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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부터 염포산 등 3곳 입산통제 동구청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를 제외한 관내 염포산, 마골산, 봉대산 등 3개소 총 1,895ha에 대해 산불감시원을 배치하여 입산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방어동 대왕암공원 19ha에 대해서도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화기물소지 입산금지구역을 지정한다. 특히 동구청은 산불관심, 산불주의, 산불경계, 산불심각 등 4단계별 산불경보와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관리등급을 지정하여 중점관리에 나선다. 또한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감시를 위한 37명의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선발하여 주·야간 감시를 벌인다. 한편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기 위해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할 구청에 입산신고를 한 뒤 확인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입산신고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거나 허가 없이 산림이나 근접한 토지에 불을 놓는 경우 20만원 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12년 변함 없는 족구사랑, 전국최강 우뚝 전국에서 모여든 4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 오마이뉴스배 전국직장인 족구대회가 지난 10월11일 서울 망원동의 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참가하는 팀들의 실력이나 대회 면면을 살펴볼 때 족구 좀 한다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명성 높기로 유명하다. 이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그 팀의 실력을 인정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데, 첫 출전에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겁없는 신예팀이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안양에이스족구단. 지난해 10월 첫모임을 시작한 이래 창단 일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란 쾌거를 이루어냈다. 안양에이스족구단은 역사는 짧지만 실력은 지역을 넘어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낸다. 창단 첫 회인 지난해 11월 안양시장기 족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들어 시장기와 생활체육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왔다. 짧은 기간동안 실력을 급성장시킨 비결이 궁금했다. 김정일 회장은 “안양에이스팀은 팀 창단 역사는 짧지만 회원들의 족구경력은 12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며 “12년 전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회원들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는데 팀 결성이 늦어진 것 뿐”이라고 말했다. 12년을 이어 온 변함 없는 족구사랑 이들의 인연은 12년 전 박달동에 위치한 성미전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동원시스템(주)로 사명이 변경되었지만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동료끼리 족구를 즐기며 친목을 다져온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의 안양에이스족구단을 탄생시켰다. 최근봉 회원은 “족구는 체력을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동료 간 우정을 다지는 도구였다”며 “족구로 인해 회사생활도 덩달아 신바람이 났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러나 회사를 떠나는 회원들이 하나둘 생기며 팀은 해체의 길을 걷게되었다. 하지만 족구로 이어진 이들의 만남은 이어졌고 이런 만남이 계속될수록 예전의 향수를 떠올리게 된 것이 이심전심 전해져 급기야 팀 창단으로 이어졌다는 것. 팀을 새롭게 창단하며 이들은 나름의 원칙을 정했다. 족구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회들과는 달리 팀컬러를 최강의 실력을 갖춘 소수정예로 한정했다.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최강부에서 절대강자를 목표로 15명의 회원으로 정예멤버를 구성했다. 이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매주 3회 훈련을 갖고 주말엔 경기에 참가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월요일 훈련에서는 포지션 별로 기술을 연마하고, 수요일과 목요일은 비슷한 실력의 팀들과 교류전을 갖는다. 한 달에 1∼2회 정도는 주말을 이용해 대회에 참가, 실전경험을 쌓는 일에도 게으름이 없다. 실력· 팀워크 모두 지역 최강 자부심 안양에이스족구단이 전국 최강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주5일에 달하는 연습과 경기참석 외에 그들만의 비밀무기가 숨겨져 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만큼 멤버 간 완벽한 호흡을 이루는 것은 물론 득점과 연결되는 공격을 담당하는 공격수가 보기 드문 왼발 공격수라는 점이다. 이번 오마이뉴스배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윤영수 회원의 날카로운 왼발 공격에 상대팀 수비수는 손 쓸 겨를도 없이 무너지고 만다. 오랜 연습으로 다지진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역시 안양에이스만의 비밀무기다. 30대 중반에서 40대까지로 구성된 회원들이지만 20대를 상대로 경기를 해도 먼저 지치는 법이 없다. 이번 오마이뉴스배 결승전 상대로 나선 육군항공대 소속 20대 젊은이들도 지칠 줄 모르는 이들의 기세 앞에 무릎을 꺾었다. 안양에이스는 보기 드물게 스폰을 해주는 후원사를 가진 점도 팀의 실력증가에 한 몫을 한다. 팀의 모체이기도한 성미전자 시절부터 함께 해온 유경테크놀러지에서 운동복 일체를 후원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후원을 자처하는 기업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력 면에서나 팀워크 면에서 안양은 물론 군포, 의왕 등 인근지역 최고를 자부하는 안양에이스는 앞으로 젊은 회원영입이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족구에 대한 패기와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지만 젊은피 수혈을 통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 족구대중화와 발전을 이끌고 싶은 바람에서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과천시 청소년상담센터 위탁운영체 모집 과천시는 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한 과천시청소년상담센터의 위탁운영체를 모집한다. 신청서 공고 및 교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이다. 위탁기간은 2009년 1월1일부터 2011년 12월31일까지 3년 간이다. 신청자는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에 한해 위탁운영신청서와 법인등기부등본 및 정관 등 위탁운영체 현황 1부씩을 시청 교육지원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편 위탁자 선정기준은 전문성, 운영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사업계획, 종합적인 수행능력 등으로 선정하게 된다. 문의 과천시청 교육지원과 02-3677-28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9
- 도심 속 공원 같은 아파트 지나다니면서 보기에는 4차선 도로가 아파트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도심의 번잡한 아파트 가 연상된다. 아파트 주출입구도 오르막길에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아늑함보다는 다소 위압적인 느낌이다.그러나 아파트 출입구를 지나기 시작하면서 느껴지는 맛은 밖에서 보았던 이미지를 거뜬히 배반한다. 구석구석 깨끗하게 정리된 아파트 곳곳의 청랑함과 팔다리 마구 활보하고 걸어도 거칠 것 없어 보이는 확트인 시야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일순 시골 마당에 들어선 듯한 고요함까지 더해져 오후 한낮 한적한 공원에 산책 나온 듯 싶어진다.아파트 이곳 저곳을 다녀 보니 여느 아파트보다 2~3배는 족히 되어 보이는 넓은 동간 거리확보와 적재적소에 제대로 배치한 나무, 연못, 놀이터들이 아파트의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드는 요인이었다.아파트 중앙 마당에는 분수대와 연못, 물레방아가 있는 자연습지를 만들어 옆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와 연결해 놓았다. 자연습지와 이어진 아파트 길 따라 심어진 나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 한 조각이 날아갔다. 아파트 노인회 엄기풍 회장(75)도 아파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로 잘 정돈된 조경과 연못, 그리고 깨끗한 공기를 꼽았다. 백화점, 터미널 등 생활편익 시설 접근성 뛰어나단계동 신시가지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봉화산 e-편한 세상’ 아파트는 2006년 9월에 입주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만 2년 된 아파트다. 32평형 330 세대와 44평형 360 세대를 합쳐 총 690 세대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평형이 남향으로 배치된 계단식 아파트다. 아파트 주민 대표회의 조성기 회장은 “입주 세대의 만족도가 높아 전출을 희망하는 세대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도심의 교통요지면서도 주위의 야산과 이어진 봉화산이 뒤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 또한 좋다.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해 각종 편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e-편한세상 아파트의 강점이다. 원주시 신청사와 조만간 건설 예정인 바우하우스 백화점, 시너스 영화관, 고속버스 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자 대표회의 조성기 회장은 "곧이어 근린공원도 건설될 예정"이라고 귀띔 했다. 아파트에서 500m 거리 안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깨끗한 아파트, 담백한 이웃들아파트가 깨끗하다고 운을 떼자 배상복 아파트 관리소장(46)은 “주변 청소까지 경비가 담당하는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청소전담반을 두고 지상은 물론이고 지하주차장까지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아파트를 볼썽사납게 만드는 주범인 파지는 개인업자에게 무료로 가져가게 하는 대신 매일 치우도록 하여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지하 주차장은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해주고 엘리베이터 등에 붙이는 광고도 일절 하지 않아 깨끗한 아파트를 그대로 지켜가고 있다. 전문청소인력을 확보하는 대신 경비인력을 줄여 인건비 상승을 막았다. 경비가 줄었다고 해서 경비업무에 빈틈이 생기지는 않는다. 다른 아파트에서 하는 재활용 쓰레기 분류나 아파트 주변 청소 등 경비외 잡무에 인력이 낭비되지 않고 경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전 세대 계단을 하루 1번 이상 확인하고 아파트 로비현관문의 경우 비밀번호를 입력해 여는 타 아파트와 달리 인증카드만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아파트 주민들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아파트 모습 그대로 큰 소리 나는 일 없이 이웃들과 담백하게 소통하고 있다. 조성기 회장은 “관리소측과 주민대표모임은 서로 대적하는 관계가 아니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함께 가는 기차 레일과 같은 관계”라며 수준 높은 아파트 주민들과 능력 있는 관리사무소가 함께 e-편한세상 아파트의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온 주체라고 말했다. 한미현 리포터 h3peace@kore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횡성군, 무료 임산부 퀼트교실 횡성군 보건소에서는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주 2회 임산부 펠트교실을 운영한다.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군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하는 이번 임산부 펠트교실은 관내 임산부중 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센터 정선화 강사가 교육한다. 신생아 배냇 저고리와 곰 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와 주요역할, 임산부 건강상담 등을 교육한다. 또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나무愛나무 이재선 강사가 군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이 담긴 아기용 문패 만들기(톨페인팅) 교육을 실시한다. 문의: 340-28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횡성군, 농촌장애인 주거환경 리모델링 횡성군에서는 농촌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10월 6일~17일까지 추진한다. 농촌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1급~6급까지의 등록장애인에 한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6가구를 선정하여 개조사업을 실시한다. 1가구당 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화장실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조절, 안전장치 설치 또는 이동 편의를 위한 시설의 설치 및 제거 등 장애인의 이동 및 생활에 편리하게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농촌 주민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실시하는 이번 농촌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장애물 없는 공간을 주거 내에서 실현함으로써 농촌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주거 편의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340-23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강원도 ‘2009 세계스키점프 썸머그랑프리월드컵대회’유치 성공 2009 세계스키점프 썸머그랑프리월드컵대회 개최지로 강원도가 최종 결정되었다고 국제스키연맹(FIS)이 10월 5일 밝혔다. 이번 유치가 확정된 그랑프리대회는 내년 10월말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내 스키점프장에서 개최되며 12개국에서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계획이다. 스키점프 종목은 유럽지역에서 인기종목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경기장시설 미비와 선수층이 열악하여 개최에 어려움이 있는 종목이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평창 알펜시아내에 금년 12월 준공예정인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전세계 동계스포츠계에 홍보하여 2018 동계올림픽의 최적의 개최 적지임을 집중 부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도에는 세계스키점프 썸머그랑프리월드컵대회와 함께 강원도가 유치한 FIS 스노보드세계선수권대회, IBU 평창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강릉 여자컬링세계선수권대회도 개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우리동네 걷고 싶은 길 가까운 공원에서 산으로의 편안한 산책 가장 좋은 길은 가장 가까운 길이다. 일산은 녹지 공간이 많아 공기도 좋고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동네마다 크고 작은 공원이 있고, 아파트 단지간의 공간에도 녹지를 조성해 그 길만 걸어도 자연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다. 가을이 깊어지는 요즘, 우리 주변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길을 찾아 가족과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 이제 서서히 나무들도 초록 옷을 벗고 알록달록한 옷을 갈아입을 채비가 한창인 그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일산의 랜드마크, 호수공원.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대형 공원이기 때문에 어디 하나 나무랄때 없이 산책하기 좋다. 특히, 선인장 전시관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호수공원의 감춰진 명소다. 1km가 조금 못 되는 짧은 코스지만 좁다란 하늘과 비포장 길 옆으로 자라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 터널이 이어져 있다. 남이섬의 겨울연가 거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 거리에는 연인이나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일산 중심을 걷다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킨텍스까지는 6개의 공원(장미, 개나리, 국화, 무궁화, 진달래, 갈대)과 아치형 육교(장미구름, 까치구름, 높빛구름, 나비구름, 백송구름)가 있다. 이 다리들은 각기 모양이 다르고 주변이 모두 공원으로 연결돼 있어 걷기 좋은 장소. 총길이 1.2km이고 왕복 40분 정도 소요된다. 경의선을 따라 걷고 달리고 작지만 아담하고 걷기 좋은 곳. 고양시내 경의선 철길 옆으로 조성 돼 있는 코스다. 이곳은 걷기뿐 아니라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이다. 백석동 열병합발전소부터 대화동 한전까지 대략 6.2Km이고, 전체적으로 공사하고 있는 구간이 중간중간 있어 좀 불편한 점은 있다. 곡산역에서 백마역을 지나 애니골로 지나는 도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찾는 인기코스다. 바닥도 푹신푹신한 소재로 돼있어 관절 보호에도 좋다. 곳곳에 놓인 벤치나 정자에서 잠깐 쉴 수 있는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행신역을 중심으로, 강매역에서 충장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행신동 주민들의 운동 코스다. 행신역 공사가 끝나서 더욱 깨끗해진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여기는 포장 도로 외에도 시골 산길과 비슷한 흙길이 있어, 그 길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걸어요 자연은 변화무쌍해 신비롭지만,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 안타깝기도 하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지만, 보지 못하고 지나면 아쉬움은 쉬 사라지지 않는다. 대화동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앞 코스모스 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차를 타고 지나는 사람에게는 짧은 순간이지만, 걷는 사람에게는 충분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잠깐 쉬어 꽃을 바라보는 여유도 갖게 한다. 화정동 고양경찰서 옆에 있는 메밀꽃밭은 고양시의 도심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해 지난달 도심속 메밀꽃 향기체험 축제를 벌였다. 이곳은 ‘어린이나라’ 예정부지로, 공터를 화정2동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주변 미관 정리를 해 명소로 변화시켰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푸른 잔디를 바라보며 걷다 300m에 달하는 은사시나무 가로수길이 입구부터 쭉 뻗어 있는 원당 종마목장은 TV 드라마와 뮤직 비디오, CF의 단골 촬영지이고, 요즘엔 디카족의 필수 출사장소로 꼽힌다. 광활한 초원, 푸른색 잔디와 대조를 이루는 하얀색 울타리, 완만한 곡선의 낮은 언덕은 마치 외국의 목장에 와 있는 듯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지하철 3호선 삼송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입장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매주 월, 화요일, 국경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입장료는 무료. 탁 트인 산 정상에서 느끼는 여유 덕양산 정상에 지어진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대첩지이다. 산 정상에 있는 덕양정에서 날이 맑으면 북한에 있는 개성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가족, 연인의 산책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 정문에서 덕양정까지는 30분 코스다. 행주산성까지 정문까지 차를 타고 가지 않고 버스가 서는 행주산성 음식점 근처에서 천천히 올라가면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다. 파주시 심학산 등산로 역시 걷기 좋은 길이다. 산 정상 팔각정에 오르면 한강과 임진강, 고양, 김포, 관산 반도, 자유로와 교하신도시 등 동서남북 모두 시원스레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도 일품. 정발산은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일산 신도시의 주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일산 중심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정발산 외부는 인공폭포, 약수터, 연못정원 등 조경 시설물이 설치돼 있지만, 정발산 내부는 자연림으로 존치해 때때로 산새와 다람쥐를 볼 수 있다. 산중턱에는 각종 체육 시설이 있으며, 정상에는 평심루가 있다. 고봉산은 한강 하류의 평야지대에 봉긋 솟은 산. 산을 오르는 길 양편에 울창한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산책하기 딱 좋다. 문화 예술인의 마을 헤이리 마을은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 장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예술 마을이다. 문화 예술인들의 공간인 만큼 건축, 인테리어, 분위기 등이 어떤 곳보다 돋보인다. 헤이리 안에는 다양한 공간이 혼재돼 있는 만큼 내가 원하는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헤이리 사거리에서 성동리 사거리까지는 왼쪽에는 수풀이 우거져 지겹지 않은 코스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제6대 부평구아파트연합회장 이선종 “공동주택 문화 만들기에 힘쓰겠습니다”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와 입주민의 권익보호는 물론이고 부평구 발전과 공동주택 문화 만들기,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도움도 함께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연합회가 될 것입니다.” 제6대 부평구아파트연합회(이하 부아연) 이선종 회장이 밝힌 부아연의 운영 방향이다. 이선종 회장은 임기 내 실천사항으로 ‘입주민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 ‘부아연 회원들의 질적 수준 향상’, ‘아파트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DB)화’ 등 3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공동주택 문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한다. “부평구의 주택형태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61% 정도지만, 기타 형태의 공동주택까지 포함한다면 80%가 훨씬 넘는 수치의 공동주택이 있습니다. 공동주택에 대한 바람직한 문화가 정착될 때, 결과적으로 많은 구민들의 삶이 기본적으로 쾌적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문화’에 대한 사고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이 회장은 “공동주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못지않게 공동주택 관련 자료의 체계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간 공동주택에서 발생되었던 크고 작은 분쟁들은 관련법규의 유권해석 차이에서 비롯되었던 것들이 많습니다. 공동주택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분쟁의 내용들이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체계화된 유권해석 자료가 있었다면 비슷한 내용의 분쟁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임기 내 공동주택 관련 자료를 취합해 데이터베이스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은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가 취합되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것을 부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또 분기별로 자료집을 발간해 부평구 소재의 공동주택에 배포할 것입니다. 공동주택주민들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의 소재가 어디까지인지, 보다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파트 문화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교육과 간행물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부아연 사무처 임원진을 전문성이 있는 현직 동 대표들을 중심으로 구성·배치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이나 정화조, 전기·통신 등 각 사안별로 전문성을 가진 임원진이 자료를 준비해와 회의를 진행하는 등,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의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부평구 ‘제11회 부평 나눔 장터’ 개최 부평구 ‘제11회 부평 나눔 장터’ 개최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부평구청 광장에서 ‘부평 나눔장터’가 열린다.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의 교환·판매가 이뤄지는 현장이다. 의류, 신발, 도서 등 생활필수품은 물론 재활용품, 수공예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32-509-6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