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 매니페스토 활동분야 ‘최우수 자치단체’ 수원시가 2011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매니페스토 활동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렴, 일자리, 매니페스토 활동, 공약이행의 4개 분야에 대하여 지난 6월 10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받아 67개 시?군?구 103개 우수사례가 접수되었다. 수원시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도시 수원’이라는 주제로 제3분야인 매니페스토 활동분야에 참가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이루어진 우수사례 발표와 2차 심사를 거쳐 참여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수원시는 그동안 추진한 좋은 시장 취임준비위원회 활동, 약속사업 완성도 제고를 위한 정책 T/F 활동, 민선5기 시민약속사업 공청회 등 민선5기 시민약속사업 수립을 위한 정책활동과 거버넌스 행정의 구심점인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활동,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배심법정, 휴먼시티 살아있는 현장 행정 등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우수사례들을 소개하였으며,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토론과 합의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도시 수원’이 심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발표에 나선 김주호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다소 번거롭고 복잡하더라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 광교신도시에 건립 수원 광교신도시에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들어선다.경기도와 CJ제일제당은 7일 경기도청에서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를 광교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짓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최대 4000억원을 투입해 월드컵경기장 건너편에 연면적 13만5000㎡ 15층 높이의 연구소 건립 공사를 내달 시작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이곳에는 이천의 제약연구소, 서울 강서구의 바이오기술연구소, 서울 구로구의 식품연구소, 인천의 사료기술연구소 등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CJ제일제당의 연구소가 이전하게 된다.이 연구소는 CJ그룹의 CJ를 모티브로 지명현상설계를 통해 당선된 해외 유명 건축가 CANNON Design의 메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가 디자인해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경기도는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이관훈 CJ제일제당 대표는 “연구시설 및 인력집약을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자 그동안 흩어져 있던 연구기능을 통합해 R&D 거점역할을 할 통합연구소를 건립한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연구원 1000여 명이 상주하는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들어서면 광교신도시가 연구단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지금 이곳은 즐거운 숨터, ‘라온’으로 들어가는 길! “아빠가 말을 안 하고 있는 걸 화가 난 것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많아요.” 무엇이 문제일까. 모 개그프로그램처럼 ‘대화가 필요’한 부모자식 사이, 오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그때부터 관계는 수습불가다. 그렇다면 어떤 대화를 해야 한단 말인가. 어느 정도 수준과 깊이를 가져야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 내게 박현주 소장이 넌지시 묻는다. ‘대화’와 ‘의사소통’의 차이가 뭔 줄 아느냐고. 청소년을 향한 굳건한 사랑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지금 청소년들에겐 통(通)하는 대화가 필요해~“막힘없는 대화가 의사소통이죠. 대화는 하고 있지만, 서로의 마음이 닫혀있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지금 청소년들에겐 그런 의사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서적인 교감이 얼마나 이뤄졌느냐에 따라 청소년기의 반항은 가벼운 감기몸살처럼 지나간다. 홧김에 ‘집을 나가라’고 했다 치자. 말 끝나기 무섭게 정말 나가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잘못했다고 부모에게 용서를 비는 아이가 있다. 어느 쪽이 햇살 같은 유년기를 보내왔는가는 충분히 짐작이 된다. 정서적인 교류 없이는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상담이 필요한 아이들 대부분은 부모와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부모 이전에 부부관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원가족의 문제에서 비롯되죠.” 그는 TV프로그램처럼 부모가 달라지니까 아이가 달라지는 경우를 현장에서 수도 없이 봐왔다. 성공여부는 특히 아빠의 적극적인 지원에 달렸다. 가부장적인 환경이 만들어낸 엄하고 과묵한 아빠세대가 자녀들에게 체벌자, 말 안하면 화난 사람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가족의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것, ‘행복한 청소년’을 만들기 위한 박 소장의 숙제는 그렇게 10년을 이어져오고 있다. 우연히 스친 장애 친구와의 인연이 나의 삶을 바꾸다그 중 절반은 병원에서 아동심리상담사로 보냈다. 자폐아, 발달장애아들이 상담을 거쳐 세상 속에 조심스레 발을 딛기 시작하면서 그 아이들의 청소년기도 보듬고 싶어졌다. 도움 받을 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었던 마음이 ‘해밀아동청소년상담센터’를 만들게 했다. 아이들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특히 장애가 있던 아이들에게 막연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교회 초등부 시절 인근 고아원 친구들이 예배를 드리러 왔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선생님 말씀도 잘 안 듣고, 옆에서 누군가 항상 거들어줘야 뭘 하더라고요. 왜 그 모습이 강하게 인상에 남았는지... 나중에 알았죠. 그 아이가 청각장애아인 줄.” 어느 날 문득 돌이키게 됐던 그 때 그 순간은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고민 끝에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를 전공, 상담자의 길을 선택했다. 특히 놀이치료 쪽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석?박사 과정에선 부모교육도 공부했다. 상담은 끊임없는 수련의 연속. 빡빡한 일정 중에도 아직도 배우고 공부 중이라는 그는 “그래서 가족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청소년을 위한 쉬어가는 공간, ‘라온숨터’의 탄생그런 그가 얼마 전 또 일을 냈다. 수원에서는 최초로 심리상담카페 ‘라온숨터’를 오픈했다. 주변의 반대도 많았다. 관리가 잘 되겠느냐부터,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벅찬데, 왜 일을 벌이느냐까지... 그는 조심스레 가슴 아팠던 이야기를 꺼낸다. “엄마의 아픈 과거로 상처를 받은 아이가 있었어요. 가출도 밥 먹듯이 하고, 수업일수가 모자라 학교에선 유급이 되고, 음주, 흡연에 절도까지, 상담을 하면서 어느 정도 좋아진다 싶었는데, 아이의 어머님이 치료를 중단했죠. 이미 아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거예요.” 그래도 마음 붙일 데가 여기였던지, 아이는 닫혀있던 센터 앞에서 아침까지 내내 쪼그리고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게 마음에 걸렸다. 청소년이 갈만한 곳도 없고, 장애를 가진 가족들이 어디 가서 편하게 차 한 잔 마실만한 공간도 없다. ‘라온숨터’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자 누구든지 세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장소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차와 컵을 선택하고, 간편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가볍게 책도 보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다. 카페 이름 그대로 ‘즐거운 숨 쉬는 공간’, ‘즐거운 삶의 시작’이 여기서 비롯된다. 비온 뒤 맑게 갠 하늘, ‘해밀’을 기다리며~“저를 걱정해서 지인들은 웬만하면 상담에 제한을 두라고 하죠.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아요. 아이들의 삶 전체가 바뀔 수도 있는데, 어떻게 저 편하자고 선을 그을 수가 있겠어요.” 다행히도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상담원들을 만나 박 소장은 요즘 행복하다. 그리고 요즘 그들과 함께 꿈도 꿔본다. 첫 번째는 ‘라온숨터’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상담을 통해 잘 자란 아동, 청소년들이 비슷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일반인들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부모들이 일상의 어려움을 서로 이야기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곳. 이런 다양한 활동이 확장돼 ‘라온숨터’가 발달장애나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대안학교로 성장하는 것이 두 번째 꿈이다. 하지만 가장 바라는 큰 꿈은 이렇다. “제가 상담을 안 하는 날이 오는 거죠.” 환하게 웃는 그의 얼굴에서 간절함이 느껴졌다. 센터이름이 달래 ‘해밀(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일까. 서로 어깨동무한 채 인생의 비를 거뜬히 맞고 나면 아픔이 씻긴 말간 하늘 위로 가장 눈부신 해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내일도, 아니 늘 그런 눈부신 해를 기다리는 해바라기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여성주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과천시와 과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 간 제16회 여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쳤다.지난 4일 여성기예경지대회와 5일 여성주간 기념식으로 나눠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5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과천시 새마을부녀회 서문남 씨 등 3명과 한국여성연맹과천시지부 등 2개 단체가 여성권익 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도 지난 4일 열린 ‘제26회 과천여성기예경진대회’에서는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여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한지공예부문 한승아 씨를 비롯해 시·수필 부문 이창옥 씨, 이주여성백일장 부문 한수정 씨, 바리스타 부문 김민지 씨, 꽃꽂이 부문 김연숙 씨 등 17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전영록 씨가 출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열창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중앙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올해는 숲 속에서 1박2일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숲 속에서 1박2일’이라는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릴 여름독서교실 첫날은 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서가 직접 도서관 예절 및 도서관이용, 자료검색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둘째, 셋째날은 충남 청양 청소년수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버들치 등 환경지표종을 살펴보는 생태체험과 도미노체험, 여름별자리 관측을 한다. 또 밤새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한편, 2011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와 ‘장난꾸러기, 생각여행을 떠나다’를 읽고 독서 실력을 겨루는 독서골든벨도 열린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수강료는 숙박비와 식사비, 입장료, 여행자보험료를 포함해서 3만원이다.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시 도서관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모집한 후 21일 전자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문의 군포시 중앙도서관 031-390-88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군포시, ‘금정동 자율방역봉사단’ 출범 군포시는 군포시 금정동 통장협의회가 지난달 30일 금정동 주민센터에서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한 ‘금정동 방역봉사단 발대식 및 방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발대식에서는 금정동 자율방역봉사단의 안전하고 올바른 방역소독을 위해 시 보건소 방역담당자의 방역장비 사용 및 취급방법에 대한 교육과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또 방역장비(휴대용 연막기, 수동식 분무기)와 방역약품, 안전용품(장갑, 마스크, 보안경 등)도 지급됐다. 금정동 통장 21명으로 구성된 방역봉사단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활동하게 되며 주된 임무는 금정동 취약지역인 공원, 골목길, 잡초지 등에 분무소독과 연막소독 활동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한림대병원, 서울대공원과 MOU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병철)과 서울대공원이 지난 6일 MOU를 체결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환자치료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효 서울대공원장과 이병철 한림대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서울동물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기오랑우탄 보라와 토끼, 기니피그 등 10여 마리의 동물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림대병원은 MOU체결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매개치유 활동과 함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나가게 된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MOU체결을 계기로 더욱 활동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접목한 상생의 복지구현,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술목적의 동식물 매개환자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 도입, 학술연구,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개발에 관한 공동협력, 성수기 공원의 의료안전망 및 구급 의료지원 구축, 글로벌 해외봉사단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재궁꿈나무도서관 확장 개관 군포시는 재궁동주민센터(번영로 550번길 25)내 작은 도서관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푸른 꿈을 만드는 아이들의 책놀이터 재궁꿈나무도서관’을 확장개관했다.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비행기, 자전거, 애드벌룬 등 환하고 예쁜 전등이 천정하늘에 수놓아져 있어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뛰어난 어린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장서 1만2000권과 CD 및 비디오는 도서관의 자랑거리이다. 일반 도서관과는 다르게 전체 공간이 내 집처럼 편한 바닥과 도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하교 후 친구들과 함께 책을 안고 뒹굴며 놀 수 있는 새로운 책놀이터로,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찾아와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동네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재궁꿈나무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7월 14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경험이 풍부한 전직 교사들이 독서논술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SPC부채, 지자체 또 다른 수렁되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에 특수목적법인(SPC)이 새로운 부채폭탄이 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하락 등으로 SPC 붕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만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일 것” = 허인환 인천시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천시 17개 특수목적법인(SPC)의 총부채는 2조3909억원. 이들 업체에 참여한 대표적인 인천시 4개 지방공기업(인천도개공 인천관광공사 인천메트로 인천교통공사)의 지분율로 단순 계산할 경우 인천시가 책임져야 할 부채는 8165억원에 이른다. 2010년 12월말 기준 인천시 본청 부채 3조3094억원의 1/4 규모다. 인천시 지방공기업이 73%를 참여하고 있는 인천전시복합단지의 경우 전체 부채 89억원 가운데 지분율로 환산한 65억원이 인천시 부채에 해당된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이 60%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경우 전체 부채 4770억원 가운데 2866억원이 인천시 빚이다. 허 시의원은 “SPC 부채는 인천시의 숨겨진 부채인 셈"이라며 "이런 현상은 인천시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SPC는 특수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만든 회사를 말한다. 현재 인천시가 관여하고 있는 SPC는 모두 17개. 모두 전임시장 시절 설립된 것으로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 등 대부분 부동산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이들 사업 대부분이 중단된 상태다. 고스란히 금융비용과 인건비 운영비 등만 지출되고 있다.허 시의원은 “SPC가 어려워지면서 부채를 놓고 지분참여자간 책임공방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인천시 SPC 가운데 가장 높은 공정율(87%)을 보이는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최근 대형마트 입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시행사인 SPC 에이파크개발은 인천도개공에 대형마트 입점이 불가능할 경우 지분율이 아닌 사실상 부채 1200억원 전체를 떠안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계약을 파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마찰 배경에 대해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에서 수익을 기대했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SPC 파산할 경우 지자체에 부메랑 = SPC 부채는 지금껏 부채로 잡혀있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지자체 부채는 본청만을 계산한다. 지자체는 지방채 발행한도를 높이기 위해 부채를 지방공기업 등에게 전가시켜왔다. 지방공기업 부채가 지자체 본청 부채보다 큰 이유가 이 때문이다. SPC 부채는 지방공기업과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엔 지방공기업이나 출연기관이 자신이 부담할 부채를 사실상 SPC에 떠넘긴 것이다.문제는 SPC가 파산할 경우다. 인천시 관계자는 “SPC를 청산할 경우 부채 책임은 지분율로 나눈다”고 설명했다. 결국 지자체가 산하기관에 전가한 부채가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도형 인천시의원은 “현재 지자체 재정문제 해결은 부채에 대한 투명한 공개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SPC 부채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인천시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인천시가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인천시는 “시민감사관제의 내실있는 운영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갖춘 시민감사관을 24일부터 7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신청자격은 인천시 거주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건축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등 전문분야의 전공자 또는 대학 시민단체 등에 근무하는 경우 우선 선발한다.시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며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 자문 △대형공사장 시민감독관 참여 △시민불편 불만사항 제보 및 각종 감사, 조사, 현장 확인 업무에 감사요원으로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지원서를 작성, 인천시 감사관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 8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