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시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2배로 대출 용인시도서관은 7월 27일(수)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1인당 대출권수를 기본 7권의 2배인 최고 14권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용인시 14개소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 10시부터 21시까지 2배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한은 14일이다. 대출기한은 1회에 한하여 7일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야간개관을 운영하지 않는 일부 도서관 및 어린이자료실은 해당일 10시부터 18시까지만 2배로 대출을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이번 대출권수 확대운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과 더불어 용인시민의 독서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 향상과 도서관 이용률 증가가 기대된다.문의 용인시 동부도서관 수서열람팀 031-324-46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개장한 시청 물놀이장 1만여명 몰려 지난달 23일 오전 용인시청 광장. 오전 10시 문을 열자마자 어린이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풀장으로 뛰어들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이날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1만여명. 기흥구 신갈동에서 딸과 함께 찾은 한 시민은 “지난해에도 애들과 왔었는데 올해는 놀이시설이 더 많아져서 애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에는 워터볼, 페달보트, 장애물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에어바운스 등 4종류의 놀이시설이 추가됐다.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대형 잔디광장에 텐트를 치거나 곳곳에 마련된 몽골텐트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즐겼다. 잔디광장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40여개의 텐트를 치고 더위를 피했다. 시청 1층 로비에는 500여권의 책을 갖춘 작은도서관이 새로 들어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책을 읽기도 했다. 물놀이장은 이달 21일까지 30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유아~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 ‘손바닥 행정’ 결실 상습정체를 빚었던 동백 호수공원삼거리에 우회전 차로가 추가되고, 동백이마트앞 횡단보도 신호체계 개선으로 이 지역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지난달 동백 호수공원삼거리의 우회전 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는 공사를 마친 후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체시간이 줄어드는 등 교통정체 완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백에서 죽전방향으로의 지체시간이 약 42% 단축되고, 대기행렬도 당초 300m에서 100m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퇴근시간대만 되면 동백에서 죽전방면 우회전 차량이 몰려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했던 곳이다. 시는 이곳에 횡단보도를 두 번에 건너도록 중앙에 교통섬을 설치해 신호주기를 단축하는 대신 정체를 빚었던 죽전에서 동백방면의 신호를 20초 이상 추가했다. 이로 인해 죽전에서 동백방향 차량 지체시간이 약 41% 단축하였을 뿐 만 아니라 보행자의 이용편의와 안전에도 도움을 주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역삼청소년수련관, 문화카페가 ‘누리터’로 재탄생!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기)은 강남복지재단, GKL사회공헌재단 공모사업으로 강남구 미래세대 지원사업 환경개선사업 완공식을 진행했다. 완공식과 함께 주제별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인 과학교실(주 1회), 영어교실(주 2회)이 진행되었다. 또, 지난 7월 27일 2박 3일로 진행된 진로 캠프(경주-역사 속 진로 직업 체험)에 이어, 다양한 진로 체험(‘파주출판단지-문화·예술 직업인과의 만남(9/24)'', ''국회의사당-오피니언리더 직업군(10/22)'', ''롯데월드-숨은 진로직업 체험 및 찾기(11/26), ''신문박물관-미디어 전문가! N.I.E!(12/17)'', 잡월드-다양한 직업, 나의 진로(1/14)'' 총 5회기)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을 위해 1층 문화카페가 ‘누리터(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곳)’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어르신 자장면 데이(day)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동장 조태연) 소재 중식당 ‘일공(대표 이일섭)’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지역 내 동네 어르신들께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 20일에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삼성1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누구나 부담 없이 자장면을 무료로 시식했다. 어르신 효(孝) 사랑 음식점으로서 이름난 ‘일공’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현재까지 600여 그릇을 무료 봉사했다. 특히, 모범 효사랑 으뜸업소로서 지역 어르신께 모든 메뉴에 대해 30% 할인 행사를 진행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을 표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 10곳을 선정하여 2014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주 한번 세 가지 종류의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이 밖에도 바깥 거동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이면서 독거 장애인 한 모씨에게는 이사가기 전인 2013년 9월부터 최근 5월 까지 매일 정성스런 한 끼 식사를 제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지역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삼성1동 주민센터에서는 앞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자장면 드시는 날’ 행사가 일회성, 선심성 행사가 아닌 삼성1동만의 지역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지역 어르신과의 꾸준한 신뢰관계를 쌓아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강남구,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청소년들의 어울림 한마당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2일과 23일 양일 간 양재천 영동2교와 영동3교 사이 둔치에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양재천 Happy Together 캠핑’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다문화 학생 수는 2008년 2만 180명에서 지난해 8만 2528명으로 4배 이상 늘었지만,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언어 장벽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일반학생의 2배가 넘는다. 이에 강남구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행사가 진행되는 양재천은 20여 년에 걸친 양재천 공원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동·식물과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 강남구의 자랑이자 대표적 명소이다. 때문에 이곳 양재천은 훌륭한 자연환경 교육의 산실이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지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청소년들이 만나 하룻밤을 보내면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2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이어진 캠프에는 다문화 가정 중학생 40명, 멘토 대학생과 서포터즈 40명, 생태해설가, 선생님, 진행요원 등 60명 등 총 14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행사자 전원과 양재천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대형 태극문양을 채우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본 행사에는; ▲ 한국·세계문화 교육 프로그램 ▲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양재천 친구들과 만남 Night Tour(동·식물 생태관찰)’ ▲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의 만남 ‘Happy Together’ ▲ 힐링의 시간인 ‘맞춤형 생태탐방’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구청과 함께하는 여름에코투어, 환경포스터 전시회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중학생들 약160여명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기 위해서 강남구가 실시한 ‘2016년 여름 에코투어’에 참가했다. 에코투어는 1일 40명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지난 26일과 29일에는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여 매일 쏟아지는 900톤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소각되어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이 진행되는 생생한 현장을 눈으로 직접 봤다. 학생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 녹색교육센터 ▲ 분리수거 영상관람 ▲ 폐기물 반입장 ▲ 소각로, 중앙제어실 등의 순서로 돌아보고, 견학 후에는 녹색 체험활동으로 에코달력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열쇠고리를 만들기, 환경자원센터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침으로써 배움과 체험의 장에 참여했다.;아울러 27일과 28일에는 한국 최초의 근대적 상수도 생산시설인 뚝도 수원지를 복원한 수도박물관을 방문해 알기 쉽고 재미있는 박물관 소속 강사의 해설과 함께 ▲ 아리수홍보영상 관람 ▲ 물과 환경전시관 ▲ 아리수 송수 펌프실 ▲ 완속 여과지 등을 둘러봤다.; 한편 강남구는 환경보전시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체험교육 통해 환경보전 의지를 높이고자 ‘2016환경 포스터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작품 30점을 지난달 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10개 등 총 25개의 환경보전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전시를 진행 중 이다. 포스터 공모전 초등부 대상은 도곡초등학교 구가영 학생의 ‘아픈 지구의 신음소리’로 지구의 심각한 환경오염 상태를 수혈 중인 지구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중등부 대상인 개원중학교 고채민 학생의 ‘무심코 흘린 물, 지구가 흘린 피’라는 작품은 낭비되고 있는 물을 사람의 피에 비유하여 물 낭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웰빙 서초, 기대 수명 1위 자치구 서초구가 건강 지표 조사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주요 건강 지표 부문에서 서울시 평균보다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사회구조 요인, 중재 요인 등 3개 분야, 총 사망율, 건강 기대 수명, 자살 사망율 등 15개 지표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서초구는 남성 현재 흡연율, 활동제약 비율, 총 사망률 등 15개 건강 지표 부문에서 서울시 평균값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흡연율, 사망률 등 건강 결과 분야 평가가 타구에 비해 두드러졌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서초구 흡연율은 ‘10년 19.8%에서 ’14년 15.3%로 7.1%가 감소해 서울시 흡연율 감소 수치인 2.3%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초구 흡연율은 최하위다. 이는 구가 ‘담배연기 Zero도시’ 조성을 위한 금연구역 지정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했고, 지난해엔 지역주민 576명이 참여한 가운데 1년간의 ‘금연여행단 사업’을 운영하는 등 금연 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신규 입점하는 담배 소매점 간 거리를 기존 50m에서 100m로 넓혀 제한할 방침이다. 서초구는 금연 정책뿐만 아니라;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1:1 맞춤형 상담과 처방,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 운영, 청소년 자살 예방협의체 및 마음건강 이동상담실 운영 등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서초구,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마련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평소 체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 아이들을 위해; 지역 내 체육센터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건강체중교’를 운영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초등학생 경도비만 이상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수영, 놀이형 운동 등 운동 지도와 식생활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 지도, 상담을 병행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비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장소는 서초구민체육센터, 신동교육문화회관, 방배열린문화센터,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등록비는 30,000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73)로 하면 된다. 그 외에도 ‘미술관 힐링 체험-색은 채우고, 나는 비우자’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 이야기를 듣고, 직접 색을 입히는 미술체험을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방배2동 주민센터에서는; 평소 학교 공부로 독서량이 부족한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강원도 청청 해역인 수산어촌체험마을 탐방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8월 11일(목) 하루 동안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수산어촌마을 자매결연지인 강현면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어린이는 방배2동 주민센터(02-2155-7774)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노케미족 대세…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써요”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됐던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자세히 밝혀지며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함이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서도 세제나 비누의 화학성분을 알아보거나 천연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천연재료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노케미(No-Chemi)족''들의 모임도 늘어나고 있다. 화학제품에 대한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생활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양천 아이쿱생협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다시 뜨는 천연세제·모기약지난 7월 4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정동 아이쿱생협 신서교육장에는 친환경 성분과 천연색소를 섞어 비누를 만들려는 생협 회원들이 모였다. 각자 집에서 이미 비누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지만 오늘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평소 만드는 방법이 맞는지 확인도 하며 제대로 만들어보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비누를 만들기 전 회원들은 도구를 에탄올로 먼저 소독했다. 천연 비누를 만들기 위해 비누 베이스를 깍두기 크기로 자르고 핫플레이트 중간 불에서 녹여준다. “비누 베이스에는 어떤 물질이 들어갔다는 내용을 못 본 거 같은데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화학물질은 첨가되지 않았나요?” 곳곳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기도 한다.“오늘 만드는 비누는 MP비누입니다. MP 비누 베이스는 말 그대로 비누의 기본이 되는 제품으로 가공이나 화학적인 방법으로 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에 100% 천연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화학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쓰려면 저온숙성방식인 CP비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비누 만들기에 몰입하는 회원들, 각자 넣고 싶은 재료를 종이컵에 계량하고 글리세린, 비타민 E 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과 향수 액을 넣고 잘 섞은 다음 원하는 모양의 몰드에 붓고 1시간 정도 굳힌 뒤 꺼내면 DIY 천연 수제 비누가 완성된다.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써야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천연세제나 비누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천연제품 만들기 강좌가 붐비고 있다. 천연비누 강의를 맡은 박봉숙씨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이후 천연제품 만들기 강좌가 많이 늘긴 했다”며 “집에서 혼자 하면 초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이나 어머니회 모임 등에서 강좌 신청을 많이 한다”고 설명한다. 양천 아이쿱생협 천연제품 만들기 모임 회원은 천연비누는 물론 세제, 주방세제, 캔들, 섬유탈취제, 모기약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다반사다.지난 2009년부터 비누며 화장품을 만들어 썼다는 이성란 회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말이 안 된다. 더 깨끗하게 쓰고자 가습기 살균제를 썼는데 오히려 해가 됐다”며 “소비자가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홍현주 회원은 “시중에 파는 세제나 비누에는 성분표시가 명확하지 않아 믿을 수 없어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며 “비싼 외제 화장품이나 천연제품을 사서 쓰는 것보다 직접 만들면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건강 생각하는 마음에 만들어 쓰는 재미 더해비누, 세제, 모기약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내 손으로 만드는 재미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보다 안심이 된다는 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천연제품의 인기 비결이다. 나정아 회원은 “10년 전부터 화장품과 비누를 만들어 썼다”며 “저렴하고 피부 트러블도 줄어들어 오히려 더 비용이 적게 든다. 유통기한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 써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건강하게 살려면 친환경제품을 고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누 만들기 강좌에 처음 참여했다는 박지연 회원은 “혼자 할 때는 계량하고 섞고 또 계량하고 섞어주고 하는 과정 탓에 머릿 속도 복잡하고 손도 맘대로 움직이지 않아 맞는지 아닌지 헛갈린다”며 “생협에 참여해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니 새롭고 재밌다. 또 기회가 되면 신청하고 싶다”고 전한다. 미니 인터뷰 홍현주 회원“집에 있는 화학제품 모두 버렸어요”아이가 인공색소가 들어있는 어린이 샴푸를 사용하다 울긋불긋 뾰루지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이후 집에 있는 화학제품은 모두 버리고 비누, 세제 등을 천연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시간도 내야하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만들어서 쓰니까 안심이 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김용례 회원“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니 안심이 됩니다”피부병이 있는 남편 때문에 먹는 것과 입는 것,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까지 관심을 가지다 천연비누 강사까지 해봤습니다. 천연으로 제품을 바꾸면 비용이 많이 들 것라고 생각하지만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피부병이 좋아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만족합니다. 천연 재료이다 보니 빨리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만큼 믿을 수 있고 시간이 된다면 만들어 쓰고 싶습니다. 이성란 회원“만들 수 있으면 다 만들어 쓸 거예요”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보면서 천연제품을 쓰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토피 아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보면서 소비자가 똑똑해야 된다는 것과 정부나 기업을 믿을 것이 아니라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고 써야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화장품을 비롯해 비누, 세제 등 만들 수 있다면 다 만들어 쓰고 싶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