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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동 오정숙씨 고불서예대전서 대상 수상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에서 틈틈이 실력을 가꿔온 주부가 전국규모 서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화제의 주인공인 천안시 문성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교실 수강생 오정숙씨(57세)는 지난 제7회 대한민국 고불서예대전에서 예서체부문에 출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오정숙씨는 문성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2008년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예교실에 나와 하루 2시간 이상 먹을 갈고 있다. 또한 오씨는 20여년 전부터 붓을 잡아 주부클럽, 여성회관 등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 7월 개최된 제9회 도솔서예문인화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성동주민센터 서예교실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18명 회원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대상 수상 뿐 아니라 특선 1명, 입선 8명 등 모두 10명이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오정숙씨는 “서예를 통해 심신을 가다듬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며 “이번 대상수상은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불서예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작품 전시는 10월 8일부터 4일간 아산시 평생학습관(아산시 용화동 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부모부양에 관한 블라인드 토크 “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는 법 있어?”“부모는 장남이 모셔야 한다.” 이는 모든 장남의 굴레다. 대부분 이 말을 법에 조항이라도 있다는 듯 당연하다고 여긴다.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장남이 부모 부양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김 모(52·천안시 성정동)씨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다. 김씨는 팔순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있다. 어머니는 기력이 약해졌을 뿐 특별한 질환은 없어 큰 어려움 없이 모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편한 마음은 아니다. 드러내 말하지는 못해도 늘 가슴이 답답하다. 더욱이 장남이라는 이유로 부모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맡기고 모르는 체 하는 동생들이 야속하다. “저라고 왜 어려운 게 없겠습니까. 사는 건 다들 비슷비슷한데 어머니 용돈마저도 모른 체 하는 동생들이 솔직히 섭섭합니다. 그런데 한 번씩 다녀가면 어머니의 하소연만 듣고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네요. 자식이니 어머니를 모시는 건 당연하지만 장남만 자식은 아니잖아요.”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이 모(43·천안시 불당동)씨는 맏며느리가 아니다. 얼마 전 어머님이 수술을 받으신 후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합가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는 형님이 직장생활로 부모를 모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 “부모님께서 나이 드시면 당연히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죠. 제가 모신다고 해도 상관 없어요.” 이씨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장남만 부모를 모시느냐”며 “장남이 아니어도 상황에 따라 부모님을 모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부모님을 모신다면 부모님 재산은 저희가 받아야지요. 재산은 장남이 받고 모시는 것만 하라고 하면 그건 못해요.” 김 모(여·80)씨는 아산 근교의 시골집에서 혼자 산다. 김씨는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령이라 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자식들의 서로 다른 주장 때문에 혼자 살기로 결정했다. “둘째가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하는데 다른 애들이 반대하고 있어. 둘째가 함께 살면 논과 밭, 과수원, 시골집을 줄까 봐 그런 거지.” 김씨 역시 둘째와 함께 살고 싶지만 형제들 불화 때문에 포기했다. 김씨는 현재 하루 4시간씩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내가 왜 자식이랑 같이 살아!”경제력을 갖춘 경우 굳이 자식과 함께 살지 않으려는 부모도 많다. 노 모(천안시 쌍용동)씨는 독자다. 부모부양에 대해 의논할 형제가 없다. 게다가 아직은 부모님께서 젊으셔서 부양은 아직 먼 이야기다. 부모님 역시 “너에게 기대지 않고 알아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연로하셔서 누군가 옆에 있는 것이 필요할 때는 함께 하는 것이 자식의 당연한 도리로 여긴다. “저야 혼자니까 약간 부담이지요. 하지만 형제가 있다면 큰 아들, 작은 아들, 딸 등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경제력이 있거나 형편이 좀 더 나은 자식이 모시고 사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많으면 돌아가면서 모시는 방법 등도 있지 않을까요.”박 모(72·천안시 동면)씨는 “왜 자식과 함께 사느냐”고 반문한다. 오히려 따로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박씨는 직장에 다니는 며느리를 대신해 손자 2명을 키운다. 맞벌이를 해야 하니 아이를 돌봐 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끝내 뿌리치지 못해서였다. 남편은 시골에서 혼자 생활하고 박씨는 아들 집에서 산다. 은행에 근무하는 며느리를 대신해 살림까지 도맡아 한다. “예쁜 손자 놈 보는 재미도 좋지만 혼자 지내는 남편과 같이 있지 못하는 것도 걸리고 솔직히 이제는 아이들 돌보는 것도 힘에 부쳐요.”“딸은 자식이 아니야?”박 모(천안시 신방동)씨는 “부모부양에 관해 딸은 큰 소리를 낼 수 없어 속상하다”고 말했다. “요즘은 아들 딸 모두 소중하게 키우는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친정 일에는 신경을 못 쓰니 속상해요. 시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면 친정에는 그 반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네요. 친정부모를 모시려고 생각해도 우선 시댁어른들 눈치부터 보게 되니까요.” 더욱이 박씨는 딸만 둘을 두고 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노후를 기댈 생각은 없지만 지금과 같은 문화가 계속 될까 봐 그것이 걱정이다. 장 모(57·아산시 탕정면)씨는 얼마 전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셨다.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서 노인성 질환에 걸려 계속 누군가 곁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장씨 부부는 맞벌이인 데다가 설령 같이 있는다 하더라도 별달리 해드릴 게 없다는 생각에 요양병원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부모님을 모른 척 하는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때마침 지난 설에 형제들이 모였을 때 의논을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알아보고 모셨어요. 의료진이 늘 보살피고 요양보호사가 잘 챙겨주니 집에 혼자 계실 때보다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요양병원,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장씨의 경우처럼 노인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호법이 실시되면서 비용이 지원되는 것도 이용인구를 늘리는 데 한 몫 했다. 특히 친지들이 모이는 명절이 지나면 노인병원이나 시설에 문의전화가 급증한다.이로 인해 최근 노인병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국 요양병원은 최근 10년(2000~2010년)간 19곳에서 867곳으로 4400%가 증가했다. 효자의 집 한광현 국장은 “장기요양보호법이 실시된 이후 해마다 장기요양제도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인식도 달라지고 삶의 질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답한 의견이 많다”며 “전문인력이 어르신들에게 맞는 진료나 처방, 치료계획을 정확하게 세우고 적절한 물리치료나 재활서비스 등을 하기 때문에 집에 혼자 계실 때보다 더 나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국장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직접 방문해서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아야 한다”며 “이때 어르신들 표정을 보면 분위기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요양시설의 경우 비용은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포함 50~60만원 정도다. 도움말 : 효자의 집 한광현 국장. 041-558-7775.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Tip.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뭐가 다를까?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이나 만성질환, 수술 또는 상해 후 회복을 위해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게 치료 중심의 의료를 실시하는 병원으로 건강보험에서 일부 치료비를 보조한다. 요양시설은 치매 또는 노인성질환 등의 사유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의료기관에 해당하지 않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장기요양보험에서 일부 비용을 보조한다. ■ 아산에 있는 요양병원 <br / 2011-08-29
- “누군가는 모셔야 하는데… 선뜻 나서기 어렵네” 이제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바쁜 일상에 쫓겨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던 형제·친지들이 함께 할 모처럼의 시간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에 화사한 덕담도 오간다. 그러기를 잠시, 곧 정적이 흐른다. 해야 할 이야기가 있지만 정작 꺼내기 어렵다. 무슨 이야기이기에 그리 어려울까. 점차 연로하고 쇠약해지는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다. 40대를 넘어서며 누구에게나 현실로 다가오는 문제다. 하지만 누군가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면 서로 눈 맞추기를 주저한다. 이야기가 시작되어도 흐지부지 결론 없이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다. 자칫 감정 섞인 말이 오가기도 한다. 부모부양이나 재산문제로 부모와 자식 간 또는 형제들 간 싸움이 벌어지고 법정까지 가는 일도 허다하다. 이런 우려로 해야 할 이야기는 또 한 번 상 주변을 맴돌게 된다. 가족 … 문화가 바뀌고 있다최근 핵가족이 되면서 부모 모시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분가’가 늘고 있어 이후 부모가 고령이 될 때 부양에 대한 부분이 드러나는 것.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는 것도 한 원인이다. 부모를 부양하며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성, 하지만 여성의 사회활동으로 가정에서의 시간이 줄며 부모를 보살필 수 없는 가정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장남이 우선적으로 부모를 부양하는 문화였지만 그것이 불가능해 서로 의논하며 대안을 찾는 경우도 많아진다. 이밖에 원인은 또 있다. 경제적인 이유도 큰 비중 차지해많은 가정에서 부모 부양에 관한 부분이 이야기될 때 가장 큰 화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쇠약해지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난다는 이야기. 이에 대한 부담도 부모 부양에 선뜻 나설 수 없게 한다. 실제로 노년기의 의료비는 비약적으로 늘어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가 발표한 지역별 의료이용통계(2008년 조사통계. 천안 기준)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연간 평균의료비는 50대 121만원에서 60대 203만원으로 늘어난다. 여성의 경우도 50대 121만원에서 60대 189만원으로 늘어난다. 이후 의료비는 계속 상승한다. 이와 함께 재산 상속에 관한 부분도 이유다. 부모에게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경우 그것이 누구에게 상속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에 대해 속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며 오해가 쌓여 가족 간의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권혁술 법무사는 “대부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상속에 관한 부분을 접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급하게 처리하게 된다”며 “자식이 먼저 부모에게 상속에 관한 부분을 이야기하기보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노후와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 좋은 자리에 불편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꺼릴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 이 모(50·천안시 불당동)씨는 2남 2녀의 차남이다. 이씨는 몇 년 전 명절에 형제들이 모여 홀로 계신 노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랜 이야기를 통해 결정한 것은 자신은 어머니를 모실 테니 제사는 형이 지내도록 하자는 것. 그리고 나머지 형제들은 어머니의 용돈을 책임지기로 했다. 그날 이후 이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모두 배 아파 낳고 고생해 키운 자식인데 한 명에게만 부담을 지울 수 있나요. 이제는 자식들이 장성했으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요.”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형제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자세히 몰랐는데 그날을 계기로 서로의 사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이씨는 쉽지 않은 일인데 말없이 따라준 아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2011-08-29
- 자원봉사 참여도 상위 1%, ''서초나눔이네'' 마크 배포 서초구가 44만 명의 구민들 중 봉사를 실천하는 상위 1%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눔의 상징인 ''서초나눔이네'' 마크를 배포한다. 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따뜻한 주민들에게 배포되는 자랑스러운 이 마크는 전체 서초구민들 중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시간 상위 1퍼센트인 4,400여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되는 자긍심의 상징이다. 마크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가정, 업체로 배포돼 각각 대문 앞, 자동차 전면, 업체 현관문 등에 부착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서초나눔이네''는 자원봉사의 기본 가치인 무대가성, 자발성을 기본으로 봉사자가 일상 속에서 자긍심을 얻고, 주변 이웃이 그들의 나눔과 공헌정신을 느끼며 노고를 치하할 수 있는 신개념 자원봉사인증보상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상호적인 신뢰감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랑스러운 ''서초나눔이네''는 지난 5월 28일 서초주민이 함께 자원봉사 하는 날 ''서초V데이''에서 김춘모(최장시간 자원봉사자)씨 등 대표 5인에게 전달된 것을 시작으로 7월에 1,365명에게 먼저 배포되고, 10월까지 4,400명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서초구, 공공장소 실내온도 모니터링 실시 서초구는 백화점, 영화관 등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선정해 그린스타트-서초의제21환경실천단과 함께 여름철 실내 적정 냉방온도(26℃ 이상) 준수를 확인하는 ''여름철 실내온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실내온도 모니터링 사업은 한전, 대형마트, 백화점, 은행, 영화관 등 공공기관 및 상업시설 등 8개소를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4개조로 구성된 에너지 측정 전문가가 실내측정용 온도계를 이용해 대상별 3회 측정한다. 측정결과 적정 실내온도 미 준수 기관에 대해서는 적정실내 냉방온도 26℃를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멀티탭 사용, 실내화분 가꾸기, 차광막 사용 등 사무실에서 에너지 절약방법 등을 홍보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개성 있는 동네 빵집 더 많아져야 두정동에 맛 좋기로 소문난 동네 빵집이 있다. 신부동, 쌍용동, 직산에서까지 일부러 찾아온다는 꼬망스케익. 대형 베이커리 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박창호(40) 대표를 만났다. 박 대표는 꼬망스케익의 인기를 좋은 재료에서 찾았다. 화학첨가제를 줄이고 천연효모와 최고 품질의 버터, 밀가루, 무항생제 달걀을 쓴다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 인기 메뉴인 팥빙수는 경북 상주의 농장에서 직거래한 팥을 직접 졸여 사용한다. 꿀을 넣어 졸였다는 팥은 달지 않고 고소한 데다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꼬망스케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새우바게트와 우유모닝, 클로렐라가 들어간 깨찰빵 등이다. 각각의 개성이 살아 있는 빵은 기존의 빵집에서 먹던 맛과 차별화 된 신선함이 있다. 최상의 초콜릿 원료인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수제 초콜릿과 과육이 그대로 씹히는 수제 쨈도 인기다. 대형 베이커리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3분의 1을 넘어선다는 요즘 박 대표가 동네 빵집을 고수하는 이유는 ‘개성 있는 빵 맛’과 ‘선배로서의 책임감’ 때문이다. “동네 빵집의 장점은 고객에게 그 집만의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는데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계속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고객 반응을 살피며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자주 와도 질리지 않는 이유죠. 이처럼 개성 있는 동네 빵집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또 16년을 제과업계에서 일해 온 선배로서 대형 베이커리 업체와 당당히 겨뤄 성공하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문의 : 041-568-1156(두정동 160 명서빌딩 1층)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6
- “여름휴가로 도서관 어떠세요?” 아산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 송곡도서관의 열람실 2개와 북카페의 냉난방설비를 중앙냉난방시스템으로 교체하고 각 도서관별 1500여권의 신간/권장도서를 구입하는 등 변화를 도모했다. 송곡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변해동씨는 “천정에 중앙냉난방시스템을 설치 한 후 도서관이 훨씬 쾌적하다”며 “도서관이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아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용식 관장은 “시원한 도서관에서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갖고 읽는 책 한권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최고의 피서법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 피서법을 권장했다.한편, 송곡도서관은 올해부터 둘째, 넷째, 다섯째 주 월요일에도 열람실과 북카페를 오후 9시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과 면학 분위기가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천안신도시 2단계 올 10월 착공 천안신도시 2단계 조성공사가 빠르면 10월에 착공될 전망이다.천안시는 LH공사에서 천안아산 역세권을 중심으로 천안신도시 1단계 1단계사업을 준공한데 이어 2단계 175만㎡를 올 10월에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특히, 천안신도시 2단계는 국내 최초로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비, 지하빗물 침투시설과 지상빗물 저장시설을 설치해 유출량저감 및 생활·조경용수로 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천안신도시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신도시는 천안시 불당·백석·신방동, 아산 배방읍·탕정·음봉면 일원을 1·2단계로 나누어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LH공사의 재무여건 악화로 사업면적을 축소, 516만㎡ 가운데 불당·백석동 일원 175만㎡를 우선 개발하여 2016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에서 제외된 천안지역과 아직 보상이 끝나지 않은 아산시 배방읍?탕정면지역은 보상이 완료되면 2015년 이후에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신도시 2단계사업이 준공되면 공동주택 8000여 세대를 포함, 모두 9000여 세대의 수용이 가능해 입주가 완료되면 2만5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봉사단, 스리랑카 봉사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 사진) 해외의료봉사팀은 지난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스리랑카 사회복지시설과 빈민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되어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시설개보수 및 구호품 등도 전달했다. 9명의 순천향병원 해외의료봉사팀은 10여명의 일반 봉사단원들과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지원하는 한-스문화복지재단 보육시설과 시각장애인 시설이 있는 마타라 지역의 1200여명의 장애인과 현지 주민들을 건강상태를 돌봤다. 정형외과 전문의 지정우 교수는 “약을 주는 것 말고는 해 줄 것이 별로 없어 마음이 아프다”며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으면 낳을 수 있는 병인 줄 알면서도 도움을 주지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순천향병원 이태일 의료봉사단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우리의 작은 능력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된 봉사였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의료봉사의 선도적인 책임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의료봉사는 이주노동자 지원센터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스님)에서 순천향병원이 매달 진행하는 외국인 무료진료가 인연이 되어 진행됐다.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9
- 초보엄마 여러분, 아이랑 놀러오세요 대치동에 사는 임서영(33)씨는 육아 고민이 그다지 없다. 아들(추승문?3)과 노는 게 마냥 즐겁다. 몇 달 전, 집 근처 육아지원센터를 알게 되고 부터다. 임씨는 일주일에 두어 번씩 센터로 나들이를 간다. 센터에 놀이감이 많아 아이가 좋아한다. 책과 장난감은 집에 빌려갈 수도 있다. 친구까지 사귈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아이들은 서로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운다. 엄마들은 아이 키우는 정보와 고민을 나눈다. 보육전문교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육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공감백배 이야기방''에 참가하면 전문가가 육아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센터도 있다. 엄아 아빠와 아이가 손잡고 갈 수 있는 강남구 육아지원센터(대치 ? 논현 ? 삼성 ? 개포)와 서초구 영유아플라자를 소개한다. 강남구 육아지원센터 신나게 놀고 장난감도 빌리고 / 대치 논현 삼성 개포개포동 주부 김옥진(40)씨는 매주 한 번 이상 육아지원센터 대치점을 이용한다. 큰 아이 돌 무렵부터 이용했으니 3년째다. 두 살 배기인 둘째 아이도 함께 데리고 온다. "여기 오면 놀거리가 많고, 선생님이 진행하는 놀이프로그램도 있어서 즐거워해요. 서로 싸우지도 않아요" 휴일에는 가족이 함께 온다. "남편이 집에서는 아이 둘을 보기 힘들어 하는데 여기서는 같이 놀며 좋아해요." 김씨는 센터가 쾌적하고 선생님들도 친절하다며 만족한다고 말했다. 자유놀이실에서는 아이들이 천연소재의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쓰고 난 장난감은 철저하게 세척한다. 빌려줬다 돌아온 것은 물론이고 놀이실에서 사용한 것도 물이나 핸디스팀기 또는 제균티슈를 이용해 살균하고 건조한다. 놀이전문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내맘대로 탐색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엄마들은 육아 스트레스를 풀고 정보를 나눈다. 여러 아이를 관찰하면서 내 아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도 있다.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에는 센터에 상주하는 보육전문가에게 양육 상담을 받으면 된다. 자유놀이실 운영시간에 언제든지 가능하다. 육아지원센터 이성옥 센터장은 "어린이집에서 3년 이상을 근무한 경력과 관련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을 보육전문요원으로 채용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치, 논현, 개포센터에서는 책과 장난감을 빌려준다. 장난감(500~1600점)과 영유아 도서(800~2200권), 육아도서(70~230권)가 있다. 단, 삼성 센터는 대여를 하지 않는다. 이용대상 : 영유아 자녀를 둔 강남구민, 강남구 소재 직장인이용방법 : 회원카드 발급 후 이용, 연회비 10,000원, 대여비 무료, 회원 1인당 장난감 2점, 도서 2권을 10일간 대여(연체시 벌금). 구비서류 : 부모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재직 증명서(강 남구 소재 직장인) 전문가와 양육 상담 / 대치 논현 삼성 개포무료상담실을 온?오프로 운영한다. 온라인 상담실은 4개 센터가 통합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영아선별 ? 교육진단검사(DEP)를 받아볼 수 있다. 0~36개월 영아가 대상이다. 부모, 양육자, 교사가 신청할 수 있다. 검사 시간은 20분이며 희망할 경우 전화 상담도 해준다. 센터에서는 발달 수준을 점검해 개별 양육지침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대치센터를 방문해서 영아선별 ? 교육진단검사(DEP)를 받아보는 방법도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센터 상담실로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아동발달, 아동문제행동, 양육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성옥 센터장은 "거의 매일 상담을 한다. 아이가 걱정되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라"고 말했다. 놀이관찰을 통한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4개 센터에서 모두 가능하다. 12~72개월 영유아가 대상이다. 자유놀이실에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전문요원이 관찰해 기록한 뒤 분석결과에 맞는 양육정보를 제공한다. 방문, 전화,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예약을 받는다. ''공감백배 이야기방''에서는 전문가가 양육 상담을 해준다. 취학 전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실에서 문의가 많은 궁금증을 모아 ''공통 주제와 자율주제''를 선별한 뒤 2월, 4월, 6월, 8월, 10월에 각각 1회씩 진행한다. 대치, 논현, 삼성, 개포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믿고 맡겨요, 시간제 보육서비스 / 대치 논현 삼성 전문보육교사가 아이를 돌본다. 교사 한 명당 아이 세 명을 맡는다. 이성옥 센터장은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아이는 서비스를 받기가 쉽다고 말한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환경에 적응해 잘 놀거든요. 그러면 잠시 엄마하고 떨어지더라도 그리 보채지 않아요." 이용대상 : 강남구육아지원센터 회원가입자 또는 강남구민으로 자유놀이실을 정기적으로 이 용하는 부모의 자녀 대상연령 : 18개월 이상~ 취학 전 영유아 이용요금 및 정원 : 1일 1시간당 3,000원(보험료 포함), 오전/오후 각 최대 3명 정원 운영시간 : 화~금 오전 930~12:30, 오후 13:30~ 16:30 이용방법 : 각 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구비서류 : 주민 : 신분증, 주민등본 1부(가족관계증명서 1부), 영유아 사진 1매 직장인 : 신분증, 주민등본 1부(가족관계증명서 1부),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 영유아 사진 1매 전문강사와 신나는 놀이 / 삼성영유아 발달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음악과 함께 하는 발달놀이는 보호자 동반프로그램이다. 엄마와 영아 사이에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생태나들이는 영유아와 부모가 인근 숲에서 놀이를 통해 자연을 직접 체험한다. 동화와 함께 하는 발레는 다양한 발레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동작을 배움으로써 바른 자세와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준다. 그 외 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성 놀이, 오감자극놀이, 신체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이성옥 센터장은 "평소에 센터 자유놀이실을 이용하는 수강생들이 대부분이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