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 주5일 수업 전면실시에 맞춰 지원시책 마련 춘천시는 2012년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른 아동, 청소년 관련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상되는 변화를 사전 파악,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해 예산지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춘천시는 시책 개발을 위해 이 달부터 시정 자문기구인 21세기춘천발전위원회 분과별 회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부서별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주5일제 지원시책으로는 △주말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 체육, 관광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자녀 지원 대책 △지역아동센터 등 정부 각 부처 청소년대상 프로그램 확대 △농촌, 레저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동아리 지원 등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특히 토요일 방치될 우려가 있는 저소득, 차상위계층, 맞벌이 부부 자녀 지원 대책 마련에 우선 순위를 둘 방침이다. 춘천시는 8월말까지 복지, 여성가족, 체육, 관광, 문화예술과 관련 부서를 중 심으로 종합계획을 수립, 내년도 신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의: 250-3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여름철 냉면, 막국수 음식점 위생점검 실시 춘천시보건소는 냉면, 막국수 음식점 등 여름철 손님이 몰리는 6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식품위생 취급 상태, 무신고 ,무표시 식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영업자 등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원산지표시 등 위생분야 전반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음식점의 냉면, 막국수, 콩국수 등의 육수를 수거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1차 경고 후 재검사를 실시하고 다시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근대 사진엽서로 보는 100년 전 대전’도록 발간돼 대전의 근대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엽서 도록이 발간됐다. 대전시는 “대전의 역사성과 독특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전의 근대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70여장의 사진엽서 도록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록에는 그동안 소홀히 다뤄져 왔던 대전의 근대사를 전공자와 일반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재와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이 가지는 사실성과 엽서라는 매체의 친근성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근대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사진에 붙은 설명글은 각종 통계자료와 일제강점기 신문자료 등을 토대로 쓰인 것으로 기초적인 연구 자료 역할도 겸하고 있다. 김기창 시 종무문화재과장은 “일제강점이란 특수성 때문에 억압과 저항으로 도식화된 딱딱한 근대를 넘어 고통과 희망, 변화와 지속이 공존했던 구체적인 삶의 공간으로서의 근대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도록 발간을 계기로 대전 근대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좀 더 많아지고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마라톤에서 얻은 활력, 이웃에게 환원하고 싶어 얇은 티셔츠 아래로 그대로 드러나는 선명한 복근과 강인한 팔, 탄탄한 허벅지의 잔 근육들이 조각처럼 잘 다듬어져 있다. 170㎝ 68㎏. 호원기획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종헌씨는 올해 마흔 두 살이다. ‘몸꽝’ 아빠에서 인기최고 아빠로 박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달리기에 소질이 있었다. 초등학교 운동회에선 늘 1등으로 들어와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중학교에 올라가 본격적인 육상 선수 훈련을 받았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심장이 터질 듯해도 달리기를 멈출 수는 없었다. 그러나 군에 들어가면서 달리기를 멈췄다. 복학과 취업, 결혼과 직장 생활에 머리와 마음이 지치고 바빴다. 그러다 어느 날 양치질을 하다가 무심코 뱉은 양치 거품이 발끝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그의 불룩해진 배 위에 떨어졌다. 박 대표는 그제야 몰라보게 불어난 자신의 몸을 다급하게 뜯어보았다. 덜컥 건강이 걱정됐다. 좋은 부모란 ‘건강하게 아이의 곁을 지켜주는 부모’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가까운 대학교 운동장을 찾아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았다. 800m를 뛰고 조금씩 주행거리를 늘렸다. 근력운동도 병행했다. 석 달이 지나자 예전 실력이 돌아왔다. 딸아이의 운동회가 열릴 때면 박 대표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 참가했다. 학부모 이어달리기에서 그는 단연 돋보였다. 복장부터 남다른 박 대표가 달릴 때마다 딸아이는 환호성을 질렀다. 그가 뛰는 편이 무조건 승리였다. 딸 수빈이의 “우리 아빠 최고”라는 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마라톤에 도전했다. 그는 “달리는 순간엔 완벽한 무념의 세계에 빠져 들어요. 나만의 자유가 허락된 또 다른 세계인 셈이죠”라며 “마라톤은 직접 뛰어보지 않고는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라고 말했다. 직장남성들과 주부들의 건강 챙겨 주고파 박 대표는 직장 남성을 위해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운동을 지도한다. 그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요령들을 꼼꼼하게 지도한다. 이런 박 대표의 별명은 ‘훈련 부장’. 훈련 부장은 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운동 비결을 아낌없이 전수해준다. 올 여름엔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생활체조교실’도 열었다. 시원한 갑천 둔치에서 일주일에 세 번 운동한다. 60여명의 회원들은 박 대표의 구령에 맞춰 즐겁게 운동을 한다. 두 달 만에 벌써 체중이 줄었다며 좋아하는 회원을 볼 때 박 대표는 가장 흐뭇하다. 더 많은 사람들과 건강을 공유하고 싶어 ‘몸짱도전교실’이라는 인터넷카페를 개설했다. 또한 ‘대전마라톤클럽’의 훈련부장을 맡으며 마라토너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모두가 런러스 하이(달릴 때 느끼는 희열)를 경험해 보길 원하는 마음에서였다. 한순간이라도 스스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 후엔 모든 일들이 쉬워진다. 그는 토요일에는 공원에서 연주를 한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음악으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앞으로 그는 병원 위문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누구를 위해서건 그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린다. 안시언 리포터 whiw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조헌구의 우리음식이야기⑧] 회는 왜 1~2인분 없이 대 중 소 일까? 부경대학교 조영제 교수는 횟감의 종류를 어류 242종, 갑각류 38종, 패류 56종, 두족류 15종, 기타 13종으로 분류 정리하였다.횟감에 있어 자연산이 맛과 영양 등 모든 면에서 양식산을 압도한다는 믿음은 진실이 아니다. 자연산 생선의 식감이 양식산 보다 늘 뛰어난 것은 아니다. 바다낚시로 건져 올린 생선을 그 자리에서 회를 쳐서 먹는다면 식감 하나만은 기막힐 것이다. 그물로 잡으면 식감이 이보다 떨어진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도중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한 번도 갇혀 지낸 적이 없는 자연산을 횟집의 좁은 수조에 넣어두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다. 사람의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듯이 스트레스에 시달린 생선은 식감이 퍼석해지는 등 상태가 나빠지게 마련이다.1kg정도의 넙치를 조리하면 4인분이 된다생선회를 낼 때 접시에 무채를 까는 것이 생선회의 양을 많이 보이도록 하는 속임수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무채를 까는 이유는 보기 좋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습기를 적당하게 유지하여 건조에 의한 맛의 저하를 막는 역할도 한다.횟집이나 일식집에 가면 부요리(쓰께다시)가 나오고 또 나온다. 푸짐하다 보니 남기게 되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아까우니까 다시 내는 위생적인 문제까지 발전한다. 또 자연히 부요리의 원가가 더 비싸지게 되고 주요리가 부실해질 수밖에 없는 식탁이 되어버린다. 맛있는 생선회를 먹기보다 싸구려 부요리만 실컷 먹는 우리의 식문화는 바꾸어야 한다. 그렇다면 생선회 1인분의 적당량은 얼마나 될까? 쇠고기나 돼지고기 전문점에는 1인분의 양을 정하여 판매하는데, 생선 횟집에서는 특대, 대, 중, 소로 판매하고 있으며, 몇 인분이라는 표시도 없다. 생선회 한 점을 10g으로 보면, 생선회는 홀수로 먹으므로 11점 정도로 먹으면 적당량이 된다. 1kg정도 크기의 넙치를 조리하면 생선회는 약 450g이 나오므로 4인분이 되며, 생선회 외에도 부요리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므로 단백질의 과잉 섭취가 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우리는 흔히 비 오는 날의 생선회는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비 오는 날은 일기불순으로 고기잡이배가 출어하지 못하므로, 며칠 전에 잡아서 횟집의 좁은 수조에 가두어두었던 생선회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생선회를 많이 먹는 일본에서는 비 오는 날이라고 해서 생선회를 먹지 않는 일은 없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활어의 95%정도를 차지하는 양식산은 가두리나 육상의 좁은 수조에서 자랐기 때문에 횟집의 수조에 가두어 놓아도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오히려 며칠 가두어 두면 근육에 축적된 지방이 소모되어 육질이 더 쫄깃해진다. 따라서, 양식산 생선회의 맛은 비 오는 날과는 상관이 없다.와사비(고추냉이)는 깨끗한 물이 절대 조건고추냉이(와사비, 山葵)는 생선회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재료 중의 하나로, 생선회의 종류별로 고유의 맛을 느끼게 한다. 고추냉이의 역할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효과는 없고 코를 찌르는 특유의 매운맛과 향기로 미각과 후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생선의 비린내를 느끼지 못하도록 한다. 따라서, 매운맛이 날아 가버린 고추냉이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고추냉이는 재배조건이 까다로워서 여름에도 수온이 10℃정도로 일정한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사지(砂地)가 아니면 생육하지 않고, 물이 깨끗해야 하는 것이 절대 조건이다. 1년에 약 3cm 정도 밖에 자라지 않으며, 생육에 2~3년이 걸리므로 생산량이 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고추냉이를 강판에 갈아서 효소가 결합하고 있는 당을 떼어내므로,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sinigrin)이 생기게 된다. 이 시니그린은 살균력이 있으므로 식중독 방지, 식욕증진, 신경안정 효과가 있다. 분말 고추냉이는 본래는 생 고추냉이를 건조시켜서 분말로 만든 것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채우기 위하여 서양의 고추냉이무를 녹색으로 착색시켜서 사용한다. 분말 고추냉이를 갤 경우에 찬물 또는 따뜻한 물(30℃정도)을 붓고 손가락으로 강하게 갠 후에 뚜껑을 덮어 두면 매운맛이 나오는데,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매운맛이 빨리 나온다. 글 구미 에스코드스쿨 조헌구 원장(054-458-8887)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촬영협조 구미맛집 구미회맛집 구미시 송정동 바다사냥(054-455-6866)구미회맛집 구미시 옥계동 석천회타운(054-476-2005)구미회맛집 구미시 송정동 울릉도물회(054-454-0090)구미회맛집 구미시 원평동 소문난바다(054-451-46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대전시, ‘노인전용상담실’ 문 열어 대전시 노인전용상담실이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노년기에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노인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전시 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노인전용상담실’을 마련했다. ‘노인전용상담실’은 노년기에 찾아오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노후 생활을 한층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신상상담, 노인학대, 자살예방사업 등을 추진한다. 개소식에서 유기호 대전시 노인종합복지관장은 “노인들이 편안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실이 마련됐다”면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 처음 도입한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운영해 타 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전용상담실’은 주 5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24시간 365일 언제나 가능한 전용전화(1588-3120)도 설치했다. 또, 신분보장과 비밀유지를 원한다면 복지관홈페이지(www. djswc.or.kr)를 통한 사이버상담도 가능하다. 문의 : 노인전용상담실 042-257-9208~9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합시다” 대전에너지시민연대(상임대표 윤오섭)가 주최하는 ‘제8회 에너지의 날’ 기념 행사가 17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서구 갈마동 큰마을아파트(106동 앞)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에너지시민연대 및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단체,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센터, 지역의 친환경 기업 관계자와 대전시민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력 피크를 낮추자는 취지의 오후 2시~3시까지 ‘에어컨 1시간 끄기’가 있으며 오후 9시에는 ‘5분간 소등’ 행사를 갖는다. 오후 6시~7시 30분까지는 ‘에코장터 녹두전(녹색상품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전시회)’과 자원재활용 에너지절약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 오후 7시 55분~8시 10분에는 대전의 에너지 독립운동가 33인이 ‘대한민국의 에너지 독립’에 관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오후 8시 10분~9시까지는 환경을 테마로 한 영화 ‘침묵의 눈’과 ‘지구를 살리는 동물이야기’를 상영한다. 문의 : 대전녹색소비자연대 042)254-9894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울타리가 되다 한밤중에 다급한 손길로 1366번호를 누르는 여성들이 있다. 쏟아지는 매질을 피해서 혹은 잠시 멈췄던 매질이 시작되기 일보 직전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자비한 구타를 피하기 위해 1366을 누른다. 긴급피난처로 피난을 온 대부분의 여성들은 맨발에 발톱이 다 찢겨 있다. 오래된 골절상과 온몸을 시퍼렇게 덮고 있는 멍들. 이들은 ‘살고 싶어서 도망쳤다’고 말한다. 폭력으로 거세당한 존엄성을 지켜주고파 “가정 폭력이 범죄라는 인식이 아직도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의 신보미(50) 센터장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가정 폭력은 가부장적인 관념과 가족에 의해 일어나는 폭력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신고를 할 생각도, 용기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고를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부서진 가정의 모습을 남들에게 어떻게든 알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이다. 처음 폭행을 너그러이 용서하면 재발 되지 않을까? 신 센터장은 “덮는다고 폭력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폭력의 횟수와 강도가 점점 세질 뿐”이라고 말했다. 신 센터장은 11년 째 가정폭력에 관련된 상담을 하고 있다. 교육학을 전공한 그가 상담사의 길로 뛰어든 것은 우연한 기회에 교육청을 방문하고 나서였다.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가를 파견하는 교육을 받고 본격적으로 상담가의 길을 걸었다. 가정폭력상담소 상담원과 소장을 거쳐 작년 1366 대전센터의 대표를 맡았다. 이 센터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담하고 긴급피난과 의료 및 법률서비스, 보호시설 연계 등을 도와주고 있다. 신 센터장은 “폭행당한 여성들에게 인간이라면 누려야할 최소한의 존엄성을 찾아 주고 싶다”며 “폭력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대물림 되니 꼭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상처투성이 삶에서 재기를 꿈꾸게 하다 이곳에는 신 센터장을 포함한 11명 상담원들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한 달에 600~700건의 상담 전화가 온다. 이 중 36%가량은 밤에 도움을 청하는 상담이다. 밤이라도 현장 파견을 요청하면 현장 상담원이 직접 나간다.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대전센터로 피난시킨다. 리포터가 방문했던 지난 9일에도 세 명의 피해 여성들이 몸을 맡기고 있었다. 신 센터장은 “무조건 이혼을 생각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의식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정폭력처럼 재발생률이 높은 범죄도 없어 과거 내담자의 전화가 걸려오면 신 센터장은 마음부터 무거워진다. 그래서 그는 “행복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내 도움으로 행복을 조금이나마 꿈꿀 수 있다면 언제까지나 이곳을 지키고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진다. 낮과 밤이 따로 없고 휴일도 없는 일이지만 회복에 성공한 가정을 보면 한 달을 먹지 않아도 배부를 만큼 보람을 느낀다. 최근 그를 가장 감격스럽게 했던 일은 만성적인 폭력 남편이 신 센터장의 지속적인 상담으로 변화된 일이다. 선물처럼 얻은 돌쟁이 아이를 데리고 인사를 왔을 때 신 센터장은 하마터면 눈물을 쏟을 뻔했다. 상처투성이 삶을 어루만져 재기를 꿈꾸게 해 주는 신 센터장의 앞날을 응원한다. 문의 : 국번없이 1366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여성긴급전화 1366 여성폭력피해 대상, 현장상담 서비스 ·상담 : 피해여성 대상 현장상담서비스 제공(여성폭력피해상담, 긴급피난, 의료, 법률서비스, 보호시설 연계 등) ·대상 :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폭력피해여성 ·문의 : 국번없이 1366, 핸드폰 042-1366 www.or1366.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인천소방안전본부, 119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인천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3일 첫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에 걸쳐 인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본부에서 이루어지고, ▲119직업체험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홍보영상 관람 ▲소방공무원 채용 및 업무 이해하기 ▲청사견학 및 119대원과의 대화의 시간 등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 할 예정이어서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많은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 870-30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창원중앙역 광장도로, 7월 중순부터 주차 단속 창원시는 창원중앙역에 대해 7월 중순부터 주 정차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역사 광장도로가 주차금지구역 미 지정고시로 돼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오는 7월중 주차금지 노면 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완료 후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역사 내 주차장 주차료를 5000원 인하, 승차권 예매자에 한해 30분 무료화와 함께 시행한다. 창원대에서 역사 입구까지 도로양면 차량 151면의 노상 주차장 구간 주차는 가능하다. 마산어시장 해안로 노상주차장 유료화 추진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마산어시장 해안로 리베라 호텔에서 그린골프까지 한쪽 노선의 80여 면을 노상주차장으로 유료화 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2006년 10월부터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해왔으나, 해안로 BTL 하수관거사업과 중앙분리대 공사로 2008년 9월부터 임시로 폐지됐다가, 공사 준공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시민에게 무료주차장으로 개방돼 왔다. 구청 측은 상가 이용자의 주차편의를 위해 7월중 노상주차장내 주차선 도색과 부스설치 등 위탁관리자를 공개모집 후 8월 초에 유료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원대로 올림픽공원 새 단장성산구 중앙동 올림픽공원(면적 30,000㎡)이 하이킹로 토피어리 및 조명등 설치 등으로 새롭게 단장,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국화공원 내 호박과 나비 등 다양한 캐릭터 10점의 토피어리, 옛 진해선 철로 변에 경관조명등과 기차토피어리와 미니해바라기 기차역파고라 등이 설치됐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