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산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운영 광주 광산구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광산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는 면담, 전화, 인터넷 등을 이용해 운영되고 있다.우산동 빛고을국민체육센터 1층에 자리잡은 ‘광산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는 개인상담, 전화상담, 집단상담, 사이버상담 등 여러 형태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대인관계 등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심리검사도 실시한다.평소 흥미있는 분야를 체험해 자신의 재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문화활동,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가정에서 부모들이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부모 프로그램’과 인터넷 중독 예방, 학교폭력 예방, 상담자원봉사자 양성과 같은 ‘지도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광산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전화 상담은 24시간 운영되며, 기타 상담 가능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수완동, 주민참여로 감성도시 만든다 광주 광산구 수완동 주민이 직접 도시 경관을 꾸민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꽃동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나리와 철쭉 묘목 10만주를 심고 가꾸는 것이다.꽃동네 조성사업은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주민이 직접 한다. 지난달부터 심기 시작한 ‘개나리 묘목 10만주 식수 행사’도 수완동 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적십자 봉사회, 수완해피투게더 등 지역 단체 회원 약 15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또한 등임동 282-4번지에 위치한 묘포장은 ‘수완해피투게더’ 운영위원장이 자신 소유의 약 700여 평 텃밭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꺾꽂이 한 꽃나무는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며, 내년부터 수완동 일대의 도로변 녹지대와 공원 및 공여지 등에 이식될 계획이다.이는 주민참여형 제안사업 ‘고래실 테마공원’과 연계해, 수완동의 아파트 위주 주거 환경에 꽃과 나무 등 자연물을 더함으로, 친환경적이고 감성적인 도시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수완동장은 “주민의 화합과 참여를 통해 신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녹색도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507호 동네방네 수험생들의 꿈과 목표, ‘양천구 입학정보센터’에서양천구는 5월 1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입학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천구 평생학습센터 내에 ‘입학정보센터’를 개원했다. 본센터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입시자료와 진로?진학 컨설팅 자료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1:1 멘토링제’와 ‘학부모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고객 맞춤형 교육지원시설이다. 진학상담 서비스는 주 2회(화?목)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 사이에 관내 고등학교 진학지도 교사가 직접 1:1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상담날짜와 시간을 정해 평생학습센터(www.yangcheon.go.kr/lifestudy)로 신청하면 된다. 2654-6227 제6회 양천구 청소년 자원봉사 그림엽서·UCC 대회 개최 양천구는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자원봉사 활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해 큰 호응을 얻어왔던 청소년 자원봉사 그림엽서 및 UCC 대회 를 진행한다. 참가 및 접수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양천구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양천구 거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림엽서는 환경과 관련한 자원봉사활동 경험, 홍보 등을 소재로 자원봉사활동을 이미지로 표현해야 하며, UCC의 경우 자체 제작한 자원봉사활동 모습, 홍보물 등을 플래시 또는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CD 또는 DVD를 양천구 자원봉사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2644-4750 서서울생명의 전화 생명존중 강사양성 워크샵서서울생명의 전화에서는 제4기 생명존중 강사양성 워크샵을 5월 14(월)-16(수)일까지 실시한다. 사회복지/청소년 관련 업무 종사자 또는 관련학과 전공자. 상담교육이수자, 청소년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을 대상은 오전 10시-17시까지 교육한다. 교육비는 30만원(슈퍼비젼비 포함, 교재포함), 모집인원은 선착순30명이다. 교육생에게는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수료증 제공 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실습 및 슈퍼비젼 후 초,중,고등학교 전문 강사로 활동가능하다. 2649-9233~4 서부여성발전센터 ‘학교폭력예방&진로상담사’ 양성과정 서부센터에서는 학교폭력예방&진로상담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진로상담사(한국심성교육개발원 발행 민간 자격증)자격 취득후 취업연계되는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6.18~8.31 월?화?목?금 13:30~17:30(총160시간)까지다. 교육 후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진로상담사 자격증 취득 지원 및 관련분야 취업 알선하며, 교육대상은 교육 이수 후 취.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여성 중 다음 자격에 해당하는 자(초대졸 이상, 관련 경력자 우대)다. 자격사항은 청소년상담사1-3급, 청소년지도사1-2급, 직업상담사1-2급, 사회복지사1-3급,교원자격증(교장자격, 교감자격, 정교사1-2급, 준교사자격) 이외 이에 준하는 상담관련 민간공인 자격증 소지자(민간자격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조회 가능한 자격에 한함). 모집은 5.7~6.11(18시까지)까지 25명 모집한다. 수강료는 100,000원(수료시5만원환급/ 취업시5만원추가환급)이다. 2607-8791~3 영등포소방서, 어르신 119 나눔잔치 개최 영등포소방서는 ‘5월 가정의달’ 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119 어르신 나눔잔치 행사를 5월 3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나눔잔치는 오후1시~4시까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 및 마술, 인기가수 공연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경로효친사상 고취 및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2631-17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수원레인보우경음악단과 함께하는 수원가족사랑음악회 수원레인보우경음악단과 함께하는 수원가족사랑음악회가 25일(금) 오후6시, 수원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에서 공연된다. 식전공연에 이어 레인보우경음악단 공연, 가족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2인 이상의 가족이면 노래자랑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10-5233-5811, 031-257-29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서수원도서관, ‘나는 공산주의자다’ 원화 전시회 ‘나는 공산주의자다’ 원화 전시회가 서수원도서관 2층 전시홀에서 22일까지 계속된다. ‘나는 공산주의자다’는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를 만화가 박건웅이 판화 기법의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보리출판사의 작품협조로 원화 총 15점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31-228-47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예의바른 사람으로 거듭나자~ 수원시예절교육관(팔달초5층)에서는 시민예절교육과 시민다례교육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초급, 중급 과정으로 시민예절교육은 6월18일~9월3일 매주 월요일, 시민다례교육은 6월20일~9월12일 매주 수요일 실시된다. 15일까지 이메일(2284611@yesuwon.co.kr)이나 팩스, 전화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수강료는 관내 2만원, 관외 3만원이다. 문의 031-228-46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진해·마산·창원 아카데미 개강 제3회 진해아카데미, 제3회 마산아카데미, 제101회 창원아카데미가 6월에 개강한다.진해아카데미는 6월 21일(14:20~17:00)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희망연구소 서진규 소장이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5월 25일부터 인터넷으로 수강신청 받는다.(문의 548-4031)마산아카데미는 6월 12일(14:20~17:00)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오한진의 팔자건강법’으로 관동의대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가 강의한다. 5월 21일부터 인터넷 접수 받고 있다.(문의 220-4031)창원아카데미는 6월 13일(14:20~17:00)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에 대해 성균관대 유필화 교수가 강의한다. 수강접수는 6월 7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문의 225-2374) 세 곳 모두 창원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changwon.go.kr)에 접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창원 한마음병원, ‘제3기 주부대학’ 수료식 개최 한마음병원(병원장 하충식)은 제3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29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한마음병원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각과별 전문의와 전문 강사로 구성해 교양강좌·자녀교육·건전한 가족관계·건강관리·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내용으로 매주 화요일에 교육하는 주부대학을 운영해 왔다.하충식 병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주치의병원으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준비한 주부대학으로 인하여 지역민과 더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수강생들은 주부대학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욕을 보여 주는 등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경남대, 일본 야치요병원과 상호협력 협약식 개최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5일(금) 오후 6시 일본 동경에서 일본 야치요병원(이사장 강인수)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하기로 함에 따라, 경남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일본 연수 및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서는 한·일 양국 및 국제사회의 보건의료와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상호 지원·협력하기로 약속했다.또한 △경남대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보건 및 복지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 △교육, 봉사, 연구 활동 수행 시 양 기관의 인적자원 상호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5일(금) 오후 6시 일본 동경에서 일본 야치요병원(이사장 강인수)과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을 하기로 함에 따라, 경남대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일본 연수 및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식에서는 한·일 양국 및 국제사회의 보건의료와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상호 지원·협력하기로 약속했다.또한 △경남대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보건 및 복지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 △교육, 봉사, 연구 활동 수행 시 양 기관의 인적자원 상호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박성진 리포터 창원시 송우섭 주무관, 전기모으기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창원시청 경제정책과 송우섭 주무관이 겨울철 전기절약을 위한 에너지관리공단의 ‘전국 전기모으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에너지절약 담당 공무원인 송 주무관은 업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겨울철 전기절약을 위한 녹색성장 가족 프로그램 운영, 숫자와 연계한 전기 모으기 행동실천을 담은‘愛너지 스토리’를 제목으로 한 절전 수기가 최우수작에 선정,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상과 42인치 3D-LED TV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송 주무관의 아이디어는 공공기관 및 시민 절전운동의 홍보자료로 활용 될 예정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큰 변화 위해 시작된 그들의 날갯짓 작은 나비 한 마리의 날개 짓으로 시작된 아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오늘 서울에서 살랑살랑 보기 좋게 시작된 나비의 날개 짓이 다음 달 북경에서 폭풍우를 몰아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나비효과는 송파구청 세무2과·1과 창의학습동아리의 이름이기도 하다. 작은 첫걸음이지만 그 끝은 우리가 속한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이루고 싶다는 ‘나비효과’ 회원들. 어린이들을 위한 책자 ‘송파구 어린이 세금교실’로 그들의 작은 날갯짓을 시작했다.소통,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이유송파구청에는 20개에 가까운 동아리가 있다. 2010년 ‘창의적 사고발상’을 위해 구청 차원에서 동아리활동을 권장한 것. 나비효과 역시 그때 만들어진 창의학습동아리다. 현재 나비효과는 세무2과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총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진미숙(44·세무2과) 주무관은 “청렴한 마인드와 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구민과 함께 하는 더 나은 세무행정을 위해 동아리가 만들어졌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대화가 동아리 활동의 중심이다”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동아리활동의 중심을 ‘소통’이라 말하는 이들 회원들. “공통된 의견에 공감하고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야말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우리 동아리의 자랑”이라고 입을 모은다.나비효과 문고, 작은 변화 일으키다 세무2과 사무실에는 작지만 특별한 문고가 있다. 바로 나비효과 동아리가 만든 ‘나비효과 문고’다. 많은 책이 쌓여있는 것도 아니고 신간이나 귀한 책들만 꽂혀있는 것도 아니다. 이 문고가 특별한 이유는 책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래(29·세무2과)씨는 “자신이 읽은 책 중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들이 모여 문고가 만들어졌다”며 “각각의 책 안에는 추천이유와 책을 읽고 난 후 느낌이 포스트잇에 적혀 붙어 있다”고 설명한다. 70여권에 불과한 책이지만 허투루 읽을 게 하나도 없다는 것.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조금은 알 수 있어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문고이다. 나비효과 문고는 다른 부서에서도 벤치마킹해 송파구청에 이 같은 문고가 많아졌다고 회원들이 귀띔한다.모두의 노력, 책자로 발간되다다양한 의견을 나누던 회원들이 최근 3개월 간 부쩍 바쁜 나날을 보냈다. 송파구 어린이 세금교실 책자를 자체적으로 기획, 편찬하게 된 것이다. “다른 나라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다보니 세무에 관한 부분이 만화로 재미있게 꾸며져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반면 우리는 아무래도 텍스트 위주로 되어 있어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특히 아이들에게 세금에 대해 재미있게 전달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송파구 어린이 세금교실’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진 주무관이 송파구 어린이 세금교실 탄생 배경을 알려준다. 동아리 회원들 중에서 책자 만들기에 집중한 회원은 7명 남짓. 석 달 동안 이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모여 회의와 자료수집에 열중했다. 세금의 역사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 손흥래씨는 “창문 개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창문세, 공기에도 세금을 매기는 공기세, 수염을 기른 사람들에게 징수하는 수염세,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귀세 등이 책자에 실려 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자에 실린 멘트와 글의 구성은 천현민(34·세무2과)씨가 맡았다. 천씨는 ‘송파, 당신을 담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슬로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멘트의 달인. 그는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한다. 자료발췌와 의견제시에 누구보다 집중했던 심영숙(26·세무2과)씨는 “다양한 정보 교류을 통해 정보를 찾아내려 한 것에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의 내용 정리와 콘티 구성을 담당한 최유림(27·세무2과)씨. 그의 콘티는 만화캐릭터를 담당한 이상석 공익근무요원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이씨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책자에 표현하는 섬세함까지 잃지 않았다. 그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장애우들도 꼭 캐릭터로 그려 넣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들이 만든 책자는 송파구청 전자간행물사이트(http://book.songpa.go.kr)에서 이북(e-book)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간행본으로도 발간, 관내 37개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나비효과는 우리 모두의 도전이다 이들에게 동아리 활동은 아주 특별하다. 각자에게 ‘나에게 나비효과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생뚱맞고 불가능하게 들리는 무언가에 각자의 의견이라는 살이 붙어 새로운 뭔가가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집단지성의 힘’이 이런 게 아닌가 싶더군요. 나비효과는 아주 작은 변화의 노력에서 크고 새로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제게 직접 알려준 가르침이었습니다.” 진 주무관의 동아리 예찬이다. “나비효과는 ‘산내음’이라 생각한다”는 천현민씨는 “혼자서만 끙끙 앓던 것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며, 또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산내음처럼 상쾌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손흥래씨는 “업무가 아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도 이렇게 다양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비효과는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소중한 모임”이라고 전했다. 최유림씨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주고 또 응원해주는 그림자와도 같은 존재”라고, 또 심영숙씨는 “모두의 힘을 모으면 못 할 게 없음을 가르쳐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나비효과에 대한 애정을 나타났다.(왼쪽부터 최유림 심영숙 천현민 이상석 진미숙 손흥래씨)박지윤 리포터 d 2012-06-05
- 콤플렉스 딛고 ‘적극적인 나’로 변신 학창시절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준 멘토. 한진택군은 고1 담임 이병훈 선생님을 은인으로 꼽는다. 중학교 때까지 성적은 중상위권. 부끄럼 많고 내성적이라 남 앞에서 말하는 걸 지독히 싫어하는 ‘존재감 없는 아이’였다. 그런 그에게 담임은 연세대에서 주최하는 ‘창의리더 스토리 콘서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었다.소심한 성격 개조에 나서다 “솔직히 나가기 싫었죠. 하지만 선생님의 권유를 뿌리칠 배짱이 없었죠.” 마지못해 참여했지만 ‘우물 안 개구리’가 넓은 세상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되었다. 3개월에 걸쳐 전국에서 온 낯선 학생들과 어울리며 테마를 정해 토론을 했고 연극까지 만들어 무대에 올렸다. “단역이었지만 300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무대에 서자 긴장감으로 온몸이 떨렸지요. 다행히 큰 실수 없이 내 몫의 대사를 마쳤고 이걸 계기로 ‘말하기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었어요.” 여럿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의견을 조율해 가는 과정에서 ‘토론의 재미’도 알게 맛보게 되었다. 이참에 소극적인 성격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독서토론 동아리에 가입하고 교내에서 열리는 토론 대회에 꼬박꼬박 참여했다. 외부에서 열리는 캠프도 기회만 있으면 모두 나갔다. 고2 때는 학교에 처음 만들어진 반크 동아리에 가입했다. 중국의 동북 공정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역사 스터디를 했고 거리 캠페인까지 나갔다. “한겨울에 친구들끼리 피켓 만들어 명동에 나가 역사 왜곡의 부당성을 알리며 1천 명의 일반인들에게 서명을 받았어요.” 이런 노력 덕분에 점점 성격이 바뀌고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는 데도 자신감이 붙었다. ‘끈기, 승부욕’. 한군 스스로 꼽는 본인의 장점이다. 두 가지 DNA로 ‘내성적인 성격, 평범한 성적’을 스스로 바꿔나갔다.‘내게 맞는 공부법’ 찾는데 3년 고교입학 후 첫 모의고사 성적은 전교 2등.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중학시절 내내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의기소침해 있던 참이었다. “돌이켜 보니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여정이었어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살인적인 학원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죠. 그때는 학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고 당연히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거죠.” 그러다 ‘노력의 임계점’을 뛰어넘자 성적이 올랐고 공부에 탄력이 붙었다. 덕분에 고교시절 내내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 아침 6시30분 기상, 학교 수업 마치고 집 앞 독서실에서 7시부터 11시까지 공부, 밤 12시 취침. 주말에는 수학, 언어학원 가서 공부하고 돌아온 뒤 반드시 복습하기. 고2 때부터 이어져온 한군의 단조로운 일상이다. “공부의 키포인트는 스스로 소화시킬 시간을 확보하고 있느냐 입니다. 학원만 많이 다닐 때는 ‘귀로 들은 지식을 혼자 씹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절대 시간이 부족했던 거죠." 이를 위해 ‘깨알같이’ 공부 스케줄표를 짜서 ‘꼭’ 지키기 위해 무던히 애쓴다. 내신 문제 출제 유형도 과목별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공부한다. “본래 잠이 많은 편이에요. 한때 불안한 마음에 잠을 줄여 봤는데 공부 효율만 떨어지고 역효과가 나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6~7시간 푹 자는 대신 수업시간에는 졸지 않고 집중해 듣지요. 사실 내신 시험은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스치듯 하신 이야기에서 거의 다 나오거든요.” 친구들 사이에 ‘내신 공장’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군만의 ‘비법 아닌 공부 비법’이다. “수학 때문에 꽤 고전했어요. 그런데 2004년부터 최근까지 모든 기출문제를 싹 다 풀어보고 나니 ‘감’이 잡혔어요. 공부에 정답은 없어요. 대신 ‘내 공부법은 내가 찾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열쇠지요.”‘내 꿈은 CEO, 경영학과가 목표’ 한군의 꿈은 CEO.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최고의 기업인 ‘코라오 그룹’을 일군 오세영 회장 다큐를 보고 감명 받았어요.” 대기업 샐러리맨 출신이 낯선 라오스에서 실패를 거듭한 끝에 ‘라오스의 정주영’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했다는 한군. 그때부터 경제,경영학 책을 찾아 읽으며 CEO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대학의 경영학 과 체험에 참여하고 성공한 경영인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는 강연회도 찾아다니며 견문을 넓히는 중이다. “포럼 때 만난 한국 맥쿼리 증권사 회장, 딜로이트 컨설팅 한국 대표 등 쟁쟁한 CEO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영어로 진행된 강연회에서 나는 내용 이해만으로도 벅찼는데 또래 고교생들이 영어로 척척 질문을 던지는 걸 보니까 ‘많이 분발해야 겠구나’ 자극을 받기도 했지요.” 인터뷰 내내 한군에게서는 최고를 향한 ‘욕심’과 담금질을 통해 자기 진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고3 생활. 정말 힘들고 성적 불안감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하지만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건 물방울의 힘이 아니라 꾸준함 때문이다’란 말로 스스로를 다독이죠. 내가 견뎌내야 할 시간이니까요.”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