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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학생과 멘토교사의 아름다운 동행 해운대교육청 교사봉사단오늘날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모두가 더 살기가 힘들고 팍팍한 것이 현실이다. 이럴수록 올바른 변화를 향한 중심이 절실하다. 서로에 대한 더 많은 이해, 더불어 살기 위한 방법이 여러 방향에서 요구된다. 삭막하고 이해타산적인 세상의 원리를 벗어나 함께 나누는 다양한 모습들. 그런 모습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 돼야 하지 않을까? 따뜻한 마음이 동행하는 곳곳의 풍경을 찾아 함께 그 의미를 키워나가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 25일 해운대교육청 교사봉사단의 다문화학생과 함께하는 ‘2010학년도 다문화학생·멘토교사의 아름다운 동행’ 캠프 현장은 더불어 사는 훈훈한 풍경을 보여주었다.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래프팅을 즐기는 현장 1 대 1 다문화학생과 멘토교사의 결연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경주시 산내 국민청소년수련마을에서 해운대교육청 관내 다문화학생 30명과 초·중등교사 30명이 함께 했다. 다문화학생과 멘토교사의 결연 및 교류를 통하여 학교 및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행사였다. 대청초등학교에서 수련경비를 부담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차량을 제공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었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함으로써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며 생활체험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해운대교육청 교사봉사단 문정숙(상당초 교장) 단장은 “이번 행사로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가 1 대 1로 연결되어 한 달에 한 번씩 교류할 예정이라고 한다.래프팅 전 안전교육 중나누는 성숙한 문화, 교육현장에서 싹트고 ‘더불어!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공교육 교사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이어질 수 있다. 함께 사는 성숙된 가치관이 교육 현장에서 싹트고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해운대교육청 교사봉사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교사들의 바람직한 모습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주에 있는 ‘평화의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현장의 노하우를 잘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다양한 층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더불어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사회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봉사하고 나누는 문화 속에서 더욱 성장하는 해운대교육청 교사봉사단의 또 다른 많은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초등학생 일일특강 발상의 전환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마인드 맵을 활용한 ''아이디어 노트 작성법'' 일일특강이 열린다. 7월 18일(일)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아이디어 노트 작성법> 저자인 이희경 씨가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 3~6학년이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천원.문의 : 709-8003~4 홈플러스 문화센터 센텀시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영화로 떠나는 달콤한 여름 휴가! 해운대의 요트경기장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부산은 달콤한 휴가와 같은 여름영화축제 ‘씨네 리플레이 2010’을 7월8일부터 8월8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2010년 상반기에 개봉한 예술영화 중 ‘꼭 보고 싶었고, 다시 보고 싶었던 영화’를 소개하고자 기획된 ‘씨네 리플레이 2010’에서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영 후회할지 모를 12편의 베스트 영화를 상영한다. ‘씨네 리플레이 2010’에서는 <클래스> <우리 의사 선생님> <맨 온 와이어>의 부산 미개봉작 3편을 포함하여, <예언자> <하하하> <밀크> <미 투> <싱글맨> 등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대중적인 인기까지 한 몸에 받은 12편의 짜릿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회원 3천원이다. 문의 : 742-537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부산, 고품격 암치료의 메카로 도약! 한 집 걸러 암환자가 있는 세상. 이제 암은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자신도 암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한 요즘, 최첨단장비와 의료수준을 갖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개원은 부산지역 주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암에 걸리면 무조건 서울로 가야한다’는 생각의 틀을 바꾸어 놓는 국내유일의 중입자치료기 도입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4월 23일 준공식을 하고 시험가동과 운영시스템 준비기간을 끝냈다. 그리고 다가오는 7월 16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1만5천평 규모의 공원과 산책로를 갖춰 삭막하고 딱딱한 병원 특유의 느낌을 깨고 휴양형 치료환경을 조성하였다.전경사진6대 암센터로 원스톱 치료 시스템 갖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찬일 원장은 일부 지역의 암환자들이 암에 걸리면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유가 서울의 의료수준이 우수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말한다. 박 원장은 “서울에서 평생 근무했던 본인이 평가하기에 부산지역은 의료장비와 의료진의 수준이 우수하고 일부 분야는 서울보다도 뛰어납니다. 서울이 최고라는 편견으로 고생을 하면서 서울로 향하시는데 부산의 의료진을 믿으시고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라고 말한다.특히 동남권원자력의 전문화된 암센터는 지역민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흉부암, 부인암, 소화기암, 갑상선·두경부암, 유방암, 뇌종양 등 최고 수준의 6대 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원스톱 치료 시스템이 가능하다. 또 첨단국가과학기술망을 통한 수도권 병원과 실시간 원격진료 및 의료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사이버나이프(Robotic Cyberknife)국내 최초 ‘꿈의 치료기’ 중입자치료기 도입 확정 ‘꿈의 치료기’ 또는 ‘고품격 환자중심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기로 확정한 것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세 가지 큰 이점이 있다.암조직의 위치, 크기, 형태에 맞춘 3차원적 입체조형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의 방사선치료에 비해 암 파괴력이 3~4배 높기 때문에 난치성 암에 더욱 효과적이다. 치료기간이 6~7주에서 2~3주로 단축되어 초기 폐암은 1회, 간암은 2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기존 방사선 치료로는 완치가 불가능하거나 완치율이 낮은 암에 아주 효과적이며 치료에 의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 기간이 짧다. 방사선 치료의 마지막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중입자치료기는 현재 일본이 3대, 독일이 2대, 이탈리아가 1대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와 미국도 그 중요성을 뒤늦게 인식해 연구단계에 있다고 한다. 이런 중입자치료기의 도입은 부산지역이 암 치료의 메카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홍보실 김민석 실장은 “중입자치료기는 5년간의 설계, 개발 단계를 거쳐 2016년부터 운영되고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방사선의학 연구에도 활용됩니다. 국가차원에서 진행되는 2,000억원 가량의 큰 사업이니만큼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난치암으로 고생하는 국민들과 해외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 부산 최초, 로봇 방사선치료기 ‘사이버나이프’ 의학원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사이버나이프가 도입됐고, 로봇수술기와 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 등 암 수술장비를 비롯해 최신 사양의 128채널 CT, PET-CT 등 진단장비가 도입됐다.특히 종양을 추적하면서 로봇이 방사선으로 치료하게 고안된 사이버나이프는 움직이는 장기의 암(폐암, 간암, 췌장암)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정상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정확하게 방사선을 쏘아 신체의 어떤 부위의 종양도 치료할 수 있고 혈관기형도 치료 가능한 최첨단 장비이다. 그리고 기존의 1시간 시술이 40분으로 단축되었다고 한다.사이버나이프에 버금가는 암 치료 장비로 6차원 고정밀 선형가속기가 도입됐다. 선형가속기는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까지 가능한 장비로 치료시간 단축과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아시아 최초로 탑재됐다.그 외에도 4D-CT 치료계획장치, PET-CT, 3T MRI, 128채널 CT 등의 첨단의료장비가 설치되어 있다.건강증진센터부산지역 암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 건강증진센터는 병원동과 독립된 건물이라 편리하게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암의 조기 발견은 물론 고위험군 및 검진 후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연구센터에서는 저선량 방사선 영향 연구, 종양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기술 개발 등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한 공동연구를 시행하고자 준비 중이라고 한다.부산지역 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동남권원자력의원의 개원으로 수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암치료로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꿈의 암 치료’를 향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힘찬 도약을 기대한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생명 다양성이 숨쉬는 지구를 만들자! 제1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한 ‘2010 안산환경한마당’이 5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안산시와 안산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안산지역의 환경단체와 교육청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채롭고 충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의 다양성이 숨쉬는, 하나된 지구, 하나된 미래를 만들어요’ 라는 주제하에 시민과 학생들이 기후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속에 녹아있는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많았다. 무대에서는 환경의날 기념식과 환경퍼포먼스, 재활용 교복 패션쇼, 환경노래공연 등이 이어졌다. 안산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과학관련 교사 동호회, 안산의제 21등의 협조로 태양열 이용체험, 자가발전 체험, 간이 정수기 만들기, 바람 자동차 만들기, 천연간수 양초 만들기 등 30여개의 흥미로운 체험학습 부스도 운영됐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중학생 100명이 학교 대표로 출전해 환경관련 지식과 시사문제들을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푸는 ‘도전! 그린벨 퀴즈’ 행사는 재미있는 진행으로 환경지식을 전달했고, 안산시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입상자들의 출품작이 전시, 소개돼 실생활과 관련한 환경정보를 제공했다. 안산교육청 김양옥 교육장은 안산교육청의 역점사업이 “내 고장을 살리는 친환경 교육” 임을 역설하며 앞으로도 안산시와 환경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환경교육 방법을 찾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우리 지역 짧은 소식 강남구, 외국인 근로자 무료건강검진 실시강남구는 외국인 근로자 20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외국인 근로자는 그동안 언어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남구는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반의사와 치과의사 및 간호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이 혈액 요검사 엑스레이 구강검진 신체측정 등 총 41개 항목을 꼼꼼하게 검사한다. 현재 강남구에는 서울시 전체 거주 외국인의 2.8%에 달하는 약 7,256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중 식품위생분야에 종사하는 한국계 중국인이 32.7%(2,372명)로 가장 많다.강남구는 이들 중 음식점 등에서 일하며 주민 접촉이 빈번한 200명을 우선 선정 해 일반건강검진 및 전염성질환 검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강남구는 오는 6월 중순 경 강남보건소에 ‘외국인 안내창구’를 설치하고 도우미를 지정하는 한편 외국인 전담 진료 의사를 배치하는 등 외국인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4개 국어(영어-일어-중어-러시아어)로 운영되는 강남보건소 홈페이지에 ‘강남구 외국인 이용 가능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문’을 실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강남구, 세계 고전 명화 상영 인기강남구 인터넷방송국(http://www.ingang.go.kr)에 접속하면 세계 명화와 명연설 맘대로 볼 수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부터 24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세계의 명화 명연설’ 코너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개시 8개월 만에 만 8천명이 넘게 다녀갔다. 특히 ‘세계의 명화’ 서비스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고정팬까지 형성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젊은 날 매료됐던 1950~60년대의 고전명화를 추억을 떠올리며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VOD로 시청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올해만도 ‘세계의 명화’ 코너에서 1월 상영작 제임스 딘 주연의‘ 에덴의 동쪽’을 시작으로 지난 5월까지 ‘무기여 잘있거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전송가’ 등 고전명화를 매월 1편씩 제공하였는데 총 6,333명이 시청해 한 달 평균 1,267명이 시청했다.이달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주연의 1956년작 ‘자이언트’가 상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콘텐츠를 제공받은 22편의 명연설이 오디오북으로 제공되는 ‘세계의 명연설’ 코너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 등 명연설을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문 및 한글 번역의 텍스트를 이용할 있어 학생들의 영어교육은 물론 일반인들의 평생교육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와 떠나는 영화 속 클래식 산책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3일 오전 11시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영화음악 속의 모차르트’란 주제로 ‘브런치 콘서트’를 열었다. ‘브런치 콘서트’란 강남구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갖던 강남심포니의 정기 연주회로 단돈 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빵을 곁들인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클래식을 접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브런치 콘서트에서 ‘모차르트’ 곡을 연주했던 강남심포니 공연이 재공연 요청이 폭발적으로 쇄도하자 기획된 앙코르공연이다. ‘강남 인강’ 정보 문화 유공 대통령상 수상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행정안전부에서 수여하는 「정보문화유공 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보문화유공 포상’은 국민의 정보이용 생활화 및 정보격차 해소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정보문화상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남인강’은 지난 2004년 개국 해 최고의 강사진과 9,900여개의 우수한 강의를 연회비 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공유 가능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다.‘강남인강’은 전국에 12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연간 821억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공교육 보완 및 활성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며 구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는 수강생들이 보다 손쉽게 학습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모바일을 통해서도 수능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강남인강’ 의 쉼 없는 진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김광래 교육의원 당선자에게 듣는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반드시 만들겠습니다최초로 국민직선제로 선출된 교육의원이 탄생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선출된 7명의 교육의원중 성남, 하남, 구리, 광주 지역을 대표해 전 성남교육청 김광래 교육장이 당선되었다. 김 의원은 성남교육의 수장에서 경기교육의 행정사무 감사, 교육조례 제정, 예산심의의결 등의 업무를 맡게 되었다. 성남을 교육도시로 키워내는데 큰 역할을 했던 김 의원이 앞으로 성남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김 교육의원을 만나 성남 교육 비전을 들어보았다. 넥타이를 풀어 제치는 각오로 성남교육을 위해 일할 것“6월 초인데 날씨가 무척 덥죠? 이럴 때 일수록 넥타이를 풀고 일해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도 훨씬 높일 수 있거든요.”‘넥타이를 풀어 제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말에 방점을 찍으며 김 의원은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초등학교 교사부터 시작해 장학사, 장학관, 교육장에 이르기까지 30년 넘게 교육계에 몸담아 왔던 그다. 이번 교육의원 선거에는 김 의원처럼 전직 교육장 출신들과 전 교육위원들 대부분 출마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낙선했다. 그의 당선 비결? 무엇보다 행정실무 능력과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이 도민들로부터 선택받은 가장 큰 이유 일 것이라는 게 주위의 분석이다. “글쎄요. 이번 선거 결과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국민들이 견제와 변화를 선택했다는 것이 확실히 읽어져요. 경기도 교육의원 당선자 일곱 사람 중에 진보성향이 다섯 사람이나 돼요.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성향의 후보들이 선택되었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입니다.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을 지향하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성남에 무상급식의 ‘좋은 예’ 실현시킨 주인공전국에서 가장 먼저 무상급식을 실현한 성남. 타 지역의 무상급식의 좋은 예로 성남이 자주 거론되기도 한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데에는 당시 성남교육청 교육장이었던 김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성남시장에게 무상급식을 건의해 전격적으로 합의를 이루어 냈던 것. “무상급식은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였죠. 하지만 성남은 일찌감치 무상급식을 실현했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무상급식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한정된 예산에서 다른 부분에 쓰일 부분을 가져와야 가능해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무상급식을 화두로 촉발되기 시작한 교육의 지나친 이념화에 우려를 나타내는 김 의원. 교육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닌 도민들이 피부로 와 닿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많은 도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필요한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미동 지역에 특목고 유치 필요성 절실 성남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묻자 그는 우선 성남의 우수한 영재들을 흡수하기 위한 특목고 신설을 들었다. 교육장 재직시절부터 추진해 오던 구미동 특목고 유치가 그것. 평준화 이후 성남의 인재들이 급속도로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민사고 등 특목고 진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 성남이에요. 그런데 지역 내에 이들을 흡수할 특목고가 부족하다보니 대부분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수한 아이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준화 교육을 지향하는 진보교육감의 당선으로 현실적으로 자사고나 특목고가 신설된 가능성은 적어졌지만 필요성과 요구가 있는 만큼 끝까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교육커리큘럼과 시설 면에서 학교 간 격차 해소해야성남 교육장 시절 성남 구도심과 분당 신도시 간의 학교 간 격차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김광래 교육의원. 교육은 차별이 아닌 평등과 공평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그는 믿기 때문이다. 교육환경여건 개선의 우선 과제로 그는 학교마다 강당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식이나 학업중심으로 치우친 교육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체육이나 음악 활동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어요. 체육은 물론 예술발표, 토론주장대회 등 다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거든요. 좁은 교실에서 학습에만 매달려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행복할까요?”명문대에 진학을 위한 줄 세우기 교육환경에서는 대다수의 우리 아이들은 절대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이 그의 교육철학이자 소신이다.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교육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교육은 재능이 다양한 아이들을 공부라고 한 가지 길로 몰아넣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예술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체육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우리의 교육커리큘럼에 예체능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4
- 행복한 부부로 사는 법 배우는 이재룡·이선순 부부 행복한 부부로 사는 법 배우는 이재룡·이선순 부부황혼이혼? NO~ 황혼 인생은 아름다워~“잘 지내다가도 한 번 씩 티격태격 하잖아요. 사람 사는 일에 어쩔 수 없이 의견충돌이 있지요. 성격이 급해서 화가 나면 분노조절이 어려웠어요. 우리부부라고 언제든 끄떡없다 자신할 수 있나요?”분당구 구미동의 이재룡(68)·이선순(64)부부가 노년기 부부 관계 향상을 위한 ‘행복 부부 레시피’ 교육을 받게 된 이유다. 72년에 결혼을 했으니 올해로 만 39년째 부부의 연을 이어가고 있는 터. 여느 부부처럼 자식들 낳고 알콩달콩 살아왔지만 황혼을 보다 아름답게 보내기 위한 부부관계 공부는 현재 스코어 아주 만족스럽단다.이씨 부부가 듣고 있는 ‘행복 부부 레시피’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영대)에서 사회복지공동모음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부부 관계 증진 프로그램. 가장 열성적이고 모범적인 부부로 소문난 이 부부에게 황혼 이혼이 높아지고 이 시대, 행복한 부부로 살 수 있는 이유를 들어보았다.분당은 노인들의 천국, 나와서 즐겨라“사실 우리만큼 궁합이 잘 맞는 부부는 드물거예요. 지금까지 살면서 큰 갈등내지 고비는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부부 교육을 듣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손주들에게 노년에도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죠.” 이선순씨의 수강 이유다.보통의 경우 남편의 은퇴 이후 부부관계에 어려운 고비가 오게 마련. 이 부부에게는 이런 고비조차 없었을까?“도시계획 공무원으로 오랜 시간을 지내다 개인 건축사무소에서도 일을 했죠. 그래서 남들보다는 늦은 나이인 61살에 은퇴를 했어요. 그때부터 남는 시간을 하모니카 배우고 서예, 포켓볼 등 여가생활하면서 지내니 안사람하고 부딪힐 일이 없더라고요.”이재룡씨는 “예전만 해도 기껏해야 경로당 밖에는 갈 때가 없었는데 이제는 노인들이 살기 편한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분당만 해도 국내 최고의 복지관과 탄천이 있어 문만 열고 나가면 놀 거리가 풍성하다”고 말한다. 아내인 이선순씨 또한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으로 누구보다 바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음은 물론이다.“자신이 속해 있는 환경에 노인들도 적응을 빨리해야 돼요. 예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데 하는 허례의식보다는 지금의 내가 있는 곳에서, 은퇴자로써의 본분(?)에 맡게 적응을 하고 즐거운 소일거리를 찾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겁니다.”현재 이재룡씨는 포켓볼과 사군자, 부부교육 공부를, 이선순씨는 탁구와 기체조, 하모니카 등 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3개씩 수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부부의 하루는 언제나 활기 있고 바쁘다. 부부관계는 결국 마음가짐의 문제“사실 부부관계는 마음먹기 달렸어요. 상대방을 좋게 보면 좋은 모습만 눈에 들어오고 ‘잘 지내야지’ 하는 마음을 먹으면 또 그대로 되는 법이죠.” 일찍 아내를 여의고 홀로 자식들을 키워온 아버님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이재룡씨의 부부관이다.부인 이순선씨의 부부관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남자는 평균 75세, 여자는 85세라 쳐도 우리에게 남은 날이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작년에 남편이 심혈관 수술을 받았는데 아주 잠깐 ‘나 혼자되면 어떡하나’, ‘그 외로움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지금 건강한 남편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나보고 먼저 죽으라고, 무덤 잘 만들어 놓고 따라 간다는 남편 말이 서운한 게 아니라 정말 고맙게 전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아직까지 알콩달콩 신혼부부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부부는 얼마 전 ‘시니어 모델’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진(眞)’의 영광을 거머쥐기도 했다. “우리부부가 대단히 잘생기고 미인이어서가 아니라 같이 있으면 행복해 보이고 밝은 미소가 좋아보여서 상을 받을 수 있었대요. 항상 긍정적으로 서로를 대하려는 마음이 얼굴에 나타났다고나 할까?” 웃음.이씨 부부는 은퇴 이후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욕심과 기대를 낮추라. 배우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각방은 쓰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싸움의 소지도 줄어든다. 그러니 국지전(소소한 다툼)을 통해 평상시 갈등을 조절하라’ 등이다.조만간 있을 ‘부부 교육’의 피날레는 1박2일 워크숍이라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보이는 이재룡·이선순 부부. 두 손 맞잡고 걷는 부부의 뒷모습이 아직도 풋풋한 연인사이 같아 자꾸만 돌아보게 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4
- 성남 전통시장 BI 통합 디자인 수상작 발표 유승민 씨 외 1명 공동작품 ‘성남전통시장’ 대상 수상성남시는 지역 내 13개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나타낼 ‘성남 전통시장 BI(Brand Identity·브랜드 아이덴티티) 통합디자인’ 공모전 선정작 32점을 발표했다.시는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공모한 작품 66점 가운데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유승민 씨 외 1명의 공동작 ‘성남전통시장’을 대상(왼쪽 사진)으로 선정했다. 대상 작품은 캘리그라피 스타일의 특징을 가진 심볼과 로고의 조합으로 성남 전통시장의 개념을 자연스런 붓터치의 느낌으로 표현해 성남 전통시장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살리고, 정겨운 전통시장만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오는 9월 29일부터 5일간 성남시청에서 열리는 ‘2010성남디자인페스티벌’ 개막식 날 7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게 되고, 선정된 BI는 오는 9월부터 장바구니, 앞치마 등 시장에서 사용되는 물품 디자인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밖에 이재희 씨 외 2명의 공동작 ‘재창조의 성남’은 최우수로, 고창락 씨의 ‘사람 그리고 전통시장’, 김미영 씨의 ‘행복을 담은 바구니’, 김민정 씨의 ‘人+人’ 3점은 우수로 선정되는 등 총 32점의 성남 전통시장 BI통합디자인 작품이 선정돼 성남디자인페스티벌 기간동안 성남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한편 성남시 지역 내 전통시장은 △수정구 내 중앙시장·현대시장·신흥시장 △중원구 내 하대원시장·단대마트시장·모란종합시장·금광시장·은행시장·상대원시장·성호시장·모란민속5일장 △분당구 내 돌고래시장·코끼리시장 등 13곳이다. 문의 도시디자인과 031-729-34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4
- “노인 및 장애인 큰잔치에 놀러오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에서는 ‘제10회 노인 및 장애인 큰잔치’를 연다. 오는 16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2시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벌써 10회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잔치로는 대전 최대규모로 주목받고 있는 행사다. 초청인원은 2000여명이며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도 700여명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겐 다양한 체험들이 주어진다. 위문공연(대전연예인협회 주관), 나눔장터(의류, 가전 등), 먹거리장터(육계장, 떡, 전, 과일, 차와음료 등) 놀이한마당(풍선다트놀이, 투호놀이, 장기, 바둑 등) 등의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무료영정사진촬영(액자제공), 건강검진(양방 한방). 이미용봉사, 이동목욕봉사, 발마사지, 수지침(고려수지침), 각종상담(일반법률, 가정법률, 가정폭력, 성폭력, 소비자 상담) 등이 있다. 배현숙 국장은 “이번 행사에 동참해 주실 노인과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고 있고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작은 사랑이 모이면 큰 사랑의 물결을 이룰 수 있기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문의 : 242-2700유혜련 리포터 yoo2585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