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예시민’ 이범관 의원 광주 사랑 1월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 2012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들이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다. 이범관 의원이 광주광역시 폐기물전처리시설 사업예산 증액을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를 지역구로 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다. 표면상 광주와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 지연과 학연이 전혀 없는 이 의원이 광주시 예산 증액을 위해 나섰으니 회의 참석자들이 깜짝 놀란 것은 단연한 일. 애초 정부에서 올린 예산안은 30억원. 이 의원은 “30억원 예산으로는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어렵다”며 100억원으로 증액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의원 주장에 환경부에선 난색을 표했다. 이 의원은 환경부의 반대 의견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증액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의 논리적인 설명과 뚝심에 마침내 환경부는 두 손을 들었다. 여야는 물론 환경부의 동의로 광주시 폐기물전처리시설 예산이 100억원으로 증액된 것이다. 이 의원이 광주시 예산증액에 발 벗고 나선 것은 ‘광주’와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광주를 방문한 게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했다. 그 후 광주의 정과 인심, 문화를 겪으며 광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 의원은 2002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부임했고 광주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광주를 떠났지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은 변함이 없었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 명예시민증 수여로 그의 애정에 회답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제1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고양시는 ‘제1회 고양시 공공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고양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대상은 공사가림막, 벤치, 공원안내판, 고양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조형물 등 4개 시설물이다. 총 상금은 1천600만원이며 접수기간은 12월1일부터 9일까지다. 주요 심사기준은 독창성,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디자인,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잘 표현한 아이디어 등이다. 입상작 중 경제성이 높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작품은 고양시 표준디자인으로 채택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시청 뉴타운사업과(8075-3458)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국과수·광해공단 원안 이전, 정부 나서야” 원주시민들이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축소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원주지역 11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원주시 혁신도시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원경묵)’는 지난 4일 원주천 새벽시장 둔치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기관들의 원안 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를 열었다.대책위는 결의문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축소이전 움직임을 규탄하고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원안 이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원경묵 위원장은 “공공기관들이 축소 이전한다면 원주혁신도시는 반쪽짜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원주혁신도시에 13개 공공기관이 원안대로 이전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어 국과수의 신축 청사 조감도와 본사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힌 한국광해관리공단의 본사 건물사진을 불태웠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을 상징하는 130m 현수막에 공공기관 원안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적으며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을 기원했다. 궐기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평원로~원일로 일대를 돌며 가두시위를 벌였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로즈 란’ 장미란 스포츠재단 만든다 2012년 2월, 세계적인 역사(力士)인 장미란(27·고양시청)이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 스포츠재단’을 발족한다. 장미란 선수와 최성 고양시장, 제임스 딕슨 (주)비자카드 코리아 사장은 10월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MOU를 맺고 ‘장미란 스포츠재단’ 발족을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비자카드 코리아에서는 ‘팀 비자’ 후원선수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 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신바예바(러시아) 등, 20여개국 50여명을 후원하고 있다. 장미란 스포츠재단은 역도 뿐 아니라 비인기종목 후원을 통한 스포츠 균형발전, 유소년 스포츠교육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를 연계한 건강 사회 구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등을 할 계획이다. 고양시에 사무실을 두게 된 재단은 장미란 소속팀인 고양시가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고, (주)비자카드 코리아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재단은 대표자 1명과 10명 이내의 이사를 위촉해 구성할 예정이다. 재단은 11월, 사무국 구성 및 재단설립을 위한 발기인과 이사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며 내년 2월, 재단설립인가 및 등기를 통해 명실상부한 재단의 모습을 갖춘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재단 이사장은 장미란 본인이 맡을지,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인물을 추대 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국내 스포츠인 가운데 재단을 만들어 활동 중인 선수는 홍명보(홍명보 장학재), 박찬호(박찬호장학회), 최경주(최경주재단),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등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속한 특정 종목의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앞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춘천시는 다음 달까지 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무인교통 통제시스템(CCTV) 보조카메라를 설치, 불법주정차와 택시 호객행위에 대한 정밀 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이미 단속용 무인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고정형 카메라여서 촬영 사각지대에는 단속이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보조 카메라는 촬영반경이 100m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중국대학 진학! 어떻게 해야 할까? 벌써 11월이다. 11월이면 수능이 바로 코앞이다. 이 시기는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이다. 그도 그런 것이 한국대학을 어설프게 보내자니 별로 내키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중국대학을 보내자니 여러 가지 면에서 난항이 예상되니 참으로 힘든 시기가 아닐수 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싫어서 한국대학 진학이든 중국대학 진학이든 대충 결정을 내려버리면 자칫 나중에 크나큰 후회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는 본격적인 인생의 진로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필자가 여기서 무조건 중국대학을 진학하라고 말하고 싶지않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부분은 신중히,정확히 결정하라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게 좋은 대학이든 그다지 좋지 못한 대학이든 그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한국대학에서 전공하고자하는 부분이 크게 없다면 중국대학으로 진학하는게 더 좋지않겠느냐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그냥 하고 싶은 전공이 없어 별로 비젼도 없는 그런 전공을 선택해서 진학해버린다면 본인도 흥미를 가지지 못할뿐 아니라 나중에 졸업을 해서는 전혀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전공과 전혀 무관한 직장에 종사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상황은 다르다. 설령 중국에서의 전공도 실수로 잘못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졸업할 시점이되면 중국어와 영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수준을 갖춘후에 졸업장을 받게 된다.자! 여러분이 만일 어떤 회사의 경영주라면 누구를 고용하겠는가?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당연히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을 뽑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럼 진학대학을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하는 것이 문제다.보통 중국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보통 1년-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대학에 진학한다. 또한 상위권 학교들은 2년-3년의 시간을 투자해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하면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에도 문제가 된다.그래서 부산*경남 최고의 인차이나 중국전문유학원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북경대를 가장 빨리 갈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예과반 진학이다.많은 학생들이 북경대 진학을 위해서 개인과외, 학원종합반 등을 전전하며 공부하지만 북경대 입학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고 경우가 65~70%에 육박한다. 그 학생들에게 북경대 진학을 실패하게 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북경대 입학을 위한 방법의 설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북경대 입학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아무나 그 관문을 통과하지는 못한다. 반드시 제대로 된 검증받은 시스템의 도움과 본인의 노력이 함께 수반되어야지만이 북경대 입학의 문은 비로소 자신에게 열리게 되는 것이다.이제 함께 도전해보자. 멀게만, 힘들게만, 불가능하게만 느끼지말고 한번 도전해보자.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의 결과조차도 얻을수 없지 않겠는가?인차이나 중국전문유학원 김재승 원장문의 : 051)610-0801~2 (부산본사) 부산중국유학.부산중국유학원,인차이나,부산중국어학연수,중국유학원,북경대,중국대학,부산유학원,중국어어학연수,북경대예과반 부산중국유학, 부산중국유학원, 중국대학입학, 북경대 입학, 북경대 예과반, 중국대학, 부산중국어학연수, 센츄리빌딩 유학원, 부산유학원, 부산어학연수, 중국유학원, 인차이나, 북경대중국유학, 인차이나유학원, 부산중국어학연수, 중국어학습, 중국대학진학, 중국조기유학, 조기유학, 부산중국조기유학, 부산중국조기유학원, 부산유학원, 센츄리빌딩 유학원, 남구유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영재들의 공부비결②“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 영재들의 공부비결②-2012 대구과학고 합격 권용헌군“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수학·과학 영재들은 과연 어떻게 공부할까?’ 2012학년도 과학영재학교 합격생을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이다.? 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소재)·경기과학고·서울과학고·대구과학고로 전국에 4개 학교가 있으며 4월 접수를 시작해 7월 말~8월 초 합격자 발표를 마쳤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상위 1% 영재들이 모인다는 과학영재학교. 그들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특히 올해 일반 과학고를 제외한 과학영재학교에만 5명의 합격생을 키워낸 와이즈만 영재교육 해운대센터에서 2012학년도 대구과학고에 합격한 권용헌(신도중 3)군을 만나 공부비결에 대해 들어봤다.2012학년도 대구과학고에 합격한 권용헌(신도중 3)군의 장래희망은 물리학 교수다.좋아하는 분야 책 읽다보니 자신감 생겨권군은 어릴 때부터 곤충 등에 관심이 많았다. 어린 시절 양산에서 살다보니 자연과 접할 기회가 많았고 궁금증을 풀기위해 스스로 자연도감도 뒤적거리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과학에 관심을 가졌고 늘 과학책을 끼고 살았다.2012학년도 대구과학고에 합격한 권용헌(신도중 3)군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과학이라고 답한다. “어릴 때부터 과학 관련 책을 보면 늘 흥미진진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그러다보니 지식도 풍부해지고 점점 자신감이 생기게 됐죠”초등학교 때부터 과학, 수학을 두드러지게 앞서갔다는 권군은 초등 4학년 때부터 부산대 영재원에 선발돼 지금까지 영재수업을 받아왔다. 부산대 영재원에 합격하게 된 배경에는 과학에 대한 특별한 흥미도 뒷받침되어야 했지만 실험 중심의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수업 또한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도전과제 두고 스스로 탐구하는 공부 필요해그 후 권군이 본격적인 과학영재고 입시를 준비한 시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다. 다른 과목들은 학교수업과 자율학습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수학, 과학 과목은 더 깊이있는 공부를 위해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과제를 주고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의 와이즈만 영재교육 수업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터득했죠. 또한 한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방법으로 탐구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어요” 2012학년도 대구과학고 궁리 전형에 지원한 권군은 2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권군도 입학전형을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 .과학캠프를 통해 과학 창의성을 평가하는 궁리 전형에서 토론수업이 있는데, 평소 사람들 많은 곳에서 말을 잘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이 있어 이 점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했다. 결국 토론수업에서는 여러 지원자들의 말을 끝까지 듣고 종합해서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할 수 있었단다.배려심 먼저 가르쳐 준 형이 롤모델권군의 장래희망은 물리학 교수다. 모든 과학의 기본이 되면서 만물을 설명할 수 있고, 어려운 증명을 해냈을 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물리 과목을 좋아하는 까닭이다.권군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늘 아침 6시에 일어나 한 시간 정도 아침공부를 한 것이 공부습관을 잡는데 도움됐다. 공부시간이 같으면 남들보다 앞설 수 없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인해 아침시간 1시간을 주로 수학공부를 하는 데 투자했다. 그리고 영어는 주로 방학을 이용해 집중 관리했다. 영어학원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평상시에는 원서책을 읽고 있다.권군은 영재학교 준비생들은 심화과정과 학교 내신 공부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화과정에 신경을 쓰다 내신 성적을 못 챙겨 입시에 실패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험 치기 2~3주 전부터 필기한 것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내신관리를 했다.또한 수학, 과학 영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권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선행에만 치중하지 말고 먼저 창의력, 사고력 위주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전했다.한편 권군은 공부하다 지칠 때는 판타지소설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금은 직접 소설을 쓸 정도로 판타지소설 마니아다.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완성되면 인터넷에도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끝으로 멘토나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군은 의외의 답을 했다. “어릴 때부터 항상 남을 잘 배려해 준 형을 존경해요. 제가 산에 오를 때 힘들다고 하면 업어주기도 할 정도였죠. 과학고에 지원해 비록 떨어지긴 했지만 누구보다 자기 일에 성실한 형을 닯고 싶어요. 공부에 앞서 배려심을 먼저 가르쳐 준 형에게 너무 감사해요”Tip. 대구과학고는..2011년 영재학교로 전환해 신입생을 받은 대구과학고는 올해 두 번째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전형을 교육 철학인 ''거경궁리(居敬窮理)''에 따라 입학담당관제로 36명을 뽑는 거경전형, 과학 창의성으로 54명을 선발하는 궁리전형으로 나눠서 하고 있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서울시장 교체’ 주변 지자체 희비 엇갈려 서울시장이 바뀌면서 주변 지방자치단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천 고양시 등 지자체들은 벌써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에 기대를 보이는 등 본격적인 해법찾기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그동안 기피시설 등을 둘러싸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마찰을 빚어왔다. 반면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을 놓고 서울시와의 마찰을 우려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시정일기에 서울시장 선거를 언급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만간 만나 쓰레기매립지문제 해결을 논의할 생각”이라며 “당장 내년 예산에 매립지 토지수용보상금 1000억을 매립지환경개선 예산으로 상정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시장은 선거가 진행되던 지난 18일 당시 박원순 후보를 직접 만나 “수도권매립지 악취는 인천시민의 불편과 고통뿐 아니라 국제공항이 인접해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전체 반입물량의 46.6%를 차지하는 서울시와의 공동 해결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날 수도권매립지 외에도 물이용 부담금과 바다쓰레기 처리 분담금 조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송 시장에게 “지자체간 정책협력이나 정책갈등 조정사안이 많은데 그동안 사회갈등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살려 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는 서울 경기 인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으로 지역은 인천시인데도 소유권은 서울시가 71%를 가지고 있어 부지사용 등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최근엔 악취가 발생하면서 인천시가 2016년 매립지 폐쇄를 공언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그동안 서울시와 마찰을 빚던 기피시설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성 고양시장은 “이미 실무선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상당부분 진척된 상황”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박 신임시장을 만나 합리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고양시와 함께 공무원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양시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이 기피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행태에 비판적이었다는 점이 고양시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최근 기피시설을 놓고 물리적 충돌은 물론 법적충돌까지 벌이고 있다. 고양시는 시 안에 있는 시립묘지 화장장 물재생센터 등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 7개소에 대해 시설 현대화를 비롯 합리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문제가 꼬이기 시작한 곳도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다. 박원순 시장측은 이미 선거운동 과정에서 GTX를 서울과 연계하겠다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공약에 대해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또 다른 토건정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지사측은 “수도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GTX에 대해 송영길 인천시장도 찬성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빠질 경우 GTX 추진이 동력을 잃고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경기도를 긴장시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인천 은하레일, 내년 5월 시험운행 혈세 853억원을 투입하고도 개통조차 못하고 있는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운명이 내년 4~5월쯤 갈릴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 시공사인 한신공영은 25일 회의를 열고 시험운행 시기와 방법 등을 합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신공영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은하레일을 보수한 후 내년 4~5월쯤 시험운행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운행과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안전사고 등은 한신공영이 책임을 진다. 인천교통공사는 당초 시험운행 시기를 올해 12월로 제안한 바 있다. 시험운행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은하레일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교통공사, 한신공영이 시험운행 성공여부에 따른 후속조치에 합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도형 인천시의원은 “일단 시운전이나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접근할 경우 시험운행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녹색도시조성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열려 부산시는 ‘녹색도시 부산21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환경보전 및 녹색환경 만들기에 힘써온 시민, 단체, 기업을 발굴·시상하는 ‘녹색도시조성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참여부문은 쌈지공원, 옥상녹화, 벽면녹화 등 단체 및 기업의 녹색도시조성 관련 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마을’ 부문과 담장허물기, 텃밭조성 등 녹색생활에 앞장서 온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가정’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산거주 시민 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 기업, 아파트 입주자대표(관리사무소) 등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1인(단체)당 출품 수는 제한 없다. 공모 신청 희망자는 협의회 홈페이지(http://www.ecopa21.or.kr)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출품장소 사진 및 관련자료 등과 함께 협의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12월 2일까지며 우편, 전자우편 또는 방문접수 가능하다. 이후, 12월중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단체)를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며, 수상자(단체)에는 △초록누리상(1팀) 100만원, △초록뜰상(2팀) 각50만원, △나래울상(4팀) 각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문의 : 888-3587~9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