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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신청 접수 천안시가 2012년도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 오는 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신청자격은 천안시에 주소를 두고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설립하여 최근 2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며 개인이나 친목·영리단체는 제외된다.주요활동 사업으로는 사회질서 확립 및 자연보호, 청소년 선도사업, 노인·다문화가정·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한 사업이 대상이 된다.이미 천안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비롯해 △ 동일 유사한 사업에 타 예산이나 기금 등으로 이중 지원되는 단체 △ 종교나 정치활동 등 사회단체로 볼 수 없는 단체 △ 회원의 친목이나 이익을 주목으로 하는 단체 △ 행사비, 잡비 등 구체적인 사용목적이 없는 경비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올해 지원예산은 2억5000만원으로 신청은 사업소관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소관부서의 1차 검토 후 2월 중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확정한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읍내 영화관서 찾은 ''삶의 질'' 전북 장수군은 인구가 3만 명도 안 되지만 ''한누리시네마'' 영화관이 있다. ''철지난 영화나 틀어주겠지''하면 오산이다. ''부러진 화살'' ''댄싱퀸'' ''페이스메이커'' ''장화 신은 고양이'' 등 대도시 개봉작과 다르지 않다. 특히 ''장화 신은 고양이''는 3D다. "강당 같은 데서 보여 주겠지"하는 생각도 오산이다. 2개관(36석, 54석)을 갖춘 전용 영화관으로, 도심영화관 VIP석 못지않다. 지난해 다녀간 관객만 2만3120명에 달한다. 일반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장수군이 운영비 마련에 허덕일 것이다? 천만에, 문예회관 일부를 고쳐 영화관으로 만들어 민간위탁을 줬는데 위탁금은 없다. 산골 영화관을 주목하는 이유는 도정방향을 ''삶의 질''로 전환한 전라북도 플랜의 가치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포스트 새만금''을 찾고 있다. 처음에는 새만금사업 같은 대형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그러나 개발패러다임만으론 부족했다. ''GDP는 틀렸다''고 공공연히 외치는 학자도 있잖은가. 지역을 발전시키고 행복감을 높이는 방안에 골몰했고, 고심 끝에 ''삶의 질 플랜''을 선택했다. 전북도의 삶의 질 플랜의 가치는 세 가지다. 첫째, 지역자원(자연, 문화, 사람)의 일상적 관계를 통한 순환시스템으로 지역순환경제를 지향한다. 대기업 유치 등 외부에 의존하는 개발이 지역발전의 잠재력을 훼손한다는 획일적 개발논리의 반성에 기반 한다. 지역자원 활용, 향토기업 육성, 지역주체 간 파트너십, 사회경제적 변화와 혁신능력, 외부자본 규제 등이 핵심요건이다. 한누리시네마에는 지역주민 6명(주부)이 근무한다. 주말이면 영화를 보러 전주로 향했지만 지금은 장수에서 해결한다. 지난해(1월~11월) 관람료만 해도 10억8380만원(저작권료?영화발전기금 포함)이다. 한누리시네마가 없다면 모두 외지로 빠져나갈 돈이다. 여행 삼아 극장을 찾는 도시인도 있어 관광효과도 있다. 지역에서의 영화소비가 자연스레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순환시스템이 작동하는 셈이다.둘째, 사회적, 문화적, 물질적 웰빙으로서 행복 추구다. 소득이 어느 수준에 이르면 소득의 증가가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을 도정 전반에 반영해 행복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행복학자들이 말하는 행복의 결정요인은 인간관계(가족, 친구), 공동체(보람있는 활동), 개인가치(문화향유, 배움), 건강, 경제(생활수준) 등이다. 평생 가야 3D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농촌노인들이 한누리시네마를 찾는다. 인근 남원시에서 3D영화를 보러 장수에 오는 관객도 있다. 소외받던 동부산악권 주민의 ''문화 1번지''로서의 자존감고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문화바우처도 사용할 수 있다. 주민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동네 작은 영화제''도 가능하다. 영화만큼은 서울사람 부럽잖게 누릴 수 있다. 셋째, 정책대상의 절대성과 보편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절대성은 최소한의 물질적 삶을 기본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소득분위 3분위 이하 혹은 중위소득 150% 미만의 빈곤계층 대상의 사회복지를 의미한다. 보편성은 모든 도민이 원하는 삶의 질 수준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다양한 층위가 보편적으로 수혜를 받아 재원의 분배효과가 지역에서 선순환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농촌지역 문화향유는 취약계층 중심의 찾아가는 예술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말연시에 사회복지시설을 찾듯 철지난 영화를 간혹 상영할 뿐이다. 문화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의 문화향유를 증대시키면서, 동시에 문화소외층인 농촌주민에게 보편적 문화향유권을 보장한다. 특히 생애주기별 문화복지가 중요해진 지금, 한누리시네마는 농촌지역 아동?청소년과 노인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매개자다.전북도는 삶의 질 플랜의 세 가치를 담은 전략으로서 슬로시티, 문화복지, 체육복지(사회복지는 기본 전제)를 상정하고, 올해 30여 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읍내 작은 영화관 건립''도 문화복지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론 삶의 질의 개념은 여전히 모호하다. 하지만 개발과 성장패러다임에서 행복패러다임으로 전환했다는 것만으로 의의는 충분하다. 장세길(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해외시장 개척하는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전북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결혼이민한 여성 10여명이 도내 중소 수출기업 25개사의 통역과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해 20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전북지부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다문화가족 해외마케팅 사업''이 성과를 보이자 올해 사업규모를 2배로 키우기로 했다. 당초 이 사업은 해외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고, 결혼이민자들의 역량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현지에서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고 우리말 실력을 갖춘 이민자를 추천 받고, 수출업을 하는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25개 업체가 참여했고, 다문화가족에선 1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등 모국을 상대로 한 통역과 수출지원이어서 간단한 실무교육 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화장품을 만들어 주로 중국에 수출해 왔던 C사는 베트남 출신 요원과 연계해 새로운 바이어를 연결해 지난해 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요원으로 선발된 다문화가족에겐 활동비와 현지 출장비, 통·번역비 등이 지급됐고, 시장개척 성과가 좋은 2명은 기업에 일자리를 잡았다. 무역협회 전북지부 손용운 대리는 "현지어와 우리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통역이나 간단한 실무 등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낯설어 하던 무역실무에도 제법 능숙하게 처리하는 요원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개척 전반을 책임지지는 못해도 기업과 무역협회가 만든 시나리오를 따라하던 것에서 직접 현지에 출장을 가 바이어들과 협상을 하는 요원들도 생겨났다고. 올해는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나 다문화 요원 선발을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늘린다. 그간 내수시장에만 전념했던 업체들이 수출에 눈에 돌리고 있는 것도 작용했다. 무역협회는 기업과 다문화요원의 매칭을 위해 선발 요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2개월의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교통카드로 도서관 이용하세요! 전주시립도서관(관장 안병수)은 2월부터 교통카드 등 RFID(전파식별)칩을 내장하고 있는 카드로 독서회원증을 대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RFID 시스템은 특정 주파수를 통해 카드에 부착돼 있는 태그(tag)를 인식해 원거리에서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로, 개인이 휴대하고 있는 교통카드나 RFID칩이 내장된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대출회원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범용 RFID회원증 인식기 서비스이다. 신용카드 등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읽거나 쓰는 것이 아니라 RFID칩의 고유번호만 등록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은 없다.이에 따라 독서회원증을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사용해 편리하게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회원이나 신규 회원이 RFID 회원증을 사용하고자 하면 교통카드,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들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 도서대출회원증으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교통카드 등 RFID 칩이 내장된 카드를 가지고 전주시립도서관(7개관)을 방문, 등록하면 된다.이번 도입된 서비스로 기존 독서회원증의 신규 또는 재발급 시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도서관 이용 주민들에게 보다 빠른 독서회원증 발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또한 스마트폰에서 ‘리브로피아’어플을 다운받아 모바일회원증 사용 및 스마트폰 인증서비스도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이용할 경우 도서대출회원증이 별도로 소지하지 않게 돼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돈'' 때문에 눈물 흘리는 호남선 2014년 호남고속철 1차 개통을 앞두고 전북권 지자체가 철도시설공단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철도가 정차하는 역사의 신축계획이 뒤집히거나 통과구간 교량 보수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철도공단은 호남선과 전라선이 교차하는 익산역에 선로 위에 역을 짓는 ''선상역사''를 건립 할 계획이다. 공단은 당초 현 역사의 증·개축을 추진했으나 도심이 동서로 양분될 것을 우려한 익산시의 줄기찬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010년 선상역사를 세우는 것으로 변경했다. 계획변경 1년이 넘었지만 당초 예산보다 74억원 정도 더 들어가는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측은 역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일부 구조물을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익산시가 반발하고 있다. 공단과 익산시는 익산시 평화동 구간 철로 위의 평화육교 개·보수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1975년에 건설된 이 교량은 지난해 3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가 시급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한쪽으로 기운 교각 5m부근을 통과하게 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익산시는 교량을 새로 건설해야 하는 만큼 정부와 공단, 익산시가 예산을 나눠 부담해 새로 짓자고 했지만 공단측은 불가입장을 내놓았다. 공단은 철도 통행구간에 해당하는 교량 90만 보수하자고 답했다. 그나마 공사비의 절반은 익산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전체 교량 신설은 400억 여 원이 들고 공단측이 주장한 부분보수에는 110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정읍시는 정읍역사 신축 문제로 공단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2009년 호남선 KTX 운행에 맞춰 정읍역사를 새로 짓고 역사 앞 중앙로~동서로를 연결하는 지하차도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공사비 521억원은 정부와 철도공단이 각각 부담키로 했다. 지하차도는 지난해 9월 착공했고 역사는 올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가 바뀌자 공단측은 말을 바꿨다. 대전·대구 등과 같이 기존 역사를 고쳐서 사용하면 된다는 쪽으로 선회했다. 고속철 건설 누적부채가 18조6000억원에 달하는 공단 내부사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 관계자는 "신축역사에 맞춰 지중화사업과 버스터미널 등을 연계하고 있는데 신축공사가 중단되면 수십억원의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면서 "역사신축 비용 가운데 철도공단이 부담해야 하는 260억원 정도를 정읍시가 부담하면 짓겠다는 식인데 사업을 하지 말자는 말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해양자연사박물관, 해양디자인전시 부산광역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6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해양디자인전''을 연다. 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777㎡)에서 펼칠 이번 기획전은 제2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및 수상작 100여 점을 선보인다.(550-88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부산여성회관, 무료 창업특강 부산광역시 여성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회관 2층에서 무료 창업특강을 연다. 이상명 세진경영자문 대표이사가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금상식을 주제로 기초세금 상식 등 강의. 참가접수 오는 22일까지.(610-20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여성가장 창업자금 4천만원까지 대출 부산광역시는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연 2%의 금리로 최대 4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빌려준다. 부산과 대구에 사는 만 25세 이하(1988년 1월 이후 출생/첫째 자녀 기준)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2인 가구 기준 141만원 이하의 소득, 대도시 기준 8천100만원 이하의 재산 조건을 갖춘 여성가장이어야 한다. 담보·보증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용등급도 관계없다. 신청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 bs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053-742-96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영화의 전당 ''2012 씨네 리플레이Ⅰ'' 시네마테크 이전, 영화의 전당 개관과 짧은 휴식기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올 댓 시네마''가 새롭게 펼쳐진다. 새로운 영화세상은 영화의 전당이 펼친다. 시네마테크부산 시절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열렸던 `씨네 리플레이''가 영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그 첫 행사를 시작한 것. 다음달 23일까지 열리는 씨네 리플레이는 최근 국내에 개봉된 예술영화들을 집중 상영한다. 개봉관이 적어 관람 기회를 놓친 시네필에게 최신 예술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자본과 상업적 시스템으로부터 자유로운 예술영화를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영화의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것. `2012 씨네 리플레이Ⅰ''에는 많은 화제작들이 포진하다. 201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트리 오브 라이프''를 비롯, `르 아브르'', `자전거 탄 소년'', `내가 사는 피부'', `레스트리스'', `북촌방향'', `비우티풀'' 등은 최근 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수작들이다. (780-6058)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
- 국립부산국악원, 국악교실 참가자 모집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악 대중화를 위해 2012년 상반기 ''국악문화학교''와 ''어린이 국악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습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5월25일까지. 수업은 주1회. 참가접수는 오는 14~16일 홈페이지(www.busan.gugak.go.kr) 또는 방문, 팩스 이용. 수강료 국악문화학교 5만원, 어린이 국악교실 4만원. (811-0034)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