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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15일부터 대형마트 SSM 월2회 의무휴업 시작 아산시는 관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가 15일부터 월2회 의무휴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지역경제의 상생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했다.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등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아산시도 관련조례를 개정, 15일 공포와 동시 시행한다.개정 조례안에 따라 아산시내 대형마트(신세계이마트, 롯데마트) 2곳과 SSM(롯데슈퍼 아산점, 롯데슈퍼 탕정점, 롯데슈퍼 용화점, GS슈퍼마켓 배방점) 4곳이 영업시간제한과 의무휴무일 준수 등 규제를 받는다. 첫 시행일은 24일(일)이며 둘째?넷째 일요일 문을 닫고 0시~8시까지는 영업시간을 제한한다. 시는 법규를 위반한 대규모 점포에 대해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대형마트와 SSM 휴업일 지정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해 뜰 때까지 잠들지 마라! 청소년운영위원회 밤새움 캠프외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7월 14일 19시부터 15일까지 07시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하여 리더십 밤새움 캠프가 진행되었다. 밤새움 캠프는 기존 캠프와는 다르게 밤에 시작하여 아침에 끝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 대상이었던 청소년운영위원회‘해찬솔’은 청소년을 대표하여 의견을 말하고, 청소년 시설운영과 프로그램을 기획·평가하고 있다. 캠프 중에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으로 점철되는 학교 문화 속에서 또래 청소년들이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하는 학생들 스스로가 리더라는 자각과 함께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리더유형을 알아내고 남을 배려하고 지혜로써 교우들을 이끌 수 있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민주적인 의사표현과 결정을 배웠다. 한 눈에 보는 역사체험!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은 지난 14일(토) 주말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춘천에 소재한 “국립춘천박물관”에 다녀왔다. 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활동은 역사체험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교과서에 나오는 현장에 직접 찾아감으로써 올바른 역사관과 우리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지역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들이 지역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 홍천여자중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과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 전성원)는 홍천여자중학교(교장 박봉운)와 7월 11일 오후 3시 30분 홍천여자중학교 교장실에서 청소년 교육, 육성활동 및 상담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교육 관련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8
- 온의동 닭갈비촌~ 퇴계동 홈플러스 구간 4차로 공사 착수외 제목: 온의동 닭갈비촌~ 퇴계동 홈플러스 구간 4차로 공사 착수호반순환도로 퇴계동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할 온의동 닭갈비촌~ 퇴계동 홈플러스 간 도시계획도로가 내년까지 뚫린다. 춘천시는 도로 개설 구간에 토지를 갖고 있는 D사((주)대림산업)와 최근 토지 기부채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장, 개설 구간은 폭 25m 4차로 1.8km이다. 이중 온의동 닭갈비촌 구간은 이미 개설된 상태로 남은 공사 구간은 1.5km이다. 이 도로는 닭갈비촌~ 남춘천여중~ 퇴계 한성아파트~ 현대1,2차 뒤편을 거쳐 퇴계동 홈프러스까지 연결된다. 춘천시는 도로개설에 앞서 기부채납 구간을 직선화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밟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5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빠른 개설을 위해 착공과 보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기부채납 구간 외 사유 토지 보상은 8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공사는 10월 중 홈플러스 서편 기부채납 구간(600m) 부터 들어간다. 춘천시는 내년에 추가로 60억원의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영서로를 통해 퇴계동 호반순환도로로 집중되던 퇴계, 석사동 아파트밀집 지역 차량과 시외버스터미널 경춘로 도심진입 차량들이 분산돼 남춘천역 일대 교통 흐름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주)하나식품, 30년 장인정신으로 백년기업에 선정후평동(주)하나식품(대표 오성래)이 강원도로부터 백년을 이끌어갈 명문기업으로 인정받았다.(주)하나식품은 1983년 창업, 29년 간 장인 정신으로 어묵 한 제품만 생산해 왔으며, 미국 등 해외 수출과 대기업 협력기업으로 연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백년기업은 20년 이상 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 지역경제 기여도,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따져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주)하나식품을 포함, 도내 9개 기업이 백년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백년기업과 함께 11개 기업이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도지사 인증서, 현판, 유망중소기업 마크 사용,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경영안정자금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기업 인증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춘천베어스타운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 유망중소기업 △(주)베리콤(대표 김윤기, 치과용 충전제) △(주)보템(대표 강문석, 환자감시장치) △(주)백향우드(대표 양홍춘, 합성목재) △(주)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러지(대표 김태선, DNA 키드) △(주)조은제화(대표 조덕용, 제화) △(주)제이비에어(대표 신애경, 캐릭터 상품) △(주)동암이엔지(대표 백명수, 전자칠판) △(주)파워테크놀러지(대표 박은하, 전광판) △(주)태일마그네틱스(대표 유영식, 친환경조명장치) △(주)대한엠앤씨(대표 신중욱, 전력케이블) △(주)대한기업(대표 박호택, 돌망태) 제목: 제26회 전국남녀종별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베어풋대회 개최2012춘천월드레저대회에 앞서 전국 최고 수준의 수상스키 대회가 열린다.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제26회 전국남녀종별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베어풋대회를 유치했다. 대회는 8월 11, 12일까지 의암호에서 열린다. 경기는 토너먼트, 베어풋수상스키, 웨이크보드 3개 종목에 6개 세부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각 종목의 슬라롬, 트릭, 점프, 트릭 등 다양한 묘기를 만날 수 있다.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동호인 관람객 등 1천3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월 23일부터 열리는 2012레저대회 기간 중에는 3개 국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대회와 세계 최고수준의 수상스키쇼 팀의 공연이 마련된다. 제목: 노인 차량이동서비스 이용자 늘어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병원이나 행정기관을 찾고 싶을 때 차량으로 이동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된 올해노인교통편익서비스 사업으로 지난달까지 2백여명의 노인이 차량 이동 지원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기초수급자나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대행 기관인 효자종합사회복지관(080-856-0900), 춘천지역자활센터(080-256-1122)에 연락하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분기별 2회씩 8번 이용할 수 있다. 전화로 신청하면 접수순서에 의해 방문하고 싶은 곳까지 무료로 태워오고 태워다 준다. 올해 읍면지역에서 110명, 동지역에서 97명이 이 서비스를 받았다. 문의: 250-35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8
-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休'' 여행 마음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休'' 여행천년고찰 ''흥국사''의 여름 템플스테이 요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베스트셀러 행진 중입니다. 이는 아마도 내면에 지니고 있는 모든 고민들을 내려놓고 마음의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매일 매일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 해야 할 일들 앞에 100m달리기 하듯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속도전에서 잠시 벗어나 느린 걸움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가까운 사찰로 떠나는 ''템플스테이'' 어떠세요? 템플스테이란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산을 체험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게 되면 예불, 참선, 다도 등 스님들의 수행생활 뿐 아니라 발우공양, 선무도, 인경과 탁본 등 사찰에서만 내려오는 생활방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으로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으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템플스테이.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일반인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우리지역 천년고찰 흥국사에서도 지난 2003년부터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열고 있습니다. 일상의 번거로움을 벗고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흥국사의 특별한 여름 템플스테이와 함께 해보세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극락구품도’ 등 문화재의 향기 가득한 고찰1400년 전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흥국사는 문화재사찰이자 고양시 보호사찰로 약사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곳.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극락구품도’가 경기도지정 문화재로 선정돼 있고 ‘칠성각’과 ‘약사전 후불탱화’는 비지정 문화재로 선정돼 있는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으로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찾는 이들이 많다.해인사 선원에서 오랫동안 공동수행을 했으며 조계종 혜암 전 종정스님에게 가르침을 받은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은 “승려에게 禪수행도 중요하지만 대중들과 함께 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찰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며 얻는 마음의 평화와 참선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템플스테이에 정성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오스님은 "요즘은 사찰이 과거에 비해 개방되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사찰하면 어렵고 먼 곳이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와 상통하는 불교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한다. -흥국사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여름 청소년 수련회 흥국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7월 22일 오후 2시~24일 11시까지 열리는 ''어린이 여름 불교학교''를 연다. ''친구와의 행복한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공양과 예불, 다도체험, 부모은중경 독경 등 불교생활 체험과 더불어 공포체험(흥국사 숲), 반양심경 퍼즐 맞추기, 수영장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체험, 캠프파이어 등 일반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못지않은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80명이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또 ''나에 대한 무한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여름 청소년 수련회는 7월 29일 오후 2시~31일 오전 11시까지 2박 3일로 진행된다. 일정은 입재식을 시작으로 사찰예절을 DVD로 익히고 발우습의, 공양, 다도, 예불, 도량 청소, 참선 등 불교수행 체험과 공포체험, 물놀이 체험, 캠프파이어, 숲속 포행 등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체험비는 4만원이다. -흥국사 일반인 여름 템플스테이, 미혼 남녀를 위한 ‘산사의 싱글파티’ 템플스테이도 열려일반인을 위한 여름 템플스테이는 8월 4일 오후 2시~6일 오전 10시까지 ''참 나를 찾아서''란 주제로 열린다. 입재식에 이어 예불, 공양, 자비병상, 참선, 108배 등 불교체험과 주지스님의 법문을 듣고 연등 만들기, 탑 놀이, 나에게 쓰는 편지, 숲속 포행 등 일상을 벗어나 나를 되돌아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40명, 체험비는 5만원이다. 또 매월 3째 주 토요일엔 20~30대 미혼 남녀를 위한 ‘산사의 싱글파티’ 템플스테이도 진행한다. 벌써 6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레크레이션, 티파티, 연꽃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청춘남녀들이 대기할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템플스테이 준비물은 필기도구, 세면도구, 우산, 공양미, 수영복(어린이, 청소년 만 해당)이며 모든 참가자에세 티셔츠, 기념품, 기념사진을 제공한다. 접수방법은 전화예약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www.heungguksa.or.kr 문의 02-381-797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 공중전화부스, 책장으로 부활하다 송파소식▶ 공중전화부스, 책장으로 부활하다사라져가는 공중전화부스가 책장으로 부활했다. 송파구는 오래된 공중전화부스 4대에 빨간색 옷을 입히고, 책장을 넣은 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버스정류장에 설치했다. 이름하야 두 줄 책장. 말 그대로 두 개의 책장이 한 세트인데, 지난 29일달 잠실 롯데월드와 KT 송파지사 앞 정류장 두 곳에 설치돼 정류장 이용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줄 책장의 아이디어는 영국 남부 웨스트베리 서머셋 지역에서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해 미니문고를 만들었다는 내용에서 따왔다.책장은 체류시간이 짧은 정류장의 특성을 반영해 그림책, 시집 등과 같이 빨리 읽을 수 있는 도서들로 채웠다. 책장 하나당 150권씩 비치돼 있다. 대출과 반납은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구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며 관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클린업시스템 모니터 요원 제도 송파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투명성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클린업시스템 모니터 요원 제도를 운영한다.서울시가 운영 중인 클린업시스템은 정비사업 미공개 등으로 인한 주민불신과 갈등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클린업시스템이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일부 추진위원장 및 조합장의 무관심과 이해 부족으로 내용이 누락되거나, 형식적으로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클린업시스템을 모니터하는 요원을 따로 운영한다. 이들은 주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모든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티터요원은 총 9명으로 사업장별로 토지 등 소유자(반대자 등) 중에서 정비사업 관할 동 주민센터 및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들은 클린업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가장 궁금하면서도 사업주체에서 공개를 꺼리는 개략적인 사업비 및 분담금도 조기에 공개될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송파, 어린이 놀이터 안전 꼼꼼히 살펴송파구가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터 시설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어린이 놀이터 시설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의한 설치검사가 당초 2012년 1월 26일에서 3년 연장됨에 따라 어린이놀이터 319개소 중 설치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131개소에 대해 시설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것. ▲놀이기구 관리상태 ▲모래두께 등 토층 상태 적정 여부 ▲부대시설 관리 실태 등을 현장 점검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하여 현장에서 직접 시정이 가능한 시설은 현장에서 현지 시정 조치하며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물은 사용금지와 관리주체에 안전관리 및 보수조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동 소식▶ 역사탐방 키 크기 체조 등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 강동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각 동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체육, 학습, 체험 등 총 3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 키가 또래에 비해 작다면 ‘키 크는 줄넘기’(성내2동, 천호1동) 교실과 놀이를 통해 성장판을 자극하는 ‘키 크는 균형체조’(암사2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엄마와 함께 자세교정 요가’(강일동) 프로그램을 통해 틀어진 자세도 바로잡으며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둔촌동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 마을과 지역을 알아가는 ‘둔촌역사문화탐방’(둔촌1동), 건국대 사학과 답사동아리와 함께 ‘길을 따라 떠나는 서울 역사여행’(천호2동), 고려시대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고려시대 한눈에 보기’(상일동), 각 대륙에 속한 나라들의 위치와 문화를 공부하는 ‘세계사 문화편’(둔촌1동) 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들의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해 마련된 ‘어린이 방송댄스’(고덕2동, 암사1동), 쿠키·피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홈베이킹’(암사2동), 마술을 배운 뒤 공연을 통해 자원봉사도 하는 ‘마술 팡팡’(성내3동)도 개설된다. 방학 프로그램은 강동구 자치회관 홈페이지(http://jumin.gangdong.go.kr/JUMIN)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각 동 자치회관으로 하면 된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 전달강동구 둔촌2동주민센터는 농협 안심 한우마을 길동점으로부터 쌀 20kg 100포(시가 45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 지난 6일 개업한 조경익 대표는 개업 축하선물을 화환 대신 쌀로 받은 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둔촌2동에 기탁했다. 기탁 받은 쌀 100포는 저소득층 30가구, 경로당 5개소,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45포는 침수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미니 Job 채용박람회 열려 강동구가 지난 13일 구청 대강당에서지역 내 중소기업과 청년인턴의 만남을 주선하는 ‘미니 job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청년 인턴사업’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 방식을 개선하여 민?관?학 협업 시스템을 갖춰 기업은 청년인턴에게 실습장소를 제공하고 전문기술을 전수한 후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며 HRD 교육기관은 교육생의 취업 능력 개발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강동구는 인턴 채용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여 청년인턴의 채용을 돕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인턴 8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시켜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1인당 인건비 월 60만원, 총 288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 도시농부 축제 열려 강동구 도시농부들의 봄농사 수확을 결산하는 ‘제1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부 한마당’이 7월 14~15일 구청 앞거리와 권역별 2012-07-17
- 남녀노소 누구나 빠져드는 포켓볼 차 한 잔에 대화 나누는 여유로운 스포츠남녀노소 누구나 빠져드는 포켓볼 포켓볼은 근사하다. 긴 큐를 잡고 집중된 에너지로 공을 치는 순간의 포즈도 아름답다. 천천히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는 동안 차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흔치 않은 레저 스포츠다. 국내에는 1993년에 도입됐고, 90년대 중후반에는 부흥기라 할 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일단 한 번 빠지면 그 매력에서 쉽게 헤어 나오기 어렵다는 포켓볼에 푹 빠진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살면서 가장 잘한 일, 포켓볼장항동 라페스타에 위치한 포켓볼장 ‘컬러오브머니’를 찾아갔다. ‘포켓볼 얼짱’ 차유림 선수를 배출한 조필현 선수(대한당구연맹 소속)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연포켓볼장이라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유명하다. 꾸려진 지 십년 이상 된 주부 모임에서 제2의 차유림이 되고 싶은 꿈나무까지 포켓볼에 푹 빠져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포켓볼의 매력은 뭘까.“수영 테니스 스케이트 육상 검도 다 해봤지만 70대 넘어서도 할 수 있는 건 포켓볼뿐이더라고요. 노인 분들이 하는 게이트볼 스틱보다 가벼워요. 관절에도 좋고 스트레칭 적당히 되고 걸으면서 운동하니 이만한 게 없어요. 체머리 흔들리기 전까지 하자고 우리끼리는 말하죠.”조필현 선수와 함께 포켓볼장을 운영하고 있는 구승미 씨의 말이다. 그는 자녀들이 초등학교 3학년, 5학년일 때 포켓볼을 가르쳐서 성인이 된 지금도 함께 즐기고 있다. 양진경 씨는 여행을 갔다가 해변에서 20대 여성들이 포켓볼을 즐기는 모습에 우연히 접하게 된 경우다.“너무 재밌었어요. 바로 스포츠센터에서 엄마들이 하는 포켓볼 강좌에 등록했어요.”강좌는 없어졌지만 모임은 남았다. 당시 함께 포켓볼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 조필현 선수였다. “승부욕을 느끼면서 엔도르핀이 생겨요. 엄마들이 일상에서 그런 기분을 느낄 새가 없잖아요.”십년 동안 함께 포켓볼을 해온 주부들의 모임에는 백발이 성성한 70대 회원도 있다.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 종교를 가진 일과 포켓볼을 배운 것”이라고 말하는 60대의 회원도 있다. 포켓볼은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공으로 그리는 한 폭의 그림고도의 집중력, 치밀한 두뇌 계산, 복잡한 판을 끌어가는 구상력, 그리고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한 방의 큐. 딱! 시원하게 맞고 들어가는 공 소리에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잘 풀리지 않던 경기라도 그 소리 하나면 가슴까지 뻥 뚫린다. 그것이 포켓볼의 묘미다.조필현 선수는 포켓볼을 그림에 비유했다.“화폭에 그림을 그리듯이 집중해서 밑그림부터 구도 잡고 집중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재밌어요. 테이블 안에 나만의 세계가 있는 거죠. 공하고 대화를 나누는.”십대 시절 철학이 있는 예술가를 꿈꾸던 그는 폴뉴먼과 톰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컬러오브머니’를 보고 포켓볼에 반했다. 그러나 때는 1987년, 우리나라에는 포켓볼을 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당구를 먼저 배워 천 점까지 오를 만큼 빠져들었다. 1993년 서울 압구정부터 번지기 시작한 포켓볼에 입문, 2년 뒤 프로 선수가 되었다. 포켓볼에 대한 인식도 낮고 지원도 받기 어렵던 시절, 그는 자비를 털어 미국 유피에이(UPA) 투어에 참가했다. 한 번 나갈 때마다 몇 천 만원 넘는 돈이 들었지만 포켓볼을 향한 꿈을 접을 수는 없었다. “현실이 만만치 않잖아요. 클럽을 운영하다 포기하고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할 때도 있었어요. 가장 무서운 건 시합에서 질 때보다 꿈과 흥미를 잃었을 때예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이러한 포켓볼 1세대들의 노력 덕분일까. 사람들의 인식은 더디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김가영, 차유람 선수 등 연예인 못지않은 주목을 받는 선수들이 배출되기도 한다. 18살 송채연 양도 그들의 뒤를 잇겠다는 포부로 가득 찬 꿈나무다. 송 양의 어머니는 티브이에 나온 차유람 선수의 모습을 보고 딸에게 포켓볼을 권유했다. 송 양은 “해보니 어깨가 아팠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포켓볼을 위해 학교를 자퇴했다. 공부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포켓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송 양의 꿈은 세계 최고의 포켓볼 선수가 되는 것이다. 남다른 진로 선택이 불안할 법도 한데 ‘친구가 없어 가끔 외롭다’는 것 외에 편안해 보였다.“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자살하는 아이들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많은 길이 있으니까 굳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그 점에서는 조필현 선수도 같은 생각이다. 그가 어느 순간 포켓볼에 빠져 평생의 진로를 결정했듯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컬러오브머니 포켓볼장에는 포켓볼 공만큼이나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의 공통된 바람은 ‘건전한 포켓볼 문화가 뿌리내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가족이 함께 할 만 한 게 없는데 포켓볼은 온 가족이 함께 와서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도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충분히 할 수 있죠.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이 한 팀이 돼서 게임도 하고 건전하게 가족 중심으로 즐길 수 있어요.”조필현 선수의 말이다. 다행스러운 일은 20대에 포켓볼 부흥기를 누렸던 이들이 40대 부모가 되어 자녀들을 데리고 포켓볼장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많이 찾는 이들은 20대 연인이지만, 예전에 비해 저변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조필현 선수의 말이다. 금연으로 쾌적한 공간에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카페 분위기의 포켓볼장 컬러오브머니는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031-907-3579, 010-9702-2838(조필현)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다른 사람의 행복을 고민하라~”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벽운사는 ‘학업성취도량’, ‘아가영가천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이 유명해진 중심에 주지 지산스님이 있다. 신도, 비 신도를 가리지 않고 ‘오행학습법’으로 수험생 학부모와 가까이에서 고충을 함께 나누고 있어서다. “깊은 산속 사찰에서 만나는 ‘참 나를 찾는 불교’가 아니라 생소할 수도 있겠지. 내겐 중생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생활불교가 맘에 더 와 닿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세상먼지 가득 뒤집어쓰고 지친모습으로 나를 찾는 이에게 그들이 누구든지 차별 없이 환한 미소로 맞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네.” 지산 스님은 부처님의 미소로 말문을 이어간다. 늦깍이 출가, 질기고 질긴 인연을 생활 포교로 승화 서른을 넘긴 늦은 나이에 출가를 감행했던 지산스님. 속세에서는 명문대학, 국내 굴지의 매스컴과 재벌그룹에서 근무했고, 가정까지 꾸렸던 엘리트였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으로 평탄한 삶을 살아왔던 그는 유아영세와 견진까지 받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다. 애시 당초 부처님과의 인연이 멀었던 삶이었다. 그런 그가 돌연 출가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얼까? “그저 일장춘몽과 같은 이야기일 뿐이네. 어느 순간 풍비박산 난 가정을 떠나 오랜 시간 전국을 헤매 다녔지. 83년쯤 강원도 인제 장수사에서 대진스님을 만나면서 출가를 결심했지” 부처님 앞에서 속세의 모든 인연을 끊기로 맹세하고 시작한 출가승으로의 삶은 그리 쉽지 않았다. 속세에서 맺어진 부모와 자식. 그 인연은 끈질기게 그를 괴롭혔다. 수시로 지인을 통해 연락이 오고, 아픈 모친과 그 슬하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억눌린 외침 때문에 참된 나를 찾기 위한 수행은 힘들기만 했다. 그 고통을 끊어내며 수행하기를 수년. 어느 날 은사 대진스님이 그를 불렀다. 오랫동안 그의 고통을 지켜봐 온 대진스님이 내밀 은 것은 ‘관음보살 상’과 ‘돈 백 만원’. “성불하는 것이 불교의 전부는 아니다. 속세를 많이 알고 사람들과의 공감능력을 살려 도심으로 나가라. 그리고 지치고 어려운 중생들에게 위로하고 지혜를 가르치며 부처님 법을 전하라.” 1993년 지산스님은 은사의 마음을 담고 중곡동에 포교당을 열었다. “포교당을 연지 얼마 후 40대 중년부인이 퉁퉁 부은 눈으로 나를 찾아 왔소. 14살 먹은 아들이 집나간 지 3개월째라면서. 스님! ‘아이 좀 들어오게 해 주세요’ 말없이 목탁을 들고 관세음보살님을 향해 염불하다보니 내 눈에 이슬이 맺어지더군. 그렇게 밤을 보낸 뒤 다음날 새벽 5시쯤 어제 그 부인이 ‘스님, 어제 밤11시에 아들 들어 왔어요’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니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긴 거지. 이때부터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시작된 것이지.” 지산스님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겪어온 삶의 고충을 녹여 사람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포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눔의 실천, 불심을 담아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도심 포교는 기쁨과 고통을 나누면서 찾아오는 중생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부처님 법을 전파해야 되는 법. 지산스님은 40년 전 대학시절부터 관심 있게 공부해 온 동양고전이 유용하게 쓰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 오행학습법도 만들어 공부의 지름길도 제시하시고 명쾌한 상담으로 공감을 얻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스님의 오행상담을 날선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미래를 알려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지요. 운명론에 빠지는 것을 경계한 말이지요. 그렇다고 중생이 하루가 급해 하소연 하는 것을 ‘전생의 업이니 참으세요.’ ‘기도정진 하세요.’ 원론적인 말은 포교가 아니지요. 난 치부의 수단으로 쓴 적이 없으니 곱게 봐주게나.” 각종 추명학은 수천 년 전해 내려오는 동양통계학으로 지산스님의 <오행학습법>은 7년 전부터 충분한 검증을 걸쳐 수험생 상담의 지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벽운사 신도 수는 1만 명에 가깝고, 대부분 수험생부모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다. 오행학습법 관리를 받는 학생도 천여 명에 이른다. “오행법의 원리는 사주에 따른 선천적인 성품이다. 이것의 변화가 적성, 재능, 현재집중관리과목. 슬럼프 대처, 진로, 건강관리 등 현실적인 정보가 술술 풀린다 하지만 입시성공까지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음양오행은 매시간 매일 매달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에선 많은 오행학습법이 생년월일 등을 매뉴얼화 되어 점을 보기도 하고 학습정보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음양오행이란 끊임없이 변하고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2012-07-17
- 2030년, 전 세계 암 발생율 75% 증가 2030년, 전 세계 암 발생율 75% 증가 - HDI(인간개발지수) 기준에 따라 각 국가간 암 발생 추이 비교 - 전립선암, 유방암 증가 & 위암, 자궁경부암 감소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수용 원장 )2030년이 되면 암 발생률이 극빈국에서 90%이상 증가할 것이고, 세계적으로는 75% 증가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종양학 분야 전문 월간지인 ‘The Lancet Oncology'' 5월 31일자로 발표되었는데, 연구자들은 184개국의 2008년도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자료를 토대로, HDI(인간개발지수)를 기준으로 국가들 사이에서 암 발생 추이가 현재는 어떠하며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지를 분석했다. 2030년이 되면, HDI 지수가 낮은 국가에서는 암 발생율이 93%까지 증가하고, 평균 수준의 HDI 국가(남아프리카, 중국, 인도와 같은)에서는 78% 증가될 것으로 밝혀졌다.각 국가들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 종류는 감염 및 생활습관과 관계가 있었는데, 개발도상국의 경우 2030년이 되면 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이나 위암 등은 줄어들지만,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연관된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특히,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같이 현재 낮은 HDI 지수를 보이는 국가들은 간암, 위암, 카포시 육종(에이즈 환자처럼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이 잘 걸리는 암)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과 같이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암종에서도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들 국가들에서 삶의 수준이 향상되면 감염과 관련된 암들이 줄어들지만, 선진국에서 보여지는 암종에서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호주, 브라질, 러시아, 영국과 같은 높은 HDI 지수를 보인 나라들(일명 선진국)은 폐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 암들은 흡연, 초경 및 폐경나이, 임신 및 수유 여부 등의 산과력, 비만,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수용 원장은 “우리나라의 HDI 지수는 2008년 26위, 2010년 12위, 2011년 15위를 기록해, 점진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폐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의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립선암과 유방암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위암과 자궁경부암은 점차적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2008년에 전 세계 암의 40%가 선진국에서 발생했는데, 선진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15%밖에 되지 않는다.[자료출처] The Lancet Oncology, news release, May 31, 2012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Who am I?'' 끈질기게 자문하며 ‘나의 길’ 찾다 어수룩한 구석이 많아 친구들이 ‘멍정희’라고 별명을 지을 만큼 덜렁거리며 서글서글한 성격의 정정희양. 하지만 자신의 인생 플랜과 삶의 가치관을 세우는 데 있어서만은 빈틈없고 야무졌다.‘내 적성’ 끈질기게 탐색 “고1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문과냐 이과냐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어요. 뭘 잘하는지, 뭘 하면 좋을지 ‘나’를 정확히 알고 싶었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치가 부족하더군요.” 학교 게시판을 눈여겨보니 각종 캠프, 교내외 특강 프로그램, 경시대회 등 수많은 정보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수학?과학 경시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백일장, 토론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하며 ‘정정희 Who am I? 탐색’에 돌입했다. 특히 수학, 과학 분야에 끌렸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끝까지 파고 들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의 성격과 공부 궁합이 잘 맞았다. 학교에서 ‘아름다운 수학’의 번역자 권창욱 선생이 진행한 수학 특강에 참여하면서 수학의 묘미도 발견했다. “순열, 파이, 알고리즘의 원리를 익히고 실생활 속에 대입해 보았어요. 가령 알고리즘을 활용해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토론을 통해 찾아보았죠. 예전부터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공부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권 선생님 강의를 듣고 ‘진짜 수학 공부’의 매력을 맛보았죠. 수학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도 배웠고요.”‘해보자’ 긍정마인드로 교내외 활동 참여 과학에 애정이 많은 그는 학교 화학 실험반에 들어가 아스피린 합성, 두부 만들기 등 팀별로 진행하는 갖가지 실험에 참가했다. 특히 정신여고, 배명고 연합으로 팀을 꾸려 한양대에서 주최한 과학실험에 참여하면서 과학적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학 실험실이라 좋은 기자재가 많았어요. 게다가 조교, 교수님 도움을 받으며 고난이도 실험을 직접 해보는 행운을 얻었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달려드니까 경험이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더군요.” 과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UCC 동영상 제작까지 이어졌다. 음식물 배설과정을 코믹하게 소개한 영상물을 만들기 위해 영상 편집까지 독학하며 열정을 쏟았다. “내가 만든 동영상을 본 친구들과 선생님의 웃음보가 ‘빵’ 터졌어요. 교과서 속 딱딱한 지식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미해 영상물로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이처럼 자신의 숨은 끼와 적성이 무엇일지 끈질기게 파고든 끝에 정양은 자신의 미래 진로가 ‘의사’라는 답을 얻었다. “엄마가 의사라 어릴 때부터 그 세계를 잘 알아서 크게 매력을 갖지 못했던 분야예요. 그런데 생물을 좋아하는 내 적성,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내 소망, 게다가 타인을 위해 유용한 기술인 의술.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직업이 결국 의사더군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의 삶도 영향을 받았고요. 나는 꼭 ‘돈 버는 의사’가 아닌 ‘도와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심은 40년 전통의 정신여고 노래선교단 활동을 통해 더욱 깊어졌다. 노래선교단원들은 1주일간 서울에서 해남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요양원, 군부대, 병원, 교도소를 찾아 합창을 들려준다. 하루 3번씩 옮겨 다니며 공연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교도소에 수감된 아주머니가 딸 생각이 난다며 눈물 흘리는 모습, 우리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며 네잎 클로버 41개를 편지와 함께 보내준 수감자 등 굴곡 많은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인생’을 실감나게 배운 소중한 1주일이었어요. 고교시절 통틀어 최고의 시간이었죠.”라며 그는 진지하게 속내를 털어 놓는다. 의대 목표로 치열하게 공부 의사란 뚜렷한 꿈을 향해 정양은 돌진하는 중이다. 치열한 의대 경쟁률을 뚫기 위해서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게 급선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법을 찾아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다. “학원에서 듣기만 해서는 내 공부가 안되더군요. 배운 걸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2학년을 마칠 무렵 다니던 학원을 중단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했어요. 지금도 주말에 꼭 필요한 학원만 다니고 주중에는 밤 11시 반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해요.” 요즘엔 과목별로 장단점을 냉정하게 파악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는 중이다. “수학시험 때마다 긴장을 많이 해요. 당연히 계산 착오 같은 자잘한 실수가 나와요. 그래서 풀이과정을 깨끗하게 쓰면서 계산실수를 줄이는 등 내 나름의 처방전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공부 스트레스를 다스릴 때는 ‘음악’이 좋은 벗이 되어준다. 피아노로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한바탕 연주하고 나면 속이 후련해진다고. 짬짬이 기타를 배우며 머리도 식히고 있다. ‘성실, 믿음, 배울 수 있음을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정양의 책상 앞에 붙여 놓은 문구다. 고3 막판 스퍼트 중인 요즘 그는 매일 주문처럼 외우며 입시의 마지막 터널을 지나고 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
- [칼럼] 성형수술에 부적합한 사람들 성형수술에 부적합한 사람들 성형수술은 외모의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아주 훌륭한 수단이다. 하지만 가끔은 성형수술을 받겠다고 하는 고객의 요청을 거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수술이 적합하지 않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 경우 체면불구하고 ‘자신 없다’란 표현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까지 하는 까닭은 나와 고객 모두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이다.외모의 결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은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 새로운 모습에 적응하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결국에는 만족스러운 자아상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할 경우,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결국에는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변화된 모습이 친구나 연인에게 새로운 매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성형수술이란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에게 그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 수술이라는 것을 반드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성형수술에는 기준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수술을 마치고 의사는 ‘이번 수술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됐어’라고 생각했는데 당사자가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와, 수술을 마치고 의사는 수술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당사자가 만족하는 경우가 있을 때 어느 경우가 잘된 수술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어려움 때문에 나는 기준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지키려고 노력한다.적절한 수술로 외모가 분명히 좋아질 수 있는 사람일지라도 환경적,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 수술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어떤 수술로도 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아래의 경우 가급적 수술을 피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가 않다. 욕심과 교만함을 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현명함이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 : 이혼, 배우자의 불륜, 실직 등의 경우 수술로 외모가 변하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진 경우★ 비현실적인 기대감 : 인기 연예인의 얼굴처럼 해 달라는 경우, 몇 십 년 전 모습과 같이 젊게 해 달라는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을 기웃거리는 경우★ 작은 결점에도 매우 예민하고 결벽스러운 성격을 가진 경우 : 이러한 결점만 없어지면 자신의 인생도 완벽해질 것이라고 믿는 경우★ 정신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는 경우, 특히 망상적이거나 편집증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태성형외과 김기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