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애인 투표활동 보조인 신청하세요” 12월 19일 있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장애인 투표 보조인 제도가 시행된다. 투표소에 직접 가서 투표하기를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은 ▷ 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은 충남곰두리봉사회천안시지회(554-1544) ▷ 부성동 백석동 쌍용1·2·3동 성정1·2동은 한국시각장애인협회천안시지회(577-4704)로 신청하면 거주지에서부터 투표소까지 왕복 교통편의 및 투표권 행사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은 12월 19일(수)까지 가능하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그린카드 소지하면 특별한 혜택이… 천안시가 그린카드를 소지한 시민들에게 시가 운영하는 유료시설에 대한 이용료를 할인 또는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그린카드는 친환경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활용, 에너지절약, 녹색제품 구매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정부 지자체 기업 등에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 탄소포인트제도 가입 후 발생한 인센티브 포인트 적립 △ 환경마크, 탄소성적 표시인증 제품 구매 시 제품가격의 1~5%를 제조업체가 포인트 제공 △ 국립공원, 휴양림 등의 야영장·주차료 할인 또는 면제 △ 대중교통 이용 시 10~20% 포인트 지급 등을 받을 수 있다.이와 더불어 천안시는 내년 1월부터 그린카드를 소지한 시민에게 태조산 공원시설주차장 사용료(개정 전 1000원/대)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17일부터 유관순체육관(배드민턴장), 수영장, 사우나시설, 볼링장 및 테니스장·정구장 등 이용료를 5%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그린카드는 BC카드(N-H농협, 경남, 하나SK, IBK기업, 부산, 대구, 경남은행)나 KB국민카드를 취급하는 시중은행에서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내역은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동절기 수강생 모집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김동익)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동절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동절기 교육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교육개강에 앞서 2개월 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생활요리, 컴퓨터 기초, 양재 등 9개 과목 235명(주간 185명, 야간 50명)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2013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이며 신청대상은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여성이다. 신청은 12월 17일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농한기 농촌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 거주여성에 대해서는 12월 14일 방문을 통해 우선 접수한다.주간프로그램은 생활요리, 컴퓨터기초, 양재, 생활도자기, 미용기능사, 수의만들기, 제빵 등 7개 과목이며, 야간교육은 생활요리, 제빵 등 2개 과목이다.수강료는 2만원이며, 우선접수 대상자를 제외하고 시민문화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cheonan.go.kr/)를 통해서만 수강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문의는 시민문화여성회관(041-521-2991~2)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내포신도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 모두 약속 대선 유력후보들의 충남도 대선공약이 발표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약속했다. 양 후보 모두 특별법 개정을 적극 약속하면서 개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내포신도시의 조기안착을 위한 진입로 등 교통망 확충도 모두 공약에 포함시켰다. 천안·아산권의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도 양 후보 모두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투자예산의 점진적 확대, 문재인 후보는 산업단지 연구단지 조성에 무게중심을 뒀다.백제역사문화권 개발도 모두 포함됐다. 박 후보는 공주·부여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문 후보는 백제역사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약속했다.교통인프라 구축은 양 후보 모두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박 후보는 충청내륙고속도로,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했고 문 후보 역시 당진~천안 고속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충남 소재 천안아산, 공주 KTX 역세권 개발계획을 포함시켰다.공통적인 공약 외에 문재인 후보는 기호유교문화권 개발과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자립기반 구축 적극 지원을 추가로 공약에 포함시켰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같은 당 소속인 만큼 충남도가 최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기호유교문화권 개발은 기호유교권의 본거지인 충남 논산 공주 부여 금산 등을 엮어 관광자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호유교문화권은 영남유교문화권에 비해 개발이 덜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자립기반 구축 공약엔 피해주민 소송과 유류피해 극복 기념시설 건립 지원이 포함됐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22일 영인산 눈썰매장 개장 아산시영인산자연휴양림이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철 눈썰매장을 22일 개장한다. 영인산휴양림 눈썰매장은 폭 30m 길이 130m로 겨울철엔 눈썰매장, 여름철엔 물썰매장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설이다. 스낵하우스, 매점, 숲속의 집 등 부대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 내년 2월 3일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단체입장시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인산휴양림사업소 휴양림팀(540-2479)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음식물 쓰레기 버린 만큼 돈 낸다! 내년부터 아산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다. 현재 월정액 납부필증(스티커)을 구입해 수거용기에 부착, 1개월 동안 사용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이 2013년 1월 1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시마다 1회용 납부필증(밴드형스티커)을 구입해 기존 음식물쓰레기 용기 손잡이에 감아 배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단독주택 및 소형 음식점은 수거용기 용량에 해당하는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하고 공동주택의 경우는 내년부터 배출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에 따라 단지별로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며 세대 관리비에 포함해 부과할 예정이다.납부필증 스티커의 1매당 가격은 5ℓ가 100원, 20ℓ가 350원, 120ℓ가 2100원이며 기존에 사용중인 음식물류 종량제봉투의 사용도 병행할 계획이다. 납부필증은 종량제봉투 판매업소(편의점·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아산시청 전 직원과 독거노인 안부전화 결연 아산시가 동절기 폭설 한파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한다. 아산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안부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1074명과 아산시 전 직원 1대 1 결연을 통한 1일 1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산시 전 직원은 응급상황 시 119(소방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1661-2129(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해당 읍면동 담당자와 연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제공한다. 아산시는 이와 함께 연중 만 65세 이상 요양서비스가 불필요한 독거노인 704명에게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돌보미들이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 안전 확인, 생활교육, 복지서비스연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중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독거노인 사랑잇기 서비스’를 실시, 민간 자원봉사자가 주 2회 안부전화 말벗 규칙적인 방문서비스 및 후원물품을 제공하고 있다.아산시 독거노인 현황은 인구 29만1363명(11월 27일 현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3만10명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7158명 안부전화 대상 독거노인 1808명이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아산도서관 ‘찾아가는 독서문화교실’ 운영 아산도서관은 아산시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 ‘2012년 권역별 특성화 평생학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지역아동센터 8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교실’을 개강했다.이번 사업은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간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 공간 교류 등 공동 활동을 통한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했다. 도서관 소속 어깨동무 동화구연동아리, 책두레 독서회, 햇살드리미 자원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연계사업이다.아산도서관은 찾아가는 독서문화교실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 8개소 107명 어린이를 위해 도서관 동아리 활동 강사를 투입, 지난달 26일 다니엘지역아동센터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주 2회, 총 60회 120시간을 운영한다.한상수 관장은 “지역의 독서관련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는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지역의 평생학습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로 교육격차를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문의 : 아산도서관 541-1022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6
- “내 고향 일산에서 후예 키우는 것이 꿈” 1983년 겨울 어느 날, 열일곱 살 소년 김동규는 새로 생긴 특공무술 도장에 놀러갔다. 추운 날씨에도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에 매료돼 2단까지 땄던 태권도를 그만 두고 특공무술에 입문했다. 그로부터 30년, 한눈팔지 않고 무술만 했다. 지금 그에게 남은 가장 소중한 것은 특공무술로 키워 온 제자들이다. 그는 일산초등학교 53회 졸업생이다. 고향인 일산에서 후예들을 키우는 것이 삶의 가장 큰 보람이고 긍지다. 2000년에 처음 백마특공무술체육관을 열고 탄현, 화정, 중산까지 특공무술을 보급해 온 김동규 관장을 만나 무술 외길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열일곱에 시작한 특공무술‘무술의 달인’ 김동규 관장을 탄현특공무술체육관에서 만났다. 인터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중생들이 까르르 웃으며 들어왔다. 특공무술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가볍지 않은데 여학생들이 배운다니 뜻밖이었다. 알고 보니 특공무술은 정발중학교 0교시 체육 수업에 선정된 종목으로 학생들의 체력 향상 뿐 아니라 호신술에 효과적인 무술로 인정받고 있었다.“요즘 운동은 놀이와 접목을 시키는데 특공무술은 무술 본연의 취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재미나 흥미보다 내 몸을 보호하고 강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꾸준히 배우면 성격이나 왕따 문제도 원천적으로 치유가 됩니다.”말 나온 김에 학교 폭력에 대한 해법을 물었다. 김 관장은 왕따 문제도 당하는 학생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라는 것이다.“왕따를 시키는 애들한테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아이의 행동이나 생각이 요즘 아이들한테 못 맞추는 면이 있는 거지. 자녀가 왕따 당했다고 엄마가 학교 찾아가서 우리 애한테 왜 그랬냐 따지잖아요. 백날 전학 다니면 뭐해. 지방이 아니라 어디로 전학 가도 그 아이의 본 성품을 고치지 못하면 어디로 돌아도 똑같은 거예요. 자기 아이가 멀쩡한데 나머지 아이들이 왕따 시키는 게 아니라 그 아이한테 원래 있는 문제가 80%는 있다고 봅니다.” 강인한 특공무술 학교폭력에도 해답왕따 시킨 아이들이 아니라 당하는 아이 문제를 돌아보라니, 대답이 세다. 그러나 말에 힘이 있었다. 오랜 시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만나 봤기에 간결한 대답을 내릴 수 있는 지도 모른다. 그는 “상담하러 온 아이들을 딱 보면 성격이 파악이 된다”고 했다.“운동을 하다 보면 성격도 바뀌죠. 마음이 열리면서 자동적으로 자신감이 생기지. 일단 특공무술을 2년 배우면 누가 건들지 않죠. 강하다는 이미지가 깔려 있으니까.”슬쩍 요일별 수련표를 엿보았다. 줄넘기, 스트레칭, 체력훈련은 기본. 발차기와 호신술, 낙법, 품세, 기계체조와 인성교육, 쌍절곤에 겨루기, 격투술 까지 일주일 수련 스케줄이 빼곡하다. ‘특공무술을 배워서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하게 배우기 때문에 강해지는 것’이라는 문구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았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절대 강해질 수가 없다’는 말까지, 특공무술은 어떤 운동이기에 이토록 ‘강함’을 강조하는 것일까. 호신 제압술 특공무술“제압술이죠. 특공무술은 원래 군에서 나온 거예요. 합기도가 내 몸을 보호하는 호신술로 그친다면 특공무술은 보호에서 제압까지 들어가요. 상대가 다시 나를 공격하지 못하도록.”특공무술은 원래 특수부대나 비밀요원들만 배우던 무술로, 대통령 경호실에서 비밀리에 만들어 낸 운동이다. 특정인들이 배운 것을 사회에 나가 가르치면서 대중들에게 전파됐다. 김동규 관장은 사회체육으로 특공무술을 만든 창시자인 현 대한특공무술협회 장수옥 총장에게 처음 특공무술을 배웠다. 당시에는 국가 기밀을 누설한다며 청와대에서 나와 지켜보기도 했다. 물론 일반인들과 군인들이 배우는 특공무술은 다르다. 일반인들을 위한 과정은 사회체육의 한 분야로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그래도 특공무술 특유의 강인함은 지키고 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체력적인 강인함 이전에 인성 교육을 중요하게 가르친다. 김 관장은 “과잉보호 받고 자라는 요즘 아이의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단체 활동을 많이 해본 아이들은 달라요. 남을 배려할 줄 알죠. 혼자서 집에 놔둔 아이들하고 틀리죠. 단체 활동을 통해서 우리라는 걸 생각하게 되잖아요. 어릴 때부터 체육 시설에서 여럿이 부대낄 수 있는 곳으로 보내면 좋죠. 요즘 엄마들은 너무 공부 공부 하다가 나중에 문제 생기면 체육관에 찾아오는 경향이 있거든요.”문득 스포츠만큼은 사교육을 시킨다는 북유럽 나라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나라는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 예체능 학원을 끊는다.“친구 왜 때렸냐고 하면 그냥 재미로 했다는 애들 많잖아요.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성격이 그렇게 만들어진 거죠. 너무 귀하다고 감싸고 폐쇄적으로 공부만 하다 보니까.” 십년 내 제자 20명 양성이 꿈특공무술은 특별한 해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김 관장은 그저 무술의 한 길을 꾸준히 가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체육관은 운동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면서 한 길을 가면 다른 문제들은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풀리는 거라고 했다. 특공무술은 다른 스포츠 종목과 달리 스승의 승인을 얻어야만 도장을 열 수 있다. 스승 밑에서 3년 동안 사범으로 일하면서 배워야 한다.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니다. 김 관장도 도장을 열기 전에는 6시에 퇴근해 밤 12시까지 사범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그가 사범으로 배출한 제자는 모두 13명이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제자들을 많이 양성하는 거예요. 태권도는 고양시에만 2천개가 있어요. 특공무술은 협회가 여러 개 있어도 전국에 5백 개가 안돼요. 운동은 좋은데 대중화 되려면 아직 멀었죠. 고양시에 네 개 했으니까 내년쯤에 하나 더 생기고. 앞으로 십 년에 일곱 명만 더 하면 20명 배출이네요. 제자들 길러서 많이 퍼트리면 그게 나름대로 사회 이바지하는 거지 뭐 별거 있나요. 운동 배우면 나빠지지는 않으니까요.(웃음)”문의 (사)한국특공무술협회 일산 탄현관 031-924-5988, 중산관 031-975-6060, 백마관 031-903-3932, 화정비룡관 031-969-653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나무의 마음 알아야 작업 가능하죠” 나무공예가 양승익씨가 한국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목가구 디자인전공을 했다. 20여 년간 부산공예디자인 직업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목공예학원과 미술학원을 운영하다 2011년 진해 여좌동에 ‘톱’ 목공예 공방을 열었다. 한국 관광 상품 공모전에서 수상양승익씨는 전시회, 교류전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여러 대전에서의 수상과 한국 관광 상품 공모전과 경남 관광 상품전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공예장인 초대전에서 타고난 감각으로 나무공예의 진수를 보였다. 그는 원목을 구하는 일부터 작품을 구상하고 나무를 다듬고 조각하고 칠을 하는 모든 과정을 혼자서 처리한다. 일에 필요한 도구들도 자신의 손에 맞게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며 공방의 ‘톱’ 간판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작품으로 내걸었다. 나무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뒤에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그는 나무를 그저 작품의 대상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생명 그 자체로 바라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을 보여 달라고 부탁하자 “전작보다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 내려고 최선을 다해 만드는 과정 모두가 예술입니다”라고 말한다. 먼지와 소음을 감수하며 위험이 따르는 작업 과정이지만 정직한 땀방울을 흘리며 목공예를 꾸준히 해온 그의 열정과 소신이 느껴졌다. 큰 나무 그늘을 꿈꾸는 톱 작업실 열어그의 작품에선 나무 빛깔이 은은하게 되살아 나고 있다. 작품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빛나며 정겨운 나무 향을 가지고 있다. 나무 공예활동은 자연의 일부를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만족감도 크다. 톱 작업실에서는 DIY기초반, 목공예반, 창업반 교육을 비롯해 주문가구 제작, 친환경인테리어도 해 오고 있다. 공방 곳곳에서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가 작품 지도한 형형색색 수강생들의 작품도 보인다. 조만간 목공예를 위한 갤러리를 만들어 톱 작업실과 톱 갤러리가 경남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