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 전개 청주시는 녹색수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내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이란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생긴 집안 여유공간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기타 자투리 공간에 꽃과 수목이 어울러진 녹지공간을 조성해 아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사업으로 ‘마이홈 그린파킹’의 새 이름이다.주거지역내 단독주택 소유자로 대문이나 담장을 개방하고 친환경 녹색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차장 조성후 5년 이상 설계 변경없이 사용하여야 하며 연 1회 사후점검을 받아야 한다. 지원금은 총 사업비의 80%범위 내 3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까지 지급되고, 2가구가 경계담장을 허물어 3면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하면 가구당 4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융자 신청 접수 시는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시설개선자금을 저리 융자 지원하여 업소의 위생수준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융자를 희망하는 업소에 대해 오는 2월 8일까지 융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로 융자 조건은 연리 2%(화장실개선 1%)이며 상환기간은 5년으로 2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융자 한도는 HACCP 적용업소 및 지정 추진업소는 2억원 이내, 식품제조·가공업소는 1억원 이내, 식품접객업소는 5000만원 이내 이며, 화장실을 개선하는 경우 융자한도액과는 별도로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식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에 게시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위생안전과나 상당·흥덕구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청주시 녹색체험 텃밭농원 희망자 모집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들에게 농사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녹색체험텃밭 참여 희망자를 1월 21일부터 1월31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서식 내려받기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여 우편접수(청주시 흥덕구 강서로 3번지) 또는 이메일(l1224530@korea.kr)또는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계획 인원보다 월등히 많을 경우 공개 추첨하여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문의전화 200-4221(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거제 사곡만에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덕곡 포기…권 시장 "경제성 등 고려해 방향선회" 차세대산업단지는 하청 덕곡에서 사곡만으로 바뀔 전망이다. 거제시는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하청 덕곡만 차세대산단은 포기하고 사곡만에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인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대규모 개발이 필요한 국가산단의 특성상 확장 가능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사곡입지의 경우 100만평 이상 대규모 개발시 충분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고, 죽도 국가산단과 연계효과, 통영항로 및 국도14호선 인접, 김천거제 철도의 물류기능 도입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향후 추진일정은 삼성 대우 등과 긴밀히 협조해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유치를 도모한 뒤, 올해안으로 개발방식 및 공공부문 참여범위 등 추진방향을 협의하고, 투자자 유치 및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산업단지계획승인 및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15년부터 1단계 공사(안벽조성 및 매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사곡만 개발계획안과 관련해서는 당초 60만평 기준 매립토 확보를 위해 육지부가 과다하게 편입됐으나, 100만평 이상 대규모 개발계획을 통해 인근 주거지역 편입을 최소화하고, 인근 토취장 개발을 통해 사업경제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주거지 인접지역은 녹지나 수변구역 또는 주거 상업 연구 등의 용지로 개발해 생활환경을 보전함으로써, 민원을 최소화하고, 토취장 부지는 거제관광개발공사를 통한 공역방식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여기에서 발생된 이윤으로 산단조성 원가를 낮추고 지역개발을 통한 인접지 가치향상을 도모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덕곡만 포기와 관련 시는 ▲사업불신 팽배 및 주민반대 심화 ▲토지보상 및 이주대책 비용과다 ▲투자환경 악화 및 인허가 장기간 소요 ▲실수요자 선정지연 등에 따른 주민피해 가중 등을 꼽았다.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권민호 시장은 “입지선정 용역에서 하청 덕곡이 1순위로 나왔지만, 그렇다고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는 하청 덕곡을 고집할 수는 없었다”며 “다행히 대통령당선인 및 도지사 공약으로 해양플랜트 산단조성 추진동력이 생기면서 100만평 이상 부지조성이 가능한 사곡만으로 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또 “조선산업 생산기지인 거제시가 확실한 기업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100만평 이상 규모의 산단조성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곡만은 도심배후지 휴양지로서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지만, 우리가 먹고살기 우한 미래를 만들기위해서는 부득히 버릴 수 밖에 없는 길임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2020 거제발전종합계획 수립(안) 주민설명회 거제시는2월 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거제발전종합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2009년 거제시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이후, 2011년 1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이 확정됐고, 2012년 4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이 확정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바뀌었다.국가계획 및 상위계획을 기초로 거제시의 장기발전 기본 틀인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한 시정목표와 도시공간구조를 다시 설정해 우리시가 지향해야할 거제시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수정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함께 2020 거제발전종합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월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공람 기간 내 가까운 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계획(안)을 열람하고 의견서를 내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안산시 소식 - 2013년 1월 5주 단원구 공원 3곳, 테마공간조성 및 리모델링 추진안산시는 총 3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단원구 관내 근린공원 3곳(원고잔공원, 풍경공원, 정지공원)을 테마공간조성 및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지 중 원고잔공원(고잔동 산87-3)과 정지공원(선부동 산90)에는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에서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생활권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풍경공원(초지동 740-1)에는 보행환경개선과 노후시설정비 등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영조 시민공원과장은 “획일적으로 조성되어 노후화된 공원기능과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서 특색있는 테마공간이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안산시는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를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미숙아 지원대상은 임신 37주 미만이거나 체중 2.5㎏ 미만으로 출생 후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영아이다. 선천성 이상아는 출생 후 28일 이내 의료기관에서 질병코드가 Q로 시작하는 선천성 이상아로 진단받은 신생아이다. 지원기준은 건강보험료 가족수에 따라 3인 기준 직장가입자 18만2709원, 지역가입자 20만5709원 이하인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가정이다. 다만 미숙아가 셋째 아이 이상 출생아일 때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지원한다.문의 : 상록수보건소(031-481-5974), 단원보건소(031-481-2554) 단원구 어머니합창단원 추가 모집단원구에서 ‘단원구 어머니합창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만 20~60세 이하 여성으로 주민등록 거주지가 안산시이며, 합창단원으로서 기본 자질을 갖춘 사람이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각 5명씩이며,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접수를 희망하는 시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다음달 20일까지 구청 행정지원과 문화체육담당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원구 관계자는 “합창단원으로 선정되면 유능한 지휘자 지도 아래 정기연주회, 이웃돕기 공연 등 활발한 활동하게 된다. 많은 시민이 응모해 주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원구 행정지원과(031-481-6061)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 공영주차장 ‘1일 주차요금 선불제’ 폐지안산시는 「안산시 주차장 조례」를 일부 개정, ‘1일 주차요금 선불제를 폐지’하고 공영주차장 급지를 하향 조정해 지난 11일부터 주차요금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급지가 변경되어 주차요금이 인하된 주차장은 주요 전철역 환승주차장인 안산역, 고잔역, 중앙역, 한대앞역, 상록수역, 반월역을 비롯한 28곳이다. 중심상업지역과 노상주차장 등 주차수요가 집중되는 주차장은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1일 주차요금 선불제가 폐지되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기존의 선불제 감면혜택을 받지 못해서 불편함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1일 주차요금 선불제 폐지는 이용자의 불신 해소 및 합리적인 주차요금 적용기준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주차장 운영시간 이전에 입차한 차량의 경우 운영시간 중 주차장을 재방문해 선불요금(6000원)을 납부하도록 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후불기준(9000원)을 적용해 주차관리원이 임의대로 요금을 징수하면서 이용자와 주차관리원의 분쟁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점이 빈번히 발생했다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강남구, 전통시장에서 맛보는 만원의 행복 강남구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설 성수품을 동네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만원의 행복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영동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 구는 설 경기 활성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내수경기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 지역의 유일한 전통 재래시장(약 150개 점포)인 영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명절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대부분 백화점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하고 있어 명절 대목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는 행사 기간 동안 시장을 방문해 단돈 1000원이라도 장을 본 고객에게 경품권을 나눠주고 행사 마지막 날인 2월 8일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시 추첨을 통하여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노래자랑과 전통시장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전통시장을 찾은 모든 구민이 명절 분위기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이벤트 행사와 더불어 관내 유일한 골목 재래시장인 영동전통시장에서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원, 직능·자생단체회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1인당 1만원 이상 설 성수품 장보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강남구 직원들도 200여명이 당일 구매단으로 참여해 상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선다.구 관계자는 “거리가 멀고, 시설이 열악한 환경과 최근 국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통시장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번 설 제수용품 구매는 값싸고 품질 좋은 동네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전기에너지 10% 줄이기 녹색아파트 모집 진행: 4월~12월신청: 1월 31일(목)까지내용: 전기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에너지 장터, 에너지 절약왕 경진대회. 소모임 ‘플러그를 뽑는 주부들’ 등접수: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gragenda@chol.com) 접수 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578-9898 2013년 노인일자리사업 접수일정: 2월 4일(월)~2월 15일(금) 2월 4,5,6일 오후 1시~5시 (복지관 2층 강당 접수) 2월 7~15일 오후 2시~5시 (1층 자원봉사자실-변동 가능) 2월 9일(토)~11일(월)은 설 연휴구비서류: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복사본, 통장계좌번호 복사본, 증명사진1장, 도장(교육형 - 일자리 관련 자격증 사본) 문의: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인력지원과 578-6070 직업지원팀 직업적응훈련생 모집 대상: 천안시 거주 지적·자폐성 장애인연령: 만18세 이상기간: 1년 6개월/ 주5회이용료: 회당 3000원 (식비 5만원 별도)내용: 개인·사회적응훈련, 직업준비, 직업기능신청 및 문의: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윤소라 551-0420 (교505~507)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사업 해밀 대상: 만 13~24세 중·고교 학업중단 청소년일정: 월~금 오전 10시~오후 3시(1월~12월 연중)내용: 맞춤형 학습클리닉, 집단상담,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지도반 운영(스마트교실), 대학생 멘토 연계, 검정고시 학원비 지원, 교재비 지원 등문의: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 554-2130, 554-1380 자원봉사자 모집 대상: 대학생 이상접수기간: 수시활동내용 및 시간 노력봉사 : 월~금 오전 10시~오후 3시 프로그램봉사 : 월~금 오전 10시~오후5시 재가복지봉사: 수시접수 및 문의: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례지원팀 김태형 551-0420(내선 202) 시선&관심역사동아리 ‘우리누리’ 회원 모집 아산YMCA 역사동아리 ‘우리누리’에서 역사학습과 향토답사를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한다. ‘우리누리’는 지난 몇 년간 활발한 활동을 보인 YMCA 성인동아리로 정기적인 향토답사와 동아리 회원들의 역사학습모임을 진행한다. 지난해 도고온천지역과 신창지역, 종곡리 등의 향토답사를 실시했다. 아산지역 홍사열 민속학자의 열정적이고 해박한 설명과 함께하는 정기 향토답사를 통해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아산YMCA 시민사업부 이희남 간사는 “모임을 통해 조금은 지루했던 역사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역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모임은 2주일에 한번 수요일 오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누리’에 참여하기를 원하면 아산YMCA(546-9877)로 문의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막장 광부 시절만 기억하면 못 해낼 일이 없다!” 1940년 전라북도 장수군에 있는 한 오지마을 빈농(貧農)의 아들로 태어난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권이종 부회장.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날 탈출구로 파독광부의 길을 택했던 그는 한국인 최초로 독일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해 교수가 됐다. 지하 막장에서조차 책을 놓지 않았을 정도의 열정과 성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올해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 한독수교 130주년을 맞아 연합회 일로 바쁘게 뛰고 있는 권 부회장을 만나 실로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사에 대해 들어보았다. 장독까지 팔아서 공부 뒷바라지를 해주셨던 어머니어릴 적 그의 초가집은 제대로 된 문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었고 하루에 한 끼 먹기도 어려웠을 만큼 너무 가난했다. 그러니 2남 2녀 가운데 막내였던 그도 초등학생 때부터 산에 올라가 나무를 베어 팔고 농사일을 돕느라 초등학교를 8년 만에 겨우 졸업할 수 있었다. 그 후 중학교에 진학할 형편이 안 돼 애만 태우던 그는 무작정 전주로 가서 중학교 입학시험에 응시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너는 장차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라는 담임교사의 말씀에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됐는데 그대로 농사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합격은 했어도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늘 책을 가까이 하던 아들이 안쓰러웠던 어머니는 베틀과 장독까지 모두 내다 파셨다. 그래도 등록금을 내기에 부족하자 “쌀 한 가마니를 빌려줄 때까지 꼼짝하지 않겠다”며 동네 부잣집 대문 앞에 하루 종일 서 계셨다. 결국 해질 무렵에야 쌀 한 가마니를 얻어오셨고 그는 중학생이 될 수 있었다.그 후 혼자 전주에서 공부를 하면서 학비를 벌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신문 배달을 하는 고달픈 생활이 계속됐다. 한창 먹어야할 나이에 굶기를 밥 먹듯 하며 아무리 애를 써도 갈수록 생활은 어려워져 학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쌀 한 가마니를 얻어오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고 고등학교까지 마칠 수 있었다. 가난에서 탈출하고 싶어 파독광부 지원고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은 엄두도 못 낼 상황이었기에 곧바로 군에 입대했다. 제대를 한 후에도 농사일밖에 할 수 없는 자신의 가난한 처지에 대해 고민하며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1963년 봄, 오촌 여조카의 권유로 서울에서 공사장 막노동을 시작하면서 그의 운명이 바뀌게 된다. 그때 같이 일하던 한 대학생이 파독광부 모집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여주며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그에게 독일은 눈이 번쩍 뜨일 만큼 기회의 땅으로 느껴졌다. 매월 5급 공무원 월급의 열 배 정도를 벌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지원을 했다. 그가 지원했던 2진 모집에만 수천 명이 몰렸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결국 합격을 했다. 하지만 경비 문제가 남아있었다. 공부 뒷바라지를 했던 어머니에 이어 이번에는 형님이 나섰다. 어렵게 농사를 짓고 있던 형님이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던 소를 팔아서 도와준 것이다. 또 다른 준비물 중의 하나였던 양복까지 형님의 도움을 받은 후 지인들에게 넥타이와 뒤창이 거의 닳아 없어진 구두까지 얻어 신고 독일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지하 막장에서도 멈추지 않은 공부 저마다 신세계에 대한 동경을 안고 독일에 도착했지만 광산 현장에 배치된 후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광부 경력자가 아니었기에 4주간의 독일어 교육과 3개월간의 현장실습을 받았어도 작업은 서툴기만 했다. 결국 일을 시작한지 몇 주 만에 막장 천정이 무너져 한 동료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후로도 30~36도 고온의 지하 막장에서 석탄가루가 묻은 빵을 삼켜가며 매일 생사의 갈림길을 헤쳐 나갔다. 그 역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가장 깊고 위험한 곳인 막장에 지원하고 연장근무까지 하다가 무너진 바위더미에 왼쪽 손바닥이 깔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보낸 돈으로 고향의 식구들이 소도 다시 사고 논도 마련할 수 있었기에 광산 일을 그만둘 수가 없었다.습관처럼 항상 책을 손에 들고 다니던 그는 지하 수백 미터 어두운 막장에서도 안전모에 달린 램프에 의지해 책도 보고 독일어 공부도 했다. 그런 그의 노력 덕분에 다른 동료들보다 빨리 독일어를 익혀 독일인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오스트리아 출신인 로즈마리 부인은 그를 친자식처럼 돌봐주었다. 3년간의 광산 근무 기간을 끝내고 귀국하려고 했을 때 공항까지 따라와서 “이왕 고생했으니 힘들더라도 공부를 하고 가라”며 붙잡은 것도 로즈마리 부인이었다. 그녀의 간곡한 권유로 제2의 독일 생활이 시작됐지만 막장 광부 시절 못지않은 혹독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독일 국립사범대에 외국인 최초로 입학국립사범대학인 아헨교원대학 푀겔러 학장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그의 집념에 반해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장학금과 생활비까지 지원해주었다. 그가 개교 이래 최초의 외국인 학생이었다. 1968년 4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8년 만에 대학생이 된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그는 언어의 장벽에 부딪쳤다. 비록 광부 생활 틈틈이 공부를 한 덕분에 독일어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대학 강의 내용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암기식 공부 방식도 문제였다. 아무리 집중을 해도 수업은 들리지 않고 시험 점수는 항상 영점이었다. 그는 “학교에 외국인 학생이 나밖에 없는데다가 옷차림까지 남루해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향수병까지 겹쳐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로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도 했다”고 회상했다. 독일 교육학 박사학위 1호 한국인3년 정도 지나니 어느 정도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 독일식 공부 방법도 익힐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게 된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초등학교 교사자격증을 취득했다. 1971년 독일에서 만난 간호사 출신 백정신씨와 결혼도 했다. 학사학위를 받은 후 마치 부모처럼 그를 이끌어주었던 푀겔러 학장은 석사과정까지 밟으라고 권유했다. 아내 역시 그가 공부를 계속하도록 격려해 결국 대학에 입학한지 1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 파독광부였던 그가 한국인 최초로 독일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다. 1979년에 귀국한 그는 전북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교육부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한국교원대학교 교수(현 명예교수), 한국청소년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푀겔러 학장의 영향을 받아 ‘평생교육학’과 ‘청소년학’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국내 평생교육과 청소년학 분야 발전에 헌신하기도 했다. 파독 근로자들의 명예 회복 위해 뛴다!그의 삶을 돌아보면 항상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마운 이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사람과의 만남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 지난해 ‘막장광부 교수가 되다’에 이어 최근 ‘청소년을 위한 삶의 지혜’를 출간하는 등 지금까지 60여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독일의 교육환경을 경험한 그는 특히 청소년 교육에 관심이 많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독일에서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 2013-01-28
- 떠나자! 꿈 체험 캠프!외 떠나자! 꿈 체험 캠프!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1월 24일(목) 참가를 신청한 홍천군내 초등학생 31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 잡월드 어린이체험관에 다녀왔다. 한 어린이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들어진 직업들로 놀이를 통하여 사회의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44개)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테마놀이공간이다. 아이들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를 발견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에는 접해보기 어려운 택배, 방송, 건설, 몽타주그리기 등의 생소한 직업들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교과·이론에서 벗어나 몸으로 직접부딪치고 느끼면서 생동감 있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내가 꿈꾸는 어른의 직업세계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졌다.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 “하늘빛 게이트볼단”운영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은 노인과 청소년간의 세대간의 격차와 유대감 형성을 위해 2013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늘빛 게이트볼단 을 운영할 예정이다. 1월 26일 토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홍천군 홍천읍 잿골 소재 실내 게이트볼장에서 첫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매월 1회 홍천관내 게이트볼장을 활용하여 진행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과 청소년간의 세대간의 격차 해소와 노인들과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인성이 갖추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삼포초등학교 Action Leader Camp” 진행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2013. 01. 22(화)부터 2013. 01. 24(목)까지 3일간 삼포초등학교에서 “가슴이 따뜻한 행동하는 리더”라는 주제로 액션리더십캠프를 진행했다. 리더십캠프의 취지는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리더유형을 알아보고 리더가 되기 위해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벗어나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양성 및 다양한 주제토론과 논의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이론학습이 아닌 체험학습으로 리더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