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경제 부진 속에 문화 복지 향유는 증가 전북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지속으로 수출 감소 등 부진했던 것에 비해 전북도민의 문화체육 향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도와 호남지방통계청,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발전연구원 등 통계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전북통계협의회의 지표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전북통계협의회가 밝힌 2/4분기 도정 대표통계(31개 지표)에 따르면 전북경제는 수출 감소로 부진했고, 경기 둔화에도 고용지표는 양호, 향후 고용 전망은 불확실로 나타났다.반면 전북도민의 문화체육 향유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15세 이상 도민들의 예술행사 직접관람률은 52.5%(평균 2.8회)에 이른다. 또 2010년 전북도민 한 해 예술행사 관람률(66.1%)과 전국 평균 관람률(67.2%)에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것이다.생활체육 참여율 역시 40.8%로 2010년 전북(30.0%)과 전국(32.0%) 평균과 비교할 때 각각 10.8%p와 8.8%p 향상, 전반적으로 문화와 체육 복지 정책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인구는 6월말 기준으로 전주, 군산, 익산의 자연증가와 귀농귀촌자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0여 명 늘어났다.또 서민경제는 물가 오름세(2.6%)가 둔화되고 있고, 주택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전주대에 9월 개교 국내 최초의 한식전문조리학교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사장 고건 전주대총장) 산하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총 120억원의 사업비로 전주대 본관 4~5층을 리모델링하고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한식조리학교와 부설 한식당, 한식문화교육관 등이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들어선다.과정은 정규 1년, 정규 2년, 단기(1~3주), 체험(외국인 대상) 등 4개로 이뤄졌다. 한식조리학교는 호텔, 외식업계 조리사, 지배인, 외국파견 전문한식조리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 학교의 강사로는 조리기능장 등 국내외 특급호텔 조리사와 외식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해외 유명 스타셰프와 국내 스타셰프 10여명이 명예교수로 등록돼 있다.세계적인 스타셰프를 만나고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명인과 특급호텔 조리장 등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에게 음식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문 의 : 063-230-16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스케이트 타고 고고~ 씽~ “무더위를 날려!” 전국이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바깥온도가 38도에 육박하지만 실내온도는 영하. 빙상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한 여름 더위는 온대 간대 없고 긴팔 옷을 입어야 할 영하의 날씨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여름을 이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팔을 쭉쭉 뻗고 속도를 내어 달리다 보면 묵었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정도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전주블랙펄즈(회장 이연섭) 스케이트 회원들을 만났다.스케이트는 여름 운동으로도 제격방학을 맞아 전주시 빙상경기장에는 많은 학생들로 북적댔다. 그 속에서 여러 명이 트랙을 폼 나게 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다소 위험해 보이는 운동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움직임은 얼음 위에서 날렵해 보인다. 밝은 표정으로 코치의 지도 아래 맹연습 중인 전주블랙펄즈.전주블랙펄즈는 가정주부에서부터 직장인, 퇴직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팀이다. 회원들 연령대도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4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블랙펄즈 회원들은 “스케이트가 동계스포츠지만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매력 있는 스포츠”라고 자랑한다.이들은 매주 3회(월수금) 강습을 받고 자율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보자라도 강습과 동호활동만 꾸준히 한다면 회원들과 어울려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스케이트 동호활동을 하면서 정보교환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셈.전주에는 ‘블랙펄즈’ 말고도 6개의 스케이트 동호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케이트 활성화에 전주시의 도움이 컸다. 전주시는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생활체육 종목으로 육성해왔다. 하체근력강화에 탁월한 효과스케이트는 허리와 복부, 하체근력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관절의 유연성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하체가 약한 사람에게 추천해줄만한 운동이다. 또 스케이트의 매력이라면 속도감과 허리의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남기찬(71) 회원은 “손녀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고 ‘나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며 “스케이트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속도감과 순발력, 유연성을 키워 하체근육과 허리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말한다.블랙펄즈 회원들은 체계적인 코치강습으로 스케이트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부 동호인들이 많이 늘어났으면우연히 생활체육으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고명희(60) 회원은 스케이트를 타면서 젊은 활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스케이트는 여느 스포츠 동호활동처럼 건강과 웃음을 함께 얻을 수 있어 회원들과 정이 돈독해졌다.또 블랙펄즈는 매년 전국대회와 빙상인동호대회 등에 참여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도 갖는다.고명희 회원은 “아침에 주부들이 무료하게 보내기 보다는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주부 스케이트동호인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관심은 있으나 선뜻 나서기가 두렵다면, 일단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위를 씽씽~ 달려 보자. 스케이트장에 가는 것만으로도 바깥의 폭염을 금방 잊게 될 듯하다. <정보Tip>전주빙상경기장은 연중무휴(설날, 추석 당일만 휴장)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빙상경기장은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야간 개장 = 빙상경기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야간개장 기간은 8월 25일까지다.◇ 무료강습 = 야간개장과 함께 전북 빙상팀 대표선수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무료 강습도 해준다. 야간개장 기간인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강습이 진행된다.◇ 사랑고백 이벤트 = 야간개장 기간 동안 이색이벤트도 진행한다. 사랑 고백 문구 프랑카드를 정빙기 측면에 설치하고 꽃다발이나 케이크 전달식, 상황에 맞는 음악송출을 통해 평생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벤트 비용은 무료이며, 하루에 한 커플씩 선착순 접수받는다. 한편 빙상경기장의 일일 이용권은 어른 3000원, 어린이 2100원이고 스케이트 대여료는 2000원씩이다.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문의 : 063-239-2535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남부시장의 명물 청년몰로 떠나는 한여름밤의 피서 황혼이 지고 도심의 골목골목에 어둠이 내려앉을 즈음 젊은이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옮기는 곳이 있으니 바로 전주 남부시장이다.전주의 남부시장은 전북도 내에서 역사와 전통이 가장 깊고 규모가 큰 시장으로 오랫동안 지역상품유통의 중심지이자 전주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시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후죽순 들어서는 대형마트의 기세에 눌러 이젠 그 옛날의 활기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인데, 앉아만 있어도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이 한여름 밤에 젊은이들은 왜 남부시장 2층을 찾는 것일까? * '청년야시장 비몽새몽'을 새긴 주전자 남부시장, 상업기능과 문화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재래시장이란 이름을 전통시장이라 바꾸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친지도 이젠 꽤 오랜 시간이 지난듯하다. 하지만 시설 좋고 물건 많고 저렴하고 또 친절하기까지 한 대형마트로 하나둘 발길을 돌리는 것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는 법. 그런 와중에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우리지역 전주 남부시장에 청년들이 장사판 ''남부시장 청년몰''을 꾸렸다. 본디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전성시'' 사업의 일환으로 ‘남부시장 청년 장사꾼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출발 의도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젊은이들이 장사판을 펼침으로써 활력을 불어 넣어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첫해인 지난해에는 홍보와 입소문의 부족으로 다소 청년몰을 찾는 이가 적은 듯 보였으나 올해는 제법 갖춰진 규모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점포 2개로 시작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레알뉴타운''이라는 이름으로 12개의 가게가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다. 레알뉴타운 제1호 청년점포인 핸드그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마 카페에서부터 볶음요리전문점, 뽕잎 가공식품점, 보드게임방, 패션 잡화점, 식충식물 판매점 등 청년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돋보이는 공간들이 즐비하다.특히 매주 토요일은 청년몰에 행사가 있는 날로 첫째주, 세째주 토요일에는 야시장을 열고 둘째주, 네째주 토요일에는 ‘우리 여기있다!’ 파티를 연다. 그리고 그들은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는 생각으로 소신껏 일하는 꿈 많은 장사꾼들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거리도 풍성 남부시장 청년몰 청년야시장 ‘비몽사몽’을 찾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부시장 청년야시장이 시즌3 ‘비몽사몽’이라는 주제로 남부시장 2층 청년몰에서 지난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간 열렸다. 상가와 야외에서 장이 동시에 펼쳐지고 공연이 준비되어 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 줄 힐링프로그램도 준비가 됐다. 첫째주, 세째주에 열리는 정기 야시장과는 달리 특별 야시장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청년야시장 에는 어쿠스틱 공연과 신나는 밴드는 물론 놀고 배우고 나누는 야시장, 꿈을 쫒는 청년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청년포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힐링탕,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 레알뉴타운 청년몰 체험, 그리고 청년몰 옆 하늘공원에서는 바비큐 파티와 영화상영까지 이어지는 낭만적인 캠핑이 2박3일 동안 진행됐다. 사단법인 이음과 남부시장 번영회가 준비한 이번 야시장은 지난날 열린 청년야시장 시즌1·2에 이어 전주시민들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하고 남부시장에 새로운 청년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전주를 찾은 타지역민들과 외국인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흥겨운 리듬에 맞춰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며 환호를 하는 젊은이들이 전통시장 한가운데에서 활개를 쳐도 어색함보다 흥겨움이 더하다. 한여름 밤의 꿈과 낭만을 담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의 특별 야시장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색다른 추억도 쌓아보자.* 캠핌장이 있는 하늘정원시작의도와 점점 더 가까워져 가는 청년몰, 앞으로 왕성한 활동 기대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장을 파할 시간, 청년몰의 야시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분주하다. 송옥여관 앞 무대는 밴드로 무장을 하고 청년몰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장면은 예전의 전통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캠핑장이 있는 하늘정원에서 만난 박소윤(성심여고 1년)씨는 “자원봉사 하는 친구를 찾아 위문 왔어요. 2월 첫 방문 후 두 번째인데 전통시장이 어르신들이 아니라 이렇게 젊은이들이 우글거리는 곳이라는 게 신기해요. 젊음이 느껴져 좋고 공연은 물론 먹거리 즐길거리도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 좋아요”라고 말한다.나풀나풀 깔깔이 천 사이로 족욕과 타로점을 보는 중에 만난 윤슬기(23·자영업)씨는 한옥마을에서 직접 공방을 꾸려나가는 젊은 사장으로 “청년몰의 업주들을 대부분 잘 알아 행사 때마다 참석해요. 점차 처음 시작할 때의 의도와 가까워져 가는 것 같아 옆에서 지켜볼 때 마치 제일처럼 보람 있어요”라고 말하며 점포 이곳저곳을 안내해 준다.눈에 익지 않아 조금은 낯선 듯한 청년몰 야시장의 풍경이 “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사)이음의 이승미씨의 바람과 어느 정도 상통한다.그 옛날 생생한 삶의 현장이자 정겨운 추억의 장소였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자리잡은 남부시장 청년몰, 전통시장이 젊은 시장으로의 변신에 청신호는 아닐까.찌는 듯한 더위속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천변이나 한옥마을을 이어 남부시장 야시장 산책을 즐겨보자. 사람 사는 냄새, 또 젊은이들이 살기 위해 땀 흘리는 그 삶의 현장을 찾아본다면 삶에 지친 우리도 간혹 비타민과 같은 상큼함을 얻어올 수 있지 않을까.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2012년도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14일까지 2012년도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제1기 위원 15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 수련시설의 주인인 청소년이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참여 조직이다.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수련시설을 만들기 위해서 운영위원회를 모집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3~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청소년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 수련관이 지원하는 참여활동에 우선 지원할 수 있으며 타 청소년기관과 교류활동 등 대외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활동증명서, 자원봉사확인서 등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우수활동위원 표창 수상 등 다양한 기회가 열린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수련관 임시 카페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임시 카페(http://cafe.naver.com/cayouth1318)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70-7815-4594)로 문의 가능하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선문대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 선정 선문대학교 글로벌다문화교육센터가 1일자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하는 ?2012년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6개 기관이 선정됐고 충남은 선문대가 유일하다. 이 사업은 점점 증가하는 국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사업 기간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다. 천안·아산 지역 다문화가정 부부 13쌍을 모집하여 교육한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부교실’이라는 주제로 문화 간 소통, 언어적 소통, 사랑의 소통, 건강소통, 자녀소통 등의 핵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선문대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모하는 글로벌브릿지 사업 중 전국 1개를 선정하는 ‘글로벌리더십’ 분야에 선정돼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리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선문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부모까지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다문화 교육기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문의 : 선문대 사회봉사센터 041-530-2853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온양온천역 KTX 천안아산역 공영자전거주차장 1일부터 운영 시작 아산시는 1일부터 ‘아산시민 공영자전거주차장’을 온양온천역(300대)과 KTX 천안아산역(160대) 2개소에서 시범운영한다.온양온천역 자전거주차장은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아 5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식을 체결해 12월 착수, 7월말에 준공했다. 자주식 주차시설로, 지상 2층 규모로 1층 110대, 2층 190대를 주차할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도 아산시와 승인 준공 시기가 같으며 기계식 주차시설로, 지상 4층 규모로 160대 주차가 가능하다.두 곳 모두 8월 한 달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아산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CCTV를 설치해 자전거분실을 예방하고 역사 주변의 자전거 거치대 철거와 방치 자전거를 제거해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과 자전거문화팀(041-540-2932)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독립기념관, 광복67주년 및 개관 25주년 기념행사 개최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제67주년 광복절 및 독립기념관 개관25주년을 맞이해 8월 15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위대한 독립의 발자취’를 겨레의 집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며, 독립기념관 25년의 역사를 담은 ‘독립기념관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을 겨레의 큰마당에서 전시한다.또한 서예퍼포먼스 전문가 양영희 서예가가 대형붓으로 길이 200m 광목천에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쓰는 서예 퍼포먼스와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특집 라디오 현장생방송도 있을 예정이다.이밖에 태극기, 무궁화 등을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국가상징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소원풍선 날리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광복절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축하 이벤트도 함께 한다. 개관 25주년 발전사 특별전과 추억의 사진공모전, 내가 좋아하는 독립운동가 25인 선정 등과 독립기념관 개관 연도인 1987과 25주년의 숫자 ‘1, 9, 8, 7, 25’가 포함된 독립기념관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1+9+8+7=25’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광복절 행사 및 축하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태극기길 걸으며 광복의 의미 되새길까”8월 15일은 제67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독립기념관은 광복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나눈다. 이날 독립기념관을 찾으면 전시와 공연을 보고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독립기념관 백련못을 따라 이어지는 태극기길.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인터넷 중독, 부모 이해가 함께해야 벗어날 수 있어 주위를 둘러보면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는 청소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도를 지나쳐 스스로를 통제하기 어려운 중독에까지 이르는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치료캠프가 마련된다. ‘인터넷RESCUE스쿨(이하 레스큐스쿨)’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가 주관하는 인터넷중독 기숙형 치료캠프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심각한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충남청소년육성센터 박영의 센터장은 “인터넷중독의 원인과 증상은 매우 복합적”이라며 “가족의 돌봄이 부족한 환경, 인터넷중독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상태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인터넷을 대체할 수 있는 놀이나 여가 등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나 공간 없이 오직 학업에만 얽매이게 하는 환경도 인터넷중독을 양산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부모의 참여 필수 … 인터넷보다 의미 있는 활동 함께 고민해야 = 레스큐스쿨은 전문가들의 진단 및 평가, 맞춤형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 환경에 맞도록 구성된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인터넷을 대체할 대안놀이 체험 및 수련활동, 자존감을 높이는 자치활동 등을 11박 12일의 합숙 치료캠프 형태로 진행한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상담전문가와의 사후상담을 통해 다시 인터넷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다. 눈에 띄는 것은 가족상담과 부모교육. 청소년 인터넷중독은 개인 문제라기보다 가족, 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그만큼 아이는 인터넷에 의존하기 쉽다. 이 경우 인터넷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찾지 못한다면 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박 센터장은 “아이의 인터넷중독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에게 인터넷이나 게임을 못하게 할 때 어떤 다른 활동을 제시해 주었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대답을 못한다”라며 “아이에게 인터넷보다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부모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레스큐스쿨은 입교식 및 부모교육, 야영, 가족상담 및 수료식 등 3회 프로그램에 부모의 참석이 필수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중독의 폐해를 깨달아 자신에게 맞는 해결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활동을 스스로 고민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팀워크, 상호존중, 신뢰와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는 오리엔티어링, 천체관측 등의 수련활동과 인터넷게임 대신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체육활동(축구 농구 탁구 등) 등의 대안활동도 함께 한다. 레스큐스쿨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천안은 8월 20일(월)~31일(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중학교 남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식비)으로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중독으로 고민하는 경우 청소년 전화(1388) 및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을 통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 충남청소년육성센터. 041-554-2130. http://cnyouth.or.kr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
- 게임보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 찾아라 맞벌이를 하는 최수정(41·천안시 불당동)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4학년 큰 아이의 친구가 놀러왔는데 계속 쭈볏거리다 컴퓨터 자판을 빌려달라고 한 것. “자초지종을 물으니 ‘엄마가 출근하면서 자판을 가지고 나갔는데 형이 빌려오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엄마 허락 없이 빌려주는 건 안 되겠다고 하고 돌려보냈지만 남 일 같지 않았어요.” 휴가가 끝나고 직장에 나온 최씨 역시 아이들이 하루 종일 게임을 하지 않을까 수시로 전화를 해 확인한다. 집집마다 인터넷·게임 때문에 몸살이다. 방학을 맞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와 실랑이를 벌인다. 방학뿐만이 아니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터넷·게임 등으로 고민하는 가정이 많아진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위험군 줄어들고 있다지만 과연… = 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 ‘2012년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 전수조사(3~4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위험상태에 있거나 이용에 주의가 필요한 중독위험군은 6만8044명으로 나타났다. 초등4년 48만, 중등1년 63만, 고등1년 63만 등 총 174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다. 2009년 이후 중독위험군 청소년은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인터넷 중독위험군(위험사용군 및 주의사용군)은 초등 4학년의 경우 1만4667명, 중등 1학년의 경우 8866명 감소했다. 고등 1학년의 경우 2011년 대비 중독위험군이 1만1482명 감소하는 등 학령별로 위험사용군·주의사용군 모두 줄어들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고민은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2 아들을 둔 유영주(46·천안시 용곡동)씨는 “학원에 갔다 오면 우선 컴퓨터부터 켜고 내내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집에서 못하게 하면 엄마가 일하는 친구 집이나 PC방에 간다고 하니 차라리 내 눈 앞에서 시키는 게 낫겠다 싶어 참는다”고 말했다.스마트폰 확산으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실시간으로 게임을 하거나 음란물 등에 노출되는 사례도 많아 이에 대한 관리도 시급하다. 인터넷·게임 조절, 교과서적으로 하면 안 돼 =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 박영의 센터장은 “놀이가 없어지고 학업이 어려워지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쯤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려 인터넷 중독이 많아진다”며 “인터넷 시간 조절은 교과서적으로 하면 안 되고 관리의 개념이 아니라 공유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게임을 알아야 아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직접 게임을 해보고 아이를 이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심야시간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제도, 일명 셧다운제의 경우 아이들이 먼저 빠져나갈 방법을 찾는다. 김영진(가명)씨는 “인터넷 잠금, 시간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사용을 통제해도 아이들끼리 해결 방법을 공유해 소용이 없더라”며 “외출하고 돌아오면 컴퓨터 본체를 만져봐서 뜨거운지 확인하는 게 최선”이라고 이야기했다.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막을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박영의 센터장은 “이미 인터넷과 게임이 생활이 된 때에 무조건 금지는 오히려 역효과”라며 “이제는 게임 금지에서 건강하게 게임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박 센터장은 “어느 정도 하면 본인이 마음껏 했다고 느낄지 의견을 묻고, 대신 그에 따른 사후행동과 책임질 부분을 정확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기쁘고 재미있는 대안을 아이에게 맞춰 고민해야 = 문제는 아이들이 인터넷이나 게임 말고 할 것이 없고, 놀 공간이 없는 현실이다. 청소년들이 쉽게 수시로 가서 놀 수 있는 자기들만의 놀이문화공간이 절실하다.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현실에서는 부모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다. 해드림상담센터 김영순 소장은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지 않으려면 아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그 힘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가 가질 수 있고, 부모와의 관계에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는 이유는 사회나 학교,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게임에서 얻기 때문. 이 경우 아이가 게임이나 인터넷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새로운 관심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컴퓨터를 하지 않는 시간이 의미 있고 재미있어야 아이의 관심을 돌릴 수 있다. 현재 게임이 아이 생활의 99%를 차지한다고 해도 나머지 1%에서 시작해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이의 진로 찾기. 방학 중 시간이 허락할 때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한 번쯤 가족여행을 ‘아이의 비전 찾기’라고 이름 붙이고 아이가 직접 장소나 여행프로그램을 짜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스스로를 고민하게 해서 컴퓨터 바깥의 재미를 알고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는 의미를 찾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