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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도로명주소 일제고지 군포시가 오는 7월 도로명주소를 법정 주소로 확정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일제고지에 나섰다.시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일제고지기간인 오는 6월 30일까지 17만805건의 건물 등의 소유자·점유자에게 도로명주소와 부여사유, 고지사항에 대한 정정 및 도로명 등의 변경절차를 안내한다.고지는 오는 6월 12일까지 통장을 통해 건물 소유자와 점유자에게 개별 방문고지할 예정이며, 부재로 인해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 같은 달 30일까지 우편(서면)고지나 공시송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지를 받은 건물의 소유자와 점유자는 도로명주소의 오류사항이나 고지 등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7월 8일까지 시 민원봉사과(031-390-0871)에 접수하면 된다.시는 이러한 제반절차를 거친 후 7월 29일 도로명주소를 확정 고시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해 주소전환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필지중심의 지번주소를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해 이루어진 선진국형 주소체계로 2007년 ‘도로명주소법’ 시행을 통해 추진됐으며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사람 & 사람들 -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정순애 양천구 대표 주부, 세상을 바꾸다 - 작은 참여 큰 나눔, 줌마 파워 파이팅!! 지난 달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눈썰미를 발휘하겠다는 주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름 아닌 ‘제 3기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출범식’현장. 이날 위촉장을 받은 주부모니터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느껴 온 불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부에 제안하며 희망과 행복을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인의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두고,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대폭 발굴 실행하겠다’는 국정철학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9년부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 복지, 교육, 문화, 사회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양천구에서도 48명의 주부모니터단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순애 양천구 대표를 만나 주부모니터단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자. 생활 속의 불편과 어려움 해소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정갈하게 차려입고 약속시간 보다 먼저 나와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 정순애(54세, 목동 거주)주부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주부. 하지만 주부라는 명함 뒤에 어깨가 무거움 직한 타이틀이 하나 더 붙었다.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양천구 대표’가 그것. 지난 달 양천구 주부모니터단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정순애주부를 대표로 선출했다. 양천구의 주부모니터단을 이끌어 갈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은 것인데 그녀는 1기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베테랑 모니터다. “생활공감주부모니터는 아이디어가 많고 국정에 참여하려는 의욕이 충만한 20~50대 주부들로, 각 지역별로 고르게 위촉되었는데 3기는 총 10,036명, 이 중 양천구에선 48명의 모니터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정순애대표. 이들 주부모니터단은 불편사항에 대한 아이디어 및 민원사항들을 온라인(happylife)을 통해 정부에 제안하고, 정부에서는 소관부처별로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껴온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국가의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국정소통의 해피메신저로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국민소통과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 실현을 선도하고 있지요” 정순애대표에게 ‘모니터’는 살림만 하던 주부가 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직업 아닌 직업이라고. 언뜻 보기엔 리더의 소양이 풍부할 것 같은 느낌의 정대표지만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야말로 양가집 규수. 경남 하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2남 2녀 중 막내로, 여성으로서의 덕목을 강조하는 엄격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으며 학창시절 역시 모범생 그 자체였다고. 중매로 만난 남편과 결혼에 골인해 서울에서 신접살림을 차렸을 당시에도 ‘남편은 하늘‘이라는 생각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단다. 93년 목동으로 이사한 후 현재까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육아에만 전념하며 학교 명예교사 등 자녀의 학교 활동만 해오다가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부모니터활동, 아파트 부녀회장, 시의회모니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제가 느꼈던 불편사항을 의견 제기하고 해결하고자 열심히 활동했어요. 저보다 더 약한 사람들은 더 불편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라는 정대표는 오랜 모니터활동을 통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을 다시금 관찰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또 제기했던 문제들이 제대로 고쳐졌는지 확인하는 적극성까지 갖게 되었다고. 주부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든다 “경제력으로 행복감을 느끼기 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를 통해 행복을 실감한다”는 정대표는 지난 2009년 인터넷 서핑 중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 1기부터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활동이 지역성이 강했던 반면 생활공감주부모니터의 활동은 더 넓은 안목으로 전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며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더욱 열정이 생긴단다. 작년 1년간 2기 주부모니터단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전국에서 총 2만4000여건이었고, 이 가운데 257건이 주요 관리대상 정책으로 채택돼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는데 모니터단의 위력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고, 현장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죠” 2013년 3월까지 2년간 활동할 3기 주부모니터단은 생활공감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및 토론방 등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마일리지제 운영에 따라 최소한의 보상을 받고 있다.앞으로 갈 길이 바쁘다는 정대표는 오프라인 모임과 각종 캠페인 전개,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계획 중이란다. 단순히 모니터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일들을 직접 찾아 나설 예정. 그녀는 모니터 활동과는 별개로 영등포 노숙자를 위한 급식 봉사를 2년 넘게 해오고 있다. “즐기다가 마감하는 인생 보다는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는 일을 하는 인생이 더 좋지 않은가요”라며 활짝 웃는 정대표다. 공무원인 남편은 누가 봐도 바른생활 사나이라는데 나이 차이가 많아선지 아직까지도 자신을 어린아이 대하듯 다정다감하단다. 밖에서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일몰 전에 돌아와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이 가족들의 불만이 없는 이유였다고. 결혼을 앞둔 딸과 대학생 아들 역시 엄마에게 격려와 존경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그 한마디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하다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모니터 일도 그 중의 하나죠” 정대표는 주부모니터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사소한 것에도 귀 기울이고 새롭게 보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예리함을 잃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서초구, 심산기념관 및 문화센터 개관 서초구가 항일독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에 평생을 바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애국애족정신과 계몽사상을 기리기 위해 반포근린공원 내에 건립한 심산기념문화센터(심산기념관)가 지난 3월 29일 개관식을 가졌다. 총1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8년부터 건립을 시작했고, 지난해 4월 독서실 및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일부 개관한데 이어 이번에 심산기념홀, 전시실 설치 등을 마무리해 개관했다. 심산기념문화센터 내 지상1층에 위치하고 있는 심산기념관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유물?사진?서적 등이 약 200여점 전시된다. 심산기념문화센터 내 지하 1층에 762석 규모의 최신식 시설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실과 전용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일평균 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어학강좌, 정보화 교실, 전통문학강좌 등 80여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평생교육장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초등학생 대상 ''서초 문화탐방교실'' 운영 서초구가 직접 견학하며 배워보는 ''서초 문화탐방교실''을 방배초등학교 및 서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월 29일(화)부터 4월 29일(금)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과정 중 ''우리고장 알기'' 수업을 지원하는 서초구만의 특색 있는 것으로 1997년 ''서초어린이 토요학교''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1,259학급 45,14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관내 19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95학급 총 2,901명이 참여하며,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오전 수업을 실시하는 수요일을 제외하고 5주 동안 매주 3회(화, 목, 금) 운영한다. 탐방일정은 각 학교별로 희망하는 날을 고려해 선정했다.운영 일정은 먼저 서초구 각 지역의 유래와 역사 및 구의 각종 현황에 대한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OK민원센터와 보건소, 그리고 구의회를 방문해 구청 및 구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보고 배운다. 서초구 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는 코스로 하루 동안 우리 고장에 대해서 구석구석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특히 올해의 탐방장소로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 전기박물관 및 국악박물관이 선정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내일이 만난 사람-강북시대 연 서울의료원 유병욱 원장 내일이 만난 사람-강북시대 연 서울의료원 유병욱 원장가치 있는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서울시민의 주치의'' 병원 될 터 대학병원 수준 최첨단 의료장비 갖추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지만 저렴한 진료비는 그대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때 가장 고려하는 점은 무엇일까? 우수한 의료진, 쾌적한 환경, 저렴한 비용 등 세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높은 의료진과 쾌적한 환경을 만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 휩싸여 있다면 그 해답을 ‘서울의료원’에서 찾을 수 있다. 1977년 고급 의료시설이 강북지역에 치중돼 있던 시절, 당시 허허벌판이던 강남구 삼성동에 지어져 30년 이상 의료취약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서울의료원이 삼성동 시절을 마감하고 3배 이상의 규모로 중랑구 신내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어 동북권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5월 말 개원을 앞두고, 지난 3월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서울의료원의 유병욱 원장을 찾아 새로이 강북시대를 연 서울의료원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서울의료원의 강북 이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나?중랑구 지역만 따져봐도 앞으로 아파트가 계속 지어져 향후 인구증가로 인한 의료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료원 이전을 통해 공공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강북지역에 균형있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민간병원과 상호 윈윈할 수 있게 사업도 같이 해 나가면서 현재 600여 병상을 7~8년 후 900여 병상으로 늘려 대학병원급의 진료를 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서울의료원 이전을 통해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를 포함한 동북권 8개구의 전체인구 332만 명, 특히 저소득층 8만6천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선택진료비 또한 무료다. ▶서울의료원의 규모는 어떻게 되며, 새롭게 도입한 첨단 의료장비들에는 어떤 것이 있나?최첨단 의료시스템으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의료원은 연면적 99,909㎡(30,222평)에 지하 4층, 지상 13층 623병상 규모로 8곳의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췄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가 구비된 34개의 중환자실을 조성하고, 심장병이나 뇌혈관계 질환, 외상환자의 긴급후송을 위한 헬기착륙장을 14층 옥상에 마련했다. 종이차트를 없애고, 암이 전이됐을 경우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PET-CT, 최신의 3.0T MRI, 128채널 CT, SPECT 등 최신의료장비를 갖춘 디지털 병원으로 기존의 낙후된 공공병원의 모습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의료원은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환경친화적으로 건설됐다. 서울의료원은 저렴한 가격으로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의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새롭게 이전하면서 8개의 전문의료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전문적 의료서비스들이 제공되나?삼성동 시절에 이미 응급센터 암센터 재활센터 심혈관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5개의 전문의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전하면서는 여기에 더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아토피 천식센터, 뇌혈관센터를 운영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류머티스 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며, 공공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미래맘 가임클리닉을 신설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을 포기하는 여성들을 위해 염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젊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밤 9시까지 소아과 야간진료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 환자맞춤형 진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 민간의료기관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사회적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제공을 함으로써 공공의료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소외계층에게는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자 복지의료차원에서 장애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집단거주지, 복지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료소외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암검진 및 치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기피하는 저소득층 말기암환자들에게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해 마지막 순간까지 총체적 돌봄을 제공하며 병원이용이 어려운 국내거주 조선족 동포,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시술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독거노인 가정간호 서비스, 여성폭력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무료진료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편으론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담 진료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이 자랑할 만한 진료과목은?심장혈관확장시술 3000회가 넘는 심혈관센터와 고령화시대에 맞는 인공관절분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환경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등에도 주목해 전문의 간호사 임상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한 팀을 이뤄 구성된 아토피 클리닉은 선진국형 통합치료 및 맞춤진료를 시행하며 2008년 개소 이후 3만5000여 건이 넘는 진료와 상담을 시행했다. 또 아토피 안심학교나 1박2일 캠프 등을 함께 열어 집중화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병에 걸리기 전 예방활동으로는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한 이동 치과병원도 운용한다. 무엇보다 저렴한 의료비가 서울의료원의 특장점이다. 특진비, 자가공명영상(MRI) 진단, 1~2인 병실료, 초음파 등 보험적용이 안 되는 진료비도 민간병원의 70% 수준이다. ▶서울의료원 원장 취임 후 경영 관련해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계시던데?80년부터 외과의로 30년 넘게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의료환경의 변화를 몸소 체험했다. 2006년 말부터 원장을 맡으면서 같은 해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 봉사상’ 은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보건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말에 대웅제약의 ‘병원경영혁신상’과 한국경제신문 ‘한경 마케팅 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및 바램은?대학병원 수준의 우수한 전문의료진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 의료분야에서의 전문화 차별화 친화 등의 3화 전략을 추진, 민간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되 영리에 몰두하지 않고 시민과 더욱 친숙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 더불어 공공의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서울시민의 주치의’같은 병원으로 자리잡고 싶다. 한편으론 외국의 병원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올 수 있게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5
- 광견병 예방주사 무료 접종 안산시는 가축전염병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2주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가정에서 사육중인 애완견을 대상으로 관내 31개 동물병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예방접종은 모두 4000여두 규모이며, 농촌동은 동주민센터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접종이 가능하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부터 너구리같은 야생동물까지 모두 걸릴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감염경로는 광견병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동물에게 물리는 것이며, 보통 10일 이상의 잠복기를 거쳐 불안, 경련, 침흘림, 마비 등 신경증상 및 특유의 공수발작을 보인다. 일단 발병하면 증상이 치명적이며 폐사까지 가능한 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병이다.정점근 생명산업과장은 “동물병원에 따라 백신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가급적 빨리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서초구, 학교 내 건강먹거리 매점 문 열어 서초구는 청소년들의 건강먹거리 환경을 위해 학교 내 매점을 건강매점으로 개선하고 있다. 건강매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섭취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인스턴트식품과 과자를 주로 판매하던 학교 내 매점을 싱싱한 과일과 영양정보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바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의 맞벌이나 경제적 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침밥을 거르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곡류, 우유, 제철과일 등 청소년기 영양섭취 기준을 고려한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굿모닝 아침밥 클럽''을 건강매점에서 같이 운영하게 된다.지난 3월 23일에는 동덕여중에서 건강매점 개점식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열정과 신뢰로 평생을 설계한다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3월의 끝자락, 김명용 이사장(56)을 만나기 위해 서초구 양재동 한국IT전문학교를 찾았다. 7층에 위치한 그의 집무실에 들어서니 따스한 봄 햇살이 대형 유리창을 통해 깊숙이 들어와 있다. "앞에 보이는 것이 양재천 산책로이고, 저 뒤쪽은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입니다. 4월이면 꽃이 필거고, 여름이 되면 푸른 숲이 우거지겠지요. 아침마다 이곳을 바라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답니다." 주변 풍광을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는 그의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행복해 보였다. 차별화된 교육서비스 추진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가 전문화되면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만으로 평생의 직장을 영위한다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고 최신정보를 습득해야만 사회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이유로 최근 이론과 실전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기능학교나 전문학교가 크게 각광받고 있다. ''다산인재개발원''이라는 명칭은 다소 낯설지만 부속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나 서울문예전문학교, 다산인재개발센터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봄직하다. 초창기에 비해 학교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IT전문학교는 올해로 설립 13년째를 맞았다. 지난 1998년, 실업자 재취업기관으로 출범한 이 학교는 김 이사장이 취임한 이래 2002년부터 디자인계열, 정보화계열을 축으로 하는 IT관련 전문학교로 탈바꿈했다. 김 이사장은 "작년에는 법인명을 다산인재개발원으로 변경, 한국IT전문학교와 서울문예전문학교 두 기관으로 구분해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우리 집안의 힐러리 충북 괴산이 고향인 김 이사장은 청주고를 거쳐 고려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원래 숫기가 없는 성격인데다 대학시절에는 항상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녔던 모범생이어서 변변한 연애 한 번 못 해봤다며 수줍게 웃는다. 그런 성격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재에 밝지 못해 그 흔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 재테크 열풍이 불 때에도 이를 외면하고 살았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홍보·마케팅·광고 업무를 담당했다. 1998년부터는 광고대행사인 KECC의 대표이사로 일하면서 최고경영자 과정 4개를 수료하는 등 열정적 삶을 살았다. 잘 나가던 광고회사 대표로 활약하던 그가 교육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이끌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2001년, 지인들과 저녁모임을 끝내고 나오는 데 대학선배 한분이 그를 불러 세웠다. 한국IT전문학교의 전임 이사장이었던 그분은 "적자가 나고 있는 학교가 있는데 맡아서 해보라"고 권유했다. 막연히 꿈꾸어왔던 학교를 운영한다는 사실에 약간의 설렘도 있었지만 경제적 여유도 없고 경험도 없어 망설였다. 신입생 부족으로 학교 문을 닫아야할 대학이 부지기수였으며,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도 일반 대학을 비롯해 전문대, 산업대 등을 통폐합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던 때였다. 하지만 그의 심중을 알아차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아내덕분에 용기를 내 학교를 인수할 수 있었다. 우선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였다. 아내의 명의로 돼있는 집과 아내의 퇴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고, 연대 보증인으로 교육공무원인 아내를 내세웠다. 맞춤형 인재 양성에 큰 보람 느껴 형수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 1985년에 결혼했다. 신혼 초에는 중·고등학교 영어교사였던 아내와 몇 년간 주말부부로 지내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를 원망하기는커녕 끝까지 믿고 따라준 집사람은 우리 집안의 힐러리와 같은 존재"라며 또 언제든지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대학원에 다니는 딸과 군복무중인 아들이 있어 많은 위로가 된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 그는 ''아침형 인간''이다. 새벽 5시 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집 뒤쪽에 있는 산에 오른다. 가볍게 아침운동을 하고 7시 반이면 집무실에 도착해 좋아하는 책도 읽고 명상도 한다. 특히, 음악과 시를 좋아해 그의 책장엔 여러 권의 시집이 꽂혀있다. 그는 "누군가 제게 잠자는 시간과 기상시간을 묻는다면 저는 ''농경사회에서 자라서 해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잔다''고 대답합니다. ''아침형 인간''이 인생을 두 배로 산다고 하니, 그만큼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는 뜻이지요." 위기의 순간에도 교육의 참된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김 이사장은 "기존의 교육시스템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교육기관을 만들어 소신을 펼치고 싶었다"며 졸업은 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해 자신의 생활을 꾸려 갈 수 없거나, 또 취업은 했지만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 결코 그것은 잘 된 교육이라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단순히 학교를 졸업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졸업 후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펼칠 수 있도록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것이 궁극적인 교육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이운영 작가 (스튜디오 ZIP)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진실''이 최고의 비즈니스랍니다" ''이명순 웨딩드레스''는 우리나라 신부(新婦)들이 가장 입고 싶어 하는 웨딩드레스 1위로 손꼽힐 만큼 인지도가 높다. 1989년 청담동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웨딩숍을 오픈한지 24년,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정도로 긴 시간동안 웨딩드레스 하나에만 매달려왔던 그녀가 이번에는 ''재능 기부''로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모델 같은 디자이너의 심플하지만 고급스런 웨딩드레스그녀에 대한 첫 인상은 ''모델 같다''는 것이었다. 실제 키인 172센티보다 훨씬 커 보이는데다 군살 하나 없는 몸매, 이국적인 마스크는 현역 모델이라 해도 믿을 만큼 인상적이었다."요즘 갑자기 인터뷰가 많아졌어요. 매번 정장을 했었는데 이번엔 좀 편하게 입어봤어요. 괜찮겠죠?" 라고 말하는 그녀, 스키니 진에 흰 티셔츠를 입고 짧은 퍼(fur) 베스트(vest)를 걸쳐 입은 그녀는 51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젊어보였다. "사실 제가 심플한 걸 좋아해요. 제 평소 스타일이 드레스에도 반영된 거죠. 처음 웨딩드레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웨딩드레스는 모두 공주드레스였어요. 지나치게 과장된 퍼프소매나 주름(drape)이 기본이었죠. 제 드레스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고급 소재를 사용해 신부의 기품을 더 잘 살려줄 수 있어요. 그런 점이 고객들에게는 새로웠던 것 같아요"사실 ''이명순 웨딩드레스''는 까다롭다는 ''패션 피플''들에게 인기가 더 많다. 디자이너 송지오를 비롯해 한류스타 류시원과 방송인 이휘재, 아나운서 박혜진이 ''이명순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실 패션을 아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인정받기보다 몇 배나 어렵다. 다들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명품 ''보는 눈이 있는'' 강남은 뭔가 좀 달라1989년 그녀는 명동을 떠나 청담동으로 숍을 옮겼다. 지금은 명품거리가 된 청담사거리지만 그때만 해도 몇몇 건물만이 있는 썰렁한 거리였다. 그녀가 청담동으로 이사를 결심한 건 헤어디자이너 박준 대표 덕분이다. 당시 이명순 대표의 잠재성을 알아본 그가 적극 권유했던 것, 그 덕에 박준 대표의 청담동 사옥인 ''박준 미장'' 3층을 임대해 강남에서 첫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그땐 제 건물도 아니고 ''박준 미장'' 건물이라 간판도 내걸지 못했어요. 더군다나 숍도 3층이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도 끌 수도 없었죠. 따로 홍보를 하지 못해 창 쪽으로 드레스를 많이 전시할 수밖에 없었어요. 찾아오시는 고객 한분 한분께 최선을 다했죠. 언젠가는 진실이 통할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알음알음 소개로 찾아오시는 분들께 ''진실''하게 대했던 것이 굳이 말한다면 비즈니스 노하우라고 할까요?" 사실 명동에서는 고급소재를 쓰지만 디자인이 심플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몰라보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별 것도 없이 값만 비싸다며 숍을 나가는 사람도 있었단다. 그런데 역시 강남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해외 경험이 많고 ''보는 눈이 있는'' 강남 고객들은 달랐던 것이다. "강남 분들은 디자이너 이상의 세련된 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때는 디자이너들도 놀라죠. 또 강남 분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긴 하지만 이유 없이 돈을 쓰지는 않습니다. 좋은 것에 돈을 쓰죠. 그래서 강남에서 성공하기는 더 힘든 것 같아요" 고객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재능 기부''이번 ''아름다운 가게''와의 재능 기부에 대해 묻자 쑥스럽다며 얼굴을 붉히기까지 한다. "따님 세 분의 웨딩드레스를 주문하셨던 고객과의 인연으로 하게 되었어요. 당시 그 분이 양재동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봉사를 많이 하시던 분인데 뜻이 좋아 저도 웨딩드레스 기부로 동참하게 되었죠" 그녀가 기부한 웨딩드레스 17벌과 턱시도 25벌은 최근 결혼을 앞둔 부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저렴한 값에 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대여비로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결혼까지 돕는다니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참 의미 있는 일이 되는 셈이다. 현재 27쌍의 대여비로 만들어진 수익금은 오는 5월 저소득층 커플의 결혼식에 쓰여 질 예정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누굴 돕는다고 하면 주로 기부금을 냈었어요. ''재능 기부''는 이번이 처음인데 기부금보다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가진 재능으로 봉사를 할 수 있으니 더 뜻 깊은 일이죠. 고객들 반응이 좋아 여러 지점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던데 앞으로도 ''아름다운 가게''에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높은 신분·지위에는 사회적인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는 유럽 사회의 사고방식 중 하나이다. 사실 이 단어는 그녀의 ''재능 기부''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였다. 가진 것이 많아도 내 것을 나누기는 쉽지 않은 세상, 몸소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그녀가 더욱 빛나 보이는 시간이었다.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이야기가 있는 기념식수'' 참여 안내 2010년 태풍 곤파스 및 폭우 피해를 받은 근린공원과 하천의 식생을 구민의 자발적 참여로 식생복원한다. 이에 기념식수 참여자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4월부터로 식재장소는 근린공원(청담, 도곡, 개포), 하천(양재천, 탄천)이다. 식재일정 및 장소는 추후 개별통지한다. 권장수종 및 규격은 다음과 같다. 수종은 산벚나무, 왕벗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소나무 등이며 규격은 H2.0~H3.0(R4 ~ R6)다. 참여방법은 참여자가 직접 수목구입 후 기념식수 행사 참여한다.(구입과 운반이 어려워 구입처 안내를 원할 경우 서울시 산림조합 추천)기관·단체·기업체 등에서 자체 식수행사를 원할 경우 기술 지도를 한다. 또한 개인소유의 입목으로 조경수로서 가치가 있는 경우 참여 가능하다. 사후관리로는 지주목, 부엽토, 수목표찰 등 구청에서 제공한다. 또한 기념식수에 참여자가 원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수목표찰에 담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서 응모 및 출력작성 후 접수하거나, 구청 공원 녹지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02)2104-192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