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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독자 추천 맛집 ‘스시나베’ 초밥은 이제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뭔가 상큼하면서도 밥의 든든함까지 느껴 볼 수 있는 메뉴다. 조민수 독자도 사계절 내내 초밥을 즐겨 먹는다. 영등포시장역 근처 ‘스시나베’는 초밥을 만드는 기본인 밥에 정성을 기울인다. 밥의 따뜻함은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맞추고 적당히 촉촉해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되 너무 축축하지는 않도록 맞춘다. 특히 밥에 배합초 양념 후 1시간 이후부터 1시간 정도만 사용한 후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조민수씨는 “저는 초밥의 밥이 딱딱한 편보다는 부드럽고 입안에서 잘 풀어지는 스타일이 좋아요. 스시나베의 초밥은 입안에 넣고 씹을수록 부드럽게 풀리는 느낌이라서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배합초의 맛도 적당해 먹다보면 감칠 맛이 느껴져 금방 접시의 초밥을 다 먹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세트 메뉴를 주로 주문한다. 커플초밥 세트나 모듬나베 세트를 즐겨한다. 커플초밥 세트에는 기본 오리엔탈 가라아게와 채 썬 양파가 나온다. 가라아게는 튀김으로 적당히 간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 짜지도 달지도 않은 일본식 특유의 소스가 뿌려져 있어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메인이 되는 초밥은 다양하게 구성돼 나온다. 조씨는 “초밥 위에 올려진 회가 두툼한 편이라서 부드러운 밥과 어울리는 식감이 좋아요. 초밥의 구성도 알찬 편이고 좋아하는 회가 많이 올라가 마음에 들어요” 한다. 간장 새우, 참치회, 흰살생선회, 조개, 연어, 불에 살짝 그을린 회까지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구성이다. 여기에 식사로 우동이나 메밀을 주문할 수 있다. 곁들여 나오는 스타일로 맛보기 정도가 아니라 양도 제법 들어있어 든든하다. 스시나베의 대표 메뉴면서 조민수 독자가 좋아하는 메뉴로는 ‘창코나베’가 있다. 창코나베는 큰 냄비에 해산물, 고기, 채소 등을 넣고 끓여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를 말한다. 조민수 독자는 “창코나베는 따뜻한 국물이 몸을 녹여줘 초밥과 함께 먹으면 더 좋아요. 속에 들어가는 재료도 고기, 완자, 배추, 버섯등 다양해요. 익은 재료를 참깨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며 먹어요” 메뉴 : 커플초밥세트(1인) 16,500원 모둠나베세트(1인)18,000원 회덮밥 8,000원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오후 3~5시 쉬는 시간)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190-1(영등포시장역 4번 출구) 문의 : 02-2677-5460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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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분위기의 다이닝 레스토랑 ‘작은호프’ 논현동 동현아파트 정문 앞에 있는 ‘작은호프’는 이름만 보면 맥주집일 것 같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1987년부터 운영해온 지역 맛집인데, 최근에 맛있는 요리가 있는 와인 보틀 숍으로 리뉴얼했다고 한다.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와인이 진열된 선반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 와인마다 간단한 와인 설명과 가격이 적혀 있어서 와인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콜키지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다. 매장 안쪽으로는 아지트 같은 공간도 있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준다.메뉴는 찹 스테이크, 감바스, 라구프라이, 파스타, 트러플 리조또 등이 있고, 치즈, 멜론, 올리브 등 간단한 와인 안주 메뉴도 있다. 감바스와 부라타 치즈를 주문해보니, 플레이팅도 산뜻하고 재료도 신선한 웰빙 메뉴였다.도산공원사거리나 학동사거리 인근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비해 ‘작은호프’의 음식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인 편인데다 간단한 안주 메뉴가 있어서 가성비가 높다.위치: 강남구 언주로148길 14(논현동), 동현아파트 정문 앞영업시간: 매일 12:00~22:00(주문마감 21:00)주차: 인근 주차장에 가능(1시간 2,000원)문의: 02-540-5033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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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에볼루션’ 트렌드의 중심인 서울 강남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식부터 중식, 일식, 한식,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의 ‘에볼루션’이 제격이다. 젊고 모던한 감각의 인터내셔널 뷔페와 다양한 시즈널 프로모션 메뉴, 단품 메뉴 등을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음식 맛 돋우는 세련되고 우아한 인테리어‘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쉐라톤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간결하게 해서 좀 더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든 메리어트 그룹의 대표적인 셀렉티브 호텔 브랜드이다. 도산대로와 논현로가 만나는 사거리, 즉 강남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과 인접해 있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2018년 오픈 당시 세련미 넘치는 외관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호텔 3층에 자리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볼루션’ 역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거기에 대리석 테이블, 블랙 의자, 특색있는 조명이 더해져 멋스러움을 선사한다. 또한, 쾌적한 내부는 홀 70석, 단독 룸(10인) 2개를 갖추고 있어 스몰 웨딩이나 돌잔치, 비즈니스 미팅, 가족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미식 문화 트렌드를 글로벌 뷔페 메뉴에 적용‘에볼루션’은 국내의 미식 문화 트렌드를 글로벌 뷔페 메뉴에 적용시키는 글로컬(Global + Local)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과 중식, 일식, 양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식 재료를 양식에 접목시킨 박영진 총괄 셰프의 창의적인 감각도 돋보인다. 리츠칼튼 서울의 연회조리팀을 시작으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등 유명 5성급 호텔에서 연마한 박 셰프만의 노하우가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매 시즌 새로 개발한 레시피를 응용해 메뉴 하나하나를 알 라 카르트(단품 메뉴) 수준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트러플의 풍미와 귀리의 독특한 식감이 어우러진 ‘트러플 귀리 리조또’, 단호박의 달콤함에 생강 향이 가미된 ‘호박 생강 수프’, 셰프의 특제 양념이 첨가된 대표 그릴 메뉴 ‘부채살구이’, 고소한 아보카도와 짭짤한 명란의 조화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 등이 있다.생맥주, 스파클링 와인이 무제한 ‘이브닝 딜라이트’분기별로 신메뉴도 출시한다. 2022년 봄 시즌에는 봄동 파마산 치즈 샐러드, 냉이 가리비&홍합찜, 미나리 꽃게 해산물 비스크, 밀감 생크림 케이크가 준비된다. 아울러 신선한 뷔페 메뉴에 생맥주와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시 프로모션인 저녁 뷔페 ‘이브닝 딜라이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벤트로는 매월 마지막 7일간 다음 달 1~7일에 운영되는 뷔페 얼리버드 세일이 진행 중이다.네이버나 유선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기간 동안 주중과 주말 모두 15% 할인된다. 또 에볼루션의 메뉴들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안하게 맛볼 수 있는 ‘투고 세트’도 인기다. 8가지의 메뉴와 스파클링 와인 1병으로 구성되며 4인 세트에 125,000원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203,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3층영업시간: 조식/오전 6:30~10:00, 점심 뷔페/오전 11:30~오후 2:00, 저녁 뷔페/오후 6:00~9:00, 애프터눈 티 세트/오후 3:00~5:00뷔페 가격: 주중/점심 39,000원, 저녁 49,000원, 주말/점심 53,000원, 저녁 59,000원주차: 2시간 무료주차, 대리주차 2,000원문의: 02-2160-8988·8989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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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스페인풍 카페 ‘콘띠오’ 논현역 6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길을 돌다 보면 분위기가 남다른 예쁜 카페와 만나게 된다. 상호명 ‘콘띠오’에서 알 수 있듯이 스페인풍으로 꾸민 특색 있는 카페다. ‘콘띠오(ConTio)’는 스페인어로 ‘아저씨와 함께’라는 뜻. 메인 색상인 라이트 옐로우와 원목,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소품, 벽에 걸린 특이한 그림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매장 안쪽으로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자리마다 설치된 앙증맞은 스탠드가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다. 천장에 매달린 멋스러운 조명도 빼놓을 수 없다. 더욱 특이한 것은 창가 쪽으로 길게 놓인 책꽂이에 타임즈 모음집, 역사 서적, 디자인 관련 서적 등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다는 점이다.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도 있고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음료(4,500원부터)와 함께 키다리 아재스콘, 초코쿠키 등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스콘과 쿠키는 맛도 좋고 가격(개당 2,000원)도 착해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 특히 ‘콘띠오’는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을 실천 중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38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매월 15일 휴무문의: 010-4349-2255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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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골프 아카데미 요즘 골프만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스포츠가 있을까? 야외에서 소수의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코로나 시국에도 다른 운동에 비해 성황이었는데, 실내 스크린골프의 확산과 함께 이제 도심에서도 시간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다. 그렇지만 골프는 기본적인 레슨을 제대로 받고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만년 초보를 벗어날 수 없는 예민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첨단 분석 장비를 갖춘 1:1 골프 레슨도 많아지고 있어서, 강남서초지역의 골프레슨 아카데미를 모아봤다.삼성동 프리미엄 골프 레슨 ‘퍼스트골프라운지’’선정릉 인근 선릉대림아크로텔 1층에 있는 ‘퍼스트골프라운지’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1:1 프리미엄 골프 레슨을 실시하는 곳이다. 1층에 있어서 답답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이고 레슨 공간은 모두 개별 룸으로 되어 있는데, 6개의 모든 룸에 고급 스윙 분석 장비인 쿼드(Quad)와 트랙맨(Trackman)을 갖추고 있어서 과학적인 레슨을 체험할 수 있다.1층 입구의 프런트에서 레슨 룸을 배정받고 개개인에 맞는 프로에게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1:1 레슨을 받는 시스템이며, 기본 레슨 시간은 1회에 1시간이다. 레슨 룸에는 스윙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다양한 보조도구가 구비되어 있고 모니터와 스크린뿐만 아니라 대형 거울도 있어서 스윙 자세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 편안하게 무료주차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선릉로 524(삼성동) 선릉대림아크로텔 118호영업시간 매일 09:00~22:00주차 가능(2시간 무료)문의 010-5809-5486평생 재미있게, 역삼동 ‘행복골프훈련소’‘행복골프훈련소’는 브랜드 이름처럼 골퍼들이 골프를 평생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평소 골프를 어렵게 생각했던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골프에 입문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 특화된 레슨 프로그램으로 성공하는 골프라이프를 설계해준다. 요즘 쾌적한 골프연습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행복골프훈련소’도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추구한다. 각종 보조훈련기구로 기본기부터 제대로 다질 수 있어서 골프 수련의 격을 달리하고 있다. 싱글을 목표로 하는 골퍼라면 프라이비트룸에서 심도 있게 1:1 맞춤형 레슨을 받을 수도 있고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그룹레슨도 준비되어 있다. 24시간 운영하고 있어서 바쁜 직장인들도 예약제로 편안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311(역삼동)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운영주차 가능(발렛파킹)문의 02-555-5072삼성동 골프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골프 아카데미지난해 가을 삼성동에 강남 최대 규모의 골프 복합문화공간인 ‘플레이스’ 문을 열었다. 7층 건물 모두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 아카데미, 카페와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로 되어 있어서 원스톱으로 골프 연습과 레슨, 스크린게임과 식사까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급스러운 시설과 쾌적한 환경, 산뜻한 인테리어와 첨단 장비 등을 갖춘 핫 플레이스다. 골프 연습도 하고 1:1 레슨도 받을 수 있는 ‘플레이스’의 골프 아카데미는 지하 1층에 있으며, 화이트와 스카이블루 톤의 산뜻한 인테리어는 여성 골퍼들을 심쿵하게 한다.1:1 레슨은 방해받지 않고 집중해서 조용히 배울 수 있도록 룸으로 갖춰져 있고, KPGA 투어프로와 KLPGA 투어프로가 있어서 우아한 스윙 자세를 위해 여성 프로를 선호하는 여성 초보 골퍼들이 여성 프로를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 연습 타석은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카카오 프로그램(kakaoVX)을 이용해 연습할 수 있는 프라이비트 타석도 있고, 오픈된 타석도 있다. 2~6층은 모두 스크린골프장이라서 아카데미에서 레슨을 받은 후 지인들과 게임도 즐길 수 있다.위치 강남구 삼성로100길 12(삼성동) 1~6층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주차 가능(발렛파킹)문의 02-6218-0115대치동 ‘NIETA QED 골프아카데미’선릉역 1번 출구 인근 대치동에 있는 ‘NIETA QED 골프아카데미’는 골프 레슨도 받고 QED 시뮬레이터로 연습도 할 수 있는 곳이다. QED 어플을 깔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빈 타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몇 분 내로 예약 가능한 타석의 시간도 알려주기 때문에 대기시간 없이 타석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총 18타석을 갖추고 있고, 층고가 높아서 지하에 있지만 넓고 쾌적하다.스윙 분석 장비로 체계적인 프라이비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서 전문적으로 1:1 집중 레슨을 받을 수 있고, 단체석에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직장인들이 많은 테헤란로 선릉역 인근이라 평일에는 이른 아침 6시부터 오픈하고 골프백 보관함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서 직장인들이 이른 아침이나 점심시간, 퇴근 후에 짬을 내서 레슨도 받고 스윙 연습도 하기 좋다. 연습타석에는 천장에도 센서가 있고 초고속 카메라 등 측정 장비가 잘 갖춰져 있어서 QED 시뮬레이터가 다각도로 스윙을 분석해 준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416(대치동) 연봉빌딩 지하1층영업시간 평일 06:00~22:00, 주말 09:00~18:00주차 가능(90분, 2,000원)문의 02-2088-5789양재역 인근 도곡동 ‘자마이카휘트니스’ 골프 레슨양재역 3번 출구와 뱅뱅사거리 인근 캠코양재타워에 있는 ‘자마이카휘트니스’는 골프, 헬스, G.X, 필라테스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2,000평 규모의 최첨단 피트니스 클럽이다. 이곳에서 요즘 제일 인기 있는 코너는 역시 골프다. 20개의 골프 연습 타석을 갖추고 있는데 피크 타임에는 만석일 정도다. 입장부터 골프 연습 타석 이용까지 최첨단 AI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타석에는 골프존의 골프 연습 첨단 프로그램인 GDR이 설치되어 있고 타석을 선택해 1회 50분씩 이용할 수 있고 시간을 연장해 추가 연습도 가능하다. 두 명의 프로가 있어서 필요하면 1:1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골프존 회원으로 등록하고 GDR 어플을 깔면 인근의 GDR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골프연습장들이 조회되는데 타석 이용 상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스윙 분석 결과도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262(도곡동 949-3) 캠코양재타워 B3영업시간 평일 06:00~23:00, 주말 08:00~20:00, 셋째 주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캠코양재타워 주차장)문의 02-529-8533 2022-04-07
- 교육 신간 도서 - 실전! 초등 자기소개 실전! 초등 자기소개지은이 글 김혜원그림 조성헌펴낸 곳 키위북스가격 13,800원지난 2월 출간된 신간 도서 <실전! 초등 자기소개>(키위북스)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교육 기고가로 활동한 김혜원 작가가 <나도 할 말이 있어>, <초등 1학년 엄마의 12달>에 이어 집필한 세 번째 책이다. 저자는 특목중-특목고-이공계특성화대학까지 자녀의 중·고·대입 세 번의 입시를 함께 준비하며 경험한 자기소개서 준비 과정에서 깨달은 ‘자기 이해 활동과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자녀의 입시 준비 경험에서 비롯된자기 이해 활동과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 <실전! 초등 자기소개> 김혜원 작가는 “특목중-특목고-이공계 특성화대학까지 아이와 함께 세 번의 입시를 치렀다. 당시 열세 살이던 아이와 함께 특목중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진정한 자기 이해가 되어 있는,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이와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며 스스로 남과 다른 자신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 즉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깨닫는 과정은 진로를 찾는데 꼭 필요한 나침반”이라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자기소개 글쓰기는, 입시에서 단순히 합격을 위한 서류 준비 그 이상의 자기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최근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트렌드는 ‘전공 적합성’에서 ‘계열 적합성’으로 그 범위가 넓어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고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탐색한다면, 나중에 입시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전! 초등 자기소개>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이야기 편과 실전 편으로 구성자기소개 단계별 활동으로 글쓰기 완성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자기소개 글쓰기의 길잡이로, ‘이야기 편(이야기를 먼저 읽어요!)’과 ‘실전 편(실전! 나를 소개해 보아요)’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야기 편에’서는 주인공인 고유한 어린이가 자기소개 대회에 참가하면서 겪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을 살펴보며 자기소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이끈다.‘실전 편’에서는 자기소개에 알맞은 단계별 활동을 따라 하면서 실제로 글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어떤 활동인지, 왜 필요한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설명하고, 예시를 들어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로 마련된 빈칸에는 앞선 활동 단계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내용을 직접 써보는 등 저자의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기소개 글을 완성할 수 있다.교과 수업과 수행평가, 창체 활동 등자기소개는 학교생활의 중요한 부분 차지김혜원 작가는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새 학년 새 학기의 단골 과제이며,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인 체험 활동에서도 ‘1분 말하기’, ‘자기소개 글쓰기 수행평가’, ‘영어로 내 성격 표현하기’ 등 다양하다”며 “자기소개 글쓰기를 시작하기 알맞은 시기는 초등 3~4학년 때이다. 5~6학년 실과 교과에서 자기 이해와 직업 탐색 과정이 이루어지므로, 그전에 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실전 편에 등장하는 1단계 나의 장점과 성격 알아보기(나의 장점 카드 작성, 핑거맵 활용), 2단계 자기소개에 알맞은 소재 활용하기(주도적 활동, 독서 경험, 타인과의 관계), 3단계 자기소개 글쓰기 궁금증 해결, 4단계 완성! 나를 소개하는 글쓰기(나의 장점 찾기, 이야깃거리 고르기, 내용과 순서 정하기, 매력적인 첫 문장 쓰기) 과정을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소개 글쓰기를 익힐 수 있다.학생뿐 아니라 성인까지 여전히 ‘나를 알리는 일’이 어렵다면, <실전! 초등 자기소개>가 그 해법이 될 것이다.“당신의 나이는 중요치 않다. 지금이라도 당장 ‘나의 장점 카드, 나를 잘 드러내는 문구’를 써내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 2022-04-07
- 신간 소개 - 성공하는 습관, 황금알을 낳는 비결이 인성이다 성공하는 습관, 황금알을 낳는 비결이 인성이다펴낸곳 작품미디어지은이 한무룡정가 16,000원ISBN 979-11-975634-2-3 (03190)사양 152*225 / 272쪽초판 1쇄 발행일 2022년 4월 11일문의 010-8991-1060인성은 “착한 성품”,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성품”이 아니다!인성은 잘 먹고, 잘 살고, 쉽게 성공하게 해주는 도구다!인성을 ‘착한 성품’이나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성품’이라고 생각하면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그런데 우리는 지난날부터 이렇게 생각하는 인습이 마치 전통처럼 여겨져 왔다. 따라서 성공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반면에 인성을 “장사 잘하는 성품”이라고 바꿔 생각하는 순간, 성공은 한없이 쉬워진다. ‘충·효·예’가 인성이 아니라 유대인의 말대로 ‘물고기 잡는 법’이 인성이고 이를 가르치는 것이 인성교육이다.책은 전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인성의 대중적 정의와 함께 인성에 대해 낯설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조금 긴 소개와 안내이며, <제2부>는 그동안 저자가 온라인에 연재했던 ‘생활 속의 인성’과 관련한 짧은 에세이들이다.인성과 인성교육에 관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제 생활 사례가 읽기 편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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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내려주는 착한 커피 한 잔으로 힐링하세요~~ 두렵기만 했던 코로나도 어느덧 2년이 지나면서 익숙해진 지금.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가 그리웠던 그 동안, 올라버린 물가로 인해 커피 한 잔도 망설여지는 지금이다. 이럴 때 착한 커피값으로 시민들에게 입소문 난 카페가 있다. 바로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카페다. 안양시와 의왕시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전문점 근무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 한 잔이 그리울 땐 주변의 시니어카페를 방문해 보자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자유공원을 품고 있는 힐링카페 ‘아트림’화창한 봄 날, 노란 산수유와 하얀 목련이 봄이 왔음 알려주는 자유공원. 연두빛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 반려견과 산책나온 사람들, 갈산 둘레길을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과 벤치에 옹기 종기 모여 바둑을 두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한가롭고 여유롭다.아트림은 자유공원 내 평촌아트홀 1층에 자리잡은 카페로,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를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며 자유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명소가 되었다. 널직한 공간에 그룹스터디가 가능할 만한 널직한 테이블도 있고, 한쪽 면은 창으로 이루어져 갈산의 커다란 나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산속에 자리잡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시내에 있는 복잡한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가 느껴지는 이유다.아트림은 안양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가격이 일반 카페보다 훨씬 저렴하다.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테 3000원 가격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라떼 종류와 차종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류로 크로스뮤슈도 판매한다. 판매대 한켠에는 친환경 제품들도 있다. 시니어클럽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친환경 비누를 비롯해 고체치약, 치실, 수세미, 블렌딩 허브차, 텀블러, 칫솔, 빨대세트 등이 있다.자유공원 한바퀴 돌고 아트림에서 커피 한 잔 하는 것이 낙이라는 샘마을 주민 신현미 (52) 씨는 “벚꽃이 피고, 날이 좋아지면 더욱 자주 자유공원을 찾게 될 것 같다”며 “날이 따뜻해지면 아트림에서 거피 한 잔 테이크 아웃해 공원 벤치에서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는 맛이 날것 같다”고 말했다.아트림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쉰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 평촌아트홀 1층넓고 쾌적한 공간의 착한 카페, 안양시청 앞 ‘마당’안양시청 정문에 위치한 ‘마당 카페’는 안양시민들에게 명물로 통하는 곳이다. 지난 2017년 시청 경비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곳은 독특한 외관과 넓고 쾌적한 실내외 공간, 저렴한 커피값 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마당 카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상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커피와 각종 음료, 계절 메뉴 등을 직접 만들고 있으며 친절함을 무기로 고객들을 응대한다.마당 카페는 시중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아메리카노의 경우 한 잔에 2000원이면 살 수 있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야또 등도 3000원~35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각종 허브차와 국산차도 2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라떼는 카페라떼 외에 다양한 종류들이 준비돼 있고, 트렌드 음료인 흑당 버블티와 계절 메뉴인 수제 대추차 및 쌍화차도 맛볼 수 있다.이곳은 내부가 생각보다 넓은 편으로 테이블도 여러 개 갖춰져 있다. 거기다 창밖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도록 창가 자리도 세팅돼 있다. 또한, 건물 외부에 마련된 데크에는 야외테이블을 두어 날씨 좋은 날 운치있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한 것도 매력적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코로나로 인해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5, 안양시청 앞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커플데이 카페 평생점’안양시 동안구 동안평생교육센터에 위치한 커플데이 카페 평생점. 깔끔하고 널찍한 실내에는 탁자와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다양한 메뉴의 커피와 차 종류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들이 맛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료를 만들어주는데 가격 또한 부담 없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평생교육센터를 이용하면서 커플데이 카페를 이용했다는 정민희(주부, 달안동)씨는 “범계역 주변에 많은 카페가 있지만 여느 카페 못지않게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시간이 날 때마다 이용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미영 씨도 “우연히 이곳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렸는데 의외로 커피 맛이 좋고 친절해서 가끔씩 들르게 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기본적인 음료부터 마키야토, 스무디 등 트렌디한 음료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친근해서 오게 된다”고 말했다.이곳에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의 커피 음료를 포함해 유자차, 대추차, 생강차, 청귤차 등 과일차도 인기가 많다.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날씨에는 복숭아 아이스티, 딸기쥬스, 레몬에이드, 요거트 스무디 등의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는다.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경우보다 테이크아웃 포장 고객이 더 많다는 커플데이 평생점은 주말은 운영하지 않는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53 동안평생교육센터 1층 내커피 맛 좋은 포일어울림센터 ‘더플러스카페 3호점’지난해 10월 오픈한 포일어울림센터 내 더플러스카페 3호점은 창가 좌석과 테이블 좌석까지 대략 30석으로 넉넉한 좌석을 자랑한다.포일어울림센터로 들어서면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메뉴는 커피와 라떼, 차 등 음료와 쿠키, 빵, 마카롱 등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카페로 밀크티, 생초콜릿 라테, 루이보스, 애플시나몬, 얼그레이 등의 메뉴 옆에는 공정무역이라는 표시가 있다. 공정무역은 국제무역을 할 때 소외된 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의왕시는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다.더플레이스카페 3호점의 명당은 창가쪽 좌석이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다. 자차 이용도 편리하다. 지상 주차장과 지하 1,2층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소, 임산부 전용 주차장, 어르신 전용 주차장이 개설되어 있다.음료는 무인단말기로 주문하며 따뜻한 음료 기준 아메리카노 2500원, 바닐라 라떼 4000원, 루이보스 3000원, 블루레몬 에이드 5000원,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5000원 등이다. 제조한 음료와 함께 디저트를 구매하면 500원이 할인된다. 개인 텀블러 이용시 200원 할인, 더플러스카페 영수증(커피 음료) 10장을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위치 의왕시 안양판교로 82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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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정지윤 작가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경상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와 시조가 당선되며 등단한 정지윤 작가. 동시집 ‘어쩌면 정말 새일지도 몰라요’와 시조집 ‘참치캔 의족’을 출간한 이후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라는 시집으로 대중들 앞에 우뚝 섰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는 드로잉작가 나규환과 콜라보로 출간되자마자 화제가 되고 있다. 어수선한 일상 속에서 뉴스 앞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시선들의 모호한 일상을 가차 없이 휘저어 놓는 정지윤 작가를 만나 그녀의 황홀한 시어들에 대해 물어보았다.-이번에 출간한 시집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는 어떤 책인가?‘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는 실재와 실재에서 파생된 언어들 사이의 왜곡을 정밀하게 포착해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편파의 극단에 맞서 매 순간의 진실한 심상들을 소환하는 나의 시와 나규환 작가의 콜라보는 역동적이면서 유쾌하기까지 하다. 문자와 이미지들은 여백을 공유하며 자유자재로 공명하고, 해고 통지서도 입이 없는 루저도 이 공명의 자장에 들어와 함께 춤춘다. 드로잉 시집의 모든 주인공들은 권력이 조준하고 퍼붓는 뉴스들의 아픈 상처를 침묵으로 받아 안거나 쓸쓸한 서로의 등을 응시하며 오늘을 함께 버틴다고 할 수 있다. 이 버팀이야말로 편파적으로 변한 세계를 바로 잡는 눈부신 두 사람의 춤이자 공명의 축이다. 제22회 전태일문학상과 제10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로서 정체성을 갖는 나의 시와 나규환 작가의 드로잉 콜라보는 사회구조와 시스템의 안팎에서 강제로 밀려나가는 기억들과 상처를 입은 당사자들을 초광각의 앵글로 분명하게 끌어안는다. ‘나는 뉴스보다 더 편파적이다’를 통해 독자들은 구체적으로 표현된 진실의 생기와 영감이 가득한 상상력을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시집이자 드로잉북인 이번 책은 나규환 드로잉 콜라보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어떤 계기로 협업하게 되었는지?지난 해 우연한 자리에서 나규환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던 이들에게 유일한 공통점은 각자 전태일 열사와 작은 인연이 있다는 점 정도였다.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과 전태일기념관 앞 작품 설치 작가로 전태일 이란 큰 상징을 공유한 탓인지 비교적 쉽게 ‘무언가’를 ‘함께’ 해보자는 데 동의했다. 서로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매혹에 강하게 이끌린 것이 절대적인 이유였다. 한 권의 책이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을까, 특수성과 특수성이 충돌하면서 공통의 가치에 이르는 것이 콜라보레이션의 동기이자 목표였다.-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시의 행간과 여백은 백색의 아득한 심연과 우주의 측정 불가한 검은 넓이를 압축하고 있는 마술적인 공간이다. 이미지 밖의 공간 역시 사방으로 무한하게 뻗어나간 저 너머의 무엇이다. 이 공간에는 때로는 빠르게 스쳐가거나 잠시 머물다 가는 연기 같은 형상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커다란 슬픔 앞에서 울고 있는 이들도 있다. 시집이자 드로잉북인 이 책은 마치 56편의 옴니버스 영화가 연속 상영되는 무대이자 전시장인 가설의 공간이다.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그 고통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거기에 참여해 저항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적 허구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비인간화된 현대 시스템 속의 주체들이 얼마나 참혹한 주체 상실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지 그들은 영상 속의 이미지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시킨다. 뉴스의 깊은 곳에 은폐되어 있는 소외의 결과를 뉴스보다 더 아프게 끌어내고 있다. 이 시집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소망한다. 시는 뉴스보다 더 힘이 세다.-작가님의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두 번 째 시집, 시조집, 동시집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시집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치열하게 쓰고 있다. 루마니아 작가 게오르규는 시인을 ‘잠수함 속의 토끼’로 비유했다. 시인은 이 사회의 상황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이를 알리는 존재이다. 시의 힘을 믿으며 시가 있어야 할 곳에서 힘없고 외로운 존재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22-04-07
- 담보제공 주식양도와 사기 채무자가 상환기일까지 원금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담보로 제공한 주식을 다른 채권자에게 양도했다면 배임죄나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없다. A씨는 2016년 2월 B씨로부터 5,000만원을 빌리면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모 주식회사의 주식 1만 2,500주를 B씨에게 담보로 제공했다. A씨는 원리금을 상환기일까지 변제하지 못하면 주식 소유권을 B씨에게 넘기기로 하는 금전소비대차 및 주식담보계약도 체결했다. 그런데 A씨는 상환기일까지 원금을 갚지 못했음에도 2016년 7월 주식을 다른 채권자에게 양도하고 명의개서까지 마쳐 B씨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주위적 공소사실 배임). 아울러 A씨는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B씨로부터 돈을 빌린 혐의도 받았다(예비적 공소사실 사기).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지 않으므로 형법상 배임죄를 구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A씨가 돈을 빌릴 당시 충분한 담보를 제공한 것으로 봄이 상당해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점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2심은 사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2심은 "A씨가 피해자에게 담보 목적으로 주식 1만 2,500주를 양도했더라도 회사에 그 양도사실을 통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채 오히려 제3자에게 이중양도했기에 충분한 담보를 제공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피해자로부터 돈을 빌릴 당시 A씨는 이미 채무초과 상태로 돈을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형사3부)은 "차용 당시 A씨에게 편취의 범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21도4477).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주식을 유효하게 양도담보로 제공한 이상 회사에 양도사실을 통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거나 사후적으로 제3자에게 이중양도했다는 사정만으로 충분한 담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