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 21일은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날 (사진 4)9월 17일부터 22일은 녹색교통주간이다. 녹색교통주간을 맞아 인천시는 9월 21일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펼친다. 시는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먼 거리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숲이 간직한 비밀 나는 어린시절 소풍 전날에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엄마가 싸 주시는 맛 있는 김밥과 음료수 한병. 그리고 봄소풍에는 삶은달걀, 가을 소풍에는 찐밤이 가방 한가득 들어 갈 것이고 친구들과 마냥 웃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였다. 소풍 장소는 늘 같은 장소 ‘숲‘이였다. 다만 학년에 따라 거리가 달라질 뿐 숲으로 가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소풍 장소에 도착하면 전 학년을 한곳에 모아 놓고 주임 선생님께서 소풍지에서의 주의사항을 말씀해 주셨다. ‘주변에 있는 묘 위에 올라가지 마라.‘ ’ 저 나무를 넘어서 가면 안된다.‘ 등의 주의사항을 듣는 동안 다른 선생님들은 우리 시선을 피해 작은 종이들을 나무 틈에, 돌 아래, 풀 사이에 숨겨 놓으셨다. 이렇게 시작된 소풍은 점심을 먹고, 장기자랑을 하고, 보물찾기를 하면서 오후까지 이어졌고, 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놀다 보면 소풍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벌써 다음 소풍을 기대하고 있었다.요즘 학생들에게 소풍은 어떤 추억일까? 몇 년전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계시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소풍날 영화를 보는 반도 있고, 동물원에 가는 반도 있다고 한다. 점심쯤에 소풍이 끝나고 아이들은 패스트푸드를 사먹고 피시방으로 달려 간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학교의 소풍이 이런 것은 아닐 것이다. 또 어느날 갑자기 소풍이 이렇게 변질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만들어 낸 소풍문화라고 생각한다.지난 가을 그 분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소풍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숲해설을 부탁해 오셨다. 선생님의 계획에 아이들은 불만이 많았다고 하셨다. 산에 오르면 힘도 들고, 도시락도 가져가야 하고, 빨리 끝나지도 않을 것이고, 소풍 후에 하려고 했던 계획을 다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하지만 선생님의 뜻에 따라 재미없고 힘들 것만 같은 소풍날 아침, 아이들 손에는 도시락가방이 들려 있었다. 함께 활동하는 숲해설가 선생님과 두팀으로 나누어 재미있는 나무이야기와 새 이야기, 곤충이야기, 태풍에 쓰러진 나무와 기후변화이야기를 하면서 숲으로 들어갔다. 완산칠봉 첫 봉우리를 올르고 다음 봉우리로 이동할 때는 ‘또 올라가요?’라고 하면서도 친구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간다. 또 다음 봉우리를 오르니 ‘봉우리가 왜 이렇게 낮아요?’라고 한다. 전주에 살면서도 완산칠봉을 처음 왔다는 친구도 있고, 이렇게 높은 산은 처음이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다. 반수 이상이 산에 처음 올랐다고 했다. 장군봉 정상에서 전주시내를 조망하고 소나무 숲에서 점심을 먹었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친구와 자연스레 김밥을 나눠 먹고, 과일을 친구들 입에 하나씩 넣어 주기도 하고 그동안 하지 않았던 나눔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선생님의 지시가 없었음에도 주변에 쓰레기를 줍고 정리했다. 점심 후에는 팀별 리그전으로 닭싸움도 하고, 산 중턱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선생님과 학생간의 힘자랑도 하면서 웃음꽃이 숲 사이로 퍼져 갔다. 오후 활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집중도는 더 높아졌고, 질문도 다양하게 많아졌다. 나무의 이름을 물어보기도 하고, 곤충의 생활상을 물어보기도 하고, 숲을 잘 가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물어 왔다. 우리 아이들이 숲과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된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특별한 소풍은 끝이 났다. 숲. 다양한 생명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가는 숲을 우리 청소년들이 자주 접한다면 가슴으로 이해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환경행동가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숲의 지혜를 배워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숲을 통해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숲은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해 주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교육강사 유주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도심속 광장, 광관명소로 각광 전주시가 아트폴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금년 9월 조성 완료된 풍남문광장과 서학광장, 그리고 노송천광장이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전주시는 단순 교통섬으로써의 공간, 그리고 자재 및 주차장으로써 방치된 공간에 휴식과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더하여 기존 형상을 최대한 유지한 친환경적인 디자인 설계로 현 광장을 조성했다.본 광장의 조성과 함께 공연과 행사 개최를 위한 사용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구도심의 거점공간으로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속에 광장이 조성되면서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남부시장, 그리고 걷고싶은 거리로 연결되는 관광인프라가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중앙시장과 노송천 주변 상가문화의 유기적인 연계로 새로운 관광루트가 형성되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북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축제 전북교육문화회관(관장 고광휘)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2년 평생학습 축제 한마당’ 발표회를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시실과 공연장에서 갖는다.이번 행사는 학생 및 평생학습과정 수강생 967명이 모두 참여하여, 11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본관 전시실에 도자기공예, 디지털카메라, 사군자, 서양화, 서예, 시ㆍ수필, 컴퓨터, 한국화, 한지공예 등 600여 작품을 전시하고, 11월 7일 15:00부터 17:00분까지 공연장에서 가야금, 고전무용, 국선도, 기타, 명심보감, 민요, 사물놀이, 생활음악, 생활영어, 에어로빅, 요가, 방송댄스 등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수지침(7일 14:00-15:00), 도자기공예(9일 15:00-17:00), 한지공예(13일 15:00-17:00) 등 직접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휘 관장은 2012년도 평생학습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 “수강생들이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 인정받는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북 군산시 "지엠 미국 본사 항의 방문" 전북 군산시가 지역 최대수출기업인 한국지엠의 신차종 생산 계획에서 군산공장이 제외되자 미국 본사 항의방문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인기차종인 ''ㅋ''의 후속 모델 개발을 앞두고 생산계획에서 군산공장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고위인사가 최근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군산공장 제외 계획을 밝혔다는 것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연간 27만1000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 4조4800억원을 수출해 군산시 전체 수출액의 55%를 차지하는 핵심공장이다. 특히 ''ㅋ'' 모델은 군산공장 수출물량의 60%에 달하는 핵심 차종으로 신모델 생산에서 제외될 경우 지역경제에 엄청난 후유증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군산공장의 직접고용 인원은 3300여 명이고 협력사를 포함할 경우 1만1000명에 달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노조에선 신형 모델 생산이 중단되면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6일 긴급회의를 소집한 후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함께 인천 부평의 한국지엠 본사를 방문해 진위 파악에 나섰다. 문 시장은 "한국지엠은 군산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군산의 향토 기업으로 차량구매 운동 등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눴는데 이렇게 외면하는 처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그간 한국지엠 차량 구매는 물론 판촉 활동 등을 다각적으로 펼쳐왔다.군산시는 한국지엠의 전향적 답변이 없을 경우 미국 본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면세점 추진 전주시가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설치되는 시내면세점을 유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인근의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면세점 매장으로 정하고 면세점을 운영할 지역의 중견업체를 물색하고 있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으며 이미 건물이 완성된 점이 고려됐다. 시가 추진하는 시내면세점은 정부 차원에서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에 1개씩 안배되는 것으로 전북도청 소재지인 전주시의 유치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면세점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주-완주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전주시와 완주군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치, 학교와 병원 등에 완주군 등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공급한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임정엽 완주군수는 6일 전주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전주와 완주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전주와 완주지역의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 병원 등에 공급한다.센터는 완주군 봉동읍의 ''완주군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안에 설치되며 운영은 생산자와 급식 관계자가 공동 참여해 설립하는 비영리법인이 맡는다.도시와 농촌 지자체가 공동으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전국 첫 사례이다. 양 지자체는 법인을 설립하고 참여 농가를 확보하는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먹을거리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송하진 전주시장은 "밥상과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얼굴 있는 먹을거리''가 공급되면 농업의 지속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평생학습 2012년 국비지원 수강생 모집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대학 중심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에 동참해 2012년 국비지원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분야는 자격증 취득 및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예쁜손글씨 캘리그라피 전문가 과정, 어린이 안전지도 전문가 과정, 건강레크리에이션 전문가 과정, 자녀교육 스토리텔링 과정, 자원봉사전문가(지역사회리더 ) 과정이다. 수료시 순천향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지역주민은 학습비를 전액 지원한다. 학습비 이외에 교재비, 재료비, 자격검정 응시비는 개인 부담이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9일(금)까지(토?일 및 공휴일 제외) 모집하고 13일(화)부터 개강한다. 방문, E-mail(llc@sch.ac.kr), 팩스(041-530-3010)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홈페이지(http://ace.sch.ac.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원 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향대학교 평생교육학부(41-530-3008, 530~4757~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지역사회변화 캠페인 참가자 모집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순국선열의 날’을 주제로 지역사회변화에 동참하고 캠페인을 함께 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아산시 관내 중고등학생 40명 선착순으로 10일(토) 10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온양온천역에서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9일(금)까지 내방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비는 5000원. 캠페인활동까지 참여한 청소년에 한해 자원봉사시간 6시간 발급이 가능하다. 문의는 특성화사업팀(박정호 041-549-9135)으로 하면 된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김장철의 필수품, 젓갈!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서해바다에서 나는 질 좋고 싱싱한 해산물과 곰소에서 나는 품질 좋은 천일염으로 담근 부안 곰소 김장용 젓갈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치 맛은 젓갈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김치에는 젓갈 선택이 중요하다. 지역적으로 각 가정마다 김치에 넣는 젓갈이 입맛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배추김치에는 보통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고 파김치나 총각김치에는 갈치속젓, 까나리액젓을 많이 사용한다. 영어조합법인 곰소젓갈협회 박영수 회장은 “지금이 김장용 젓갈 구입 최적기이며, 특히 곰소 젓갈은 갓 잡은 생선과 전북 연안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버무려서 해풍을 맞으며 숙성시키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뛰어나다”고 밝혔다. 곰소젓갈협회 063-584-8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