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현장민원 바로 처리 앱 개발! 강남구는 소음, 분진, 악취 등 각종 생활불편민원을 실시간 곧바로 해결하는 앱을 개발했다.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용 현장민원 어플리케이션 ''생활환경지킴이''는 주민들의 각종 불편민원을 접수에서부터 담당공무원 연락, 현장조사 및 민원해결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음, 분진, 악취 등 각종 민원불편 신고가 접수되면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현장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내용 및 위치를 알려주고 현장직원은 현장으로 가서 민원해결 후 사무실에 돌아와 처리결과에 대한 행정업무를 처리했었다. 하지만 ''생활환경지킴이'' 서비스는 민원인의 신고내용을 현장직원 스마트폰으로 알리고 현장직원은 스마트폰의 구글 지도를 통해 신고위치를 바로 확인한 후 현장으로 출동해 훨씬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처리결과를 입력하고 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처리 전후 사진을 찍어 서버로 전송할 수 있는 ''원-콜 기능''을 통해 버튼 하나로 민원인과 직접 연결해 결과를 빠르게 통보한다. 따라서 기존에는 만 하루가 소요되었던 민원처리 시간을 3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시켜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대전광역시생활체육대회 서구 11개 종목 우승 지난 19일 ‘제19회 대전광역시생활체육대회’가 충남대학교 종합운동장 및과 21개 종목별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5개 구생활체육회 소속 3500여명 선수와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대회에서 서구가 게이트 볼과 궁도, 농구 등 11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덕구가 6개 부문, 유성구와 중구는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생활체육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기만 중구생활체육회장 등 7명이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동구생활체육회 김용설 지도자 등 7명이 생활체육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기획 아저씨 -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 고복실 협회장 개인의 즐거움은 순간에 사라지지만, 가치 있는 일은 영원히 남습니다 “처음 홀트나 명현학교를 찾아 장애아동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겠다고 했을 때, 사실 부모님들이나 학교 측에서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겠느냐 별 기대를 안했다고 합니다. 와서 몇 번 선심 쓰듯 하다 흐지부지 형식적으로 끝내는 그런 단체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했다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고 5개월 쯤 접어들자 이제 제 진정성을 믿어주십니다.” 지난 해 12월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를 설립하고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고복실 협회장. 그는 “앞으로 장애인선수들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을 만들어 전 세계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한다.봉사는 ‘부메랑’과 같아, 나눈 것보다 더 큰 행복으로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경기고양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심신을 수련시켜 우수한 경기자 및 지도자 양성과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고 협회장은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고양시 명현학교와 지난 3월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 1일에는 영국 Filton College Mou와 협약식 체결, 6월 16일 홀트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뿐 아니라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하진 않았으나 경진학교, 주간복지기관, 기쁨터 등에 무료로 사범을 파견해 1주일에 1~2회 2시간씩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저 자신도 장애인 태권도 심판교육 자격증과 장애인태권도 3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사범들 모두 체육학과로 유명한 대학 출신으로 다수의 장애인 교육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 또한 어디 내놓아도 우수하다고 자신합니다.” 협회 출범 이후 6개월 여, 고 협회장의 사비로 협회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터. 왜 굳이 힘든 길을 걷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수십억이 있다 한들 그 사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또 움켜쥐고 있다고 해도 죽을 때 빈손으로 가는 것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큰 부자는 아닙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먹고 살만한 정도지요. 사실 사무실 운영이며, 사범들이 움직이는데 매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갑니다. 앞으로 이 문제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제 사리사욕을 채우면 그 즐거움은 순간에 그치지만, 가치 있는 일은 역사로 남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단한 체격의 고 협회장은 겉으로 보기엔 전혀 표가 나지 않지만, 그 자신 지체 2급 장애를 갖고 있다. 그가 서른다섯 살이던 1994년 말, 주교동 자율방범초소에서 자율방범 부대장으로 봉사활동 중 군사훈련용 폭음탄을 처리하다가 왼쪽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장애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어쩌면 운동으로 이겨냈는지도 모른다”는 그는 사고 이전부터 단련해온 태권도에 더 몰입했다. 2007년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대회 주먹격파 3위 수상,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대회 손날격파 1위 수상,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대회 MVP 수상, 2009년 국제 왕중왕 격파대회 손날격파 2위 수상, 춘천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 주먹격파 3위 수상, 2010년 한국 실업 태권도 연맹 최강전 주먹 격파 1위 수상 등 인지도 있는 각종 대회를 휩쓸다시피 했다. “장애인 체육대회에 초청도 받았지만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는 내가 왜 장애인대회에 가야하는가 마음속으로 애써 더 부정했어요. 사실 수많은 대회에서 비장애인 이상의 실력을 보여 ‘격파왕’으로 인정받기도 했고요.” 그런 그가 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봉사에 뜻을 품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격파시범을 보이고 무대를 내려오는데 휠체어에 앉아있던 뇌성마비 장애우가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하면서 힘겹게 박수를 치는거예요. 알고 보니 당신 참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라는 말이었대요. 그때 가슴이 뭉클했지요. 어쩌면 그때 마음속에 내재되어있던 ‘나누는 삶’에 대한 동경이 구체화되었다고 할까, 어릴 적 제게도 그런 스승님이 계셨거든요. 시장에서 호떡을 팔면서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쳐주던...저도 그 때 스승님처럼 장애우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희망을 주고 싶었어요.”장애로 인한 심신의 불편, 태권도 통해 극복할 수 있기를 장애인은 신체적으로 나와 달라 도와주어야 할 사람, 약한 존재라는 편견에서 100% 자유로운가? 솔직히 그렇지 않다. 그런 마음을 읽기라도 하듯 고 협회장은 “장애인이 태권도를 한다고 하면 아마 대다수 불가능한 얘기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장애인들은 습득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고 또 조금 더딜 뿐입니다.” 그는 스포츠 활동은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운동을 하기 위해선 체육관을 찾아가야 하는데 장애인들에겐 그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태권도가 재활의 목적도 있지만 운동량이 적은 장애아들의 비만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효과 덕분에 명현학교, 홀트학교의 아이들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볼 때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지난 4월 협회를 방문한 영국 Filton College 국립대학교 케빈하믈린 총장과 부학장 일행에게 지적, 지체, 시각, 농아, 틱, 자폐 등 장애별 태권도 교육법을 전수한 일. 효과적인 태권도 교육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케빈하믈린 총장은 고양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추천한 장애학생들에 대해 어학연수로 1년에 30명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태권도 장애인의 경우에는 인원수 제한과 관계없이 무조건 장학생으로 받아 기숙사비의 절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해 고양시 태권도 장학생들에게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장애인들이 3년 과정을 마치게 되면 본인들이 원할 경우 법과 규정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주권과 시민권도 받을 수 있도록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앞으로 장애태권도인의 활동 기회를 확대시켜, 우리나라 태권도가 세계에 알려진 것처럼 장애인 태권도 역시 대한민국 대표 국기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고 협회장. 이런 노력들은 혼자만의 힘으론 벅차다. 그가 바라는 것은 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나 교육 관련 기관의 지원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격려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아산시, 생계비 압류방지 전용통장 도입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기초생활보장 급여 압류방지 전용통장’을 도입했다. 이는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되는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압류되지 않고 안정적 생계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동안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지원되는 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35조’에 의해 압류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장에 입금된 생계비가 다른 금액과 혼용되어 압류되어 수급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왔다. 통장 전체에 압류금지 규정의 효력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압류방지 통장은 ‘행복지킴이 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은행에서 발급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개설이 가능하다. 이 통장은 기초생활보장 급여만 입금이 가능하게 되어 수급자들이 안심하고 생계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노준희 리포터 doo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주)스테코가 함께 한 행복한 소풍 (주)스테코 내 모임 한마음협의회(대표 이용욱)와 선우회(회장 김영도)가 장애인 시설 ''사랑과 평화의 집''(천안시 목천 소재) 원생들과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난달 27일 있었던 봉사활동에서 회원과 원생들은 보령시 소재 대천 필랜드를 방문하여 놀이시설을 이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이사 이하 임원들도 다 같이 참석해 선물을 직접 증정했다. ‘사랑과 평화의 집’ 유진종 목사는 행사 후 편지를 통해서 “원생들의 나들이를 위해 함께 하신 직원들과 임원진에게 감사하다”며 “하루 종일 함께 하며 한 명 한 명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 2011-06-25
- 구두쇠는 NO~ 짠돌이 OK! ‘짠돌이 캠프’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관념 및 합리적 소비습관 형성을 위한 경제 캠프 ‘짠돌이 캠프’를 실시한다. 7월23~24일 1박2일 동안 하내테마파크에서 진행될 짠돌이 캠프는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제927호로 2010년에는 우수 청소년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경제 코스별 추적놀이’, ‘경제 수중 미니 올림픽’, ‘짠돌이 워크숍&체험존’, ‘경제 에필로그’ 등으로 운영된다. 초4~6학년 40명을 22일 오후2시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ilove7942.or.kr)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5천원.문의 031-273-79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가족이 함께하는 자아 성장 캠프 해밀 아동청소년 상담센터에서는 8월 1~3일(2박3일) 가족이 함께하는 자아성장 캠프를 진행한다. 장소는 서당골 청소년 수련원(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 산14-2번지).부모 교육 및 가족 프로그램으로는 MBTI를 통한 나의 성격 알아보기, 전통놀이 체험, 심리토크, 심리동화를 통한 정서 토론, 자녀 인성교육, 부부 및 가족 간 의사소통 등으로 상담전문가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승마, 물썰매, 천문관측, 캠프파이어 등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및 레포츠 활동 등도 준비돼 있다.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40명 및 부모. 해당 연령의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경우 미취학 연령의 동생 동반 참석 가능하며, 부모 없이 자녀만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6월 23일~7월 15일. 참가비는 아동 및 청소년 1인 23만원, 부모 및 미취학 아동 1인은 10만원(식대, 교통비, 숙박비, 여행자보험료, 레포츠 활동 및 상담 프로그램 비용 포함)이다. 학부모 및 참가자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문의 해밀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031-206-33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울산, 마침내 박물관 도시로 비상 ‘문화도시’를 외치는 울산이지만 그 동안 종합박물관 하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울산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마침내 울산이 박물관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03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세부시행계획이 수립된 지 8년 만의 일이다.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한눈에울산대공원 동문 쪽에 자리 잡은 울산박물관은 50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3만3000여㎡에 연면적 1만4400여㎡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품은 모두 4500여점. 이 가운데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기증한 각종 유물이 1770여점이나 된다. 울산박물관은 역사관, 산업사관, 해울이관 등 3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관으로 이뤄져 있다. 울산에는 2005년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박물관이 문을 열었지만 특정주제를 가진 전문박물관들이었다. 선사시대부터 산업수도로 도약한 현재까지 역사·문화 등 전 분야를 망라한 박물관은 울산박물관이 처음이다.무엇보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략 7만여점에 이른다. 그러나 대다수가 경주·대구·서울 등 다른 도시의 박물관이나 발굴기관의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울산에는 이들을 전시할 박물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울산박물관 개관은 어떤 형식으로든 앞으로는 울산의 유물을 울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의 문화를 모두 담았다. 울산의 정체성을 확립할 뿐 아니라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 역사의 시작 ‘역사관’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실물 크기(길이 75m, 높이 16m)의 반구대암각화 모형이다. 앞면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재현했다. 암각화 모형을 지나면 ‘역사관’이 나타난다.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울산의 유적과 유물을 전시했다. 태화사지 12지상 사리탑과 청동솥, 오리모양토기, 경숙옹주 태항아리와 태지, 검단리식 토기 등의 유물을 눈여겨 볼 만하다.신형석 학예사는 “역사관의 유물이 화려하거나 명품은 아니지만 울산 역사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그 외에도 광산에서 캐낸 철이 철판이 되기까지 과정을 보여주는 달천철장의 쇠 부리 장면 모형, 동물 무릎뼈로 만든 화살촉이 박힌 고래뼈 등이 눈길을 끈다.근대화의 현장 ‘산업사관’산업사관(1·2관)은 ''타오르는 울산 산업의 불꽃''을 주제로 울산의 주요 산업 현황과 산업 발달사를 보여준다. 1관은 울산 산업 시작과 석유화학 및 비철금속, 2관은 자동차와 조선해양 및 전기전자 산업 등을 주로 소개한다. 특히 산업사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산업역사전시관이다. 이곳에는 울산공업지구 설정 선언문(1962년 2월)을 비롯해, 원유에서 제품까지 석유화학단지의 생산 공정 모형, 완성 자동차의 제작 과정과 각종 엔진 발달사, 조선업의 역사와 선박모형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울산지역 각 업종별 9개 업체가 산업사관을 꾸미는 데 참여했다. 박미현 학예사는 “울산의 산업사가 개별 기업의 역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료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박물관 구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어린이를 위한 ‘해울이관’''해울이관''(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꾸몄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해울이관은 역사관과 산업사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전기자동차 시뮬레이터를 통한 운전 체험, 주요 문화유적지 돌아보기, 문화재 발굴 과정과 성 쌓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대영박물관 특별 기획전개관과 더불어 10월 21일까지 대영박물관 소장 유물 169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신화의 세계, 환상의 동물 이야기(원제 : Fantastic Creatures)''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무엇이 환상이고 무엇이 현실인가‘(What is fantasy and what is reality)‘의 주제로 신화 속의 존재들(Mythical creatures)이 어떻게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희망, 공포를 반영하는가에 대한 역사 문화적 해석을 시도한다. 전시는 9개 섹션으로 구분했다. ‘선과 악, 용과 뱀(Good and Evil - Dragons and Serpents)''을 비롯해 ‘힘과 의미, 불사조와 환상적인 새(Power and Meaning - Phoenix and Fantastic Birds)'' ‘사실과 가상, 유니콘과 사자(Fact and Fiction - Unicorns and Lions)'' 등의 전시공간은 인간의 내면과 사실과 허구, 영적 능력 등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특별전 전시 유물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 대부분인데다 대영박물관이 울산박물관을 시작으로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순회전시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현상의 근원을 찾아 과거로 떠나는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사유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 김우림 관장은 "다른 시립 박물관이 그 도시의 주요 사건 등 일정부분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데 비해 울산박물관은 구석기시대에서부터 현재의 산업역사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뒤늦게 문을 열었지만 가장 짜임새 있는 전시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카드결제기 고장? 택시요금 안 내도 돼 "카드결제기가 고장입니다" "그럼 현금으로 드려야 하나요?" "아니요. 그냥 내리시면 됩니다" 부산에서 택시를 타는 승객은 카드결제기가 고장 났을 경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카드결제기 공급사인 (주)마이비가 요금을 전액 대신 내주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와 (주)마이비는 택시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이 같은 `요금대납제''를 시행하고 있다. 카드결제기를 갖춘 `카드택시''에 한해서다. 부산지역 `카드택시''는 2만5천여대로 99.8%에 이른다. 이에 따라 택시 기사들이 카드결제기 고장을 이유로 현금을 요구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신용·교통카드 결제 수수료 0.3%포인트 인하 △5천원 미만 소액결제 수수료 지원 △3회 이상 카드결제 거부시 수수료 지원 제한 같은 택시 카드결제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택시 기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난달부터 우수 운전자 1천명에게 주유상품권과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입장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문의:대중교통과(888-34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제2 벡스코'' 건립 순조롭다 벡스코의 시설부족을 해결해줄 ''제2 벡스코'' 건립사업이 순조롭다. 지난 20일 현재 공정률은 37.8%. 내년 6월 개관 예정이다. 기존 벡스코 회의장 건물 앞쪽에 4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오디토리움)을, 인근 시네파크 부지에 2만㎡ 규모의 전문 전시장을 동시에 짓는다.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은 4천여대로 만성적인 주차난도 풀린다. 어떤 대형 국제행사도 거뜬히 치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오디토리움은 각종 콘서트와 문화공연을 겸할 수 있다. 8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도 갖춘다. 건물 외관도 아름답다. 지금의 벡스코는 3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이 없고 전시장 면적도 서울의 코엑스나 경기도 고양의 킨텍스에 비해 적다. 이 때문에 초대형 국제회의 유치나 국제모터쇼 개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설확충이 이뤄지면 이같은 고민에서 거뜬히 벗어난다.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도시로 또 한번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