문점 ‘이츠로바’를 소개해본다.스토리가 있는 카페테리아 분위기의 편안한 일식당‘이츠로바’는 삼성역 인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식당가에 새로 오픈한 일식 카이센동 전문점이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반쯤 오픈된 카페테리아 분위기의 공간이라 답답하지 않고 캐주얼한 느낌이 들고, 밝은 우드 컬러의 테이블과 플랜테리어의 색감은 편안함을 준다.테이블마다 ‘이츠로바’의 스토리가 담긴 리플렛이 있는데, 만화로 표현되어 있어서 흥미롭다. 호기심 많고 고집 있는 당나귀 로바는 바다를 여행하는 게 소원이어서 쌀을 지고 여행을 떠났는데, 물고기를 구경하던 로바가 그만 바다에 빠졌다. 쌀 냄새를 맡은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헤엄쳐 나온 로바에게 물고기들이 잔뜩 붙어 있어 그것을 본 로바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좋은 재료와 신선한 맛의 ‘로바 카이센동’을 만들었다는 스토리다. 스토리의 주인공 ‘이츠로바’의 호기심 많고 고집스러운 로바 셰프가 궁금해진다.‘이츠로바’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카이센동메뉴는 카이센동 다섯 가지로 단출한데, ‘이츠로바’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카이센동을 선보인다. 일본어인 ‘카이센동(海鮮丼)’은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덮밥용 밥 위에 참치, 연어, 전복, 우니, 오징어 등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모아서 담아낸 덮밥 메뉴다. 대체로 회와 해산물을 한눈에 보아도 어떤 식재료인지 알 수 있도록 담아내는데, ‘이츠로바’의 카이센동은 비주얼이 다르다.가장 기본적인 대표 메뉴는 ‘로바동’(19,000원)으로 전복, 오징어, 참치, 새우, 연어알, 청어알 등이 믹스되어 수북하게 올라가 밥에 비벼 먹기 좋다. ‘로바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고급 바다 식재료가 추가된 ‘이츠로바동’(28,000원)과 ‘우니동’(26,000원)은 더욱 다채롭게 카이센동을 맛볼 수 있고, 장어를 주재료로 한 ‘우나기동’(39,000원), 차돌을 올린 ‘니꾸동’(21,000원) 등도 있다. 하이볼과 생맥주도 있어서 인근 직장인들은 퇴근 후 간단히 회식자리를 갖기도 좋다.부드러운 식감과 다채로운 바다의 풍미 선사‘이츠로바동’과 ‘우나기동’을 주문해봤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치즈두부토스트와 차돌우동샐러드가 작은 접시에 담겨 나와 가볍게 입맛을 돋우었다.‘이츠로바동’은 전복, 오징어, 청어알, 참치, 새우, 연어알 등이 담긴 ‘로바동’에 우니, 게살, 캐비어 등도 추가돼 더욱 풍성한 바다의 풍미를 선사했다. 식재료가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메뉴였다. 작은 컵에 쯔유가 곁들여 나와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우나기동’은 밥 위에 적양파, 부추, 계란지단 등이 색감 좋게 올라가고 그 위에 잘 구워진 장어를 소복하게 올렸다. 장어는 양념이 담백했고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식감이 느껴졌다. 밥을 조금 남겨 육수를 요청하면 그릇에 부어 주는데 남은 밥을 말아서 육수와 함께 맛보면 또 다른 별미를 경험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17(삼성동)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영업시간: 11:00~22:00(주문마감 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30주차: 가능문의: 0507-1361-2271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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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맛, 수서역 숨은 맛집 ‘장흥칼국수’ 수서역 현대벤처빌 지하 1층 상가에 위치한 ‘장흥칼국수’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다. 여자 사장님 혼자서 오붓하게 운영하는 곳이어서 엄마 손맛이 그리운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맛있게 먹고 가는 안식처 같은 식당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맞은편에 주방이 있고, 홀에는 대여섯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장흥황태칼국수’.가격이 7,000원으로 칼국수 자체로도 저렴한 가격인데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열무보리밥이 제공돼 더욱 놀랍다. 자리에 앉아 벽 쪽을 살펴보니 ‘물과 보리밥은 셀프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사장님이 칼국수를 조리하는 동안, 보리밥, 열무김치, 무생채, 김가루, 참기름, 고추장 등이 세팅돼 있는 셀프바로 갔다. 양푼에 보리밥을 적당량 담고 고명을 올린 후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된다. 추억의 열무보리비빔밥을 먹고 있노라면 갓 끓여낸 따끈따끈한 칼국수가 등장한다. 황태를 고아 만든 깊고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호박 등의 야채와 쫄깃한 면발, 제법 많은 황태살이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이외에도 김치전, 파전 등이 있으며 주인장의 숙련된 노하우가 돋보이는 김치전은 사이드 메뉴로 인기 만점이다.위치: 강남구 밤고개로1길 1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2-445-4445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