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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작가와 함께하는 투게더전 <조이빌리지 이야기> 개최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1관에서는 발달장애 작가와 함께하는 투게더전 ‘조이빌리지 이야기’가 열린다. 천주교 사제이자 서예 작가인 도현우 신부(의정부교구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회장)의 서예 작품과 김범진, 정도운, 한승기 작가의 회화, 일러스트, 클레이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조이빌리지 가족들의 도자기 작품과 어머니들의 수예(자수) 작품, 그동안 기증받은 미술작품도 함께 전시하며 자선 전시회의 의미를 더한다.이번 전시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조이빌리지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세상에 조이빌리지를 알리는 첫인사를 겸하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고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 같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조이빌리지의 김미경 원장은 “조이빌리지는 23년째 이어지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 자조 모임인 ‘기쁨터’ 가족공동체의 오랜 꿈이었다”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발달장애인 부모로서 20년을 함께 걸어와 조이빌리지에 닿았고, 꿈이 이뤄지나 했는데 코로나19가 시작돼 개원 미사도 못 한 채 3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국고보조금이 나오지 않아 암담하고 두렵지만, 더 많은 분의 축하와 응원으로 힘을 얻고자 이 전시를 준비했습니다.”기쁨터 가족공동체는 1998년 12월 기도 모임으로 시작해 1999년 4월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작은 공부방을 열었다. 그 후 발달장애인 가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2005년 장애-비장애 통합지역아동센터, 2009년 4명의 장애인이 함께 거주하는 장애인 그룹홈을 열었다. 2019년 5월 파주시 광탄에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조이빌리지를 개원했다. 중증자폐인들이 단순 거주와 보호를 넘어서 좀 더 의미 있는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환경적, 시간적, 인적 구조의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키움증권의 후원으로 열린다. 지난 10년간 후원을 지속해준 키움증권은 특히 조이빌리지 장애인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키움앤조이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었다. 이번 전시는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조이빌리지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자선 전시회이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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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노동 상담 받고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 확인하세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을 향상시킴으로써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 9월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센터장 정명희)가 설립됐다. 설립 후 지난 2년 8개월 동안 714명의 비정규직노동자가 이곳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받았고 2020년에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휴게 공간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무료 노동 상담을 하는 김왕영 노무사를 만나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무료 노동 상담 720여 건 달해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파주비정규직센터)는 무료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노동인권교육과 네트워크 지원, 노동실태조사와 노동정책개발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파주시 산하 민간위탁기관이다. 비정규직노동자에는 계약직과 파견직 기간제 아르바이트 용역 공공일자리 등이 포함되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한 경우 이곳에서 무료로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곳 센터에서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왕영 노무사는 파주시에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생긴 이래 많은 이들이 센터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상담을 하는데 쟁점이 없는 사건의 경우에는 정식 절차만 따라 하면 해결되는 사안들이 많다”며 “이런 경우 내담자에게 절차를 상세히 알려드리면 충분히 스스로 해결해낸다”고 말했다.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좌측부터 김왕영 노무사, 정명희 센터장, 김민혁 운영실장취약계층 고령자 등 우선적으로 사건 대리 맡아청장년층이라면 누구나 노동청 구제절차를 통해 스스로 해결해낼 수 있는 사안도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이를 직접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때 센터는 취약계층 비정규직노동자의 사건대리를 맡아 우선적으로 권리구제를 돕는다. 김 노무사는 “마을버스 기사분들은 70세 이상인 분들이 많아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청년층이라도 발달장애를 겪어 법률적 의사소통과 해결이 어려운 경우 사건대리를 맡아 권리구제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금체불액이 소액이라 일반 노무사를 선임하기 어려워 자칫 포기하거나 혼자서 노동청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 체류자격이 없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건대리를 맡기도 한다. 노동인권교육 이동상담소 노동정책간담회 열어파주비정규직센터는 노동 상담과 법률지원 외에도 노동법과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와 건강권, 파주시 노동정책 등에 대한 노동아카데미를 10회에 걸쳐 개최했다. 소규모 산업단지가 많은 파주시의 특성상 탄현 국가산업단지에서 이동상담소를 운영했고 마을버스기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법인택시기사 등 직종별 노동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 노무사는 “2021년 11월부터 임금명세서 교부의무화로 법 개정이 이뤄져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코로나시국 필수노동자 지원관련 토론회를 열어 필수노동자 지원에 대한 파주시 조례 제정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로 처우 개선 이끌어무료 노동 상담 다음으로 비중이 큰 센터의 업무는 비정규직노동자 노동실태조사다. 이는 비정규직노동자 중 가장 열악한 처우를 받는 직종들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0년에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해 휴게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식사해야 하는 열악한 처우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이것이 언론을 통해 조명되면서 국민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휴게시설의 개선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2021년에는 기혼여성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기혼여성들이 비정규직 형태로 일하는 실태와 그 이유를 분석했고, 파주지역의 기혼여성 고용률(35.3%)이 전국 통계(61.1%)에 비해 매우 낮은 점, 또 지역차원에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늘이고 가사노동과 돌봄의 사회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요양보호사의 노동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0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네트워크 지원해 비정규직노동자 실태조사는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대안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자료가 되는 동시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네트워크인 연합회를 조직하기 위한 사전단계가 된다.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후 경비노동자 연합회를 조직해 서로 소통하고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등 후속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노무사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근로조건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를 통해 갑질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센터는 노동자들이 모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모임 장소와 차량 지원 등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실무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와 노동문화복지사업 함께 해파주시 비정규직센터는 노동자 동아리 지원, 역사기행, 노동문화제 등 노동문화복지사업도 추진해왔는데, 지난해 4월부터는 파주시 노동복지센터를 설립해 생활문화교양 프로그램과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감정노동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노동복지센터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파주노동희망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위치 파주시 중앙로 16, 파주스타디움 내 1층이용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주말과 공휴일은 상담게시판 이용)상담전화 031-941-7177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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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애니꼴’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회화, 조형 등 다양한 순수미술 전시를 지속적으로 열어 온 전시 공간 ‘아트스페이스 애니꼴’(관장 김희성)에서 4월 20일~5월 15일까지 「향태+동열 병치하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엄마의 사진과 아들의 쪽지그림을 한 공간에 병치한(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 곳에 나란히 두거나 설치) 이 전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들 백동열 작가는 쪽지그림으로 촉망받던 청년 작가였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수많은 미술전공자들이 붓을 사용함에 있어 나 하나만이라도 쓰지 않아야 좀 더 희소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략)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솔직함과 담담한 그리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쪽지로 표현했다. 쪽지는 작은 종잇조각에 불과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매개체이기도 하다. 본인에게 있어서 쪽지란 어린 시절 학원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오면 식탁 위, 냉장고, 거실테이블 등 그 위에 항상 적혀있던 부모님과의 좋은 소통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쪽지를 시각화하고 화면에 반복적으로 옮겨 놓는 작업을 통해 어릴 적 부모와 쪽지로 소통하던 추억을 소환했다. 박사과정까지 마치고 평단의 기대를 모으던 화가로서 초대전이 계속되는 일정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의뢰받은 작품 콘셉트 구상에 열중하던 어느 봄날, 백동열 작가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 김향태씨의 시간은 그 순간부터 멈춰버렸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아들은 엄마에게 마음의 쪽지를 보냈다. 엄마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는 게 좋다는... 그 후 엄마 김향태씨는 카메라를 손에 잡았고 아들이 애장하던 물건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작업한 김향태씨의 사진과 아들 백동열 작가의 쪽지그림이 나란히 걸린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는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였고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으로 주목받으며 ‘아트스페이스 애니꼴’에서 2번째 전시를 갖게 된 전시 「향태+동열 병치하다!」. 오는 6월 12일부터는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0, 문의 031-901-2200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인터뷰 - 사진작가 김향태 씨학창시절 미술대회에서 곧잘 상을 타곤 해 예술적 소질은 좀 있었던 것 같다는 김향태씨. 하지만 지금처럼 사진에 빠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들이 떠나고 거의 바깥세상과 마음의 문을 닫고 지냈죠. 그러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고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아들이 남긴 구형 카메라를 만났어요.” 멈췄던 그의 시간은 그때부터 조금씩 세상과 조우했다. “맞벌이를 하던 터라 아이와 자주 쪽지로 소통했어요. 아들이 쪽지라는 소재에 몰입했던 건 아마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전달물질로써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던 바람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아들이 어느 날 슬픔에 잠겨 있던 엄마에게 마음의 쪽지를 보내왔단다. 나는 잘 있으니 엄마가 행복하고 평안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그 후 카메라를 손에 잡고 아들이 남긴 물간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씩 사진을 찍다보니 의외의 재미와 희열이 있었다. “아들이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좋아해 콜렉션을 많이 했더라고요. 6년 만에 포장도 벗기지 않은 조던운동화를 벗기고 누끼 촬영을 했어요. 사진을 찍다보니 나이키 조던 1부터 수십 켤레의 디자인에 경탄이 절로 나왔어요. 힙합을 좋아하고 디자인을 말하던 아들, 운동화에서 아들을 만나게 됐죠. 아이가 남긴 것들을 하나씩 찍다보니 더 아름답게 잘 표현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문화센터에서 배움을 시작한 후 5~6년간 사진작업에 몰입해온 그는 특히 스트로비스트(STROBIST:조명을 이용한 사진), 즉 빛과 피사체의 혼연일체의 색이 발현되고 리터치를 통해 오묘하게 표현되는 사진작업에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아들이 보낸 마음의 쪽지에 용기를 내 사진으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전시까지 열게 됐다는 그는 “아들이 떠났던 그 즈음 세월호로 많은 아이들도 세상을 떠났어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지만 떠난 그들은 남은 가족이 슬픔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가 동병상련의 아픔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는 앞으로도 빛과 피사체의 순간포착, 스트로비스트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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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플리마켓 여기서 열려요~ 재밋길 프리마켓핸드메이드 공예품과 로컬푸드,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풍성~대화동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에서 열리는 ‘재밋길 프리마켓’이 오눈 5월 3일 (화)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재미공작소 앞(대화동 장촌초 후문)에서 열린다. 재밋길 프리마켓은 수공예품, 체험, 먹거리, 농산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벼룩시장으로 진행된다. 또 고양시순환지원센터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고 있어 깨끗한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고양페이로 전환해주고, 폐건전지 10개 당 새 건건지 1개로 교환해준다. 재밋길 프리마켓 다음 일정은 6월 7일, 7월 5일, 9월 8일, 10월 4일, 11월 1일 예정이다. No 플라스틱, No 비닐 마켓으로 장바구니와 텀블러는 필수. 문의 010-9268-0984미술관 잔디마켓5월의 주말,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잔디마당에서 ‘미술관 잔디마켓’이 열린다. ‘미술관 잔디마켓’은 ‘예술로 다시 쓰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양시 일러스트, 수공예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마켓이다. 1차 일정은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운영시간은 정오~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차 일정은 5월 14~15일, 3차 일정은 5월 21~22일 예정이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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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거리두기 안녕~~ 3년 만에 열린 고양꽃박람회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3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왔다. 올해는 ‘화훼산업대전’으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았으며, 국내와 해외 120여 개 기관, 단체 협회 등이 참석했다.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연인들과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호수 둘레를 걸으며,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특히 화훼산업대전이 열리는 전시관 앞으로 마련된 시민힐링정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곳곳에 마련된 꽃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포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터라 모처럼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덜고 가족들과 찾아왔다”며 “다양한 꽃들을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돗자리 깔고 간식을 먹으며 주말을 즐기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시민힐링 야외정원은 튤립정원, 플라워힐 가든, 수국계단, VIVID고양, 고양특례시 정원, 꽃배장식 수상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어 볼거리가 가득했다. 캐리커처 행사도 열리고, 화훼직거래장터도 열려 다육식물이나 공기정화식물 등 다양한 반려식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시민힐링 야외정원은 5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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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 봄맞이 강좌 안내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에서 봄맞이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고양시 성평등기금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나를 알고 여성을 알고 리더십을 길러요’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서구청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 참가비는 회당 3천원이다.문의 및 신청 070-4763-1000<강좌 일정 안내>①4월 28일(목) : MBTI 자기분석과 소통 정통 (최미경 한국MBTI연구소)정통 MBTI 검사지를 통한 자기분석을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지인들과의 소통방법을 알아본다.②5월 4일(수) : 여성주의 알기 (강시현 성평등 전문강사)펜데믹 시대의 일상과 사회 속에서 여성주의를 되짚어본다.③5월 12일(목) : 퍼실리테이션 기법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일상을 무력하게 만드는 기후위기 속에서 기후 정의를 생각해본다.④5월 26일(목) : 현장 견학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조직과 모임 속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목적을 잘 달성하도록 하는 촉진기법(퍼실리테이션)을 알아본다.⑤6월 : 워크숍 (여성주의와 협동조합을 잘 실현하고 있는 의료사협 방문)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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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코로나로 중단됐던 안산거리극축제가 3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준비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거리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들고 놀았던 거리극의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올해는 어떤 작품이 우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줄까? 올해 눈여겨 볼만한 작품을 소개한다.놓칠 수 없는 개‧폐막작놀이로 시작해 도깨비로 맺는다축제의 막을 여는 개막작에는 그해 축제가 지향하는 주제가 담긴다. 올해 거리극 축제의 주제는 ‘도시놀이터 안산’이다. 도시는 삭막하고 메마르다는 편견을 깨고 축제가 일어나는 그 순간 우리가 사는 도시 안산은 서로 소통하며 즐거움이 넘치는 ‘놀이의 공간’이 된다. 개막 작품을 맡은 팀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다. ‘범 내려온다’라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에서 독특한 댄스를 선보였던 바로 그 팀. 이들이 시민지원자 100명과 함께 만든 개막작은 ‘개나리 춤 필 무렵’은 코로나 이후 모두의 희망을 담은 몸짓으로 되살아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폐막작은 가장 한국적인 놀이꾼의 대명사 도깨비들이 등장한다. ‘불꽃극’ 전문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준비한 ‘불도깨비’가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신명나는 움직임과 강렬한 불꽃으로 가득 채운다.인형극부터 액션까지 수준높은 공연 공식참가작‘공식참가작’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33개 팀의 작품이 선보인다. 마리오네트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과 바이올린, 기타, 루프스테이션 등의 악기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할머니의 호호밴드’(극단 보따리크루), 안산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산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아직, 있다!’(프로젝트 외)가 도시인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전한다. 아슬아슬 서커스와 액션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우리의 소리와 놀이, 무예를 한 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의 무대를 찾아가 보자. 가장 신나는 싸움 구경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는 서커스 작품은 ‘폴로세움’(서남재), 포스트맨(김영주), 코사인그래프(육십사줄),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휠러스), 아슬(포스) 등이다.아이들과 함께 기다림 없이 즐기는 ‘놀이하는 도시’거리극 축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다면 기다림 없이 몸으로 놀 수 있는 설치형 작품에 관심을 가져보자. 지난 거리극축제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 바로 이 설치형 작품이다. 기다림에 약한 아이들과 함께 주어진 소재로 작품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다. 축제준비위원회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하는 도시’공간을 마련했다. 포토존, 서커스 예술 놀이터, 세계놀이터, 우드놀이터, 바닥놀이터,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안산을 배경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제작지원프로그램, 안산시 관내 시민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시민버전6.0 등 관람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단순히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다양한 프로그램과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2022-04-28
- [플레이스] ‘스노우폭스플라워 잠실역점’ 잠실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자마자 왼쪽에 자리한 스노우폭스플라워. 교보문고 출입구와도 마주하고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꽃가게다. 생생하고 다채로운 꽃들이 지하상가 안을 바삐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이곳은 철마다 다양한 생화들을 들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예쁘게 만들어진 꽃다발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꽃들을 취향대로 한 대(단)씩 골라 사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격대는 천 원대부터 3~4천 원대까지 다양하여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도 꽃 한 다발의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 꽃마다 이름과 가격이 붙어있어 직원에게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이다보니 고객들을 위한 여러 가지 상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깜짝 선물하고 싶은 미니 꽃다발에서부터 약품 처리를 하여 3년 이상 볼 수 있는 병에 담긴 프리저브드 생화와 풍선, 곰돌이 모양으로 장미꽃을 장식한 플라워베어 등 다양한 꽃상품들과 직접 들고 가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크기의 각종 꽃·식물화분도 판매하고 있다. 아무 날도 아닌 퇴근길, 꽃 한다발 사들고 집에 들어가면 왠지 나를 위한 선물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꽃을 골라 사가는 경우 종이에 한 번 둘러 싸주고, 꽃다발 등 장식 시 포장비가 따로 부과된다.영업시간 : 화~금요일 08:30-22:30, 토요일 09:30~22:30, 일요일 10:30~21:00(매월 1,3번째 월요일 휴무)전화번호 : 02-425-4342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65 C32호 2022-04-25
- [플레이스] ‘수수가든카페 플라워’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는 눈에 띄는 공간이 있다. 쇼핑몰 공간에 오아시스처럼 자리한, 마치 초록초록한 정원 같은 수수가든 카페. 쇼핑을 하다 지친 마음을 달래기도, 실내 공간의 삭막함을 중화시키기에도 안성맞춤인지라 늘 사람들의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카페 안을 들어가면 마치 식물원이나 정원에 방문한 듯, 테이블 사이마다 자리한 나무와 식물 화분들이 마음을 싱그럽게 한다. 실내의 정체된 공기 속, 마스크로 답답했던 숨이 트이는 듯 힐링되는 느낌이다. 다양한 식물이 즐비한 카페 공간과 잘 어우러지게 바로 옆에는 ‘수수 플라워’ 꽃가게가 있다. 다육이를 비롯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는 크고 작은 식물 및 꽃화분과, 각종 생화나 비누 꽃다발·드라이플라워 등을 다양한 취향에 맞게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실내 공간 속 알록달록한 꽃들은 쇼핑몰 방문객들의 눈길을 금세 사로잡는 듯 하다. 연인들은 데이트를 하러 왔다 서로에게 작은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하고, 쇼핑몰이나 카페를 방문 후 돌아가는 길에 화분을 사가기도 한다. 웨딩, 파티 등 이벤트에 맞는 플라워 디자인을 전문 플로리스트가 연출해주기도 한다. 플라워 클래스 등 문화 강좌도 열리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된 상태이다.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가정의 달을 맞이한 꽃 주문 시 예약을 통해 주문할 것을 권한다. 꽃바구니는 8만원대, 꽃다발이나 박스는 5만원 내외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영업시간 : 매일 10:30-21:00전화번호 : 02-3213-4443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4F 수수가든카페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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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보릿골 강동점 입맛이 없을 때 혹은 건강한 한 끼가 먹고 싶을 때, 또 운동이나 등산 후의 뿌듯함을 든든하게 채우고 싶을 때 보리밥 정식만한 게 또 있을까. 갖은 나물무침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맛도 맛이지만 뭔가 모를 건강함이 뱃속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 든다. 다이어트를 위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도 비빔밥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지 않던가. 하얀 쌀밥 대신 보리밥을 넣어 건강함까지 채운 보리밥 나물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보리밥정식. 건강을 맛보기 위해 보릿골 강동점을 찾았다.일자산, 서울둘레길 걷기 후 즐기는 건강한 한 끼 언젠가부터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 좌식 테이블이 아닌 의자와 입식 테이블이 있는 식당들이 늘었다. 위생과 편리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택인 듯. 보릿골 역시 신발을 벗고 들어서니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입식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다. 젊은 사람들에겐 별것 아닌 것이지만, 70~80대 어르신들은 무릎이 아파 좌식 테이블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전화로 입식인지 좌식인지를 확인하는 걸 자주 보게 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한풀 꺾여서인지 많은 분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계신다. 특히 일자산 인근이라 등산복을 입은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빠른 매의 눈으로 스캔해보니 역시 보리밥정식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제육쌈과 보쌈과 할 수 있는 정식도 있고, 곤드레밥 정식도 있지만 들어올 때부터 맘먹은 보리밥정식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먼저 구수한 숭늉이 나온다. 요즘 가정에서 솥밥 해 먹는 게 유행이라는데 “밥맛도 밥맛이지만 누룽지나 숭늉도 한 원인이 아닐까”라는 소소한 대화를 하며 상이 차려지기를 기다려본다.갖은 나물 넣고 쓱쓱 비벼먹는 보리밥 기다리며 벽에 걸린 보리밥 효능에 대해서도 한번 읽어본다. 보리밥은 흰쌀보다 칼슘은 8배, 철은 5배가 높다고 하며, 변비에 좋고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또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영양 만점 보리밥과 청국장, 그리고 뽀얀 콩비지가 상에 오른다. 담백한 콩비지는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고소하고 부드러워 자꾸 손이 간다.보리밥은 비벼먹기 편하게 큰 그릇에 나오는데, 갖은 나물들과 함께 테이블에 놓여있는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맛있게 비벼 먹으면 된다. 상추무침, 무생채, 콩나물무침, 참나물, 부추무침 등 색색의 조화도 예뻐서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운다. 보리밥 위에 이불처럼 덮여진 갖은 나물들. 이때 청국장을 조금 넣으면 잘 비벼진다. 구수한 보리밥과 청국장, 그리고 갖은 나물들의 향연이 입속에서 펼쳐지는데, 김치를 따로 먹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 되고 맛있다. 처음엔 양이 많지 않을까 싶었지만 먹다보니 금세 바닥을 드러내는 그릇. 고추장을 아주 조금만 넣으면 나물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비빔밥을 다 먹고 나서 남은 누룽지로 입가심을 하면 훌륭한 건강한 한 끼 식사 끝.보리밥은 포장도 되고 되비지나 청국장은 판매도 하고 있다.주차장이 넓은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위치 : 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708메뉴 : 보리밥정식 10,000원 곤드레밥정식 10,000원 숯불제육쌈+보리밥정식 15,000원 보쌈+보리밥정식 15,000원영업시간 : 11:00~21:30주차 : 가능문의 : 02-478-1518 202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